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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익산시, 익산시의회 소식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교통사고 피해자 보호와 시민 안전을 위해 자동차 의무보험 미가입 차량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무보험 차량이 교통사고를 일으킬 경우,피해자는 즉각적인 보상을 받기 어렵고 가해자에게 직접 손해배상을 청구해야 한다. 이로 인해 피해자 회복이 지연될 뿐 아니라, 가해자 역시 막대한 손해배상 책임을 지는 등 양측 모두 심각한 경제적·정신적 피해를 입게 된다. 이에 익산시는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단속을 강화하고, 보험 가입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 익산시 특별사법경찰관은 올해 9월 말 기준 검찰 송치 106건, 지명통보(수배) 21건, 압수수색 영장발부 4건, 체포영장 8건 등 적극적인 수사를 진행했다. 또 신규 사건과 전년도 미해결 사건 처리를 위해 차량 소유자를 소환·조사해 진술서 작성, 범칙금 부과, 타기관 이첩 등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무보험 운행 위반 건수가 1건인 경우에는 범칙금 부과를 통해 보험 가입을 유도하고 있다. 자동차 의무보험에 가입하지 않으면 미가입 일수에 따라 승용차 최대 90만 원, 이륜차 30만 원,영업용 차량 23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체납 시에는 번호판 영치, 예금 및 부동산 압류 등의 불이익이 따른다. 무보험 차량을 운행할 경우1회 적발 시 최대 200만 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 2회 이상 적발 시에는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을 만큼 법적 처벌이 무겁다. 정현정 익산시차량등록사업소장은 “자동차 의무보험은 자신과 타인의 생명, 그리고 피해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안전장치"라며 “시민들께서는 보험 만료일을 꼼꼼히 확인해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부 평가서 운영 성과 인정받아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교육부 주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성과관리 평가'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최대 5억 원의 추가 사업비를 신청할 수 있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이후 1년간 진행된 사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지자체와 교육청, 지역 대학이 협력해 추진한 지역 맞춤형 교육사업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익산시는 지난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중에서도 선도지역으로 선정됐으며, 2026년까지 총 229억 원 규모의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 교육 혁신·발전을 위해 시는 익산교육지원청, 원광대학교와 협력해 교육 거버넌스 기구인 '교육공동체지원센터'를 구축하는 등 26개의 교육혁신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역 중점 사업인 생명산업 분야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원광대학교 의·치·한·약학과의 지역인재전형을 80%까지 확대하고, 고등학교와 기업을 연결하는 '생명산업 고등산학관 커플링'을 운영했다. 또 유학생 보건의료 인력양성, 대학 자원을 활용한 방과후학습관 '더봄'운영, 피해학생 치유회복 프로그램 등 지역 특성에 맞춘 교육사업을 펼쳐왔다. 시는 이번 평가로 확보하게 될 추가 사업비를 기존 사업 심화와 새로운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학생들이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발맞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인경 익산시교육협력과장은 “이번 교육부 평가는 익산시 교육이 한 단계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모든 시민이 양질의 교육을 누릴 수 있도록 명품교육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앞으로도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기반으로 지역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에서 배우고 자라 지역에 정착하는 선순환 교육도시 실현을 목표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6년 2월 8일까지 체험 운영…현장 접수·온라인 예약 신청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과 함께 내년 2월 8일까지 세계유산인 미륵사지 현장에서 '미륵사 디지털 복원 체험 안내센터'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륵사의 중문(동원·중원·서원)을 증강현실(AR)로 디지털 복원해 현장에서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한 실감형 체험 콘텐츠다. 미륵사는 7세기 백제 무왕 때 왕실의 안녕과 중생의 불도를 기원하며 창건됐으며, 현재는 국보 '익산 미륵사지 석탑'이 남아 있다. 미륵사는 3개의 탑과 금당, 승방, 강당이 각각 짝을 이뤄 동·서로 나란히 배치된 '3탑3금당'의 독특한 형식을 지녔다.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2008년부터 진행해 온 미륵사 고증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미륵사의 동·서원 중문은 단층 건물의 형태로, 중원 중문은 2층 규모의 평공포(보 방향과 도리 방향의 구조부재가 십자형으로 짜여 만들어진 공포가 상부를 지지하는 일반적인 구조)와 하앙구조(백제에서 많이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되며,경사를 가진 하앙이라는 구조부재가 상부를 지지하는 구조)의 두 가지 모습으로 디지털 복원했다. 참가자들은 태블릿 컴퓨터와 안경처럼 눈에 착용하는 '스마트 글라스'를 사용해 미륵사 중문의 디지털 복원 과정을 담은 만화 영화를 시청할 수있다. 또 각 건축 부재에 대한 설명과 함께 확대·축소·회전 기능으로 건축물 곳곳을 살펴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증강현실 속 미륵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전자우편으로 전송하거나, 사계절 배경을 적용해 보는 등 미륵사의 다채로운 매력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다. 