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2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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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美 IIHS 충돌평가 ‘가장 안전한 차’ 최다 선정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에서 최고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는 17일(현지시간) 충돌평가에서 기아 K4 2025년형(이하 K4)이 '2024 IIHS 톱 세이프티 픽(TSP)' 등급에 새롭게 선정됐다고 밝혔다. K4의 TSP 선정으로 올해 현대차그룹에서 TSP+ 또는 TSP를 받은 차종은 현대자동차 9개, 제네시스 8개, 기아 5개 등 총 22개로 늘었다. 이는 글로벌 자동차 그룹 기준 최다 선정으로 2~3위인 토요타(18개), 혼다(11개)와 더욱 격차를 벌렸다. 브랜드 기준으로도 현대차·기아는 대중 브랜드 중 각각 2위와 6위를 차지했으며, 제네시스는 고급 브랜드 1위에 등극했다. 올해 TSP+ 등급에는 △아이오닉 6 △아이오닉 5 △코나 △투싼 등 현대차 4개 차종과 △G90 △G80 △G80 전동화 모델 △GV80 △GV70(2025년형) △GV70 전동화 모델 △GV60 등 제네시스 7개 차종, 기아 △텔루라이드 1개 차종이 이름을 올렸다. TSP 등급에는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쏘나타 △팰리세이드 △싼타페 △싼타크루즈 등 현대차 5개 차종과 제네시스 △GV70(2024년형) 1개 차종, △K4 △EV9 △스포티지 △쏘렌토 등 기아 4개 차종이 선정됐다. IIHS는 충돌 평가에서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매기며, 이번 충돌평가 결과는 올해부터 더욱 강화된 평가 기준을 충족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IIHS는 올해 뒷좌석 탑승객 보호와 보행자 충돌 방지 시스템에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우수 등급 획득의 문턱을 높였다. 올해 IIHS는 11월까지 미국 시장에 출시된 자동차를 대상으로 TSP+ 등급 56개 차종, TSP 등급 48개 차종 등 총 104개 차종을 선정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한층 강화된 2024 IIHS 충돌 평가에서 현대차그룹의 다수 차종이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입증 받아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현대차그룹은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차량 탑승객과 보행자 모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미국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정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윤동 기자 dong01@ekn.kr

두산에너빌리티, 美 테라파워 SMR 기자재 공급사로 선정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 테라파워의 첫번째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에 주기기를 공급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테라파워 초도호기 SMR 기자재의 제작 가능성 검토 및 설계 지원 용역을 수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내년부터 △원자로 보호용기 △원자로 지지구조물 △노심동체구조물 등 주기기 3종에 대한 제작도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테라파워는 현재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화력발전소 인근 부지를 활용해 345MW 용량의 SMR 1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앞서 4세대 SMR 개발사 중 처음으로 미국원자력규제위원회(NRC)에 건설 허가를 신청하고, 발전구역 시공에 착수했다. 이 사업은 미국 에너지부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으며 2030년 상업운전이 목표다. 4세대 SMR은 물 이외의 냉각재를 사용하는 것으로, 소듐냉각고속로(SFR)·고온가스로 등이 있으며 높은 안전성과 경제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김종두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BG 부사장은 “우수한 제작역량을 인정받아 이번 테라파워의 초도호기 SMR 사업에 참여하게 돼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제작역량을 한층 고도화하고 신규 제작공장 건설도 추진해 글로벌 SMR 파운드리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테라파워는 마이크로소프트(MS) 창립자인 빌 게이츠가 2008년 설립한 SMR 개발사로, SFR 설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핵분열을 통해 발생한 열을 액체 나트륨 냉각재로 전달하고, 이 과정에서 증기를 발생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전남경찰, 나주시의회 의장단 선거 금품 제공 의혹…2차 압수수색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나주시의회 제9대 후반기 의장단 선거 과정에서 특정 후보가 동료 의원들에게 금품을 주고받은 의혹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1대는 18일 뇌물수수·공여 혐의로 입건된 복수의 시의원 사무실과 주거지, 차량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2일 1차 압수수색에서 제외됐던 피의자들이며 2차 압수수색이다. 경찰은 특정 의장 후보가 동료 의원들에게 1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시의원 10명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 등을 통해 혐의 입증에 필요한 증거를 확보할 계획이다. samwon5599@ekn.kr

