전체기사

안성시청, 한국실업소프트테니스 춘계연맹전 단체전 우승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안성시는 14일 안성시청 소프트테니스팀이 '2025 순창 한국실업소프트테니스 춘계연맹전' 여자 일반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안성시청은 지난 12일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 다목적 소프트테니스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NH농협은행을 세트스코어 2-0으로 제압하며 정상에 올랐으며 이로써 2016년 이후 9년 만에 대회 정상 자리를 되찾았다. 이번 대회에서 안성시청은 탄탄한 조직력과 강한 경기력을 바탕으로 상대팀들을 차례로 물리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도 선수들의 집중력 있는 플레이와 강한 팀워크로 NH농협은행을 압도하며 완승을 거뒀다. 안성시청 소프트테니스팀은 2016년 이후 9년 만에 춘계연맹전 우승을 거두며 올 시즌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곽필근 감독은 “김유진 선수의 영입과 체계적인 동계훈련이 팀 전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됐다"며 “올해 첫 대회를 좋은 성적으로 시작한 만큼 앞으로도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와함께 시는 민간위탁으로 운영하는 안성시 가족센터가 청년 1인가구(20~39세)를 대상으로 '식생활 개선 다이닝-온기밥상 1기'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혼자 식사하는 것에 익숙한 청년들에게 건강한 식문화의 중요성을 알리고, 따뜻한 한 끼를 함께 나누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은 요리 전문가와 함께하는 실습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일상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간단한 조리법을 배우고 직접 요리를 하며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식사를 통해 사회적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고, 균형 잡힌 식단의 필요성을 인식하도록 돕는다. 모집 기간은 오는 19일까지이며 1인가구 청년 12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오는 27일부터 내달 17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매회 새로운 요리를 배우고 함께 시식하는 시간을 갖는다. 임선희 안성시 가족센터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 혼자 식사하는 것이 익숙해진 청년들에게 따뜻한 한 끼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고, 새로운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ih31@ekn.kr

레슬링 국가대표 이한빛, 아시아시니어 선수권 출전

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완주군청 여자 레슬링팀 소속 이한빛(여자 자유형 62㎏)선수가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요르단 암만에서 열리는 2025년 아시아시니어선수권 대회에 출전한다. 이한빛 선수는 지난 12월에 열린 2025년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이에 따라 2025년 국가대표 자격으로 이번 아시아선수권 대회에 출전해 국제 무대에서 2025년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이한빛 선수는 지난 2024년 파리올림픽에 출전하여 메달 획득을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한번 세계 무대에서 기량을 펼칠 기회를 얻게 됐다. 대회를 앞둔 이한빛 선수는 “국가대표로서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각오를 밝혔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대한민국을 대표해 출전하는 이한빛 선수의 선전을 기대하며 완주군청 소속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며 “이한빛 선수의 도전과 성취를 응원하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ajk79@ekn.kr

美 증시 ‘조정’ 3분기까지?…‘관세·재정·금리’ 정책 변수 多

미국 증시가 최근 단기 조정을 겪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이러한 조정 국면이 3분기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견해가 나온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연준의 통화 정책, 행정부의 재정 정책 등 정책적인 요소들이 증시 향방을 결정지을 것으로 관측된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증시에서 최근 S&P500 지수가 전고점 대비 9.3% 하락하며 조정 국면에 근접했고, 나스닥 100 지수도 13% 하락해 이미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 조정 국면은 주식시장에서 주요 지수가 최근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한 경우를 의미한다. 미 증시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박스를 형성하며 등락을 반복하다 결국 2월 말 하락으로 방향을 결정했다. 주요 주가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전 수준으로 하락했는데, 이는 트럼프 당선 기대감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증시를 신경쓰지 않는다는 실망감으로 바뀌었다는 해석을 낳는다. 트럼프 대통령과 유럽 국가들의 관세전쟁이 갈수록 격화하는 양상을 보이면서 투자심리에 부담을 줬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 유럽연합(EU)이 미국산 위스키에 50% 관세를 부과한 것에 대한 대응으로 EU에서 수입하는 주류 제품에 2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했다. 