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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국감] KTX 이용객 83% 늘 때 좌석은 5% 증가…“표 구하기도, 제때 도착도 어렵다”

KTX 이용객이 최근 5년간 83% 증가하는 동안 공급좌석은 5% 늘어나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8개월 만에 60분 이상 장기 지연된 열차가 지난해 연간 규모를 넘어섰다. 승차권 확보의 어려움과 열차 지연이 겹치면서 선로 병목구간 개선과 신규 차량 도입을 병행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을)은 13일 한국철도공사 국정감사에서 KTX 좌석 공급 부족과 지연 문제를 지적하고, 정규열차 증편과 수송력 확대 대책을 촉구했다. 정 의원이 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KTX 이용객은 2021년 4544만6000명에서 2025년 8323만4000명으로 83.1%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공급좌석은 7014만7000석에서 7378만6000석으로 5.2% 늘어나는 데 그쳤다. 코로나19 영향이 상대적으로 줄어든 2023년과 비교해도 수요와 공급의 증가 폭은 달랐다. 2025년 이용객은 2023년보다 9.4% 늘었지만 공급좌석은 1.6%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이용객이 2.5% 늘었음에도 공급좌석은 오히려 0.5% 감소했다. 정 의원은 “KTX 이용객은 늘어나는데 지난해 공급좌석은 오히려 줄었다"며 “국민은 표를 구하기도 어렵고, 어렵게 탄 열차마저 지연되는 이중의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임시열차와 기존 좌석 활용에 머물지 말고, 정규열차 증편과 병목구간 개선을 통해 수송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좌석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평택∼오송 복복선 사업과 신규 고속열차 도입, 수색∼광명 구간 개선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우선 평택 SR 분기점∼오송 복복선 공사를 계획대로 2028년까지 완료해 선로용량을 하루 190회에서 372회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계획대로 확충되면 하루 운행 가능 횟수는 182회, 약 95.8% 늘어난다. 다만 선로가 늘어나더라도 운행 차량이 부족하면 실제 증편으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점도 짚었다. 정 의원은 신규 고속열차 도입계획을 적기에 이행하고, 복복선 개통 시점에 맞춰 충분한 차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1차분 28편성의 차질 없는 도입을 요구했다. 이날 질의에서는 기존 열차를 연결해 좌석을 늘리는 방안도 거론됐다. 코레일 측은 차량 부족을 제약 요인으로 설명했다. 국토교통부 김태병 철도국장은 별도 차량 도입계획과 관련해 2027년 3월부터 월 2편성씩, 편성당 약 500석 규모의 고속열차 총 31편성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정 의원은 수색∼광명 구간 24.5㎞ 노선 지하화 등 수도권 병목구간 개선사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토부는 수색∼광명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으며 올해 안에 기본설계를 발주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코레일과 SR 통합을 통한 수송력 확대 가능성도 언급됐다. 정 의원은 서울역과 수서역 출발 노선의 관계를 짚으며 통합 효과를 강조하는 한편, 노사 문제에 대한 협의를 주문했다. 국토부는 코레일과 SR 노사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통해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열차 지연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코레일 제출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 60분 이상 장기 지연된 열차는 지난해 연간 규모를 이미 넘어섰다. 정 의원은 국제철도연맹(UIC) 기준에 따른 높은 정시율을 설명하는 것만으로는 승객의 불편에 충분히 답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실에 따르면 15분 59초 이내 도착을 정시로 보는 UIC 기준을 적용한 정시율은 약 99.6%인 반면, 코레일 고객서비스헌장 기준 정시율은 88.15%였다. 기준에 따라 11%포인트 넘게 차이가 나는 셈이다. 정 의원은 “열차 지연이 늘어나는데도 국제철도연맹 기준에 따른 약 99.6%의 정시율을 언급하는 것은 국민의 불편에 매우 둔감한 대응"이라며 “고객서비스헌장 기준으로 보면 정시율은 88.15%로 국제기준과 차이가 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철도공사는 국민 입장에서 지연 원인별 예방 대책과 재발 방지 조치를 마련해 실제 지연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지연 원인을 시설·차량·운영 등 유형별로 분석하고, 반복되는 원인에 대한 재발 방지 대책과 개선 일정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지연 발생 시에는 정확한 안내와 신속한 대응을 통해 환승 차질 등 승객 피해를 줄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장혜원 기자 dalgu@ekn.kr

[신간도서 출간] ‘움직임으로 읽는 우리 아이 발달 지도’·‘교사를 지키는 단단한 생활지도’ 外

◇ 라디오북 '움직임으로 읽는 우리 아이 발달 지도' 출간 도서출판 라디오북이 영유아의 움직임을 통해 발달 상태를 살펴보고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관리 방법을 소개한 '움직임으로 읽는 우리 아이 발달 지도'를 출간했다. 이 책은 태아기부터 생후 24개월까지 대근육 운동 발달 과정을 7개 장으로 나눠 설명한다. 뒤집기와 배밀이, 네발기기, 서기 등 주요 발달 단계부터 W자 앉기와 까치발, 보행 자세 등 부모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다룬다. 머리 모양의 비대칭과 척추·골반·발목의 정렬 변화, 보행기 등 육아용품의 올바른 사용법도 담았다. 아동발달 연구소를 운영하며 연간 400건 이상의 상담과 평가를 진행해 온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가정에서 아이의 움직임을 관찰하고 발달을 지원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라디오북 관계자는 “영유아 보호자가 아이의 발달 상태를 이해하고 일상에서 필요한 자극과 활동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내용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제목: 움직임으로 읽는 우리 아이 발달 지도 저자: 자료에 미기재 발행처: 라디오북 ◇ 테크빌교육 '교사를 지키는 단단한 생활지도' 베스트셀러 1위 테크빌교육이 출간한 '교사를 지키는 단단한 생활지도: 상황별 실전 사례 100'이 온라인 서점 예스24에서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테크빌교육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출간된 이 책은 사흘 만에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사회·정치 분야 월간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데 이어 이달에도 교육 분야 베스트셀러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저자는 20년 차 초등학교 교사인 이종혁 씨로 '이종대왕'이라는 필명으로 활동하고 있다. 책에는 학생 간 갈등과 반복되는 문제행동, 학부모와의 소통 등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100가지 상황별 대응 방법을 담았다. 특히 문제가 발생한 뒤 해결하는 방식뿐 아니라 갈등을 예방하기 위한 대화법과 교사가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표현을 제시한다. 내용은 마음·원칙·예방·개입·관계 등 5개 부분으로 구성했다. 임선옥 테크빌교육 티처빌플랫폼사업부 이사는 “생활지도는 교사들이 매일 마주하지만 정답을 찾기 어려운 영역"이라며 “앞으로도 교육 현장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제목: 교사를 지키는 단단한 생활지도: 상황별 실전 사례 100 저자: 이종혁(필명 이종대왕) 발행처: 테크빌교육 ◇ 시대북스 '권력본색' 출간…유권자의 선택과 권력의 속성 분석 시대북스가 25년 경력의 언론인 이상배 씨가 집필한 '권력본색-대중의 오판이 지도자의 오만을 부른다'를 출간했다. 