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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러닝인재개발원, 6월 ‘2025년도 위험성평가 담당자 및 관리감독자 교육’ 본격 실시

국내 3대 이러닝 전문기관인 한국이러닝인재개발원이 오는 6월 '2025년도 위험성평가 담당자교육'과 '관리감독자 교육(줌교육)'을 본격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이러닝인재개발원은 서울 송파구 문정법조타운을 중심으로 강남구, 강동구, 구로구, 성남 등 다양한 지역의 기업들과 연계할 수 있는 뛰어난 접근성을 갖추고, 산업 현장의 실무 중심 교육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위험성평가 담당자 집체교육 및 관리감독자 줌교육을 총 25회에 걸쳐 성공적으로 운영했으며, 올해는 이미 15회차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위험성평가 담당자 교육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교육 수료자에게는 정식 수료증이 발급된다. 교육 일정은 ▲2차 6월 16~17일 ▲3차 9월 15~16일 ▲4차 12월 15~16일로 구성돼 있다. 관리감독자 교육은 온라인 줌(ZOOM) 플랫폼을 활용해 ▲4월 17일 ▲4월 24일 ▲5월 15일 매주 목요일 실시될 예정이다. 위험성평가 교육은 사업장 내 잠재적 유해·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관리감독자 및 근로자, 협력업체 관계자들과 함께 그 위험성을 분석·공유함으로써 재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목적을 지닌다. 또한 사업주와 근로자가 함께 작업 전 회의(TBM 등)를 통해 평가 결과를 공유하는 실천적 안전관리 체계를 확립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한국이러닝인재개발원 김휘범 팀장은 “관리감독자는 현업 근로자를 지휘·감독하며 산업안전 및 보건을 직접 수행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의 안전 의식과 보건 역량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안전보건공단은 위험성평가를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사업장을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으로 3년간 인증하는 제도를 운영 중이다. 이에 따라 위험성평가 교육은 단순한 법적 이수 요건을 넘어, 기업 안전문화 향상의 핵심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이러닝인재개발원은 위험성평가 교육 외에도 성희롱예방교육, 산업안전보건교육, 개인정보보호법 교육, 직장 내 괴롭힘 방지교육 등 다양한 법정 의무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법정의무교육은 연 1회 이상 실시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어 기업의 필수 관리 항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25년 법정 의무교육에는 표창원, 개그맨 안소미, 이광섭 등 유명 인사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으며, 관리감독자 줌교육 신규 고객사(100인 이상)를 대상으로는 법정의무교육 50% 할인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보다 자세한 교육 일정과 신청 방법은 한국이러닝인재개발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 2,000만 원 장학금 후원 받아…스마트안전진단계열 유니폼 및 실험복 지원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 스마트안전진단계열이 산학협력 기업으로부터 총 2,000만 원 상당의 장학금 후원을 받아 1, 2학년 재학생 60명 전원에게 유니폼과 실험복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학생들의 실습 환경 개선과 학업 동기 부여를 위한 산학협력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스마트안전진단계열은 비파괴검사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졸업 후에는 한국가스안전공사, 한전KPS, 두산에너빌리티,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서울교통공사 등 국내 주요 공기업과 대기업까지 폭넓은 취업 기회가 제공되고 있다. 