국내 증권사들은 미 증시 조정이 단기적으로 끝날 가능성도 있지만, 3분기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이웅찬 iM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단기 하락과 방어주 쏠림이 과도해 3월 기술주 위주의 반등이 예상되나, 4~5월의 실적시즌을 전후해 재차 하락 전환할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본다"며 “글로벌 증시가 상승추세를 회복하는 때는 연준의 금리인하가 재개될 3분기 이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재정 정책과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가 미 증시 반등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우선 미국 물가 상승 둔화에도 관세 리스크는 여전한 상황이다. 최근 발표된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예상보다 낮았지만, 증권사들은 물가 안정이 지속될지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헤드라인 물가 상승률이 전년 대비 2.8%, 근원 물가는 3.1%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이는 관세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이라며 “향후 트럼프 행정부가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경우 물가 상승 압력이 다시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연준의 금리 정책과 트럼프 행정부의 재정 정책이 투자 심리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특히 미국 증시 조정 속에서 독일과 중국 등 해외 증시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실제 최근 미국 기술주의 조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독일 등 유럽과 중국 시장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추세를 보였다. 독일 증시는 올해 들어 닥스(DAX) 지수가 8% 상승했고, 중국 CSI 300 지수 역시 6%가량 올랐다. 연준은 당분간 금리 동결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CPI 상승률이 둔화됐지만,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어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일부 상쇄할 가능성이 있지만, 글로벌 관세 전쟁 충격을 넘어설지는 미지수다. 이밖에 부채한도 협상, 재정지출 축소, 우크라이나 휴전 등이 2분기에 확인해야 할 정책 요소로 꼽힌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재정 지출 축소 정책은 경기 둔화와 시장 변동성을 키우는 요소로 지목된다. 최제민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약한 인플레 모멘텀은 긍정적이나 관세로 인한 영향은 아직 미 반영돼 의미가 퇴색됐다"며 “2월 CPI에 긍정적인 부분 있었으나 향후 인플레 상방 리스크는 높아지는 환경이므로 연준은 관망 모드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최 연구원은 “트럼프 관세 부과 강행이 이어질 경우 물가 상승은 불가피하다"며 “다만, 러-우 종전, 관세 충격으로 인한 경기 둔화가 인플레 압력 일부를 상쇄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코발트 수출금지에 배터리강국 韓 비상…암바토비 프로젝트 빛보나

전세계 코발트 생산의 74%를 점유하고 있는 민주콩고공화국(DRC)이 코발트 수출금지 조치를 내리면서 가격이 급등하는 등 시장에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 코발트는 배터리 핵심원료로 쓰이고 있어 수급 차질 시 배터리 생산도 타격을 받을 수 있다. 우리나라는 자원공기업 광해광업공단이 아프리카에 코발트 생산광산을 보유하고 있어 수급 중단 위험에 그나마 대응책을 갖추고 있다. 15일 한국광해광업공단 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3월 첫째주 기준 황산코발트 거래 가격은 톤당 3만4625위안으로, 전주보다 27.8% 상승했다. 황산코발트는 코발트 가공품으로, 배터리의 원료로 사용된다. 코발트 가격은 주 생산지인 민주콩고공화국(DRC)의 수출금지 조치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민주콩고는 2023년 글로벌 코발트 총 생산량 23만톤 가운데 17만톤을 생산해 74% 점유율을 갖고 있다. 코발트는 전기차 및 배터리 분야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데, 최근 전기차 판매 부진으로 인해 코발트 가격도 하락을 거듭했다. 코발트 가격은 2023년 7월 파운드당 19.8달러에서 최근 14달러까지 계속 하락했다. 그러자 민주콩고 정부는 가격 하락을 막기 위해 지난달 말부터 수출금지 조치를 내렸다. 이로 인해 세계 코발트 생산의 9%를 맡고 있는 유라시아 리소시스 그룹(ERG)은 불가항력(Force Majeure)을 선언하기도 했다. 코발트 공급 차질에 가장 큰 타격을 받는 분야는 배터리산업이다. 2022년 기준 글로벌 코발트 총소비량 17만9700톤 가운데 배터리에 11만1700톤이 사용됐고, 합금 2만2400톤, 공구재료 1만1500톤, 피그먼트 9800톤, 촉매제 7500톤이 사용됐다. 우리나라는 2024년 기준 1만3426톤의 코발트를 수입했다. 수입된 코발트는 가공업체를 통해 배터리용으로 만들어져 배터리 생산업체로 공급된다. 국내 황산코발트 생산업체는 코스모화학, 성일하이텍, 에코프로, 포스코HY클린메탈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에코프로와 포스코HY클린메탈은 자체 소비하고, 코스모화학과 성일하이텍이 주로 판매하고 있다. 코스모화학 관계자는 “코발트 국제 가격이 크게 올라 재고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다행히 우리 회사는 지난해 가격이 저렴할 때 재고량을 평소보다 2~3배 늘려 당시에는 손실이 좀 있었지만, 지금은 손실을 만회했다"며 “민주콩고의 수출금지 조치가 4개월가량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그 기간 동안에는 가격 상승 및 어느 정도 수급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우리나라는 자원공기업이 코발트 생산광산을 보유하고 있어 최악의 수급 중단 상황은 막을 수 있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은 2006년부터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에서 암바토비 니켈코발트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습식제련(HPAL)을 통해 니켈과 코발트를 생산하고 있다. 연간 최대 생산용량은 니켈 4만8000톤, 코발트 4000톤이며, 향후 30년 이상 생산 가능한 대규모 광산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광해광업공단 38.17%, 포스코인터내셔널 6.12%, STX 1.53% 등 한국컨소시엄이 45.82%를 보유하고 있다. 광해광업공단은 2023년 5월 니켈 가격이 급등했을 시 암바토비 물량을 국내에 공급하는 등 해당 프로젝트를 자원안보 위기 상황에 적절히 활용하고 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이슈분석] ‘기후특위’ 기대엔 못 미쳐…에너지 빠지고 예산안 심사·상설화도 불발

