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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톺아보기] 수원시민 가계 부담 줄인 ‘새빛 생활비 패키지’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하는 밀착형 복지 제도가 주민들의 일상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가 올해 1월부터 본격 가동한 '새빛 생활비 패키지' 사업이 시행 5개월 만에 12만 3000명에 달하는 시민들에게 금전적 혜택을 제공하며 민생 안정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이는 전체 수원시민 인구의 약 10%에 해당하는 수치로, 제도 도입 초기부터 높은 정책 체감도를 기록 중이다. 수원시가 가구별 고정 지출을 덜어주기 위해 설계한 '새빛 생활비 패키지'는 출산지원금 확대, 생리용품 보편 지원, 청년주거 패키지, 대상포진 접종, 그리고 어르신·사회초년생 청년·등록장애인을 위한 무상교통 지원 등 총 7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장 가시적인 성과를 낸 분야는 교통비 지원 사업이다. 지난 4월 말 기준으로 교통비 수혜를 입은 시민은 청년과 노인, 장애인을 통틀어 총 8만 5000여 명에 이르며, 이들에게 지급된 총예산은 41억 4000여만 원이다. 1인당 평균 약 4만 8000원의 시내버스 요금을 환급받은 셈이다. 특히 학업과 취업 준비로 이동이 잦은 만 19~23세 사회초년생 청년층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버스를 이용한 지급 대상 청년 3만 1717명 중 80%를 상회하는 2만 5503명이 교통비 환급 혜택을 받았다. 청년층에게 지급된 총금액은 17억 5400만 원으로, 인당 평균 지원액은 6만 8776원이다.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약 1만 7000원을 아낀 셈인데, 이는 시가 책정한 월 최대 지원 한도액인 2만 3100원의 73.5%에 달하는 고효율 성과다. 고령층의 경제적 수혜 폭도 넓다. 70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전체 대상자 6만 8461명 중 82%에 육박하는 5만 6102명이 실질적인 환급을 받았다. 총지급액은 22억 3600만 원으로 3개월 기준 인당 평균 3万 9855원이 돌아갔다. 시내버스 일반 기본요금인 1650원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매달 8회 가량 버스를 공짜로 탑승한 것과 같은 효과다. 이와 함께 만 24~69세 사이의 수원시 거주 등록장애인 3909명에게도 지난 1~3월 사용분으로 총 1억 5455만원이 지급되며 인당 3만 9500원의 교통비가 절감됐다. 수원시는 압류방지 계좌 사용이나 번호 기재 오류 등의 사유로 일시적 미지급이 발생한 건에 대해서도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수급 대상자들이 낙오되지 않도록 생계비 전용 통장으로 전환을 유도하고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후속 조치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생애 주기별로 보건 위생과 육아 환경을 지원하는 맞춤형 핀셋 복지도 순항하고 있다. 올해부터 첫째 자녀까지 대상을 넓힌 출산지원금은 1~5월 사이 총 2636명의 신생아 가구에 19억 600만 원이 집행됐다. 작년 동기 830명에게 6억 1500만 원을 지급했던 규모와 비교하면 수혜 대상과 예산 집행액 모두 3배 이상 급증했다. 과거 지원 사각지대에 놓였던 첫째 가정을 포함시킨 정책적 전환이 유효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5월 초까지 접수를 마친 첫째자녀 가구 1647명은 지난 6월 초 대다수 지원금 수령을 마쳤다. 여성 청소년의 보편적 건강권 보장을 위해 도입된 생리용품 지원 사업도 안착 단계다. 2008~2015년생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 사업은 전체 대상자 4만 2880명 가운데 55.5%인 2만 3817명이 이미 신청을 끝마쳤다. 연간 최대 14만 2000원이 상·하반기 분할 지급되며, 발급된 모바일 카드로 경기지역화폐 가맹 편의점과 배달특급몰 등에서 필요한 물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65세 이상 어르신 건강 관리와 예방 의료를 위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사업 역시 개시 4개월 만에 1만 명의 벽을 넘었다. 올해는 짝수 연도에 출생한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행 중이며, 전체 대상 2万 5450명 중 40.9%인 1만 461명이 접종을 마쳤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이 아닌 일반 시민 접종자가 지난 2월 말 위탁 의료기관 접종 개시 이후 3개월 만에 9300여 명을 기록해 두드러진 참여율을 보였다.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돕는 청년 주거 패키지 사업도 이달 중 첫 지급을 앞두고 있다. 월세, 이사비, 중개보수비 등 청년들의 정착 필수 비용을 보전하기 위해 400명에게 총 2억 6400여만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대상 청년들은 평균 66만 원 수준의 주거비를 아낄 수 있게 된다. 시는 국토교통부의 청년 월세 지원 사업 대상자가 확정되는 대로 매칭 심사를 거쳐 올해 하반기 중에 추가 재정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새빛 생활비 패키지'는 수원시민의 보편적 권리를 지향하는 만큼, 개별 사업의 자격 기준과 신청 기한을 정확히 파악해 접수하는 편이 유리하다. 출산지원금은 아이의 출생일로부터 1년 이내에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나 정부24 홈페이지를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올해 1월 1일 이후 출생 가구라면 기한 내 상시 접수가 가능하다.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지원은 매년 새로 신청해야 하며 사용 기한이 당해 연말까지로 제한된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아직 신청하지 않은 2008~2015년생 청소년은 신분증 등 증빙 서류를 지참해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대상포진 접종은 과거 접종 이력이 없는 1960년 이전 짝수 해 출생자라면 혜택을 볼 수 있으나, 지자체 보유 백신 물량이 소진될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어 사전에 수원시청 웹사이트에서 위탁 의료기관 명단을 확인한 후 내원하는 것이 안전하다. 무상교통의 경우 자격에 따라 구비해야 할 카드가 다르다. 고령층과 등록장애인은 농협에서 발급받은 G-패스 교통카드가 필요하고, 사회초년생 청년은 K-패스 카드를 이용해야 환급 처리가 가능하다. 교통비는 분기별로 정산되며 매 분기 7만 원 한도 내에서 연간 최대 28만 원까지 돌려받는다. 특히 청년층은 시내버스 외에 도시철도와 수도권 광역·공항철도 이용분까지 포괄적으로 환급 범위에 포함된다. 청년 주거 패키지는 건강보험료 납부액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이면서 임차보증금 1억 원 이하, 월세 60만원 이하인 민간 주택 거주자에 한해 자격이 주어진다. 