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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신보, 수원팔달지점 이전...도민 체감형 금융서비스 강화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이 6일 도민 중심의 현장 밀착형 금융서비스 강화를 위해 기존 수원지점을 수원시 팔달구 매교역 인근으로 이전하고 지점 명칭을 '수원팔달지점'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전은 팔달구·권선구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정책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수원시는 도내 인구 및 사업체 수 상위권 지역으로, 청년 창업자와 영세 소상공인이 밀집해 있어 정책금융 수요가 높은 곳이다. 이에따라 경기신보는 이런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지난 8월 수원광교지점을 개점한 데 이어 기존 수원지점을 팔달구로 이전함으로써 수원광교지점(영통·장안구 관할)과 수원팔달지점(팔달·권선구 관할)으로 이원화된 체제를 구축했다. 경기신보는 이날 수원팔달지점 이전식을 개최하며 지역사회와의 협력 기반을 다졌다. 행사에는 시석중 이사장을 비롯해 남경순·한원찬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의원, 김현수 수원시 부시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한 조이화 팔달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송철재 권선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허도 CEO연합회 수원지회 수석부회장 등 지역 기업인과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함께해 정책금융 지원을 위한 민관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기회를 기다리는 감나무 전략이 아닌, 먼저 도전하는 퍼스트 펭귄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공공기관의 능동적 정책 지원을 강조하고 있다. 경기신보는 이러한 도정 철학에 발맞춰 수요자 중심의 경영을 실천하며, 도민 편의성을 높이는 금융 인프라 확충에 앞장서고 있다. 시석중 이사장은 “수원팔달지점 이전을 위해 ONE-TEAM으로 협력해주신 경기도의회와 수원특례시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현장 수요에 맞춘 적극적인 금융 지원을 통해 수원특례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성공을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팔달지점은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LH청년나래가 교동1 201호·202호에 위치하며 수원광교지점은 수원시 영통구 도청로 경기신보 본점 2층에 자리하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양주시-양평군-하남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다가오는 겨울, 따뜻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가족과 함께 미리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축제가 고양에서 열린다. '행복한 가족을 위한 11월의 크리스마스 축제'를 주제로 한 '2025 고양가구엑스포&홈앤리빙 더쇼'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 동안 킨텍스 제2전시장 9홀에서 개최된다. 가구의 도시로 불리는 고양시가 후원하고 가구엑스포 사무국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클래식부터 모던, 미니멀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가구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국내 대표 가구 전시회다. 이번 행사는 고양 가구산업 경쟁력을 널리 알리고, 시민이 품질과 디자인이 조화를 이룬 다양한 제품을 직접 비교-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고양가구엑스포에선 신혼부부, 예비입주자, 가족 단위 관람객 등 누구나 자기 취향과 생활방식에 맞는 인테리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입주-혼수 가구, 가정용 가구를 비롯해 생활용품, 인테리어 소품, 레저상품 등 '홈앤리빙' 품목이 다채롭게 전시될 예정이다. 방문객은 가구뿐 아니라 일상 공간을 더욱 아름답고 편리하게 만들어 줄 다양한 아이템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김오란 소상공인지원과 팀장은 6일 “2025 고양가구엑스포는 단순한 전시행사가 아니라 시민이 생활 속에서 새로운 주거 트렌드를 체험하고 가족 행복을 디자인하는 장"이라며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따뜻한 공간을 만들고 싶은 많은 시민과 소비자는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2025 고양가구엑스포&홈앤리빙 더쇼 관련 세부 사항은 고양가구엑스포 누리집(koreaxpo.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문화재단이 '2025 꿈의 오케스트라 구리 제5회 정기연주회' 사전 예매를 5일 오전 11시부터 7일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사전 예매는 구리문화재단 누리집 게시글 댓글을 통한 선착순 신청 방식으로 운영된다. 사전 신청을 놓치면 공연 당일 현장 발권도 가능하다. 2025 꿈의 오케스트라 구리 제5회 정기연주회는 오는 8일 오후 5시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열리며, 이번 공연 주제는 '우리의 꿈, 하나의 울림'이다. 