기후위기특별위원회(기후특위) 구성안이 지난 1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후특위에서 에너지 관련 법안 심사는 제외됐고, 활동 기한도 1년으로 제한돼 사실상 상설화에는 실패했다. 또한 기후 관련 예산안을 심사할 권한 없이 의견만 제시할 수 있도록 한 점도 아쉬운 부분으로 지적된다. 15일 국회에 따르면 기후특위는 당초 기후·에너지 정책을 동시에 다룰 수 있는 독립적 기구로 추진됐으나 구성안은 이를 충족시키지 못한 것으로 평가됐다. 확정된 기후특위 구성안을 살펴보면 여당과 야당 모두에서 발의됐던 기존의 기후특위 구성안과 비교할 때 상당 부문 후퇴했다. 특히 활동 기한이 내년 5월 29일까지로 정해지면서 상설위원회로 운영하는 방안은 무산됐다. 기존 상임위원회가 아닌 한시적 특위로 운영되는 만큼, 기후특위의 지속성에도 의문이 제기된다. 또한 기후특위가 심사할 수 있는 법안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과 '온실가스 배출권의 할당 및 거래에 관한 법률' 등에 한정됐다. 이에 따라 기후특위는 기후 관련 예산안 심사 권한도 갖지 못하고, 단순히 의견만 제시하는 역할에 머물게 됐다. 확정된 기후특위 구성안에서 부여한 권한은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이 발의했던 구성안에서 명시한 권한과 가장 유사한 형태로 정해졌다. 김 의원안은 탄소중립법과 배출권 관련 법만 심사하도록 규정했으며, 에너지 관련 법안 심사 권한은 포함하지 않았다. 다만, 기후 예산안 심사 권한은 포함했었고 활동기한을 제한하지 않았다. 반면,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서왕진 조국혁신당 의원이 발의했던 구성안에는 탄소중립법, 배출권 관련법, 기후 예산안 심사 권한에 더해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을 다룰 수 있는 내용을 넣었다. 서 의원은 여기에 '전기사업법'까지 추가했다. 임기는 둘 다 22대 국회가 끝나는 날인 2028년 5월 29일로 명시했다. 야당은 기후특위가 에너지 전환 정책까지 다룰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해왔으나, 최종 통과된 구성안에서는 해당 내용이 반영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기후특위 구성안은 권한이 가장 보수적으로 발의됐던 김 의원의 구성안보다 권한이 약하다. 기후특위 신설을 두고 여야 간 이견이 있었던 만큼, 우원식 국회의장이 최종안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일부 수정이 불가피했던 것으로 보인다. 기후특위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기획재정위원회(기재위)의 역할을 일부 가져오는 구조가 되면서, 위원회 간 충돌을 최소화하기 위해 권한이 조정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 국회 관계자는 “당초 기후특위 구성안이 산자위, 환노위, 기재위의 업무를 일부 가져오는 만큼, 기존 상임위 소속 의원들의 반발을 고려할 필요가 있었을 것"이라며 “이 때문에 확정된 기후특위의 심사 권한이 축소되고 예산에 대해서는 의견 제시 수준으로 조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기후특위 출범으로 산자위나 다른 위원회에 있는 의원들이 환노위 소관인 기후 관련 법을 다룰 수 있는 통로가 열린 것은 큰 변화로 평가된다. 기존에는 에너지 관련 법안은 산자위에서, 환경 및 기후 관련 법안은 환노위에서 각각 논의되면서 기후위기 대응 정책이 일관성 있게 추진되기 어려웠다. 기후특위가 얼마나 실효성 있는 역할을 할 수 있을지는 앞으로의 운영 과정에서 지켜볼 대목으로 꼽힌다. 서왕진 조국혁신당 의원은 이에 대해 “국회 기후특위 출범을 환영하지만 특위의 권한이 제한적으로 부여된 데 아쉬움이 있다"며 “운영 과정에서 활동 기한 연장과 예결산 심의권 부여가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수현·이원희 기자 ysh@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남양주시의회-시흥시의회-안산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가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현장 사례 중심 국내 연수 실시로 역량을 강화했다. 이번 연수는 △고양시 행주산성 일원 한옥마을 조성 추진 △고양시민복지재단 설립 추진 △공립박물관 및 국립고궁박물관 제2수장고 건립 추진에 따라 타 지방자치단체 운영 현황을 현장 사례 중심으로 파악하고 벤치마킹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원화성행궁에선 수원문화재단 관광육성팀과 현장을 둘러보며 △문화재 스토리텔링 △문화재 및 주변 상권의 지속 가능을 위해 시행 중인 정책 △문화관광해설사 양성 시 주민 참여 등에 대한 질의응답을 통해 고양시에 반영 가능한 벤치마킹 사례를 논의했다. 평택복지재단에선 사무처장을 비롯해 정책연구실-지역복지실-행정지원실 책임자들과 운영 목적과 조직 및 주요 사업을 비롯해 △시청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유관기관과 업무 분장 사례 △기부금 등 예산 관리현황 △재단 운영 시 개선점 등을 중심으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다음 날에는 국립공주박물관 충청권역 수장고 및 충청남도 역사박물관을 방문해 학예연구사 설명을 듣고 △수장고 건립 시 고려해야 할 지역사회와 지속 가능한 운영 방안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공립박물관 운영 현황과 문제점 △박물관 예산 확보 방안 등에 대해 열띤 소통을 나눴다. 한편 문화복지위원회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공산성을 방문해 고양시에서 추진 중인 북한산성 세계문화유산 등재 사업과 이후 관리 방안 등에 대해서도 살펴봤다. 이런 현장 방문과 간담회 결과를 놓고 문화복지위원회는 연수 기간 중 별도 토의 시간을 갖고 고양시 관광문화 및 복지 분야 정책 대안을 모색했다. 