이 책은 민주적 절차를 통해 선출된 지도자가 권력을 얻은 뒤 오만과 독선에 빠지는 과정을 정치·역사·경제 분야의 다양한 사례로 분석한다. 저자는 지도자 개인의 자질뿐 아니라 권력을 부여하는 유권자의 판단에도 주목한다. '누구를 뽑아야 하는가'보다 '누구를 뽑지 말아야 하는가'에 초점을 맞춰 권력을 맡겨서는 안 될 지도자를 가려내는 기준을 제시한다. 한국의 대통령과 선거를 비롯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협상 방식, 미·중 패권 경쟁, 한반도 정세 등 국제정치 현안도 다룬다. 인공지능(AI)이 경제와 사회에 미치는 영향까지 분석 범위를 넓혔다. 저자인 이상배 씨는 머니투데이 정치부장과 경제부장 등을 거쳐 현재 동행미디어 시대 정치경제부장을 맡고 있다. 청와대와 국회, 검찰 등을 취재했으며 미국 뉴욕 특파원으로 월가를 담당한 경력이 있다. 제목: 권력본색-대중의 오판이 지도자의 오만을 부른다 저자: 이상배 발행처: 시대북스 ◇ 미래주니어 '예쁜 마음 바른 글씨 또박또박 속담 따라쓰기' 출간 도서출판 미래주니어가 어린이들이 속담을 익히면서 바른 글씨 쓰기를 연습할 수 있는 '예쁜 마음 바른 글씨 또박또박 속담 따라쓰기'를 출간했다. 이 책은 어린이들이 알아야 할 속담 60개를 '마음이 자라는 속담', '생각을 넓히는 속담', '꿈을 키우는 속담', '세상을 배우는 속담' 등 4개 주제로 나눠 소개한다. 각 속담의 뜻과 어려운 낱말을 쉽게 풀이하고 그림일기와 생활 속 예문을 통해 실제 활용 방법을 알려준다. 비슷한 의미를 지닌 속담도 함께 수록해 어휘력과 표현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칸 노트 쓰기'와 '줄 노트 쓰기'를 함께 마련해 글자의 균형과 띄어쓰기를 연습할 수 있도록 했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삽화를 활용해 속담에 담긴 의미를 친근하게 전달하는 것도 특징이다. 저자인 이미선 작가는 '국어가 쉬워지는 초등 어휘력 사전', '하루 10분 맞춤법 따라쓰기' 등 어린이를 위한 국어 학습 도서를 집필했다. 제목: 예쁜 마음 바른 글씨 또박또박 속담 따라쓰기 저자: 이미선 발행처: 미래주니어 여헌우 기자 yes@ekn.kr

[똑똑한나들이] 레고랜드,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안토, 가연, 강원랜드 홍대 팝업, 그랜드 하얏트, 히어로 락 페스티벌 인천

◇ 레고랜드 '오늘의 몬스터 스타' 개최…우승자 레고 피겨 제작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가 가을 축제 '브릭 오어 트릿'의 일환으로 어린이 분장 경연대회 '오늘의 몬스터 스타'를 진행한다. 레고랜드에 따르면 대회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3시 레고 캐슬 구역의 야외 무대 '몬스터 스테이지'에서 열린다. 2014년생 이하 어린이가 참가할 수 있으며 당일 낮 12시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참가 어린이들은 괴물이나 인기 캐릭터 등 다양한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개성을 뽐낸다. 우승자에게는 레고랜드와 씨라이프 코엑스 아쿠아리움, 씨라이프 부산 아쿠아리움을 1년간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패스' 1매가 제공된다. 2등은 레고랜드 1일 이용권 2매, 3등은 블루투스 스피커를 받는다. 일요일 우승자에게는 특별한 혜택도 주어진다. 레고랜드의 '마스터 빌더'가 우승자의 의상을 재현한 레고 미니피겨를 제작해 미니랜드에 전시한다. 작품은 우승 다음 주 금요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미니랜드 강원 구역에서 만나볼 수 있다. 레고랜드는 다음달 15일까지 '브릭 오어 트릿'을 운영한다. 도장을 모아 선물을 받는 '몬스터 랠리', 가을을 주제로 레고 작품을 만드는 '빌드 콘테스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진 인증 행사 등도 마련했다. ◇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안토 '비어 페스타' 개최…생맥주 무제한 제공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고급 리조트 브랜드 안토가 가을 맥주 축제 시즌을 맞아 '비어 페스타'를 운영한다. 행사는 안토의 수영장 부대시설인 '부에노 비치클럽'과 뷔페 식당 '우디플레이트'에서 진행된다. 생맥주 무제한 제공과 함께 맥주에 어울리는 다양한 음식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부에노 비치클럽에서는 이달 말까지 3만원에 하이네켄과 파울라너, 타이거 생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운영 시간은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11시까지이며 토요일에는 자정까지 연장한다. 맥주와 곁들일 음식으로는 데이비드 리 셰프의 조리법을 활용한 바비큐 플래터와 한국식 갈비찜을 프랑스식으로 재해석한 '갈비 부르기뇽'을 준비했다. 두 메뉴는 이달까지만 판매한다. 우디플레이트는 다음달 30일까지 주중 저녁 이용객에게 하이네켄과 파울라너 생맥주를 무제한 제공한다. 우대갈비와 후무스 등 다양한 음식을 마련했으며 주중 저녁 이용 가격은 성인 14만5천원, 어린이 7만3천원이다. 안토 관계자는 “부에노 비치클럽 전체 매출에서 주류가 차지하는 비중이 37%에 달한다"며 “이달 31일 열리는 핼러윈 파티에서도 계절 한정 주류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에노 비치클럽은 지난 7월 문을 연 2470㎡ 규모의 복합 휴식 공간이다. 낮에는 가족 친화적인 공간으로 운영하고 오후 8시부터는 성인 전용으로 전환한다. ◇ 가연 결혼정보 '10월 공연 초대 이벤트' 진행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10월 공연 초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뮤지컬 '연의 편지', 연극 '사내연애보고서', 전시 '봉주르, 장자크 상페' 등 3개 작품을 선정했다. 추첨을 통해 작품별 5쌍씩 총 15쌍(30명)에게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연의 편지'는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성장 이야기이며 '사내연애보고서'는 직장 내 연애를 소재로 한 코미디다. '봉주르, 장자크 상페'에서는 프랑스 작가 장자크 상페의 작품 세계를 살펴볼 수 있다. 이벤트는 가연 공식 홈페이지 '공연/문화'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정회원뿐 아니라 비회원 미혼남녀도 참여 가능하다. 가연 관계자는 “소중한 사람과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가을 공연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많은 분들이 가을날의 낭만과 설렘을 나누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강원랜드 홍대 팝업 방문객 1만명 돌파…전년보다 24% 증가 강원랜드가 서울 홍대에서 운영한 체험형 팝업스토어에 1만명 넘는 방문객이 몰렸다. 강원랜드에 따르면 이달 3~11일 서울 마포구 홍대 스타스퀘어에서 열린 '2026 팝업스토어 in 홍대-고길동의 낯선 강원랜드'에는 총 1만528명이 방문했다. 하루 평균 방문객은 약 1170명으로 지난해 팝업스토어의 941명보다 24%가량 증가했다. 행사 기간 SNS 이야기 인증은 4185건, 설문조사 참여는 1748건으로 집계됐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방문객이 직접 임무를 수행하며 강원랜드의 다양한 시설을 알아보는 체험형 공간으로 꾸며졌다. 참가자들은 '출장 보고서'를 받아 워터월드와 스키장, 하이원탑을 주제로 한 체험 구역을 둘러봤다. 탄광문화박물관 'M650'을 재현한 공간도 마련됐다. 한 차례 체험에 약 20분이 걸리는 점을 고려해 회차별 약 10명씩 입장하도록 운영했다. 현장 대기 번호가 350번을 넘어서는 등 방문 수요가 이어졌다. 설문조사에서는 방문객의 절반 이상이 SNS와 지인 추천을 통해 행사 정보를 접했다고 응답했다. 김영호 강원랜드 홍보실장은 “SNS를 통해 체험 후기가 확산하면서 젊은 세대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카지노를 넘어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갖춘 복합리조트의 모습을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 그랜드 하얏트 서울 '2026 LUXE Global Awards' 5개 부문 수상 그랜드 하얏트 서울이 '2026 LUXE Global Awards'에서 호텔과 식음료 분야를 합쳐 5개 부문을 수상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 따르면 이번 시상식에서 동아시아 럭셔리 도심 호텔, 아시아 럭셔리 5성급 호텔, 아시아 럭셔리 마이스(MICE) 호텔 등 호텔 관련 3개 부문에 선정됐다. 