대학원 진학을 통해 연구의 길을 선택하는 졸업생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학교 관계자는 “앞으로도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기업의 장학금 후원을 이끌어내고, 이를 통해 학생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비파괴검사 분야를 선도할 핵심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마트안전진단계열 김모 재학생은 “후원받은 유니폼과 실험복을 통해 학교에 대한 소속감이 더 커졌고, 대학을 중퇴하고 새로운 도전을 선택한 만큼 학업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스마트안전진단계열은 오는 4월 21일 '산학연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고, 이번 후원 장학금 중 일부를 성실하고 모범적인 학생들에게 '산학협력장학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는 국토교통부 인가 2·3년제 항공특성화 교육기관으로, 항공정비를 비롯해 스마트 안전진단, 항공관광, 항공보안, 국방경찰AI 등 항공 및 미래 산업 분야의 실무형 전공 과정을 운영 중이다. 현재 2026학년도 신입생과 2025학년도 2학기 입학 희망자를 대상으로 원서접수를 받고 있으며, 수능과 내신을 반영하지 않고 자체 적성검사, 면접, 신체검사를 통해 학생을 선발한다. 대학 및 전문대 수시·정시 지원 여부와 관계없이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도경미·박서아 키즈 모델, 플로르 2025 봄 화보 통해 새 학기의 설렘 전해

어린이 모델 캐스팅 회사이자 콘텐츠 제작사인 플로르 방송 제작사가 2025년 봄을 맞아 키즈 모델 도경미, 박서아와 함께 특별한 봄 화보를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화보는 '2025 FLOR NEW SEMESTER'를 주제로, 새싹이 움트고 꽃이 피어나는 계절처럼 아이들의 새 학기도 활기차게 시작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촬영됐다. 따스한 봄날, 플로르 소속 키즈 모델들이 함께 어우러져 즐거운 하루를 보내는 모습을 통해 아이들의 성장과 설렘을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화사한 미소로 봄의 기운을 전한 도경미 모델 도경미 모델은 중단발 웨이브 헤어스타일과 함께 밝고 발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하얀 블라우스에 체크무늬 교복 치마를 매치해 학창시절의 교복룩을 완성했으며, 여기에 남색 박시핏 재킷으로 트렌디함을 더했다. 우산을 들고 환한 미소를 짓는 도경미 모델은 새 학기의 설렘과 기대를 자연스럽게 담아내며 촬영에 임했다. 청순하고 단정한 분위기의 박서아 모델 박서아 모델은 깔끔한 블라우스와 넥타이, 조끼, 후드집업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단정한 교복룩을 선보였다. 곱슬거리는 파마 머리를 반묶음으로 연출해 정돈된 느낌을 살렸으며, 청순하고 야무진 분위기로 촬영장을 화사하게 밝혔다. 촬영 말미에는 시원한 이목구비가 돋보이는 컷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새 학기, 아이들의 개성과 설렘을 담은 특별한 순간 교복을 입고 봄의 분위기를 가득 담아낸 도경미, 박서아 모델은 각자의 개성으로 새 학기의 두근거림을 표현했다. 도경미 모델은 환한 미소로 봄의 생기를 전했으며, 박서아 모델은 차분한 모습 속에서 성숙함을 보여줬다. 플로르 방송 제작사 관계자는 새로운 시작을 앞둔 아이들의 설렘과 희망을 따뜻하게 담아내며, 봄의 기운을 고스란히 전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어린이 모델 전문 콘텐츠 기업, 플로르 방송 제작사 플로르 방송 제작사는 어린이 모델 캐스팅과 콘텐츠 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키즈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대표 콘텐츠인 어린이 영어 교육 프로그램 '당근과 캐롯'은 시즌 12까지 제작됐으며, 시즌 9까지 방송을 마쳤다. 유튜브에서 다시 시청할 수 있으며, 유치원 및 교육 기관에서도 시청각 자료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현재 4세부터 13세까지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키즈 모델 오디션을 진행 중이며, 다양한 콘텐츠 제작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플로르 방송 제작사는 이번 봄 화보를 통해 아이들의 순수한 에너지와 밝은 미래를 담아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키즈 모델들과 함께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며 어린이들의 꿈과 개성을 응원할 계획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에경영상] 유정복, “청년 10만명 해외진출 지원...