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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고양시의회-동두천시의회-안산시의회-의정부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원종범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은 지난 5일 고양시덕양노인종합복지관 작은마당에서 열린 '경기도 노인복지관 기능 재정립을 위한 정책토론회'에 패널로 참석해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는 고양시 노인복지관 과제와 정책을 제언했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가 공동 주최했으며, 곽미숙 경기도의원(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위원장)이 좌장을 맡았다. 경기도의원, 복지관 관계자, 학계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해 노인복지관 기능 강화와 지역 균형 발전을 논의했다. 원종범 의원은 “노인복지관은 단순한 여가시설이 아니라 건강관리-사회참여-평생교육-디지털 역량 강화 등 종합복지 거점이 돼야 한다"며 “급속한 고령화 속도에 비해 제도적 준비가 미흡한 만큼, 복지관이 어르신 삶의 질을 지탱하는 필수 인프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양시 관내 복지관은 지역별 격차가 크고, 일부는 노후화로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교통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일수록 복지 접근성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인심리, 건강관리, 디지털 교육 등 다양한 전문 인력이 복지관 운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년도 인력지원 체계와 예산 안정화가 필요하다"며 “단년도 사업 위주 구조는 인력 이탈과 사업 단절을 반복시키는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원종범 의원은 “노인복지관은 더 이상 선택적 공간이 아니라 초고령사회에서 시민 삶을 지탱하는 기반 시설"이라며 “지방의회 차원에서도 복지시설 균형 확충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정책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승호 동두천시의회 의장은 제341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신천을 중심으로 한 생태 문화도시 발전 방안을 제안했다.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승호 의장은 “신천은 단순한 하천이 아니라 축제와 공연, 문화예술, 체육활동을 통해 지역경제 중심축으로 도약할 수 있는 소중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국가하천이란 이유로 한강유역청의 제약 아래 체육시설 설치나 꽃 식재, 문화행사 유치를 적극 추진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따라 김승호 의장은 △생명력 있는 수생-습지 식물을 활용한 생태하천 조성 △시민 참여형 유등 공모전 개최 △신천변 파크골프장-사계절 꽃밭 조성을 제안했다. 또한 “소요산과 신천으로 둘러싸인 천혜의 자연을 살려 동두천을 하천과 녹지가 공존하는 생태 문화도시로 발전시켜야 한다. 서울과 가까운 교통의 장점을 살리면 외부 관광객이 찾는 휴양-문화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5분 자유발언 요지다. 신천은 단순한 하천이 아니라 시민의 삶 속에 흐르는 생활공간입니다. 축제와 공연, 문화예술, 체육활동을 통해 지역경제 중심축으로 도약할 수 있는 소중한 자산입니다. 그러나 국가하천이라 한강유역청의 제약을 받아 체육시설 설치와 꽃 식재, 문화행사 유치를 적극 추진하지 못했습니다. 반면 인근 연천, 포천과 삼척, 안양천 등은 국가하천인데도 파크골프장, 꽃축제, 체육행사 등을 운영하며 시민의 삶과 지역경제를 살리고 있습니다. 최근 신천에서 열린 락페스티벌은 시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강변도로 구간을 활용해 공연과 먹거리, 관람 공간을 조성한 결과 신천 잠재력을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공연 외 볼거리가 부족하다는 점에서, 보다 일상적이고 지속가능한 신천 활용이 필요합니다. 이에 저는 상패교에서 모랫말교까지 약 2km 구간을 중심으로 다음과 같은 계획을 현실화하고자 제안합니다. 첫째, 생명력 있는 식물을 식재해 사계절 꽃이 피는 아름다운 신천 경관을 조성합시다. 둘째, 시민이 참여하는 유등 공모전을 개최해 축제 기간과 연계해 아름다운 야간경관을 조성합시다. 셋째, 신천변 둔치에 파크골프장과 사계절 꽃밭을 조성합시다. 신천 활용은 우리의 큰 자산입니다. 동두천이 살길은 문화-예술-체육을 통해 우리 지역 상권과 연결고리를 만들어 볼거리, 즐길거리를 만드는 것입니다. 동두천은 소요산과 신천으로 둘러싸여 천혜의 자원을 가진 도시입니다. 이 자연적 구조를 잘 살리면 하천과 녹지가 복합된 자연 친화 도시, 그리고 문화와 여가가 공존하는 생태 문화도시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서울과 인접하고 전철과 고속도로로 연결된 교통 장점을 활용한다면 동두천은 외부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휴양 시그니처 도시로 성장할 것입니다. 신천이 동두천 새로운 중심이자 시민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지금보다 더욱 적극적인 추진을 당부드립니다. 