김미수 문화복지위원장은 14일 “이번 국내 연수는 고양시가 현안으로 꼽는 문화복지위원회 소관에서 타 지역 주요 사례를 직접 살펴보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제292회 임시회에서 제1회 추가경정예산 심의를 앞둔 만큼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며 “이번 국내 연수로 역량 강화를 통해 고양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위원들이 더욱 심도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14일 제31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지난 제1차 본회의에 이어 시정 주요 현안에 대한 날카로운 시정질문을 이어갔다. 이날 시정질문에 나선 정현미-김상수-이정애 의원은 지역구 주요 민원과 현안 사항에 대한 집행부의 적극적인 대응과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정현미 의원은 △남양주시 무형유산 전승 지원 대책 및 무형유산 전수교육관 설치 추진계획 △남양주시립박물관 수장고 포화상태에 따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김상수 의원은 △별내지구 활성화를 위한 자족 용지 및 특별계획구역 용도 완화 추진계획 △별내면 태봉마을 인도교 설치 사업 지연 문제 및 대책 △서울시 1155번 버스 및 86번 마을버스 노선 조정 △별내동 798번지 대형 물류창고 방치 문제 및 향후 대책에 대해 질의했다. 이정애 의원은 △인구 100만 도시를 대비한 대규모 문화예술회관 건립 계획 △오남저수지 산림보호구역(보안림) 해제 요구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문화예술회관 건립 요구 질의에 대해 현재 집행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문화예술회관 조성 계획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이어 홍지선 부시장이 별내지구 활성화를 위한 자족 용지 및 특별계획구역 용도 완화 계획에 대해 보고하고, 나머지 질문은 해당 부서 실-국-소장이 순차적으로 답변했다.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은 “시정질문을 위해 수고하신 동료의원과 성실하게 답변하신 남양주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께 감사하다"며 “집행부는 의원님들이 질의한 내용에 대해 적극 검토 후 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주문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청소년 온라인 안전 및 디지털 감수성 증진 연구회'가 12일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장에서 올해 첫 간담회를 개최했다. 송미희·김진영 의원이 함께하는 연구회는 청소년의 온라인 매체 사용 증가에 따른 부작용 예방 및 디지털 환경에서 권리 존중 방안 연구를 주목적으로 한다. 이날 간담회에는 연구단체 의원과 시흥시 평생학습과, 교육자치과, 청년청소년과, 시흥시청소년재단, 시흥교육지원청, 김욱중 경찰청 사이버 범죄예방 전문 강사 등 14명이 참석했다. 시흥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딥페이크 관련 범죄 문제를 위해 지자체뿐 아니라 광역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으며, 시흥시청소년재단 관계자는 디지털 미디어의 단순한 차단이 아닌 '올바른 미디어 활용과 생산'에 대 교육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김욱중 경찰청 사이버 범죄예방 전문 강사는 “SNS를 통한 우울증, 착취, 성범죄 등 위험성이 심각한 상태이며, 스마트폰을 들고 있는 순간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며 “청소년이 아무런 죄의식 없이 딥페이크 영상을 만들거나 공유하는 문화가 만연해 있다"고 말했다. 김진영 의원은 “호주에서 온라인 안전법을 법률로 제정하는 과정이나 유럽 여러 사례를 보면서, 숙의하는 과정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었다"며 “긴 호흡을 갖고 연구회를 운영해 나가면서, 시흥에 맞는 좋은 방향이 설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미희 의원은 “청소년이 딥페이크, 오픈채팅, SNS를 통한 범죄 위험에 노출되는 현실은 개인과 가정 문제로 치부할 것이 아닌 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라며 “연구회를 통해 실질적인 정책을 도출하고 청소년 의견을 직접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 온라인 안전 및 디지털 감수성 증진 연구회는 앞으로도 청소년이 안전하게 디지털 환경을 활용할 수 있는 정책 마련을 위해 연구활동을 개진해 나갈 예정이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 상록구의 한 주민이 공원 둘레길 환경 개선을 위해 직접 나선 가운데 안산시의회 의원들도 관련 행사에 참석해 주민에게 힘을 보탰다. 안산시의회 박태순 의장과 현옥순 의원은 14일 상록구 이동 구룡공원 둘레길 일원에서 진행된 구룡공원 명품 둘레길 편백나무 숲길 식재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이동 직능단체 회원을 비롯해 주민 70여명과 이동행정복지센터가 구룡공원 둘레길에 편백나무를 심기 위해 마련됐으며, 참석자는 두 팀으로 나눠 둘레길 일원에 편백나무 150여 구루를 심었다. 행사에서 안산시의원들은 인사말을 통해 봉사에 참여한 주민에게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했고, 이후 주민과 함께 나무를 심는 작업에 들어갔다. 상록구 이동 구룡공원은 주민이 산책을 위해 즐겨 찾는 곳 중 하나로, 이동행정복지센터는 작년 공원 둘레길에 편백나무 1500 그루를 심은 데 이어 올해도 오는 21일까지 1430 그루를 심는 사업을 진행해 공원 내 편백나무 숲길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옥순 의원은 “공원 개선을 위해 주민이 단합된 모습을 보여준 것이 자랑스럽다"며 “주민에게 더욱 사랑받는 공원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태순 의장은 “마을을 위해 봉사에 나선 주민의 따뜻한 마음처럼 오늘 심은 나무가 무럭무럭 자라 수도권에서 제일 가는 편백나무 둘레길이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로컬뉴스] 경북도, 안동시, 영주시, 예천군, 봉화군 소식 등