익산시와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이번 운영 결과를 토대로 개선 작업을 거쳐 '미륵사 디지털 복원 체험 안내센터'를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미륵사 중문을 시작으로 첨단 기술과 국가유산을 결합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앞으로도 국가유산에 대한 지속적인 학술고증과 더불어, 누구나 국가유산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K-디지털 콘텐츠를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의회 강경숙 의원이 제273회 임시회에서 발의한 '익산시 인구증가시책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기획행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수정 가결됐다. 이번 개정안은 관외로 통학하거나 출퇴근하는 시민에게 지원되는 열차 정기승차권 운임비의 '개인별 연간200만 원 한도'를 '350만 원 한도'로 상향 조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운임비 50% 지원 비율은 현행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익산은 호남고속선·전라선·장항선이 교차하는 철도교통의 중심지로 서울까지 약 한 시간 내에 도달할 수 있는 우수한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관외로 통근하거나 통학하는 시민이 많으며 익산시는 2019년부터 관외 출퇴근 근로자에 대한 열차운임비 지원 근거를 마련해 제도를 운영해 왔다. 하지만 현행 제도에서는 일부 장거리 이용자는 교통비가 많이 들어 연간 지원 한도인 200만 원을 초과하면서 더 이상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꾸준히 발생해왔다. 강경숙 의원은 “이번 개정은 실제 교통비 부담이 큰 장거리 근로자와 학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한 것"이라며 “시민들이 익산에 거주하면서도 수도권이나 인접 도시로 보다 편리하게 출퇴근·등하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함으로써, 정주 여건 개선과 인구 유입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의회 이종현 의원은 17일 제273회 임시회에서 '익산시 문화유산지킴이 활동 지원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이종현 의원은 “세계유산과 향토문화유산의 보존·홍보를 강화하고, 시민이주체가 되는 보존활동을 제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제정했다"며 “문화유산을 지키기 위해서는 행정의 노력뿐 아니라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가유산청에서 국가지정국가유산 등을 대상으로 '국가유산지킴이 운동'을 운영하고 있으나 익산시의 향토문화유산에 대한 체계적인 보호와 시민참여기반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이번 조례를 통해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고 지역 고유의 문화유산을 시민이 함께 지키는 제도적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조례에는 문화유산지킴이의 구성과 역할, 추진계획, 협력체계, 행정적 지원·홍보·교육 등에 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문화유산 보존의 지속가능성 확보 △시민 주도의 관리 참여 확대 △청소년 문화유산 교육 강화 △행정·민간 협력체계 구축 등 다양한 효과가 예상된다. 이종현 의원은 “이번 조례가 행정의 한계를 보완하고 시민이 중심이 되는 문화유산 보존의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며 “익산의 소중한 문화자산을 후손들에게 온전히 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의회 조규대 의원이 17일 제273회 임시회에서 발의한 '익산시 농어업작업안전재해 예방 및 지원 조례안'이 해당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는 농어업 생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작업 재해를 예방하고,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신속하고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시 차원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한다. 지원대상은 익산시에 일정기간 거주한 농어업인으로 안전재해를 입은 자를 포함하며 주요 조례안 내용은 △농어업작업안전재해 예방 기본계획 수립·시행 △예방교육 및 안전진단 사업 △농어업인 안전보험 지원 △협력기관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조규대 의원은 “익산의 농업은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시민의 삶을 지탱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이번 조례 제정은 농업인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시가 책임 있게 지원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생계활동을 넘어 지역 식량 기반의 핵심을 이루는 농어업인의 안전과 복지를 위해 세밀하고 지속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례안은 오는 21일 본회의를 거쳐 최종 의결될 예정이며, 조례 시행 후 익산시는 관계 기관과 협력하여 세부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예산 편성을 통해 실질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 먹거리 기본권의 실질적 보장 강화 개념을 새롭게 도입하고, 취약계층이 건강한 먹거리에 안정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 익산시의회 손진영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강경숙 의원이 공동 발의한 '익산시 먹거리 기본권 보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7일 제273회 임시회 중 해당 상임위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단순 농산물 유통·소비 차원을 넘어 사회적 안전망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자자체 역할 확대하고,먹거리 정책의 돌봄 기능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주된 내용으로는 '먹거리돌봄' 정의를 신설, 기본권을 누리기 어려운 사람이 건강먹거리를 일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회적 조치를 명시했다. 또한 먹거리 전략 수립 강화를 위한 '먹거리돌봄'을 추가해 지자체의 정책 추진 근거를 강화했다. 더불어 재정지원 확대 근거 마련인 기존 지역 먹거리 순환 체계 지원 대상에 '먹거리통합돌봄'을 추가해 예산 지원 가능성을 넓혔다. 손진영 의원은 “먹거리는 단순한 생계 수단이 아니라 삶의 질과 직결된 기본권"이라며 “특히 노인, 아동,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이 건강한 먹거리에 안정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제도적 안전망을 강화하는 것이 이번 개정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코인 시황] 미국 지방은행 부실 리스크에…비트코인 10만4000달러까지 하락

