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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실적 뒷걸음’…증권가, 넷마블 목표가 하향세

증권사들이 최근 넷마블의 목표주가를 하향하고 있다. 흥행 게임들의 매출 감소와 신작 성과 부진으로 영업이익 감소가 예상돼서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과 부국증권, 하나증권은 최근 넷마블의 목표주가를 잇달아 하향했다. 삼성증권은 넷마블의 목표주가를 종전 7만3000원에서 7만원으로 내려잡았다. 제한적인 신작 매출 반영과 기존 게임 매출 감소로 1분기까지 영업이익 감소세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1분기에는 연말 효과 제거로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며 “1분기 RF 온라인 출시되나, 출시일이 오는 28일로 1분기 매출 기여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기존 게임들의 매출 감소로 1분기에도 영업이익 감소세가 예상된다"며 “이익 규모는 나 혼자만 레벨업의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 매출 반등 여부에 달릴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부국증권은 넷마블의 목표주가를 7만원에서 6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1분기는 RF온라인 넥스트를 제외한 신작출시와 주력라인업 이벤트 부재로 실적둔화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이준규 부국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도 'The Red: 피의 계승자', '몬길: STAR DIVE' 등 기대 신작들이 분기별로 계속 출시될 예정"이라면서 “4분기까지 신작모멘텀이 지속됨과 동시에 인건비 등 비용통제 기조도 병행될 예정이어서 이익 레버리지가 분기별로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하나증권도 넷마블의 목표주가를 6만8000원에서 5만2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지난해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의 높은 성과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으나 빠르게 하향된 후, 후속 업데이트에도 반등하지 못했다는 진단이다. 앞으로 안정적인 이익 체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PLC 관리를 통한 출시 분기 이후 꾸준한 매출 창출이 필요하다는 시각이다. 하나증권은 넷마블의 올해 영업수익이 2조5990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하락, 영업이익은 2040억원으로 전년보다 5.4%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 콘솔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플랫폼 확장이라는 측면에서 방향성은 긍정적이나 BM의 하향 조정이 예상되기에 실적 기여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주시-양평군-의정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7일 판교에 위치한 AI 스타트 기업인 밍글콘-네오엔터디엑스-마음AI 등 3곳에 들러 인공지능(AI) 기반 행정 혁신을 위한 행보에 나섰다. 밍글콘-네오엔터디엑스는 스타트업 캠퍼스 디지털 오픈랩에 입주한 스타트 기업으로 2022년 12월 창업해 AI를 결합한 융복합 콘텐츠 개발을 진행 중인 기업이다. 마음AI는 2014년 설립된 스타트기업으로 지난 2021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는 등 지속 발전을 이루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의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스타트업 대표들과 면담 자리에선 △AI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지자체 지원과 노력 △스타트기업 설립에 필요한 환경 여건 △AI 기술 현재 수준과 미래 전망 등이 거론됐다. 특히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 행정에 접목할 수 있는 AI 기술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문했다. 고양시는 스마트 기술의 공공화를 통한 '디지털 웰니스 도시' 조성을 위해 △공공부문 AI 활용을 위한 공직자 대상 챗지피티(ChatGPT) 교육 △변화하는 AI 산업에 대한 선제적 대처 △공공행정 AI 도입을 위한 AI 혁신TF팀 신설 등 AI 산업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파격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산업부가 발표한 계획, 개발, 생산, 판매 등 기업 활동 전반에 AI를 적용하 인공지능 전환(AX, AI Transformation) 프로젝트에 발맞춰 공공행정 전반에도 AI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기업 방문을 마친 뒤 이동환 시장은 “행정-복지-재난 등 공공부문에 AI를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 고양특례시에 새로운 패러다임의 혁신적인 AI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도시 환경 개선과 시민 복지 증진을 위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2035년 남양주시 공원녹지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내달 7일까지 주민 열람을 실시한다. 공원녹지기본계획은 '도시공원 및 녹지 등 법률'에 따라 10년 단위로 공원-녹지의 확충-보전-관리-이용 방향을 종합적으로 제시한다. 남양주시 전역(458.1㎢)을 대상으로 2035년까지 인구 100만명을 대비해 1인당 공원면적 15.3㎡ 확보를 목표로 설정했으며 최근 경기도 승인을 받았다. 공원녹지기본계획은 크게 △도시공원기본계획 △녹지기본계획 △도시녹화계획 △도시자연공원구역계획 △공원녹지관리계획 △주민참여프로그램 △추진 및 투자계획 등 장기 발전 방향을 담고 있다. 이외에도 남양주시는 미집행공원에 대한 추진계획과 도시공원 재정비, 중점녹화지구 설정, 훼손지 녹지복구, 가로수-녹도-생태통로와 경관도로 계획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언제, 어디서든, 모두가 즐기는 생태-휴양-문화도시'를 2035년 남양주시 공원녹지기본계획 미래상으로 제시했다. 김준모 공원조성과장은 11일 “2035년 공원녹지기본계획에 따라 공원과 녹지를 조성해, 인구 100만 시대에 걸맞은 쾌적하고 살기 좋은 남양주를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35년 남양주시 공원녹지기본계획 열람은 남양주시 공원조성과에서 가능하며, 기타 세부 사항은 공원녹지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신체-심뇌-영양-금연 분야를 통합한 건강증진 캠페인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 1월6일 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를 운영하는 서부보건팀이 신설되면서, 서부권(광적-백석) 및 북부권(남면-은현) 주민을 위한 건강 서비스가 더욱 강화됐다. 