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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다양한 디자인으로 용인 도심, 안전하고 매력적인 공간으로 조성하겠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13일 자체 개발한 인명구조구명환(Turning Easy Cue) 디자인이 'IF 디자인 어워드 2025' 제품디자인 콘셉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IF 디자인 어워드(IF Design Award)는 독일에서 열리는 글로벌 디자인 공모전으로 독일의 '레드닷(Red Dot)어워드', 미국의 IDEA(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제품, 커뮤니케이션, 사용자 경험, 서비스 디자인, 건축 등 9개 부문에서 디자인의 차별성과 우수성, 기능성을 평가해 상을 수여하며 올해는 70여 개국에서 1만점 이상이 응모해 최다 출품 수를 기록했다. 시가 이번에 출품한 인명구조구명환 디자인은 기존 구명환의 복잡한 사용법을 개선하고 인명구조 시간을 단축하는 데 중점을 둬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직관적인 사용법과 적은 힘으로 사람을 구할 수 있도록 만든 디자인이 특징이다. 아이콘으로 사용법을 표시해 누구나 쉽게 사용법을 알 수 있으며 기존 구명환을 사용할 때 필요했던 힘의 4분의 1만 써도 충분히 구조할 수 있게 한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했다. 시는 지난해 '생활안전을 더하는 공공디자인 사업'을 통해 이런 디자인을 개발했다. 하천 산책로와 수변공원을 찾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재난 안전 시설물, 비상 대피 안내사인 등의 표준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적용하려는 취지에서다. 시는 2023년부터 이 사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는 고령자의 인지, 감각, 신체적 특성을 고려한 '인지 건강 디자인'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시가 개발한 공공디자인이 세계적인 디자인 공모전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디자인을 개발해 도심 곳곳을 안전하고 매력적인 공간으로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IF 디자인 어워드 2025의 시상식은 4월 28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릴 예정이다. sih31@ekn.kr

이상일, “납세는 나라와 용인 발전에 중요…성실 납세자에겐 더욱 더 감사”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13일 납세자의 날(매년 3월 3일)을 기념해 시청 컨벤션홀에서 성실납세자와 기업에 인증패와 현판을 지난 12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날 성실납세자로 선정된 개인 9명에는 인증패를, 법인 10곳에는 인증 현판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성실납세는 국민의 의무이기도 하지만 나라와 용인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해 주신 분들 덕분에 시도 재정을 확보해 시민들을 위한 여러 시설을 확충하고 다양한 정책도 펼 수 있는 것"이라며 “납세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해 주셔서 시장으로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경제 상황이나 정치적 상황이 녹록지 않고 시 재정이 올해 넉넉하지는 않지만, 시가 많은 일을 잘해가고 있고 내년, 내후년은 사정이 더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또 반도체 초대형 프로젝트가 잘 진행되고 있어 좋은 기업들도 계속 들어오고 있는 만큼 앞으로 용인의 지역경제가 더 활력을 띌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선정된 성실납세자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지방세 체납이 없고 최근 3년 동안 매년 3건 이상의 지방세를 기한 내에 성실하게 납부해 온 개인과 법인이다. 시는 매년 '용인시 성실납세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성실납세자를 선정해 왔다. 성실납세자에게는 시 금고인 농협은행을 이용할 때 예금·대출 금리를 우대하고 전자금융 수수료 면제, 용인시 공영주차장 이용 요금 면제, 용인농촌테마파크 무료입장, 협약 의료기관 의료비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한다. 시는 성실납세자 중 연간 3000만원 이상을 납부한 개인과 1억원 이상을 납부한 법인 가운데 지방세심의위원회의 심의 절차를 거쳐 램리서치코리아테크놀로지(유) 등 20곳을 지방재정 확충 기여자로 선정했다. 지방재정 확충 기여자로 선정되면 선정된 날로부터 3년 동안 세무조사 유예 및 징수 유예에 따른 납세담보 1회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sih31@ekn.kr

정명근, “남산서울타워 점등식...화성을 더욱 빛나게 만들겠다는 의지이자 약속”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정명근 화성시장은 13일 “서울 남산타워에서 화성특례시의 출범을 기념하는 점등식과 함께 우리 시를 알리는 홍보영상이 송출됐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전날 밤늦게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화성특례시의 출범을 자축했다. 정 시장은 이어 “여러분은 서울하면 어떤 랜드마크가 떠오르시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많은 추억이 깃든 서울 남산타워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그러면서 “화성특례시가 서울에서 밝게 빛났던 것처럼 대한민국의 성장을 이끌고 방향성을 제시하는 등대 도시 화성특례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시는 12일 저녁 남산서울타워에서 '화성특례시 출범기념 점등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제25회 화성특례시민의 날을 맞아 화성특례시 출범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105만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정 시장을 비롯해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 의장, 권칠승 국회의원, 시민대표 등 주요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점등식은 이날 오후 7시30분부터 서울 남산서울타워 T1층 광장에서 진행됐다. 