이번 주 초반 반등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하락하고 있다. 미국 지방은행의 부실 채권 급증 소식에 글로벌 증시가 얼어붙자 가상자산 시장도 영향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4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5.49% 떨어진 10만511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가상자산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6.88% 하락한 374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10일 미중 무역갈등이 재점화하면서 10만5000달러까지 떨어졌다. 이후 양국이 완화 메시지를 내놓으며 11만달러대를 회복했지만, 오늘 다시 10만달러대로 떨어졌다. 미국 지방은행이 2023년 3월 실리콘밸리 은행 파산과 비슷한 양상으로 하락세를 보이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일부 미국 지방은행들이 대규모 부실채권과 이에 따른 손실을 신고했다. 미국 유타주 소재의 자이언스 뱅코프는 일부 차주의 대출 부실로 6000만달러의 손실을 예고했다. 또 다른 지역은행 웨스턴 얼라이언스도 일부 차주의 허위 자료를 식별했다고 알렸다. 이에 자이언스 뱅코프 주가는 13.14%, 웨스턴얼라이언스는 10.83% 급락했다. 50개 소규모 은행으로 구성된 KBW지역은행지수는 하루 새 6.3% 급락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전날 지역은행주가 신용 우려로 급락하며, 미국 주요 증시와 비트코인까지 동반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철강도 中제재 대상? 촉각 세우는 K-철강 ‘셈법 복잡’

중국이 한국 조선업계에 던진 견제구를 철강업계가 예의주시하고 있다. 희토류 수출 제한 정책과 맞물려 조선사들의 의존도가 높은 중국산 후판(두께 6mm 이상 철판)에 대한 수출 제한이 다음 카드가 될 가능성 때문이다. 중국산 후판이 국내에 저가로 과잉 공급돼온 문제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지만, 중소 조선사들의 원가 상승 부담이 철강사들에 부메랑으로 돌아온다는 우려도 있다. 이에 중국산 후판 조달이 어려워질 상황에 대비해 철강산업과 조선산업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한화 필리조선소를 비롯해 한화그룹의 미 현지 조선·해운 계열사를 겨냥한 제재 조치로 한국과 미국 간 조선업 협력을 본격적으로 견제하는 움직임이다. 그간 중국은 미중 간 해양 패권경쟁이 심화하는 과정에서 한미가 조선업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것에 관영매체 보도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왔다. 추가 조치가 나오진 않았지만, 조선사들은 제재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제재 확대 방향 중 하나로는 공급망 견제가 지목된다. 선박 건조에 필요한 후판의 상당 부분을 중국에서 들여오기 때문이다. 한국 조선사들은 세계적으로 우수한 선박 건조 능력을 갖춘 데다 대부분의 기자재와 재료를 국내에서 조달할 수 있지만, 선사들의 발주를 따내려면 가격 경쟁력까지 충분히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선박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포스코와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국내 철강사들의 후판이 필요하지만, 선박 구조와 성능, 미관 등에 직접 영향을 주지 않는 부분을 중심으로 중국산 후판을 적용하는 것이다. 중국산 후판 수출 제한이 현실화된다면 철강사들에게는 저가 물량 해소 기회가 된다. 후판이 국내에 저가로 과잉 공급돼있어 이를 해소해야 철강 시장 정상화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조선업 공급망 전반이 약해지며 철강사들에게도 수요 감소 영향이 미칠 수도 있다. 조선업계에 더해질 원가 부담이 저가 후판 의존도가 높은 중소 조선사와 기자재 업체로 먼저 전가되기 때문이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한국은 올해 1~9월 중국에서 약 64만톤(t)의 중·후판을 들여왔다. 이는 전체 중·후판 수입의 절반가량을 차지한다. 올 들어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가 중국산 열연 후판에 최대 38.1%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지만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국내 철강업계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다만 미중갈등이 심화되는 불확실한 상황에서 향후 제재 범위와 대상이 확대될 경우 국내 주요 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돼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업계 관계자는 “철강재 수출이 많이 위축된 데다 국내에 저가 철강재 물량이 쌓여 있어 철강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중국산 저가 후판의 국내 유입이 줄면 오히려 다행일 수 있다"고 말했다. 소재 공급망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려는 중국이 과잉 물량 대응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일 수도 있다. 중국이 전 세계 희토류 생산의 70% 이상을 맡는다는 점을 이용해 수출 통제에 나선 것과 달리, 철강은 자국의 가격 경쟁력을 이용해 다른 나라의 철강 산업에 영향을 주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가 대중 무역제재를 내세운 2018년을 기점으로 중국발 과잉 공급이 글로벌 철강 시장의 주요 문제로 떠올랐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최근 철강 과잉공급 글로벌포럼(GFSEC)에서 영상을 통해 중국산 저가 철강재의 영향으로 다른 국가들의 철강재가 미국을 향한다며 “과잉 공급과 이게 일으키는 세계 시장 왜곡에 더 제대로 대응하려면 유사 입장국들의 비슷한 무역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변수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철강업계와 조선업계가 안정적인 후판 공급망을 형성하는 노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손영욱 철강산업연구원 대표는 “수요자가 낮은 가격의 철강재를 선택하는 것을 막을 수 없지만, 현재 일부 후판 강종에 부과된 반덤핑 관세에 더해 품질 인증제도 같은 비관세 장벽을 세우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 대표는 “한국 철강사들이 안정적인 공급과 납기 준수 같은 경쟁력을 기반으로 조선사와 파트너십을 강화해 마스가를 포함한 공급망 협력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나명석 신임 프랜차이즈협회장 “가맹산업 신뢰회복 최우선…글로벌 진출 확대”