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는 주민의 건강 수준 향상과 건강 격차 해소를 목표로 다양한 맞춤형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체활동 증진,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 금연 지원, 영양 상담 등 실생활에 밀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 7일 광적면을 시작으로 백석면-남면 등에서 주 1회 건강증진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 은현면-장흥면-노인대학 등에도 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부보건팀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주민에게 건강 정보를 제공하고 건강 상담 및 검진 서비스를 지원하며 건강 관리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윤순덕 건강증진과장은 11일 “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는 주민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강증진 프로그램 및 캠페인 참여에 대한 세부 사항은 양주시 건강생활지원센터 누리집 또는 건강증진과 서부보건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2025년 제22회 양평산수유한우축제를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동안 개군면 시가지와 마을 산수유 군락지인 내리-향리-주읍리 일원에서 개최한다. 2025양평산수유한우축제에는 가수 김연자와 뮤지컬 배우 홍지민 무대를 비롯해 55사단 군악대 공연, 계원예술 중-고등학교 한국무용팀과 실용음악팀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또한 산수유 군락지인 내리-향리-주읍리 마을 행사장에선 △사진 촬영 구역을 모두 방문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는 산수유마을 인증센터 △한우의 달인(무게 및 부위 맞추기) △한우 장사(사료포대 오래 들기) △산수유 한우 골든벨 △산수유 복불복 게임 등 다양한 참여 행사가 진행된다. 2025양평산수유한우축제는 기존 개군레포츠공원이 아닌 개군면 시가지에서 열려 개군면민과 지역 상권에 더 가까이 다가간다. 또한 아름다운 산수유와 양평의 명품 한우를 저렴하게 제공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를 사로잡을 계획이다. 남동현 양평산수유한우축제 위원장은 11일 “주 행사장을 개군면 시가지로 옮기면서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개군면민과 지역 상권을 위해 철저히 준비해 성공적인 축제를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축제장에 들러 아름다운 산수유와 명품 한우를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11일 송산사지근린공원 주차장을 개장하고 공원 방문객과 인근 주민의 주차 편의를 대폭 개선한다. 송산사지근린공원 주차장은 총 46면 규모로 기존 별도 주차 공간이 없어 불법 주정차가 잦았던 공원 주변 도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조성됐다. 전통 담장과 디자인 공원 등을 활용해 문화재와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했으며, 삭막한 콘크리트 주차장이 아닌 녹지를 가미한 공원형 주차장으로 조성해 쾌적한 공간을 제공한다. 잔디와 관목, 교목을 식재해 친환경적인 요소를 더했다. 개장을 기념해 3월 한 달 동안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며, 이후에도 3시간까지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 3시간을 초과하면 일 최대 5000원 주차요금이 부과된다. 이를 통해 방문객 주차 편의를 제공하는 동시에 장기 주차를 방지해 효율적인 운영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날 현장에서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주차장 조성 현황과 향후 운영 방안을 점검하고 시민과 만나 공원 및 녹지 환경 개선과 걷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김동근 시장은 “송산사지근린공원 주차장이 조성돼 방문객의 주차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의견을 반영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걷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남양주시의회-의정부시의회-하남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의회의 '백석동 업무빌딩으로의 고양시청사 이전사업 및 부서이전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 동안 행정사무조사를 진행했다. 지난 2월10일~11일에 이어 진행된 이번 조사에선 고양시 신청사건립단 전-현임 단장을 포함해 집행부 핵심 관계자가 대거 증인으로 출석했으며, 고양시 시청사이전 주민소송단도 참고인으로 출석했다. 총 20여명 증인과 참고인은 조사 기간 동안 성실하게 조사에 임했으나 조사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이동환 고양시장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해 결국 증인 출석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번 행정사무조사는 △시청사 이전사업 정책 결정 과정 △시청사 이전사업 대외 홍보 △타당성 조사 예비비 지출 △백석동 업무빌딩으로의 부서 이전 등 시청사 이전사업 및 부서 이전 관련 의혹에 대한 고강도 조사가 진행됐다. 조사 기간 내내 임홍열 위원장 등 조사위원들의 날카로운 질의가 이어진 가운데 특히 △고양시장의 2023년 신년사 발표 전 실무진은 시청사 이전 관련 내용을 알지 못한 점 △2023년 신년사의 후속 설명문을 고양시 차원에서 이미 확정된 정책 결정인 것처럼 고양시 누리집에 홍보한 점 △경기도의 감사 결과에 위배해 타당성 조사 용역비를 요건이 불비된 예비비로 지출한 점 △주교동 신청사 부지 개발제한구역 해제 시효 도래에 따른 대응책이 없는 점 등이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임홍열 위원장은 “주교동 신청사 건립은 특정 1~2인의 판단만으로 중단되면 안되는 고양시 주요 시책인데도 2023년 1월4일 이후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계속 표류하고 있다. 