정 시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화성특례시의 탄생은 단순한 인구 100만 도시를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중심도시로 나아가는 중대한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점등 퍼포먼스에서는 참석자들의 카운트다운과 함께 정 시장이 터치버튼을 누르자 남산서울타워에 '화성특례시 출범' 메시지와 함께 화성특례시 홍보영상이 송출됐다. 행사장에서는 환호성이 터져나왔고 서울 시내 곳곳에서도 화성특례시의 출범을 기념하는 남산서울타워의 조명이 선명하게 빛났다. 점등 후 오후 10시30분까지 약 3시간 동안 화성특례시 홍보영상이 상영됐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오늘 남산서울타워 점등식은 화성특례시를 더욱 빛나게 만들겠다는 의지이며 약속이다"라며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직(職)·주(住)·락(樂)이 조화로운 도시로 서울에 사는 사람도 이주하고 싶은 도시, 대한민국 어디에서도 거주하고 싶은 그런 화성특례시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촬영된 점등식 영상은 오는 3월 21일 개최되는 제25회 화성특례시민의 날 기념식에서도 상영될 예정이다.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하남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2일 백석 별관 20층에서 간부회의를 열고 1회 추가경정예산과 관련된 주요 사업을 점검했다. 1회 추가경정예산은 본예산 3조 3405억원에서 849억원(2.5%) 증액 편성됐다. 이동환 시장은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추경예산안이 원활히 심의-의결될 수 있도록 시의회와 긴밀히 협력하고 적극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하기 좋은 산업 인프라가 조성되면 양질의 일자리는 자연스럽게 따라 온다"며 “경제자유구역 추진과 연계해 투자 환경을 조성하고 국내외 선도기업들이 주목하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공원 내 넓은 잔디광장을 조성하고,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수목을 선정해 식재하는 등 시민이 365일 언제나 이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공원 조성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공릉천 수변 공원화 사업과 관련해 “단절된 하천길을 연결하고 생태습지를 조성해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만들어 달라"며 “소수력 발전시설을 설치해 학습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다각적인 접근을 통해 설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간부회의에선 실-국-소별 1회 추가경정예산안 주요 사업에 대한 보고가 이루어졌다. 특히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 △체납차량영치TF팀 운영 △라온길 정비 등 주요 사업계획이 함께 점검됐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가 '2025고양국제꽃박람회' 입장권 사전예매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전예매 입장권은 현장 판매가격보다 최대 33%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보통권(관외권)의 경우 일반(만 19세~만 64세) 1만1000원, 우대(36개월 이상~18세, 65세 이상) 9000원이며, △고양시민권은 일반 1만원 △우대 8000원이다. 특히 고양시민에게 제공되는 전 기간(17일) 패스권은 3만원이다. 입장권 사전예매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가능하다. 온라인 예매는 보통권을 대상으로 하며 네이버, 야놀자, 카카카오톡 예약하기 채널를 통해 오는 24일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오프라인 사전예매는 오는 20일까지 가능하며,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고양시로 등록된 고양시민에 한해 고양시민권을 판매한다. 고양시민권은 △고양시청 및 구청 일부 △행정복지센터 △보건소 △도서관 △원마운트 △한양문고(주엽점·화정점) △롯데백화점 일산점 △고양도시관리공사 △고양문화원 △고양시자원봉사센터 등 고양시 내 지정 판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특히 2025고양국제꽃박람회 입장권에는 고양에서 육성하고 품종 등록한 장미 중 우수한 8품종 이미지를 활용했으며, 고양시 화훼류 우수성을 홍보하고 도시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입장권 판매에 대한 세부 사항은 고양국제꽃박람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누리집에 게시된 메인 배너를 누르면 온라인 사전예매(보통권)로 이동이 가능하며, 평일 단체예약 및 입장권 정보는 공지 사항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정흥교 고양국제꽃박람회 대표이사는 “2025고양국제꽃박람회는 시민과 방문객에게 행복을 선물하기 위해 꽃들로 가득 채운 행사"라며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꽃박람회로 도약하기 위해 박람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고양국제꽃박람회는 4월25일부터 5월11일까지 '꽃, 상상 그리고 향기'를 주제로 일산호수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정선군 관계부서 공무원들이 11일 남양주시 청소년 전용공간 '펀그라운드' 운영 사례를 견학하기 위해 남양주시청을 방문했다. 펀그라운드는 청소년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남양주형 복합문화놀이공간으로 작년 청소년 수련시설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했다. 특색 있는 공간 구성과 청소년 자율 참여 중심 운영 방식이 모범사례로 주목받아 연간 120여개 지자체 및 기관이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하고 있다. 이날 정선군 관계자들은 '펀그라운드 진접', '펀그라운드 퇴계원', '펀그라운드 다산'을 차례로 들러 청소년 공간 조성 및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펀그라운드 진접에선 개방형 액티비티 공간과 특색 있는 휴식 공간을 둘러보며 청소년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 조성 방안을 확인했다. 