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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광명시-김포시-부천시-시흥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설 명절을 앞두고 지난 10일 광명전통시장에 들러 물가를 점검하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전통시장 점포를 둘러보며 박승원 사장은 사과-배 등 주요 성수품 가격 동향을 꼼꼼히 살폈다. 특히 광명사랑화폐로 직접 장을 보며 시민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파악하고 상인이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박승원 시장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은 지역경제 뿌리인 만큼 상인과 시민이 상생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설을 맞아 시장을 찾는 시민이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물가안정에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지난 2일부터 2주간을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해 대형 상점, 전통시장, 기업형 슈퍼마켓(SSM), 골목슈퍼 등에서 16개 주요 성수품 가격 변동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주요 성수품 가격과 물가동향은 시 누리집(g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광명시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광명전통시장과 광명새마을시장에서 당일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준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위축된 소비 심리를 회복하고 침체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기획했다. 시장별로 환급 대상 품목이 다르다. 광명전통시장은 농-축-수산물 전 품목을 대상으로 환급하며, 광명새마을시장은 수산물 구매에만 환급한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시민이 편안하고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026년 설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설 당일인 17일을 포함해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김포시는 '설 연휴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공백 없는 종합 안내를 추진하고 시민 불편 사항에 즉각 대응할 계획이다. 설 연휴 종합대책은 응급진료 및 감염병 대응을 비롯해 △물가안정 및 농-축-수산물 안전관리 △환경정화 및 산불방지 △특별수송 및 교통정보 제공 △재난-안전사고 관리 △상하수도 비상체계 구축 등을 중점 분야로 하여, 공무원 153명이 편성된 7개 대책반으로 운영된다. ▷ 설 연휴, 문 여는 병원=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보건의료대책반을 편성하고 비상의료관리상황반을 설치-운영해 설 연휴 문 여는 병-의원(261곳)과 약국(157곳)을 지정-안내하는 한편, 연휴기간 의료취약지역 내 진료 공백을 막기 위해 지역 보건의료기관 진료체계를 정상 가동한다.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는 곳은 김포우리병원과 뉴고려병원이며,나리여성병원-모아제일산부인과-조은미래산부인과의원은 24시간 응급분만에 대비한다. 공공심야약국인 한사랑약국-건강백세약국은 명절 연휴에도 오후 10시부터 익일 오전 1시까지 운영한다. 이외에도 경기도콜센터(120), 보건복지상담센터(129), 119구급상황관리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고, 응급의료정보센터와 인터넷 포털 사이트, 김포시보건소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장사시설인 무지개뜨는언덕과 김포시추모공원은 설 연휴 모두 정상 운영된다. ▷ 설 연휴 기간 쓰레기 배출일= 설 연휴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생활폐기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특별수거체계'를 구축해 처리상황반 및 기동처리반을 운영하며, 쓰레기 배출-수거일을 지정 안내한다. 생활폐기물 배출금지 기간은 14일, 16일, 17일로 총 3일이며, 배출금지 기간 중 배출하지 못한 생활폐기물은 배출일 20시~24시에 배출하면 된다. 배출시간은 20시부터 24시까지로 크린넷 사용 배출지역은 종량제봉투를 이용해 크린넷으로 배출하면 된다. ▷ 5일장, 대명항 직판장 운영= 김포시는 이번 설 연휴 시민의 이용 편의를 위해 하성(14일), 김포(15일~17일), 양곡(16일), 마송(18일) 5일장을 일정별로 운영한다. 대명항은 연중무휴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나, 일부 점포는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아울러 설 성수기를 대비해 음식점 표시대상 품목과 기타 원산지 표시대상 품목에 대해 농수산물 원산지표시 점검을 추진하고 식중독 발생 대비 비상대책반을 구성-운영해 식품 안전관리도 빈틈없이 준비할 예정이다. 설 명절 물가안정을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8일까지를 '명절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물가안정대책반을 구성해 설 성수품 물가조사, 원산지-가격표시 이행 여부 점검을 실시했다. ▷ 공영주차장 종일 개방-무료= 14일부터 18일까지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휴장 없이 정상 운영하며 연휴 기간 불편 없이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김포함상공원은 설 당일(2월17일)을 제외한 나머지 기간에는 정상 운영해 관람객을 맞을 계획이다. 김포 관내 공영주차장은 설 연휴에 종일 개방되며 전부 무료로 운영된다. 김포시 '2026년 설 연휴 종합대책' 관련 세부 내용은 김포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5년도 고충민원 처리실태 평가'에서 8년 연속 최우수 등급인 가등급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행정기관의 고충민원 처리 역량을 높이고, 민원 서비스 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국민권익위원회가 매년 실시하고 있는 제도로, 각 기관이 제출한 고충민원 처리 실태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등급을 부여한다. 중앙행정기관, 시-도교육청,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 등 308개 기관을 대상으로 이번 평가는 실시됐다. 2024년 9월부터 2025년 8월까지 처리한 고충민원 기준으로 △고충민원 처리 노력도 △고충민원 해결-예방 노력도 △고충민원 관리-점검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운영 등 4개 지표에 따라 종합 평가됐다. 부천시는 2024년 평가에 이어 고충민원 처리 부문에서 환산 점수 기준 종합 100점을 획득하며 최우수 등급을 유지했다. 이는 동일 유형 기관 평균보다 17.93점 높은 수치로, 전국 최고 수준의 고충민원 처리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한 성과다. 