해당 사업은 상·하반기 별도의 신청 기간을 두고 정기 공모 형식으로 운영되므로 모집 시기를 미리 체크해야 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보육 환경에 놓인 가정부터 청소년,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청년,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전 계층이 고르게 복지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새빛 생활비 패키지 제도를 가동하고 있다"며 “지원 대산 시민들이 절차를 놓치지 않고 적기에 신청해 실생활 가계에 경제적 도움을 얻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황병직 영주시장 당선인, 인수위 출범…민선 9기 시정 밑그림 그린다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황병직 영주시장 당선인이 민선 9기 시정 운영의 방향을 설계할 시장직 인수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시정 준비에 들어갔다. 영주시장직 인수위원회는 16일 영주148아트스퀘어에서 현판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인수위는 이날부터 8일간 운영되며, 시정 전반에 대한 현황 파악과 정책 검토, 공약 구체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인수위원회는 행정안전부 운영 지침에 따라 효율적인 규모로 꾸려졌으며, 행정·산업·농업·복지·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민선 9기 시정 운영의 기초를 다지는 역할을 맡는다. 위원장에는 지방자치와 행정혁신 분야 전문가인 권오상 경북대 행정학부 교수가 선임됐다. 부위원장은 대통령비서실 교육문화수석실 행정관을 지낸 허영숙 전 한국생산성본부 센터장이 맡았다. 이 밖에도 학계와 연구기관, 산업계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위원으로 참여해 정책 자문에 나선다. 인수위는 △시민참여·행정혁신 △경제·산업·농산업 △시민행복 △문화관광·지역개발 등 4개 분과 체제로 운영된다. 시민참여·행정혁신 분과는 시민 중심 행정과 행정혁신 과제를 검토하고, 경제·산업·농산업 분과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 방안을 모색한다. 시민행복 분과는 복지·교육·가족 정책을 중심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 대책을 점검하며, 문화관광·지역개발 분과는 관광자원 활용과 지역 경쟁력 강화 전략 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인수위는 이미 지난 9일부터 실무 활동에 들어가 온라인과 재택 방식으로 주요 현안과 업무 현황을 검토해 왔으며, 이날 공식 출범을 계기로 활동을 본격화한다. 특히 현판식 직후부터 3일간 부서별 업무보고를 실시해 주요 사업 추진 상황과 현안을 점검하고, 당선인 공약과 시민 요구를 반영한 시정 운영 방향을 정립할 방침이다. 민선 9기 영주시는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 활력 제고를 비롯해 미래산업 육성, 문화관광 경쟁력 강화, 농업 경쟁력 향상, 복지 및 안전도시 구축 등을 핵심 과제로 삼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또한 중앙정부와 경상북도 정책 기조에 부합하는 전략사업을 발굴하고, 영주시가 보유한 산업·관광·문화 인프라를 활용한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에도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황병직 당선인은 “영주는 대한민국 정신문화의 중심이자 선비정신이 살아있는 도시"라며 “민선 9기 시정은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의 행정과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실천과 결과로 평가받는 시정을 펼치겠다"며 “인수위원회가 시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영주의 미래 비전을 구체화하는 데 힘써 달라"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부천시의회-안산시의회-양주시의회-파주시의회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의회가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일정으로 제291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김병전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회기가 제9대 부천시의회 마지막 회기"라며 “임기 마지막까지 민생 현안 처리에 최선을 다해 제9대 의회를 명예롭게 마무리하고 제10대 의회가 성공적으로 출발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 4년간 부천시의회는 본회의 기록표결제 도입과 상임위원회 인터넷 생방송을 통해 시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의원발의 216건과 시정질문 1077건 등 치열한 입법 활동과 정책 제안으로 '일하는 의회'가 되고자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끊임없는 제도 개선과 자정 노력을 인정받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 2등급 달성과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이란 결실도 맺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새롭게 출범할 민선9기 집행부와 제10대 부천시의회가 시민의 뜻을 깊이 새기고 부천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선 △제291회 부천시의회(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시장 및 관계부서 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을 처리했다. 이번 임시회에 접수된 안건은 7건으로, 소관 상임위원회는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조례안 등을 심사한다. 부천시의회는 19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정된 안건을 처리하고 제9대 부천시의회 마지막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찬규 안산시의회 의원은 15일 안산시 교육청소년과,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갖고 안산해솔초-해솔중 진학 문제와 관련한 현황을 점검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현재 안산해솔초 졸업 예정 학생 수가 안산해솔중 배정 가능 인원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내년부터 향후 4년간 일부 학생은 본인 의사와 관계없이 동일 중학군 내 다른 학교로 배정될 상황에 놓여 있다. 