단원들의 꿈과 열정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순간을 관객과 함께 나누며 음악을 통해 희망과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꿈의 오케스트라 구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구리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음악교육 사업으로 올해 5년째를 맞이했다. 단원들은 매주 정기연습을 통해 실력을 쌓아왔으며 올해는 '사회공헌 시리즈' 찾아가는 앙상블 공연을 통해 한양대학교 구리병원과 구리역 광장 등에서 시민과 음악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지역축제와 교류 연주회에도 참가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클래식 명곡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클라리넷 협주곡 개인 무대와 댄서와의 협업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후반부에는 K-pop 메들리와 '2025 꿈의 페스티벌' 주제곡 〈나의 내일을〉을 통해 청소년 단원들의 밝고 에너지 넘치는 무대가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당일 오후 3시부터 로비에서 '나의 내일을' 멜로디를 발로 연주하는 〈딩동댕! 발로 밟는 피아노〉, 손수 제작 칼림바 만들기 등 전 연령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행사도 함께 운영돼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더한다. 진화자 구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6일 “매년 성장하고 있는 꿈의 오케스트라 구리가 벌써 5번째 정기연주회를 맞아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구리를 대표하는 성공적인 음악교육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 꿈의 오케스트라 구리 제5회 정기연주회 관련 문의는 구리문화재단 문화진흥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 경기도, 지상작전사령부가 공동 주최한 '2025 경기-양주-지작사 드론봇 페스티벌'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3일간 구름 인파가 몰린 가운데 성황리에 폐막됐다. 올해 축제는 첨단 기술(드론), 이색 볼거리(군장비), 문화예술(민간 공연)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 '종합 축제'로 거듭났다는 평가다. K-컬처와 K-밀리터리가 어우러진 이번 축제는 메인 무대와 행사장 곳곳에서 다채로운 문화 공연이 펼쳐지며 관람객 발길을 붙잡았다. 청년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청춘ON, 양주버스킹' 무대는 가을 감성을 더하는 감미로운 음악으로 휴식공간을 제공했으며, 저녁에 열린 '민-군 상생음악회'는 인기 초대가수들의 열정적인 무대가 펼쳐져 관람객 호응을 이끌었다. 드론봇 페스티벌 상징인 이색 볼거리도 풍성했다. K2 흑표 전차, K9 자주포, AH-64E 아파치 헬기 등 첨단 군 장비 전시는 밀리터리에 관심을 가진 아빠들은 물론 아이들에게도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했다. 오후에 펼쳐진 육군항공 축하비행, 아미타이거 전투체계 시연, 특공무술 및 의장대 시범 등은 문화 공연과는 또 다른 압도적인 박진감으로 현장 열기를 더했다. 축제 후 누리소통망(SNS)에는 “엄청난 인파와 주차난이 힘들었지만, 그걸 잊게 할 만큼 완벽한 축제였다"는 호평이 쏟아졌다. 특히 “단순 군 행사인 줄 알았는데, 맛있는 먹거리 장터, 신나는 음악 공연, 화려한 드론쇼까지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완벽한 가족 나들이였다"는 후기가 주를 이뤘다.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은 '드론라이트쇼'와 '불꽃놀이'는 이번 축제의 화룡점정으로 꼽혔으며, 4족보행 로봇 시연, 드론 뽑기 체험 등 체험 프로그램 역시 관람객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아울러 이번 드론봇 축제와 연계한 시민참여형 상권 회복 프로젝트인 '광적플러팅 주간'을 추진해 광적면 모든 양주사랑카드가맹점과 행사장 부스에서 지역화폐 사용 시 개인당 10만원 한도 내 20% (최대 2만원) 캐시백을 지급했다. 이벤트는 오는 9일까지 계속된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6일 “민-관-군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수많은 인파 속에서도 안전한 축제를 마칠 수 있었다"며 “드론봇 페스티벌이 첨단기술, 국방, 그리고 문화 공연이 한데 어우러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경기북부 최고의 종합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내년에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생활폐기물 올바른 배출과 깨끗한 거점배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우리동네 재활용지킴이' 사업을 적극 운영하고 있다. 우리동네 재활용지킴이는 양평군 관내 읍-면별로 설치된 거점배출시설 252곳에 지킴이 인력 1명씩을 배치해 △시설물 관리 △분리배출 안내 및 계도 △불법-미분리 배출 직접 처리 등 관리체계를 강화해 주민의 폐기물 배출 편의성과 재활용률을 높이는 양평자원순환센터의 핵심 환경정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양평군은 '2025년 깨끗한 양평 만들기' 현장평가에서 인구가 증가했는데도 과거보다 거리가 더 깨끗해졌다는 주민 의견과 함께 연간 1인당 생활폐기물 배출량이 감소한 점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양평군 인구는 작년 12월 말 기준 12만8457명에서 올해 9월 말 기준 12만9000명으로 543명 증가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생활폐기물 배출량은 월평균 2334톤에서 2278톤으로 56톤 감소했다. 