LG U+, 자체 캐릭터 활용한 ‘U+키즈폰 무너 에디션’ 출시

LG유플러스는 통신사 최초로 자체 캐릭터를 활용한 'U+키즈폰 무너 에디션'을 19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출고가는 36만5200원이다. 이번 신제품은 LG유플러스가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을 위해 내놓은 8번째 키즈 전용 스마트폰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A16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LG유플러스의 대표 인기 캐릭터 '무너'가 바탕화면과 테마에 적용됐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처음으로 이번 키즈폰에 인공지능(AI) 기능을 도입했다. 자녀의 안전과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습관 형성을 도울 수 있도록 'AI 안심케어', 'AI 학습놀이' 등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AI 안심케어'는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모니터링하고, 부모에게 AI 분석 리포트와 맞춤형 이용 가이드를 제공한다. 이 기능은 유해 콘텐츠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어 이용자의 안전한 스마트폰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AI 학습놀이' 기능은 LG유플러스의 키즈 메타버스 플랫폼 '키즈토피아'를 활용, 아이가 메타버스 공간 안에서 자연스럽게 AI 캐릭터와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아이의 키와 몸무게를 기록하면 체질량지수(BMI)에 따라 성장 그래프를 확인하고, 적합한 영양소를 분석하는 'AI 성장 안심' 기능도 지원한다. 부모와 소통 및 아동 보호 기능도 강화했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한 '음성 편지' 기능은 아이의 고민을 주제로 부모와 자녀가 제3자의 목소리로 메시지를 나누면서 상호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자녀 위치 실시간 확인 △자녀 이동 경로 표시 △실시간 위치 원격 촬영 △스마트폰 위치 추적 등 아동 보호 기능도 제공한다. 'U+키즈폰 무너 에디션'은 △전용 케이스 △가방 △줄넘기 △스마트톡 △액정보호필름 등 패키지로 구성됐으며, 색상은 라이트 그린, 그레이 두 가지다. 박준수 LG유플러스 디바이스 담당은 “U+키즈폰 무너 에디션은 LG유플러스가 처음으로 자체 캐릭터와 AI를 도입한 키즈폰으로 아이의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형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부모와 자녀 등 키즈폰 이용자의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독창적이고 유익한 기능을 개발,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돌아온 ‘매파 파월’…“통화정책 제한적이지 않아, 금리인하 신중”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지난 9월 피벗(통화정책 전환) 이후 3차례 연속 금리를 내렸지만 내년 금리 인하 횟수 전망을 두 차례로 내리면서 속도 조절을 시사했다. 연준은 1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기준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 낮추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준 금리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지난 2022년 3월부터 공격적으로 금리를 올린 이후 최고치(5.5%·2023년 7월~2024년 9월)였던 것보다 1%포인트 낮아지게 됐다. 또한 한국(3.0%)과 미국간 금리차는 상단 기준으로 기존 1.75%포인트에서 1.5%포인트로 다시 줄어들게 됐다. 연준은 지난 9월 '빅컷(0.5%포인트)'을 단행한 데 이어 11월에도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바 있다. 연준은 성명에서 “올해 초부터 노동 시장 상황은 전반적으로 완화되었고 실업률은 상승하기는 했으나 여전히 낮다"면서 “인플레이션은 위원회의 목표치인 2%를 향한 진전을 이뤘으나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FOMC에서 주목을 받았던 점도표에선 내년 말 기준금리 전망치를 기존 9월(3.4%·중간값)보다 0.5%포인트 높은 3.9%로 제시했다. 금리가 내년에 0.25%씩 두 차례 인하된다는 의미다. 또 2026년 말의 기준금리는 3.4%(9월 2.9%)로, 2027년 말은 3.1%(9월 2.9%)로 제시됐다. 