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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과천시-김포시-부천시-안양시-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시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내달 2일부터 대형폐기물 온라인-모바일 배출 시스템을 본격 운영한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시민은 대형폐기물 배출 시 스티커 판매소를 방문하지 않아도 스마트폰 앱이나 과천시 누리집을 통해 배출 신청부터 수수료 결제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종이 스티커를 사서 부착하던 방식도 기존과 동일하게 계속 유지된다. 온라인 배출은 과천시 누리집 또는 모바일 앱 '우리동네플러스'를 통해 가능하다. 배출자는 먼저 배출할 대형폐기물 품목을 선택한 뒤 해당 폐기물 사진을 촬영해 업로드하고 수수료를 결제하면 된다. 이후 부여된 배출번호를 대형폐기물 전면에 기재해 지정된 장소에 배출하면 수거가 이뤄진다. 이번 시스템 도입을 통해 과천시는 대형폐기물 배출 과정의 번거로움을 줄이고, 시민의 시간과 이동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모바일을 활용한 비대면 신청 방식으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고석철 자원위생과장은 22일 “대형폐기물 배출 절차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개선하기 위해 온라인-모바일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민생과 밀접한 분야부터 행정 서비스를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형폐기물 온라인-모바일 배출 시스템 관련 세부 사항은 과천시 자원위생과 자원순환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6년 직장운동경기부 운영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국비 지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공모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민간 직장운동경기부를 대상으로 선수 육성과 안정적인 팀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김포시 직장운동경기부는 장애인 태권도 부동의 1위 이학성 선수, 여자 허들의 강자 김초은 선수, 테니스 국제대회 금메달을 휩쓸고 있는 손지훈-정홍 선수를 필두로 올해는 국내 테니스의 강자 중 한 명인 정현, 복싱 64kg 국가대표 출신 최인성 선수가 합류했다.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운영지원비는 올해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들의 훈련 환경 개선과 국내-외 대회 출전 지원 등 경기력 향상을 위한 핵심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선수들이 안정적인 여건 속에서 기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기반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김포시 체육과장은 22일 “2년 연속 공모사업 선정은 김포시 직장운동경기부 운영 성과와 선수단 경쟁력이 다시 한번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직장운동경기부가 김포FC, 김포한강마라톤과 함께 김포를 알리는 핵심 스포츠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선8기 출범 이후 김포시 직장운동경기부는 엘리트체육 성과에 그치지 않고 학생과 시민을 대상으로 한 재능기부 등을 통해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2026 부천국제 10km 로드레이스'를 3월8일 초음으로 개최한다. 매년 시민 중심으로 열리던 부천마라톤대회는 올해부터 국제공인을 받으면서 '부천국제 10km 로드레이스'로 명칭을 바꿨고, 대회는 10km 국제 공인코스와 3.5km 건강달리기 두 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국제 공인코스인 부천국제 10km 로드레이스는 부천시가 주관하는 대표적인 시민 참여형 스포츠 행사로, 국제공인을 통해 대회 위상을 높이고 참여자 기록도 공신력 있게 관리한다. 아울러 건강한 스포츠 문화 조성과 시민 체력 증진,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목표로 운영될 예정이다. 3.5km 건강달리기에선 참가자의 자율적 참여를 유도하는 '코스프레 런(Cosplay Run)' 이벤트가 진행된다. 참가자는 개성 있는 복장이나 캐릭터 의상을 착용하고 달릴 수 있으며, 현장에는 우수 참가자 선발을 비롯해 포토존과 소규모 이벤트도 함께 마련된다. 