경청해 줘서 감사합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가 올해 제2차 정례회의 개최를 앞두고 실무 교육 위주 정례회 대비 합동 워크숍을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 동안 인천광역시 에어스카이호텔에서 실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박태순 의장-김재국 부의장 등 시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이 참석했으며, 외부 전문 강사를 초빙해 실무 역량 증진에 초점을 맞춘 예산안 심사 및 인공지능(AI) 실무 활용 교육과 법정의무교육인 4대 폭력 예방 교육이 진행됐다. 첫 번째 강의는 예산안 심사 기법을 주제로 예산 과정에 대한 설명과 지방재정법에 기반한 주요 지방재정제도 소개, 실제 사례를 통한 예산안 검토 주안점 정리 등으로 꾸려졌다. 두 번째 강의에선 'AI와 함께하는 스마트한 의정활동'을 목표로 삼아 생성형 AI의 최신 경향과 생성형 AI 활용법, AI와 의정활동 접목 사례가 소개됐으며 AI로 PPT를 제작하는 실습 시간도 마련됐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강의는 성희롱, 성폭력, 성매매, 가정폭력 등 4대 폭력 예방 교육과 스토킹 및 디지털 성폭력, 교제 폭력 예방 교육이 이뤄졌다. 워크숍에 참여한 의원들은 진지한 태도로 강의에 임하며 지식 습득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박태순 의장은 7일 “내년도 본예산안을 포함해 시민 삶과 직결되는 다수 안건을 심의하는 제2차 정례회가 이달 하순부터 시작된다"며 “짧은 일정이었지만 워크숍에서 함께 고민하고 공부한 내용들이 정례회 심사 과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제2차 정례회는 이달 24일부터 내달 18일까지 25일간 열리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의회 '의정부시 노인사회참여 방안 연구회'는 6일 연구단체 활동을 마무리하는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최종보고회에는 연구회 소속 조세일-김연균-정미영 의원과 책임연구원인 대진대학교 김종수-김승렬-송진영 교수가 참석해 의정부시 노인사회참여 활성화 방안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정책 추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연구회는 의정부시 노인의 사회참여 현황과 효과를 분석한 뒤 지역 맞춤형 정책 방안을 제시해, 노인 삶의 질 향상과 세대 통합, 지역 공동체 회복을 위해 구성됐다. 그동안 연구회는 타 시-군 우수 사례와 조례 현황을 분석해 의정부시에서 실현이 가능한 구체적인 정책 추진 계획을 모색해 왔다. 특히 '호호당' 커뮤니티 공간을 중심으로 노인 맞춤형 자원봉사 및 공익활동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복합문화 플랫폼을 통한 정책 제안이 주목받았다. 조세일 연구회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의정부시의 노인사회참여 방안을 구체화하고,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실현이 가능한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연구에서 제시된 방안들이 의정부시 어르신들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통합을 이루는 데 주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의정부시 노인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한 기초 자료로 제공되며, 지역사회 중요한 구성원으로서 노인들 사회참여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화성시, 동탄트램 수의계약 추진...내년 상반기 우선시공분 착수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가 7일 '동탄 도시철도 건설공사(1단계)'의 단독응찰 업체인 디엘이앤씨 컨소시엄이 사업 참여 의사를 밝힘에 따라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시가 직접 계약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발주기관이 직접 계약을 주도할 경우 일정 조정과 현장 대응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따라 시는 6일 디엘이앤씨 컨소시엄과 현장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착수했다. 이날 현장설명회에서는 공사 범위와 추진 일정, 시공 여건 등을 공유하고 주요 쟁점을 논의하는 등 향후 착공을 위한 핵심 절차가 진행됐다. 시는 이번 현장설명회를 계약 단계의 실질적인 출발점으로 보고 주요 사안을 사전에 점검함으로써 향후 계약 체결과 착공 절차가 차질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며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내년도 상반기 중 우선시공 구간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동탄 트램은 시민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핵심 교통 인프라로, 행정절차 지연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가 직접 추진하게 됐다"며 “투명하고 신속한 절차를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대중교통이 부족한 팔탄, 향남, 봉담 일부 지역에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인 '똑버스'를 도입한다. '똑버스'는 대중교통 인프라가 열악한 신도시 및 교통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이용자의 호출에 따라 실시간으로 배차돼 운행되는 맞춤형 신 교통수단으로 이용은 전용 앱 '똑타' 또는 콜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이번에 도입되는 차량은 13인승으로 총 3대가 운영되며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는 1주일간 무료 시범운행을 거친 뒤 17일부터 유료로 정식 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운행시간은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이며, 요금은 시내버스와 동일하게 적용된다.