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4일(화)

전체기사

시니어모델 장필녀 단장, “런웨이 경험이 내 인생의 큰 선물이 됐다”

국내 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해온 베이비붐 세대들이 은퇴 이후에도 활발한 활동으로 새로운 시니어 전성시대를 이끌고 있다. 이들은 자기 계발과 사회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젊은 세대 못지않은 에너지로 무대와 런웨이에서 자신의 열정을 발산하고 있다. 시니어모델 장필녀 단장은 60대라는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활발히 활동하며 꿈을 펼치고 있다. 그녀는 “꿈을 펼치기엔 결코 늦은 나이는 없다"며 시니어 세대의 도전과 열정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 무대 위에서는 세련된 워킹과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시니어 톱모델의 면모를 발휘하고 있다. 30년 국악 예술에서 시니어모델로 변신 장필녀 단장은 2005년 큰소리예술단을 창단해 국악예술단장으로 활동하며 난타, 고고장구, 사물놀이 등 다양한 공연을 이어왔다. 학교와 여성회관, 주민센터, 복지관 등에서 국악 강사로 활동하며 30년간 전통 예술 분야에 헌신해온 그녀는 최근 시니어모델로 제2의 인생을 열었다. 2년 전 국제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워킹반과 자격증 과정을 마친 뒤 시니어모델로 데뷔한 그녀는 2023 전국시니어유니버스선발대회에서 진(眞)을 차지하며 시니어모델로서 입지를 다졌다. 현재는 국제대학교 문화예술콘텐츠학과에 재학 중이며, 졸업을 앞두고 있다. 장 씨는 갈고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하와이 교민 초청 공연에서 모델팀과 함께 멋진 무대를 선보이는 등 글로벌 무대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또한 백석예술대에서 국악을 전공하며 전통 예술 분야에서의 깊은 경험을 쌓아왔다. 런웨이는 내 인생의 큰 선물! 장필녀 단장은 “무료했던 내 인생이 시니어모델을 시작하며 활짝 빛나고 있다"며 “매일이 행복하다"고 전했다. 그녀는 런웨이 경험이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되었으며, 자신감을 키우고 시니어로서의 새로운 목표를 이룰 수 있게 해준 소중한 기회였다고 덧붙였다. 현재 장 씨는 평택시 평교 시니어모델 연합회 2대 회장으로 취임해 시니어모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녀는 앞으로도 다양한 무대에서 자신감 넘치는 퍼포먼스로 시니어 세대의 아름다움과 열정을 알리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장필녀 단장은 “런웨이에서의 경험은 내게 인생의 선물과도 같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시니어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멋진 롤모델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플로르방송제작사, 이지우·한가은 키즈모델과 함께한 2024 겨울 화보 공개

아역 방송 제작 및 매니지먼트를 전문으로 하는 플로르 방송 제작사가 2024년 겨울을 맞아 '2024 FLOR WINTER' 화보를 지난 11월 15일부터 공개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플로르 방송 제작사 관계자는 “이번 화보는 크리스마스의 설렘과 겨울의 포근함을 표현하며,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키즈 모델들의 모습을 담아냈다. 하얀 눈과 따뜻한 순간들을 통해 겨울의 매력을 선사했다"고 전했다. 이번 화보 촬영의 주인공은 사랑스러운 이지우 키즈 모델과 맑고 큰 눈이 매력적인 한가은 키즈 모델이다. 두 모델은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는 친한 친구 같은 따뜻한 모습으로 촬영에 임하며 화보를 완성했다. 이지우 모델, 사랑스러운 미소와 귀여움 이지우 키즈 모델은 플로르 소속으로 활짝 웃는 미소가 매력적인 모델이다. 이번 화보에서는 크림색 원피스와 따뜻한 솜털 조끼를 매치해 겨울의 따뜻한 감성을 강조하며, 양갈래로 묶은 솜털 헤어스타일로 귀여움을 한층 높였다. 특히 크리스마스 트리를 배경으로 장식품을 든 개인 컷은 이지우 모델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미소를 돋보이게 했다. 관계자는 “프로다운 자세로 긴 촬영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지우 모델의 앞으로 활동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가은 모델, 따스한 겨울과 도도한 매력 표현 반짝이는 큰 눈이 매력적인 한가은 키즈 모델은 크리스마스 트리 옆에서 따뜻한 귀마개를 쓰는 포즈로 따스한 겨울의 정서를 표현했다. 하늘하늘한 패딩과 하얀색 바지를 매치해 겨울의 로맨틱한 무드를 연출하며, 도도한 매력을 더했다. 관계자는 “한가은 모델은 프로다운 태도로 멋진 컷을 완성하며 촬영 현장을 빛냈다"며 “앞으로의 활동에도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플로르 방송 제작사는 “다가오는 겨울, 크리스마스의 설렘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다면 화보 속 모델들처럼 하얀 눈송이와 크리스마스 트리를 배경으로 특별한 순간을 만들어보길 추천한다"고 전했다. 플로르, 아역 방송 제작과 오디션 지원 활발 플로르 방송 제작사는 어린이 영어 교육 프로그램 '당근과 캐롯'으로도 잘 알려진 전문 제작사로, 해당 프로그램은 시즌9까지 방영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참여형 어린이 TV 방송 프로그램으로 유치원 등에서 교육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4세부터 13세까지의 어린이라면 누구나 플로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디션에 지원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삶의 깊이를 예술로… 시니어모델 겸 연출가 김선옥의 도전