제9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신임 협회장으로 당선된 나명석 웰빙푸드(자담치킨 운영사) 회장이 협회 차원의 자정 노력과 함께 산업 발전을 위한 경쟁력 제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점주와 소비자로부터 업계 신뢰 회복은 물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해외 진출 활성화 등을 적극 추진해나간다는 포부다. 17일 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서울 서초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외국기업창업지원센터에서 '제9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전날 열린 임시 대의원총회 투표에서 단독 입후보해 만장일치 결과를 얻은 나 신임 협회장의 공식 임기는 내년 1월부터 3년이다. 이날 나 당선인은 “프랜차이즈가 갑질 산업, 억압 산업으로 낙인찍히며 무차별적인 비난을 받고 있다"고 진단하며 “외부와 소통을 강화해 협회 의사를 잘 전달했어야 했는데 약간 미흡했다. 잘못한 부분은 충분히 반성하고, 잘한 면들은 당당하게 잘 알릴 것"이라고 피력했다. 나 당선인은 이 같은 오명을 지우기 위한 최우선 과제로 '신뢰 회복'을 꼽았다. 일부 본부의 불공정 행위, 투명하지 못한 계약, 무분별한 출점 등으로 예비창업주와 점주에 피해가 발생한 점을 인정하고, 이를 바로잡겠다는 계획이다. 내부적으로 윤리위원회를 설치하고, 가맹본부와 가맹점주 간 갈등 조율을 위한 자율상생조정위원회도 운영하기로 했다. 차액가맹금·가맹사업법 개정·배달앱 수수료 등 프랜차이즈 산업을 둘러싼 각종 현안에 대한 협회 차원의 입장도 밝혔다. 피자헛 사태로 논란이 커진 차액가맹금과 관련해 나 당선인은 “많은 분들이 미국은 로열티를, 한국은 물품대금을 받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다. 미국은 브랜드 사용료에 물건도 판다"면서 “법률상으로 차액가맹금의 정의가 혼란스러운 상태다.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관행도 있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게 현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회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가맹사업법 개정안을 놓고 나 당선인은 “기존 프랜차이즈 진흥법을 다시 활성화할 수 있도록 협회가 나서서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수익 악화 주범으로 꼽히는 배달앱 수수료에 대해선 “정부도 노력하고 있고 협회 차원에서도 배달 플랫폼 업계와 여러 차례 회의를 거쳤지만 이들 본사가 독일, 미국 등 해외에 있어 사실상 대화가 안 되고 있다"며 현실적으로 협상이 어려운 상황을 설명했다. 앞서 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공정거래위원회에 배달의민족을 고발했다. 이와 관련해 공정위 태스크포스(TF) 위원회가 활발히 조사 중인 상황으로 협회는 해당 결과를 기다리는 한편, 배달 앱 수수료·원가 부담 해소를 위한 직접 대응에 나선다. 이를 위해 나 당선인은 공동구매 플랫폼으로 원부자재·포장재 단가를 낮추고, 금융 브릿지로 영세 점주의 저리 자금 지원을 약속했다. 점주 자생력 확보를 위한 디지털 마케팅 교육·멘토링 네트워크도 힘준다. 이날 나 당선인은 지속가능한 프랜차이즈 산업을 위해 '글로벌 진출'을 연거푸 강조했다. 나 당선인은 “K문화나 K팝이 해외에서 붐을 이루고 있는데, 이를 꽃피울 수 있는 것은 K프랜차이즈가 진출하는 것"이라며 “해외 진출을 원하는 프랜차이즈라면 누구나 협회를 통해 많은 정보와 교육을 받도록 기존 글로벌위원회를 좀 더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유정복 인천시장, 직무 긍정 평가 ‘상승세’…시민 체감형 정책 효과 ‘톡톡’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의 시정 운영에 대한 시민들의 긍정 평가가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생활 만족도 역시 전국 상위권에 올라 민선 8기 인천시정이 시민 체감형 정책 중심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6일 발표한 '9월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유정복 시장의 시정 운영 긍정 평가는 47.9%로 나타났다. 이는 한 달 전인 8월(46.1%)보다 1.8%p 상승한 수치로 전국 17개 시·도 단체장 중 7위를 기록했으며 부정 평가는 42.6%로 긍정 평가가 5.3%p 높았다. 유정복 시장의 직무평가 상승세는 시가 최근 추진 중인 시민 체감형 정책들이 가시적 효과를 내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아이플러스 1억 드림', '천원주택', '아이 바다패스', '천원택배' 등 생활밀착형 복지·주거·교통 정책들이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유 시장이 강조해온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가 하나둘 현실화되면서 시정에 대한 신뢰가 높아진 것 같다"며 “서민 생활 안정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효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 주민 생활 만족도 조사에서도 인천의 상승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인천의 주민 생활 만족도 지수는 64.6%로 전월(63.0%) 대비 1.6%p 상승, 전국 17개 시·도 중 5위를 차지했다. 이는 교통, 주거, 복지, 문화 등 전반적인 생활 여건 개선이 시민 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진 결과로 분석된다. 한편 유정복 시장은 “인천은 지금 '시민이 주인인 도시', '기회와 희망이 있는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며 “정책의 중심을 언제나 시민에게 두고 인천의 미래 경쟁력을 키워가겠다"고 강조했다. 리얼미터의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1일,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만36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 응답률은 3.4%다. 유정복 시장은 취임 이후 '인천의 가치 재발견'과 '시민이 행복한 변화'를 기치로 내걸고 도시재생·복지·교육·해양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무엇보다 서민 주거 안정과 청년층 지원을 위한 '1억 드림 프로젝트'는 청년·신혼부부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최근 열린 '인천산단 CEO 아카데미 제39회 명사특강'에서 “인천은 이제 수도권의 변방이 아니라 세계로 향하는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며 “미래 인천의 비전은 시민과 함께 완성해 나가겠다"고 역설한 적이 있다.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 데이터로 확인되는 시정 성과. 유정복 시장의 인천시가 '변화의 도시, 신뢰의 행정'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공시] 삼성家 모녀 3인, 삼성전자 주식 1조7000억원 처분…세금 납부·대출 상환 목적