특히 집단 고충민원 처리 적정성 분야에서 실지조사, 관계기관 협의, 주민 간담회 등을 적극 실시한 비율 83.1%를 기록하며 유형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윤종현 부천시 감사담당관은 12일 “현장의 작은 목소리까지 놓치지 않기 위한 노력이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시민 입장에서 책임 있는 고충민원 해결을 통해 신뢰받는 부천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정연구원이 시흥시 지역화폐 '시루' 운영 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연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2018년 출범 이후 지역경제 정책 수단으로 운영된 시루가 실제로 시민 소비 행태와 지역상권에 미친 영향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향후 운영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루 사용자 2535명과 가맹점주 33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사용자의 52.6%가 시루 사용으로 소비가 증가했다고 답했다. 또한 87.2%가 시루 사용을 위해 대형마트, 온라인이 아닌 시루 가맹점을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해 관내 소비 전환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응답자의 19.8%는 평소 관외 상점을 이용하던 소비를 시루 사용을 계기로 시흥시 소재 상점으로 전환했다고 밝혀 소비의 역외 유출 방지 효과도 나타났다. 시루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선 가맹점주의 47.7%가 시루 도입 이후 연매출이 증가했다고 답했으며, 64.1%는 경기 침체기에도 시루 결제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고 답해 지역화폐 시루가 매출 증대 효과는 물론 경기 방어 효과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시흥시정연구원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모바일 시루 결제 데이터와 BC카드 결제 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통계기법과 머신러닝 분석을 결합, 가맹점과 비가맹점 간 매출 차이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가맹점은 비가맹점 대비 BC카드 매출액과 시루 매출액을 포함한 총매출액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수준 변화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가맹점은 비가맹점 대비 업종 평균 매출 규모의 약 25.6%에 해당하는 추가 매출 증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슈퍼마켓 등 유통 분야 매출 증가 효과가 37.8%로 가장 높았으며, 학원, 음식점, 휴게업종 순으로 나타났다. 김강배 시흥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은 “지역화폐는 지역경제 선순환을 만드는 주요 정책 수단"이라며 “시민과 소상공인이 체감하는 효과를 유지하면서도 지속가능한 운영이 가능하도록 제도 개선 방향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보고서 전문은 시흥시정연구원 누리집에 게시돼 있으며,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관내 대표 문화관광지인 안양예술공원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제2기 '로컬100(지역문화매력 100선)'에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로컬100은 지역 고유의 유-무형 문화 자원을 발굴-육성해 지역 문화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이번 제2기 선정은 전국 1000여 후보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 대국민 온라인 투표, 전문가 현장 심사를 거쳐 이뤄졌다. 안양예술공원은 100년 이상 역사와 지역 문화를 품은 공간이자 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지붕 없는 미술관'으로 가치를 인정받았다. 특히 로컬100 1기에 선정된 국내 대표 공공예술 축제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 주요 무대로, 문화-자연-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상징적 장소로 평가됐다. 이번 선정으로 안양예술공원은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문화체육관광부의 공식 현판을 받는다. 또한 문체부 공식 SNS-유튜브, 각종 홍보물과 안내 콘텐츠를 통한 집중 홍보와 국내외 여행 상품 연계 등 다양한 마케팅 지원을 받게 된다. 한현호 문화관광과장은 12일 “이번 선정은 안양예술공원의 문화관광 가치를 공식 인정받은 것으로, 수목원 개방과 APAP8을 연계해 로컬100 제1기와 제2기가 어우러지는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양예술공원 위쪽에 있는 서울대 안양수목원이 작년 11월 전면 개방되고, 올해 하반기에는 글로벌 공공예술 축제인 트리엔날레 'APAP8'이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는 2023년 10월 로컬100 1기에 선정된 바 있다. APAP8은 올해 9~10월경 안양예술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APAP8은 지난 20년간 축적된 공공예술 자산을 바탕으로 '예술의 지속성'과 '시민과의 재연결'을 핵심 가치로 내세운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안에서 공공예술 의미와 역할을 한층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1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김영환-김성회 국회의원,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함께 일산신도시 정비사업 선도지구 강촌마을에 들러 현장을 돌아봤다. 강촌마을 현장에서 이들은 일산신도시 개요 및 선도지구 추진 현황 브리핑을 받은 뒤 단지 내를 도보로 순회하며 노후된 시설을 점검했다. 이어 백석별관에서 진행된 주민간담회에서 노후계획도시 정비지원기구인 한국토지주택공사 지역균형본부장, 주택도시보증공사 기금 사업본부장, 일산신도시 선도지구 주민대표 등이 참석해 기준용적률 및 특별정비계획 수립 관련 주요 쟁점 논의, 질의응답을 이어 나갔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일산신도시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2만7천 세대가 늘어나고 이는 신도시 하나가 더 만들어지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장기적인 안목으로 여건에 맞는 적정한 건축계획과 실현 가능한 기반시설 확충 계획을 세워 도시가 품을 수 있는 지속가능한 정주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및 주민과 함께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청년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고 소통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이달부터 '2026년 청년꽃간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오는 13일부터 참가자를 모집한다. 청년꽃간 문화 프로그램은 청년 취향을 반영한 원데이 클래스 방식으로 매달 진행될 예정이다. 작년에는 요리, 무드등 만들기, 필라테스, 드로잉 등 다양한 분야 강좌 43개를 진행했으며 400여명 청년이 참여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남양주 넓은 지리적 특성을 감안해 더 많은 청년이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운영 장소를 대폭 확대했다. 