이를 계절별 발생량을 감안해 연간 배출량으로 환산하면 작년 2만8009톤에서 올해 2만7659톤으로 약 350톤이 감축되며, 1인당 연간 생활폐기물 배출량은 218kg에서 214kg으로 약 4kg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런 성과는 다회용품 사용 확대, 자원순환 교육, 불법투기 예방활동 강화 등 양평자원순환센터의 다양한 정책과 '우리동네 재활용지킴이'의 적극적인 활동이 함께 만들어 낸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양평군은 계도 중심이 아닌 '책임제 운영' 방식을 통해 재활용지킴이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채용 후에는 '현장 체감형 맞춤교육'을 실시하고, 거점배출시설을 직접 점검해 관리가 미흡한 곳에는 추가 직무교육과 읍-면별 현장평가를 실시하는 등 실무역량을 지속 높이고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6일 “우리동네 재활용지킴이 사업을 통해 거점배출시설을 철저히 관리해 주민과 환경이 모두 만족하는 맞춤형 배출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자원순환 정책을 통해 생활폐기물 감축과 청결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깨끗한 매력 양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이 또 한 번 K-POP으로 점화된다. 전 세계를 뜨겁게 달궜던 K-POP 열기가 이번엔 하남시민 댄스로 피어난다. 하남시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하남K-POP댄스 챌린지'를 통해 지난달 글로벌 팬을 사로잡은 '2025년 글로벌K-POP댄스 챌린지in Hanam' 여운을 이어간다. 이번엔 하남시민이 주인공이 되어 온라인을 통해 K-POP 열정을 펼친다. '하남K-POP댄스 챌린지'에 도전할 참가자는 오는 18일까지 모집한다. 참가 대상은 K-POP을 사랑하는 하남시 관내 초-중-고등학생 또는 18세 미만이며, 가족 단위로 신청할 경우 성인도 함께할 수 있다. 참가자는 개인이나 팀으로 자유롭게 도전할 수 있으며, K-POP 음악을 배경으로 형식 제한 없이 촬영한 '커버 댄스 영상'을 전자우편(suna2410@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특히 미사호수공원, 유니온타워, 당정뜰 등 하남 명소를 배경으로 한 영상에는 가점이 부여된다. 접수된 영상은 하남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되며, 시민은 '좋아요'를 눌러 온라인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이후 '좋아요' 결과(50%)와 전문가 심사(50%)를 합산해 최종 10개 팀(또는 개인)을 선정해 오는 28일 발표된다. 수상자에게는 하남시장 표창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7000만명 팬덤을 보유한 세계 각국의 K-POP댄스 인플루언서 20팀이 참여해 화제를 모은 '글로벌K-POP댄스 챌린지in Hanam' 후속 프로젝트로 기획됐다. 당시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은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하남시 전역에 생중계된 무대는 하남을 'K-POP의 도시'로 각인시켰다. 이번 시민 참여형 챌린지를 통해 하남시는 그 열기를 지역으로 확산시키고 청소년에게는 꿈을, 시민에게는 무대를 선사한다는 방침이다. 하남시는 '뮤직人The하남', '스테이지 하남' 등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으로 '문화가 일상이 되는 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 또한 K-POP공연장과 영화 촬영 스튜디오를 결합한 복합문화단지 'K-스타월드' 조성 사업을 추진해 하남은 글로벌 공연문화 중심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6일 “시민이 직접 참여해 무대를 만드는 이번 챌린지가 하남의 문화적 에너지를 보여주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일상에서 다양한 공연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하남을 수도권 대표 문화도시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K-POP댄스 챌린지 참가 관련 세부 내용은 공보담당관 뉴미디어팀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로컬뉴스] 익산시 소식

익산시, 실전형 교육으로 청년 취업 경쟁력 강화 '2025 JOB-UP캠프'성료…실질적 도움으로 참가자 95%이상 만족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지역 청년들의 취업역량 강화와 지역 정착 유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익산시는 지역 대학생 등 청년4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2025익산지역 대학교 특화JOB-UP캠프'를 마무리했다고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의 실질적 취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실전 중심의 캠프로 진행돼,만족도 조사 결과 참가자의95%이상이'만족'또는'매우 만족'으로 응답하며 높은 호응을 보였다. 지난4~5일 익산청년시청에서 열린 캠프는△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 실습△인공지능(AI)기반 자소서 첨삭△현직 인사담당자 멘토링△모의면접△직무별 특강 등 실습 위주로 진행됐다. 