삼성그룹 오너 일가가 상속세 등 세금 납부와 대출금 상환을 위해 보유 중인 삼성전자 지분 일부를 처분 목적의 신탁 형태로 옮겼다. 일부 담보계약을 해제하면서 신탁계약으로 전환한 구조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홍라희 리움미술관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은 최근 신한은행과 각각 삼성전자 보통주 총 1771만6000주(지분율 0.33%)에 대한 유가증권처분신탁 계약을 체결했다. 신탁 계약의 목적은 세금 납부 및 대출금 상환으로 명시됐다. 홍라희 관장이 1000만주, 이부진 사장이 600만주, 이서현 이사장이 171만6000주를 맡겼다. 이날 삼성전자 종가 9만7900원을 적용하면 평가액은 약 1조7344억원에 달한다. 삼성 일가는 고 이건희 회장 별세 이후 약 12조원 규모의 상속세를 5년간 분할 납부 중으로, 이번 조치는 세금 납부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정리 과정으로 해석된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김동연, 달달버스로 가평 방문...“화창한 가평의 미래 함께 열자”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7일 “오늘은 무거운 마음이 아닌, 아주 희망찬 마음으로 가평을 찾았다"며 “화창한 날씨처럼 가평의 미래가 밝게 펼쳐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제58회 가평군민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한 김 지사는 밝은 표정으로 단상에 올랐다. 김 지사는 이어 “달달버스는 달리는 현장, 달달한 민생의 약속을 담은 이름"이라며 “현장을 보고, 듣고, 바로 실행하는 게 진짜 도정"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군민들에게 “달달버스를 타고 11번재로 가평을 방문했다"면서 “지사로서 가평을 사랑하는 마음과 의지를 직접 보여드리러 왔다"고 따뜻한 축하 인사를 전했다. 김 지사의 가평 방문은 이번에도 낯설지 않다. 김 지사는 지난 5월 경기도체육대회 개회식, 7월 집중호우 피해 현장 점검, 이재민 대피소 방문, 그리고 수해복구 자원봉사 등 총 네 차례에 걸쳐 가평을 찾았다. 당시 도는 지난 7월 23일 공무원 봉사단 60명을 시작으로 수해지역에 자원봉사 인력을 매일 투입했다. 단 9일간 2570명의 자원봉사자가 복구현장에 참여했으며 김 지사는 “그때마다 부대원들과 공무원, 군민들의 헌신이 기억에 남았다"며 “가평은 어려울 때마다 함께 이겨내는 힘이 있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올해 농작물 작황이 좋지 않다고 들었다. 피해 농가의 가평 농산물을 도 기념품으로 구매·활용하고 있다"며 지역경제를 향한 세심한 지원 의지도 표명했다. 아울러 “접경지역 지정, 지방정원 선정 등 가평에 좋은 일들이 이어지고 있다"며 “도와 군이 함께 미래를 준비하자"고 덧붙였다. 이날 가평군민의 날 행사는 '다시, 가평으로'를 주제로 열렸으며 여름수해 극복과 재도약의 뜻을 담았다. 행사장에는 가평군수와 국회의원, 도·군의원, 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해 지역의 화합을 다졌다. 김 지사는 유공 군민들에게 표창장을 전달하고 군정홍보 레이저쇼를 관람하며 축제의 분위기를 함께 했다. 가평군은 지난해 김 지사와의 '맞손토크'를 통해 주민숙원사업 7건(약 111억원)의 특조금을 확보했다. 가평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 체류형 관광활성화, 수목원 코디네이터 운영 등 12건의 건의과제 중 9건이 실제 정책에 반영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주민은 “지사가 말뿐 아니라 실제로 예산을 가져와 줬다"며 “말의 무게가 다르다"고 평가했다. 앞서 김 지사는 가평 수도기계화보병사단(맹호부대)를 찾았다. 지난 여름, 가평 수해 복구 현장에서 헌신한 장병들에게 표창장과 위문금을 전달하기 위해서다. 김 지사는 “수해 때 맹호부대 장병들의 얼굴이 아직도 기억난다. 땀으로 젖은 채 묵묵히 일하던 모습이 감동이었다"며 “그때 젊은 장병 몇 명을 안아줬는데, 그 마음이 지금까지 남아 있다"고 회상했다. 김 지사는 이어 “군이 있어 국민이 안전하고, 국민이 있어 군이 빛난다"며 “평화는 경제의 기초이고, 그 평화를 지탱하는 건 든든한 국방력"이라고 강조했다. 김성구 사단장은 “지사님께서 우리 노력을 기억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현장 지휘관들과 함께 경례를 했다. 맹호부대는 1949년 창설된 대한민국 최정예 기계화보병사단으로 베트남 전쟁에 파병됐던 '용맹의 상징'이다. 이 부대 출신인 고 강재구 소령은 1965년 수류탄 훈련 중 부하를 구하기 위해 몸으로 수류탄을 덮쳐 장렬히 산화했다. 김 지사는 “제가 학교 다닐 때 교과서에서 배웠던 강재구 소령이 바로 맹호부대 출신이다. 그의 희생이 오늘날 우리 군의 정신이자 자부심"이라며 “경기도는 이런 헌신에 걸맞게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맹호부대는 지난 7~8월 집중호우 당시 누적 2만581명의 장병을 수해 복구 현장에 투입했으며 이들의 실종자 수색, 침수가옥 복구, 도로 정비 등 군의 지원이 없었다면 복구는 훨씬 더뎠을 것이다. 이날 표창을 받은 황상보 일병은 당시 이등병으로 대민지원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음에도 자발적으로 수해복구에 참여했다. 최형호 병장은 총 8회 출동하고 활동 후에도 사명감을 이어가며 군내 임기제 부사관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봉길 원사는 피해 현장을 사전 확인한 뒤 지형과 피해 규모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필요 인력과 장비를 적재적소에 투입했다. 도는 지난해부터 재난복구에 투입되는 군 장병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재난복구지원 군 장병 상해보험 가입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군장병이 복구현장에서 부상이나 사고를 당하면 도가 보험료 전액을 지원한다. 2023년 해병대 채 상병 사망사고를 계기로 지난해 5월에는 전국 최초로 '경기도 재난복구지원 군장병 안전확보 및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올해 5개 시군 3155명의 장병이 보험에 가입했으며 이 제도는 전북·충북·강원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가평읍의 미복귀 수해 이재민 3명과 점심을 함께하며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들은 주택이 무너져 복구 완료 전까지 민간 숙박시설에서 생활 중이다. 한편 도는 가평군이 지난 7월 22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이후 긴급지원비 86억원, 도비 271억원, 재난지원금 121억원을 투입해 복구작업을 진행 중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끝으로 “가평의 오늘은 결코 혼자 만들어진 게 아니다. 함께 땀 흘린 군민, 장병, 공무원 모두의 성취"라면서 “이제 다시, 가평의 미래를 위해 우리 모두 함께 달리자"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NH농협은행, 금융위 기술금융 테크평가 대형리그 2위