펀그라운드 퇴계원에선 옛 파출소 건물을 활용한 소규모 청소년 공간 운영 방식을 살펴보며 기존 시설을 효과적으로 재구성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펀그라운드 다산에서 스마트미러 댄스연습실, 노래방, 멀티스포츠 시설 등 체험형 공간을 둘러보고, 청소년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공간 운영 방식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시 관계자는 “펀그라운드는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공간을 활용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청소년 의견을 적극 반영해 공간을 조성하고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작년 10월 '펀그라운드 오남'과 '펀그라운드 다산'을 개관한 데 이어 올해 하반기 '펀그라운드 수동' 개관을 앞두고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최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에서 발표한 '대한민국 지역발전지수(RDI)'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며 경기북부를 넘은 수도권 새로운 지역 발전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이 2년마다 발표하는 '지역발전지수(RDI)'는 경제, 인구, 생활환경, 복지 등 4대 부문 21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지표다. 이는 정부 정책 수립과 기업 투자 유치의 핵심 기준으로 활용되며 각 지역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척도로 기능한다. 이번 결과에 따르면, 양주시는 최근 10년간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2024년 지역 발전지수' 41.2를 달성해 전국 24위, 경기도 내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4년 당시 50위권 밖이던 양주시가 30여 계단이나 상승한 것으로 이례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지역발전지수 급상승은 단순한 지표 변화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도시 전반 경쟁력과 발전 가능성을 확실히 입증하는 중요한 신호로 옥정-회천 신도시 개발사업을 시작으로 생활 편익 등 주거 가치를 인정받아 인구가 꾸준히 유입되며 인구 30만을 목전에 두고 있는 양주시는 경제와 산업, 교통이 조화를 이루는 경기북부 새로운 강자로 부각됐다. 이를 위해 양주시는 경제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첨단 산업단지 조성추진과 동시에 GTX-C 노선, 7호선 연장, 서울-양주 고속도로 개설 등 교통 기반 시설 확충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경기도의 '경기북부 대개조' 정책과 연계해 앞으로도 대규모 산업단지 개발과 주거-교통 기반 시설 확장을 지속 추진할 계획을 밝히는 등 더욱 큰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양주시는 GTX-C 노선과 7호선 연장이 완료되면 서울 및 수도권과의 연계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양주역세권 개발사업과 시너지를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등 향후 자족도시로 전환이 본격화될 것이란 예측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이번 지역발전지수 상승은 시민과 함께 만들어 낸 결과"라며 “우리 양주시가 경기북부를 넘어 수도권 새로운 중심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와 코레일관광개발㈜는 교외선 관광수요 유치를 위해 철도관광 인프라 및 홍보 채널 활용을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12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 주요 내용은 △지역맞춤형 관광 콘텐츠 개발 및 운영 △교외선 연계 관광상품 개발-운영, 관광객 유치 및 소비 촉진, 홍보 등 관광 활성화 방안 △양주시 지역 상권 활성화 △지역 보유 브랜드, 홍보마케팅 채널, 콘텐츠 제휴 등 교류 및 상생발전 △사회적 가치 실현 등에 대한 상호 협력과 교류 활동을 아우른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주시는 관광 기회요인인 교외선을 최대한 활용해 관광객 유치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20년 만에 재개통한 교외선 관광수요를 확대하고 이를 통해 '철도관광도시'라는 이미지를 구축해 다시 한번 제2의 장흥 전성시대를 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작년부터 △경기도 연계 협력형 컨설팅 공모사업 진행 △분천산타마을 벤치마킹을 비롯해 오는 15일 교외선 재개통을 기념해 마련한 특별한 시티 투어 △장흥 1day 투어 & 로맨틱 버스킹 열차 운행 등 다양한 교외선 관광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12일 시장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의정부장암1단지 지역연계형 체인지업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이한준 LH 사장이 참석해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상호 협력 의지를 다졌다. 지역연계형 체인지업은 지자체와 LH가 협력해 노후 주거단지 시설을 개선하고 공공공간을 정비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LH는 장암1단지 내 노후 시설을 개선해 주민에게 개방하며, 의정부시는 단지 주변 공공녹지 환경을 개선해 주민 친화형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쾌적한 생활환경이 조성되고, 주민이 보다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김동근 시장은 업무협약식에서 “LH와 협력해 노후 주거단지와 공공공간을 개선함으로써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업 추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남한고등학교에서 동부초등학교까지 약 790m 구간이 '2025년 전선 지중화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전선과 통신선을 지하에 매설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0년 7월 정부 합동으로 발표한 한국판 그린뉴딜 종합계획에 따른 전국 공모를 통해 진행됐으며, 하남시는 공모를 신청(2024년 7월)한 후 현장 시찰 등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2025년 3월7일). 