최찬규 의원은 교육청이 2022년 안산해솔중 증축 당시 향후 학생 수 증가를 충분히 예측하지 못한 결과, 4개 교실 증축만으로는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또한 일부 학생이 희망 여부와 관계없이 다른 학교로 배정받게 되면서 학부모 혼란과 불안이 커지고 있으며, 교육행정에 대한 신뢰 문제로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사안은 단순한 학교 배정 문제가 아니라 학생 수 예측과 교육시설 수급 계획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점검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최찬규 의원은 교육청이 문제 해결 주체로서 책임 있는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해솔초-해솔중 사이 유치원부지 활용 방안, 증축 등 모든 방안을 열어두고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하며, 내년도 중학교 배정을 앞두고 있는 만큼 추진 일정과 실행계획을 조속히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안산시 역시 교육청, 학부모와 긴밀히 협의하며 진행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교육경비 지원 등 안산시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산시, 교육청, 시-도의원, 학부모 대표 등이 참여하는 공식적인 논의의 장을 조속히 마련해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가능한 대안들을 검토하는 한편 향후 추진 일정과 계획을 점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최찬규 의원은 “안산해솔중 진학 문제는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 선택권, 교육환경에 대한 신뢰와 직결된 사안"이라며 “교육청은 책임 있는 자세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하며, 저 역시 학부모들 목소리를 충실히 전달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다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의회가 15일 제389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는 제9대 양주시의회를 갈무리하는 임시회로 이날부터 4일간 열린다. 양주시 뇌병변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 조례안(강혜숙 의원 대표발의), 양주시 안심귀가 환경조성에 관한 조례안(최수연 부의장 대표발의) 등 안건 10건을 양주시의회는 상정했으며 의원발의 조례안은 이날 처리하고, 나머지 안건은 폐회일인 18일 의결할 예정이다. 양주시 뇌병변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 조례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뇌병변장애인을 위한 지원계획 수립, 지원센터 설치, 지원사업 및 재정지원,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했다. 특히 뇌병변장애인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뇌병변장애인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할 수 있고 필요하다면 전문기관-단체 등에 사무를 위탁할 수 있도록 했다. 양주시 안심귀가 환경조성에 관한 조례안에는 귀가길 안전을 위한 환경 조성에 필요한 내용을 담고 시민이 평온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안심귀가 취약지역을 선정, 범죄 불안감 없이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사업 추진부서에 안전 시설물 점검과 유지관리 의무를 부과했다. 한편 윤창철 의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4년간 의정 혁신을 단행하고 시민행복과 양주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했지만 때론 부족함도 있어 아쉽다"며 “새롭게 출범할 제10대 양주시의회에 시민의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제9대 양주시의회는 오는 18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부의 안건을 의결하고 제9대 의회 입법 활동을 최종 마무리한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의회가 15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8대 파주시의회 폐원식을 열고 지난 4년간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날 폐원식에는 박대성 의장을 비롯한 제8대 파주시의회 의원들과 최병갑 파주시 부시장, 의회사무국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활동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재직기념패 및 감사패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제8대 파주시의회는 시민 삶과 직결된 지역 현안 해결과 민생 안정을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조례 제-개정, 시정질문, 5분 자유발언,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감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시민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각종 현안에 대한 현장 중심 의정활동과 연구단체의 정책 연구를 통해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하고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파주시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힘써왔다. 박대성 의장은 폐원식에서 “지난 4년간 시민과 함께 울고 웃으며 쉼 없이 달려온 시간이 어느덧 마무리를 맞게 됐다"며 “늘 현장에서 보내준 관심과 격려 덕분에 제8대 파주시의회가 맡은 역할을 끝까지 수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해준 동료의원들과 공직자께 깊이 감사하며, 앞으로도 파주시의회가 시민 뜻을 가장 가까이에서 담아내는 소통 창구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8대 파주시의회는 의원 15명(지역구 13명, 비례대표 2명)으로 구성돼 2022년 7월1일부터 2026년 6월30일까지 활동할 예정이며, 제9대 파주시의회는 오는 7월 개원할 예정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경기도-동두천시-양주시-연천군-의정부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오는 26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2026년 세계 알레르기주간 경기북부 알레르기 바로알기'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경기북부 어린이-학부모-주민을 대상으로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예방 행동을 직접 체험하도록 설계됐다. 세계 알레르기주간(World Allergy Week) 일부로, 세계알레르기기구(WAO)는 매년 6월 마지막 주에 지정한 글로벌 캠페인에 맞춰 진행된다. 올해 주제는 '알레르기 관리는 필수적 관리입니다(Allergy Care is Essential Care)'이며, 2024년에는 식품알레르기, 2025년에는 아나필락시스를 주제로 운영됐다. 