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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광양시, 광양시의회 소식

지난해 연말․올해 연초, 두 가정에서 삼태아 태어나…정인화 시장, 손 편지 전하며 아이들 앞날 축복 광양시, 삼 태아 출생가정에 임신·출산·양육비(18세까지) 총 2억8천만 원 지원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시장 정인화)는 15일, 백일을 맞이한 삼태아 가정을 방문해 16만 광양시민의 마음을 모아 축하를 전하고 후원사의 육아용품 구입비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광양시 출생아 수는 총 941명으로, 아이 울음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연말 연초 두 가정에서 삼태아가 태어나 큰 화제가 됐다. 광양시에서 삼태아가 태어난 건 4년 만의 일이며, 정인화 광양시장은 이날 해당 가정을 방문해 세 아이를 돌보는 부모의 노고를 위로하고 아이들에게는 덕담을 전했다. 정인화 시장은 아이들에게 “광양시에서 태어난 것을 축복하고 환영한다. 항상 건강하고 빛나는 인생이 되길 응원한다"고 말하며 백일 축하 메시지를 담은 손 편지를 전달했다. 삼태아의 어머니는 “우리 아이들의 백일에 관심을 가지고 많이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아이들을 더 건강하게 씩씩하게 자라도록 잘 키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가정은 다른 지역에서 살다가 2022년도에 광양시에 전입했다"며 “임신과 출생에 대한 지원이 많은 덕분에 아이들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정 시장이 세 아이를 키우는 어머니의 애로사항이 무엇인지를 묻자, 삼태아 가정의 어머니는 “아무래도 세 아이를 한꺼번에 돌보아야 하니 돌봄과 육아가 가장 힘들다"고 답하며 “아이를 더 많이 안아주고, 웃는 얼굴 더 마주하고 싶은데 그럴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 이 예쁜 아이들의 사진을 찍어줄 시간이 부족한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이에, 정인화 시장은 “양육의 어려움을 공감한다"며 “삼태아를 키우면서 가장 큰 애로사항인 돌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검토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이광용 DYE 대표도 삼태아 가정을 함께 방문하여 백일을 축하하는 뜻에서 육아용품 구입비 100만 원을 후원했다. 이 대표는 광양시 어린이보육재단 이사장으로서 광양시가 추진하고 있는 아이 양육하기 좋은 행복 도시 조성을 위해 기업 후원 유치와 시민 참여 유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도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삼태아 가정의 산모는 광양시에서 지원하는 임신출산 지원사업을 통해 임신부터 출산까지 1,650만 원 상당을 지원받았다. 지원 내용에는 임신 사전 건강관리, 임신부 산전 무료검진, 영양제 지급, 임신부 건강관리 교통비, 산후조리비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지원, 기저귀 지원, 영양플러스 사업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향후 해당 가정에는 삼태아 3인 기준으로 출생축하금 3,000만 원, 첫만남이용권 800만 원, 다자녀 출산맘 행복쿠폰 200만 원, 다둥이 육아용품 구입비 50만 원, 전라남도·광양시 출생기본 수당 1억2,960만 원, 부모 급여 5,400만 원, 아동수당 2,880만 원 등 총 25,300만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아이들이 초등학생이 되면 입학축하금 60만 원, 중·고등학생이 되면 신입생 교복 지원 200만 원이 지원되며, 고등학생이 되면 인터넷 강의 평균 수강료를 3년간 540만 원 지원받게 된다. 출생가정 지원금은 거주요건, 소득기준, 태아유형(단태아, 쌍태아 등), 서비스 기간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으나, 이번 삼태아 출생가정은 산모의 임신~출산까지 그리고 삼태아의 출생부터 18세까지 양육비 등으로 총 2억8천만 원 상당의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시․도의 지원 외에 광양시 어린이 보육재단 차원의 지원도 있다. 재단은 올해부터'쌍둥이 안심 단체보험'을 생후 36개월까지 지원한다. 쌍둥이 안심 단체보험은 2023년 1월 1일부터 출생한 광양시에 주민등록 돼 있는 쌍둥이 출생아라면 누구나 별도의 가입 절차나 보험료 부담 없이 자동 가입되며, 사고지역에 상관없이 타 보험과 중복해서 응급실 내원비(3만 원), 특정 전염병 진단비(30만 원) 등 19종을 보장받을 수 있다.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12일 광양시 청소년문화센터에서 2025년 광양시 청소년 어울림마당 모락(絡)모락(樂)'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15일 밝혔다. '청소년 어울림마당'은 청소년의 문화적 감성 함양과 창의성, 자율성 증진 및 인성 계발을 목적으로 마련된 소통과 참여의 장으로, 올해 첫 행사인 'Dream Stage'에서는 청소년 참여위원회 및 운영위원회의 위촉식과 청소년 동아리 인준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청소년들이 댄스 공연을 통해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산했다. 또한, 세월호 추모 캠페인, 소품을 활용한 포토부스 등 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돼 행사장을 찾은 300여 명의 청소년에게 의미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아울러 이날 행사장을 찾은 포스코 아름드리나눔푸드 봉사단이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청소년 여러분이 본인의 삶의 주인이 되고 자신의 목소리를 당당히 내는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광양시가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장을 위한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편, 광양시는 매년 방과 후 아카데미, 청소년 진로 및 재능 프로그램,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청소년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청소년 어울림마당은 광양시 청소년문화센터, 광양청소년문화의집, 금호청소년문화의집 등에서 총 8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이론․체험 병행 교육으로 근로자 안전역량 강화와 중대산업재해 예방 도모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중대산업재해 예방과 현업종사자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지난 3월부터 포스코 안전문화체험관과 연계해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포스코 광양제철소(안전방재그룹)와 협력해, 광양시 산하 협업종사자와 공직자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매월 2~3회, 1회 40명 내외 인원이 교육에 참여하고 있으며, 교육 내용은 이론 교육 2시간과 체험교육 1시간으로 구성됐다. 안전교육 중 이론 교육에서는 안전보건 관계 법령, 사고사례, 작업유형별 안전 수칙 등을 설명한다. 