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똑버스가 대중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서남부권 지역 주민들의 든든한 발이 돼 줄 것"이라며 “도시 균형발전과 지간선 체계 확립을 위한 핵심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남양주시-의정부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내년도 학교급식 지원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한다. 학교급식비 지원을 비롯해 친환경-우수 농축산물 공급, 식재료 안전관리, 식생활 교육 등 전방위적인 지원체계를 통해 고양시는 학생과 학부모가 모두 안심할 수 있는 급식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먼저 관내 사립유치원과 초-중-고, 인가 대안학교 학생 10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학교급식비 지원사업을 내년에도 변동 없이 지속한다. 이를 통해 학부모 교육비 부담을 덜고 학생들이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고양시는 내년도 학교급식비 예산을 약 356억원 편성할 예정이며,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분담금을 포함한 전체 급식비 규모는 총 1203억원에 이른다. 이와 함께 급식 품질 향상을 위한 친환경 및 우수 농축산물 지원사업을 효율화해 계속 추진한다. 내년 3월부터 사립유치원과 초-중-고 특수학교 245개교를 대상으로 고양시가 50% 부담하는 경기도 '친환경 등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으로 일원화해 운영한다. 이는 △재정 및 운영 효율화 △경기도 도민 지원 강화 △급식 농산물 공급의 경기권 확대를 통해 더 다양하고 품질 높은 식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것이다. 일부에서 제기되는 친환경 우수농산물 학교급식사업 포기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오히려 해당 사업에는 약 48억원 예산이 투입되며, 초-중-고 및 특수학교 중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친환경 인증 농산물, 가공식품, 경기미 등이 공급된다. 또한 기존 시비 100%에 참여하던 관내 친환경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신규 판로 개척과 연계 지원 방안도 함께 검토 중이다. 아울러 고양시는 G마크 인증 한우-돼지고기-닭고기-달걀 등 우수 축산물 공급을 확대해 학생에게 신선하고 건강한 단백질 식품을 제공하고, 경기도내 농가-축산농가의 안정적 판로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급식 식재료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농-수산물의 잔류농약, 중금속, 방사성 물질 검사를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한우 유전자 검사와 납품업체 현장점검을 반기별로 실시해 위생과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고양시는 식재료 지원을 넘어 '찾아가는 식생활 교육'도 운영한다. 유치원생과 초-중-고 학생 대상의 이론-실습형 교육부터, 학부모 및 시민 대상의 친환경 요리체험까지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바른 식습관과 친환경 식문화 확산에 앞장선다. 임대청 농산유통과 팀장은 7일 “학교급식은 단순한 한 끼가 아니라 아이들의 건강과 미래를 책임지는 정책"이라며 “내년에도 예산 지원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리하고, 경기도와 함께 친환경 급식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제6회 구리시립미술관 건립자문위원회' 회의를 지난 4일 시청 본관 3층 상황실에서 열고 시립미술관 건립의 세부 운영 전략과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구리시립미술관 세부 운영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겸해 진행됐으며 그동안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미술관 건립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실질적 운영 방안을 모색했다. 회의에는 미술-건축-문화정책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자문위원으로 참석해 △미술관 방향성과 차별화 전략 △전시-교육 프로그램 운영 방안 △소장품 수집 및 활용 계획 △공간 구성 및 시설 계획 등 폭넓은 주제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 예술과 문학, 삶이 흐르는 열린 미술관 비전 제시= 구리시는 시립미술관을 '예술과 문학, 삶이 흐르는 열린 미술관'으로 조성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는 단순한 전시시설을 넘어 예술과 인문, 과학과 놀이가 융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 확장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연구용역 결과, 기존 건립 기본계획의 총면적 4500㎡ 규모는 유지하되, 건축 구조를 지하 1층-지상 3층에서 지하 1층-지상 2층으로 변경해 층고를 확장하고 전시 환경 개방감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시설 계획이 다시 수립됐다. 