총사업비는 약 61억원으로 예상되며, 하남시가 31억원, 한전은 16억원, 통신사가 14억원을 각각 부담하게 된다. 하남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통학환경 개선은 물론 신장사거리 인근 상인과 시민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해 지역 미관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동부초등학교와 남한고등학교 일원의 지중화 사업은 학생과 주민이 많이 이용하는 주요 구간으로 보다 안전한 통학환경을 만들기 위한 중요한 조치"라며 “하남시는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환경 개선을 위해 지중화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선정된 신장전통시장 일원 전선 지중화 사업도 12일 착공식을 갖고 오는 9월 완공이 목표다. 사업 구간은 GS더프레시부터 바른병원 앞까지 약 410m 구간으로, 기존 공중선 철거 및 지중 전력 설비(개폐기) 신설 작업으로 전주와 공중선을 지하로 매설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남시는 원도심 내 보행환경 개선뿐 아니라 도시미관 개선을 목표로 원도심 잔여 구간도 전선 지중화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내년 공모사업에도 적극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kkjoo0912@ekn.kr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꽂힌 증권가, 하늘 뚫는 목표주가

증권업계가 앞다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목표주가를 상향하고 있다. 연초 이후 주가가 두배 가까이 뛰었음에도, 연내 수출 국가를 다변화하며 실적이 더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KB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60만원에서 83만원으로 상향했다. 이미 이 회사의 주가는 연초 이후 83% 상승, 기존 목표가를 넘긴 66만원대에 거래 중임에도 불구하고 좀 더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K9 자주포와 천무 다연장로켓의 폴란드 납품 등으로 매출 성장을 이뤘다. 기존 수주잔고가 2025~2026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베트남, 인도, 폴란드 외 신규 국가 수주 가능성을 반영해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영업이익률 22.4%를 기록한 지상방산 부문은 올해 24.3%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환율 변동 영향을 제외하면 생산성 향상과 고정비 희석 효과가 지속될 전망이다. 단 한화오션 연결 영향으로 전체 연결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5.3%에서 올해 11.4%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준모 KB증권 연구원은 “작년 3분기 3조400억원이었던 자본총계는 4분기 실적호조와 한화오션 연결 효과로 연말 약 5조원으로 크게 증가했는데, 실적개선에 따라 올해 말에는 6조3000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도 점차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KB증권만이 아니다. 최근 다른 증권사들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목표가를 경쟁적으로 상향하고 있다. KB증권, BNK투자증권(65만원→100만원), 키움증권(65만원→81만원), 다올투자증권(70만원→78만원) 등을 포함해 20개 증권사가 모두 해당한다. 이들 역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수출 증가 및 글로벌 수출 확대를 주요 상승 요인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외에도 AI 기반 신사업 확대 및 우주사업 성장에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인도, 베트남 등에서 K9 도입을 추진하고 있고 루마니아는 레드백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며 “또한 이집트, 에스토니아, 중동 등 여러 지역에서 천무 도입을 추진하거나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패트롤] 안산시의회-안양시의회-의왕시의회-포천시의회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문화복지위원회-도시환경위원회가 11일 의회 각 상임위원장실에서 집행부와 간담회를 갖고 오는 25일부터 열릴 제296회 임시회 관련 안건과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기획행정위원회는 이날 간담회에서 홍보담당관 등 16개 부서 관계자들과 총 44개 안건을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집행부는 2025년도 제1차 수시분 안산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에 사동89블록 처분 반영과 청소년 직업 체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안산시 청년창업 펀드 조성 추진 사업 등을 설명했다. 위원들은 임시회에서 심층 심사를 예고하면서 실효성 중심 사업 추진과 예산 효율적 집행을 담보할 수 있도록 집행부가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사동89블록 처분에 대해선 당장 재정확충보다는 장기적인 도시발전과 재정여건 개선 등을 고려한 추진을 요청했다. 문화복지위원회는 간담회에서 문화예술과 등 15개 부서 관계자로부터 63건에 대해 보고 받고 위원회 차원에서 의견을 전달했다. 위원들은 대부도 내 노후 도로 시설이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어 정비가 필요하다며 신속하게 사업이 마무리돼 방문객이 불편 없이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정비 사업에 신경을 쓰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안산시가 상호문화도시 거점 도시로서 11개 부서와 효율적으로 협업해 35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라고 주문하며 향후 중간점검 보고를 철저히 해달라고 요구했다. 