그리고 이론 교육 후에는 심폐소생술, 화재진화 및 탈출, 안전 보호구 착용 효과 등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교육이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포스코 안전문화체험관의 전문적인 안전교육 자원과 체험시설을 활용해 진행되고 있는 만큼, 근로자의 안전 역량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사고 예방을 능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선미 광양시 안전과장은 “광양시는 포스코 안전문화체험관과의 연계를 통해 이론 교육뿐만 아니라 직접 참여해볼 수 있는 체험교육을 제공하고 있다"며 “교육을 통해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에 힘쓰겠으며, 근로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의회(의장 최대원)는 4월 14일, 개원 34주년을 기념해 의정동우회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정복 의정동우회장을 비롯한 의정동우회원들과 최대원 의장을 포함한 제9대 의원들이 참석해, 지난 34년간의 의정활동을 되돌아보고 광양시의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는 개원 이후 변화와 발전을 함께 해온 선배 의원들의 경험과 조언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의정동우회원들은 지방자치의 성숙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회의 역할과 책무에 대해 조언했다. 서정복 의정동우회장은 “광양시의회가 지난 34년 동안 시민과 함께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며, 앞으로도 소통과 협력의 의정활동을 통해 더욱 신뢰받는 의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대원 광양시의회 의장은 “선배 의원님들의 헌신과 열정이 있었기에 오늘의 광양시의회가 존재할 수 있었다"며, “그 정신을 이어받아 시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실질적인 광양시의 발전를 이끄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양시의회는 앞으로도 의정동우회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방자치 발전과 광양시 발전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chadol999@ekn.kr

김진태 지사, 옥수수연구소 방문…“강원 옥수수 산업의 자부심”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김진태 치도지사는 15일 홍천군에 위치한 강원도농업기술원 옥수수연구소를 처음으로 방문해 옥수수 종자생산 및 보급 현장을 점검하고,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1994년 개청한 옥수수연구소는 국내 유일의 옥수수 전문 연구기관으로, 그간 '미백2호', '미흑찰', '흑점2호' 등 강원을 대표하는 다양한 품종을 개발하며 대한민국 옥수수 산업을 선도해 왔다. 현재까지 찰옥수수 18품종, 사료용 16품종, 색소 및 팝콘용 10품종 등 총 44개 품종을 개발해 전국 각지의 재배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옥수수연구소에서 개발한 품종은 국내 찰옥수수 종자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으며, 연간 2400억 원 규모의 농가소득 창출에 기여하는 등 재배면적, 생산량, 재배기술 측면 모두에서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 2023년 기준 옥수수 생산량은 3만 334톤으로 전국 생산량의 32.9%을 차지한다. 옥수수연구소는 '차세대 명품찰옥수수' 개발을 위해 배가반수체 기술 등 신기술을 접목, 국내 최초로 계통육성체계를 구축하는 등 품종개발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키며 연구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 지사는 “옥수수연구소를 처음 방문하는데 이제야 왔다는 것이 미안하다"며 “그래도 홍천 옥수수 축제장에 가면 늘 홍천이 옥수수의 고장이 된 건 이 연구소 덕분이라고 말하고 있다. 연구소 직원들은 자긍심을 가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옥수수 품종육성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은 김 지사는 종자저장 및 가공시설을 둘러보며 현장 연구진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권혁열 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강원도 종자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제33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이 조례안은 감자, 옥수수 등 강원지역 주요작물의 신품종육성과 연구지원을 강화하고, 종자산업 기반구축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강원도 종자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ss003@ekn.kr

경북도의회, 교통·문화·환경·교육 현안 전방위 질의… 도민 삶의 질 개선에 ‘한 목소리’

◇최덕규 도의원 “교통 소외 외동읍 대책 시급… 솔거미술관 증축은 문화도시 경주의 발판"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의회 최덕규 도의원(경주2, 국민의힘)이 15일 제355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경주의 교통 및 문화 인프라, 교육청 재산관리 문제 등을 집중 조명하며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입실역 폐역 이후 외동읍은 교통의 사각지대가 됐다"며, 인구 증가와 산업단지 활성화에도 불구하고 교통 인프라가 뒷받침되지 않아 주민 불편이 극심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외동신호장을 여객정차역으로 격상해 '외동역'으로 기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이어 경주엑스포 내 솔거미술관의 공간 부족 문제를 거론하며, “경북 문화경쟁력의 상징인 미술관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증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청년 예술가들의 창작공간으로의 활용과 민간 미술관과의 연계를 통한 '미술관광도시' 전략도 제안했다. 또한 그는 도교육청의 공유재산 관리 부실 문제도 짚었다. 무단 점유와 미등기 건축물 방치 실태를 지적하며 “제대로 된 실태조사와 제도 개선 없이는 재산권 보호도, 행정 신뢰도도 담보할 수 없다"고 질타했다. ◇박창욱 도의원 “석포제련소 실질 대책 필요…농어촌 교육격차 해소도 당면 과제" 박창욱 경북도의원(봉화, 국민의힘)은 같은 날 도정질문에서 지역 환경문제부터 교육 현안, 공무직 정년 이슈까지 다방면에 걸쳐 도민 생활 밀착형 질의를 이어갔다. 가장 먼저 박 의원은 봉화군의 영풍 석포제련소 문제를 언급했다. 그는 “환경오염과 산업재해로 인해 주민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며, 단순한 폐쇄 논의보다는 지속 가능한 지역 상생모델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통 취약 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침해 문제도 제기했다. 시외버스 노선 축소로 인해 외출조차 어려워진 농촌 현실을 언급하며, “광역 노선 유지 및 인접 도시와의 연계망 확대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도교육청을 향해 농어촌 학생들의 열악한 교육 여건을 개선할 실질적 대책을 촉구했다. 교사 인력 보강, 교육 환경 개선, 교통 접근성 향상이 동시에 추진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박 의원은 마지막으로 교육공무직 근로자의 65세 정년 연장을 제안했다. “타 시도보다 한발 앞서 경북이 공공근로자의 권익을 보장한다면, 교육정책의 모범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도민 삶과 맞닿은 문제 하나하나에 정밀한 정책이 필요하다"며, “민생을 위한 맞춤형 전략으로 경북의 미래를 설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박승직 도의원 “APEC 경북 산업도약의 전환점…재난안전·환경정비도 미래지향적 시각 필요" 경상북도의회 박승직 의원(경주4, 국민의힘)은 15일 열린 제355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2025 APEC 정상회의를 중심으로 경북의 산업 전환 기회 창출, 경주 하천 정비사업 개선, 그리고 학생 재난안전 대책 강화를 주제로 질의하며 정책적 대안을 제시했다. 