첫째 날에는 채용 트렌드 분석,성격유형검사(MBTI)를 활용한 진로 설계,챗지피티(ChatGPT)를 활용한 자소서 작성이 이뤄졌다.또 전문 취업컨설턴트6명이1:1맞춤 피드백을 제공해 개인별 강점 분석과 취업 전략 수립을 도왔다. 둘째 날에는 한국전력공사·ECO융합섬유연구원·농협은행·LG화학·삼양식품 등 주요 공기업 및 대기업 인사담당자가 참여한 채용설명회와 멘토링 세션이 열렸다. 현장에서는'기업 담당자에게 직접 조언을 들으니 실질적인 취업 준비에 큰 도움이 된다', '지역에서도 수준 높은 취업 지원을 받으니 만족스럽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시는 이번 캠프를 통해 청년층의 실질적 취업 수요와 현장의 목소리를 확인한 만큼,맞춤형 취업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청년친화형 일자리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이번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실질적인 취업역량을 키우고 자신감을 얻는발판이 될 것"이라며“앞으로도 청년이 정착하고 꿈을 키워가는 청년친화도시 익산을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익산시, 국가예산 확보 위한 국회단계 대응 총력 최재용 부시장, 국회 방문해 신규 핵심 사업 중점 건의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2026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국회단계 예산 반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익산시 최재용 부시장과 사업 담당 국장들은6일 국회를 찾아 이춘석 의원실,한병도 의원실,조배숙 의원실 등을 방문했다. 이날 지역 발전과 시민 편익 증진을 위한 주요 사업으로△동물용의약품 임상시험센터건립△재난안전진흥원 건립△국립익산식품박물관 건립△KTX익산역 시설개선사업 등을중점적으로 건의했다. 또한 최근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된'왕궁 자연환경복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추가 예산 확보 필요성도 함께 설명하며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익산시는 향후 국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 과정에도 적극적인 대응체계를 유지하고,국회 예산안 최종 의결 시까지 변화하는 심의 환경에 발맞춰 전방위 예산 확보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최재용 부시장은“한 달이 채 남지 않은 지금이 국가예산 확보의 중요한 승부처"라며“모든 부서가 상시 대응 태세를 갖춰 국회 심사 종료까지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익산시, 조류독감 방어'총력'…비상 방역체계 가동 축산차량·가금농가 이동통제 강화…11건 행정명령·24시간 소독 시설 가동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고병원성 조류독감(AI)확산을 막기 위해 비상 방역체계를 가동하고 전면 대응에 나섰다. 시는 최근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전북지역'고병원성AI위험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지역내 전염 차단을 위한 총력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고6일 밝혔다. 특히 전북권역에서 야생조류를 통한 고병원성AI가 잇따라 검출되면서 방역 강화의 필요성이 커진 상황이다. 우선 시는 만경강 철새도래지와 주요 하천 주변에 소독·예찰을 집중 강화하고 있다.철새서식지 인근에는 이동 통제초소와 발판 소독시설을 재정비했으며,소독차량과 인력을 매일 투입해 차량·인원 통제 및 야생조류 접근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지역 내 가금농가123곳을 대상으로△축사 내·외부 소독△출입 통제△전용 의복착용△야생동물 차단등5단계 방역 수칙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있다. 시는 거점소독 통제초소3곳을24시간 운영하며,축산차량과 인원에 대한 상시 소독과이동 통제를 병행하고 있다.이는 가금농장부터 도축장,사료공장까지 이어지는 주요방역 경로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조처다. 현재까지 시는11건의 행정명령과7건의 방역수칙 공고를 시행·안내하며 실질적인 차단 방역을 추진하고 있다.주요 행정명령에는△가금농가 외부인 출입 금지△차량 소독 및 등록제 운영△철새도래지 축산관련 차량 및 종사자 진입금지△가금류 이동제한 등이 포함돼 있다. 시는 모든 가금농가에'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만이 지역 피해를 막는 최선의 방법'임을 강조하고 있으며,위반 시'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른 과태료 또는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지속적으로 안내 중이다. 시 관계자는“겨울철 철새 이동이 본격화되며 고병원성AI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시기"라며“선제적 예찰과 철저한 방역을 통해 시민 불안을 최소화하고,지역 농가 피해를 막기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함께 버티는 힘'…암투병 동료에 온정 전한 익산시 익산시청 기독교 직장선교회, 성금550만 원11명에게 전달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청 기독교 직장선교회'가 투병의 시간을 견디고 있는 동료 공무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사랑을 전한다. 6일 익산시에 따르면 선교회는 암 투병 중인 익산시 직원11명에게 총550만 원의 성금을 전달한다. 