도시환경위원회는 도시계획과 등 20개 부서 관계자와 총 71건개 안건을 두고 논의를 진행했다. 논의된 안건에는 도시계획시설 단계별 집행계획 수립과 안산선 지하화 통합개발사업, 안산 ASV지구 경기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등 규모가 있는 사업이 포함됐다. 특히 안산선 지하화 통합개발사업과 관련해 기본계획 수립 용역 등을 수행할 때 의회와 지속적인 협의를 주문하면서 이를 통해 사업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친환경자동차법 위반 과태료 관리 시스템 구축, 전기-수소자동차 구매 지원사업 등은 실질적으로 시민에게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면밀한 계획 수립과 상위 기관과 협의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한편 안산시의회는 오는 18일 제295회 임시회 폐회 중 의회운영위원회를 열어 296회 임시회 부의 안건과 의사일정을 확정한 뒤 25일부터 내달 11일까지 296회 임시회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의회 총무경제위원회는 제301회 임시회 기간 중인 12일 석수체육관 건립 현장과 공익활동지원센터 리모델링 공사 추진 현장을 방문하고 관계자와 소통하는 등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번 현장 방문에서 위원들은 주민 편의와 공익을 위해 건립되는 시설의 공사 진행 현황을 점검했으며 관계자등 의견을 청취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윤경숙 위원은 “기존 주민편의시설이 부족했던 지역에 편의시설 건립을 위해 힘써주는 직원 노고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정중 위원은 “공익활동지원센터가 만안구 상권 발전을 논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장소가 되기를 바라며, 만안구에 더 많은 주민을 위한 시설이 자리 잡아 안양의 균형 발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의회 보사환경위원회는 제301회 임시회 기간 중인 12일 삼막애견공원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반려동물 친화 정책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삼막애견공원은 지난 2018년 삼막IC 교통광장(만안구 석수동 18) 내 개장한 반려견 전용 공원으로 대형견놀이터, 중-소형견 놀이터 등으로 조돼됐으며 연평균 약 10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시민의 이용 실태를 파악하고 공원 운영 개선점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원들은 공원 시설을 직접 둘러보며 안전관리, 위생 상태, 이용자 편의시설 등을 점검하고 관계자와 의견을 나눴다. 장명희 보사환경위원장은 “삼막애견공원은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지속적인 관리와 개선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반려동물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보사환경위원회는 앞으로도 시민과 반려동물이 함께하는 건강한 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현장을 방문하고 정책적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의회는 12일 봄철 해빙기를 맞아 관내 주요 현안 사업 현장을 방문해 안전사고 예방 여부와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겨울철 얼어 있던 지표면이 녹으며 지반이 약해지는 해빙기 특성을 고려해 지반 침하나 구조물 균열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각 사업 추진 현황을 면밀히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 대상은 △고천 문화공원 공영주차장 조성공사 현장 △의왕야구장 조성공사 현장 △G.B 훼손지 복구사업(백운호수공원 1구역, 백운밸리)현장 등 3곳이다. 의원들은 현장에서 사업 추진 상황을 보고받고, 안전관리 실태와 함께 공사 진행 중에 발생하는 애로사항 및 주민 불편 사항을 청취하며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점검 결과 경미한 지적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요구했으며, 절개지나 옹벽 등 재해 취약지역의 위험 요소를 점검해 지속 관리할 것을 관계 부서에 주문했다. 고천 문화공원 공영주차장 조성 공사 현장에선 세심하고 안전하게 작업할 것을 당부하고, 의왕야구장 조성 공사 현장에선 장기적인 과제로 접근로 확장과 관중석 설치를 강조했다. 또한 G.B 훼손지 복구 현장에선 심어놓은 잔디가 빨리 활착될 수 있도록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역설했다. 김학기 의장은 “최근 잇따른 중대재해 사고가 발생하며 공사 현장 위험요소에 대한 면밀한 점검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현장점검을 통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의회는 12일 이동면 민가 오폭 사고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훈련 전 군 당국은 '연습탄 사용'을 공지했는데 실제로는 실탄 사용이 확인됐다"며 “이는 명백한 거짓 공지이며, 시민 안전과 신뢰를 철저히 저버린 중대한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이에 따라 군 당국과 정부는 △군 당국 공식 사과 및 책임자 문책 △민간 피해배상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 △훈련 방식 및 절차 전면 개편 △주민 안전 보장할 수 없는 훈련장 즉각 폐쇄 또는 이전 등을 촉구했다. 다음은 포천시의회가 12일 발표한 이동면 민가 오폭 사고에 대한 입장문 전문이다. 지난 3월 6일 발생한 포천시 이동면 민가 오폭 사고에 대해 포천시의회는 포천 시민을 대표하여 깊은 분노와 유감을 표명하며,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힌다. 훈련 전 군 당국은 '연습탄 사용'을 공지하며 주민을 안심시켰지만, 실제로는 실탄이 사용된 것이 확인됐다. 이는 명백한 거짓 공지이며, 시민의 안전과 신뢰를 철저히 저버린 중대한 사건이다. 포천시는 그동안 국가 안보를 위해 군사 훈련을 묵묵히 감내해 왔으며, 군의 활동을 존중하고 협조해 왔다. 그러나 이번 사고는 군 당국이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고려하지 않은 무책임한 행태로 인해 발생했으며, 특히, 사전 고지의 부실, 대피 계획 부재, 피해 최소화를 위한 조치 부족은 군의 안전 불감증과 구조적 문제를 그대로 드러낸 사안임이 명백하다. 