◇ 경북도, 청도군 운문면 산불 신속 대응 및 주민 안전 최우선 지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14일 오전 청도군 운문면에서 발생한 산불에 대해 즉각적인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전 행정력을 동원해 진화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관련 부서 및 청도군에 “신속하고 효율적인 산불 진화는 물론,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대응할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그는 특히 “진화 과정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인명 피해 방지를 위해 주민 대피 및 보호 조치를 철저히 시행하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도와 청도군은 진화 인력을 총동원해 화재 확산 방지에 나서는 한편,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한 현장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공무원과 진화 인력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경상북도 관계자는 “주민 대피 안내 및 현장 통제를 강화해 혼란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잔불까지 완전히 정리해 재발 가능성을 차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속한 대응과 체계적인 예방 조치로 도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안동시, 기회발전특구 인력양성 사업 국비 5억 확보 안동·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기회발전특구 수요맞춤형 지원사업(인력양성)'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5억 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정부가 기회발전특구 투자 기업의 인력 수급을 지원하기 위해 처음 시행하는 국가 공모사업으로,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8억5000만 원을 투입해 기업 맞춤형 인력 양성을 추진한다. 사업을 통해 약 200명의 재직자 교육과 50명의 신규 인력 양성을 지원하며, 국립안동대학교가 주관하고 경북지역산업진흥원,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가 협력 기관으로 참여한다. 대상 기업으로는 SK바이오사이언스, SK플라즈마, 유한건강생활, 네오켄바이오 등이 포함됐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기회발전특구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기업의 안정적 성장과 지역 일자리 창출이 필수"라며 “이번 인력양성 사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기업이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영주시, 이재훈 부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시정 안정화 총력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가 13일부터 이재훈 부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공식 돌입했다. 시는 이날 시장 궐위에 따른 법적 절차에 따라 새로운 시장이 선출될 때까지 이 부시장이 시장 권한을 대행하며 시정을 이끌게 된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법 제124조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이 궐위될 경우 부시장이 권한을 대행하도록 규정되어 있으며, 이에 따라 이 부시장은 자치단체장의 권한에 속하는 모든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 권한대행은 이날 긴급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시정 운영에 있어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소임을 다해달라"고 당부하며, 시민들의 불편 사항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신속히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그는 “시정의 연속성과 안정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직기강 확립과 주요 현안 및 정책 추진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체계를 정비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날 이 권한대행은 '영주시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담화문을 발표하며 시정 안정화 의지를 다졌다. 그는 “갑작스러운 변화로 시민 여러분께서 많은 우려를 하고 계실 것"이라며 “모든 공직자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훈 권한대행은 1996년 포항시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해 경북도 산림산업관광과장, 환경정책과장, 경제정책노동과장을 거쳐 2024년 7월 영주시 부시장으로 취임한 바 있다. ◇ 예천박물관, 국가문화유산 DB화 사업 2년 연속 선정 예천군 예천박물관이 '2025년 공·사립·대학 박물관 국가문화유산 DB화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2년 연속 국비 지원을 받게 됐다. 14일 예천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전국 박물관 소장품의 체계적인 관리와 대국민 공개를 목적으로 추진되며, 예천박물관은 국립중앙박물관의 '문화유산표준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소장 유물을 등록한다. 등록된 유물은 박물관 홈페이지와 e뮤지엄을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예천박물관은 2021년 재개관 이후 지속적인 유물 수집과 등록을 통해 현재 약 2만8000여 점의 유물을 관리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4294점을 등록해 문화유산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또한, 매년 소장 유물의 국가유산 지정을 추진하는 등 유물의 체계적 관리와 연구·교육 활용에 힘쓰고 있다. 박상현 예천군 문화관광과장은 “기증·기탁된 유물을 철저히 관리하고 연구·전시를 활성화해 예천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봉화군, 멕시코 세이코 농업대학과 스마트팜 협력 MOU 체결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이 스마트 농업 기술력 강화를 위해 멕시코의 대표적 농업 교육기관인 세이코(CEICKOR) 농업대학과 손을 잡았다. 