참가 신청은 '2026 부천국제 10km 로드레이스' 공식 누리집(bskrun.co.kr)를 통해 오는 23일까지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세부 사항은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마라톤 국가대표 출신 이봉주 선수가 페이스메이커로 참가한다. 2021년 부천에서 열린 '이봉주 쾌유 기원 마라톤 대회'에서 이봉주 선수는 시민 응원 속에 완주한 뒤 시민의 페이스메이커로 함께 뛰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 부천국제 10km 로드레이스에 페이스메이커로 참가해 시민과 함께 코스를 달리며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유성준 문화체육국장은 22일 “올해 부천국제 10km 로드레이스는 국제공인을 통해 대회 신뢰성과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며 “공인기록 제공은 물론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통해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축제로 치러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사회복무요원과 민원 일선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정례화하는 등 올해도 심폐소생술 교육을 적극 추진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2일 “누구나 심폐소생술을 익혀두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4분의 기적'을 만들 수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이 심폐소생술을 배우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교육과 참여 기회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사회복무요원-민원 공무원 교육 정례화= 오는 3월부터 안양시는 소집해제를 앞둔 사회복무요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정례화할 계획이다. 안양시에서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은 소집해제 전 일정 기간 내 심폐소생술 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응급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받게 된다.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공간인 민원실-도서관 등에서 근무하는 민원 일선 공무원도 정례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이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행정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안양시는 현재 시민이 심폐소생술을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교육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호계3동 호계복합청사 내 '재난안전체험관'에선 심폐소생술을 비롯해 지진 체험, 연기 탈출, 화재 진화, 완강기 사용법 등 다양한 재난 대응 체험을 사전 예약을 통해 할 수 있다. 2023년에는 안양시청 본관 1층 로비에 심폐소생술 상설체험장을 설치해 누구나 교육용 애니(심폐소생술 마네킹)를 활용해 모니터 안내 영상에 따라 심폐소생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안양소방서와 협력해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심폐소생술 실습 교육도 실시한 바 있다. ▷ 구조 사례로 입증된 심폐소생술 효과= 이런 노력은 실제 생명을 살리는 사례로 이어지고 있다. 작년 12월 김성제 의왕시장이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쓰러졌을 당시 심폐소생술(CPR)로 김성제 시장을 구한 주인공이 이원석 전 안양시 기획경제실장이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큰 화제가 됐다. 지난달 말에는 안양시민프로축구단 FC안양의 서준석 의무팀장이 안양종합운동장 인근에서 쓰러진 시민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침착하게 응급조치를 한 공로로 안양시장 표창을 받았다. 2023년에도 지하철1호선 안양역 대합실에서 쓰러진 60대 시민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안양시민 장대언씨에게 안양시장 표창을 수여한 바 있다. ▷ 안양시 동안구 심폐소생술 인지율 전국 1위= 안양시 동안구는 '2024년 지역사회 건강조사'에서 심폐소생술 인지율 99.1%를 기록하며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동안구보건소는 응급의료 대응체계 구축사업 일환으로 관내 보육교사, 구급차 운전자, 자동심장충격기(AED) 관리자, 요양보호사, 공무원, 시민 등을 대상으로 매년 심폐소생술 및 AED 사용법 교육을 지속 진행해 왔다. 이에 따라 교육 대상자는 2023년 1190명에서 2024년 1447명, 작년 1738명으로 해마다 크게 증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의 급성심장정지조사 통계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119구급대가 의료기관으로 이송한 급성 심장정지 환자 중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비율은30.3%에 달했다. 