프로그램은 기존 1호점(평내동)을 비롯해 작년 신규 조성된 2호점(별내동), 3호점(다산동), 4호점(진접읍) 등 4개 지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달 프로그램은 최신 유행을 반영한 △가죽 북바인딩 △테라리움 만들기로 구성되며 오는 13일부터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관내 거주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며 선착순으로 접수 마감되며, 남양주시 누리집 또는 청년 공식 블로그에 게시된 큐알(QR) 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남양주시 청년담당관은 12일 “청년꽃간이 학업과 취업 준비 등으로 지친 청년에게 잠시나마 힐링하며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설 명절을 맞아 관내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와 시민의 주정차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전통시장 주변 도로의 주정차 단속을 유예하고 관내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전통시장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광적면 가래비 전통시장 주변 도로는 설 연휴인 13일부터 19일까지 고정형 및 이동형 단속카메라를 통한 주정차 단속이 일시적으로 유예된다. 다만 6대 절대 불법 주정차 금지구역인 버스정류소 10m 이내를 비롯해 △소화전 5m 이내 △교차로 모퉁이 5m 이내 △횡단보도 면적 내 △어린이보호구역 중 초등학교 정문 앞 도로 △인도(자전거보행자겸용도로 포함) 위는 주민신고제를 포함해 연휴 기간에도 단속이 계속된다. 이와 함께 양주시민과 귀성객 편의를 위해 관내 42개 공영주차장은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무료로 개방된다. 양주시 관계자는 12일 “설 연휴 동안 지역민과 귀성객이 편리하게 주차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조치를 마련했다"며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로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내달 14일 오후 5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2026년 양주시립예술단 신춘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신춘음악회는 '양주, 다시 피어나는 울림(Bloom Together)'을 주제로, 봄이 주는 서정성과 음악의 생동감을 담아 시민에게 새로운 계절의 설렘과 희망을 전하고자 기획됐다. 공연 1부는 양주시립합창단 지현정 지휘자의 섬세한 해석이 담긴 '동백꽃 사랑', '바람과 봄' 등 한국 정서가 담긴 가곡을 통해 차분한 그리움과 희망의 감정을 전한다. 특히 이번 무대는 양주호수합창단과 양주둘하나합창단이 협연해, 양주시립예술단 창단 이후 최대 규모의 합창 무대를 선보이며, 전문 예술단과 시민 목소리가 어우러지는 따뜻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2부에선 양주시립교향악단 권성준 지휘자의 해설과 함께 베를리오즈의 '로만 카니발 서곡'을 비롯해 슈트라우스 2세의 '황제 왈츠' 등 역동적이면서도 우아한 연주를 선보여 화려한 봄날의 풍경을 음악으로 그려낸다. 3부는 이날 무대에 참여한 모든 출연진이 함께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강산'과 '아름다운 나라'를 통해 함께 살아가는 일상에 대한 사랑을 노래하며 공연 피날레를 따뜻한 울림으로 장식한다. 공연은 6세 이상 양주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선착순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세부 내용은 포스터 내 큐알(QR)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12일 “이번 음악회를 통해 시민이 일상에서 새로운 설렘과 활력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내달부터 시민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고 '아파트 3무(無) 혁신 10대 프로젝트'의 '불편 제로' 과제를 추진하기 위해 '의정부시 주거복지센터(시청 1층 주택과 내)'를 운영한다. 주거복지센터는 주거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대상으로 주거복지 상담, 정책 안내, 지원 서비스 연계 등을 통합 제공하는 전담 창구다. 그동안 여러 기관에 분산돼 있던 주거지원 정보를 한 곳에서 안내함으로써 시민 접근성을 높이고, 취약계층이 보다 편리하게 주거복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주거상담인력을 배치해 맞춤형 상담과 지속적인 관리체계를 운영하고 위기가구 발굴 및 서비스 연계를 통해 현장 대응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허남준 주택과장은 12일 “주거복지센터 운영을 통해 주거지원체계를 보다 체계적으로 정비하겠다"며 “시민이 안정적인 주거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남성의 육아 참여 분위기를 확산하고 육아휴직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파주시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이하 장려금)'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장려금은 남성의 육아휴직 참여가 매년 증가하는데도 육아휴직 급여의 낮은 소득대체율로 인해 휴직을 망설이는 남성 근로자를 실질적으로 지원하고자 마련됐으며 파주시가 독자적으로 시행한다. 이번 장려금은 경기도가 작년 시행한 '아빠육아 휴직 장려금'과 달리 대상자의 소득 수준을 따지지 않고 기본 요건을 충족하는 모든 대상자에게 장려금을 지원함으로써 부모가 함께 자녀를 돌보는 공동육아 문화를 확산하고 성평등에 대한 인식 제고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다. 지원 조건은 △2026년 1월1일 이후 육아휴직을 시작한 남성 근로자 △신청일 기준 파주시에 1년 이상 계속 주민등록을 두고 대상 자녀도 파주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경우 △고용보험법에 따른 육아휴직 급여 수급자로 1개월 이상 휴직자(6+6 부모육아휴직 특례자는 특례기간 외 지원) 등으로 월 30만원씩 3개월간(1인당 최대 90만 원) 지원된다. 신청은 내달부터 정부24(www.gov.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다만 고용보험법 적용 대상이 아닌 공무원(일반공무원, 군인, 교사 등), 별정우체국 직원, 자영업자, 예술인, 노무제공자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예산이 소진되면 지원사업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한경희 여성정책과장은 12일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이 가정경제 부담을 덜아주고, 남성의 육아 참여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파주를 만들기 위해 체감도 높은 가족 친화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관련 신청 방법과 제출 서류, 지원 요건 등은 추후 파주시 및 정부24 누리집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기타 사항은 파주시 여성가족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원주시 주민자치의 시간, 거꾸로 흐르나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주민자치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제도가 아니다. 