연준은 이날 성명에서 “금리의 목표범위에 대한 추가적인 조정의 폭와 시기(the extent and timing)를 고려할 때, 위원회는 지표와 전망, 위험 균형을 신중하게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매파적인 발언을 냈다. 그는 “이날 결정으로 정책금리가 고점에서 1.00%p 하락해 이제 통화정책은 훨씬 덜 제한적"이라며 “향후 정책금리를 고려하는 데 있어 우리는 더 신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하는데 있어 “팽팽했지만 (이번 인하가) 올바른 결정이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파월 의장은 또 “오늘 결정문에 금리조정의 폭과 시기라는 표현을 통해 금리 추가조정 속도를 늦추는 게 적절한 시점에 도달했거나 부근에 도달했다는 신호를 보냈다"며 “이제부터는 새 국면"이라고 했다. 다만 파월 의장은 금리 인하를 이어가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기준금리는 여전히 경제활동을 의미있는 수준을 제한시키고 있어 연준은 금리인하 경로에 있다"면서도 “추가 인하를 결정하기 전까지 인플레이션에 대한 새로운 진전을 봐야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연준의 비트코인 보유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도 나왔다. 파월 의장은 “연준은 비트코인 보유가 허용되지 않는다"며 “연준법 개정은 의회가 결정할 사안이지만 우리는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지 않다"라고 말했다. 한편, 연준은 내년 미국 경제성장률을 9월 2%에서 2.1%로 소폭 상향했다. 인플레이션의 경우 내년 말 기준으로 2.5%로 전망됐다. 이는 9월 2.1%에 비해 높아진 것이다. 내년 실업률은 9월 회의 때보다 0.1%포인트 낮은 4.3%로 전망됐다. 연준의 다음 회의는 트럼프 2기 정부가 출범한 뒤인 내년 1월 28~29일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고객·수익성 다 잡았다” 11번가, 오픈마켓 사업 9개월 연속 흑자 달성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는 주력사업인 오픈마켓 부문에서 9개월(올해 3~11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11번가는 오픈마켓 부문에서 지난 11월에도 흑자 달성에 성공하면서 올해 3월부터 시작한 영업이익 흑자 릴레이를 이어갔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오픈마켓 부문 누적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250억원 이상 개선했다. 올해 수익성 중심 경영 기조를 유지해온 11번가는 지속적인 고정비 절감 노력 속에서 지난달 연중 최대 쇼핑 축제 '그랜드 십일절'을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견고한 흑자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그랜드 십일절에 걸맞은 프로모션과 상품 혜택을 다양하게 선보인 가운데, 고객 유입과 활성화를 위한 서비스를 통해 마케팅 효율성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그 결과 모바일 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 기준 지난달 11번가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923만명으로 전월 대비 18% 증가했으며 업계 2위를 굳건히 지켜냈다. 또한, 지난달 11번가의 오픈마켓 부문 결제 고객 수는 전월 대비 14% 증가했으며, 오픈마켓 신규·휴면 결제 고객 수도 25%나 늘어나며 새로운 고객들의 유입과 구매가 크게 증가하는 성과를 만들어냈다. 11번가가 '타임 마케팅' 노하우를 살려 지난 9월 말 론칭한 쇼핑 코너 '10분 러시'도 매일 오전 10시, 단 10분간 초특가 상품을 판매하며 고객들의 꾸준한 관심과 구매를 이끌어내는데 기여했다. 그랜드 십일절 최고의 히트 코너로 떠오른 '10분 러시'는 11월 거래액이 전월 대비 5배 이상(+438%) 증가하고 11월 구매 고객 수도 10만명을 돌파했다. 구매 목표 달성 시 모든 패밀리 멤버가 '11페이 포인트'를 적립받는 무료 멤버십 서비스 '패밀리 플러스' 가입 고객 또한 11월 한 달 만에 24만명을 넘어섰다. 버티컬 서비스와 전문관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리빙 전문 버티컬 서비스 '홈즈'의 11월 거래액은 전월 대비 2배(+102%)가 증가했으며, 트렌드 패션 버티컬 '#오오티디(OOTD)', 명품 버티컬 '우아럭스(OOAh luxe)', 신선식품 버티컬 '신선밥상'의 11월 거래액이 모두 전월 대비 20% 수준의 증가세를 보이며 호실적에 힘을 보탰다. 11번가는 이달에도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에 집중하고, 다양한 연말 할인행사와 프로모션을 강화해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실적 개선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11번가 관계자는 “'그랜드 십일절'을 통해 연중 최대 쇼핑 행사에 걸맞은 다양한 고객 혜택을 제공하면서, 꾸준한 고객 방문과 구매를 이끌어낸 서비스를 집중적으로 선보이며 '고객'과 '수익성'을 확보하고 9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갈 수 있었다"면서 “12월에도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수익성을 확보해 긍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용산국제업무지구 시행자 코레일·SH 지정