박 의원은 먼저 6개월 앞으로 다가온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며, “정상회의장, 미디어센터, 숙박시설 등 핵심 인프라 구축은 경주의 역사문화 자산과 결합해 전 세계에 지역을 알릴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행사 이후의 지속 가능성 확보가 더욱 중요하다"며, 비즈니스포럼 개최와 해외기업 투자설명회 등을 통해 지역 기업의 글로벌 진출 교두보 마련과 직접적인 투자 유치 성과 창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도민 참여 확대, 국제 홍보 전략 등 행사 전후를 아우르는 준비의 중요성도 함께 언급했다. 박 의원은 경주시 대천과 형산강 환경정비사업과 관련해 현실적인 문제를 짚었다. “대천을 국가하천으로 승격시켜 국비로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며, 현재처럼 재해 복구 중심이 아닌 예방과 환경개선을 위한 전면적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특히 형산강 율동·효현지구와 같은 상류 지역은 하천 폭이 넓고 수량이 적어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 지역 둔치에 체육시설과 공원 조성 등 주민 편의시설을 설치해 활용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환경부와 협의해달라"고 요청했다. 박 의원은 마지막으로 경북교육청을 상대로 한 질의에서 학생 안전 문제를 강하게 제기했다. “지진, 산불, 홍수, 태풍 등 대형 재난이 일상화된 시대에 재난안전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현재 경북 지역 학교의 지진 안전장비 보급률이 42.8%에 불과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절반 이상의 학생이 무방비 상태로 남아 있다는 것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전면적인 안전장비 보급과 함께 실질적 대응능력을 키우기 위한 현장체험 중심의 안전 교육훈련 확대를 촉구했다. 박승직 의원은 “이번 APEC 회의가 단순한 국제 행사를 넘어, 경북의 산업·관광·도시 발전의 방향을 바꾸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하천 정비, 재난 대응 등에서도 근시안적 복구보다 미래 대비형 정책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jjw5802@ekn.kr

꿈쩍 않는 시진핑, 다급해진 트럼프…“中, 우리와 협상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향해 햡상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 세계를 향한 고율의 관세 폭탄으로 시장 반발이 이어지는 와중에 관세 전쟁의 핵심 타깃인 중국이 예상과 다르게 버티는 모습을 보이자 트럼프 대통령이 초조해지기 시작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블룸버그통신, 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공은 중국 코트에 있다"며 “중국은 우리와 협상을 해야 하지만 우리는 중국과 협상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고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다른 나라보다) 훨씬 큰 것을 제외하곤 중국은 다른 나라와 차이가 없다"며 “중국은 다른 나라처럼 우리가 갖고 있는 것을 원한다. 즉 그들은 우리 돈이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레빗 대변인은 “대통령은 중국과의 협상에 열려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며 “중국은 미국과 합의에 나서야 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이어 중국을 제외한 국가들과 진행되고 있는 관세 협상과 관련해 70여개국이 미국과 접촉했다는 점을 재언급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최소 15개의 제안서를 검토 중이고 그가 직접 합의문에 서명하고 싶어한다"고 했다. 이어 “해야 할 일이 많지만 우리는 일부 협상에 대해 매우 곧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하면서도 어느 국가와의 합의가 임박했는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트럼프 행정부의 이날 발언은 미중 무역협상이 교착 상태를 이어가는 와중에 나왔다. 이런 가운데 중국은 미국의 145% 관세 폭탄에 대한 대미(對美) 제재를 확대해 긴장감은 오히려 격화됐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당국이 자국 항공사들에게 미국 보잉으로부터 항공기와 부품을 인도받지 말라고 지시를 내렸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흥미롭게도 중국은 보잉과의 큰 거래를 어겼다"라고 비판했다. 미·중 무역협상이 지금처럼 흘러가면 오히려 트럼프가 초조해질 것이라는 관측이 늘어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시진핑이 트럼프보다 더 강력한 카드를 많이 들고 있다며 트럼프가 초조해질 수 있다고 짚었다. 뉴욕타임스(NYT)는 중국이 수출 통제 조치에 들어간 6개 중희토류는 사실상 중국에서만 정제된다며 “중국이 미국 국방력의 중국 의존성을 상기시켰다"고 지적했다. 이렇듯 미중 양국이 관세를 두고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는 가운데 미국이 중국을 압박하기 위해 뉴욕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을 퇴출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가 이날 보도했다.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은 지난 9일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중국 기업의 미국 증시 상장 폐지 가능성과 관련해 “난 모든 게 테이블 위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릭 스콧 상원의원(공화·플로리다)은 최근 폴 앳킨스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지명자에 서한을 보내면서 “중국 기업들이 우리 규정을 따르기를 거부하면서 계속해서 미국 자본에 대한 접근을 누린다는 게 걱정된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기업의 증시 퇴출을 추진하면 관세 정책으로 이미 불안해하는 금융 시장이 더 요동칠 우려가 있다. 뉴욕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은 286개며 시가총액은 총 1조1000억달러에 이른다. 주미중국대사관 류펑위 대변인은 폴리티코에 “중국 기업과 중국 시장을 배제하면 궁극적으로 미국 자신의 경제 이익과 국제 신뢰성에 손해를 입힐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한국핀테크지원센터-카카오뱅크, ‘FIN:NECT 이노베이션 스쿨’ 12개사 최종 선발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카카오뱅크는 2025년 'FIN:NECT 이노베이션 스쿨' 참여 기업 12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오리엔테이션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FIN:NECT는 Fintech, Finance(핀테크, 금융)와 Connect(연결)의 합성어로, 금융기술과 관련된 창업자, 고객, 서비스 등을 서로 연결하고 유대감을 형성하는 프로젝트이다. 'FIN:NECT 이노베이션 스쿨'은 3년차를 맞이하였으며, 금융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기술을 보유한 우수한 핀테크 스타트업을 집중적으로 보육하여 안전한 금융거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는 100개 이상의 기업들이 지원하였으며, 심사 결과 ▲ 고스트패스(탈중앙 이원화 생체인증 결제 솔루션) ▲ 뉴로퓨전(AI 빅데이터 기반 금융 정보 플랫폼 및 커뮤니티) ▲ 데브디(AI 임대차 계약 검증 기반 월세 카드 결제 솔루션) ▲ 데일리페이(AI를 활용한 소상공인 BNPL 서비스) ▲ 루센트블록(부동산 수익증권 유통 및 발행 플랫폼) ▲ 메타로고스(공모주 간편투자 플랫폼) ▲ 메타크라우드(AI 기반 딥보이스 감지 및 예방 서비스) ▲ 십일리터(AI 검사 기반 펫보험 자동 인수심사 솔루션) ▲ 앤톡(혁신 기술 기업 잠재성 예측 및 발굴 시스템) ▲ 에이젠글로벌(이커머스 셀러 특화 대출 중개 플랫폼) ▲ 포레스트 잘란(동남아시아 RWA 금융 플랫폼) ▲ 하이어다이버시티(외국인 전용 체류 행정 및 콘텐츠 서비스) 등 포용금융(외국인), AI, 보안(보이스피싱 방지), 금융소외계층(노인, 중 소상공인) 분야의 아이템을 보유한 12개사가 최종 선발됐다. 