이에 포천시의회는 군 당국과 정부에 다음과 같이 강력히 촉구한다. ○ 군 당국의 공식 사과 및 책임자 문책 거짓 공지와 안전 부실로 인한 사고의 책임을 명확히 하고, 관련 책임자를 엄중히 문책하라. ○ 민간 피해 배상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부상자 치료 및 재산 피해 배상안을 즉각 수립하고, 향후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실질적인 대책을 강구하라. ○ 훈련 방식 및 절차 전면 개편 군사 훈련 시 민간 지역의 안전 확보를 위한 사전 공지, 대피 계획, 주민 협의 절차를 의무화하라. ○ 주민 안전을 보장할 수 없는 훈련장 즉각 폐쇄 또는 이전 시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훈련장은 더 이상 존재할 수 없다. 훈련장을 즉시 폐쇄하거나 타 지역으로 이전하라. 시민 생명과 안전은 그 무엇과도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이다. 우리는 군 당국이 이번 사건을 단순한 실수로 치부하지 않도록 끝까지 대응할 것이며, 시민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훈련장 운영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포천시의회는 시민 안전과 권익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입니다. 2025년 3월 12일 kkjoo0912@ekn.kr

경북도의회, 조례 제정·공유재산 관리로 도민 복지 및 재정 운영 강화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조례안 3건·동의안 2건 원안 가결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의회가 도민 복지 향상과 재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조례안 및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희귀질환 지원, 폭염·한파 피해 예방 등 도민 생활과 밀접한 조례가 다수 포함돼 주목을 받았다. 경상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11일 열린 제353회 임시회에서 총 5건의 안건을 심사해 원안 가결했다. 이형식 의원(예천)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 희귀질환 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희귀질환 환자의 지속적인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 조례를 통해 경상북도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도기욱 의원(예천)이 발의한 '경상북도여성정책개발원 설립 및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여성 정책을 확대해 가족·아동 정책까지 포괄하고, 저출생 극복을 위한 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골자다. 또한, 서석영 의원(포항)이 발의한 '경상북도 폭염 피해 예방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기존 폭염 대응 조례를 개정해 한파 피해 예방 조항을 추가하는 등 기후변화 대응력을 높이는 내용을 담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도 수시분(1차) 경상북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과 공유재산 사용료 감면 동의안도 논의돼 원안대로 통과됐다. ◇교육위원회, 학교 공유재산 관리 및 조례안 심사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도 같은 날 회의를 열고, '2025년도 경상북도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원안 가결했다. 교육위는 포항중학교 부지 일부를 민간사업자에게 제공하는 문제를 지적하며 교육청과 포항시의 신중한 검토를 촉구했다. 또한, 폐교 매각 과정에서 정보공개 미흡과 주민과의 갈등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조례안 심사에서는 김희수 의원(포항2)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교육청 디지털 역량 교육 지원 조례안'과 윤종호 의원(구미6)이 발의한 '경상북도교육청 모듈러교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학생들의 학습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돼 원안 가결됐다. ◇경북도의회, 농업 온실가스 감축 지원 조례 추진 이충원 의원(의성)은 '경상북도 농업·농촌 온실가스 감축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조례안은 저탄소 농업 구조 전환, 에너지 효율화, 재생에너지 공급 확대 등 구체적인 감축 계획을 담고 있다. 이 의원은 “경북 농업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이 절실하다"며 “농민 피해를 줄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조례안은 농수산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오는 20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결산검사위원 위촉, 예산 투명성 강화 기대 경상북도의회는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식'을 개최하고, 도의원 3명, 재무관리 전문가 3명, 공인회계사 2명, 세무사 2명으로 결산검사위원회를 구성했다. 대표위원으로 선출된 도기욱 의원은 “도민의 세금이 올바르게 사용됐는지 철저히 점검해 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결산검사위원들은 4월 3일부터 22일까지 20일간 경상북도 및 경상북도교육청의 예산 집행 내역을 검토할 예정이다. jjw5802@ekn.kr

[E-로컬경제] 한울본부, 포항시, 계명대 동산병원, 도공 대구경북본부, 안동병원 소식 등