지난 5월 문을 연 식당 '더 테라스 키친'도 한국의 독창적인 식사 경험과 아시아 럭셔리 호텔 레스토랑 등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남산과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객실을 비롯해 다양한 식음료 시설과 연회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마이스 부문 수상을 계기로 국제회의와 기업 행사 등을 위한 공간 운영 역량을 강조했다. 더 테라스 키친은 기존 뷔페에 개방형 주방과 즉석 조리 공간을 접목한 식당이다. 조리사가 고객 앞에서 음식을 완성하는 방식을 통해 식사 과정에 현장감을 더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앞으로도 객실과 식음료, 비즈니스 행사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2026 히어로 락 페스티벌 인천' 조기 예매권 1만장 매진 오는 12월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26 히어로 락 페스티벌-인천'의 조기 예매권 1만장이 판매 시작 약 20분 만에 매진됐다. 행사 주최 측에 따르면 이달 12일 예매를 시작한 조기 예매권은 준비된 수량이 모두 판매됐다. 국내외 17개 팀으로 구성된 1차 출연진 명단이 공개된 이후 이어진 관심이 실제 예매로 연결됐다는 설명이다. 국내에서는 YB와 부활, 국카스텐, 데이브레이크, 크라잉넛, 쏜애플, 터치드, 로맨틱펀치, GUMX, QWER, 브로큰발렌타인, 카디, 극동아시아타이거즈 등 13개 팀이 무대에 오른다. 해외에서는 이탈리아의 라쿠나 코일과 일본의 마티 프리드먼, 세이블 힐즈, 하나비에 등 4개 팀이 참여한다. 일반 입장권 판매도 이달 12일 오후 3시30분부터 멜론티켓을 통해 시작됐다. 3일권 가격은 12만9천원이다. 공연은 12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주최 측은 세부 공연 일정과 추가 프로그램을 공식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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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농업에 AI 기술 접목…이철식 도의원, 디지털 농업 지원 제도화 나서 -농업 분야 인공지능 육성 특화 조례 전국 첫 추진…주력 작목 기술개발·데이터 활용 기반 마련-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의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미래 농업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적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경북도의회 이철식 의원(경산·국민의힘)은 제366회 제1차 정례회에서 농업 분야의 인공지능 기술 개발과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경상북도 농업 인공지능 육성 및 디지털 전환 촉진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조례안은 농업 분야에 초점을 맞춰 인공지능 기술의 육성과 활용을 별도로 규정한 전국 최초의 조례안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례안의 핵심은 농업 현장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행정적·제도적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데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스마트팜과 연계한 인공지능 시스템 개발을 비롯해 생성형 AI를 활용한 농업 상담 및 정보 제공 서비스, 농업 데이터 통합 플랫폼 조성, 농업 관련 연구개발과 기술 실증 지원 등이 포함됐다. 또한 농업 데이터를 작목과 지역 특성에 따라 표준화하고 민간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방안이 담겼다. 이를 통해 농업 관련 기술개발과 산업화에 필요한 데이터 활용 기반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농업 인공지능 분야의 창업 지원과 유통·판매시장 진출, 지식재산권 보호 등 관련 산업의 성장 여건을 마련하기 위한 내용도 명시했다. 특히 경북의 대표 농산물인 사과와 참외, 포도, 복숭아 등을 대상으로 작목별 인공지능 기술 연구와 실증, 실제 영농현장 적용 방안을 육성계획에 반드시 반영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환경 변화와 탄소중립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농업 생산과 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도 마련했다. 이철식 의원은 농촌 고령화와 노동력 감소, 기후변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상황에서 기존 농업방식만으로는 지속적인 경쟁력 확보에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농업현장에 적극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경북의 주요 농산물에 적합한 기술이 농가에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새로운 기술 도입이 단순한 생산방식의 변화에 머무르지 않고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안정적인 영농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지난 7일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심사를 통과했으며, 오는 15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영주농협, NH농협손해보험 우수 사무소 선정…농업인 보험 지원 성과 인정 -'탑클래스 사무소' 상패 수상…맞춤형 보험 보급과 농가 경영안정 기여-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농협이 농업인의 재해 위험을 줄이고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해 온 보험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영주농협은 NH농협손해보험이 선정하는 '탑클래스(TOP-CLASS) 사무소'에 이름을 올려 지난 8일 영주농협 본점에서 상패를 전달받았다. 탑클래스 사무소는 NH농협손해보험이 전국 사무소를 대상으로 보험사업 추진 성과와 농업인 보호 활동, 비이자수익 확대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실적을 거둔 사무소에 수여하는 상이다. 영주농협은 농업인들이 각종 재해와 예기치 못한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영농환경에 적합한 손해보험 상품을 보급하는 데 힘써 왔다. 특히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보험을 통한 위험관리와 농업인 실익 증진에 노력한 점이 이번 선정에 반영됐다. 이날 열린 상패 수여식에는 남정순 영주농협 조합장을 비롯해 김철회 NH농협손해보험 부사장, 김응만 경북총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수상을 축하하고 농업인 보험 지원 확대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남정순 조합장은 이번 성과에 대해 조합원들의 신뢰와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업무 추진이 함께 만들어 낸 결과라는 뜻을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영농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보험 서비스의 내실을 다지고, 조합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철회 NH농협손해보험 부사장도 농업인 보호와 보험사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영주농협의 성과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와 함께 농업현장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보험 서비스 제공과 지원체계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영주농협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농업인의 경영위험에 대비하는 보험사업의 역할을 강화하고, 조합원 중심의 금융·보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남부지방산림청, 경산 약용작물 재배농가 방문…임업 현장 목소리 청취 -임업직불금 신청·임산물 판로 확대 등 현안 논의…현장 중심 임업 지원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남부지방산림청이 임업인의 경영 여건을 살피고 약용 임산물 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 소통에 나섰다. 