이제는 이번 행정사무조사를 통해 밝혀진 '백석동 업무빌딩으로의 시청사 이전사업 및 부서 이전'과 관련된 문제점들을 바로 잡는 동시에 주교동 신청사 건립을 신속하게 재추진해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한편 임홍열 위원장을 비롯해 김학영 부위원장, 권선영-권용재-김해련-문재호-정민경-조현숙-최규진 위원 등 9명 위원으로 구성된 이번 특별위원회는 행정사무조사의 내실 있는 마무리를 위해 활동기간을 1개월 연장해 오는 4월30일까지 특별위원회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11일 의장실에서 법률고문 위촉식을 열고 한장헌 변호사를 의회 법률고문으로 신규 위촉했다. 한장헌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44기로 그동안 대통령 직속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에서 법률 자문업무를 수행했으며, 현재는 윈앤파트너스 법률사무소에서 대표변호사를 맡고 있다. 임기는 오는 2027년 3월까지 2년이며, 남양주시의회 입법정책 및 의정활동 등 법률적 자문을 통해 의회 입법 활동 강화와 전문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된다.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은 위촉식에서 “지방분권 시대를 맞아 지방자치 구현에 있어 지방의회 역할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며 “법률 자문뿐 아니라 남양주시의회에 주어진 입법권과 주도적으로 앞서나가는 입법 활동 등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하고, 시민이 살기 좋은 남양주를 만들기 위해 남양주의회와 자주 소통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남양주시의회는 현재 7명 전문가로 구성된 입법-법률고문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들은 자치법규 제-개정, 상위법 등 관련 법규 해석, 입법정책 자문 등 다양한 법률적 사안에 대한 자문으로 의정활동을 뒷받침하고 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의회는 10일 제33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21일까지 12일간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는 18일까지 상임위원회별로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및 그 밖의 안건 등을 심사하며, 19일과 20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상임위원회 심사를 거친 추가경정예산안을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이어 21일 제2차 본회의에서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 보고한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및 그밖의 안건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이날 제1차 본회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권안나-김태은-김현주-정진호-김지호 의원을 선임했으며,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으로 김현주-이계옥-강선영 위원과 외부 위원 7명을 선임했다. 또한 5분 자유발언에서 이계옥 의원이 '의정부시 발전을 염두하며'를, 김지호 의원이 'UBC 사업 추가경정 예산편성에 대한 제언'을 주제로 발언했다. 김연균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임시회는 결산검사위원 선임과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포함해 시민 생활과 밀접한 조례안을 심의할 예정"이라며 “부의된 안건을 면밀히 검토해 시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임위원회를 포함한 모든 의사진행 과정은 의정부시의회 누리집과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며, 본회의에선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한 수어 통역 서비스도 제공된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민과 소통을 강화하고 의정 운영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마련된 '2025년 하남시의회-동 유관단체장과 신년인사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신년인사회는 지난달 3일 천현동을 시작으로 이달 6일 감북동까지 4주간 13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순회 개최됐다. 작년 10월 하남시의회 역사상 처음 열린 '동 유관단체장과 간담회'에 이은 두 번째 소통 자리였다. 신년인사회는 기존 일방적인 연설과 보고 형식에서 벗어나 작년 10월 첫 번째 '동 유관단체장과 간담회'에서 수렴된 민원 및 건의 사항 등 105건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금광연 의장과 의원들은 생활 고충과 민원으로 답답한 시민 마음을 풀어주고,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고 경청했다. 작년 10월 첫 간담회 이후 4개월 만에 열린 신년인사회는 '미사호수공원 계단광장 그늘막 설치 완료', '덕풍3동 새마을사업 추진을 위한 창고 설치' 등 짧은 기간에도 눈에 띄는 민원 처리로 그동안 꽉 막힌 시민 가슴을 속 시원하게 풀어줬다는 평가다. 또한 현재 추진 중 또는 추진 예정인 민원에 대해 상세하게 공유하고 법적 근거가 없어 처리 불가한 민원의 경우 불필요한 오해와 억측이 생기지 않게 필요한 정보를 투명하고 신속하게 주민 시각에서 최대한 상세하게 안내했다. 유관단체장과 간담회 건의 사항 처리현황을 보면 △추진 완료 21건 △추진 중 40건 △추진 예정 29건 △처리 불가 14건 △기타 1건으로, 하남시의회는 향후 현장 점검을 진행하고, 관련 법령 검토 후 신속한 처리에 힘써 해당 동을 통해 주민에게 진행 내용과 민원 처리 결과를 공유하는 등 사후관리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은 “지방행정이 전문화‧복잡화되면서 단체장 권한과 역할이 커진 만큼 이를 견제-감시해야 하는 지방의회 지위와 권한도 중요하고 무겁다"며 “집행부는 의회로부터 제시되는 주민 의견과 민원에 대해 적극 검토-반영하고 사소한 민원도 의회와 함께 발 빠르게 대처해 시민 행복 체감도를 높이는데 총력을 기울이자"고 제언했다. 또한 “하남시의회는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균형 속에서 하남 발전과 시민을 위한 정책에는 최대한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며 “제9대 후반기 의정 슬로건 '시민과 동행하는 품격있는 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현안과 민원 현장을 발로 뛰며 시민과 함께 울고 웃는 의장이 되고, 시민을 위한 책임 있는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kkjoo0912@ekn.kr

[E-로컬뉴스] 경주시, 영천시, 청도군, 울진군 소식 등