시니어 세대가 문화예술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50대와 60대 여성들이 시니어모델로 활동하거나 드럼, 트럼펫 등 음악 기구를 배우는 등 자신의 삶에 예술적 가치를 더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특히 시니어모델 겸 연출가 김선옥 씨는 이 흐름의 중심에 서 있다. 김선옥 씨는 젊은 시절 항공사 승무원으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 이후 시니어모델로 변신해 무대 위에서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녀는 “나이는 숫자일 뿐, 누구나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싶다는 꿈을 가질 수 있다"며 “시니어모델 활동은 나에게 무대 위의 기쁨과 함께 새로운 에너지를 선사한다"고 말했다. 김 씨는 단순히 모델로만 활동하지 않는다. 제천시니어모델협회(THE JS) 대표이자 제천문화원의 모델 워킹 강사로서 후학을 양성하며, 괴산 고추 축제, 제천 한방 축제, 풍기 인삼 축제 등 다양한 지역 축제에서 패션쇼 총연출을 맡았다. 그녀는 박미자 디자이너쇼를 포함한 여러 패션 이벤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전문 연출가로서의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김 씨는 화이트폭스 모델공연팀 단원으로 활동하며 아날로그 광고 모델, 오디션 심사위원으로도 참여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내년에는 국제대 문화예술콘텐츠학과에 입학해 학문적으로도 자신의 역량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김선옥 씨는 “시니어모델이자 연출가로서, 단순히 무대를 기획하는 사람이 아닌 시니어 세대의 아름다움과 삶의 깊이를 예술로 표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녀는 “액티브 시니어로서 사회에 봉사하고 꾸준히 도전하는 모습을 통해 시니어 세대에도 가능성과 희망을 전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현재 김 씨는 YJ모델에이전시(가윤정 대표)의 전속 모델로도 활동 중이다. 가윤정 국제대 문화예술콘텐츠학과 초빙교수는 “김선옥 님은 다양한 예술 및 패션쇼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연출자면서 모델"이라며 “시니어의 삶을 예술적으로 표현하는 실력 있는 시니어모델 연출가"라고 말했다. 김선옥 씨의 활동은 시니어 세대가 자신의 경험과 감정을 예술적으로 재해석하며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는 모범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네이버 ‘치지직’ 1년 만에 이용자 250만 돌파…스트리머 지원 확대

네이버의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출시 1년 만에 월간활성이용자수(MAU) 250만명을 기록했다. 내년 자사 쇼핑 서비스 내 스트리머 굿즈 판매, 콘텐츠 제작 지원 횟수 확대 등 스트리머의 성장 지원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16일 네이버에 따르면 치지직은 지난달 기준 파트너 스트리머를 약 148명 확보했다. 누적 방송 송출수는 482만건으로 집계됐다. 서비스 초기 카페·페이 등 자사 서비스와의 연계를 강화해 시너지를 낸 점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실제 숏폼 서비스 클립과 연계한 결과, 지난달 클립 재생 수와 생성 수는 전달 대비 각각 82%, 7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서비스 고도화 로드맵도 공개했다. 스트리머 수익 창출 다각화를 위한 기능을 고도화하는 한편, 창의적인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책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치지직은 스트리머 채널과 스마트스토어를 연동해 스트리머가 제작한 굿즈를 팬들에게 손쉽게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방송 내에도 스마트스토어 상품 구매 링크를 연결할 수 있게 된다. 구독 상품 혜택도 개편된다. 2티어 구독 상품을 선택한 이용자에게도 별도 표기를 통해 구독자 인증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콘텐츠 제작 지원 프로그램 지원 대상을 치지직 파트너 스트리머뿐 아니라 프로 등급 스트리머로 넓힌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소규모 기획도 빠르게 콘텐츠로 제작하고자 하는 스트리머 측 제안을 수렴해 1인당 최대 3000만원씩 연 4회 지원했던 기존 프로그램을 연간 최대 6회까지 신청 가능하도록 개편한다. 