마을의 경험이 쌓이고, 실패와 토론이 반복되며 조금씩 자라는 풀뿌리 민주주의다. 그런 점에서 최근 원주시에서 벌어지고 있는 주민자치의 흐름은 성장이 아니라 후퇴에 가깝다. 주민자치의 시계를 거꾸로 돌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묻게 된다. 최근 원주시의회는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주민자치 관련 조례 개정안을 상정·의결했다. 절차는 갖췄을지 모르나 충분한 합의와 숙의가 있었는지는 의문으로 남는다. 추경도, 긴급 민생 현안도 아닌 사안을 두고 왜 원포인트 본회의였는지에 대한 설명 역시 충분하지 않다. 원포인트 본회의는 통상 재난, 예산, 법정 기한 등 시간을 다투는 사안에 활용된다. 그렇다면 왜 이 조례였고, 왜 지금이었으며, 왜 서둘러야 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개정안의 방향은 분명하다. 자율성의 확대라기보다 통제 구조의 제도화에 가깝다. 시장의 정기 점검 권한을 명시하고, 조례 위반 시 시설 지원 중단이나 지원금 환수를 가능하게 한 조항은 주민자치위원회를 자율적 주체가 아닌 관리 대상으로 전환할 우려를 낳는다. 특히 위원 해촉 절차 변경을 둘러싼 논란은 “특정 조직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문제 제기까지 이어지고 있다. 주민자치기본법을 대표 발의한 최혁진 국회의원도 우려를 표했다. 그는 이번 개정 조례가 주민자치의 본질인 자율성과 독립성을 제약할 소지가 크다고 지적하며, 해촉 절차 변경 등이 특정 대상을 향한 '처분적 조례'로 작동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조례는 일반·추상적 규범이어야 한다는 점에서 향후 법적 다툼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조례는 통과됐지만, 논란은 끝나지 않았다는 의미다. 조례를 의결한 주체는 의회다. 그러나 그 배경에 행정 논리가 얼마나 작동했는지도 함께 짚어야 한다. 주민자치의 주체인 주민과 현장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됐는지, 의회가 행정과 주민 사이에서 조정자 역할을 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속도도 중요하지만, 설득의 과정은 더 중요하다. 절차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 결정은 언제든 정치적 오해와 제도적 불신으로 되돌아오기 마련이다. 이번 사안을 단순히 '조례 하나 고쳤다'고 넘기기엔 남는 질문이 많다. 조례 개정이 혼선을 정리하기 위한 것이었는지, 아니면 또 다른 갈등의 출발점이 될지는 시간이 답할 것이다. 다만 분명한 점은 주민자치는 서둘러 정리할 사안이 아니라 차분히 합의해야 할 영역이라는 사실이다. 주민자치 정체성의 혼란은 원주만의 문제가 아니다. 국회에서 기본자치법이 계류 중인 사이, 전국의 주민자치는 제도적 혼란 속에서 몸살을 앓고 있다. 법과 제도는 멈춰 있는데 현장에서는 자치의 공간이 오히려 좁아지는 아이러니가 반복된다. 이름은 주민자치지만 실상은 행정 편의에 맞춘 보조기구로 축소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 행정의 태도 역시 숙제로 남는다. 예산과 공간, 승인권을 쥔 채 '지원'이라는 이름으로, 소위 '얹혀산다'라는 사고로 통제하는 구조 속에서 주민자치는 여전히 취약하다. 불편한 질문과 비판이 위축된다면 그 제도는 껍데기만 남는다. 그렇다고 책임을 모두 밖으로만 돌릴 수는 없다. 불편한 진실은 주민자치 내부의 역량 부족, 대표성 논란, 학습과 토론의 부재 역시 성찰해야 할 부분이다. 자치를 외치면서도 자치할 준비가 충분했는지 스스로 묻지 않는다면 제도는 쉽게 흔들린다. 그럼에도 주민자치는 포기할 수 없는 가치다. 느리고 불편하지만, 관리하기 쉬운 주민자치는 자치가 아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통제도 개입도 아니라 기다림이다. 주민자치의 시간을 거스를 것인가, 아니면 차곡차곡 쌓아갈 것인가는 결국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평창군, 지역응급의료체계 강화…디지털 헬스케어·원격협진으로 의료 격차 해소 모색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이 지역응급의료체계 강화를 포함한 의료 여건 개선을 위해 중앙정부와 현장 소통에 나섰다. 평창군은 11일 오후 2시 평창군보건의료원에서 보건복지부 의료혁신추진단과 함께 국민 의견 수렴을 위한 지역순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중앙정부의 의료 혁신 정책 추진 과정에서 지역 의료 현안을 직접 전달하고, 평창군의 지리적·인구적 특성을 반영한 의료서비스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건복지부 의료혁신추진단을 비롯해 강원도 보건의료 분야 관계자, 평창군 관계 공무원, 지역 의료기관 종사자, 주민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지역 의료 기반 시설 현황 △의료서비스 이용 불편 △의료 접근성 문제 △응급·필수 의료 여건 △의료 혁신 정책에 대한 건의 사항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주민들은 필수 진료과 공백과 고령화, 산간 지역이라는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발생하는 의료 이용의 어려움을 현실적으로 제기하며,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체계와 일상 진료 공백 해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평창군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공공의료 대응 전략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문을 연 강원 디지털 헬스케어센터는 평창군 보건의료 정책의 핵심 거점으로, AI·IoT 기반 건강관리와 원격협진을 통해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의 한계를 보완하고 있다. 현재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등 상급 의료기관과 연계한 안과·신경과 원격협진이 운영 중이며, 향후 정형외과와 피부과 등 진료과목 확대를 통해 전문 진료 접근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군은 이를 통해 '찾아가는 의료'와 '연결되는 의료'를 결합한 지역 맞춤형 공공의료 전달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앞으로도 보건복지부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군민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을 강화하고, 디지털 헬스케어와 원격협진을 축으로 한 의료 취약지 대응과 응급·필수의료 체계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정기현 보건복지부 의료혁신추진위원장은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료 혁신을 위해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오늘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지역 간 의료 격차 해소와 지속 가능한 의료체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건희 평창군 보건의료원장은 “군민의 건강과 생명은 행정의 최우선 가치"라며 “이번 간담회가 평창군의 의료 현실을 중앙정부에 정확히 전달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군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대관령눈꽃축제 행사장에 겨울이 먼저 도착했다. 대관령눈꽃축제 어울림한마당 일원에는 눈조각 작품들이 하나둘 윤곽을 드러내며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하얀 설원 위에 쌓인 눈은 단순한 풍경을 넘어 조형물로 다시 태어났다. 