임현경 동안보건소 보건정책과장은 “급성 심장정지는 초기 대응이 중요해 심폐소생술이 시행된 경우 미시행된 경우보다 생존율이 2.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심장정지는 절반 이상이 가정 등 일상 공간에서 발생하는 만큼 시민 누구나 대비할 수 있도록 교육 기반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안양시는 올해도 다양한 관련 사업을 통해 심폐소생술에 대한 시민 인지율과 실제 시행률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절대 주정차 금지 구간 불법 주정차로 인한 교통체증과 사고 위험을 예방하고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무인단속카메라(CCTV)를 활용한 24시간 집중 단속을 내달부터 본격 시행한다. 이번에 시행되는 집중 단속은 그동안 24시간 주정차 단속 필요성이 제기돼 온 교차로 반경 5m 이내 및 버스정류장 10m 이내 구간을 대상으로 한다. 단속 구간은 △서울구치소 성고개로 교차로(포일동 505-42 일원)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인근 2개 구간(의일로 버스정류장, 정문 사거리 교차로) △부곡시장 오거리 교차로(삼동 192-56 일원)이다. 이번 단속을 통해 의왕시는 원활한 교통 흐름을 확보하고 교통사고 위험을 줄여 주민 안전과 생활 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우승일 교통정책과장은 22일 “교차로와 버스정류장 주변 불법 주정차는 시민 안전을 위협하고 교통 혼잡을 가중시키는 주요 원인"이라며 “24시간 무인단속을 통해 교통질서를 확립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작년 4분기 -0.3% 역성장…연간 1% 간신히 지켰다

한국 경제가 지난해 1.0% 성장을 간신히 지켰다. 한국은행 전망치(1.0%) 수준이지만 전년(2.0%)의 절반에 그쳤다. 내수와 건설·설비투자 부진에 4분기에는 -0.3%의 역성장했다. 한은은 지난해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 분기 대비·속보치)이 -0.3%로 나타났다고 22일 발표했다. 분기 성장률을 보면 2024년 1분기 1.2%를 기록한 후 2분기 -0.2%로 후퇴했고, 3분기와 4분기에는 0.1%씩 각각 성장했다. 그러다 지난해 1분기 -0.2%로 다시 감소한 후 2분기 0.7%, 3분기 1.3%로 깜짝 반등했지만 4분기에 다시 역성장에 그쳤다. 4분기 성장률은 한은이 지난해 11월 제시한 예상치(0.2%) 대비 0.5%포인트(p)나 낮다. 2022년 4분기(-0.4%) 이후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연간 성장률은 예상치(1.0%)에 가까스로 부합했다. 다만 전년 성장률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데다 잠재성장률(1.8% 내외)에도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4분기 성장률이 크게 하락한 것은 3분기 깜짝 성장에 따른 기저효과와 건설·설비 투자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4분기 성장률을 부문별로 보면 민간소비는 승용차 등 재화가 줄었으나 의료 등 서비스가 늘어 전분기 대비 0.3% 증가했다. 정부소비는 건강보험급여비 중심으로 0.6% 늘었다. 반면 건설투자는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감소해 3.9% 줄었고, 설비투자는 자동차 등 운송장비 중심으로 1.9% 후퇴했다. 수출은 자동차, 기계·장비 등이 감소하며 2.1% 뒷걸음질쳤다. 수입은 천연가스, 자동차 등이 줄어 1.7% 감소했다. 성장률 기여도는 내수 -0.1%p, 수출 -0.2%p로 나타났다. 내수와 수출이 부진하며 성장률을 그만큼 후퇴시켰다는 의미다. 특히 내수 기여도는 전분기에 1.2%p였으나 이보다 1.3%p나 낮아져 성장률을 깎아내렸다. 내수 중 건설투자는 -0.5%p, 설비투자는 -0.2%p로 성장률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업종별로 보면 농림어업은 4.6%, 서비스업은 0.6% 각각 증가했다. 반대로 제조업은 운송장비, 기계·장비 등이 줄어 1.5% 감소했다. 전기가스수도사업은 전기업을 중심으로 9.2%, 건설업은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모두 줄어 5.0% 각각 줄었다. 4분기 실질 국내총소득(GDI) 0.8%로 나타났다. 실질 GDP 성장률(-0.3%)을 상회하는 수치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BK이앤에스의 따뜻한 동행, 에너지 취약계층에 희망 전해