음악을 소재로 한 버추얼 뮤지션의 데뷔 쇼케이스 관련 콘텐츠 제작 지원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리그 형식 게임 대회도 공식 신설·운영하며 자체 공급 즐길거리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직 사퇴…“모든 국민들께 죄송하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당 대표직에서 사퇴했다. 지난 7·23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지 146일 만이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고위원 사퇴로 최고위원회가 붕괴돼 더 이상 당 대표로서 정상적 임무 수행이 불가능해졌다"며 “당 대표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번 비상계엄 사태로 고통받으신 모든 국민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허리를 숙여 인사했다. 또 “탄핵으로 마음 아프신 우리 지지자분들께 많이 죄송하다. 그런 마음을 생각하며 탄핵이 아닌 이 나라의 더 나은 길을 찾아보려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결국 그러지 못했다"며 “모두가 제가 부족한 탓이다.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국회의 계엄 해제를 언급하며 “국민의힘은 3일 밤 당 대표와 의원들이 국민과 함께 앞장서서 우리 당이 배출한 대통령의 불법 계엄을 막아냈다"며 “그것이 진짜 보수의 정신"이라고 밝혔다. 또 “우리가 부정선거 음모론자들, 극단적 유튜버 같은 극단주의자들에게 동조하거나 그들이 상업적으로 생산하는 공포에 잠식당한다면 보수의 미래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그날 밤 계엄을 해제하지 못했다면 다음 날 아침부터 거리로 나온 우리 시민과 젊은 군인들 사이에 유혈 사태가 벌어졌을 수도 있다"며 “그날 밤 저는 그런 일을 막지 못할까 봐 너무나도 두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리 우리 당에서 배출한 대통령이 한 것이라도 우리가 군대를 동원한 불법 계엄을 옹호하는 것처럼 오해받는 것은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해낸 위대한 이 나라와 국민을, 보수의 정신을, 우리 당의 빛나는 성취를 배신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자신이 '탄핵 찬성' 입장을 유지한 데 대해 “마음 아프신 우리 지지자분들을 생각하면 참 고통스럽지만 여전히 후회하지 않는다"라며 “저는 어떤 일이 있어도 대한민국과 주권자 국민을 배신하지 않기로 결심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계엄이 잘못이라고 해서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의 폭주, 범죄 혐의가 정당화되는 것은 절대 아니다"라며 “이 대표 재판의 타이머는 멈추지 않고 가고 있다. 얼마 안 남았다"고 말했다. 한 대표의 팬카페인 '위드후니' 회원들은 이날 국회를 찾아 '한동훈'을 연호하며 '한동훈을 지키겠다'고 외쳤다. 한 대표는 회견을 마친 뒤 국회를 빠져나가는 길에 이들을 만나 “여러분, 저를 지키려고 하지 말라. 제가 여러분을 지키겠다",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난 14일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직후 한 대표는 대표직을 계속 수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선출직 최고위원 5명이 전원 사의를 표명하면서 '한동훈 지도부'는 자동으로 해체 수순을 밟게 됐다. 한 대표가 이날 공식 사퇴함에 따라 국민의힘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게 된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이슈&인사이트]경제 위기...트럼프 신 행정부와의 스킨십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14일 오후 가결된 직후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미국 국민은 한국 국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해 계속 함께할 것"이라며 “한국 민주주의와 법치의 회복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미국의 한반도 평화와 안보에 대한 약속은 변함없다"며 우리의 동맹은 철통같이 유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15일 오전 한덕수 권한대행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였다. 한 대행은 “앞으로 모든 국정이 철저하게 헌법과 법률에 따라 이루어질 것"이라고 설명하고, “우리 정부는 외교·안보 정책을 차질 없이 수행해 나갈 것이며, 한미동맹 또한 흔들림 없이 계속 유지·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의 민주주의를 신뢰한다"며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서 “철통같은 한미동맹은 여전히 변함이 없으며, 한미동맹 및 한미일 협력 발전·강화를 위해 한국 측과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미국은 군사 쿠테타, 계엄령 발포 등 군사적 조치에 대해 매우 강경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태국에서 쿠테타가 발생하자 미국 정부는 양국간 긴밀한 관계에도 불구하고 제재 조치를 취하여 문민정부로의 권력 이양을 압박했다. 이번 비상계엄 조치로 인한 혼란 상황에 대해 미국 조야에서 우려를 표명해 왔다. 