행사 프로그램은 3가지로 구성된다. △알레르기 질환 홍보부스에선 피부 보습 정도를 측정해 보고 보습 관리와 알레르기 질환 관리정보를 제공한다. △'걱정마, 아토' 인형극은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아토피 피부염 관리에 대한 공연이 40분간 진행되며, 참여 아동에게는 기념품이 증정된다. △식품알레르기 전문의 강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과장이자 경기도북부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장인 장윤석 교수가 식품알레르기의 원인-증상-관리법 등을 설명한다. 이번 행사는 경기북부 주민의 알레르기 예방 의식을 높이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지역민이 알레르기 위험 요인을 정확히 이해하고 일상에서 실천이 가능한 관리법을 습득함으로써 건강한 생활 환경을 조성한다. 특히 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 참여해 가정 내 알레르기 관리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장광천 경기북부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장은 16일 “이번 '경기북부 알레르기 바로알기' 행사는 세계 알레르기주간 주제와 연계해 지역사회가 알레르기 예방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중요한 계기"라며 “향후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지역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형극(미취학 대상) 참여 신청은 행사 전용 큐알(QR) 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신청 마감일은 오는 24일이며, 세부 사항은 경기북부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로 문의하거나 누리집(allergyeducenter.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경기도는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과 지역사회 알레르기 예방 관리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2곳을 위탁운영하고 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보건소가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만성질환자와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방문건강관리사업을 강화한다. 여름철 무더위에 대비해 건강취약계층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다. 이달부터 동두천시보건소는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 840명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상시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온열질환 초기 증상과 예방법을 교육한다. 또한 노인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휴대용 선풍기와 자외선 차단 모자 등 폭염 대비 물품을 배부할 예정이다. 특히 기상청 폭염 특보(주의보-경보) 발령 시에는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에게 안내 문자를 전송하고 신속한 기상 상황 전파와 행동 요령 안내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와 함께 관내 경로당을 순회하며 여름철 만성질환 관리법과 온열질환 응급상황 대처법 교육을 병행해 관리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동두천시보건소가 당부하는 폭염 대비 기본 행동 요령은 다음과 같다. △ 물 자주 마시기 : 목마름이나 갈증을 심하게 느끼지 않을지라도 규칙적으로 충분한 양의 물을 섭취해야 한다. △ 낮 시간대 실외 활동 자제 : 폭염 특보 발령 시 한낮(낮 12시~오후 5시)에는 장시간 야외 외출이나 논일, 밭일 등 야외 작업을 전면 자제해야 한다. △ 증상 발현 시 즉시 대처 : 폭염에 취약한 노년층과 당뇨병, 고혈압, 심장질환 등 만성질환자의 경우 어지러움, 탈진, 두통, 구토, 근육경련 등 이상 증상이 있으면 즉시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하고, 증상이 지속되면 119에 도움을 요청하거나 가까운 응급실에 내원해 처치를 받아야 한다. 신애란 동두천시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16일 “폭염 주의보나 경보가 발령되면 실시간 안내 문자 발송과 안부 전화를 적극 활용해 어르신들이 무더위 속에서도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도 무더운 시간대 야외활동을 삼가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등 기본 건강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권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장직 인수위원회가 민선9기 핵심 공약의 실행계획 점검을 위한 시정 업무보고에 본격 착수했다. 인수위는 15일 농업기술센터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오는 19일까지 실-국-소, 직속기관, 사업소, 양주도시공사 등을 대상으로 시정 전반의 주요 현안과 공약 이행 방안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보고는 단순한 사업 현황 보고를 넘어 부서별 주요 사업과 민선9기 핵심 공약의 추진 체계를 함께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 업무보고에선 농업-보건 분야 공약 추진 계획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용 드론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농업 지원 확대'와 '농촌 체류형 복합단지 시범사업 추진' 등 주요 농업 공약 추진 계획을 보고했다. 인수위는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촌 구조 개선 효과를 중심으로 사업 추진 방향을 점검했다. 보건소는 '양주형 프리미엄 공공 산후조리원 추진'을 비롯해 '달빛(야간)어린이병원 확대', '24시간 응급의료체계 강화' 등 보건 분야 공약 추진 계획을 보고했다. 인수위는 공공의료 확충과 의료 전달체계 개선 방안을 중심으로 검토했다. 인수위는 이번 업무보고를 민선9기 공약 이행계획을 구체화하는 절차로 보고, 즉시 추진 과제와 중장기 검토 과제를 구분해 실행 로드맵에 반영할 방침이다. 또한 주요 정책에 대해서는 수시 보고와 현장 방문, 분야별 간담회 등을 병행해 정책 현실성과 실행력을 함께 검증해 나갈 계획이다. 박태희 인수위원장은 “업무보고는 각 부서 사업을 확인하는 절차를 넘어 민선9기 시정 운영 방향과 공약 이행 구조를 구체화하는 과정"이라며 “공약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행 가능성을 중심으로 면밀하게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연천청정로컬푸드협동조합이 연천군 후원 아래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연천역 앞 광장에서 '2026년 연천오이마켓'을 개최한다. 여름철을 맞아 연천에서 생산된 신선한 오이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서다. 