선정된 기업에는 서비스 및 제품 고도화를 위한 기업당 3,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된다. 또한 ▲ 기업 현황진단 ▲ 오픈 이노베이션·자금조달 특화 모듈 ▲ 오피스아워 및 강연 등 핀테크 특화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의 성장단계 맞춤형 집중 액셀러레이팅이 제공된다.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선정기업들은 카카오뱅크 임직원 및 졸업 기업들과 함께 해당 사업의 의미와 목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2기 졸업 기업인 스탁키퍼 안재현 대표는 창업 아이템(뱅카우) 소개와 더불어 임팩트 프로그램, 투자 밋업 등 전년도 사업 참여 소감을 공유했다. 또 한 선배기업으로서 이노베이션 스쿨 100% 활용 노하우, 카카오뱅크와의 협업 경험 등을 소개하며 선배기업으로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센터에서는 올해 선정기업과 카카오뱅크간 실질적인 협업을 이뤄내기 위해 오픈이노베이션 특화 모듈 프로그램을 추가하였으며, 평가를 통해 1~2기 졸업 기업 3개사 내외를 추가 선발하여 해당 프로그램을 확대 진행할 예정이다. 선정기업 개수 역시 기존에 모집하던 10개사에서 2개사 확대한 12개사를 모집하였기에 더욱 많은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강원도교육청, 폐교재산 활용 본격화… 엄기호 도의원 조례안 본회의 통과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교육청이 유휴 폐교재산을 지역사회 발전의 자산으로 전환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활용 및 매각에 나선다. 교육청은 “유휴 폐교재산을 적극 활용하여 지역사회 발전의 새로운 모델로 삼겠다"며 2025년 폐교재산 활용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기초자치단체의 의견을 반영해 수립됐으며, 재개교·재개발 가능성이 낮고 보존이 부적합한 폐교재산에 대해 적극 매각을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25년 3월 1일 자로 통폐합된 폐지학교를 포함해 총 13개교에 대한 매각계획이 수립되었으며, 이 중 3개교는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의를 앞두고 있다. 자체 활용 수요가 없는 폐교 중 일부는 향후 행정수요에 대비해 일시 대부 형식으로 보존될 예정이다. 특히 강원특별자치도만의 특색 있는 폐교 활용 모델 개발을 위해 「폐교활용 특례안」추진 TF도 구성된다. 올 하반기부터는 설문조사와 자치단체 면담 등 기초조사를 시작해, 강원특별법 및 특례 위임 조례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의회는 15일 제33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엄기호 의원(국민의힘, 철원)이 발의한 '강원특별자치도교육비특별회계 소관 폐교재산 관리 및 활용에 관한 조례안'을 가결했다. 이번 조례안은 학령인구 감소와 도시 집중화로 인해 증가하고 있는 폐교재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사회복지, 문화, 공공체육시설 등 주민 복지 공간으로의 전환을 지원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2024년 기준 도내 총 폐교는 489개교, 이 중 미활용 폐교는 59개교로, 전국에서 네 번째로 높은 수치다. 엄기호 의원은 “폐교는 단순한 유휴시설이 아니라 지역 주민의 삶과 기억이 깃든 자산"이라며 “이번 조례를 통해 폐교가 지역사회와 조화를 이루는 복지공간으로 재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오숙 도교육청 행정과장은 “폐교재산은 지역사회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소중한 자원"이라며 “교육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

[E-로컬뉴스] 순천시, 여수시 소식

오는 30일까지 신청 접수, 일상 속 실천으로 만드는 대자보 도시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시민들의 일상 속 자전거 이용을 장려하고자 '온누리 공영자전거 봉사활동 인증 프로그램' 2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하루 30분 이상 자전거를 이용하면 봉사활동 시간 30분이 인정되는 제도로, 지난 1기에는 400여 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2기 모집은 오는 30일까지이며, 신청은 인터넷(https://naver.me/GwpCIbVz)을 통해 가능하다. 활동 기간은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두 달간 운영된다. 자전거 이용 시 대여와 반납 위치는 달라야 하며, 여러 번 나눠 탄 시간은 합산되지 않는다. 자세한 내용은 순천시 누리집 또는 교통정책과(061-749-6367)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자전거 이용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친환경 실천에 자연스럽게 참여하고, 봉사시간이라는 보람도 함께 얻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 맞춘 정책으로 자전거 친화도시 순천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자전거를 비롯한 대중교통 및 보행 중심의 교통정책을 통해 사람과 환경이 중심이 되는 '대자보 도시(대중교통·자전거·보행)'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공부문부터 1회용품 줄인다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공공부문이 앞장서서 생활 속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도록 '다회용 컵 대여 서비스'를 4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청사 내 회의, 설명회, 교육 등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하는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순천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 중인 다회용기 대여‧세척 사업과 연계하여 추진된다. 사전에 청소자원과에 다회용 컵 대여를 신청하고 사용 후 반납하면, 반납된 컵은 고온‧살균 과정을 포함한 3단계 세척 단계를 거쳐 안전하게 재사용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공공부문부터 1회용품 줄이기에 앞장서고, 시민들도 자발적으로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폐기물 감량 실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1회용품 없는 청사 만들기'를 목표로, '청사 내 텀블러 세척기 설치', '다회용 컵 카페거리 사업' 등 다양한 제도들을 도입해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세계유산축전 시작을 알리는 내ㆍ외국인 관광객 모집!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 세계유산보존협의회(위원장 김준선)는 오는 30일까지 순천 1박 2일 숙박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개최한다. '월드 헤리티지 데이 in 순천'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세계유산축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사전 홍보 이벤트로, 개인 SNS에 간단한 미션을 수행한 내·외국인에게 순천에서의 1박 2일 숙박권을 제공한다. 신청자는 '순천세계유산축전' SNS 채널을 팔로우하고 해당 게시글을 좋아요, 댓글, 공유해야 한다. 