동방사회복지회는 BK이앤에스가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200만 원을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에너지 비용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이 한파 속에서도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난방비, 방한용품 등을 지원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BK이앤에스는 삼성전자 시스템에어컨 업체로, 동방사회복지회가 진행 중인 취약계층 지원사업에 공감해 뜻깊은 나눔으로 이번 기부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임용한 BK이앤에스 대표이사는 “기업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던 중 동방사회복지회에 기부하게 됐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추운 겨울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은주 동방사회복지회 부장은 “현장에서 많은 이웃들이 겨울철 에너지 비용 부담을 겪고 있다"며 “전달받은 기부금은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동방사회복지회는 1972년에 설립되어 '생명존중의 가치실현'이라는 설립 이념과 가치를 지난 54년간 변함없이 지켜오며 아동·청소년, 한부모가정, 장애인, 노인, 필리핀 코피노 가정 등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에게 종합적인 복지서비 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 전문기관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폐기물 없는 스마트팜, 여주에서 시작된 순환경제

SB성보의 자회사 SB위드아그로가 경기 여주 지역 밀웜 사육 농가와 협력해 스마트팜 채소 재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곤충 사료로 활용하는 순환경제 모델을 구축했다. 이번 협력은 스마트팜에서 발생한 자원을 폐기하지 않고 지역 곤충 농가의 사료 자원으로 활용한 사례로, 지역 기반의 환경·경제적 상생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여주에 위치한 SB위드아그로는 스마트팜을 통해 유러피안 채소를 재배·판매하고 있다. 유러피안 채소는 로메인, 버터헤드 등 식감이 부드럽고 풍미가 뛰어난 고급 엽채류로, 샐러드의 주재료로 사용된다. 채소 재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은 현재 곤충산업진흥협동조합 소속 산마루곤충농원에 사료 원료로 제공되고 있다. 매주 약 80kg, 연간 약 4톤 규모의 부산물이 밀웜 사육에 활용된다. 이번 협력은 지난해 11월, 산마루곤충농원이 여주 지역 스마트팜 관련 기사를 접한 뒤 SB위드아그로를 직접 방문하며 시작됐다. 산마루곤충농원은 SB위드아그로의 스마트팜에서 발생한 부산물로 샘플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기호성과 섭취율 등의 측면에서 밀웜 사육에 적합하다고 판단해 현재 사료 전량을 해당 부산물로 교체해 운영하고 있다. 같은 지역 내 기업과 농가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운영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부산물을 다시 자원으로 활용하는 순환 구조를 만든 것이다. 환경적 성과 역시 수치로 가시화된다. SB위드아그로는 연간 120톤 규모의 유러피안 채소 생산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수확 과정에서 약 12톤(로스율 10% 기준)의 채소 부산물이 발생한다. 현재 시설 가동률 70% 수준에서 연간 약 4톤을 사료 자원으로 재자원화하고 있으며, 2026년 가동률이 100%에 도달할 경우 수확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 전량을 다시 자원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탄소 발자국 데이터 플랫폼 카본클라우드(CarbonCloud)에 따르면 상추 기준으로 산정한 엽채류의 평균 탄소 배출량은 1kg당 약 0.56kg CO₂e로, 연간 12톤의 해당 부산물을 자원으로 활용할 경우 약 6.7톤의 CO₂e 배출 저감 효과가 있다. 이는 승용차 1~2대의 연간 배출량 또는 나무 약 300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탄소량에 해당한다. 여기에 음식물 쓰레기 처리 비용 절감 효과까지 더하면 실질적인 환경·경제적 가치는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력은 농업 부산물의 재자원화를 통해 폐기물을 줄이는 동시에, 밀웜 농가에는 안정적인 사료 공급처를 제공하는 지역 기반 상생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산마루곤충농원 관계자는 “신선한 사료를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며 “기존에 사용하던 양배추 사료보다 품질이 좋아 밀웜 생육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SB위드아그로 신정훈 본부장은 “스마트팜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다시 지역 농가의 자원으로 연결하는 것이 이번 협력의 핵심"이라며 “폐기물 감축이라는 환경적 가치와 함께, 지역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구조를 만드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스마트팜 운영 전반에서 자원 순환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모색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ESG 모델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SB위드아그로는 여주 지역 내 다른 곤충 농가와의 협력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유러피안 채소 외에도 다양한 작물의 부산물을 활용하는 방안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與, 원화 스테이블코인 입법 속도…내달 초 발의 목표