글로벌CEO 육성” 공약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인천시장) 제21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경선후보는 17일 “청년 10만명이 글로벌 CEO로 성장할 수 있게 이들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대한민국 17개 시도지사협의회장인 유정복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청년정책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다음 선거보다 다음 세대를 생각하며 정치를 해왔고 우리가 미래 세대에 남겨야 할 가장 큰 두 가지는 양질의 일자리와 공정한 사회"라고 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유정복 후보는 회견에서 “해외시장 조사, 글로벌 파트너 발굴, 현지 법인설립 등의 지원을 통해 청년들의 해외진출 부담을 대폭 줄일 것"이라며 “이미 인천시가 청년 해외진출을 돕고 있는데 성과가 확실하다"고 소개했다. 유정복 후보는 이어 “△국내 창업 청년을 위해 스타트업 세액 공제와 전국 창업클러스터 구축 △취업지원으로 청년 고용기업 세제혜택 등도 추진한다"고 했다. 유정복 후보는 “특히 최근 선관위 간부 자녀 특혜 채용이나 민노총의 고용세습 등은 매우 정의롭지 못한 것으로 국민적 분노와 좌절감을 낳았다"며 “부정 고용을 뿌리뽑아 '공정 고용'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피력했다. 유정복 후보는 특히 “피끓는 20대에 나라를 위해 봉사한 군 장병들을 '군바리'로 폄하하는 나라가 제대로 된 나라냐"며 “이를 바로잡아 전역증 자체를 자랑스러운 나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유 정복 후보는 그러면서 “그 일환으로 전역증 소지자에게 지하철‧공영주차장 등 각종 공공서비스 할인 혜택과 국립대학교의 등록금 할인 등의 제도 도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정복 후보는 끝으로 “국가에 헌신한 청년들에게 확실한 보상이 있다는 믿음을 주고 국가를 위해 일한 사람이 대우받는 세상을 만들 것"이라며 “이게 저, 유정복이 생각하는 정의"라면서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와 공정한 사회를 물려주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대통령선거 후보 경선에 나선 유정복 후보를 지지하는 국민의힘 전현 당협위원장들의 지지 성명이 잇따르고 있다. 17일 수도권과 영호남 등 전국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하헌식, 최홍우, 유제홍, 이행숙, 강성만, 신재경, 현 국민의힘 당협위원장들과 권오숙, 장재철, 허명환, 임종훈, 김준열, 민병웅, 권오규, 구경서 전 국민의힘 당협위원장들이 유정복 후보를 공식 지지한다고 밝혔다. 하헌식 광주서구갑 당협위원장은 “유정복 후보의 살아온 인생과 능력, 도덕성, 국민통합의 정책 비전을 볼 때 이재명 후보를 대상으로 승리를 넘어 완승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며 지지 이유를 나타냈다. 유제홍 인천부평구갑 당협위원장은 “유정복 후보는 다음 선거가 아닌 다음 세대를 위해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는 용기있는 정치인이라며 국가 위기 상황에서 유정복 후보의 리더십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재철 전 시흥시의회의장은 “인생이 온통 거짓과 위선 범죄로 가득찬 이재명 후보에 비해 청렴하고 능력이 검증된 유정복 후보의 대결은 불량품과 최상품의 대결이며 국민들이 결코 가짜에 속지 않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국힘 소속 인천시 전‧현직 시·군·구의원 일동은 이날 “유정복 인천시장의 대권 도전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이들 전·현직 지방의원은 이날 오전 인천시청사 앞에서 “대한민국은 지금, 말이 아닌 실력과 통합의 리더십을 요구받고 있다"며 “유 시장이 국가를 위한 큰 결단을 내렸다"고 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이어 “유 시장을 가까이 지켜본 사람들로 유정복 시장의 실무형 리더십과 탁월한 행정력을 직접 체감해왔다"며 “유 시장의 뜻에 힘을 보태고자 이 자리에 모였다"고 거듭 지지의사를 표명했다. 이들 전·현직 지방의원은 “파탄 직전이던 인천시 재정을 회복시켜 오늘의 인천시로 도약시킨 업적은 유 시장이 국정을 맡을 자격이 충분하다는 것을 입증했다"며 “그는 3선 국회의원, 장관 2회, 두 차례 인천시장을 역임한 중앙과 지방, 입법과 행정을 두루 경험한 준비된 지도자"라고 역설했다. 국힘 인천시당은 이날 오후 시당사에서 당협위원장, 당원,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기대선 국민의힘 필승대회 및 유정복 후보지지 대회를 연다. 앞서 유정복 후보는 이날 “'의혹과 비리 투성이'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를 확실하게 이길 후보는 저, 유정복"이라고 강조했다. 