이후 개인 SNS 채널에 '순천세계유산축전 한국말 응원 영상', '참여 희망 에세이', '순천 세계유산 소개' 중 하나를 골라 게시하고 네이버 폼으로 인증하면 된다. 선정된 15팀에게는 순천정원워케이션, 순천만에코촌, 순천전통야생차체험관 등 순천을 대표하는 숙박시설 중 한 곳의 숙박권이 제공된다. 숙박권은 순천 세계유산축전 기간인 9월 13일, 9월 20일, 9월 27일 중 하루를 골라 신청할 수 있다. '월드헤리티지데이 in 순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순천 세계유산축전 누리집(www.scwhf.com)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2025 순천 세계유산축전은 9월 13일부터 10월 2일까지 선암사와 순천 갯벌 일대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으로 순천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일상에서도 유산가치를 손쉽게 향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일본 3개 지역 홍보설명회 및 로드쇼 참가…일본 주요업체 MICE공동마케팅 업무협약 체결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일본 주요 업체와 MICE공동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MICE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실제 시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열린 한국관광공사가 주관 '2025 일본지역 K-관광 로드쇼' 에 참가, 관광·MICE 업계를 대상으로 한국 관광설명회와 상담회를 가졌다. 이를 통해 후쿠오카와 히로시마, 도쿄 3개 지역에 여수시 관광 MICE 크루즈 인프라를 알렸으며, 약 20여개 업체들과 B2B상담을 가졌다 또한, 일본의 주요 여행사인 코니커뮤니케이션즈(KONI COMMUNICATIONS)와 제이앤케이투어(JNK TOUR) 등 2곳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협약에는 ▲일본 마이스(MICE) 바이어 대상 여수 마이스(MICE) 인센티브 지원 내용 및 기반 시설 수시 홍보 ▲여수 마이스(MICE) 행사 유치 확대를 위한 온라인 설명회, 초청 팸투어 등 추진 ▲양 도시 연계 마이스(MICE) 프로그램 지원 및 협력 등의 내용이 담겼다. 특히, 코니커뮤니케이션즈와는 올해 10월 일본 단체 관광객 여수방문을 확정 지었으며, 일본 각 지역의 한국관광공사 지사장들의 적극적인 협력도 약속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로드쇼 참가와 업무협약체결이 해외 MICE행사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발빠르게 준비하겠다"며 “전 세계적인 한류 열풍에 발맞춰 다양한 국가를 상대로 전략적 MICE해외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따스한 봄햇살, 살랑이는 봄바람과 함께하는 돌산으로의 봄소풍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전남 여수시 돌산읍에서 특별한 봄맞이 축제 '갓섬피크닉'이 오는 19일(토)과 20일(일) 이틀 동안 돌산갓고을센터 일대에서 개최된다. '갓섬피크닉'은 돌산갓청년단과 돌산읍 주민 등 시민축제기획단이 만든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마을축제다. 올해는 '햇살도, 마음도 쉬어갓!'이라는 주제로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소풍을 즐기고 여수 돌산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축제는 캘리그라피 퍼포먼스와 다양한 공연팀의 무대, 시민 참여형 크리에이션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준비된다. 또한, 갓캐릭터 뱃지와 에코가방, 바다유리 목걸이 만들기와 조개껍데기 냅킨 공예, 갓캐릭터 커피박 클레이, 스마트파머 갓 및 버섯 키우기, 보물찾기 등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특히, 돌산갓을 활용한 갓섬도시락과 어머니 먹거리장터를 통해 돌산읍 주민들의 맛있는 로컬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갓섬카페에서는 벚꽃 봄차티를 무료로 제공한다. 돌산갓 고유품종(10종) 및 농기계 야외전시, 농부마음 로컬마켓, 키즈놀이터 등의 부대행사도 열린다. 한편, 축제 당일 현장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나, 가족단위 갓김치 담그기 체험 등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이 필요할 수 있어 SNS 채널(@갓섬.돌산)을 통해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 예약 문의 : 여수돌산갓농촌융복합산업화사업단(061-659-5224, 5225) “멋진 섬을 가진 여수에서 만나자",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 응원 다음 주자로 여수시의회 백인숙 의장, 여수교육지원청 백도현 교육장 지명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정기명 여수시장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과 시민 열기 확산을 위한 '2026여수세섬박람회 D-500 릴레이 응원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는, 지난 10일 맨 처음 릴레이 챌린지에 나선 박수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위원장의 지명에 의해 이뤄졌다. 정 시장은 “2026년 가을 세상 모든 섬들의 이야기를 이곳 여수에서 만날 수 있다"며, “많은 국민들의 참여 속에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성공개최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다음 주자로 여수시의회 백인숙 의장과 여수교육지원청 백도현 교육장을 지명했다. 한편, 릴레이 챌린지는 지목받은 기관이나 인물이 SNS 등에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사진이나 영상 게시물을 올리고 2~3명의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주삼, 둔덕, 삼일, 묘도, 만덕동 지역 주민 대상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온실가스 저감과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 해소를 위해 '2026년 신재생에너지보급 융ㆍ복합지원사업' 공모사업에 참여할 희망자를 받는다. 융ㆍ복합지원사업은 주택이나 공공건물, 상업·공장건물 등에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인 태양광과 태양열을 융ㆍ복합적으로 설치하는 사업이다. 선정 시 대략 국비 30%와 지방비 50%, 자부담 20%로 추진되며, 평균 5~6만 원의 전기요금 절감이 예상된다. 자부담금은 주택 태양광 3kW 기준 약 160만 원, 주택 태양열 13.6㎡ 기준 약 200만 원이다. 지원 자격은 주삼, 둔덕, 삼일, 묘도, 만덕동 권역에 위치한 건물 소유자로, 해당 읍·면·동주민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로,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최종 평가 후 선정하며, 사업은 내년 2월부터 시행된다. 한편, 시는 지난해 융ㆍ복합지원사업을 통해 율촌면과 소라면, 화양면, 화정면, 삼산면 일대에 국비 11억 원과 시비 22억 원을 확보해 426개소에 설치를 완료했으며, 올해는 돌산과 남면, 광림동, 충무동, 동문동, 한려동, 중앙동, 서강동, 삼산면 등을 대상으로 국비 6억 원과 시비 7억 원을 확보해 약 180개소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고흥군, 보성군 소식