즉, 윤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권한을 행사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만약 북한이 도발하면 누구에게 의사 결정 권한이 있는가라는 질문이 제기되었다. 그런 점에서 미국 정부는 윤 대통령의 탄핵안이 가결되어 한덕수 권한대행 체제가 가동됨으로써 군 지휘계통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헌법 질서를 복원하는 것을 평가하고 안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윤 대통령 탄핵안 가결 이후 한덕수 권한대행 체제가 출범하자마자 바이든 대통령과 통화가 이루어진 것은 한국정치 상황에 대해 미국 정부가 안도하고 있다는 반증으로서 긍정적인 의미가 있다. 그러나 문제는 곧 시작될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계이다. 비상계엄 선포와 뒤따른 정치 위기로 인해 행정부 교체 과도기라는 중대한 시기에 트럼프 행정부를 접촉할 수 있는 상황이 약화된 것은 매우 뼈아프다. 지금은 새로운 관세나 한국 기업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트럼프 행정부를 적극적으로 접촉하고 있을 시점인데, 비상계엄 상황 발생으로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호주와 일본 같은 주변국은 트럼프 정부를 겨냥해 열심히 뛸 텐데 한국은 그렇게 하지 못해 치명적일 수 있다. 특히, 대통령 직무가 정지돼 정상외교가 향후 수개월간 사실상 공백 상황을 맞게 된 것은 매우 우려스럽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고 있지만, '임시직'이라는 한계상 심도 있는 논의를 하기는 힘들다. 미국 신 행정부의 정책이 수립되기 전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우리 입장이 미 정책에 반영토록 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 직후 최대한 신속하게 한미 정상회담을 마련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으나, 차질이 생기게 됐다. 한덕수 권한대행도 트럼프 대통령과 어떤 형식이든 접촉하여 협의를 하려고 시도하겠지만, 문제는 차기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의 정치적 혼란이 가라앉기까지 한국과 관계의 우선순위를 낮게 설정할 수 있어 용이치 않을 것이다. 그러나 상황이 어렵다고 해서 손 놓고 있어서는 안된다. 기존 대미 라인을 풀 가동하여 트럼프 행정부와 스킨십하는 게 중요하다. 결국 외교부가 중심을 잡고 주미대사관이 보다 순발력 있게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 대기업 중에는 상당한 수준의 외교력과 정보력을 갖춘 데가 많다. 민관 협력 시스템도 가동해야 하며, 우리 현지 공관이 기업 외교를 측면 지원해야 한다. 비상상황에서는 모든 역량을 모으고 활용하는 지혜를 발휘하는 것 외에 방법이 없다. 이강국

신재생에너지, 벌써부터 힘 받나…해상풍력특별법 재발의, 야당의원 대거 참여

윤 대통령 탄핵으로 조기 대선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정국이 야권에 유리하게 형성되면서 벌써부터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정책이 탄력을 받는 모양새다. 16일 국회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해상풍력발전 보급촉진 특별법안'이 야당의원 총 24명(정진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대표발의)이 참여한 가운데 발의됐다. 이로써 지난 9월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총 26명의 야당의원이 참여한 가운데 발의된 '해상풍력발전 보급촉진 특별법안'과 함께 이번 법안까지 관련 법안 발의에 총 45명(5명 중복참여)의 야당 의원들이 참여해 힘을 더했다. 두 법안 발의에 모두 중복으로 이름을 올린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정진욱, 박지원, 박민규, 송재봉, 염태영 의원이다. 이번에 발의된 해상풍력발전 특별법에는 더불어민주당 의원 23명과 함께 유일하게 타당 의원으로 조국혁신당 김재원 의원이 참여했다. 또한 관련법안의 소관 위원회인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들 뿐만 아니라 행안위, 교육위, 국방위 등 거의 전 상임위 소속 의원들이 대거 참여해 법안 통과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대선 후보 시절에서부터 RE100(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캠페인)을 강조하는 등 '원전 축소,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에너지 정책의 방점을 찍어 왔다. 이번에 발의된 해상풍력 특별법은 계획입지를 통한 해상풍력발전시설의 설치와 해상풍력발전지구의 조성에 관한 통합적 행정절차에 필요 사항을 모두 담고 있다. 해상풍력산업의 건전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 사항을 규정하고 있어 해상풍력 및 공유수면 사용에 있어서의 공공성을 확보하고 해상풍력발전의 질서 있는 보급 확대를 가능케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발전부문에서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실현, 해상풍력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 공공의 이익을 증진하는 한편, 국가 에너지 안보와 국민생활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는 게 이번 법안 발의의 배경이다. 