서울시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를 오는 20일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 시행자로 지정한다고 19일 밝혔다.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지난 11월 28일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고시로 인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법적 효력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시행자 지정을 통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시행자로 지정된 코레일과 SH가 추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될 토지 보상 및 수용, 실시계획 인가 신청 등의 행정절차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코레일과 SH가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총사업비는 약 14.3조 원으로, 코레일과 SH가 7:3의 비율로 공동 시행한다. 사업은 공공 기반시설을 먼저 조성한 뒤, 민간이 개별 필지를 분양받아 개발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코레일은 기본계획 및 인·허가, 토양오염정화사업, 문화재조사, 사업구역 토지공급 등을, SH는 기본 및 실시설계, 토지보상(국공유지, 사유지), 지구 내·외 공사 시행 등을 담당한다. 시는 앞으로 사업성과 공공성의 균형있는 확보 등을 위하여 사업시행자와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 사업계획을 보완·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사업시행자의 적정 사업성 확보되는 범위 내에서 초과 이윤 발생 시 공공성 증진방안 등의 협의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까지 실시계획을 인가·고시하고, 기반시설공사를 착공해, 2030년대 초반 1호 기업 입주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임창수 시 미래공간기획관은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확정고시에 이어 금번 사업시행자 지정을 통하여 본격적인 용산국제업무지구 조성을 추진하게 됐다"며 “용산국제업무지구를 세계적인 입체융복합의 도시공간으로 조성하여, 국가(도시)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경찰, 여수 소제지구 공동주택용지 분양 특혜 의혹 …여수시청 압수수색

여수=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경찰이 여수시 소제지구 공동주택용지 분양 특혜 의혹과 관련해 여수시청과 사업부서 담당 간부 공무원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2대는 18일 오전 여수시청 공영개발과와 상하수도사업단장실을 압수수색해 소제지구 개발 사업 관련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택지 분양 당시 주무과장을 지낸 간부공무원 모 국장의 휴대전화와 컴퓨터,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특혜를 받은 것으로 의혹을 받는 광주의 한 건설업체 사무실도 압수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압수물을 분석해 소제지구 택지 개발 업체 선정 과정에서 특혜 의혹의 진위를 확인할 계획이다. 소제지구 택지 개발 사업은 소호동 소제마을 일원 41만8000㎡ 부지에 사업비 2150억 원 들여 공동주택용지, 단독주택용지, 근린생활 용지, 상업용지 주거시설 등을 조성한다. samwon5599@ekn.kr

LG전자,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환원 정책 강화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은 LG전자의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환원 정책 강화 의지를 높게 평가하면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유지했다. 19일 박준서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LG전자가 TRS(총주주환원율) 25% 이상의 주주환원 의지를 표출하고, 인도 IPO 이후 추가 재원도 주주환원에 사용될 수 있다"며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동사의 의지는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1차 기업가치제고계획에서는 2030년까지 매출성장률 7%, 영업이익률 7%, EV/EBITDA 7배 달성 계획과 2027년까지 ROE 10% 이상 목표를 제시했다"며 “배당성향 25%와 반기 배당 실시로 주주환원 의지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2차 기업가치제고계획에서는 자사주 76.1만주 소각과 인도 IPO를 발표했다"며 “인도 IPO는 16~20조원 가치와 15% 매각하는 구주매출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추정되며, 이를 통해 2조원 이상의 자금이 조달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TV 수요가 연말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추정되고, 전장 향 회복 속도가 둔화되고 있어 시장 컨센서스 대비 소폭 하향 조정했다"면서도 “내년 EPS 성장률은 106%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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