법적 분쟁 해소로 사업 추진 본격화, 오는 5월 29일까지 사업 제안서 접수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고흥 우주랜드 조성사업'의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안 공모를 오는 5월 29일까지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고흥 우주랜드 조성사업'은 고흥군 봉래면 예내리 일원 부지(159,612㎡)에 우주·항공 테마의 관람, 체험, 교육, 숙박 시설이 어우러진 체류형 복합 문화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특히, 고흥군은 이번 공모를 통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민간사업 투자자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입 증대,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은 당초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소송 등의 법적 분쟁으로 인해 지연된 바 있으나, 최근 법원의 관련 소송 기각 판결 등으로 행정적 불확실성이 해소되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군은 이달 15일 공모 공고를 시작으로 4월 23일까지 질의접수를 받고, 5월 9일까지 참가의향서를 제출받은 후 5월 29일까지 사업 제안서를 접수한다. 공모 마감 후에는 평가위원회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에 참여할 사업자는 지침서에 따라 사업 제안서를 작성해 제출해야 하며, 평가를 통해 최고 득점자에게 사업협약 체결 등과 관련된 우선협상대상자 자격을 부여한다. 특히, 사업자는 신속하고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컨소시엄 구성 요건과 재무계획 중점 평가, 협상 기간 한정 등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고흥 유자, 몽골 음료시장 주도권 잡는다… 몽골 현지 3개 회사와 합작개발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4월 9일부터 12일까지 3박 4일간 몽골 울란바토르를 방문해, 현지 유통 및 음료 제조업체들과의 전략적 협의를 통해 고흥 농수산물 수출 확대 및 유자 음료 공동 개발에 있어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고흥군 농수산마케팅팀 김재윤 팀장과 수출 전문기업 ㈜대진 장진환 대표가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몽골 대표 유통기업인 '미니델그루'와'노민그룹'을 차례로 방문해 고흥 특산물의 수출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몽골 내 60개 직영 매장을 운영 중인 '미니델그루'는 고흥 유자 음료를 비롯해 김부각, 조미김 등 고흥산 가공식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오는 9월부터는 전 매장에 '고흥 식품 전용관'을 설치해 고흥 특산물을 상시 전시·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몽골 최대 유통기업 '노민그룹'과의 협의를 통해 고흥산 쌀의 본격적인 몽골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노민그룹'은 고흥 쌀의 탁월한 품질과 안전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어 몽골 최대 음료기업인 '비타핏 베버리지'는 고흥 유자의 우수한 기능성과 청정 이미지가 몽골의 건강 중심 소비 트렌드와 완벽히 부합한다며, 유자 음료 공동 개발에 대한 강한 협력 의사를 밝혔다. 또한, 현지 대표 로컬 음료기업인 '문 주스' 역시 고흥 유자의 향, 맛, 품질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으며, 음료·시럽 등 다양한 제품군 개발 필요성을 언급하는 등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을 드러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몽골 최대 주류기업인 '에이피유 컴퍼니'와의 협의다. '칭기즈칸 보드카', '셍구르 맥주' 등으로 잘 알려진 '에이피유 컴퍼니'는 프리미엄 보드카 시장 차별화 전략의 목적으로 고흥 유자를 원료로 활용한 신제품 개발에 관심을 보였다. 이에 따라 고흥군은 '에이피유 컴퍼니'와 함께 공동 시제품 개발, 유자 향 추출 및 숙성 방식 테스트 등 구체적인 기술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흥군은 이달 중 유자 착즙액 샘플을 발송하고, 내년 3월까지 음료 레시피 개발과 시제품 제작을 완료한 뒤, '한-몽 합작 음료 시제품 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5월 3일부터 6일까지, 고흥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천체 관측 경험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주최하는 제15회 고흥우주항공축제의 대표 인기 프로그램인 '별자리 천체 관측'이 전국의 뜨거운 관심 속에 접수 시작 단 10일 만에 조기 마감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4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모집 예정이었으나, 개시 열흘 만에 1,200명을 모두 채우며, 대한민국 대표 우주과학 체험 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참가자 지역분포를 살펴보면, 수도권(경기, 서울)이 28%, 광주·전라권이 32%, 부산·경상권이 31%로, 전국 각지에서 고흥을 향한 발걸음이 몰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천체 관측 프로그램은 오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고흥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일원에서 펼쳐지는 고흥우주항공축제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로, 전문가와 함께하는 별자리 해설과 망원경을 통한 천체 관측 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낮에는 과학과 우주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밤에는 별빛 가득한 하늘 아래 로맨틱한 우주여행이 이어진다. 올해 축제는 위대한 인류의 비상 '지구문명에서 우주문명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우주과학의 대중화를 넘어 미래 우주세대에 영감을 주는 플랫폼으로 거듭난다. 특히, 천문학적 경험을 일상에서 누릴 수 없는 도시 거주자들에게 고흥의 청정한 밤하늘은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접수 시작 열흘 만에 마감된 것은 고흥우주항공축제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을 반영한 결과"라며 “보다 많은 이들이 우주를 체험하고, 고흥의 과학문화 인프라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축제 전반의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토양 없이도 더 싱싱하게' 스마트농업 새 장 열어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3월 14일 정식한 오이를 양액으로 재배해, 지난 14일 첫 수확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재배한 품종은 고흥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는 '굿모닝'과 '기라성'으로, 초기 생육이 우수하고 수확량이 많아 농가에서 선호하는 품종이다. 양액재배는 흙을 사용하지 않고 물에 녹인 영양분을 작물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토양재배에 비해 병해충 발생이 적고 생육 환경을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어 고품질의 작물 생산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실증 재배에서는 토양재배보다 5~7일 빠르게 수확할 수 있었으며, 균일한 생육과 뛰어난 상품성으로 우수한 결과를 얻었다. 