행사장에선 담금-김치용 오이를 비롯해 다양한 규격의 신선 오이를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며, 오이를 활용한 요리 시식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방문객은 산지에서 갓 수확한 오이를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오이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도 맛볼 수 있어 오이의 다채로운 활용법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지역 농특산물과 수공예품 등을 판매하는 연계 프리마켓도 운영돼, 행사장을 찾는 주민과 관광객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지숙 연천청정로컬푸드협동조합 대표는 16일 “지역 농가가 정성껏 생산한 연천 오이를 소비자에게 직접 선보이는 자리"라며 “많은 주민과 방문객이 참여해 신선한 농산물을 즐기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관종 연천군 농업정책과장은 “연천오이마켓이 지역 농산물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로컬푸드 직거래 활성화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 연천오이마켓 관련 세부 사항은 연천청정로컬푸드협동조합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문화재단은 위플레이프로덕션과 공동으로 감성체험전 '우당탕탕 아빠가 만든 놀이터' 시즌2를 6월26일부터 8월22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전시장에서 개최한다. 2014년 초연 이후 수많은 가족 관람객 사랑을 받으며 완판 신화를 이어온 이번 체험전은 2026년 여름방학을 맞아 한층 더 풍성해진 프로그램과 환상적인 공간 연출로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왔다. 이번 전시는 “평소 집에서 아이들에게 '안 돼', '하지 마'라는 말을 자주 했던 부모들이 먼저 반성하고, 아이들과 함께 온몸으로 교감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는 세 아이 아빠의 실제 놀이 철학에서 출발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오감 만족 3가지 테마 섹션 우당탕탕 아빠가 만든 놀이터 시즌2는 90분간 진행되며, 관람객이 3가지 테마로 구성된 방을 각각 30분씩 순차적으로 이동하며 체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각 방은 아이들 상상력을 자극하고 신체 발달을 돕는 독창적인 교구와 놀이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 제약 없는 예술 창작소 '못 말리는 세탁소'= 집 안 가구 벽이나 옷에 낙서했다가 꾸중을 들었던 아이들의 스트레스를 완벽하게 날려줄 예술 놀이 공간이다. 물로 세탁하면 흔적도 없이 마법처럼 지워지는 특수 펜을 이용해 하얀 옷 위에 자신만의 개성 넘치는 디자인을 마음껏 그려볼 수 있다. 또한 색색의 끈과 천을 엮어 커다란 타공판에 미술 작품을 만드는 끈그림 놀이, 첫 번째 방의 하이라이트인 '빛 그림 그리기' 섹션에선 어두운 공간에서 특수 별빛 연필을 사용해 벽면에 반짝이는 글씨와 그림을 그리며 창의력을 무한히 확장한다. ▷ 자연 감성을 깨우는 '아빠곰 캠핑장'= 도심 속에서 자연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실내 캠핑 공간이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직접 바베큐 통닭을 돌리고 장작을 차곡차곡 쌓아 올리며 캠핑 재미를 배운다. 또한 한지와 코르크 등 천연 소재로 특별 제작된 안전한 놀이용품을 활용해 솜공 던지기 놀이, 블록 놀이, 해먹 놀이를 즐기고 폭신한 낙엽 더미 속을 파헤치며 숨겨진 곤충들을 찾아내는 종이낙엽 놀이 등 자연 친화적인 감성을 기를 수 있다. ▷ 일상 가구가 놀이 천국으로 '장롱나라 놀이터'= 누구나 어린 시절 한 번쯤 꿈꿔봤을 '장롱 문을 열면 펼쳐지는 비밀 세계'를 완벽하게 구현했다. 익숙한 집안 소품들을 거대한 놀이기구로 변형시켜 아이들의 신체 활동을 극대화한다. 아슬아슬하게 균형을 잡으며 올라가는 이불 암벽 타기, 거실을 가로지르듯 폭신하게 미끄러지는 씽씽 베개 썰매, 세탁기 안으로 들어가 색깔 맞추기를 즐기는 솜공 놀이터, 장롱 미끄럼틀과 추억의 고무신 새총 놀이까지 준비돼 있어 아이들이 땀을 뻘뻘 흘리며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이번 체험전 특징은 단순히 일회성 재미로 끝나는 놀이가 아니라, 놀이 결과물을 집으로 가져가 추억을 연장할 수 있다는 점이다. 캠핑 테마 놀이와 빛 그림 체험을 마친 아이들은 밤하늘의 별빛 가루를 모으듯 삼색 전구 용기(320ml)에 형형색색 별가루를 채워 넣으며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전구별'을 직접 제작한다. 아이들이 직접 만든 이 전구별은 소원 빌기 이벤트 직후 각자 집으로 가지고 돌아가 침실을 밝히는 은은한 무드 등으로 사용할 수 있어 가족 관객의 높은 만족도를 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전시장 내부의 모든 공간이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예쁘게 꾸며져 있어 어디서 찍어도 인생 사진이 나오는 '가족 포토존' 역할도 톡톡히 수행할 예정이다. 박희성 의정부문화재단 대표는 16일 “이번 체험전은 주말마다 아이와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하는 부모들, 그리고 메마른 도심 환경에서 아이의 감성과 창의력을 키워주고 싶은 가족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체험전은 24개월 이상 영유아부터 초등학생 어린이까지 입장 가능하며, 원활한 체험과 안전관리를 위해 회차당 정원을 제한해 밀착형 안전 가이드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입장료는 어린이 3만원, 성인 2만원이다. 사전에 예매하면 어린이 1만7900원, 성인 1먼900원이란 부담 없는 가격에 관람할 수 있다. 유치원, 어린이집, 학원 등 10명 이상 단체 관람객에게는 추가 할인이 적용돼 어린이 1만6000원, 성인 1만원에 예매할 수 있다. 전시 관련 세부 내용은 의정부문화재단 누리집(u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칠곡군, 청렴추진단 회의 개최…‘소극행정 근절’ 집중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은 지난 12일 군청 관내 회의실에서 김재욱 군수 주재로 '2026년도 제2차 칠곡군 청렴 추진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칠곡군 청렴 추진단은 군수를 단장으로 부군수, 국장, 실과장 등 총 26명으로 구성된 고위직 중심의 청렴 협의체다. 이날 회의는 올해 반부패·청렴 정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개선 계획 보고와 추진반별 청렴 실천 자율 과제를 공유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군은 최근 변화하는 부패 패러다임에 발맞춰 올해 부패 취약 분야 개선 주제를 '소극행정 근절'로 선정했다. 