이번 성금은 지난10월28일 열린'암투병 환우돕기 음악회'를 통해 모금된 금액에선교회가 마련한 후원금을 더해 조성됐다.단순한 음악회가 아닌,아픔을 함께나누고자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꾸민 무대라는 점에서 더 큰 울림을 남겼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직원들의 클라리넷 연주,시 낭송,중창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고,윤경원 이리신광교회 목사가 이끄는 찬양 콘서트로 감동이 이어졌다. 행사장 밖에서는 전주 시온성교회 선교팀이 준비한 붕어빵과 어묵,직장선교회가 마련한 김밥과 귤 등 간식이 정을 더하며 관객들의 손을 따뜻하게 채웠다. 한 참석자는“암 투병은 육체적인 고통뿐 아니라 정서적인 외로움과 두려움이 크다"며“이 작은 정성과 응원이 고통을 딛고 일어설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종원 직장선교회장은“아픔을 함께 느끼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며“완치의 길을 함께 걷는다는 마음으로 계속해서 관심과 사랑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청 기독교 직장선교회는1995년'이리·익산 통합 신우회'로 시작해,도움이필요한 직원들에게 꾸준히 기부활동을 해오고 있다. 특히2017년부터는 힐링콘서트를열며 음악과 정성을 함께 전해왔으며, 올해는 처음으로 콘서트와 기부 행사를 통합해 더 큰 감동을 선사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동물헬스케어 선도하는 익산, 규제자유특구 후보로 우뚝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차세대 동물의약품 규제자유특구'후보지로 선정되며,미래 동물헬스케어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기반을 다졌다. 6일 익산시에 따르면 이번에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에서 후보로 선정된 특구 사업은동물의약품 산업을 육성하기위해 정부가 규제를 완화하고 실증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다. 본지정이 확정될 경우 실험실 단계에 머물러 있던 신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실증하고,상용화까지 연결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최종 지정 시2027년부터2030년까지 총450억 원가량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시가2020년부터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온'동물헬스케어클러스터 조성'과 맞물리며 시너지 효과를 얻을 전망이다.동물헬스케어 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단계별로 추진 중이다. 우선1단계인'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총사업비250억 원)'는 지난해 준공돼 운영 중이다. 2단계 시제품 생산시설(300억 원)은 내년10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시는3단계인 임상시험센터(300억 원)유치를 위해 중앙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 시는 최종 특구 선정을 이뤄내 클러스터1·2단계 인프라를 활용해△신약개발을 위한데이터 기반 평가 가이드라인△자가백신 전품목 확대△고양이 우선 실험동물 지정△독성평가 중복시험 면제 등4대 실증 과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실증 사업이 본격화하면 클러스터는 연구개발,생산,시험·검증,제품화까지 전주기를아우르는 산업기지로 성장할 수 있으며,익산의 산업 경쟁력 또한 한층 높아질 것으로예상된다. 이번 특구 사업은(재)한국동물용의약품평가연구원이 총괄기관을 맡아 추진되며,지역 기업들이 실증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실증 결과는 국내 제도 개선과 산업 표준 마련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정헌율 익산시장은“이번 후보 특구 선정은 익산이 동물의약품 신산업을 선도할 수있는 구조적 기반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정부가 인정한 결과"라며“동물헬스케어 클러스터의 조기 완성과 전주기 지원체계를 통해,대한민국 동물의약품 산업의 거점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E-로컬뉴스] 영천시,청도군,칠곡군,달서구,대구북구청,수성구 소식

◇영천시, '청년인생설명서'로 10개월 여정 마무리 270명 청년 대상 맞춤형 성장 지원… “쉬었음 청년 없는 도시, 영천이 만든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6일 영천청년센터에서 열린 성과공유회를 끝으로 '2025 청년성장프로젝트–청년인생설명서' 프로그램의 10개월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미취업 청년의 구직 단념을 예방하고, 입직 초기 적응의 어려움으로 인한 '쉬었음(경력단절) 전환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용노동부와 경상북도, 영천시가 공동 주최한 이번 프로그램은 2년 연속 공모 선정을 통해 청년카페(영천청년센터)를 거점으로 운영되었으며 지난 10개월 동안 총 270여 명의 청년들에게 진로 설계, 자기이해, 정책연계 지원을 제공했다. '청년인생설명서'는 총 10개 기수·80회차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청년의 생애주기에 따라 △탐색기(15~25세) '갓초생 설명서' △도약기(25~30세) '사초생 설명서'△전환기(30~39세) '청년생애전환' △재도약기(40~45세) '청년경력 리스타트' 등 4단계 성장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운영됐다. 