아직 세부 손질이 끝나지 않았음에도, 커다란 눈덩이들은 이미 동화 속 장면처럼 공간을 채우며 방문객의 시선을 끈다. 어울림한마당을 중심으로 조성된 눈조각 공간은 이번 축제의 상징적인 장면이 될 전망이다. 낮에는 설원의 질감과 조형미가, 밤에는 조명이 더해져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며 축제의 시간을 채울 예정이다. 눈으로 빚은 겨울의 무대는 개막을 기다리며 마지막 숨을 고르고 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로컬뉴스] 정선군, 정선아라링문화재단 소식 등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군민의 높은 참여와 호응 속에 방송 프로그램 제작으로까지 이어지며 화제를 모은 '김요한의 배구교실'을 2026년에도 지속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김요한의 배구교실'은 전 국가대표 배구선수이자 정선군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김요한 선수가 직접 참여해 배구의 기초부터 실전까지 지도하는 생활체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4년 첫 운영 이후 꾸준한 관심과 참여 속에 정선의 대표 생활체육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2024년 11월부터 12월까지 처음 운영된 배구교실에는 초등학생 40명, 중학생 22명, 일반 동호인 24명 등 총 80여 명이 참여하며 사전 모집이 조기에 마감될 만큼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지난해는 운영 기간을 2월부터 9월까지로 대폭 확대해 상·하반기 총 110여 명의 군민이 참여하는 등 배구교실에 대한 열기가 지속적으로 이어졌다. 특히 김요한 선수의 친근하면서도 전문적인 지도 방식과 참여형 수업 운영은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배구를 주제로 한 방송 프로그램까지 제작되며 지역 안팎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 배구교실은 1월 22일부터 9월 10일까지 운영되며, 김요한 선수와 프로배구 선수 출신 지도자 3명이 함께 참여해 보다 체계적인 지도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초등부 14명, 일반부 30명 등 총 44명이 참여 중이며, 추가 모집을 통해 더 많은 군민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기초 체력과 기본기를 다지는 훈련을 중심으로 참가자 수준에 맞춘 맞춤형 교육으로 구성돼, 배구를 처음 접하는 어린이부터 지속적인 활동을 원하는 동호인까지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정선군은 김요한의 배구교실을 통해 배구 종목의 저변을 확대하고, 유소년과 생활체육 동호인의 지속적인 참여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지역 스포츠 문화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재성 군 문화체육과장은 “김요한의 배구교실은 단순한 일회성 체험이 아니라 군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호응 속에서 성장해 온 생활체육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발굴해 건강한 지역 공동체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석탄 산업의 퇴조로 멈춰 섰던 폐광지역에 변화의 기류가 흐르고 있다. 유휴 공간은 창업 공간으로, 지역 자원은 경쟁력 있는 상품으로 재해석되며 지역 경제의 새로운 동력이 되고 있다. 정선군은 주민 주도의 창업과 공간 재생을 통해 폐광지역 전환 성과를 구체화하며,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모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정선군에 따르면 군은 석탄산업전환지역의 자원과 유휴공간을 활용해 지역 특색에 맞는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2026년 폐광지역 창업활성화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오는25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석탄산업전환지역 주민이 주도하는 공동체 기반 창업을 지원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주민창업기업 지원사업 △지역재생창업기업 지원사업 △외식업 전문 컨설팅 '정태영삼 맛캐다' 사업 등 3개 분야로 구성됐다. '주민창업기업 지원사업'은 석탄산업전환지역 주민이 50% 이상 참여한 법인을 대상으로 연 최대 5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최대 3회까지 지원해 공동체형 창업기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자립 성장을 돕는다. '지역재생창업기업 지원사업'은 석탄산업전환지역 진흥지구 내 1년 이상 미사용된 유휴공간을 활용한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신규 선정 시 공간조성비 5천만 원과 사업화자금 5천만 원 등 총 1억 원을 지원한다. 이후 2~3회차 재선정 시에는 연 5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이와 함께 강원도는 외식업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태영삼 맛캐다' 사업을 운영해 메뉴 개발, 위생·서비스 교육, 위생시설 개선, 온라인 홍보 등 전문 컨설팅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선군은 2025년 해당 사업을 통해 주민창업기업 10개소, 지역재생창업기업 2개소를 지원했으며, 석탄산업전환지역의 특색을 살린 창업 성공 사례를 꾸준히 창출하고 있다. 대표 사례로 북평면 '나전역카페'는 백두대간 문화철도 간이역의 옛 모습을 살린 공간 구성과 지역 특산물인 곤드레를 활용한 라떼 메뉴로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사북읍 '아리부엌양조'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막걸리 체험과 키트 상품을 개발해 전통주 체험형 공간으로 자리 잡았으며, 하이원 리조트 방문객들의 필수 방문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정선읍 정선역 앞 '곤디' 카페는 곤드레를 활용한 음료와 디저트로 인기를 끌며 아리랑열차 탑승객과 정선5일장 방문객들이 찾는 지역 명소로 성장했다. '곤디' 카페는 현대백화점 공동특판행사에 참여했으며, 2024년 강원특별자치도 로컬벤처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사업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2026년 창업활성화 지원사업은 25일까지 신청·접수를 받은 뒤 적격 검토와 현지 실사, 서면 및 발표 심사를 거쳐 4월 중 최종 선정할 예정이며, 5월부터 협약 체결과 함께 본격적인 사업 지원에 나선다. 