남부지방산림청은 13일 경북 경산시에서 약용 임산물을 재배하는 임가를 방문해 생산과 유통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듣고 임업 관련 지원제도와 정책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실제 임업현장에서 활동하는 경영인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임업인의 소득 안정과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을 위한 지원 방향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 대상은 정한복·박광옥 부부가 운영하는 임가로, 지난 2022년 5월 산림청이 선정하는 '이달의 임업인'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들 부부는 귀산촌 이후 참죽나무 재배를 시작으로 꾸지뽕과 옻나무 등 다양한 약용 수종으로 재배 영역을 넓히며 대규모 임업경영 기반을 구축해 왔다. 특히 직접 쌓은 재배 경험과 기술을 다른 임업인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자체 교육을 운영하고, 산나물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하는 등 임업 관련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는 2027년도 임업직불금 신청 과정에서 유의해야 할 사항을 비롯해 약용 임산물의 유통 및 소비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 재배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장 애로사항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또한 산림청이 추진해 온 규제 합리화 사례를 소개하고, 임업인들이 관련 제도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정책 정보를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남부지방산림청은 이번 방문을 통해 임업경영 현장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의견을 듣고, 약용 임산물 생산자의 경영활동과 관련된 정책적 지원 필요성을 살폈다. 이종수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정한복·박광옥 부부가 우수 임업인 선정 이후에도 약용 수종의 재배 규모를 확대하고, 현장에서 얻은 경험을 다른 임업인들과 나누고 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이 같은 경영 경험과 기술 공유 활동이 남부지역 약용 임산물 재배농가에 도움이 되는 사례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임업인과 산림행정기관이 직접 만나 생산·유통 현안을 공유하고, 임업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향을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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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내년도 도비 317억 확보 추진…경북도의회와 협력 강화 -지역 도의원 초청 현안 간담회 개최…교육·관광·교통·의료 등 31개 사업 지원 건의-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포항시가 2027년도 경상북도 예산 확보를 위해 지역 도의원들과 협력체계를 강화하며 주요 현안사업의 재원 마련에 나섰다. 포항시는 지난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경상북도의회 지역 의원들을 초청해 내년도 도비 확보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지역 발전에 필요한 핵심 사업들의 추진 방향과 예산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자리는 경북도의 내년도 예산 편성에 앞서 포항시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도의회 차원의 협조를 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항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생활환경 개선에 필요한 사업들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사업 추진계획과 예산 확보 필요성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특히 교육과 관광, 교통, 의료, 농업 기반시설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31개 사업을 대상으로 총 317억 원의 도비 지원을 요청했다. 주요 건의사업에는 지역 산업 수요에 맞는 인재 양성을 위한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과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숙박형 열린관광 사업이 포함됐다. 또한 농촌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한 수요응답형 시골버스 구입 지원과 응급의료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24시간 화상 치료센터 운영 지원사업도 주요 현안으로 제시됐다. 이와 함께 보릿돌교 해체 및 철거공사, 2027년도 RPC 시설장비 지원사업 등 지역 안전과 농업 생산기반 개선에 필요한 사업들도 도비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포항시는 해당 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되기 위해서는 경상북도와 도의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지역 현안 해결과 시민 생활의 질적 향상을 위해 광역자치단체와 지방의회 간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도의원들과 긴밀한 소통체계를 유지하면서 내년도 도비 확보는 물론 각종 지역 발전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희수 경상북도의회 의장은 포항시가 제안한 사업들의 추진 필요성과 지역 현안을 지속적으로 살펴보고, 경북도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검토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아울러 포항시와 도의회가 지역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항시는 이날 간담회에서 제시된 도의원들의 의견을 검토해 향후 예산 확보 활동에 반영할 계획이다. 지난달부터 경북도청 방문과 국회 예산 설명 등을 통해 국비와 도비 확보에 나서고 있는 포항시는 앞으로도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이어가며 주요 현안사업의 재원 마련에 힘쓸 방침이다. ◇영주시의회, 제305회 임시회 돌입…내년도 시정 주요사업 집중 점검 -13일부터 23일까지 11일간 회기 운영…조례안 등 19건 심의·행정사무 처리상황 보고-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의회가 올해 시정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2027년도 주요 정책과 사업계획을 살펴보기 위한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영주시의회는 13일부터 23일까지 11일간 제305회 임시회를 열고 주요업무 보고 청취와 각종 안건 심의 등 의사일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6년도 행정사무 처리상황과 2027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보고받고, 지역 현안과 관련된 조례안 및 동의안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심의 대상은 조례안 11건과 동의안 7건, 공유재산 관련 안건 1건 등 모두 19건이다. 특히 시민 생활과 밀접한 제도 개선을 위한 의원발의 조례안 4건이 주요 심의 안건에 포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석혜순 의원(국민의힘·나선거구)은 의회 위원회 운영과 관련된 제도 정비를 위해 '영주시의회 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손성호 의원(국민의힘·라선거구)은 공공시설 공사의 하자 관리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영주시 시설공사 하자 관리에 관한 조례안'을 제출했다. 전풍림 의원(국민의힘·바선거구)은 공유재산의 효율적인 관리와 운영을 위한 '영주시 공유재산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와 함께 고향사랑기부제 운영과 관련된 제도 개선을 위해 '영주시 고향사랑 기부금 모집 및 운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발의했다. 