이를 통해 회화-조각-설치미술뿐 아니라 문학-서사-영상-체험 요소가 결합한 복합 감성형 전시 공간을 구현해, 단순히 작품을 '보는 공간'을 넘어 예술적 몰입과 문학적 서정을 함께 체험하는 참여형 미술관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 체험형 프로그램과 공공미술 콘텐츠가 결합한 문화 기반형 운영 모델을 구축해, 시민이 예술 속에서 사유하고 머무를 수 있는 인문학적 미술관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 아치울 예술정신-동구릉 역사성을 품은 구리형 미술관= 이번 자문위원회는 지난 9월 열린 학술 포럼 '미래를 여는 미술관'에서 제시된 미술관 정체성과 비전을 구체화하는 자리였다. 구리시는 지역 예술 근원지인 교문동 아치울마을의 예술적 감수성과 동구릉의 역사적 정체성을 통합해, 시민 일상에 스며드는 열린 문화 창구이자 예술 놀이터로서 '구리형 미술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치울마을은 이제 고인이 된 소설가 박완서, 화가 하인두-김점선, 역사학자 이이화 등 한국 문학-예술계를 대표하는 인물이 교류하며 창작의 영감을 나누던 곳으로, 이들의 예술혼은 구리시립미술관 감수성과 지역 정체성 상징으로 계승될 예정이다. 또한 세계문화유산 동구릉의 고즈넉한 공간미와 전통미를 현대적 건축 디자인 요소로 재해석해 사색과 휴식, 일상과 예술이 공존하는 열린 예술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엄진섭 구리시 부시장은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구리시립미술관은 단순한 전시 공간이 아니라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소통하고 성장하는 열린 문화 기반이 되어야 한다"며 “오늘 자문위원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미술관 건립 사업에 적극 반영해, 구리의 문화적 가치와 미래 비전을 담은 상징적인 미술관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6일 호평동 존케이지빌리어즈 당구장에서 '2025년 제10회 늘을 노신사 당구대회'를 개최했다. 늘을 노신사 당구대회는 남양주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이 생활체육을 통해 건강을 증진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호평동 주민자치회에서 마련했다. 매 대회마다 우승자가 바뀔 정도로 경쟁이 치열해 호평동을 대표하는 실버 체육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총 50명 노신사가 참여해 단판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쟁을 벌이고, 대회 상위 입상자 4위까지 남양주사랑상품권이 차등 지급됐다. 올해 대회에는 여성 당구인을 위한 특별 경기인 '골드레이디 특별게임'도 진행돼 참가자에게 더 큰 재미를 선사했다. 나이 제한 없이 진행된 이 특별게임에는 총 13명이 참가했다. 개회식에서 홍지선 남양주시 부시장은 “이 대회는 지난 10년간 호평동이 어르신들과 함께 쌓아온 따뜻한 전통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권순욱 호평동 주민자치회장은 “올해 10회차인 늘을 노신사 당구대회는 호평동 생활체육의 한 역사가 되고 있다"며 “대회에 참가하는 어르신들이 항상 건강하셔서 매년 당구대회에서 뵐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지난 5일 지역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의정부 팸투어'를 운영했다. 특히 이날은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1일 가이드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의정부 팸투어는 '문화도시 조성사업' 일환으로 의정부 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 프로그램이다. 인플루언서, 관내 대학생 및 유학생,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해 의정부 정체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의정부 팸투어는 3가지 테마로 △교외선 테마 '옛 선로, 새 감성– 교외선을 타고 만나는 의정부' △외국인과 유학생 대상 'Taste & Trek Uijeongbu: A Cultural Escape Near Seoul' △의정부 시민 대상 '의정부 속으로~ 내가 사는 도시를 여행하다'로 구성된다. 이날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 속으로~ 내가 사는 도시를 여행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해 시민 37명과 함께 송산사지와 의정부2동 성당을 둘러보며 의정부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소개했다.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의 문화, 음식, 예술, 역사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투어를 통해, 의정부를 수도권 북부에 문화-관광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2025년 제7회 대한민국 솔라리그(케이-솔라리그, K-Solar League)'에서 지자체 정책성과 부문 최우수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대한민국 솔라리그는 축구 대회를 하듯이 태양광 발전 성과를 겨루는 대회로 2019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다. 재생에너지를 지방정부가 생산해 관내 기업에 직접 공급하는 공공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구매계약(PPA), 주민참여형 태양광 확산, 알이100(RE100) 교육과 소상공인 자문-상담 등 현장 중심 실행력이 심사에서 높게 평가됐다. 