각 단계별로 자기이해, 진로탐색, 직무역량 강화, 경력재설계 등 5개 주제의 집중 워크숍이 병행됐으며, 청년들이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실천형 커리큘럼으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특히 사회복지사·직업상담사 등 전문자격을 보유한 상담 매니저를 전담 배치하고,운영 회차를 확대해 프로그램의 체계성을 강화했다. 이 결과, 1기 윤지원(대구대 영양사), 3기 김연주(스타벅스코리아) 등 여러 참여 청년이 취업·창업에 성공하며 사업의 실질적 성과를 입증했다. 시 관계자는 “청년의 자기이해와 사회 진입, 재도약을 동시에 지원한 종합형 모델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총괄 운영한 강구민 도시사람콘텐츠랩 대표는“프로그램의 구조화와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청년들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며“청년 한 명의 변화가 지역 전체의 활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청도 출신 피문찬 대표, 고향사랑기부금 1천만 원 전달 교육·장학·복지에 6억 원 넘게 기부한 '나눔 기업인'… “고향의 발전이 곧 나의 자부심"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지난 5일 대구 소재 ㈜산찬섬유 피문찬 대표이사가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 원을 청도군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피문찬 대표이사는 청도군 매전면 중산리 출신으로, 현재 대구에서 섬유 관련 기업을 운영하며 청도 출신 기업인으로서 지역 사회에 꾸준히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피 대표는 이번 기부 외에도△모교 청도중앙초등학교 2,000만 원△,모계중고등학교 1억 원,△청도군인재육성장학회 5,000만 원,△한국섬유산업연합회 장학재단 1억2,000만 원,△불우이웃돕기 성금 2,400만 원 등 누적 6억 원이 넘는 기부를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그는 섬유·패션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에도 앞장서며,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피문찬 대표는 “전국적으로 인구 감소가 심각한 상황에서도 청도군의 생활인구가 34만 명으로 늘어난 것은 고향을 사랑하는 군민과 행정이 함께 이룬 값진 성과"라며“이번 기부가 청도군의 발전과 지역사회에 따뜻한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기업이 성장할 수 있었던 밑바탕에는 고향의 정서와 배움이 있었다"며“앞으로도 고향을 위한 나눔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청도군의 발전을 위해 고향사랑기부제에 적극 참여해 주신 피문찬 대표이사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소중한 기부금은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에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칠곡군, 포남공단 배출업소 대상 환경오염 예방교육 실시 16개 업체 참여… “지속가능한 공단 조성, 법규 준수부터 시작"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은 지난 4일 ㈜알케이 2공장에서 포남공단에 입주한 16개 배출업소를 대상으로 환경오염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칠곡군 환경관리과 대기관리팀이 직접 주관했으며,환경오염 배출사업장의 주요 법규 준수사항,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운영관리 요령 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 과정에서의 주의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칠곡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공단 내 업체들이 환경 관련 법규를 정확히 이해하고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배출시설 운영 시 준수해야 할 구체적 기준과 오염물질의 무단 배출을 막기 위한 방지시설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적·기술적 문제점에 대한 실질적 지침을 제공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단속 중심의 행정에서 벗어나 업체 스스로 환경관리를 강화하도록 유도하는 자율 준수형 행정 전환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교육을 계기로 포남공단 내 업체들이 자율적인 규제 준수와 책임 있는 생산활동을 실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칠곡군은 향후 정기적인 환경관리 컨설팅과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 산업단지의 환경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친환경 공단 조성을 위한 지속 가능한 행정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칠곡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의 환경오염 예방과 자원 효율적 활용을 위한 기초를 다졌으며, 업체들의 환경보호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앞으로도 환경교육을 지속 확대해 지역사회 환경 보전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달서구청 장애인 수영팀, 전국장애인체전서 3관왕 쾌거 강정은 선수 금메달 3개… 강주은 선수도 3관 입상 '자매의 빛나는 활약'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 장애인 수영팀이 부산에서 열린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출전한 전 종목에서 모두 입상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6일 밝혔다. 