더불어민주당이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한 디지털자산기본법(2단계 입법)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안 마련이 지연되자 당 차원에서 디지털자산 통합안을 다음 달 초 발의하고, 3월 초 국회 통과를 목표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민주당 디지털자산태스크포스(TF)는 지난 20일 국회에서 비공개 회의를 열고 2단계 입법 통합안 마련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는 민병덕, 안도걸, 김현정, 이강일, 박상혁 의원이 제출한 5건의 디지털자산 관련 법안을 하나로 묶어 단일안을 만들기 위해 열렸다. 다만 결론을 내지 못해 오는 27일 의원들이 다시 모여 법안 쟁점을 정리할 예정이다. 안도걸 TF 간사는 단일안 발의 시점에 대해 “이달 말 정책위의장과 원내대표에게 보고한 후 2월 초 당론으로 TF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앞서 지난달 금융위원회에 정부안 제출을 요구했지만 아직 제출되지 않고 있다. 발행 주체 등을 둘러싸고 정부와 한국은행, 국회, 업계 등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어서다. 여당은 정부안을 기다리기 보다는 당 주도 입법으로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발행 주체의 최대 쟁점은 '은행 51%룰'이다. 정부는 금융 안정성 등을 이유로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주체는 은행 중심 컨소시엄(50%+1주)으로 시작해 디지털기업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반면 민주당과 업계는 이 같은 구조가 혁신과 경쟁을 저해할 수 있다는 이유로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날 민주당은 발행 주체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이정문 TF 위원장은 “아직 완성 단계 법안이 아니라 이 자리에서 나눴던 의견을 공개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안도걸 의원은 그러면서도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혁신 성장 기회를 만드는데 주안점을 둬야 한다“며 "금융 질서 안정을 도모해야 한다는 방향성에 의견 합의를 이뤄졌다“고 부연했다. 또 다른 쟁점인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율 제한은 이번 단일안에서 제외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앞서 금융위는 거래소 대주주 지분율을 15~20%로 제한하는 내용을 포함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거래소 지배력을 분산시켜야 한다는 취지다. 민주당 TF는 지분 제한 내용이 의원 발의안에 포함되지 않았던 만큼 이번 단일안에 담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판단이다. 이정문 의원은 “이 부분까지 논의하면 이미 늦은 입법이 더 늦어질 수 있다"며 “이번에 담기에는 시간상이나 물리적으로나, 입법 전략상으로도 곤란하지만 문제 의식에 대해서는 많은 의원들이 공감했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단일안 입법 과정에서 정부안이 나올 경우 이를 반영해 추진할 방침이다. 단 정무위원회 위원장을 국민의힘이 맡고 있고 야당과 합의가 불가피한 만큼 단일안이 실제 통과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문 의원은 “단일안이 나와도 국힘과 협의해 법안소위를 열어야 한다"며 “2월 초 법안소위를 하더라도 몇 번에 끝날지 봐야 한다"고 말했다. 지금의 입법 상황에 업계는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응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은행 51%룰이 포함될 가능성과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 두 가지 시나리오를 모두 염두해 두고 원화 스테이블코인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안호영 “이재명 대통령 용인 반도체 발언 환영…에너지 전환·균형발전 분명한 방향 제시”