경기북부 최대 기업도시인 파주시는 제조기업 5000여곳이 밀집한 도시 특성을 고려해 기업 맞춤형 RE100 지원을 일찍이 제도화했다. 작년 기초지자체 최초로 RE100 지원팀을 신설하고 '파주시 RE100 산업의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해 행정의 지속성과 전문성을 확보했다. 핵심은 공공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구매계약이다. 파주시는 국공유지에 조성한 발전소 전력을 관내 중소기업 9개 사에 30년 장기계약으로 직접 공급하는 구조를 전국 최초로 시도 중이다. 파주시는 문산정수장 1.2메가와트(MW) 설비를 1호 발전소로 시작해, 내년까지 총 5MW의 발전소를 다양한 국공유지에 구축할 계획이다. 기업은 재생에너지 수급에 따른 가격 예측성과 조달 투명성을, 도시는 산업 경쟁력과 전력 선택권 기반을 동시에 확보하게 된다. 주민참여형 태양광은 2023년 공모 1,026킬로와트(kW) 선정을 시작으로, 작년 준공 4기 707kW, 신규 선정 318kW를 더했다. 다양한 마을 중심 공모사업 추진으로 마을 단위 소득형 발전소를 확대 중이다. 현장 자문-상담과 교육도 촘촘하다. '소상공인 든든 에너지 위즈'로 591개 사업장을 방문, 160곳에 심층 자문-상담을 실시해 계약전력 500kW, 연 22만1845kWh 절감 방안을 도출했다. '찾아가는 어린이 RE100 교실'은 작년 16곳에서 255명 아동이 체험했고, 올해부터는 직접 PPA 시민강사를 양성-운영해 유아–청소년–성인으로 이어지는 전 주기 교육을 구축하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기업과 시민이 바로 체감하는 에너지전환을 행정이 직접 설계해 실행한 성과"라며 “공공이 시작한 직접 전력구매계약을 단계적으로 키워 지역 산업의 전기요금 가격 안정성과 전력 선택권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 대한민국 솔라리그는 기후위기대응-에너지전환지방정부협의회,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한국에너지공단, 한국태양광공사협회, 한국RE100협의체, 시민발전이종협동조합연합회, 지역에너지전환전국네트워크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기후에너지환경부, 안산시민햇발전협동조합, 한화큐셀, 이지아이(EGI)엔지니어링공제가 후원한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이상일, “학생 교육·통학안전 개선 최선...요청이 있으면 언제든 방문할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6일 “학생들의 교육과 통학안전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후 기흥구 중동 용인미디어센터에서 처인구와 기흥구 지역 24개 학교 학부모 대표 40명을 만나 2시간 50분 동안 학교별 교육 현안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이렇게 밝혔다. 2023년부터 매년 지역내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 교장, 학부모를 만나 간담회를 열고 학교 현장의 의견을 청취해 온 이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학부모 대표들이 건의한 내용을 경청하고, 시가 해결할 수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시 공직자들에게 신속하게 해결할 것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간담회에서 “시장으로 취임한 이후 학생들의 통학 안전과 교육시설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2023년부터 매년 초ㆍ중ㆍ고 학교장과 학부모 간담회를 열어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며 “학교 현장 방문과 간담회를 통해 교육 현안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면서 지원할 수 있는 사안은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이 자리에 모인 학부모님들이 가진 견해와 생각을 이야기하는 뜻 깊은 간담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처인구와 기흥구 지역 중학교 학부모 간담회를 앞두고 사전에 시가 접수한 건의사항은 총 22건이다. 이 중 시가 처리할 사안은 15건이며, 용인교육지원청에서 7건을 검토해 학부모들에게 전달했다. 시가 검토한 각 학교의 건의사항은 △나곡중(캐노피 연장·안전휀스 설치) △태성중(자전거 거치대 개선·정문앞 노후 정자 개선·학교 주변 불법주정차 개선) △포곡중(군부대 이전 추진상황·꼬리물기 단속장비와 자전거 도로 설치·학교 앞 횡단보도 신호등 설치) △송전중(송전천 인근 공사 안전 조치) △용동중(승하차베이 설치·42번 국도 횡단보도 앞 설치된 중앙불리대 일부 철거·통학로 인도 안전휀스 재설치·양지 근린공원 앞 방지턱 설치·양지근린공원 체육시설 추가)에서 15개 안건을 건의했다. 학부모들이 제시한 안건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시설물 설치가 다수를 차지했다. 이 시장은 교통과 안전, 통학여건 개선 등 시 소관 건의사항에 대해 사전 검토 내용을 설명했다. 나곡중학교 학부모들이 요청한 캐노피 연장은 경기도 특별보조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고, 안전휀스는 올해 12월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태성중학교 학부모가 요청한 정문앞 노후 정자는 이달 중 철거할 예정이며 자전거 거치대 개선과 버려진 자전거는 이미 수거했으며 송전중학교 학부모가 요청한 송전천 공사현장 안전대책에 대해서는 비산먼지 방지를 위한 살수차 운영,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공사장 관리 등에 대해 시가 더욱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용동중학교 학부모들이 요청한 승하차베이에 대해서도 이달 중 완료할 예정이라고, 인도와 안전휀스 제설치, 양지근린공원 앞 방지턱 설치도 잘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라고 각각 부연했다. 