봉화군은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5박 8일간 멕시코를 방문해 스마트 농업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은 11일 멕시코 세이코 농업대학 회의실에서 박현국 봉화군수, 군의회 황문익·김옥랑 의원, 펠릭스 타라츠 세이코 농업대학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연수생 교류 △원예분야 실용화 기술개발 협력 △온실작물 현지 적응성 시험 등 스마트팜 기술 및 원예분야 정보를 적극 교환하기로 했다. 멕시코 중부 케레타로주에 위치한 세이코 농업대학은 스마트팜 시설 8ha를 보유한 세계 최대 시설원예 실용화 기술교육장 중 하나다. 2014년 설립 이후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팜 및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한 농업 전문가 양성에 주력하며 멕시코 농업 발전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올해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세이코 농업대학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연수생 교류와 기술정보 교환을 지속 추진해 스마트 농업 경쟁력을 한층 높이겠다"고 밝혔다. ◇봉화군청공무원노조, 공무원 폭행 사건 강력 대응 촉구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청공무원노동조합은 14일, 재산면사무소에서 발생한 민원인의 공무원 폭행 사건과 관련해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노조에 따르면, 지난 6일 한 민원인이 제설작업과 관련한 불만을 이유로 재산면사무소를 방문해 민원 안내를 담당하던 공무원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노조는 “공무집행을 방해하고 공직자의 인권을 침해한 가해자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엄정한 처벌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배기락 봉화군청공무원노조 위원장은 “폭력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으며, 이번 사건은 600여 봉화군 공직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법과 원칙을 무시한 민원인의 폭언·폭행·위협 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봉화군청공무원노조는 향후 유사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해 공무원의 안전 보호 조치 강화 및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대책 마련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 경주시, 포항시, 한울본부, iM뱅크, 청도군, 울진군 소식 등

◇ 경주시, APEC 2025 대비 택시 친절교육… 관광도시 이미지 강화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화랑마을 기파랑관에서 택시 운수종사자 1072명을 대상으로 친절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K-MISO City'(My Innovative Smart Open City)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APEC 정상회의는 세계 정상과 경제 사절단이 방문하는 국제 행사로, 경주시가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할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시는 미소·친절·청결 캠페인을 강화해 택시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승객 승하차 시 인사하기 △외국인 승객 응대 △APEC 2025 개최에 따른 택시 운수종사자의 역할 인식 등이다 특히 관광객이 자주 이용하는 교통수단인 택시가 도시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라는 점을 강조하며, 운수종사자들이 '이동하는 관광 가이드'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을 주문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택시 친절 서비스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주의 환대 문화를 알리는 중요한 창구"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운수종사자들이 경주의 얼굴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관광객들에게 더욱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포항시-롯데백화점 포항점, '타보소 택시' 활성화 맞손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롯데백화점 포항점과 14일 시청 연오세오실에서 '타보소 택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롯데백화점 포항점 내·외부 홍보 채널을 활용해 타보소 택시의 인지도와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마케팅이 추진되며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을 방문하는 고객이 타보소 택시를 이용할 경우 커피 쿠폰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또한 백화점을 찾는 시민들에게 타보소 택시의 편리함을 알리며 공공형 택시 호출 플랫폼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을 모을 예정이다. 한편 타보소 택시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해 시민들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공공형 택시 호출 서비스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허정욱 도시안전주택국장은 “롯데백화점과 협력해 효과적인 홍보와 프로모션을 추진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타보소 택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타보소 택시 이용 활성화를 촉진하고,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한울2호기 보조건물 방사선감시기 지시값 증가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울원자력본부는 14일 신한울2호기(가압경수로형, 140만kW급)에서 보조건물 방사선감시기 지시값이 증가해 절차에 따라 원자력안전위원회 지역사무소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외부 환경으로의 방사선 영향은 없으며, 방사선감시기 지시값 증가 원인을 점검 중이다. 