전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안호영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서 나온 용인 반도체 관련 발언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대통령께서 에너지 전환과 지방균형발전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 전환의 방향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셨다"며 “특히 '정부를 믿고 국민들이 힘을 모아주시면 거대한 방향 전환이 가능하다'는 발언은 반도체·에너지·지역균형발전 논의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정확히 짚은 메시지"라고 평가했다. 안 의원은 그동안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안고 있는 전력·용수 확보 문제와 송전선로 갈등 등 구조적 리스크를 지속적으로 지적해 왔다. 그는 “이 문제는 특정 지역의 이해관계를 넘어 국가 산업과 에너지 시스템의 지속 가능성과 직결된 사안"이라며 “대통령의 발언은 용인 반도체 문제를 이전 찬반이나 지역 간 갈등의 프레임이 아니라, 에너지 전환과 국가균형발전이라는 큰 틀에서 재점검해야 한다는 의미로 읽힌다"고 밝혔다. 특히 안 의원은 “이제 중요한 것은 말이 아니라 준비"라며 “대통령이 제시한 '거대한 전환'의 방향이 현실이 되기 위해서는 전북을 비롯한 지방이 반도체와 첨단산업을 감당할 수 있는 여건을 선제적으로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의 입지는 강요로 결정되지 않는다"며 “전력과 용수, 부지와 인프라, 정주 여건과 산업 생태계가 준비된 곳으로 설득하고 유도한다면 기업은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이제는 '기업이 지방으로 이전하는 것이 이익'이라는 대안을 정부와 지역이 함께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며 “전북이 에너지 전환 시대에 부합하는 산업 입지이자 국가 전략 산업의 대안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국회와 지역, 정부를 잇는 가교 역할을 책임 있게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대통령이 제시한 방향에 발맞춰 전북이 '거대한 전환'의 수동적 대상이 아니라 능동적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며 “이 과정에 도민들의 관심과 지지가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트럼프 “그린란드 합의 틀 마련…유럽 8개국 관세 유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덴마크 자치령인 그린란드와 관련해 협상의 틀이 마련됐다며 그린란드 병합에 반대해온 유럽 국가들에게 예고한 관세를 유예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의 매우 생산적인 회담을 바탕으로, 우리는 그린란드와 사실상 북극 지역 전체에 관한 미래 합의의 틀을 만들었다"며 “이 해결책이 실현된다면 미국과 모든 나토 회원국에 매우 유익할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이런 이해를 바탕으로 2월 1일 발효될 예정이었던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일 미국의 그린란드 병합 의사에 반대하는 유럽 8개국(덴마크·노르웨이·스웨덴·프랑스·독일·영국·네덜란드·핀란드)을 상대로 2월 1일부터 대미 관세 10%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6월 1일에는 관세율이 25%로 인상된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그린란드와 관련해 골든돔(미국의 차세대 공중 미사일 방어체계)에 대한 추가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논의가 진전됨에 따라 추가 정보가 제공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JD 밴스 부통령,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스티브 윗코프 특사와 필요할 경우 다양한 다른 사람들이 협상을 맡을 것이며, 그들은 나에게 직접 보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나토 대변인은 “덴마크, 그린라드와 미국 간의 협상은 러시아와 중국이 경제적으로나 군사적으로 그린란드에서 절대로 발판을 마련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그린란드에서 일어나는 일은 우리에게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그간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해 그린란드를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을 이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 이후 CNBC와 인터뷰에서 그린란드에 대한 합의의 틀이 마련됐다고 재확인했다. 그는 “합의의 콘셉트가 마련됐고 이는 미국과 그들에게 매우 좋은 합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약간 복잡하지만 자세히 설명할 것이다. 