사전질의에 대한 설명을 마친 이상일 시장은 간담회 현장에서 학부모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이어갔다. 한숲중학교 학부모는 “한숲중학교 학생들이 졸업을 하면 처인고로 진학하는 경우가 많은 데 이 학교에 배정받지 못하면 통학시간이 한시간 넘게 걸리는 학교까지 가야해서 처인고 증축에 대해 학부모들이 궁금해 한다"고 질문했다. 이 시장은 이에대해 “학교장 간담회에서도 증축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저도 궁금하다"며 간담회 현장에서 곧바로 경기도교육청에 문의해서 확인하라고 했다. 학교장 간담회 때엔 원래 처인고의 교실 한 칸만을 증축하자는 의견이 있었지만 시는 한층 전체 공간을 증축하자고 제의했고 경기도교육청이 이를 수용해 사전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처인고 5층 전체에 4개의 반을 증축하는 것으로 계획이 잡혔고, 내년 하반기에 공사를 시작해 2027년 3월에 완공될 것이라고 시는 한숲중 학부모들에게 알렸다. 원삼중학교 학부모는 “올해 9월 이상일 시장의 도움으로 학교에 급식실이 생겨 이제는 아이들이 따뜻한 급식을 먹을 수 있어 감사하다"며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로 도려가 계속 변형되고, 교통정체도 생겨 학생들이 제시간에 등교하지 못한다"며 시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어제 원삼면 두창초등학교를 방문했을 때 학부모들도 같은 문제를 이야기해서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현장소장에게 그 문제를 물었는 데 더 이상 도로의 변형은 없을 것이라는 답변을 들었다"며 “반도체 클러스터 공사 중에 중장비가 수도관을 건들면서 학교 등에 단수가 되는 경우도 있는 데 이 경우 원삼면 행정복지센터에 연락하면 한시간 안에 급수차가 도착한다"고 말했다. 용인중학교 학부모는 '사이언스홀(과학관)'에 장애학생을 위한 엘리베이터 설치 공사에 대한 진행과정을 문의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중학교 5층 과학관 건물에 엘리베이터가 없어 장애학생들이 이동에 어렵다는 이야기를 듣고 엘리베이터 설치가 필요하다고 보고 지난해 12월부터 시가 경기도교육청, 용인교육지원청과 협의하도록 했다. 시는 올해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3억원의 예산 편성을 이끌어냈지만, 건물 구조상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건물 증축이 필요해 사업비가 6억 규모로 2배 늘어났다. 시는 증액된 사업비 전액을 경기도교육청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고경기도교육청은 이를 받아들여 예산은 확보됐다. 이 시장은 “당초 엘리베이터 설치를 추진하면서 학교 안에 공간이 없어 학교 밖에 별도의 박스를 만들어야 하는 탓에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학교 건물 신축과 증축 부분 중 하나를 결정하기 위한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라며 “용역 결과가 올해 말에 나올 예정으로, 내년에는 이를 바탕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구갈중학교 학부모는 학교 옥상에 설치된 구조물로 인해 겨울철 얼어붙은 고드름 낙하로 학생들이 다칠 수 있다면서 시에 지원을 요청했고 도현중학교는 학교 뒤편에 진행 중인 도로공사 현장의 안전조치에 대해서도 관심 가져 줄 것을 제안했다. 이상일 시장은 구갈중학교와 도현중학교 학부모들이 요청한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시 공직자들에게 주문했다. 이 밖에도 간담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학교의 도서관 리모델링, 학생들의 체험학습 프로그램 지원, 차량사고 방지를 위한 대책 등에 대해 이야기했고, 이상일 시장은 시가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학부모 A씨는 “지난해 초등학교 학부모 간담회에서 이상일 시장을 만나고, 올해는 중학교 학부모로서 간담회에 참석했는데 학교환경에 관심갖고 긍정적 변화를 가져온 이상일 시장의 노력에 감사하다"며 “이 자리는 학부모들의 의견을 시에 전달 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로, 용인의 발전과 학교환경 개선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3시간에 가까운 시간 동안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고, 학교 현장에 대해 한층 더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매년 간담회를 열고 있고, 학교의 요청이 있으면 현장도 열심히 방문하고 있다. 이런 형식의 간담회가 아니더라도 수시로 의견을 전달한다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오는 11일 용인 지역내 32개 고등학교의 학부모와 간담회를 열어 학생들을 위한 환경개선 의견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울산화력 매몰자 7명 중 사망 1명·사망 추정 4명·실종 2명