◇경주시, 경북도 최초 관광약자 안내센터 개관 5억1000만원 들여 11일 신라대종 앞 관광약자 안내센터 개관식 개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11일 신라대종 앞에서 관광약자 안내센터 개관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운영을 알렸다. 관광약자 안내센터는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 가족 등이 관광지 이동에 곤란함이 없이 경주의 아름다운 역사와 문화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조성됐다. 이 사업은 3년간 5억1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센터 조성, 관광 정보시스템 구축, 보조기기 확보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센터는 관광 약자를 위한 무장애 관광지, 점자 등 편의시설, 저상버스 교통수단 및 교통약자 이동지원 차량 안내 등의 맞춤형 관광 정보를 제공한다. 또 휠체어, 유모차 등 이동 보조기기 대여 서비스도 지원한다. 시는 이번 관광약자 안내센터 개관을 계기로 무장애 관광코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이동 약자들의 주요 관광지의 접근성을 개선하는 등 누구나 여행하기 편리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오는 10월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로, 누구나 차별 없이 즐길 수 있는 관광 인프라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관광약자 안내센터 개관을 통해 더 많은 관광객이 경주를 편안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영천시, 농작업 안전보건관리 컨설팅 참여농가 모집 컨설팅 농가 150호 상시 모집, 4월부터 컨설팅 진행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농작업 안전 재해 위험을 사전에 점검·조치하는 '농작업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컨설팅'에 참여할 농가 150호를 4월까지 상시 모집한다. 이번 컨설팅은 '중대재해처벌법'이 근로자 5인 이상 고용 사업장으로 확대됨에 따라, 농업 현장의 중대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컨설팅은 4월부터 9월까지 진행되며, 컨설팅 주요 사항으로는 안전보건 관리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농작업 안전관리자가 직접 농업 현장을 방문해 농작업별 위험성을 평가하고 맞춤형 안전보건 관리 전문 상담을 제공하며 농작업 컨설팅을 통해 안전장비 및 안전용품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신청 대상은 농업인으로, 영농 근로자와 종사자가 있는 농업경영주는 누구나 신청 할 수 있으며, 특히 농작업 환경이 위험한 농가의 컨설팅 신청을 권장한다. 참여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영천시 및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물을 참고하거나 영천시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과 농촌자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재열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농작업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인식하고, 농가들이 안전한 작업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청도군, 문화·예술·관광 허브도시 비전 구체화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1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간부 공무원, 문화·예술·관광 허브도시 조성 TF추진단, 인문사회연구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도군 문화·예술·관광 허브도시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금까지의 용역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계획에 반영함으로써 '문화·예술·관광 허브도시' 기본계획 수립의 완성도를 높이고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계획의 기본 방향은 '문화·예술·관광 허브도시'를 넘어 3대 비전인 '청도 평생학습 행복도시' 및 '농업 대전환'과 연계하는 전략을 수립해 정책 간 연계를 통한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는 데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지역 현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연계·실행의 기초 단위인 10개의 '문화·예술·관광 클러스터'를 도출해 단계별 특성화 전략을 수립했다. 단계별 추진 과제는 △자원 및 주체 발굴·주목을 통한 자산화 △지역 문화 주체 양성 및 문화 콘텐츠·일거리 창출을 통한 문화 동력 마련 △'문화·예술·관광 허브도시' 브랜딩 및 확산 등이다. 이를 통해 지역의 문화 기반을 탄탄히 구축하고, 문화·관광 비즈니스를 다각화하여 '문화·예술·관광 허브도시'를 체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생활 인구 증가를 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함으로써 군민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문화와 예술은 지역의 정체성을 형성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다. 이를 관광 산업과 연계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동력으로 삼겠다"며“문화·예술·관광은 단순한 산업을 넘어 미래의 중요한 먹거리로 자리매김할 것이며, 청도군이 미래 먹거리를 선도하는 힐링과 감동이 어우러진 문화·예술·관광의 허브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도군,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파쇄지원단'운영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4월 30일까지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파쇄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은 영농작업 후 경작지 내에 잔존하고 있는 복숭아, 사과, 감 등의 잔가지, 영농부산물을 태우지 않고 파쇄함으로써 토양 내에 퇴비 및 양분으로 환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산불 예방, 미세먼지 저감 등을 통해 환경보호, 토양 환경개선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도군은 노동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령층, 취약계층 및 일반농업인 100여 농가 40ha를 대상으로 영농부산물 파쇄작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몸이 불편한 고령농가들의 일손을 덜어주어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산불 발생의 위험이 커지는 3월부터 4월에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을 통한 파쇄지원단 운영으로 농경지 불법소각 예방을 통한 산불을 미연에 방지하고 농촌 취약계층의 부산물 처리 애로사항 해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울진군, 울진사랑카드 새로운 디자인 카드 발급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도시 로고 카드 2종 중 택일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새로운 디자인의 울진사랑카드를 발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20년 처음으로 울진사랑카드 발행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디자인을 변경한 것이다. 