시의회는 각 안건의 필요성과 적정성을 검토하는 한편, 집행부의 올해 주요 사업 추진 실적과 내년도 업무계획을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행정사무 처리상황 보고를 통해 추진 중인 정책과 사업의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향후 시정 운영 과정에서 보완이 필요한 사항 등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이상근 영주시의회 의장은 이번 회기가 한 해의 주요 현안을 점검하는 동시에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살펴보는 중요한 일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조례안 심의와 업무보고 과정에서 집행부와 충분히 의견을 교환하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의정활동에 힘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영주시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주요 정책의 추진 상황을 확인하고 지역 발전과 시민 편익 증진을 위한 의회 차원의 역할을 이어갈 방침이다. ◇군위 용대리, 꽃과 사랑이 어우러지는 가을축제 17일 개최 -제3회 용&꽃 축제, 주민 참여형 행사로 마련…사랑나눔페스타와 연계해 볼거리 확대-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대구 군위군 용대리에서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마을축제가 열려 가을 나들이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군위읍 용대리 마을회와 용대리 용&꽃 축제위원회는 오는 17일 용대리 마을회관 광장 일원에서 '제3회 용대리 용&꽃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마을의 상징인 용과 꽃을 중심으로 주민 화합과 이웃 간 나눔의 의미를 담아 마련됐다. 특히 인근 김수환추기경 사랑과나눔공원에서 진행되는 '사랑나눔페스타'와 같은 날 열려 방문객들이 두 행사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축제는 '용의 기운으로 하나 되고, 꽃과 사랑으로 피어나는 용대리'를 주제로 진행된다. 마을 고유의 정체성을 살리면서 주민과 관광객이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공동체 중심 행사로 꾸며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축제는 2026년 군위형 마을만들기 스타마을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며, 행사 기획부터 준비와 운영에 이르기까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있다. 축제는 오전 9시 30분 식전공연으로 시작해 오전 10시 30분 개회식으로 이어진다. 이후 지역 동아리 예술단과 초청가수 공연을 비롯해 가족 노래자랑, 농산물 경매, 경품추첨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장 곳곳에는 마을의 모습을 담은 사진전과 주민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공간도 마련된다. 또한 도자기와 목공예, 터링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플리마켓에서는 꽃차와 목공예품, 생활소품을 비롯해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과 수제 먹거리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장터와 경매 행사도 마련돼 지역 농산물을 알리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소통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사랑나눔페스타와의 연계를 통해 마을축제의 정겨운 분위기와 사랑·나눔의 가치를 담은 문화행사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박영석 용대리 이장은 주민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역할을 분담하며 축제를 준비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방문객들이 용대리를 찾아 꽃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농촌마을 특유의 따뜻한 정을 느끼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용&꽃 축제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해마다 발전하고 있는 마을 공동체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주민들이 정성껏 마련한 이번 축제를 통해 방문객들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대리 마을회와 축제위원회는 이번 행사가 주민 간 유대를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의 매력을 알리고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덕군, 교정시설 유치 후보지 3곳 선정…주민 의견수렴 절차 본격화 -남산2리·성내4리·벌영1리 법무부에 신청…공청회·여론조사 거쳐 후속 절차 추진- 영덕=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덕군이 법무부의 교정시설 조성사업 공모에 참여하기 위한 후보지 검토를 마무리하고 주민 의견수렴 등 후속 절차에 들어간다. 영덕군은 교정시설 조성 부지 선정 공모와 관련해 남산2리와 성내4리, 벌영1리 등 3개 지역을 후보지로 결정하고 지난 12일 법무부에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군은 앞서 지역 내 9개 읍·면을 대상으로 교정시설 조성 후보지를 접수했으며, 지난 1일까지 영덕읍과 영해면에서 모두 4개 마을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후 신청 지역을 대상으로 사업 추진에 필요한 입지 여건과 기반시설 확보 가능성 등을 검토했다. 주요 검토 항목에는 부지의 적정성과 접근성, 주변 기반시설 현황 등이 포함됐다. 군은 관련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군계획위원회의 자문과 군정조정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최종 신청 후보지를 확정했다. 이 과정에서 매정3리는 제외됐으며, 남산2리와 성내4리, 벌영1리 등 3곳이 법무부 공모 신청 대상에 포함됐다. 영덕군은 후보지 선정 이후에도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한 절차를 이어갈 계획이다. 우선 오는 19일 영해와 영덕에서 각각 주민공청회를 개최해 교정시설 조성사업의 주요 내용과 추진 경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공청회에서는 사업과 관련된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지역사회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사항을 검토할 방침이다. 이어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군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교정시설 조성사업에 대한 지역사회의 의견을 확인한다. 군은 공청회와 여론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오는 29일 열리는 군의회 임시회에 관련 동의안을 상정하는 등 필요한 행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영덕군 관계자는 이번 후보지 결정이 법무부 공모 참여를 위한 사전 단계로, 신청 지역별 입지 조건과 사업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 진행되는 주민공청회와 여론조사 등 관련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면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교정시설 조성사업의 최종 대상지는 법무부가 실시하는 평가와 선정 절차를 거쳐 오는 12월 중 결정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영덕군이 제출한 3개 후보지의 최종 선정 여부는 향후 법무부 평가 결과에 따라 확정될 전망이다. ◇청송군, 노인의 날 기념식 개최…지역사회 헌신한 어르신들에 감사 -청송국민체육센터서 600여 명 참석…모범노인 표창과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 진행-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온 어르신들의 노고를 기리고 경로효친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청송군은 13일 청송국민체육센터에서 대한노인회 청송군지회 주관으로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윤경희 청송군수를 비롯한 지역 주요 인사와 경로당 회장 및 총무, 표창 수상자 등 600여 명이 참석해 노인의 날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행사는 다양한 문화공연으로 시작해 기념식과 유공자 표창, 참석자들을 위한 오찬 등으로 이어졌다. 