실증 재배 결과에 대해 한 농가는 “양액재배는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 병해가 적고, 오이 색깔이 고르고 길이도 일정해 매우 만족스럽다"며, “앞으로 고흥군도 토양재배에서 양액재배로 점차 전환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스마트팜을 도입한 양액재배는 이상기후나 연작장해 같은 토양 문제에서 자유롭고, 작물 생육에 적합한 환경조절 및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미래 농업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설원예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술보급과 교육 지원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보성만의 특색 있는 답례품 4개 분야 9개 업체 신규 참여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를 위해 답례품과 공급업체를 추가로 선정하고, 총 96개 품목의 답례품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 선정은 지난 3월 31일 개최된 답례품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이뤄졌다. 선정위원회는 지역자원 활용도, 상품공급의 우수성, 사업목적 부합성, 가격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총 4개 분야, 9개 업체, 19개 품목을 최종 선정했다. 신규 선정된 답례품은 △송화버섯, △새꼬막, △뻘낙지, △왕새우, △한우 선물세트, △한우 채끝등심, △한우 꽃등심, △보성녹차유, △꽃차, △꽃 코디얼 세트, △녹차 막걸리 키트, △전통 방식의 된장‧고추장 등 농‧축‧수산물 및 가공식품을 포함하며, △보성시니어클럽 청춘 공방의 목공예품, △보성군장학재단을 통한 지역 학생 장학금 기부 등 공예품과 기부형 답례품도 포함됐다. 보성군은 이번 추가 선정으로 기존의 녹차, 키위, 꼬막 등 지역 대표 특산물뿐만 아니라, 관광‧체험형 상품, 천연염색 제품, 반려 용품 등 이색 답례품까지 총 96개 품목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운영하게 됐다. 답례품은 고향사랑e음(https://ilovegohyang.go.kr/) 보성군 답례품 몰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의 자발적 기부를 통한 지역 간 재정 격차 완화,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2023년부터 시행되었다. 개인이 관할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고향사랑e음(https://www.ilovegohyang.go.kr)과 농협 영업점을 통해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기부액 기준 최대 30%) 혜택을 주는 제도며,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모금된 기부금은 보성군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청소년 보호·육성,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보건,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역 주민의 복리증진 등에 활용된다. 사는 곳을 넘어서, 살고 싶은 곳으로! 보성군의 진화는 계속된다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김철우 군수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주관하는 '인구문제 인식 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며, 지방 소멸 위기 대응과 인구 감소 극복을 위한 전국적 공감대 확산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의 심각성을 사회 전반에 알리고, 지역과 공공기관이 함께 해법을 모색하자는 취지로 기획됐으며, 전국 지자체장과 공공기관장이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하고 있다. 김 군수는 박승원 광명시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동참했으며, 다음 주자로 하승철 하동군수를 지목해 지역 간 공동 대응의 분위기 확산에 힘을 보탰다. 군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그간 추진해 온 인구정책의 성과와 철학을 군민과 국민에게 알리고,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위한 가족 친화 환경 조성에 대한 의지를 다시금 밝혔다. 실제 보성군은 최근 몇 년 사이 출산·청년·정주 여건을 잇는 입체적 인구정책을 통해 출산율 반등과 인구 감소 둔화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실현하고 있다. 특히, 2022년 0.79였던 합계출산율은 2023년 1.09, 2024년 1.20까지 꾸준히 상승하며, 전라남도 22개 시군 중 순위도 19위에서 8위로 크게 도약했다. 출생아 수도 2022년 81명에서 2024년 117명으로 늘어나며 2년 연속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2025년 현재까지도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30% 이상 증가하는 등 인구 지표가 확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군은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 청년이 정착할 수 있는 기회, 노후가 안정적인 터전을 고루 갖춘 '살고 싶은 보성'을 만들기 위한 맞춤형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chadol999@ekn.kr

포항시,ICLEI 세계총회 유치전 본격화

2027년 이클레이 세계총회 포항 유치 위해 국제사회와 적극 소통 나서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2027 ICLEI 세계총회' 유치를 위해 국제사회와의 소통에 본격 나섰다. 포항시는 14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세계 지방정부 기후총회'에 참석해 글로벌 기후 리더십을 강화하고, 2027년 세계총회 유치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 확산에 주력했다. 이번 총회는 이클레이(ICLEI, 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협의회)와 경기도가 공동 주관하며, '모두를 위한 과학 기반의 녹색 전환'을 주제로 전 세계 지방정부 간 기후 위기 대응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전 세계 50여 개 지방정부에서 80명이 넘는 시장 및 고위급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포항시는 총회에 참여해 기후 위기 대응의 중심 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한편 세계 지방정부 대표와의 교류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15일 개회식과 이클레이 세계 지방정부 기후총회 공식 일정 등에 참석했다. 특히 15일 이클레이 한국총회에서는 '사람 중심의 공정한 전환을 위한 지방 정부 네트워크'에 포항시가 가입하며, 지속 가능한 도시 정책을 국제 사회와 공유할 의지를 나타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지속 가능한 녹색성장 도시 포항'에 대한 비전을 발표하며, 철강 도시에서 친환경 산업 도시로 전환과 시민 참여 기반의 정책 추진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 '자연과 조화로운 도시의 기후 행동'을 주제로 열린 '자연과 조화' 세션 의장으로 나서 포항시의 사례와 세션 주제를 공유하며, 지속 가능한 도시 전환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국제 사회에 전달했다. 아울러 총회 기간 포항시는 고위급 면담으로 2027년 ICLEI 세계총회 유치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며, 국제적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데 주력했다. 