이를 통해 조직 내 적극행정 문화를 확고히 정착시키기 위한 세부 과제들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군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하고 신뢰하는 군정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공직사회의 적극적으로 일하는 분위기 조성이 필수적"이라며 “기존의 관행적인 업무 처리 방식에서 과감히 벗어나 책임감 있고 혁신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은 16일 오전 군청 공감마루에서 지역사회 자살 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2026년 자살예방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자살 예방을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대응해야 할 사회적 과제로 인식하고, 보건·복지·교육·안전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민·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내 자살 현황을 공유하고, 칠곡군의 특성을 반영한 자살 예방 정책과 통합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칠곡군 자살사망 현황 및 분석 △ 2026년 자살예방사업 추진 현황 공유 △생명존중 문화 확산 방안 등이 다뤄졌다. 회의를 주재한 한영희 부군수는 “이번 대책회의는 민·관이 함께 생명존중의 가치를 공유하고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전반에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청 레슬링팀이 '양정모올림픽제패기념 제51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단체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칠곡군청은 지난 12일부터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정상에 올랐다. 자유형 57kg급 안재용과 자유형 125kg급 한현수가 압도적인 기량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자유형 61kg급 이중일이 동메달을 추가해 팀의 종합우승을 견인했다. 개인 수상도 잇따랐다. 안재용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팀을 이끈 김재강 감독이 최우수지도자상을 동시에 휩쓸었다. 김재강 감독은 “선수들이 오직 훈련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뒤를 받쳐준 칠곡군의 전폭적인 지원이 이번 쾌거의 가장 큰 원동력"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 거점 복지전담센터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과 주민 건강 보호를 위해 혹서기 기간 무료 생수 나눔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 속에서 주민들이 시원한 생수를 마시며 잠시나마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마련됐다. 센터는 생수 제공과 함께 폭염 예방 수칙도 안내해 주민들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센터는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연계 사업도 펼치고 있다. 정신건강복지센터의 '마음보듬버스'를 활용해 매월 1회 정신건강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보건소와 연계한 혈압·혈당 검사 등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함께 제공 중이다. 칠곡군 관계자는 “무료 생수 나눔은 폭염으로부터 주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생활밀착형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발굴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세븐일레븐, 검은색 친환경봉투 도입…GS25 이어 두 번째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오는 17일부터 검은색 친환경봉투를 도입한다. 위생용품 등 민감상품을 구입하는 고객의 쇼핑 편의를 위한 것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것은 검은색 소형 봉투다. 그동안 위생용품 등을 내용물이 비치는 봉투에 담아야 해 다소 민망하다는 고객 지적이 이어졌고, 이를 반영해 선택지를 넓혔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세븐일레븐에 검은 봉투가 돌아오는 것은 2022년 11월 이후 약 3년 7개월 만이다. 편의점에서 비닐봉투가 사라진 것은 202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환경부(현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그해 11월 24일부터 종합소매업 매장의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을 금지했다. 다만 시행과 함께 1년간 참여형 계도기간을 두고, 단속이나 과태료 부과 대신 캠페인 중심으로 자율 감량을 유도했다. 이 기간 편의점들은 비닐봉투를 생분해성 봉투와 종량제 봉투, 종이봉투 등으로 대체했다. 특히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생분해성 봉투는 인증이 만료되는 2024년 말까지 사용이 허용되면서 비닐봉투의 빈자리를 메웠다. 한국편의점산업협회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편의점 5개사가 사용한 봉투 가운데 생분해성 봉투가 70%로 가장 많았고, 종량제 봉투 23.5%, 종이봉투 6.1% 순이었다. 계도기간 종료를 앞둔 2023년 11월 환경부는 '1회용품 계도기간 종료에 따른 향후 관리 방안'을 발표했다. 종이컵은 규제 품목에서 제외하고, 플라스틱 빨대는 계도기간을 무기한 연장했다. 편의점 비닐봉투에 대해서는 단속과 과태료 부과보다 대체품 사용을 생활문화로 정착시키는 데 주력하기로 하면서 사실상 과태료 부과 방침을 거둬들였다. 생분해성 친환경 봉투는 반투명 흰색(유백색) 봉투가 대부분으로, 이번 세븐일레븐의 검은색 친환경봉투 도입은 GS25에 이어 편의점 업계에서 두 번째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기존 친환경 흰색 봉투에 더해 여성용품 구매 등 고객 쇼핑 편의 증진을 위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며 “환경 보호 취지를 유지하면서도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세심하게 배려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K-스틸법에도 못 웃는 철강업계…탈탄소·관세·노란봉투법 ‘산 넘어 산’