식전 무대에서는 어린이들의 댄스공연을 비롯해 합창과 런웨이, 트로트 공연 등이 펼쳐져 행사장을 찾은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어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노인강령 낭독을 통해 어르신들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되새기고, 지역사회에 기여한 모범노인과 노인복지 증진에 힘쓴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또한 기념사와 축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오랜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기념식 외에도 참석자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전통 생활체육 종목인 한궁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경로당 어르신들이 만든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회도 열렸다. 작품 전시는 어르신들의 여가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문화·취미활동을 통해 얻은 즐거움과 성취감을 함께 나누는 자리로 꾸며졌다. 심종택 대한노인회 청송군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역사회의 어른으로서 존경받기 위해서는 변화하는 시대에 열린 자세로 대응하고, 일상에서 모범을 보이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랜 경험을 통해 얻은 지혜와 올바른 가치관을 다음 세대에 전달하는 역할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오늘날 청송이 살기 좋은 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지역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온 어르신들의 노력이 자리하고 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정책을 확대하고, 노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청송군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과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며, 세대 간 존중과 소통이 이어지는 지역사회 조성에 노력할 방침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HD현대·지멘스, 부산서 ‘디지털 혁신’ 거점 구축…미래 조선소 구현 앞당긴다

HD현대가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이하 지멘스)'와 글로벌 조선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핵심 거점 구축을 완료했다.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13일 부산 해운대구에서 '글로벌마린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이날 밝혔다. 개소식은 김형관 HD한국조선해양 대표와 로버트 존스 지멘스 최고수익책임자(CRO)를 비롯한 양사 경영진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날 개소식을 진행한 글로벌마린센터는 HD현대가 조선·해양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 노하우와 지멘스의 디지털 엔지니어링 기술을 결합해 조선산업의 디티절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선박 생산·설계와 인공지능(AI) 플랫폼, 제품수명주기관리(PLM) 등 양사의 전문인력 50명이 한 데 모여 근무하는 핵심 디지털 혁신 거점으로 조성됐다. 양사는 이를 통해 선박 설계부터 유지보수까지 전 과정에서 데이터를 3차원(3D) 모델로 통합하는 '차세대 마린 플랫폼'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가상 환경에서 생산 공정과 설비 운영을 사전 적용·검증할 수 있는 디지털 조선소를 구현하는 한편, 이를 생산 운영 전반에 적용함으로써 지능형 조선소로의 전환을 추진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원천 기술·전략 지원과 현장 리스크 사전 점검 등 방식을 통해 HD현대 그룹사와의 협력 체계도 강화한다. 판교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연구개발(R&D)센터에서는 해당 플랫폼에 적용되는 기술 전략과 원천 기술을 지원하고,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와 HD현대삼호 영암조선소는 플랫폼의 기능과 효율성 실증에 나선다. 김형관 HD한국조선해양 김형관 대표는 “차세대 마린 플랫폼은 선박 설계와 생산 과정 전반을 디지털 환경에서 사전 검증함으로써 조선소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글로벌마린센터를 중심으로 HD현대의 축적된 선박 건조 기술력과 지멘스의 디지털 역량을 결합해 차세대 지능형 조선소 구현을 앞당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HD현대는 지난 7월 지멘스와 차세대 마린 플랫폼 구축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하고, 선박 설계~유지보수 전 공정을 AI·디지털 기술로 연결하는 통합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오는 2030년 '지능형 자율 운영 조선소(FOS)'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해 선박 건조 기간을 기존 대비 30% 단축하고 생산성은 30% 높여 미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反 한화’ KAI 노조, 청와대 앞 상경 투쟁 예고…“독립 경영, 정부가 답하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노동조합이 한화그룹의 지분 확대와 경영 참여에 반발하며 청와대 앞 상경투쟁에 나선다. 노조는 한화의 영향력 확대가 KAI의 독립 경영을 훼손하고 방위산업의 독과점을 심화할 수 있다며 정부의 입장 표명과 국정감사를 통한 의사 결정 과정 검증을 요구했다. 13일 KAI 노조는 보도자료를 내고 14일부터 세 차례에 걸쳐 전 조합원이 참여하는 상경 투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조합원은 약 3800명으로, 노조는 이번 집회를 계기로 관계기관별 문제 제기를 넘어 정부 차원의 대응을 촉구할 방침이다. 노조가 제시한 핵심 쟁점은 최대 주주인 한국수출입은행의 항공우주산업 컨설팅과 공정거래위원회의 한화 지분 취득 승인, 방위사업청의 독과점 대응이다. 한화가 KAI 지분을 늘리며 경영 참여를 공식화했지만 관련 기관들이 KAI의 독립성과 산업 경쟁 구도를 지킬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다. 우선 노조는 수출입은행이 추진하는 18억원 규모의 '우주·항공산업 경쟁력 강화' 컨설팅에 대해 추진 목적과 결정 과정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노조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지난 5월 노조와의 면담에서 정부 차원의 KAI 매각이나 지배 구조 개편 검토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이후 기업별 분석과 항공우주산업 앵커 기업 육성 방안·추진 로드맵·재원 조달 방안 등을 포함한 컨설팅을 추진함에 따라 노조가 그 배경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노조는 산업 정책 담당 부처가 아닌 수출입은행 투자금융부가 용역을 추진하는 이유와 관계기관 간 협의 내용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컨설팅이 KAI 매각이나 지배 구조 개편과 무관하다면 이를 명확히 설명하고 최대 주주로서 독립 경영을 지키겠다는 입장도 제시하라는 요구다. 공정위의 기업 결합 심사 방식도 문제 삼았다. 노조에 따르면 공정위는 한화의 KAI 지분 15.89% 취득에 대해 실질적인 지배 관계가 형성되지 않았다고 판단해 간이심사로 승인했다. 향후 한화가 최다 출자자가 되거나 일정 수준 이상의 임원 겸임 등 지배 관계에 중대한 변화가 생기면 다시 심사하겠다는 입장도 전달했다. 