이 시장은 이클레이 회장인 카트린 휀펠트 야메(스웨덴 말뫼시장), 이클레이 사무총장인 지노 반 베긴, 캐나다 퀘벡주 수석대표 다미앙 페레이라와 연이어 면담을 갖고, 2027년 세계총회의 포항시 유치 당위성과 국제적 역량을 설명하며 지지를 요청했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은 철강 산업의 중심에서 탄소중립 도시로 도약하며 기후 위기 대응에 있어 새로운 가능성을 증명해 온 도시"라며 “2027년 ICLEI 세계총회를 포항에 유치해 전 세계와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설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해부터 국내외 환경 네트워크와 협력을 강화하며 총회 유치 기반을 마련해 왔으며, 오는 4월 30일에는 이클레이 세계본부(독일 본부)에 2027년 세계총회 유치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포항시, 지능정보화위원회 개최…스마트 행정으로 시민 체감 서비스 확대 4대 전략으로 지속가능한 행정서비스 실현을 통한 디지털 경쟁력 확보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1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포항시 지능정보화위원회'를 열고, 올해 지능정보사회 실행계획을 공유하며 주요 정보화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지능정보화위원회는 '포항시 지능정보화 조례'에 따라 구성된 심의·조정기구로, 학계와 연구기관, 포항시의회 의원 등 정보화 분야에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정보화 사업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올해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주요 과제를 공유하고, 위원들과 함께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올해 포항시는 '지속가능한 행정서비스 실현을 통한 디지털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ICT 기반 디지털 도시 조성 △스마트 통합시스템을 통한 안전관리 체계 강화 △디지털 시민맞춤형 서비스 확산△ 시민 만족 행정서비스 고도화 등 네 가지 전략을 중심으로 실행계획을 추진한다. 시는 총 45개 정보화 사업에 11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정보화 기반의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방침이다. 먼저 ICT 기반 디지털 도시 조성 분야에는 송도 지역 주민과 방문객 편의 서비스 구축, 대중교통 무료 정산 시스템 구축, 타보소 추가 기능 개발,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고도화 등 9개 사업에 40억 원이 투입된다. 스마트 통합시스템을 통한 안전관리 체계 강화 분야에는 안전보건체계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스마트 도시 통합플랫폼 고도화, 재해 예·경보 시스템 확충, 방범용 CCTV 확대 설치 등 6개 사업에 29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또한 디지털 시민맞춤형 서비스 확산 분야에는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ICT 기반 돌봄서비스, 장애인정보화지원센터 운영, 시민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정보화 역량 강화 사업 등 12개 사업에 25억 원을 편성했다. 아울러 시민 만족 행정서비스 고도화 분야에는 민원 콜센터 AI 상담시스템 구축·운영, 정보통신망 운영 안정화, 웹 시스템 보안장비 교체 등 18개 사업에 22억 원이 투입된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인공지능과 정보기술을 행정 전반에 적극 도입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한 행정서비스를 실현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제조업 디지털 전환 촉진 '스마트 제조 솔루션 서밋' 개최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와 경상북도, 포항공과대학교(POSTECH)는 오는 25일 POSTECH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스마트 제조 솔루션 서밋'을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5년 제조 중소·중견기업의 공정 자동화, 지능화, 자율화 등 현장 맞춤형 디지털 전환 가속화(약 1,700개, 2,200억 규모)를 목표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스마트 제조 산업의 전략적 육성과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AI와 스마트 제조 분야의 최신 기술 동향과 전략을 공유하고, 중소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 촉진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이번 서밋을 마련했다. 기조연설에는 '한국 AI 전도사'로 불리는 유응준 전 엔비디아(Nvidia) 지사장과, 25년간 제조, 유통, 서비스 산업에서 다수의 경영 컨설팅을 수행해 온 이광림 EY컨설팅 본부장이 나서 AI 기반 제조 혁신 전략과 글로벌 시장 트렌드를 소개한다. 행사에는 다쏘시스템, LG전자, 로크웰 오토메이션, 슈나이더 일렉트릭 등 글로벌 기업과 ㈜감소프트, 휴비즈ICT 등 지역 디지털 솔루션 기업들도 참여해 최신 기술을 발표하고, 참가자들에게 솔루션 체험과 현장 전문가와의 교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인공지능 전환(AX) 시대에 제조산업 경쟁력 확보와 인력 양성이 시급한 과제"라며,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를 통해 지역 기업들이 AI 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참가비 없이 전액 무료로 운영되며, 참가 신청은 POSTECH 행사 안내 페이지(https://www.postech.ac.kr/kornewescenter/event.do) 또는 이벤터스 페이지(https://event-us.kr/smss2025/event/101853)를 통해 가능하다. 문의는 전화(☎02-6953-9010) 또는 이메일(☎smss@thegdfactory.com)로 하면 된다. 이번 서밋은 AI·디지털 트윈 기반 스마트 공장 솔루션 소개를 비롯해 영세 제조업체의 작업환경 개선, 산업재해 예방, 인력난 해소 등을 주제로 한 실질적인 해법 모색의 장이 될 전망이다. jmson220@ekn.kr

경기도-경기관광공사,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에 용인 BOCA 커피길 등 선정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2025년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사업 시군 공모 결과, 용인 BOCA(보카) 커피길과 연천 첫머리거리를 신규 골목으로 선정하고 이를 생활 관광 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용인시는 '사람, 커피, 골목을 잇다!'라는 슬로건 아래 BOCA 커피길을 중심으로 투어코스와 여행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 연천군은 '두군두군 첫머리 축제 거리'를 중심으로 연천 특산물을 활용한 상품 및 체험프로그램 개발, 거리 축제 개최 등 다채로운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선정된 두 골목은 각각 1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도와 공사는 전문가 자문과 해당 시군 및 지역협의체와의 조정을 거쳐 최종 선정된 사업을 직접 실행하며 이외에도 △골목 네트워킹 △골목 통합 축제 및 캠페인 전개 △브랜드 홍보 등을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장향정 경기도 관광산업과장은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에 발맞춰 선정된 골목들의 특성을 살린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지역 관광 자원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2020~2024년 선정된 기존 대상지 중 △수원 화성 행리단길 △고양 삼송 낙서 예술골목 △화성 전곡리 마리나 골목 △안산 원곡동 다문화 음식거리 △시흥 오이도 바다거리 △파주 돌다리 문화마을 △ 포천 관인문화마을 △동두천 캠프보산 스트리트 거리 등 8곳을 우수 골목으로 공모 선정해 대표 프로그램 상품화, 골목 투어 및 축제, 홍보 콘텐츠 제작 등을 추가 지원한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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