기존 울진금강소나무 디자인의 카드에서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도시 로고'가 삽입된 두 가지 디자인(일출, 물방울) 카드로 변경돼 신규·추가발급 시 새로운 디자인 2종 중 택일해 발급이 가능하다. 새롭게 변경된 카드 디자인은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유치를 통해 '국가 혁신 청정수소 산업 클러스터'를 건설하고자 하는 울진군의 비전을 잘 드러내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일출 디자인은 울진군의 청정 이미지(푸른색)과 따뜻한 이미지(붉은색)의 조화를 통해 융화와 화합을 강조하고 있고, 물방울 디자인은 수소를 생산할 때 발생하는 물방울을 형상화해 수소로고와 잘 어우러지는 형태로 깨끗한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한편 작년 한 해동안 울진사랑카드 발행량은 일반발행금 645억원, 정책발행금 48억원 등 약 693억원 규모였으며, 2025년 2월 말 기준 울진사랑카드 가맹점 수는 2733개소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사랑카드의 새로운 디자인 발급을 통해 울진군민 및 관광객들이 울진사랑카드에 더욱 관심과 애정을 가질 수 있도록 홍보할 것이며, 소상공인들과 군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울진사랑카드 활용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E-로컬 포커스] 강원도교육청 소식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신경호 도교육감과 김진태 도지사, 엄성호 도경찰청장은 11일 8시 20분부터 9시까지 봉의초등학교 정문에서 등굣길 '도교육청-도경찰청 새학기 학교폭력예방 홍보활동'을 진행한다. 이번 홍보활동은 새학기를 맞아 도교육청, 도경찰청, 춘천교육지원청, 춘천경찰서를 비롯해 강원자치경찰위원회, 녹색어머니회 등 여러 유관기관이 함께 했다. 이날 등교하는 학생들을 상대로 학교폭력 예방 문구가 적힌 어깨띠와 손피켓을 이용해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또 '조금만 말해보면, 이해 ON, 오해 NO' 슬로건이 적힌 기념품도 제공했다. 이는 학교폭력은 무엇보다 대화를 통해 풀어가는 것이 중요함을 알려주기 위해서다. 신경호 교육감은 “학교폭력은 작은 오해에서 시작되지만,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학생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혀, 평화롭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교육청은 11일과 12일 이틀간 도교육청 6층 대강당에서 '2025학년도 중등 학생평가 및 학교생활기록부 기재를 위한 역량강화 연수'를 개최한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11일은 중학교, 12일은 고등학교 교감 및 교무부장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이번 연수에는 400여명의 중등 교원이 참석했다. 연수는 △2025년 학교생활기록부 주요 개정사항 △학생평가 및 학업 성적관리 유의 사항 △교수학습 및 평가 계획서 작성법 △최소 성취 수준 보장지도 지도법 등이다. 올해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되고 지난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중학교 1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에 적용되는 첫해로 도교육청은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역량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유선 중등교육과장은 “수업과 분절되지 않는, 학생의 성장을 촉진하는 평가 시행, 학교생활기록부의 내실 있는 기재 및 관리 강화로 강원의 학생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

[패트롤] 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파주시-포천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이동 약자 접근성을 향상하기 위해 남양주다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함께 소규모 점포 경사로 설치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이는 남양주시복지재단이 남양주동부중소기업인협회의 지정기부금을 연계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장애인-노인-임산부 등 편의증진 보장 법률'에 따른 의무 설치 대상이 아닌 법적 기준 미만 소규모 점포다. 신청은 오는 10월 31일(예산 소진 시)까지 접수하면 신청서는 △전자우편 △팩스 △방문 등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남양주시 또는 남양주다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 누리집 공지 사항을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세부 사항은 남양주다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강민수 다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장은 11일 “장애인과 고령자, 임산부 등 이동 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경사로 설치를 지원하게 됐다"며 “이번 사업으로 장애인 일상생활 이동 범위 확대와 문화-여가 활동 참여 증가 등 지역사회 참여율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일녀 장애인복지과장은 “작은 문턱 하나가 이동 약자에게는 일상생활과 정보 접근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된다"며 “앞으로도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복지정책을 통해 모두가 불편함 없이 살아갈 수 있는 무장애 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 실태 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고 11일 밝혔다.