철강산업의 저탄소·고부가 전환의 교두보가 될 철강산업특별법(K-스틸법)이 17일 시행된다. 그러나 철강업계는 무역장벽과 노란봉투법(개정 노조법 2·3조), 고환율 같은 장벽을 넘어 산업구조 전환을 이뤄내야 한다는 난관을 마주하고 있다. 철강산업 생존이 자체 수익성 뿐만 아니라 강재를 공급받는 전방산업과 연결된 공급망 경쟁력까지 좌우하기 때문에 철강사들은 고부가 강재 확대와 생산성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16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100명이 넘는 여야 의원들이 발의에 참여해 지난해 1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K-스틸법이 17일부터 철강산업 현장에 본격 적용된다. ◇ 공급과잉 철근 등 설비 구조조정 등 철강산업 구조개편 큰 틀 제시 K-스틸법은 철강 생산 공정을 저탄소 방식으로 전환하고 고부가 강재 연구·개발과 생산 설비 투자를 늘리기 위한 정부 등의 지원 근거를 담고 있다. 국무총리 소속 특별위원회를 신설하고,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기본 계획을 5년 단위로 수립할 것을 규정했다. 수소환원제철을 비롯한 저탄소 철강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투자에 대한 세제 혜택을 주거나 구조 개편 과정에서 부딪힐 수 있는 기업결합 심사나 정보교환 제한 등 독과점 방지 규정을 완화하는 내용도 있다. 정부가 지난해 11월 내놓은 철강산업 고도화 방안도 구조개편의 큰 틀을 제시한다. 저가 재고가 시장에 많은 범용 강재의 생산 설비를 축소해야 한다고 진단하면서 반덤핑 같은 무역 제소로도 공급과잉 해소가 어려운 철근부터 설비 구조조정을 단행한다는 방침이 담겼다. 동시에 극저온 환경 LNG창이나 방산용 강재 같은 고부가 철강재 기술력과 생산 경쟁력을 키우는 지원책도 포함됐다. 하지만 산업구조 전환 원년을 맞이한 지금 철강사들은 여러 장벽을 마주하고 있다. 가장 높은 장벽은 철강 수출 1·2위 시장의 통상장벽이다. 지난해 4월 미국이 무관세 쿼터 폐지와 고율 품목 관세 부과에 나서면서 수출 자체가 어려워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다른 품목과 달리 철강만큼은 미국 제조업 복원의 핵심으로 보고 지난해 4월 25% 관세를 매기고, 같은 해 6월에는 이를 50%로 높였다. 이에 지난해 기준 국내 철강제품의 대미(對美) 수출은 28억5729만달러로 전년보다 12.7% 줄었다. 특히 주요 수출 품목인 강판은 111억3517만달러를 수출해 19.9% 감소했고, 강관·강선은 12.1% 줄은 11억7354만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유럽연합(EU)의 경우도 철강을 콕 집어 다음 달부터 무관세 수입 쿼터(저율관세 할당량, TRQ) 총량을 1835만톤으로 기존보다 46% 줄이고, 쿼터 밖 수입재에 대해서는 관세 50%를 물린다는 계획을 내놨다. 시행 전까지 국가별 협상을 토대로 구체적인 쿼터를 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한 한국 통상당국의 협상은 막바지에 이른 상황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이달 EU와 정상회담을 하면서 철강 무관세 쿼터와 관련해 한국에 대한 '우호적 고려'를 요청했고, 한국과 EU 통상 당국 간 협상이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언급하기도 했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열린 철강업계 간담회를 통해 “협상이 최종 단계에 접어든 만큼 정부는 우리 철강업계의 정당한 이익과 시장접근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도 철강사들 입장에서는 무역장벽으로 작용하는 상황이다. CBAM은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 양을 계산해 EU 시장 수출 기업들이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상응하는 탄소인증서를 구매하는 제도다. 올해부터 인증서 구매 의무가 부과되지만 올해분에 대한 실제 구매는 1년 유예돼 철강사들이 그나마 한숨 돌렸다. 그러나 철강업이 전세계 탄소 배출량의 7% 넘게 차지하는 구조 때문에 공정 구조 전반을 바꾸기 전까지 CBAM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 노란봉투법 근거 '하청노동자 원청 교섭책임 인정' 잇달아 철강사 '고민' 하청 노동자를 원청의 교섭 범위에 포함하는 노란봉투법이 지난 3월부터 시행된 것도 철강사들의 고민거리다. 하청업체가 다층적으로 얽히고 인력이 많이 필요하다는 노동 집약적 특성 때문이다. 노란봉투법 시행 이후 하청 노동자에 대한 원청의 교섭 책임이 인정되는 판정이 중노위와 지노위에서 나오는 상황이다. 포스코는 한국노총 금속노련 소속과 민주노총 금속노조 소속, 하청 노조 등으로 교섭 단위가 셋으로 분리돼 셈법이 복잡해졌다. 아울러 위험의 외주화를 근절한다는 취지로 조업에 직접 참여하는 하청 노동자에 대한 직고용 결정을 내렸지만 기존 정규직 노동자들이 대화가 없었다며 반발하기도 했다. 당장은 내년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이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성과급 150% 인상을 요구한 현대제철 노조는 지난 9일 협상 결렬을 선언한 뒤 중노위에 중재를 신청했고, 19일까지 쟁의권 확보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쟁의권 확보가 가결되면 올 여름 파업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워지는 것이다. 포스코는 이달 12일 노사 임단협 상견례를 마쳤지만, 2주간의 집중교섭에 대한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해 교섭이 파행되고 있다. 쉽지 않은 설비 감축도 변수다. 철근은 내수 중심 품목이라 무역조치 같은 다른 방법으로 공급 과잉 현상을 해소하기 어렵다. 그래서 우선적으로 설비 감축에 들어갈 강종으로 지정됐다. 그러나 생산 역량을 보유한 강종이 철근 말고 마땅치 않은 철강사들이 설비 감축을 주저할 요인이 나타난다는 변수가 생겼다.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은 올 초부터 생산 효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일부 철근 생산설비의 가동을 중단했다. 그러나 다른 제강사들의 철근 설비 축소 움직임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 업계는 강종 다변화와 고부가화 여력의 차이 때문으로 해석한다.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은 철근을 포함한 구조용 강재의 기술력을 토대로 고부가 품목 판매를 확대할 여지가 크다. 반면 그렇지 않은 중견·소형 제강사들은 철근 설비 감축이 곧 매출 감소와 손실 확대로 이어지는 악순환 때문에 설비 감축 동참에 머뭇거릴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설비를 한 번 멈춘 뒤 재가동하려면 긴 시간과 큰 비용이 들어간다는 점도 변수다. ◇ 1500원대 고환율, 산업용 전기요금 부담 등 '원가 압박' 가중 제조 원가 상승 압력이 커지는 점도 철강사들의 구조 전환에서 부담 요인으로 작용한다. 갈수록 고착화되는 고환율 기조가 대표적이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부터 1400원대로 올라온 데다 올해 5월 들어서는 1500원대에 진입했다. 쇳물을 붓는 제선 공정에 필요한 철광석과 석탄이 제조 원가의 3분의 2를 차지하는데, 두 핵심 원료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기 때문에 이 같은 원화 약세가 철강사들에게 달갑지 않다. 포스코와 현대제철 같이 쇳물을 붓는 제철소는 고환율이 제조원가 상승으로 직결되고, 제선 공정을 거쳐 탄생한 반제품(슬라브)을 외부에서 받아오는 제강사들에도 여파가 미친다. 킬로와트시(kWh)당 185.5원인 산업용 전기요금 부담도 전력 다소비 업종인 철강산업의 원가 압박을 키운다. 산업용 전기요금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최대 80원 오르면서 같은 기간 약 40원 오른 가정용보다 35원가량 비싸졌다. 특히 고철을 재활용한 원료인 철스크랩이나 철광석에서 산소를 떼어내는 환원 공정과 불순물 제거 공정을 거친 팰릿을 전기로 녹이는 전기로 공정 도입이 확대되는 추세라 전기요금의 원가 영향은 더 커지고 있다. 