NH농협은행은 금융위원회가 주관한 '2025년 상반기 기술금융 테크평가' 대형리그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신용대출과 창업기업 신규 증가율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기술금융은 재무상태는 다소 미흡하나 기술력이 우수한 창업·중소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제도다. 금융위 주관으로 기술금융의 안정적 공급과 관리를 위해 금융감독원과 신용정보원은 반기별로 은행의 기술금융 공급실적을 평가한다. 농협은행은 중소기업 성장과 혁신 지원을 강화해 지난 9월 기술금융 잔액이 20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전용상품 'NH기술평가우수기업대출' 잔액이 출시 9개월 만에 1조원을 돌파했다. 올해 하반기 기술금융 대상 업종으로 편입한 농축산업종에도 2000억원의 자금을 공급했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산업 근간인 중소기업 지원은 은행 본연의 역할"이라며 “창업, 제조기업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농축산 기업까지 혁신기업을 위한 생산적 금융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테크평가와 같이 발표된 기술신용평가서 품질심사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연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적용한 기술신용평가서 자동작성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무신사, 일본서 성공적 안착…거래액·고객수 2배 이상↑

패션기업 무신사가 일본에서 '한국 대표 플랫폼'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고 있다. 17일 무신사에 따르면 온라인 글로벌 스토어 내 일본 실적이 올해 3분기(7~9월)에 가파르게 성장했다. 거래액은 전년동기대비 120%, 구매 고객 수는 113% 증가하며 거래 금액과 고객 수 모두 2배 이상씩 증가하는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 또 9월 기준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배 이상 늘었다. 무신사가 일본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는 데에는 국내에서 입증한 노하우와 경험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의 현지 맞춤형 전략이 주효했다. 무신사가 '잘하는' 브랜드 큐레이션이 일본에서도 통한 것이다. 국내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 '한국 인기 브랜드', '서울에서 주목받는 브랜드', 'K-팝 아이돌 픽' 등으로 카테고리를 세분화해 K-패션에 관심이 높은 일본 소비자를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또 현지 소비자의 일상에 더욱 밀착하기 위해 일본 패션 업계에서 영향력 있는 셀러브리티와 협업을 확대하는 등 마케팅 활동을 강화했다. 지난달 글로벌 스토어에서는 인기 모델인 나카지마 세나를 비롯해 15명의 모델과 함께 캠페인을 진행해 현지 MZ세대의 높은 주목을 받았다. 캠페인에 참여한 1000여개의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중 무센트, 에이이에이이, 일리고 등은 9월 한 달 간 억대 거래액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달 3일 시작해 26일까지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운영 중인 '무신사 도쿄 팝업 스토어 2025'도 무신사의 현지 정착 속도를 가속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오픈 일주일 기간(10월 3~9일) 동안 누적 방문객이 2만명을 돌파하며 이목을 끌었다. 팝업 스토어는 글로벌 스토어를 오프라인 공간으로 옮겨놓아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더욱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스토어와 연계한 O4O(Online for Offline) 서비스를 시행해 편리한 쇼핑의 경험을 선사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일본 현지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데이터 기반의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브랜드가 일본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자체 플랫폼을 통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E-로컬뉴스] 영남이공대, 계명대, DGIST, iM뱅크, 대구도시개발공사, 계명문화대 소식 등

현장면접까지 열기 후끈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16일 오후 1시 천마스퀘어 2층 시청각실에서 '2025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채용설명회'를 열고 지역 청년 일자리 확대에 나섰다. 이번 설명회는 산학 협력을 통한 현장 중심형 취업 지원을 목표로 마련됐으며, 스마트융합기계계열·ICT반도체전자계열·전기자동화과·i-경영회계계열 등 관련 전공 학생 약 35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이날 행사는 △기업 소개 △직무 및 자격요건 안내 △채용 절차 설명 △Q&A 세션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오후 2시부터는 '당일 현장면접'이 천마스퀘어 잡카페에서 진행돼, 학생들이 설명회 직후 바로 채용 전형에 참여할 수 있었다. 현장에서는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인사담당자의 생생한 설명과 즉석 면접이 이어지며 실제 취업 현장을 방불케 했다. 최종 합격자는 졸업 후 쿠팡풀필먼트서비스에 입사해 물류 자동화·운영 분야의 실무형 엔지니어로 커리어를 시작하게 된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측은 이날 설비보전엔지니어(Automation)와 현장물류관리자(Team Captain) 두 직무의 구체적 채용 계획을 소개했다. 설비보전엔지니어는 자동화 설비 및 로봇 유지보수 프로젝트를 담당하며, 기계·전기·전자 등 공학계열 전공자에게 적합한 직무로 안내됐다. 현장물류관리자는 물류센터의 입출고(IB·OB), 허브(HUB), 품질관리(ICQA) 등 센터 전반의 운영을 총괄하는 리더형 인재를 대상으로 한다. 