유정복 후보는 국민의힘이 당사에서 개최한 '미디어데이' 출마의 변에서 “저는 농림수산부장관과 행정안전부장관 등 2번의 장관 국회 청문회에서 여‧야 만장일치로 통과된 사람으로 평생을 깨끗하고 청렴하게 살아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정복 후보는 또 “범죄와 비리, 거짓말, 막말로부터 자유로운 저, 유정복이 이재명 후보를 확실하게 제압할 수 있다"며 거듭 청렴과 도덕성을 갖춘 후보임을 자임했다. 유정복 후보는 “30대 때 군수·구청장·시장을 지내고 3번의 국회의원과 두 번의 장관, 그리고 재선 인천시장을 지내고 있으며 대한민국 17개 시도지사협의회장도 두 번씩이나 하고 있다"며 “46년의 공직생활 기간 많은 성과로 능력을 입증해 왔다"고 강조했다. 유정복 후보는 마지막으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들, 사랑하는 당원 여러분들께서 능력과 경험에 도덕성까지 갖춘 압도적 경쟁력을 갖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완전정복 유정복'을 지지해 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미디어데이는 유 후보를 포함한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 8명이 참석한 가운데 19∽20일 있을 경선후보 토론회 조 선택과 1분짜리 출마의변 순서로 진행됐다. 유정복 후보는 김문수, 안철수, 양향자 후보와 함께 1조에 편성됐다. sih31@ekn.kr

종근당 ‘신약굴기(崛起)’…1분기에 8건 ‘1위’

종근당이 올해 1분기 국내 제약사 중 가장 많은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획득한데 이어 이달 들어서만 개량신약 2건을 품목허가받는 등 자체개발 의약품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의약품 통합정보 시스템 '의약품안전나라'에 따르면 종근당은 올해 1~3월 총 8건의 신약 및 복제약(제네릭) 임상시험 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 이는 한국MSD(10건)에 이어 서울아산병원(8건)과 함께 공동 2위이자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중 가장 많은 승인 건수이다. 또한 1분기 8건은 전년동기 3건에 비해 2배 이상 늘었을 뿐 아니라 최근 5년(2021~2025년) 1분기 중 가장 많은 승인 건수이다. 특히 의정갈등 여파로 올해 1분기 국내 전체 임상시험 승인 건수(210건)가 전년동기대비 25%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괄목할 증가세다. 여기에는 암세포의 면역회피 메커니즘을 차단해 면역효과를 높이는 차세대 면역항암신약 'CKD-512' 임상 1상 1건을 비롯해 면역억제제등 제네릭 임상시험(생물학적동등성시험) 7건이 포함됐다. 현재 종근당은 임상 1상 이상을 진행 중인 파이프라인만 20개에 육박하고 이 중 임상 3상 단계인 것만 10개 가까이 돼 자체개발 의약품의 상용화 품목 확대가 기대된다. 이 중 임상 3상을 완료한 개량신약 2개는 이달 들어 연달아 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지난 7일 당뇨병 2제 복합제 '엠파맥스에스정'(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시타글립틴)을 품목허가 받은데 이어 16일 당뇨병 3제 복합제 '엠시폴민서방정'(엠파글리플로진+시타글립틴+메트포르민)을 허가받았다. 종근당은 엠파맥스와 엠시폴민에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성분인 엠파글리플로진과 시타글립틴이 모두 오는 10월 물질특허가 만료될 예정인 만큼 엠파맥스와 엠시폴민 모두 오는 11월 국내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 머크가 개발한 시타글립틴(제품명 자누비아)은 종근당이 국내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약물로, 연매출 800억원대의 효자 품목이다. 전체 품목 중 매출 비중 4위(지난해 매출 비중 5.1%) 품목인 도입 상품을 자체 제품으로 개발해 수익성을 높임은 물론 자체개발한 국산 20호 신약 '듀비에'와 함께 당뇨 치료제 파이프라인의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셈이다. 이밖에 현재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당뇨 치료제 'CKD-383', 탈모 치료제 'CKD-398' 등도 가까운 시일 내에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23년 노바티스에 1조7000억원에 기술수출한 희귀질환 치료제 신약후보물질 'CKD-510'도 올해 하반기 노바티스가 향후 개발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종근당은 지난해 매출(1조5864억원)은 전년대비 5% 줄고 영업이익(995억원)은 59.7%나 줄었지만 R&D 투자(1574억원)는 전년대비 4.0% 늘리는 등 실적둔화 속에서도 신약개발 투자를 지속해 왔다. 