법안 발의에 참여한 의원들은 “현재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재생에너지의 신속한 확대라는 중대한 과제에 직면해 있고, 이 중 해상풍력은 삼면이 바다인 지리적 이점, 태양광보다 낮은 간헐성, 규모의 경제 실현 가능성 및 관련 산업 발전 기여 등 여러 장점을 가진 에너지원"이라고 평가하며 현 제도가 가진 문제점을 해결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그동안 정부가 해상풍력발전을 확대하기 위해 공유수면을 선점한 사업자에게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하는 인센티브 방식을 도입해 왔지만, 이러한 방식은 △이익 공유 구조의 불투명으로 인한 주민 불만 △가성 사업자 난립 △복잡한 인허가 절차 등으로 인해 사업이 지체되는 등 기대한 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러한 문제는 해상풍력 개발에 공유 자산인 바다가 갖는 공공성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한계 때문이라고 밝혔다. 법안 발의에 참여한 의원들은 “해상풍력이 가지는 잠재력은 물론, 바다가 국가안보와 직결된 공간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정부는 공유수면이 가지는 무한한 사회경제적, 안보적 가치를 인식해 해상풍력 개발에서 공공성 원칙을 바로 세워야 한다"면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해상풍력발전 보급촉진 특별법을 재정해 공공성 원칙 아래 정부가 주도하는 계획입지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해상풍력에 대한 공공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신속하고 질서 있는 해상풍력 개발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은 물론, 해상풍력산업의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3일 비상계엄을 시작으로 14일 대통력 탄핵까지 열흘 간의 어지러운 정국 속에서도 국회에 발의된 기후, 에너지 관련 법안은 총 5건으로 확인됐다. 이 중 지난 13일 정진욱 의원이 대표발의한 한국전력공사법 일부 개정법률안은 한국전력의 사업범위에 '신기술ㆍ신산업을 추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토록 해 눈길을 끈다. 이 개정법안에서는 과거 우리나라 산업을 이끌었던 석유ㆍ석탄ㆍ액화천연가스(LNG)와 같은 화석연료 기반의 산업은 한계를 드러내고 있고, 세계적인 전력 유틸리티 기업들이 이미 신기술ㆍ신사업 등 새로운 성장동력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한전도 이에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트럼프 당선’이 촉발한 강달러…“1년 뒤엔 크게 떨어진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 이후 고공행진을 이어온 미국 달러화 가치가 1년 뒤에 크게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미 월가에서 확산하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 기조를 이어가는 와중에 트럼프 당선인이 공언해온 관세 정책이 현실화되면 달러 가치가 하방 압박을 받게 될 것이란 분석이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모건스탠리, JP모건체이스 등을 비롯한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미 달러화 가치가 이르면 내년 초반에 정점을 찍고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소시에테 제네랄의 경우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인덱스가 내년말까지 6%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미 달러화는 2015년 이후 가장 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 달러 인덱스는 올 들어 6.3% 가량 상승했는데 이 중 상당 부분은 대선 이후인 11월 초 이후 이뤄졌다. 미국 경제가 견고한 모습을 보이는 와중에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와 감세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자극시켜 연준의 금리 인하 횟수가 축소될 것이란 관측으로 이어지면서다. 미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들의 통화가치는 달러 강세로 직격탄을 맞고 있다. 유로화의 경우 11월 한때 2년만 최저 수순으로 떨어지면서 '1달러=1유로' 패러티에 가까워졌고 현재 MSCI 신흥국 통화지수는 4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중국의 경우 위안/달러 환율이 내년에 달러당 7.50위안까지 오를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 이는 2007년 이후 최고치다. 다만 내년엔 달러화가 약세 전환할 것이란 관측이 부상하고 있다. 실제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 승리 직후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지만 다음해인 2017년에는 블룸버그 달러 인덱스가 연간 기준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미국 경제가 둔화하는 동시에 유럽에선 성장을 보였기 때문이다. 