이어 쿠팡의 로봇 분류기·AI 기반 재고관리·실시간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 등이 적용된 물류 자동화 현장 영상을 상영해, 참가 학생들에게 첨단 물류 산업의 생생한 현장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체결된 영남이공대학교–쿠팡풀필먼트서비스 산학협약 이후 첫 공식 프로그램으로,단순한 교류를 넘어 실제 채용으로 이어진 산학 상생의 구체적 성과로 평가받았다. 이재용 영남이공대학교 총장은 “이번 설명회는 단순한 기업 홍보 행사가 아니라, 협약에서 약속한 산학 상생 모델의 첫 결과물"이라며 “학생들이 배운 기술을 산업 현장에서 발휘할 수 있도록 실무형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채용설명회는 대학과 기업의 협력이 지역 인재 성장과 산업 발전, 청년 고용을 동시에 촉진하는 모범적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체와의 연계를 통해 첨단 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산학협력 중심 대학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토목공학과 CSL팀, 'IDEERS 2025'서 안정성·창의성 인정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토목공학과 복합구조시스템공학연구실(CSL) 팀이 지난 1일 대만 국립지진연구센터(NCREE)에서 열린 '국제내진설계경진대회(IDEERS 2025)'에서 종합 3위를 차지했다. IDEERS는 대만 NCREE가 매년 주최하는 세계적 내진설계 콘테스트로, 참가 학생들이 제한된 재료와 시간 속에서 소형 구조물을 설계·제작한 뒤 진동대(shaking table)를 이용해 지진 상황을 직접 모사·검증하는 실습형 대회다. 단순한 구조물 제작을 넘어 창의적 공학 설계와 실험 검증 능력을 요구하며, 전 세계 대학과 고등학교 팀들이 내진 효율성과 구조 안전성, 설계 논리성 등을 종합 평가받는다 올해 대회에는 한국, 싱가포르, 홍콩, 대만,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8개국 49개 대학이 참가했다. 국내에서는 계명대를 비롯해 고려대, 부경대, 충북대, 한국해양대 등 5개 대학이 출전했으며, 국외에서는 홍콩과기대, 하노이 국립공과대 등이 경쟁했다. 계명대 CSL팀은 장준호 지도교수를 중심으로 채영민(4학년), 이현호(3학년), 임지운(3학년), 김태훈(2학년) 등 학부생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진 에너지를 흡수하는 '마찰 고무 댐퍼'와 편심을 제거한 구조 설계를 통해 높은 안정성과 효율성을 구현했다. 비대칭 구조 조건에서도 수차례 실험과 해석을 거쳐 보·기둥 댐퍼의 최적 배치를 완성, 800gal 지반가속도 환경에서도 구조물이 붕괴되지 않는 뛰어난 내진 성능을 입증했다. 그 결과 홍콩과기대, 하노이 국립공과대에 이어 종합 3위에 오르며 상금 1만 대만 달러를 수상했다. 장준호 지도교수는 “학교의 인텔리전트 건설시스템 핵심지원센터의 진동대를 활용해 6개월간 꾸준히 준비한 결과"라며 “학생들과 함께 새로운 내진 기술을 연구하며 대한민국 내진공학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계명대는 2004년부터 IDEERS 대회에 참가해 종합 1위 1회, 2위 4회 등 꾸준한 상위권 성적을 기록해왔다. 특히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한 강팀으로 인정받아 예선 없이 본선 자동 진출권을 유지하고 있다. 'MultipleTeachers' 프레임워크 개발… 라벨 적어도 SOTA 성능 구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 미래모빌리티연구부 권순·이진희 연구팀이 라벨이 극히 적은 환경에서도 최신 성능(State-Of-The-Art·SOTA)을 구현한 3D 준지도 객체 인식 프레임워크 'MultipleTeachers'를 개발했다. 이 기술은 유사한 객체를 그룹화해 범주별 교사 네트워크를 구성, 협력적으로 의사 라벨(pseudo label)을 생성하는 새로운 학습 전략을 도입했다. 여기에 라이다(LiDAR) 포인트의 희소성을 보완하는 'PointGen' 모듈을 결합, 차량·보행자·이륜차 등 도심 주요 객체의 인지 정확도를 크게 높였다. DGIST는 이 연구가 “적은 데이터로도 높은 학습 효과를 이끌어내 안전 중심의 자율주행 인지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의 가장 큰 걸림돌은 방대한 라벨링 작업이었다. DGIST 연구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소량의 라벨 데이터와 대량의 무라벨 데이터를 결합하는 준지도·자기지도 학습 전략을 고도화했다. 이 방식은 기존 방식 대비 라벨 의존도를 대폭 낮추면서도 실험 환경에서 뛰어난 성능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연구팀은 DGIST 창업기업 ㈜퓨처드라이브와 협력해 한국 도심 환경을 충실히 반영한 라이다 데이터셋 'LiO'를 구축했다. LiO는 128채널 라이다 1대와 6대의 카메라로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7개 클래스에 대해 최소 3회 이상의 전문가 검수를 거쳐 품질을 높였다. 총 평균 35.8개 객체, 약 2.1만 개의 라벨 프레임과 9.6만 개의 언라벨 프레임으로 구성돼, 향후 다양한 인지 실험과 비교 연구에 활용될 예정이다. 성능 검증에서도 기존 최신(SOTA) 기법을 일관되게 능가하는 결과를 보였다. Waymo Open Dataset(라벨 1%)에서 47.5 mAP, KITTI(라벨 2%)에서 72.2 mAP, LiO Large(라벨 15%)에서 61.4 mAP를 기록했다. 특히 보행자·이륜차 등 작은 객체 검출 정확도가 크게 향상돼 도심 안전 강화에 직접적인 기여가 기대된다. 연구를 주도한 이진희 박사는 “세계 최고 권위의 비전 학회인 ICCV 2025에서 DGIST의 인지 기술을 발표하게 돼 영광"이라며“LiO 데이터셋을 공개해 연구 커뮤니티와 지식을 공유하고, 자율주행·스마트시티·물류 로보틱스 등 다양한 분야로 기술 적용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DGIST 기관고유사업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특구육성(R&D)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오는 10월 개최되는 ICCV 2025에서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금융과 K-POP의 만남… 팬덤 저축·투표 결합한 이색 이벤트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오는 11월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with iM뱅크)'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 아티스트와 팬이 함께 즐기는 참여형 금융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2025 KGMA'는 한 해 동안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은 K-POP, 밴드, 트롯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음악 축제로, 오는 11월 14일과 15일 양일간 개최된다. iM뱅크는 이번 행사에서 '내 아티스트 서포트는 iM뱅크에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팬덤과 금융을 결합한 앱 연계형 참여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이벤트는 iM뱅크 앱 가입 후 아티스트를 응원하거나, 'iM스마트통장'에 저축한 금액에 따라 투표권이 부여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앱 접속 시 매일 5장의 기본 투표권이 제공되며, 저축액 규모에 따라 매주 화·목요일 추가 투표권이 지급된다. 