업계는 종근당 전체 매출 중 외부 도입 상품 비중이 절반에 가까운 47%나 돼 수익성을 높이는데 한계가 있지만 최근 수년간 개량신약 등 R&D 투자에 매년 매출의 9~12%씩 지출해 온 만큼 올해부터 R&D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서울도시제조허브, 제조공정 디지털화 지원사업 참가기업 모집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운영하는 서울도시제조허브는 오는 25일 17시까지 '2025년 도시제조업 제조공정 디지털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소공인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본 사업은 소공인 제조현장에 적합한 스마트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여, 전통적인 제조 방식에서 벗어나고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소공인 수요 및 제조공정에 맞춘 스마트 시스템(소프트웨어) 및 시스템의 효과적인 구동을 위한 디지털 연계 장비(하드웨어)를 지원하며, 1개 기업당 최대 4,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급한다. 스마트 시스템 구동을 위한 장비(하드웨어)의 경우, 지원금액의 30% 이내(최대 1,200만원 한도)로 제한하며, 이를 초과하는 금액은 참여기업이 자부담하여야 한다. 지원대상은 서울 소재 5대 특화업종(업종(업종코드): 의류봉제(C13,C14), 주얼리(C331), 수제화(C15), 기계금속 (C24, C25, C29), 인쇄(C18)) 소공인이다. 사업신청은 디지털화 구축을 원하는 도입기업(소공인)이 공급기업(SW 개발)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신청해야 하며, 공급기업은 다수의 컨소시엄에 중복 구성될 수 있다. 평가를 통해 소공인 10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며, 2025년 11월까지 제조공정 스마트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선정평가는 외부 전문 심사위원을 구성하여 사업계획서 서면심사로 진행하며, 기업경쟁력, 사업역량, 기술역량, 파급효과를 중심으로 평가가 진행된다. 구축 완료 시점까지 별도의 전문 감리사가 스마트 시스템의 구축 및 운영 등에 관한 사항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문제점을 개선토록 하여, 시스템의 효율성 향상 및 안정성 확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2025년 도시제조업 제조공정 디지털화 지원사업 신청기간은 25일 17시까지이며, SBA 홈페이지를 통해 사업을 신청하고 증빙서류를 첨부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경제진흥원 홈페이지 및 서울도시제조허브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기타 문의사항은 문의처(서울경제진흥원 뷰티패션제조팀)를 활용하면 된다. 서울경제진흥원 뷰티패션제조팀 배엄지 선임은 “이번 사업을 통해 서울시 소재 5대 특화업종 소공인의 디지털 역량이 강화되고, 디지털 전환을 촉진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이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특히 디지털 전환에 대한 의지는 있지만 도입 여건이 부족한 소공인들에게 실질적인 계기가 되길 바라며, 많은 소공인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빈센, 울산 회야댐 친환경 전기선박 건조 사업 수주…4분기 완료 예정

친환경 선박 기술 전문 기업 빈센은 울산광역시가 추진하는 '회야댐 행정지도선 건조 및 충전설비 설치' 사업을 수주, 최종 계약을 최근에 체결했다고 17일 전했다. 이번 사업은 배터리 전기추진 방식과 알루미늄 소재 선체 등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선박을 통해, 울산의 주요 식수원인 회야댐의 친환경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회야댐에서 운항 중인 행정지도선은 지난 2006년 도입된 휘발유 기반 선박으로, 장기간 운항에 따른 노후화는 물론, 사고 발생 시 수질 오염 등의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친환경 선박 제조 역량을 갖춘 빈센을 사업자로 선정하고, 2025년 11월까지 신규 전기선박 건조 및 충전 인프라 구축을 완료할 방침이다. 빈센이 건조하게 될 행정지도선은 전장 약 10m, 전폭 3.0m, 만재흘수 0.6m, 총톤수 5톤 미만의 규모로, 최대 12인승 전기추진 선박이다. 해당 선박은 회야댐 선착장부터 회야강 상류 생태습지 구간을 중심으로 운항하게 된다. 특히 리튬이온 배터리 2기를 탑재한 전기 추진 시스템을 적용, 댐 수위 변동 등 현장 특성을 반영해 평균 속도로 5시간 이상 연속 운항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으며, 50kW 고효율 충전설비도 함께 구축할 예정이다. 