옵션 시장에서도 달러 강세에 대한 베팅 규모가 11월 수준 대비 축소된 상황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IB들도 달러 강세가 내년에도 지속하지 못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소시에테 제네랄은 지난 13일 종가 기준으로 내년말 유로화, 일본 엔화, 영국 파운드화 대비 달러 가치가 각각 7%, 7%, 4% 급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데렉 할페니 MUFG 애널리스트는 내년 상반기에 달러가 고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건스탠리의 매튜 혼바크 거시경제 전략가와 제임스 로드 통화 전략가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트럼프 관세) 위협 등으로 달러가 일시적으로 오르겠지만 내년 이맘때면 현재 수준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명목 금리에서 물가 상승 효과를 뺀 실질 금리가 하락하는 상황에서 위험 선호 심리 개선이 맞물리면 달러화에 가장 비관적인 시나리오로 이어질 것이란 설명이다. 연준 금리인하에 따른 실질 금리 하락으로 미국과 다른 국가들의 금리차가 좁혀지면 달러화를 보유할 상대적인 매력도가 떨어진다. JP모건의 미라 챈던 글로벌 외환전략 공동 총괄은 “연준이 상당히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시행하고, 달러화가 상대적인 금리 및 성장세 우위를 잃게 된다면 달러화 약세가 매우 커질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여기에 다른 국가들의 경기회복 등으로 비(非)달러화 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면 달러화 가치가 하방 압박을 받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포인트72 애셋매니지먼트의 소피아 드로소스 전략가는 달러화에 대한 지나친 낙관론이 반영됐기 때문에 유럽 등 미국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 성장이 회복되면 달러화가 약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경기 하방 위험을 막기 위한 유럽중앙은행(ECB)나 영국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행보를 언급하며 “내년엔 글로벌 경제가 강해질 수 있는 기반 요소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와중에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정책이 현실화돼 수입물가가 오르면 미국 경제가 타격을 받아 달러 강세 흐름이 위험해질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 버클리)의 배리 아이헨그린 이코노미스트는 “관세로 철강과 알루미늄이 비싸지면 미국 내 자동차 산업에 부정적인 공급 충격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E칼럼] 배출권거래제 10년, 성과와 과제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는 국가 전체의 온실가스 배출총량과 기업별 할당량을 정한 후 배출권을 거래하는 제도다. 감축목표를 초과 달성할 경우 배출권을 판매할 수 있고, 달성하지 못할 경우에는 배출권을 사들여 부족분을 메우는 방식이다. 시장 기능을 이용하여 효율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할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유럽을 비롯해 많은 국가가 도입했다. 우리나라는 2012년 녹색성장기본법을 통해 도입을 확정했으나 어려운 경제 사정과 산업계의 반발 등으로 진통을 겪다 우여곡절 끝에 2015년 시행되었고, 올 해 10년을 맞이했다. 그동안 배출권거래제도가 거둔 성과는 무엇이며, 해결해야 할 문제점들은 무엇일까? 배출권거래제는 우리나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핵심 수단으로, 배출권거래제 참여기업이 국내 온실가스 배출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정부는 참여기업의 99% 이상이 매년 할당된 목표를 달성하고 있고, 제도 운영 경험의 축적과 실효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제도가 안착 중에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배출권거래제 시행 이후에도 산업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이 증가하였고, 2019년 이후의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추세가 과연 배출권거래제 효과인지 불분명하며 여전히 제도 운용에 많은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상존한다. 엇갈리는 평가의 가장 큰 원인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배출허용총량 간의 괴리 및 정책의 일관성 결여이다. 정부 발표처럼 국가 배출량의 70%에 해당하는 배출권거래제 참여기업들이 자신에게 부여된 감축목표를 매년 충실하게 달성하였는데, 왜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은 코로나19 발생 이전까지 계속 증가했으며, 왜 국가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가 하는 의문이 있다. 