신한울2호기는 지난 3월 12일 발전소 정지 후 원자로냉각재펌프 인근 설비 점검 중으로, 상세원인 확인 후 후속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한울본부, 울진군의료원과 보편적 의료서비스 지원 협약 체결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울원자력본부는 14일 울진군의료원과 '울진군민 응급이송료 지원', '공공산후조리원 입소 산모 회복 지원', '공공의료 간병비 지원'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2006년부터 현재까지 시행중인 '공공의료 간병비 지원'은 울진군의료원 요양병원 입소환자에게 간병비를 감면해 주는 사업으로 간병비 부담을 크게 덜어주고 있다. '공공산후조리원 입소 산모 회복 지원'은 울진군에 주민등록(산모 또는 배우자)을 두고 거주하는 산모가 울진군의료원 산후조리원에 입소하는 경우 4가지 프로그램(산모마사지, 산후체조 및 요가, 산후우울증 예방 명상, 오케타니 마사지)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2022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공공의료기관 울진군민 응급이송료 지원'은 울진군의료원에서 타 종합병원으로 응급 이송시 최대 20만원을 지원(1인 2회)하는 사업이다. 이세용 한울본부장은 “이번에 울진군의료원과 체결한 협약이 지역 공공의료 안정에 기여할 수 있어 더욱 뜻깊으며, 앞으로도 울진군민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한울 다누림 케어'를 통해 전 생애에 걸친 보편적 지원을 아낌없이 실천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iM뱅크 - 대구지방보훈청, 광복 80주년 맞이 업무협약식 진행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14일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국립신암선열공원에서 대구지방보훈청과 함께 '일상 속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식 및 후원금 전달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 및 보훈 가족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iM뱅크는 업무협약식과 함께 보훈 문화제에 사용될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으며, 후원금은 지역 내 보훈 가족 지원사업 및 보훈 문화 확산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황병우 은행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하며, iM뱅크는 앞으로도 보훈문화가 확산되고,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분들이 더욱 존경받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청도군, 2025년 청도군농민사관학교 입학식 개최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14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101명의 신입생이 참석한 가운데 청도군농민사관학교 개강식을 개최했다. 청도군농민사관학교는 품목별 장기 기술 교육을 통해 전문 농업인을 양성하고, 지역 농업의 특화 발전에 중점을 둔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5년 청도반시아카데미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23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해 명실상부 지역 농업 발전의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올해 교육생 모집은 지난 1월 2일부터 2월 7일까지 진행됐으며, 서류평가 및 과정별 전형을 거쳐 총 101명이 선발돼 이날 개강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교육이 진행된다. 올해 운영되는 주요 교육과정으로는 제21기 청도반시아카데미, 제17기 복숭아아카데미, 제17기 귀농영농아카데미, 제2기 디지털청년농업아카데미 등 4개 과정이다. 교육은 10월까지 총 27회(주 1회) 진행되며, 과정별 특색에 맞춘 작목별 재배기술, 병충해 관리, 마케팅 전략 등의 실용적인 교육이 포함된다. 또한, 현장실습과 성공 사례 발표, 선진지 견학 등을 통해 농업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급변하는 농업 환경 변화와 4차 산업혁명 시대 변화의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농업을 선도할 전문농업인을 육성하고,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맞춤형 교육과정을 확대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울진군, 17일부터 농어촌버스 무료 운행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오는 17일부터 군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농어촌버스를 전면 무료로 운행하는 정책을 시행한다. 이번 정책은 이용객의 교통 편의성을 높이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 촉진 등을 위해 추진됐다. 이번 사업은 울진군과 울진군의회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진행된 것으로 군은 △주민 의견을 수렴 △연구·분석을 통한 무료 운행의 경제적 △사회적 파급효과 검토 △버스 운영사와의 협의와 예산 확보 및 버스 운영 체계 점검 등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완료했다. 울진군의회는 군민 복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울진군 농어촌버스 무료 운영 지원 조례안'을 심도 있게 논의해 3월 조례안을 통과시키며 정책 시행이 확정됐다. 