빈센은 그간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국내 최초 순수 전기 추진 여객선 '정원드림호'를 성공적으로 납품한 데 이어, 경남 진주의 유람선 '김시민2호', 수소연료전지 기반 레저선박 개발 등 다양한 실증 사업을 통해 친환경 해양 모빌리티 기술력을 입증해왔다. 지난 13일까지 개최된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는 자사 레저용 전기선박 신제품 '에포크2(EPOCH II)'를 선보이며 친환경 해양 모빌리티 분야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빈센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당사의 전기 및 수소 기반 선박 개발 기술력은 물론, 연료전지 시스템 등 미래형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실적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회야댐이 보유한 상수원으로서의 중요성과 생태적 가치를 고려해, 안전성과 환경성을 모두 갖춘 차세대 전기 선박을 완성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댐 내 재난 대응 능력 강화는 물론,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친환경 공공선박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UAE 공군 시찰단, KF-21 시제기 탑승…KAI, 중동·아프리카 시장 공략 박차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 라시드 알샴시 공군방공사령관 일행이 경남 사천 본사에 방문해 KF-21과 FA-50 등 등 주요 항공기 생산 시설을 시찰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시찰단으로 동행한 아잔 알누아이미 UAE 공군 전투전술훈련센터(AWC) 사령관은 차세대 전투기인 KF-21을 직접 탑승해 우수한 비행 성능과 최신 항전 기능의 우수성을 확인했다. 금번 UAE 공군 대표단의 KAI 방문은 상호 방문과 교류를 통해 신뢰를 쌓아온 양국 공군 간 협력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양국 공군참모총장 간 상호 협력 추진을 위한 LOI 서명 행사와 블랙 이글스의 축하 비행도 이어졌다. 지난 2월 UAE에서 열린 IDEX 전시회에서 강구영 KAI 사장은 UAE 공군방공사령관과 면담하며 KF-21 사업 현황과 함께 향후 유무인 복합·AI 파일럿을 통한 미래 전장에서의 확장성과 개발 로드맵에 대해 설명한 바 있다. UAE는 전략적 파트너로 한국과의 협력 가능성이 매우 큰 국가이고, 이번 방문은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한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게 KAI 측 입장다. 앞서 UAE 공군은 차세대 전투기 도입을 위해 2023년 KF-21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고 우리 정부에 KF-21의 개발 상황과 성능에 대해 문의한 바 있다. KAI는 UAE 차세대 전투기 도입 사업의 최적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협력을 UAE 공군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 범 정부 차원의 국산 항공기 수출을 위한 노력으로 팀 KF-21을 조직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강구영 사장은 “첨단 항공기 개발 기술력을 UAE에 소개하겠다“며 “앞으로 중동·아프리카 시장 수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롯데관광개발, 소방공무원 30명에 크루즈여행 ‘선물’

롯데관광개발이 소방청과 '소방공무원을 위한 크루즈 여행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롯데관광개발은 소방공무원들이 오는 5월 출항하는 '아시아 3개국 크루즈' 탑승 및 기항지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약 1억원 상당의 크루즈 여행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산불 현장 등 각종 재난현장에서 활약하고, 소방정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선발된 소방공무원 30명이다. 롯데관광개발의 아시아 3개국 크루즈는 오는 5월 19일 충남 대산항을 출항해 대만 지룽(기륭), 일본 나가사키를 경유한 뒤 부산으로 돌아오는 일정의 관광상품이다. 크루즈 선박은 수영장과 대극장 등을 갖춘 11만 4000톤급 대형 크루즈 '코스타 세레나호'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이후에 여행상품을 이용하는 소방공무원에게도 롯데관광개발 골드 등급과 동일한 '상시 3%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덧붙여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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