제도 도입 1단계('15~'17년) 때의 국가 목표는 기준시나리오(BAU) 대비 30% 감축이었지만, 2단계('18~'20년) 때의 목표는 BAU 대비 37%로 강화되었고, 현재 진행 중인 3단계('21~'25년)에서 반영해야 하는 국가 목표는 2018년 배출량 대비 40% 감축이다. 이처럼 국가 목표는 국제 정세에 따라 계속 강화된 반면, 배출권거래제도의 배출허용총량과 각 기업에 배정하는 할당량은 국가 목표의 변동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항상 한발 뒤쳐져 있었다. 더구나 정권이 변할 때마다 정책 우선순위와 강조점이 달라지면서 배출권거래제도의 역할과 기능에 붙임이 있어 왔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다 보니 참여기업은 매년 주어진 목표를 충실하게 달성해 왔다곤 하지만 상대적으로 느슨한 감축목표가 할당되면서 국가 차원에서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우리가 기대하는 만큼 줄어들지 못한 것이다. 또 다른 문제는 참여기업의 감축목표에 온실가스를 직접 배출하는 것 외에도 전기 수도 등 간접적으로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는 점이다. 제도 도입 당시 낮은 전기요금으로 인해 산업부문의 전기화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그로 인해 발전부문에 온실가스 감축 부담이 과도하게 집중될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된 것이다. 하지만 간접배출원 포함문제는 중복산정 및 배출량 감축의 직접적인 효과 측정을 어렵게 하는 등 여러 문제점을 갖고 있어 배출권거래제를 도입한 다른 국가들에서는 적용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한 전문가의 지적이 계속되고 있고 정부도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지만 10년이 지나도록 이를 개선할 엄두조차 못 내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의 탄소배출권 가격은 톤당 약 1만원 수준인 반면, 유럽에서 거래되는 배출권 가격은 약 10만원 수준이다. 기후변화를 발생시키는 온실가스는 한국에서 배출되던 유럽에서 배출되던 그 영향은 동일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럽에서 온실가스 1톤을 배출하는 비용이 한국에서 배출하는 비용보다 10배 높다는 것은 글로벌 경제 차원에서 중요한 이슈가 되며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탄소국경조정세와도 연관성이 크다. 기업은 낮은 배출권 가격을 원하고 정부는 기업의 국제경쟁력 등을 고려하여 배출권 가격이 상승하는 것을 우려한다. 그러다 보니 정부가 탄소시장에 개입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했고 나름 배출권 가격의 안정화라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기도 했지만 낮은 배출권 가격은 장기적으로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기술 투자 및 재생에너지 확대에 대한 동기부여를 위축시키고 있다. 현재 2026년부터 시작하는 네 번째 배출권거래제기본계획에 대한 이해당사자와 다양한 집단의 의견수렴이 진행되고 있다. 10년 전과 마찬가지로 산업계는 기업의 비용부담과 경쟁력 저하 등을 이유로 부정적인 의견을 보이는 반면 시민단체는 보다 강력한 계획을 요구하고 있다. 정치・경제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 정부는 과연 어떤 결정을 해야 할까? 답은 어려울수록 기본과 원칙에 충실해야 한다는 데 있다. “온실가스 배출권의 할당 및 거래에 관한 법률" 제1장 제1조에 따르면 배출권거래제의 목적은 “시장기능을 활용하여 효과적으로 국가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라고 명시되어 있다. 결국, 핵심은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기반으로 배출허용총량을 명확하게 결정하고 이를 참여기업에 공정하게 할당함과 동시에 배출권 거래가 투명하게 거래되고 가격 신호가 정상적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탄소시장을 고도화하는 것이다. 모쪼록 좌고우면(左顧右眄)하지 말고 배출권거래제도의 새로운 10년이 성공적으로 시작될 수 있는 지혜로운 결정이 도출되길 기대한다. 조용성

호반그룹 임직원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 진행

호반그룹은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가 사단법인 '함께하는 한숲'과 함께 지난 14일 서울 서초구 전원마을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활동에는 호반건설과 대한전선 등 계열사 임직원 90여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이날 에너지 취약계층 10여 가구에 총 7000장의 연탄을 배달했다. 더불어 쌀과 김치 각 700kg, 라면 70박스 등 생필품도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연탄과 생필품은 모두 임직원의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호반그룹은 매년 겨울철마다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을 위한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전달된 연탄과 생필품이 이웃들의 겨울을 조금이나마 더 따뜻하게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