동국제강은 국내 철강사 중 최초로 전기로를 도입했고, 현대제철은 기존 전기로 공정에 더해 전기로-고로 복합 프로세스를 지난 3월부터 운영하기 시작했다. 포스코는 17일 전남 광양제철소에서 연산 270만톤 규모의 전기로 준공식을 개최한다. 산업용 전기요금 감면 목소리가 업계와 입법기관에서 나오고 있지만, 정부가 선뜻 나서지도 못하고 있다. 보호무역 장벽이 높아지는 등 통상 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자칫하면 철강사 전기요금 감면이 정부의 보조금 지원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이유로 K-스틸법 최종안에는 철강사 전기요금 감면 방안이 담기지 못했다. 철강산업의 고부가 전환이 성공해야 국내 제조업 공급망의 경쟁력에도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철강업계가 이 같은 여러 부담 요인을 극복해 나갈 것을 요구받고 있다. 자동차와 조선, 건설 같은 전방산업의 품질 경쟁력을 고품질 강재가 뒷받침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고부가 강재 수요에 맞춰 철강산업과 전방산업 간 강종 개발 협력을 지속해야 국내 기간산업으로서 위상을 유지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오산대, 졸업예정자 대상 AI 활용 입사지원서 작성 프로그램 운영

오산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센터장 김영주)가 졸업예정자의 취업 준비 역량 강화를 위해 '취업프리패스! 입사지원서 완성하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졸업을 앞둔 재학생들이 채용 과정에서 요구되는 입사지원서와 자기소개서 작성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산대학교는 전체 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계열별 특성과 최근 채용시장 흐름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 과정에서는 입사지원서와 자기소개서 작성 방법을 중심으로 최근 기업 채용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팀 핏(Team Fit)' 개념을 소개했다. 학생들은 직무 수행 능력뿐 아니라 조직문화 적합성까지 평가하는 기업들의 채용 기준과 변화된 채용 환경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생성형 AI 기반 입사지원서 작성 솔루션 활용 교육도 함께 이뤄졌다. 학생들은 자신의 경험과 역량을 효과적으로 정리해 자기소개서에 반영하는 방법을 익혔으며, 이를 활용해 예상 면접 질문을 도출하는 등 실무 중심의 취업 준비 과정을 경험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여름방학 기간 동안 AI 솔루션을 활용해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고 보완할 계획이다. 이후 2학기에는 전문 컨설턴트의 1대1 피드백을 받아 구직서류를 최종 완성하게 된다. 김영주 오산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졸업예정자들이 최신 채용 동향을 이해하고 AI 기술을 활용해 스스로 취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취업 역량 향상과 원활한 사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농심 육포깡, 3년 전 먹태깡 열풍 데자뷰?…편의점 발주 제한

농심이 지난 8일 선보인 신제품 '육포깡 매콤한맛'이 출시 2주만에 편의점 발주 제한 대상에 올랐다. 육포깡은 안주용 육포를 스낵으로 옮긴 제품으로, 2023년 '어른 과자' 열풍을 일으켰던 농심 먹태깡의 뒤를 이을 태세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국내 한 편의점은 지난 12일 오전부터 가맹점주를 상대로 육포깡 매콤한맛 발주를 한 박스(16개입)로 제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물류센터에서는 결품이 빚어질 수 있다고 안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주 한도 조정은 출시 초기 매출 흐름이 가파른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이 편의점은 육포깡이 지난 2023년 농심 '먹태깡 청양마요맛' 출시 직후와 비슷한 수준의 매출 추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신제품이 예상을 웃도는 속도로 팔려나가면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빚어진 셈이다. 시장의 시선이 쏠리는 건 3년 전 먹태깡 돌풍의 기억이 아직 생생하기 때문이다. 먹태깡은 2023년 6월 출시 직후 '맥주 안주로 어울리는 어른용 스낵'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품귀 현상을 빚었다. 편의점에서는 발주가 제한됐고,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웃돈을 얹은 매물까지 등장했다. 과자 품절 대란은 2014년 허니버터칩 이후 9년 만이었다. 먹태깡 흥행의 의미는 단발성에 그치지 않았다. 그간 비어 있던 '어른 안주 스낵'이라는 카테고리를 개척했고 유사 제품이 잇따라 나오며 하나의 시장으로 자리 잡았다. 농심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먹태깡 누적 판매량은 약 5200만봉에 이른다. 관건은 공급이다. 이미 농심 공식 온라인몰인 농심몰에서 육포깡은 1인당 4봉으로 구매가 제한돼 있고 현재는 품절돼 구입할 수 없다. 재입고는 17일로 예정돼 있다. 먹태깡도 출시 직후 농심몰에서 1인당 4봉으로 구매 수량을 제한했었다. 당초 부산공장에서만 생산하다 그해 8월 아산공장으로 생산 라인을 넓혔고, 출시 12주 만에 600만봉이 팔렸다. 농심은 육포깡으로 이 흐름을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안주로 즐겨 찾는 육포를 스낵으로 재해석해, 육포 특유의 감칠맛에 고추와 후추로 매콤한 맛을 더했다. 농심 관계자는 “육포깡은 육포 특유의 감칠맛을 스낵 형태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이라며 “바삭한 식감과 고소한 풍미를 살린 만큼 일상 속 간식은 물론 가벼운 안주로도 부담 없이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가온전선, 美 송전 케이블 생산설비 증설…AI 전력시장 겨냥

가온전선은 미국 생산법인 LSCUS가 5000만 달러(한화 약 760억원)를 투자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송전 케이블 생산능력을 2배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타보로 공장에 올해 10월과 내년 4월 각각 1차와 2차 생산라인을 순차적으로 가동한다는 목표다. 최근 미국에서는 생성형 AI 확산으로 초대형 데이터센터 투자가 급증하면서 전력 인프라 수요도 늘고 있다. 이에 맞춰 LSCUS는 미국 현지 생산 체계를 기반으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정현 가온전선 대표는 “미국 현지 생산 체계를 기반으로 고객 대응력과 공급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 성장에 맞춰 북미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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