최승자 군 전략산업과장은 “석탄산업전환지역의 자원과 공간, 주민의 아이디어가 결합된 창업이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선만의 개성을 담은 창업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해 석탄산업전환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아리랑문화재단과 정선성당은 11일 정선 아리샘터에서 정선아리랑의 보존과 지역사회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종수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과 이동훈 프란치스코 정선성당 주임신부를 비롯해 양 기관 임직원 및 성당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정선의 대표 문화유산인 정선아리랑의 가치를 보존·계승하고, 종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문화관광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각자가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고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정선아리랑의 현대적 계승과 지역공동체 발전, 나눔과 호혜의 정신을 바탕으로 한 문화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정선아리랑 문화콘텐츠 융합 및 공동 기획, 정선아리랑 교육·문화프로그램의 상생 운영,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 프로그램 협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이 추진 중인 골목 투어·공연·이벤트 중심의 '아리랑마을 조성사업'과 정선성당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정선아라리 성당 만들기 프로젝트'를 연계해, 정선만의 정체성을 담은 새로운 아리랑 문화콘텐츠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종수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정선아리랑의 정체성을 살리고 지역공동체 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 종교와 문화가 상생하는 새로운 문화관광 모델을 만들어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대교,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교육서비스 부문 16년 연속 1위

대교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서 교육서비스 부문 1위를 수상했다. 이로써 대교는 2011년 첫 선정 이후 16년 연속 정상에 오르며 국내 대표 교육기업으로서 위상을 입증했다. 11일 대교는 “창립 50주년을 맞은 올해 지난 반세기 동안 축적해 온 교육 철학과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는 산업계 종사자, 증권사 산업별 전문가 등 전문가 집단과 소비자 평가단이 참여해 기업의 혁신 능력, 고객 만족, 사회 공헌, 윤리 경영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대교는 '눈높이' 브랜드를 중심으로 학습자의 이해 수준과 학습 속도에 맞춘 1:1 맞춤 학습 시스템을 구축하며 교육서비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왔다. 또한 학습자가 스스로 이해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학습자 중심의 교육 패러다임을 확산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대교의 교육 철학은 유아 교육부터 초∙중등, 성인∙시니어 학습까지 이어지는 전 생애주기 학습 체계로 확장되고 있다. 유아 대상 학습 프로그램 '눈높이리틀원'을 비롯해 초등 '눈높이' 학습 라인업, 중등 전문 학습 브랜드 '대교 써밋', 성인∙시니어를 위한 '대교 내일의 학습'과 '대교 브레인 트레이닝'까지 학습 영역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대교는 올해 창립 50주년을 계기로 새로운 슬로건 '당신을 배웁니다'를 내걸고 교육은 가르치는 일인 동시에 배우는 과정이라는 메시지를 강조하고 있다.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고객과 함께 미래 교육의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대교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 생애주기 학습과 맞춤형 교육 혁신을 지속해 다음 50년을 준비하는 교육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아로마티카, ‘K-두피케어’ 첫 성공모델 만든다

국내 스칼프&스킨케어 브랜드 아로마티카가 글로벌 두피케어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K-뷰티' 성공스토리를 'K-두피케어'로 확장하고 있다. 2001년 창립한 아로마티카는 2004년부터 인체에 유해한 화학성분, 합성향 대신 천연향인 에센셜 오일을 기반으로 국내 아로마테라피 카테고리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았다. 이를 동력 삼아 올해는 북미를 넘어 유럽 시장까지 글로벌 유통망 확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2026년 새해 시작과 함께 아로마티카는 체코로 날아갔다. 이달부터 현지 최대 뷰티 및 헬스 유통 플랫폼인 '로스만'(Rossmann)의 온라인 채널을 포함해 총 170개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해 소비자와 만나고 있다. 이 기세를 이어 3월에는 일명 '미국판 올리브영'으로 불리는 북미 대표 뷰티 채널 '얼타 뷰티'(Ulta Beauty)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해외에 공개되는 제품은 두피도 피부처럼 관리하는 '스키니피케이션'(skinification) 트렌드에 맞춰 클린 뷰티, 모근 영양 및 두피 순환 효과 등 기능을 갖춘 △로즈마리 스칼프 스케일링 샴푸 △로즈마리 루트 인핸서 △로즈마리 루트 인핸서 △퀴노아 프로틴 샴푸 등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지난해 말부터 급물살을 탄 중동 시장 공략에도 더욱 박차를 가한다. 중동은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종교나 날씨 등 환경에 따라 라이프스타일이 영향을 많이 받아 관심을 얻기 어려운 조건이지만 아로마티카가 전문성과 노하우로 벽을 뚫고 성과를 냈다. 중동이 허브와 아로마테라피 문화와 밀접하게 연결된 점도 안정적 안착에 이점으로 작용했다. 아로마티카는 중동 소비자가 고온·건조한 기후로 두피 관리에 대한 수요가 높은 점을 파악해 성분 안정성, 윤리적 가치, 인증 기반의 제품을 선별해 구매를 이끌어냈다. 천연 유기농 성분만을 사용한다는 철학으로 원물 추출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는 제작 방식으로 신뢰를 쌓고 있다. 지난해 12월 중동 지역에서 글로벌 뷰티를 전문으로 유통하는 '엑스뷰티'(X Beauty)의 아랍에미리트(UAE) 12개 매장 입점에 이어 올해 1분기 내 카타르, 바레인 등으로 유통망을 단계적으로 넓힐 예정이다. 아로마티카 관계자는 “지금까지 축적해온 온라인 성공 사례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글로벌 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대할 것"이라며 “국가별 소비 특성을 반영한 현지화 전략과 제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꾸준히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유한양행, 지난해 영업익 두 배 ‘껑충’…‘렉라자’ 글로벌 성과 이어간다