나와 나토 사무총장, 그리고 몇몇 사람들이 아직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마련된 합의의 틀에 따라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그린란드에서 골든돔과 광물권을 위해 협력할 것이라며 이 합의가 “영원히"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린란드를 소유한 덴마크도 합의에 동의하냐는 질문에 뤼터 총장이 다른 국가들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난 우리가 나토와 싸울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말해 그린란드를 무력으로 병합할 생각이 없음을 또 다시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 포럼) 연설에서 그린란드에 대한 소유권을 미국이 가져야 한다는 주장을 고수하면서도, 그것을 이루기 위해 군사력을 사용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NBC 뉴스 전화 인터뷰에서 그린란드 확보를 위한 무력사용 여부에 대한 질문에 “노코멘트"라고 답하는 등 그동안 그린란드 확보를 위한 무력 사용 옵션을 배제하지 않는듯한 태도를 보여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CNBC 인터뷰에서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보 지명과 관련해 “어쩌면 내 머릿속에 한명으로 좁혀졌다고 말할 수 있다"며 결정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그는 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오는 5월 임기를 마친 후 연준 이사직으로 남을 가능성에 대해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그의 인생이 매우 행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주어진 패에 따라 행동한다"고 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LS “에식스에 전략적 투자 유치하면 이해상충 우려”

주식회사 LS가 증손회사 에식스솔루션즈 기업공개(IPO)와 관련해 “테슬라와 토요타 등 다수의 글로벌 전기차 기업을 주요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는 만큼, 소수의 특정 고객사를 전략적투자자(SI)로 유치하는 방식은 이해상충 우려가 크고 이로 인해 거래 성사 가능성도 제한적"이라고 반박했다. LS는 21일 입장문을 내고 “에식스솔루션즈 상장이 모회사와 자회사 주주 모두의 가치 증대를 위한 필연적 선택"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LS 소액주주들은 에식스솔루션즈를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하면 모회사 주식 가치가 하락할 것으로 우려하며 외부 투자자 유치 등 다른 방안을 모색하자는 입장이다. 이에 관해 LS는 “에식스솔루션즈의 세계 1위의 변압기와 전기차 구동모터용 고출력 특수 권선 생산에는 고도의 기술력을 요한다"며 “SI 투자자에 의해 에식스솔루션즈 고유의 기술 노하우가 외부로 유출될 수 있으며, 투자자가 경영에 영향력을 행사할 경우 사업 자율성 또한 훼손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전력시장 호황에 따른 투자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우려도 강조했다. LS는 “AI 데이터센터 증가와 미국 내 변압기의 70%가 교체 시점에 따른 변압기용 특수 권선(CTC) 주문이 급증, 리드타임(주문 후 납품까지 걸리는 시간)이 4~5년을 넘고 있다"며 “투자 유치에 대한 의사결정이 늦춰질수록 투자 적기(골든타임)를 놓칠 수도 있다"고 했다.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에식스솔루션즈에는 예비상장(Pre-IPO) 재무적투자자(FI)가 있으며, 유상증자 추진은 투자자로부터 동의를 받아야 하는 사안"이라고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IPO를 전제로 하지 않는 유상증자에 FI가 동의할 가능성은 없으며, 이 경우 기존 투자금을 상환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며 “투자금 상환을 위한 재무 부담은 주식회사 LS로 직결돼 주주가치 제고 취지와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에식스솔루션즈가 LS로부터 직접 차입을 하는 방안에 관해서는 “LS의 부채비율 상승과 이자비용 증가가 불가피해 영업활동을 통한 에식스솔루션즈의 수익성과 현금흐름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며 “중장기적으로 재무 부담이 LS로 전이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LS는 전력 슈퍼사이클에 따른 에식스솔루션즈의 성장 과실을 모회사 주주와 공유해 양사 주주가치 제고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LS는 “에식스솔루션즈 IPO를 추진하면서 일반 공모 청약과 별도로 주식회사 LS 주주에게 공모주와 동일한 주식을 별도 배정하는 방안을 국내 최초로 검토하고 있다"며 “이 방안이 실현되면 LS 주주는 IPO 일반공모로만 참여할 수밖에 없던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 일반 청약 경쟁을 거치지 않고 에식스솔루션즈 공모주를 확보할 기회를 갖게 된다"고 강조했다. LS는 이달 중 2차 기업설명회를 열어 청약 방식 확정 시 구체적인 계획을 안내하고, 배당·밸류업 정책 등 추가 주주환원 정책도 발표할 예정이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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