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 실태 평가는 '공공데이터법'에 따라 공공 데이터 개방, 활용, 품질, 관리체계 영역을 평가하며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679개 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그 결과에 따르면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54개(23.9%) 우수, 56개(24.8%) 보통, 116개(51.3%) 기관이 미흡으로 나타났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2024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 실태 평가 우수등급 달성은 시민과 소통하고 열린 행정을 위해 노력해온 결과"라며“공공데이터 활용률을 높여 민간 영역에 고품질 데이터를 제공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산업 혁신 기반 마련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2024년 11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2025년 올해의책 100권을 추천받고, 시민 선호도 조사 및 시민선정단 회의를 거쳐 5개 부문(그림책, 어린이글책, 청소년, 문학, 비문학)에서 총 18권을 2025년 양주시 올해의책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의책 선정은 '한 도시 한 책 읽기' 사업 일환으로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4회를 맞았다. 특히 올해는 비문학 부문을 신설하고 부문별 선정 도서를 최대 6권까지 확대해 더욱 다양한 주제의 도서를 시민과 함께 읽으며 독서문화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올해 선정된 도서는 그림책 부문에서 △개욕탕(김유 글, 소복이 그림) △곤충 호텔(한라경 글, 무운 그림) △브로콜리지만 사랑받고 싶어(별다름, 달다름 글-서영 그림) △소나기(피도크 저) △하얀 선물(이연 저)이 선정됐다. 어린이글책 부문에서 △아일랜드(김지완 저) △언제나 다정 죽집(우신영 저) △왜왜왜 동아리(진형민 저) △찾기 대장 김지우(장희정 저) △해든 분식(동지아 저) △해리엇(한윤섭 저)이 선정됐다. 청소년 도서 부문에서 △내일의 피크닉(강석희 저) △너를 위한 B컷(이금이 저) △왜 우리는 쉽게 잊고 비슷한 일은 반복될까요?(노명우 저) △율의 시선(김민서 저)이 선정됐다. 문학 부문에서 △멜라닌(하승민 저) △빛과 멜로디(조해진 저)가, 비문학 부문에서 △일생에 한번은 헌법을 읽어라(이효원 저)이 각각 선정됐다. 양주시는 이번에 선정된 올해의책을 보육기관, 학교, 지역서점, 사립작은도서관 등과 연계해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운드오브북(책 낭독 행사) △스쿨북 릴레이(학교 간 책 읽기 릴레이) △우리동네 작은서재(공동체 독서공간 조성) △북 크로싱 독서운동(책 나눔 캠페인) 등 시민이 독서를 통해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홍승주 양주시립도서관장은 “올해의책 부문과 권수가 확대된 만큼, 보다 많은 시민이 다양한 책을 접하며 독서 가치와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독서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양주시 올해의책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양주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올해 상반기 자원회수시설의 다이옥신 측정 결과, 배출허용 기준을 크게 밑도는 수치로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측정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종합시험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수행했으며, 측정 과정에는 자원회수시설 주민지원협의체 위원장 등 지역 주민이 참관해 투명성을 높였다. 측정 결과, 자원회수시설 1호기와 2호기의 다이옥신 농도는 각각 0.001ng-TEQ/S㎥로 나타났다. 이는 법적 배출허용기준인 0.1ng-TEQ/S㎥보다 현저히 낮은 수치로, 자원회수시설이 철저한 환경 관리를 통해 안전하게 운영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아울러 자원회수시설을 대상으로 한 환경상 영향조사 결과 대기질, 수질, 소음‧진동, 악취 등 모든 항목이 환경기준 및 배출허용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정부시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설비 점검과 최적의 운영 방안을 적용하고 있다. 특히 배출가스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정기적인 환경 점검을 통해 시설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앞으로도 의정부시는 환경 정보의 투명한 공개를 원칙으로, 시민이 신뢰할 수 있도록 다이옥신 측정 결과를 정기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이울러 주민과 지속 소통하며 친환경적인 시설 운영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한인호 자원순환과장은 “자원회수시설이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모니터링과 환경 보호 대책을 추진해 시민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맞벌이 가정과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돌보는 '파주시 다함께돌봄센터' 8곳의 운영시간이 연장된다. 파주에는 현재 15곳 다함께돌봄센터가 운영 중이며, 이 중 8곳이 보건복지부 '2025년 다함께돌봄센터 운영시간 연장 사업'으로 선정돼 표준 운영시간(오후 1시~오후 8시) 외 아침-저녁 2시간씩 늘려 운영한다. 이에 따라 오전 7시부터 오전 9시까지, 오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돌봄이 필요한 아동은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해당 시간에는 아동 출결 관리, 급-간식 지원 등 돌봄 서비스가 주로 제공되며, 세부 프로그램과 이용료 등은 다함께돌봄센터별 여건에 따라 다르다. 파주시는 관내 돌봄이 필요한 아이가 이용할 수 있도록 경기도파주교육지원청과 초등학교 60개교에 공문을 보내 다함께돌봄센터 운영시간이 연장됐다고 알렸다. 운영시간이 연장되는 다함께돌봄센터는 △교하노을빛마을 다함께돌봄센터 △교하책향기마을13단지 다함께돌봄센터 △운정2동힐스테이트 다함께돌봄센터 △산내마을3단지 다함께돌봄센터 △해솔마을5단지 다함께돌봄센터 △초롱꽃마을11단지 다함께돌봄센터 △문산선유3단지 다함께돌봄센터 △탄현면 다함께돌봄센터 등 8곳이다. 