유한양행이 지난해 해외사업과 약품사업의 호조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연매출 2조원를 돌파한데 이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두 배로 급증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1000억원 고지를 넘겼다. 유한양행은 11일 지난해 연결기준 잠정실적으로 매출 2조1866억원과 영업이익 104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5.7%·90.2% 증가한 수치다. 순이익은 같은 기간 235.9% 급증한 1853억원으로 집계됐다. 분기 매출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연결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은 54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흑자전환한 261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이익 역시 1101억원으로 이 기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 같은 호실적은 비소세포폐암 신약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 등 글로벌 라이선스 수익과 자회사 유한화학의 원료의약품(API) 위탁개발생산(CDMO) 등 해외사업, 주요 전문의약품(ETC) 판매 호조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라이선스 수익은 지난해 1041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지난 2024년(1053억원)에 이어 1000억원대 규모를 유지했다. 이는 존슨앤존슨(J&J)으로부터 수령한 렉라자 병용요법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과 로열티가 반영된 효과로, 유한양행은 지난 2018년 렉라자를 J&J에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밉)' 병용요법으로 기술수출했다. 지난해는 2분기(일본)와 4분기(중국)에 걸쳐 총 6000만달러(약 870억원) 규모 마일스톤을 수령했다. 또한 해외사업은 지난해 총 3866억원 매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26.1% 성장한 가운데, API CDMO 자회사 유한화학이 같은 기간 36.5% 신장한 2898억원 매출을 올리며 유한양행의 실적 상승에 힘을 보탰다. 유한양행 연간 매출액에서 절반 이상 비중을 차지하는 ETC 사업의 경우, 지난해 1조1604억원 매출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특히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바미브'(12.7%) △B형간염 치료제 '베믈리디'(11.3%) △항암제 '페마라'(18.2%) 등 품목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며 ETC 사업 부문 실적을 견인했고,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도 8.7% 성장률로 ETC 매출 확대에 일조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약품사업과 해외사업, 종속회사 매출 증가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상승의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영업이익 성장은 제품매출 비중 증가와 원가율 개선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올해 유한양행의 렉라자 기반 성장이 한 단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역시 병용요법의 유럽 출시에 따른 마일스톤 유입이 기대되며, 글로벌 처방이 본격화하며 로열티 수익도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다. 당초 지난해 실적 반영 가능성이 점쳐졌던 렉라자 병용요법의 유럽 출시 마일스톤(3000만달러·435억원)은 인식이 지연되며 실적반영 시점도 올해로 이월됐다. 이는 일시적 이슈로 올해 1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무엇보다 올해부터는 병용요법이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처방을 본격 확대하며 로열티 기반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는 관측이 잇따라 제기된다. 정이수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병용요법의 매출 확대에 따른 로열티 수익 증가가 실적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지난해 11월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가이드라인에 병용요법이 선호요법으로 등재된 점과 같은 해 12월 병용약물 리브리반트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피하주사(SC) 제형 승인에 따라 투약 편의성을 개선한 점이 병용요법 처방확대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연내 발표 예정인 병용요법의 글로벌 임상 3상 마리포사 연구의 생존기간 분석 결과도 렉라자 로열티를 확대할 핵심 변수로 지목된다. 이지원 흥국증권 연구원은 “현 시점에서 시장이 가장 큰 관심과 기대를 두고 있는 곳은 마리포사 연구의 최종 전체생존 기간 중앙값(mOS) 업데이트"리며 “올해 상반기에 최장 mOS가 확인된다면 하반기부터는 렉라자의 가파른 처방 확대가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과천경마공원 이전, 마사회-국토부-농식품부 ‘폭탄돌리기’

정부의 1.29 부동산대책 일환으로 발표된 경기 과천시 서울경마공원(렛츠런파크서울) 이전 계획이 경마산업계와 과천시민들의 격렬한 반대에 부딪히면서 주관부처인 국토교통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경마시행기관인 한국마사회가 서로 '눈치싸움'을 벌이는 모습이다. 11일 한국마사회노조에 따르면 지난 5일 우희종 서울대 수의학과 명예교수가 한국마사회 제39대 회장에 선임돼 경기 과천 마사회 본사로 첫 출근했지만, 마사회 노조원들의 출근저지 투쟁에 막혀 6일이 지난 이날까지도 회장 집무실에 들어가지 못하고 관람대 6층에 있는 임시 집무실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노조의 출근저지 이유는 하나다. 우 신임 회장이 서울경마공원 이전을 반대한다는 마사회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시민단체 활동경력으로 노조와 원만한 관계가 기대됐던 우 신임 회장은 서울경마공원 졸속이전을 거부하지 않는 마사회장은 인정할 수 없다는 노조 반발에 막혀 임기 초반부터 험로를 걷고 있다. 특히 마사회는 노조는 물론 1·2급 간부와 본부장 등 임원 전원, 직전 회장인 정기환 전 마사회장까지 서울경마공원 이전계획 철회 탄원서에 서명한 상태다. 그럼에도 국내 경마산업을 총괄하는 마사회의 수장이 명확한 입장 표명을 미루고 있어 노조의 반발은 극에 달한 상태다. ◇국내 경마공원 매출 비중 70%…졸속 이전시 경마산업 붕괴 우려 과천 경마공원 이전을 반대하는 목소리는 마사회뿐만 아니라 경마산업계 전체에서 거세다. 1989년 서울 뚝섬경마장에서 옮겨온 서울경마공원은 국내 3개 경마공원(과천·부산·제주) 중 매출은 68%, 입장객 수는 69%를 차지하며 지난 36년간 국내 경마산업의 본산지 역할을 했다. 또한 국내 전체 마필관리사 800여명 중 500여명이 안양시 등 과천 인근에 거주한다. 조교사, 기수 등 경마종사자를 포함하면 1000여명이 서울경마공원 이전 시 영향을 받는다. 경주마 훈련 특성상 매일 새벽 6시에 출근하는 마필관리사 등이 '강제이주' 위기에 직면한 셈이다. 지난 1월 29일 국토부 등이 발표한 주택공급대책에 따르면 과천경마공원과 인근 국군방첩사령부 부지에 총 9800가구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서울경마공원은 5년 후 다른 곳으로 이전해야 한다. 일각에서는 이전 부지로 경기 화성시 화옹지구와 동두천, 파주 등을 거론한다. 문제는 모두 과천 경마공원보다 접근성이 떨어지는 곳이라 경마고객의 방문이 기존 수준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코로나 엔데믹 이후 회복기에 있는 국내 경마산업과 말산업이 다시 붕괴 위기에 놓인 것이다. 5년 내에 새로운 부지를 찾아 이전해야 한다는 점도 경마업계가 '졸속 계획'이라고 비판하는 이유다. 경마산업은 경주마를 비롯해 말생산자, 마필관리사, 장제사, 기수, 마주 등 다양한 계층의 민간 종사자들이 연관돼 있는 산업이다. 올해 상반기 개장하는 경북 영천경마공원도 부지 선정부터 개장까지 17년, 부지 선정 이후부터만 계산해도 개장까지 12년이 걸렸다. 