울진=한울원자력본부는 12일 신한울2호기(가압경수로형, 140만kW급)에서 원자로건물 내부 방사선감시기 지시값이 증가해 절차에 따라 원자력안전위원회 지역사무소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신한울2호기 현장점검 결과, 원자로냉각재펌프 인근 설비에서 누설이 발생하였고 누설부 점검을 위해 10시 30분경 출력감소에 착수, 12시 35분 발전소를 정지했다. 이번 사건으로 외부 환경으로의 방사선 영향은 없으며, 한울원자력본부는 누설부위 점검을 철저히 해 정비를 수행할 예정이다.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공공형 택시 호출 서비스 '타보소 택시'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포항역에서 현장 홍보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최근 '타보소 택시' 회원이 2만명을 돌파한 것을 기념하며, 연내 5만명 가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시는 포항역 역사 내외부에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방문객들에게 서비스 안내 및 앱 설치를 유도하는 한편 행사 기간 앱을 설치하는 시민들에게는 다양한 사은품과 포인트를 즉시 지급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홍보 행사에서는 '타보소 택시'의 결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포항사랑상품권 홍보도 함께 진행됐다. 포항사랑상품권은 타보소 앱에 등록해 자동결제가 가능하며, 할인된 금액으로 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행사 현장에서 포항사랑상품권 카드를 즉시 발급하고 앱 등록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아울러 포항역에서 대기 중인 택시 운전자를 대상으로 '타보소 택시' 기사 모집도 진행했다. 시는 이를 통해 가맹 택시 수를 확대하고, 배차 성공률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한편 '타보소 택시'는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으로 가맹 택시 1100대를 확보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회원 2만명 돌파를 기념해 포인트 적립 이벤트도 진행 중이며, 포항사랑카드를 활용한 자동결제 시 최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 프로모션은 지난 2월부터 5월 중순까지 3개월간 운영 후 추가 연장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시는 포항역 홍보를 시작으로 죽도시장, 중앙상가 등 구도심과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현장 홍보를 확대하며 적극적인 가입 유치 활동을 지속할 방침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최첨단 암 치료 기술인 양성자 치료기 도입을 본격화하며 지난달 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양성자 치료기 도입의 필요성과 과정, 향후 계획 등을 공유했다. 양성자 치료는 기존의 X선 방사선 치료와 달리 정상 조직에 미치는 방사선 영향을 최소화하면서도 암세포에만 높은 에너지를 집중적으로 전달하는 정밀 치료법으로 '꿈의 치료'로 불린다. 다만, 양성자 치료기는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장비이므로 도입에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대형 가속기를 이용해 양성자를 생성하고 이를 정밀하게 조준하는 시스템이 필요한 만큼, 설치와 운영을 위한 고도의 기술적 준비가 요구된다. 또한, 치료실·제어실·연구실 등 복합적 공간이 요구되므로 맞춤형 설계와 건축 과정, 방사선 차폐 시설 구축, 정밀 치료를 위한 의료진 교육, 다양한 암종에 대한 치료 정확도 검증, 정부 및 관련 기관의 승인 절차 등의 과정이 필수적이다. 이러한 절차를 철저히 거쳐야만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제공이 가능하기 때문에, 도입 준비부터 실제 치료까지 다소 시간이 소요된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5월 중으로 양성자 치료기 도입 계약을 마무리하고, 2029년 5월부터 본격적인 치료를 시행할 계획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는 대구광역시, 경상북도와 함께 감면(장애인) 단말기 무상보급 사업을 진행한다. 오는 17일부터 단말기 2670대, 약 2.2억원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등록 장애인으로 통합복지카드 소지자 중 최근 5년 이내 수혜를 받지 않은 장애인을 대상으로 대구·경북 관내 톨게이트에서 방문 신청하면 된다. 통합복지카드, 차량등록증, 신분증을 지참하고 톨게이트에 직접 방문해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후 택배로 수령한 단말기를 가지고 한국도로공사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위치기반 서비스 신청 또는 지문 등록 후 통합복지카드와 사용하면 된다. 곽현준 대구경북본부장은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하이패스 단말기 무상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 장애인 이동권 보장과 고속도로 이용 편의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이 신규 공무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제4기 청송어람'을 운영한다. 행정업무 이해도를 높이고 정책개발 능력을 배양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청송어람(靑松於籃)'은 순자의 '청출어람'에서 착안한 명칭으로, 신선한 아이디어를 가진 신규 공무원들이 정책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기존의 틀을 벗어난 혁신적 사고를 장려하며, 매월 정책개발 워크숍과 직무능력 향상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참가자들은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연구를 수행하며, 부처별 공모사업과 지방소멸대응기금 활용 방안을 모색한다. 연구 결과는 오는 9월 성과보고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개인별 업무 과정에서 문제점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안하는 '마이잡(My Job) 아이디어' 프로젝트도 진행해 실무 적용성을 높인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신규 공무원들이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해 군민이 행복한 청송을 만드는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문화관광재단이 '2025 공예주간 기획프로그램'과 '미디어아트 협력 전시 기관 공모'에 선정되며,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탄력을 받게 됐다. '2025 공예주간 기획프로그램'은 지역 공예작가들의 창작을 지원하고, 청송백자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행사다. 