투표는 오는 10월 30일까지 iM뱅크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iM뱅크 스마트서포터상'이 시상되며, 1위를 차지한 아티스트는 서울 남산타워 미디어파사드와 종각 iM금융센터 초대형 전광판을 통해 홍보되는 영예를 얻는다. '2025 KGMA'는 '아티스트데이(14일)'와 '뮤직데이(15일)'로 나뉘어 31개 팀이 출연한다. 또한 이벤트 참여 고객에게는 시상식 현장에 입장할 수 있는 'iM뱅크 전용 2025 KGMA 티켓'이 추첨 증정된다. 레드카펫, 스탠딩존 등 약 900석 규모의 특별 좌석이 마련돼 팬들에게 차별화된 현장 체험 기회가 제공된다. iM뱅크 관계자는 “나의 자산 형성과 취미 활동인 팬심이 결합된 이번 이벤트는 새로운 금융 경험이 될 것"이라며 “금융을 생활 전반의 문화와 연결해 고객 편의를 높이는 다양한 협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T텔레캅·네이버클라우드·세종네트웍스와 'AI 돌봄안심주택' 구축 협약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도시개발공사는 16일 KT텔레캅, 네이버클라우드, 세종네트웍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돌봄안심주택' 서비스 구축 협력체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독사 위험이 높은 고령층과 1인 가구의 돌봄 공백 해소 및 사회적 고립 예방을 목표로 추진됐다. 공사는 각 기관의 기술과 시스템을 연계해 AI 기반의 비대면 돌봄체계를 구축, 임대주택 입주민의 안전을 실시간으로 살필 계획이다. 이번 협력으로 네이버클라우드의 AI 안부전화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 KT텔레캅의 실시간 관제·출동 시스템, 세종네트웍스의 올케어서비스 관제 시스템이 하나로 연결된다. AI가 입주민에게 정기적으로 안부전화를 걸어 건강 상태와 생활 패턴을 확인하고, 대화 중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관제센터가 즉시 상황을 파악한다. 이후 KT텔레캅 출동팀·119·관리사무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긴급 대응이 이뤄진다. 특히 '클로바 케어콜'은 네이버의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정서 지원형 대화 서비스로, 단순한 모니터링을 넘어 말벗 역할까지 수행한다. 공사는 이를 통해 고립감을 느끼는 노인과 1인 가구의 정서적 안정과 생활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1년간 시범사업을 운영해 서비스의 실효성과 기술적 안정성을 검증한 뒤,성과를 분석해 적용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급속한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로 고독사 위험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AI 기반 돌봄체계를 선제적으로 마련해 임대주택 거주자의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재학생 3000명 이상 사립 전문대학 중 최고… 등록금의 2.5배 투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문화대학교가 '학생 1인당 교육비' 부문에서 전국 재학생 3,000명 이상 사립 전문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 '대학알리미'가 공시한 2024년 대학별 학생 1인당 교육비 분석 결과, 전국 사립 전문대 평균은 1340만 원이었으며 계명문화대학교는 1510만 원으로 전국 유일 1500만 원대 기록을 세웠다. 이는 재학생 수 규모를 고려할 때도 단연 압도적인 수치로, 대구·경북 지역 사립 전문대 중에서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가장 낮은 대학(1057만 원)과 비교하면 약 453만 원의 격차를 보이며, 교육 투자 규모에서 확실한 우위를 입증했다. 계명문화대학교의 2024년 연평균 등록금은 약 598만 원 수준이다. 이에 따라 학생 1인당 교육비 1,510만 원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등록금 환원율은 253%, 즉 학생이 납부한 등록금의 2.5배가량이 다시 교육에 투자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지난해 대학은 총 221억4000만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학생 1인당 연평균 약 509만 원의 장학 혜택이 제공됐으며, 이를 포함하면 학생이 실제 부담한 등록금 대비 약 12.5배 수준의 교육비가 환원된 것으로 분석됐다. 전문대학의 경쟁력은 곧 실습과 현장 교육의 품질이다. 계명문화대학교는 실험·실습 재료비, 장비 및 교보재, 실습공간, 비교과 활동 등 학생 체험형 교육 전 과정에 재정을 집중 투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LINC 3.0 △HiVE △LiFE 2.0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파란사다리 사업 등 정부 주요 재정지원사업을 다수 수행하며 산업 현장 맞춤형 교육 인프라를 확대해 왔다. 계명문화대학교의 해외 연수 및 글로벌 현장실습 프로그램은 전문대학 중에서도 대표적인 고효율 교육 투자 모델로 꼽힌다. 올해 여름방학에는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7개국에 총 154명의 학생을 파견, 1인당 최대 1,110만 원(평균 680만 원)의 비용을 대학이 직접 지원했다. 이는 단순한 어학연수가 아닌, 현장 직무 중심의 국제 실습 교육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계명문화대학교는 2020년 '우수 교수학습지원센터'로 선정된 데 이어, 2024년에도 학습지원 분야에서 다시 한 번 '우수 센터'에 선정, 교육 품질 우수성을 재확인했다. 또한 취·창업 역량 강화를 위해 AI 기반 모의면접, 화상면접 교육, 맞춤형 진로상담 등 실질적 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강화하고 있다. 박승호 총장은“대학의 본분은 학생 중심 교육에 있다"며“등록금의 2.5배 이상을 교육에 재투자할 수 있었던 것은 구성원 모두가 학생 경쟁력 향상에 전념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앞으로도 학생 개개인이 자신의 전공 역량을 강화하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국제화 교육과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며“교육 투자가 학생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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