이에 대해 노조는 지분율이나 임원 겸임 규모만으로 경영 영향력을 판단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한화 측 인사가 KAI 이사회에 진입해 주요 경영 정보와 사업 전략에 접근하고 의사 결정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독립경영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노조는 사후 재심사에 의존하기보다 간이 심사 결정 근거를 공개하고 경영 참여 확대에 따른 경쟁 제한 가능성을 엄정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방사청에는 방산업체 간 경쟁 구도를 유지할 구체적인 대책을 촉구했다. 엔진·항공 전자·무장·우주 분야에서 사업을 벌이는 한화가 완제기 체계 종합 업체인 KAI까지 영향력을 넓힐 경우 협력 업체이자 경쟁 업체인 기업들 사이에 이해 상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노조는 특정 기업으로 산업이 집중되면 가격·납기·품질에 문제가 생겨도 대체할 업체가 부족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는 무기체계 조달을 담당하는 방사청의 사업 관리와 통제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며 공정위 심사 과정에서 방사청이 어떤 의견을 제출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국회에는 공정위·수출입은행·방사청·한화 관계자의 국정감사 증인 채택을 요구했다. 이들은 △기업 결합 승인 △컨설팅 추진 경위 ㅍ기관 간 협의 여부 △한화의 경영 참여 계획을 함께 살펴 KAI 지배 구조 변화와 관련한 의사 결정 과정을 규명해야 한다는 취지다. 노조는 KAI가 1999년 항공 산업 구조 개편으로 출범한 뒤 국가의 장기 투자와 노동자들의 노력으로 성장해 온 기업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 KAI를 방문해 항공우주 산업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지원 의지를 밝혔던 만큼, 정부가 독립 경영과 산업 육성 방향에 대해 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국가가 오랜 기간 투자하고 육성해 온 KAI의 독립성을 어떻게 지킬 것인지, 대한민국 항공우주 산업의 미래를 어떤 원칙과 방향으로 이끌어 갈 것인지 이제 이재명 정부가 분명하게 답해야 할 것"이라며 독립 경영과 고용 안정을 위한 단체 행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팩트체크] 외국인 가족공제는 ‘세금 유출’? 따져보니…

외국인 근로자가 본국에 있는 가족을 부양한다는 이유로 세금 공제를 받고 환급을 신청하는 것을 두고 온라인에서 '세금 유출' 논란이 일고 있다. 국세청은 국내 거주자 요건과 소득·부양 요건을 충족하면 내국인과 외국인에게 같은 기준을 적용한다는 입장이다. 논란은 블라인드에 지난 9일 올라온 글에서 시작됐다. 국세청 직원이라고 밝힌 A씨는 '외국인노동자한테 세금 환급해 줄 때마다 현타옴'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이 본국의 배우자와 부모·자녀를 대상으로 기본공제와 자녀세액공제를 신청한다고 주장했다. A씨는 “한국의 세금이 외국에 수십수백만원이 유출되는데, 이거 거부할 명분도 없고 해서 할 때마다 환장한다"고 썼다. 글은 X 등으로 퍼지며 1만회가량 조회됐다. 본국 가족 공제는 현행 소득세법이 허용하는 제도다. 소득세법 제50조는 요건을 갖춘 거주자가 배우자와 부양가족 등에 대해 1명당 연 150만원을 종합소득금액에서 공제하도록 규정한다. 배우자는 소득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직계존속은 60세 이상, 직계비속은 20세 이하여야 한다. 부양가족의 연간 소득금액은 1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장애인 등 일부 대상은 나이 제한의 예외가 적용된다. 국세청 관계자는 “한국에 거주하며 소득세 신고를 한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다"며 “공제 대상과 지급 기준도 외국인과 내국인 모두 동일하다"고 말했다. 외국인도 세법상 거주자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비거주자는 본인 외 인적공제를 받을 수 없다. ◇ 단일세율 선택하면 가족공제 적용 안 돼 외국인 근로자는 일정 요건 아래 최초 근로 제공일부터 20년간 19% 단일세율과 기본세율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단일세율을 적용받으면 인적공제 등 각종 소득공제와 세액공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본국 가족에 대한 기본공제는 기본세율을 선택한 근로자가 관련 요건을 충족했을 때 받을 수 있다. 기본공제에 따른 실제 절세액은 적용 세율에 따라 달라진다. 과세표준에 적용되는 한계세율이 15%라면 기본공제 150만원에 따른 소득세 감소액은 22만5000원이다. 24% 세율이 적용되면 36만원이다. 지방소득세 감소분은 별도다. 예컨대 배우자와 부모 2명, 자녀 1명 등 4명이 모두 기본공제 요건을 충족하고 15% 한계세율이 적용되면 과세표준은 총 600만원 줄고 소득세는 90만원 감소한다. 지방소득세 감소분까지 포함하면 99만원이다.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귀속 외국인 근로자의 평균 총급여는 3278만원이었다. 자녀세액공제는 기본공제와 별도로 적용된다. 2025년 귀속 기준 8세 이상 자녀에 대한 세액공제는 1명일 때 25만원, 2명일 때 55만원이다. A씨는 서류 부담도 문제로 들었다. 외국인은 본국 행정기관이 발급한 가족관계·소득 관련 서류와 한글 번역본 등을 준비해야 해 업무 부담이 크다는 것이다. 국세청은 국가별로 서류 형식은 다르지만 실제 부양 여부 등을 입증해야 한다는 원칙은 같다고 밝혔다. 국세청 관계자는 “공제 대상이 된다는 서류만 제출하면 경정청구를 할 수 있다"며 “외국인이라고 해서 차이를 두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세금 유출'이라는 주장에도 국세청은 거주자 요건에 따라 세금 신고와 공제를 적용한다는 입장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거주자 요건이 되면 더 낸 세금이 있으면 돌려받을 수 있는 것"이라며 “덜 낸 세금이 있다면 추가로 납부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한다"고 말했다. 연말정산에서 공제를 누락했다면 법정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5년 이내에 경정청구를 할 수 있다. 경정청구는 세금을 실제 내야 할 금액보다 많이 신고·납부한 납세자가 세액 정정과 환급을 요청하는 절차다. ◇ 경정청구 환급 26조원…내외국인 구분 없어 경정청구 환급 통계는 내국인과 외국인을 구분하지 않는다. 지난 1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2025년 과오납 환급금은 총 42조1845억원이었다. 이 가운데 경정청구에 따른 환급액은 26조3096억원으로 전체의 62.4%를 차지했다. 경정청구 환급액은 2020년 3조9995억원에서 2025년 5조7744억원으로 44.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청구 건수는 39만1000건에서 137만9000건으로 약 3.5배 늘었다. 국세청 관계자는 “외국인 청구 건수는 별도로 집계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국세청 자료상 2023년 귀속 외국인 근로자의 연말정산 결정세액은 1조1657억원이다. 일본은 국외 거주 친족에 대한 부양공제 요건을 강화했다. 2015년 국외 거주 친족에 대한 친족관계·송금 관련 서류 제출을 의무화했고, 2024년부터는 30세 이상 70세 미만 친족의 경우 유학생이거나 장애인이거나 연간 38만엔 이상을 송금받는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공제 대상에 포함하도록 했다. 해당 규정은 국적에 따른 구분이 아닌 국외 거주 친족의 연령과 부양 관련 요건을 기준으로 적용된다. 이상무 기자·김가현 인턴기자 rokmc@ekn.kr