세부 사항은 각 다함께돌봄센터에 전화하거나 방문 상담하면 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11일 “신도시 내 인구가 꾸준히 늘면서 이와 비례해 돌봄 서비스 확대에 대한 시민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운영시간 연장으로 맞벌이 가정의 출근 전, 퇴근 후 돌봄 공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파주시민 모두가 기본적인 돌봄을 누릴 수 있도록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관내 군 장병의 복지 증진과 사기 진작을 위해 오는 12월 31일까지 '2025년 군 장병 할인업소'를 모집한다. 군 장병 할인업소는 군 장병 및 장병과 동행한 가족과 친구에게 서비스 이용료 중 10% 내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포천시는 참여 업소를 대상으로 표지판 부착과 혜택(인센티브)을 지원하고, 포천시 누리집 및 군부대에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 업종은 일반-휴게음식점, 숙박업, 이-미용업, 목욕장업이며, 영업정지 이상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나 다수 민원이 발생한 업소는 지정이 제한될 수 있다. 신청은 포천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방문, 전자우편, 우편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군 장병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많은 업소가 참여해 장병에게 따뜻한 환대와 혜택을 제공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30년 호떡 달인, 150명 제자 키운 차태일 사장...칠곡군 명물 가게

월매출 2천만원, 매일 아침 새 기름으로 시작 IMF로 사업 39억 부도 호떡장사 시작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11일 경북 칠곡군 왜관읍 미군부대 후문 길. 기름 냄새가 퍼지는 왕복 2차선 도로변에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선다. 모두 '웰빙왕호떡'을 구입하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이다. 그리고 그 철판 앞에는 30년 세월을 버틴 사내, 차태일(61) 사장이 서 있다. 그의 시작은 호떡이 아니었다. IMF 이전, 그는 철강 사업을 운영했다. 그러나 어음 38억 원이 부도나며 모든 것이 한순간에 무너졌다. “돈도 잃고, 사람도 떠나고... 바람처럼 떠돌았죠." 그러던 중 길 위에서 호떡을 만났다. 철판 위에서 부풀어오르는 반죽처럼, 차 사장은 호떡 한 장으로 다시 일어섰다. 차장은 현재 그는 전국 150명의 제자를 둔 호떡 달인이 됐다. 대구, 대전, 울산, 강원도 양구, 전주 등 전국각지에서 차 사장의 제자들이 호떡을 굽는다. 그는 “돈만 냈다고 제자가 되는 게 아니지요. 내 가락이 나올 때까지, 내 손맛을 익힐 때까지, 기름 온도 맞추는 법, 반죽 숙성 시간, 소 넣는 비율까지." 손끝으로 느끼는 감각을 몸에 새길 때까지 제자가 된다고 강조했다. 이 집 호떡이 특별한 이유는 기름 맛이 다르기 때문이다. “기름은 절대 다시 안 씁니다. 매일 아침 새 기름으로 시작합니다." 재료를 절대 이월하지 않는다. 장사가 끝나면 청소하시는 분들이나 단골 손님들에게 기꺼이 나눈다. “장사는 끝나고 집에 갈 때 기분이 좋아야 다음 날 문 열 때도 기분이 좋습니다." 그의 철학이 호떡 맛에도 그대로 배어 있다. 웰빙호떡이 알려지면서 주말이면 대구에서 일부러 찾아오는 손님이 전체의 40%에 달한다. 차 사장에게는 또 다른 꿈이 있다. 대경선이 개통됐으니, 이제는 기차 타고 오는 손님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대경선 타고 왜관역에 내리면 이곳까지 걸어서 10분입니다. 기차 타고 호떡 한 장 먹으러 오는 재미, 괜찮지 않습니까?“ 지난 10일, 김재욱 칠곡군수도 이곳을 직접 찾아 차 사장을 격려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차 사장을 한참 바라보던 김 군수는 호떡을 받아들고 한입 베어 물었다. 바삭한 식감과 속 가득 찬 달콤한 소의 조화에 미소가 번졌다. 김 군수는 “30년 넘게 한자리에서 정직한 손맛으로 왜관의 명물이 된 웰빙왕호떡은 우리 칠곡의 자랑"이라며 “앞으로 대경선과 U자형관광벨트를 연계해 더 많은 분들이 이곳을 찾을 수 있도록 칠곡군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jmson220@ekn.kr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의회가 2025년 구미에서 열리는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지난 제353회 제1차 본회의 종료 후, 도의원들은 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대회 유치의 의미를 되새겼다. 경북도의회는 이번 대회가 구미시는 물론, 경상북도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절호의 기회라며 모든 역량을 동원해 지원하겠다고 11일 밝혔다. 구미시 지역구 도의원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경북이 국제 스포츠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회 개최를 계기로 지역 체육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고, 경북도와 구미시가 협력해 명실상부한 국제대회 개최 도시로 거듭나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국제 스포츠 대회 하면 경북'이라는 인식을 확립하겠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문화환경위원회 또한 대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성공적인 개최가 2025년 하반기에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이번 대회가 APEC 성공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위원회 차원에서도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과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경상북도의회는 대회 예산 확보, 행정적 지원, 홍보 활동 등에서 적극 협력하며, 구미시와 함께 최고의 대회를 만들어갈 것을 약속했다. 특히, 이번 대회가 단순한 스포츠 행사가 아닌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체육 문화 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육상대회로, 구미시는 2022년 12월 중국 샤먼시를 제치고 유치에 성공했다. 우리나라에서는 1975년 서울, 2005년 인천에 이어 20년 만에 세 번째로 개최되는 대회이며, 기초자치단체로서는 최초로 구미시에서 열리는 역사적인 행사다. 이번 대회는 2025년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개최되며, 아시아 45개국에서 12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45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게 된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이를 통해 스포츠 메카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jjw5802@ekn.kr