앞으로 무료 버스 운영의 효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해 서비스 개선에 반영할 예정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농어촌버스 무료화 정책은 단순한 교통 지원을 넘어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정책이다"며 “무료 버스를 많이 이용해 주시고, 더욱 좋은 교통 서비스를 만들어 가기 위해 군민 여러분들의 소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울진군, 2025년 혁신 아이디어 뱅크 동아리 모집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공무원을 대상으로 자율 연구 활동을 통해 행정의 전문성·해결 능력을 배양하고 부서 간 협업을 통한 연구하는 조직문화 정착과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2025년 혁신 아이디어 뱅크 동아리를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 연구과제로는 지정과제로 △농·수산·임업 대전환 △저출생 극복과 지방소멸 대응 △관광콘텐츠 개발 △울진군 홍보 등 4가지와 자율과제로 기존 혁신 아이디어 뱅크 불채택 제안의 효율화 방안, 창의적 시책 발굴 등 2가지로 활동을 하게 된다. 다음달부터 10월까지 6개 팀 30여 명으로 자유롭게 회원을 구성·운영하게 되며, 월 1회 이상 연구 동아리 활동 결과 및 연구보고서를 평가하여 연말에 시상할 계획이다. 평가 결과에 따라 참가한 팀에 포상금이 차등 지급되며 최우수팀은 2026년도 공직자 해외 포상 연수 지원, 우수·장려 팀은 공직자 해외 배낭 연수 가점이 부여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직원들의 군정 관심도 제고와 자발적인 정책 개발 분위기를 확산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군정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신규시책사업 발굴을 위해 많은 참여를 바라고 앞으로 지속적인 지원으로 연구하는 공직문화 분위기를 만드는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jmson220@ekn.kr

◇국장급 전보 △물관리정책실 수자원정책관 이승환 △물관리정책실 물이용정책관 김효정 △한강유역환경청장 홍동곤 △한강홍수통제소장 김구범 ◇국장급 승진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박소영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장 최민지 △수도권대기환경청장 이상진 ◇과장급 전보 △운영지원과장 마재정 △정책기획관실 기획재정담당관 차은철 △녹색전환정책관실 녹색전환정책과장 김영민 △물환경정책관실 물환경정책과장 배연진 △녹색전환정책관실 환경교육팀장 기대정 △물이용정책관실 수도기획과장 이승현 △자연보전국 자연생태정책과장 문제원 △자연보전국 환경영향평가과장 한명실 △자원순환국 폐자원관리과장 김양동 △국립환경인재개발원장 민중기 △금강유역환경청 환경관리국장 이병훈 △낙동강홍수통제소장 원유승 △녹색전환정책관실 녹색산업혁신과장 윤태근 △수자원정책관실 수자원개발과장 이상훈 △수자원정책관실 물재해대응과장 남형용 △물환경정책관실 생활하수과장 서해엽 △자연보전국 생물다양성과장 김경석 △한강유역환경청 하천국장 박지영 ◇ 과장급 신규 보임 △물관리위원회지원단 심의지원소통팀장 정지민 △원주지방환경청 하천국장 김보미 △한강홍수통제소 수자원정보센터장 박혜진 김종환 기자 axkjh@ekn.kr

부산교육감 재선거 보수·진보 조직 선거 양상…조기 대선 ‘바로미터’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내달 2일 치러지는 부산시교육감 재선거가 보수·진보 진영 간 '조직 대결'로 흘러가는 양상을 띄고 있다. 보수 진영 후보로 구분되는 정승윤 전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은 14일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부산시교육감 재선거 후보에 등록했다 . 전날 보수 진영 후보인 최윤홍 전 부산교육감 권한대행과 진보 진영 후보인 김석준 전 부산교육감도 후보 등록을 각각 마쳤다. 이로써 보수 2명, 진보 1명 등 3명의 후보들이 이번 교육감 선거에서 경합한다. 다만,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 교육감 선거가 조직 선거로 변질되고 있다. 탄핵 국면 속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인용 여부에 따라 열릴 수 있는 '조기 대선판' 또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바로미터'격의 선거로 보는 시각이 크기 때문이다. 정승윤 부위원장 캠프엔 전·현직 부산시장의 핵심 인사들이 포진돼 있다. 부산 정치권에서 '중진 중 중진' 꼽히는 5선 국회의원이자 부산시장 출신인 서병수 북구갑 당협위원장의 핵심 인사들이 투입됐다 . 김인석 선대본부장은 서병수 당협위원장과 사돈지간이다. 또 과거 허남식 부산시장 캠프의 좌장 역할을 맡은 바 있다. 김도경 전 서병수 부산시장의 비서관도 선거 캠프에 합류, 핵심 인사로 뛰고 있다 . 박형준 부산시장의 캠프 인사들도 합류했다. 김영철 전 부산체육회 테니스협회회장과 조한제 전 KBS 부산 총국장이자 전 벡스코 감사는 총괄선대위원장과 총괄선대본부장을 각각 맡았다. 전성하 청년선대위원장은 부산시 투자유치협력관 출신이다. 교육계 집안의 출신 인사로 이번 교육감 재선거에서 후보군으로 부상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전·현직 일부 국회의원들의 '후방 지원'을 받고 있다. 김재열 선대본부장 역시 3선 출신의 이진복 의원의 부산시장 보궐 선거 당시 핵심 참모진로 꼽힌다. 이밖에 일부 국회의원들의 참모진들도 투입돼 있다. 35년 동안 9급부터 전 부산시교육감까지 교육 공무원으로 일해 온 최 후보는 교육계에선 입지적 인사로 꼽힌다. 다만, 정치인이 아니라 교육 공무원 출신인만큼 선거 조직은 비교적 왜소한 편이다. 최 후보 캠프엔 온병원그룹 정근 원장을 비롯해 하윤수 전 교육감 측근 인사와 여행사 대표 등 인사들이 투입됐다. 당초 최 후보는 전 교육감의 정책 계승을 내세우며 하윤수 전 부산시교육감의 후광을 등에 업으려 했다. 다만, 하 전 교육감이 최근 공식 입장을 내고 “최윤홍 전 부교육감의 출마는 전적으로 그의 독자적인 판단이다"며 “사전에 어떠한 협의도 없다"고 선을 그으며 그의 행보에 제동을 걸었다. 상황이 이렇게 흘러가자 온병원그룹 정근 원장 등 측근 인사들이 불출마 종용을 했으나, 최 후보는 '출마 강행' 의사 입장을 고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석준 전 부산시교육감 캠프의 경우 과거 8년 동안 교육감 재임 당시 교육공동체 인사들이 조직의 주축을 이루고 있다. 그는 13일 진보 진영 예비후보로 나선 뒤 돌연 불출마 선언을 한 차정인 전 부산대 총장의 지지를 받았다. 차 전 총장의 캠프엔 성추행 사건으로 불명예 퇴진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캠프 인사들이 포진돼 있었다. 이 때문에 사법 리스크를 안고 있는 김 전 부산시교육감의 경우 진보 진영 단일화를 두고 사실상 '화학적 결합'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교육계 일각의 시각도 나온다. hpeting@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