아직 부지도 선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5년 내에 새로운 경마공원을 조성해 경마산업이 정상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얼마나 탁상 행정인지 암시하는 대목이다. 경마업계뿐만 아니라 과천시민들의 경마공원 이전 반대 목소리도 거세다. 특히 과천시민들은 '세수입 감소'와 '교통 혼잡' 외에 '녹지공간 감소'를 중요한 이전 반대 이유로 꼽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지난 7일 과천중앙공원에서 열린 '과천경마공원 이전반대 시민궐기대회'에 참석한 과천시민은 “과천이 '녹색도시'라는 이미지 때문에 위례에서 이사왔다"며 “과천을 회색도시로 만들려는 정부 대책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과천경마공원이전반대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는 “과천시민 수(약 8만명)보다 많은 10만명이 가입해 있는 과천시민 온라인카페가 있는데, 이 카페 회원들의 80% 이상이 과천 경마공원 이전을 반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20년 8월 문재인 정부가 정부과천청사 유휴부지에 4000가구의 주택을 짓겠다고 발표했을 때에도 과천시민들은 과천중앙공원에서 시민궐기대회를 여는 등 강하게 반대해 결국 정부 계획을 철회시킨 바 있다. 당시에도 주된 반대 이유 중 하나는 과천정부청사 유휴부지가 과천시민에게 중요한 녹지공간이라는 점 때문이었다. ◇국토부·농식품부, 거센 반대에 '화들짝'…서로 “우리 소관 아냐" 경마업계는 물론 인근주민들도 경마공원 이전을 강하게 반대하고 나서자 주관부처들은 서로 '책임 떠넘기기'을 벌이는 모양새다. 마사회 노조의 이전 반대 투쟁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마사회는 농식품부 산하기관으로 경마장 부지이전 문제나 마사회 업무분장 조정 등 모든 정책 조율은 농식품부 소관"이라며 “국토부는 마사회 측에 어떤 협의나 지시를 내릴 권한도 없고 책임도 없다. 이전 문제는 노조가 농식품부에 따져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부 관계자 역시 “마사회가 농식품부 산하기관은 맞지만 부처 차원에서 노조측에 주택 공급과 관련해 어떤 보완책이나 협의 방안을 조율하기는 불가능하다"며 소극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실무를 관장하고 있는 마사회의 수장인 우 회장마저 이전 여부에 대한 입장 표명을 차일피일 미루자 노조측은 우 회장이 경마산업 편이 아닌 정부 편에서 눈치보기를 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마사회 노조 관계자는 “국토부와는 어떤 소통 채널도 작동되지 않는 상황이고, 농식품부 역시 일방적으로 통보만 할 뿐 어떤 소통 노력도 하지 않고 있다"며 “무엇보다 주택정책에 있어 권한이 전혀 없는 농식품부가 아닌, 주택정책 총괄 부처인 국토부가 직접 링에 올라와 마사회 직원들과 소통에 나설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임진영 기자 ijy@ekn.kr

‘게임 재무장’ 카카오게임즈, 신작 공세로 ‘실적 반등’ 고지 오른다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대형 신작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본격적인 실적 반등에 나선다. 지난해 신작 공백과 투자 확대 여파로 적자 전환한 만큼, 올해는 신작 흥행을 통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회복을 동시에 노린다는 전략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39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전년(영업이익 191억원) 대비 적자 전환이다. 매출은 4650억원으로 전년 대비 25.9% 감소했고, 순손실은 1430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지난해 4분기 역시 영업손실 13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39억원) 대비 적자 폭이 늘었다. 이 기간 매출은 989억원, 순손실은 1106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작 출시 공백과 글로벌 투자 확대가 실적 악화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회사는 지난해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고 게임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며 체질 개선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외형 성장보다는 구조 효율화에 방점을 둔 한 해였다는 평가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이날 실적 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주요 신작의 출시 일정이 일부 조정되면서 시장의 우려가 있다는 점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면서도 “개발 차질이나 구조적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며, 장기 흥행을 위한 완성도와 운영 안정성 확보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조혁민 최고재무책임자(CFO) 역시 “보수적인 비용 집행 기조를 유지하면서 핵심 게임을 기반으로 손익 변동성을 관리하겠다"며 수익성 중심 경영을 재확인했다. 올해는 분위기 반전을 위한 신작 드라이브가 본격화된다. 모바일과 PC를 아우르는 다층적 라인업을 통해 매출 구조를 다변화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1분기에는 모바일 캐주얼 게임 '슴미니즈(SMiniz)'를 선보인다.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를 닮은 캐릭터 '미니즈'를 활용한 매치3 퍼즐 게임으로, K-POP 팬층을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을 동시에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2분기에는 전략 어드벤처 역할수행게임(RPG) '던전 어라이즈'의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어 하반기에는 2.5D MMORPG '프로젝트 OQ(가칭)'와 '오딘Q' 등 대형 신작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기존 '오딘' 지식재산권(IP) 확장과 신규 IP 발굴을 병행하며 흥행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PC 플랫폼에서도 대형 타이틀이 대기 중이다. 자회사 엑스엘게임즈의 '더 큐브 세이브 어스'는 최종 점검과 시스템 안정화 작업을 거쳐 스팀 얼리 액세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은 상반기 외부 테스트를 준비 중이며, 핵심 시스템 검증과 최적화 과정을 거쳐 4분기 출시를 목표로 한다. '크로노 오디세이'는 서구 이용자 중심의 코어 테스트를 반복하며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한 대표는 “올해 가장 중요한 과제는 신작 라인업을 성공적으로 출시해 재무적 실적을 반등시키는 것"이라며 “다양한 플랫폼과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개발과 서비스 전반에서 AI 기술 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조직 체계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지난해가 구조 재정비의 시간이었다면, 올해는 성과로 증명해야 하는 해다. 주요 신작들의 흥행 여부가 카카오게임즈 실적 회복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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