지난 6일 발생한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로 매몰된 7명 가운데 1명이 사망했고, 4명은 숨진 것으로 추정됐다. 소방 당국은 7일 현장 브리핑을 통해 사고 당인 구조물이 낀 채 발견된 2명 중 1명이 이날 오전 4시 53분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다른 1명은 소방대원이나 의료진 접근이 어려워 정확한 확인이 어려운데, 사망으로 추정되는 상황이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7시 34분부터 8시 52분 사이에 매몰자 3명을 추가로 발견했는데, 이들도 모두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추가 발견자 3명 중 1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나머지 2명은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매몰 지점이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로써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규모는 오전 10시 30분 현재 기준으로 작업자 9명 가운데 사망 1명, 사망 추정 4명, 매몰 상태의 실종 2명,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된 부상자 2명이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구조·안전 기술사와 현장 관계자 등이 상황 판단 회의를 한 결과, 최대한 매몰자 수색을 충분히 한 다음에 후속 대응책을 찾기로 했다"면서 “2차 사고 우려로 중장비를 사용하지 않고, 대원들이 어렵게 진입하면서 수색하는 상황이어서 다소 시간이 소요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숭실대 글로벌미래교육원, 전문대 수시 2차 기간 신입생 모집

숭실대학교 글로벌미래교육원이 2026학년도 전문대 수시 2차 모집 기간(11월 7일~21일)에 맞춰 고3 수험생, 졸업생, 검정고시 합격생, 대학 중퇴자 등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1학기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수시 2차 기간 동안 전문대 진학을 준비 중인 수험생들에게 4년제 학사학위 취득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숭실대 글로벌미래교육원은 컴퓨터공학, 정보보안, 회계세무, 경영EMP, 체육학, 시각디자인학, 교회음악, 실용음악 등 다양한 전공을 운영하고 있으며, 일부 전공을 제외하면 약 2년~2년 6개월 만에 숭실대 총장 명의의 4년제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입학관계자는 “전문대 수시 2차 모집 기간 동안 전국 수험생을 대상으로 입학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며 “엔비디아, 마이크론, 테슬라 등 빅테크 산업 열풍으로 컴퓨터공학, 정보보안, 인공지능, 게임 등 이공계 전공에 대한 지원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숭실대 글로벌미래교육원은 숭실대학교 전임교수진이 직접 강의를 맡고 있으며, 학위취득 후에는 편입반·대학원반·취업반을 운영해 학생의 진로 설계를 지원하고 있다. 고교 졸업자 학력을 가진 경우 총 140학점 중 84학점 이상을 글로벌미래교육원에서 이수하면 학위요건을 충족해 숭실대 총장 명의의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또한 서울 동작구 숭실대학교 캠퍼스 내에 위치한 글로벌미래교육원 학생들은 숭실대 중앙도서관, 체육관, 운동시설 등을 포함한 교내 인프라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학생회 및 체육대회 등 각종 교내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다. 현재 숭실대 글로벌미래교육원 입학 홈페이지를 통해 원서 접수가 진행 중이며, 고교 졸업예정자 또는 졸업 이상의 학력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수시·정시전형 외에도 중복지원이 허용돼 다양한 진학 기회를 누릴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세종사이버대 백소라 교수, 중국민간공항협회 방문… 한중 드론물류 협력 논의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유통물류학과 백소라 교수가 사단법인 한국드론배송협회 회장 자격으로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중국민간공항협회(China Civil Airports Association, CCAA)를 방문해 한중 간 드론물류 및 저고도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중국의 공항 인프라 중심 저고도경제 전략을 살펴보고, 한국의 드론배송 운영 경험을 접목하기 위한 실무 교류 차원에서 이뤄졌다. 백소라 교수는 한국드론배송협회와 국내 드론배송 실증 사례, 제도 추진 경험을 소개하며 세종사이버대의 드론물류 관련 교육과 연구 현황을 공유했다. 이에 대해 중국민간공항협회는 중국 내 공항 운영 데이터와 정책 수요를 폭넓게 관리하는 전국 단위의 비영리 산업단체로서, 향후 양국 간 드론물류 및 공항 인프라 협력 가능성에 깊은 관심을 표했다. 양측은 저고도경제 정책 동향과 드론물류 운영 경험을 정기적으로 공유하는 정보 교류 채널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향후 중국 저고도경제 관련 컨퍼런스와 한국 드론 콘퍼런스에 상호 참가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특히 드론산업, 공항 인프라, 물류, 안전 인증 등을 아우르는 공동 세션을 구성해 한중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실질적 산업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세종사이버대 유통물류학과는 로봇물류, 드론배송, AI유통물류실무, 물류부동산개발, 수요예측 등 최신 산업 흐름을 교육과정에 반영해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맞춘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세종사이버대 유통물류학과는 오는 12월 1일부터 2026학년도 봄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시작하며, 자세한 입학 정보는 세종사이버대학교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풀무원샘물, ‘요리용 물’ 트렌드 확산에 지속 성장