주진우가 쏘아올린 대통령 골프…주요국 정상들은 어땠나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대구 상가 천장 붕괴사고 당시 이재명 대통령의 주말 가족 골프 행보를 정조준하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주 의원은 사고 당일 이 대통령의 분·초 단위 동선과 결제 내역 공개를 촉구하며 '황제골프 특검법'까지 발의하고 나섰다. 대통령의 골프를 둘러싼 정치적 공방은 해외 주요국 전·현직 정상들도 겪어온 단골 소재다. 주요국의 사례를 통해 대통령들의 골프 논란을 살펴봤다. ◇ 트럼프 골프장 방문만 440회…전쟁 중에도 라운드 13일 외신 등에 따르면, GDP(국내총생산) 상위 15개국 가운데 대한민국을 제외한 전·현직 정상의 주말 및 가족 라운드로 정치적 논란을 겪은 대표적인 국가로는 미국과 일본이 꼽힌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골프광'으로 알려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은 1기 재임 시절에만 약 300회의 라운드를 즐겼고, 지난해 1월 2기 취임 이후에는 이날까지 골프장을 찾은 횟수만 140회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주말을 이용해 4.5일에 한 번꼴로 골프장을 찾은 셈이다. 특히 지난 3월 미국·이란 전쟁 중에도 골프를 쳐 야당인 민주당으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본인과 일가 소유 골프장에서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차남 에릭 트럼프 등 가족을 동반해 골프를 즐겼다는 점에서 다른 정상들과는 차원이 다른 비판을 받는다. 대통령과 그 가족들을 밀착 경호하는 비밀경호국(SS) 인력의 숙박비, 카트 대여료, 식대 등 막대한 국민 세금이 투입되는 데다 대통령 일가의 사업체 수익으로 귀속되는 '이해충돌' 논란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골프 일정을 추적하는 '디드 트럼프 골프 투데이 닷컴'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이후 골프 관련 경비로만 1억9180만달러(약 2577억원)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라운드 중에도 '핵가방'을 대동하며 24시간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해외 정상들과의 '골프 외교'를 통해 실질적 국익을 챙기는 등 긍정적 요인도 적지 않다는 평가를 받는다. ◇ 아베도 재난 속 골프로 구설 트럼프 대통령의 '골프 외교' 동반자였던 고(故)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도 주말 골프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바 있다. 아베 전 총리는 재임 시절인 2014년 4월 구마모토현의 한 농장에서 조류독감이 발병한 와중에도 주말 라운드를 즐기다 야당과 언론으로부터 질타를 받았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과의 유대감을 다지는 골프 외교를 통해 미·일 동맹 속에서 실리를 챙겼다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도 공존한다. 이 대통령도 지난 10일 대구 천장 붕괴사고로 38명의 경상자가 발생할 당시 태릉CC에서 가족과 골프를 쳤다는 점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전 총리와 같은 비판을 받는다. 이에 주 의원은 이 대통령이 “서소문 고가 붕괴사고, 해군 장병 실종사고, 대구 천장 붕괴사고 등 인명 사고 때마다 골프를 쳤다"며 분·초 단위로 붕괴사고에 어떻게 대응했는지와 골프비 결제 내역 공개를 촉구하며 이날 '황제골프 특검법'을 대표 발의했다. ◇ “골프에만 유독 엄격한 잣대" 지적도 하지만 골프업계와 학계에서는 골프를 바라보는 사회적 시각이 과거와 달라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내 기준 560만명의 대중 스포츠로 자리 잡은 데다 5시간 이상 동안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외교적 이점이 독보적이라는 분석이다. 정경조 한국골프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본지에 “김대중 대통령의 골프 대중화 선언 이후 많은 국민이 골프를 즐기고, 전 세계 최초로 골프만 가르치는 대학이 생기는 등 이미 대중 스포츠로 자리를 잡았다"며 “과거처럼 골프라는 종목 자체에 유독 엄격한 잣대를 대며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 시각은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외교 무대에서 골프가 갖는 이점도 짚었다. 그는 “스포츠 중 가장 오랜 시간 함께하는 종목이 골프"라며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서 정상회담을 한다고 해도 길어봤자 1시간이 안 되지만, 골프를 치면 18홀을 도는 5시간 내내 많은 대화들이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도 트럼프 대통령과 골프 외교를 준비하기 위해 골프를 쳤다는 입장이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유튜브 채널 '민티07'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 대통령에게 '같이 골프 했으면 좋겠다'고 얘기한 적이 꽤 여러 번 있었다"며 “대통령의 골프는 건강이라는 측면과 외교 준비라는 측면도 있다"고 주장했다. 신교근 기자 shin1948@ekn.kr

세종에 공무원 1만명 규모 온다…조상호 “맞이할 준비에 속도”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무원 정원 기준 약 1만명 규모의 중앙행정기관 세종 이전 계획이 발표되면서 세종시가 기관 입주와 직원·가족의 정착 준비에 나선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주택특별공급 도입을 추진하고 교통·보육·교육 여건을 점검해 이주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13일 긴급 기자회견에서 정부의 44개 중앙행정기관 이전 계획을 환영하며 “이전기관을 맞이할 준비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수도권 소재 44개 중앙행정기관을 세종으로 이전하는 '2차 중앙행정기관 이전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전체 이전 인원은 공무원 정원 기준 9929명이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계획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27개 기관은 내년 이전을 추진한다. 독립청사가 필요한 17개 기관은 2031년까지 청사를 신축한 뒤 순차적으로 옮길 계획이다. 이전 대상에는 법무부·성평등가족부 외에 국방부·외교부·통일부·감사원 등도 포함됐다. 조 시장은 이번 결정을 “'경제수도 서울, 행정수도 세종'의 경제·행정 2수도 시대를 앞당기는 중대한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에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이 더해지면서 세종의 국정운영 기능이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내년부터 시작되는 이전에 대비해 자체 운영 중인 이전 지원 태스크포스(TF)를 행정부시장 단장 체제로 확대한다. 부처 이전 등 행정수도 완성 관련 업무를 총괄할 행정수도지원과도 신설할 방침이다. 우선 기관들이 업무를 시작할 청사 확보를 지원한다. 시는 약 26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민간 업무공간 후보를 파악해 행안부와 공유했다. 기관별 규모와 업무 특성에 맞는 공간을 안내하고 추가 후보지도 발굴할 계획이다. 용도변경이나 지구단위계획 변경이 필요한 곳은 관련 절차를 신속히 추진한다. 청사 신축이 필요한 경우에는 행안부·행복청 등과 협의해 입지 검토와 행정절차를 뒷받침한다. 직원들의 주거 문제에도 대응한다. 이전고시 시점에 맞춰 광역단체장의 기관 이전 주택특별공급을 도입하고, 중앙부처 차원의 특별공급 재개도 지속해서 건의하기로 했다. LH와 민간 임대주택 공급계획을 이전 일정과 함께 검토해 이주 시기에 필요한 주택이 확보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가족 동반 이주를 위한 생활 여건도 점검한다. 청사 위치와 주거 수요를 바탕으로 광역BRT와 시내버스 환승 연계를 강화하고 필요한 노선 조정을 검토한다. 보육 수요에 맞춰 어린이집 수용 여건을 살피고 교육청 등과 자녀 교육 지원을 협의한다. 배우자가 공무원인 경우에는 인사교류를 통한 동반 이주를 지원할 계획이다. 기관별 실무협의와 설명회를 통해 직원·가족의 어려움과 지원 수요를 듣고 해결 가능한 사항은 바로 조치한다. 정부 지원이나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안은 이전 지원 TF를 통해 협의하고 후속 조치도 챙긴다. 주택·상가의 매매·임대 동향을 살피고 이상 거래와 불법 중개행위 점검도 강화하기로 했다. 조 시장은 약 1만명 규모의 기관 이전에 맞춰 도시 기반도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 중추기능 확대를 뒷받침할 교통·의료·교육·문화 분야 과제를 구체화하고, 국가 지원이 필요한 사업은 정부와 협력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회에는 법률 정비와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조 시장은 “행정수도 세종의 지위와 국가 중추기능 이전을 법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이번 정기국회에서 행정수도 특별법을 반드시 제정해 주실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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