육동한 춘천시장, “BTS 뷔 방문한 풍물시장 활성화”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육동한 춘천시장이 자신의 SNS에 뷔와 같은 장소에서 촬영한 사진을 게시하며 “장소 빼고는 여러모로 대조가 된다"는 유쾌한 글과 함께 춘천을 찾아준 뷔에게 감사의 뜻을 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육 시장은 이를 계기로 풍물시장을 활성화하는 다양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뷔는 앞서 군 복무 중 춘천 풍물시장 내 경춘선 철도 교각에서 촬영한 사진을 자신의 SNS에 게시했으며, 이곳은 춘천 출신 문학가 김유정의 대표작 '동백꽃'이 벽화로 조성된 장소다. 뷔의 방문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 팬들의 방문이 급증하는 등 해당 벤치는 'BTS 성지'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관심을 반영해 춘천시는 풍물시장 활성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12월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문화관광형 공모 대상으로 춘천시를 최종 선정했다. 이에 시는 내년까지 최대 10억원을 투입해 풍물시장을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다. 현재 춘천시는 사업 1년차로 풍물시장 대표 특화상품을 개발하고 △야시장 기반시설 정비 △문화체험 프로그램 도입 △상인 역량 강화 △춘천 여행 컨시어지 '풍물살롱' 구축 등을 추진 중이다. 또 내년에는 △외국인 플리마켓 운영 △여행자 교류·체험 프로그램 마련 △특화 컨설팅을 통한 상품·서비스 고도화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사업추진협의회를 구성했으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주관으로 사업단을 꾸려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뷔의 방문은 춘천의 관광산업과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뷔가 방문했던 지역들, 예컨대 2023년 브이로그에 소개된 양평이나 2022년 방문한 강원도 양양의 낙산해수욕장 등은 팬들의 방문이 증가하며 새로운 관광지로 부상했다. 춘천시는 이번 기회를 통해 풍물시장을 지역경제와 문화가 결합된 특색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키고, 다양한 문화콘텐츠와 연계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할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ess003@ekn.kr

인천관광공사, 관광업계 20개사와 교육여행 시장 개척에 ‘박차’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수학여행 등 학생단체 교육여행 활성화를 위해 11일 '2025 인천 교육여행 유치 협의체'위촉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나섰다. 공사에 따르면 '2025 인천 교육여행 유치 협의체'에는 지난달 20일까지 공개 모집으로 선정된 관광업계 20개사가 참여하며 전문여행사(4개사), 숙박시설(7개사), 체험시설(9개사) 등 지난해(16개사) 대비 25% 확대된 규모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에는 요트체험, 디지털미디어아트, 복합문화공간 등 다양한 체험시설과 학생단체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들이 신규로 참여해 인천 교육여행 협의체 인프라가 더욱 다채로워졌다. 시와 공사는 이번 위촉식을 통해 협의체와 함께 수학여행, 현장체험학습 등 다양한 교육여행 단체 유치, 맞춤형 교육여행 코스 발굴 및 홍보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인천으로 여행 오는 초·중·고등학교 단체 등을 대상으로 차량 임차비 및 관계자 사전답사를 지원하는 등 인천을 교육 여행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유치 지원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공사는 지난해 인천 수학여행 유치 협의체 운영 및 관내․외 학교 대상 수요자 맞춤 지원 제도 운영, 인천e지 앱 활용 수학여행 유치 프로모션 등을 통해 261개 학교(전년比 127%↑)총 3만3693명(전년比 237%↑)을 유치한 바 있다. 백현 인천관광사장은 “인천은 학생들이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관광자원이 풍부한 도시이다. 2025 인천 교육여행 유치 협의체와 함께 더욱더 많은 학생들이 인천에서 유익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다양한 체험 콘텐츠와 안정적인 숙박 인프라를 바탕으로 인천을 국내 최고의 교육여행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반려동물 양육가구 600만 시대, 반려동물 동반여행 활성화를 위한 '2025 펫가족 여행박람회'가 공사와 ㈜마이팀페어스 공동 주최로 내달 18일부터 20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박람회는 반려동물과 함께 특별한 여행을 기획하는 반려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관광지, 숙박, 교통, 여행 서비스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인천 홍보관에서는 송도, 영종, 월미도 등 반려동물 동반 여행 코스인 '인천 댕댕로드'를 소개하고, '인천e지'스탬프투어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동시에 개최되는 '마이펫페어 2025 송도'에서는 다양한 펫 용품과 푸드, 펫케어 서비스를 체험하고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반려동물 동반여행 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마이펫살롱', 반려동물을 위한 테마파크 '마이펫랜드' 등 반려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유익한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펫가족여행박람회 사무국에서는 약 3만명의 '펫팸족'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동반여행을 홍보할 참가기업을 모집 중이다. 반려동물 동반가능 관광지, 숙박, 여행상품 등을 운영하는 기업은 신청 가능하며 그 중 인천 소재 기업에 한하여 부스 임차비 지원과 인천 홍보관 입점의 기회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정재균 인천관광공사 전시사업팀장은 “펫가족 여행박람회를 통해 새로운 관광문화인 반려동물 동반관광을 활성화하며,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전시회로 발전 시키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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