풀무원샘물이 '워터 페어링' 트렌드 확산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최근 풀무원샘물은 요리의 기본 재료로서의 물의 가치를 강조하는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물이 단순히 갈증을 해소하는 용도를 넘어 요리의 맛과 경험을 완성하는 핵심 요소라는 의미다. 풀무원샘물은 지난 4월 셰프 에드워드 리를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해 '요리는 물부터, 에드워드 리의 선택 풀무원샘물' 캠페인을 진행했고, 이후 쿠킹 클래스를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했다. 또 최근 방영을 시작한 채널A 요리 예능 '마스크 셰프'에 제품을 지원하며, 요리용 물로서의 존재감을 강화하고 있다. '마스크 셰프'는 마스크로 정체를 감춘 셰프들이 요리 실력으로만 경쟁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맛 평가 장면에서 풀무원샘물의 품질과 미네랄 밸런스가 자연스럽게 드러날 것으로 기대된다. 풀무원샘물 관계자는 “요리할 때뿐만 아니라 일상 속에서도 좋은 물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만큼, 풀무원샘물도 소비자들에게 제품력을 더욱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와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며 '좋은 물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전파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동서식품, ‘맥심 에스프레소 티오피 배럴 에이지드향 커피’ 2종 출시

동서식품이 RTD(Ready to Drink) 커피음료 '맥심 에스프레소 티오피(Maxim Espresso T.O.P) 배럴 에이지드향 커피' 2종을 11일 출시한다. '배럴 에이지드'(Barrel Aged) 커피는 위스키, 와인 등을 담았던 오크 배럴에 커피 원두를 일정 기간 숙성해 배럴 고유의 향미가 스며들게 하는 방식이다. 국내 커피 시장에서는 보기 드문 콘셉트로 특별한 커피 경험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동서식품에서 출시했다. '맥심 에스프레소 티오피 배럴 에이지드향 커피'는 배럴 에이지드 커피의 특징을 구현한 향과 맥심 티오피 아메리카노의 깊은 맛이 어우러져 최적의 밸런스를 선사한다. 프루티한 향의 부드러운 '마일드'와 진한 바디감의 '볼드' 중 취향에 따라 선택해 즐길 수 있으며 배럴 에이지드 콘셉트를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패키지에는 오크통 디자인을 넣었다. 380ml 캔 타입으로 휴대가 간편한 것도 장점이다. 김인규 동서식품 마케팅 매니저는 “이번 신제품은 이색적인 향미와 세련된 감성으로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음용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맥심 티오피만의 차별화된 맛과 향을 담은 신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KT, 3분기 영업익 5382억원…전년比 16% 증가

KT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3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7조1267억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7.1% 증가했고, 순이익은 4453억원으로 16.2% 늘었다. 무선 사업에서 무선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2025년 3분기 기준 5G 가입자는 전체 핸드셋 가입자의 80.7%를 차지했다. 유선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인터넷 사업 매출이 2.3% 늘었으며, 미디어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기업서비스 매출은 저수익 사업의 합리화 영향이 이어졌으나, 기업메시징과 기업인터넷 등 요인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했다. AI·IT 매출은 일부 사업의 구조개선과 DBO(Design Build Operate, 설계·구축·운영) 사업의 기저효과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 kt 클라우드는 데이터센터(DC)와 AI,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AI Cloud 사업 수주가 확대되고, 가산 AIDC 완공으로 신규 데이터센터가 확보되면서 DC 및 클라우드 사업 모두 안정적인 매출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다. KT에스테이트는 오피스와 호텔 등 임대 부문이 고르게 확대되는 등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늘었다. 특히 호텔 부문은 숙박 수요 회복과 신규 호텔 개관 효과가 더해지며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콘텐츠 자회사는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편수 감소로 매출이 줄었다. KT그룹은 앞으로도 엄선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통해 품질과 화제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케이뱅크의 9월 말 기준 고객 수는 1497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00만명 늘었다. 수신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5% 증가한 30조4000억원, 여신 잔액은 10.3% 증가한 17조 9000억원을 기록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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