이번 선정으로 국비 2500만원을 확보했으며, 전통 공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또한, '미디어아트 협력 전시 기관 공모' 선정으로 청송 남관미디어아트홀에서 첨단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전시를 선보인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사업을 유치하며,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더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문화예술 공모사업 유치는 지역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사업 유치를 통해 청송을 문화예술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12일 4개 시·군 가족센터 및 안동시 어린이집 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영유아 건강 증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안동병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가족센터 및 어린이집의 공식 건강 주치의로 지정되며,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용 핫라인이 운영된다. 또한, 감염병 예방, 예방접종, 소아 성장 등과 관련된 의료 칼럼이 매월 제공되어 부모 및 교사들이 최신 건강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한다. 협약식 이후 참석자들은 소아청소년과 외래 및 권역응급의료센터를 포함한 병원 시설을 둘러보며 의료 서비스의 체계적인 운영 방안을 확인했다. 한편, 안동병원은 365일 24시간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운영하며, 지역 내 필 jmson220@ekn.kr

보수 진영의 정승윤 부산교육감 예비후보, “위장 보수 최윤홍, 단일화 요구 명분 없어”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보수 진영의 정승윤 부산교육감 예비후보가 부산시교육감 권한대행 출신인 최윤홍 예비후보의 보수 진정성과 단일화 요구 명분에 대해 비판하고 나섰다. 12일 보수 진영의 정승윤 부산교육감 예비후보는 “통추위가 제시한 시한까지 단일화 과정에 들어오지도 않았던 한 분이, 한번도 단일화 논의 테이블에 앉지도 않은 분이 보수라며 출마했다"고 밝혔다. 이는 뒤늦게 부산시교육감 재선거에 뛰어들어 '보수 후보 단일화'를 요구하는 최 예비후보를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이어 “이 분은 자신이 보수 후보라는데 어떤 보수인지 알 수가 없다"고 최 예비후보를 비판했다. 또 “이 분은 지금까지 정치적 중립이 요구되는 행정공무원으로 재직했기 때문에 보수인지, 좌파인지 알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더욱이 교사도 교수도 아니어서 교육철학은 고사하고 정치철학도 알 수 없는 분"이라고 비난했다. 정 예비후보는 문재인 정부 김상곤 교육부 운영지원과장으로 산하기관 임원들 중 '내보낼 사람'과 '남길 사람'을 판단할 자료(블랙리스트) 작성을 지시한 논란을 두고 보수 후보로서 의문을 던졌다. 정 예비후보는 “문재인 정부 시절 차정인 부산대 대학총장 아래서 사무국장을 역임한 사실에 대한 우려도 있는데, 이 분은 직전 보수 교육감의 지지를 내세워 자신이 보수 후보라 주장하고 있는 듯 하다"고 대놓고 날을 세웠다. 정 예비후보는 최 예비후보의 단일화 요구에 대한 명분이 없다는 입장이다. 그는 “4자 단일화 과정에 참여하지 않고, 단일화된 후보와 '2차 단일화'를 하는 것이 공정한지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며 “단일화 과정에서 가슴이 찢어지는 아픔에도 보수 승리라는 대의를 위해 양보하고 용퇴해 주신 박수종, 박종필, 전영근 후보님과 달리 특혜를 받아야 되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hpeting@ekn.kr

광양시, ‘무단점거 전동 킥보드’ 시민 불편 볼모로 사업자 배불려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최근 광양시 중마동을 비롯해 광양읍 등 도심지 인도나 차도에 마구잡이식으로 세워진 공유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이하 개인형 이동장치(PM))가 시민들의 보행권과 차량운행에 불편을 주고 있어 관련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전동킥보드는 현행 도로교통법에 따라 16세 이상 원동기 면허를 소지한 운전자들만 운행할 수 있고, 젊은 층 사이에서 짧은 거리 이동에 큰 편리함을 제공하는 교통수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무면허 운전, 2인 탑승, 안전모 미착용 등으로 사회적문제 뿐만 아니라 인도 무단 점거 및 무단 방치로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현재 광양시에는 개인형 이동장치(PM) 3개 업체가 허가나 등록 없이 신고만으로 전용 대여 공간이나 반납 주차구역이 없이 영업을 하고 있다. 결국 인도나 보도블록이 영업장인 셈이다. 시내 곳곳을 무단 점거하여 보행자의 통행을 방해하거나, 사용후 정해진 반납 장소가 없어 보행자와 차량운행에 불편을 초래하고 수많은 민원이 발생되고 있다. 이에 광양시는 2024년 10월 '광양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및 안전 증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통해 보행자나 차량에 불편을 주거나 무단방치 시 이동ㆍ보관 등의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하지만 일부개정 조례안 '제8조의2(무단방치 금지 등) △시장은 제1항을 위반한 경우에는 도로의 통행 및 안전을 확보하기 위하여 '도로교통법' 제35조에 따라 개인형 이동장치를 이동ㆍ보관하거나 그 밖에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다. △시장은 제2항에 따른 조치에 든 비용을 '도로교통법 시행령' 제15조에 따라 대여사업자 등에게 징수할 수 있다. △ 제3항의 조치에 따른 소요비용의 징수는 '광양시 견인자동차 운영에 관한 조례' 제5조를 준용한다'고 관련 근거를 마련하고 5개월이 지났지만 시는 한 번도 근거를 적용한 적이 없는 탁상행정을 펼치고 있다. 또한 광양시 담당부서는 조례 개정 이후 관련과나 업체와 간담회 및 협의 한번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민 K모씨는 “세금 한 푼 내지 않는 대여업자가 인도에 수십대씩 무단 점유해 장사하고 시내 곳곳에 무단 방치돼 시민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데 광양시는 아무런 초치를 취하지 않는다."며 견인이나 이동 보관 등의 즉각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chadol999@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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