특히 강정은 선수는 금메달 3개를 획득하며 3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 전국무대에서 달서구의 위상을 드높였다. 이번 대회는 10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6일간 부산시 일원에서 열렸다. 달서구청 장애인 수영팀은 대구시 대표로 참가해△개인혼영 200m △배영 100m △접영 100m △평영 100m △자유형 200m △혼성계영 400m 등 6개 종목에 출전했다. 강정은 선수는 △개인혼영 200m △배영 100m △접영 100m에서 모두 금메달을 차지하며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강정은 선수의 동생인 강주은 선수도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그는 △배영 100m, △평영 100m에서 은메달, △자유형 2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팀의 종합 성적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강정은·강주은 자매가 함께 출전한 혼성계영 400m 단체전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하며 대구시 대표팀의 메달 사냥을 이끌었다 달서구청 장애인 수영팀은 이번 대회뿐 아니라 각종 전국대회에서도 출전 종목마다 메달을 놓치지 않는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며'전국 최고의 장애인 수영팀'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장애인 수영팀이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좋은 성과를 거둬 매우 자랑스럽다"며“앞으로도 장애인 체육선수들이 달서구민과 대구시민에게 희망과 감동을 전하는 훌륭한 선수단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 북구, '2025 행복북구 구인·구직 만남의 날' 개최 25개 기업 참여·168명 채용 예정… “지역 일자리 창출에 구심점 역할"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청은 오는 12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대구복합스포츠타운 시민체육관(舊 대구시민운동장)에서 '2025 행복북구 구인·구직 만남의 날'행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구강북고용복지+센터, 대구시 여성회관, 대구시티밸리산업단지관리공단,대구제3산업단지관리공단, 경북경영자총협회 중장년내일센터, 달구벌여성인력개발센터 등 지역 고용 유관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해 구직자의 취업 기회를 넓히고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광명티엠씨, 영남대학교의료원, 잘만정공㈜,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유한회사, 플라워맘 산후도우미 등 25개 기업이 참여해 생산·기술직,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사무직, 경비원, 운전원 등 다양한 직종에서 총 168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기업과 구직자 간의 1:1 현장 면접은 물론,참여하지 못한 기업을 위한 간접 채용대행 서비스도 병행되어 다양한 계층의 구직자들에게 폭넓은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대구시 여성회관, 북구시니어클럽, 대구강북고용복지+센터 등 지역 고용기관이 참여해 청년·중장년층 맞춤형 직업상담 및 취업 컨설팅을 진행한다. 또한 구직자의 면접 준비를 돕기 위해 무료 증명사진 촬영, 퍼스널컬러 진단, 취업 타로, 금연교실 등 이색 부대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배광식 대구 북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구직을 희망하는 주민들에게는 취업 성공의 발판,기업에는 우수 인재 확보의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앞으로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 일자리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수성구, '저출생 시대 길을 찾다' 수미창조 포럼 개최 전문가들 “지역이 주도하는 출산·양육 환경 조성이 해법" 한목소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지난 5일 범어도서관 김만용·박수년홀에서 '내일을 키우는 힘, 저출생 시대 길을 찾다'를 주제로 수미창조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저출생 문제의 원인을 다각도로 분석하고,지역사회 차원에서 실질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복지·의료·정책·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출산율 제고를 위한 지역의 역할과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포럼은 정재훈 서울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경북행복재단 대표이사)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첫 주제 발표에서 권지윤 서울시립대학교 교수는 '가족이 행복한 사회 만들기'를 주제로“고용보험 비가입자, 비표준 근로자 등 정책 사각지대의 부모들이 여전히 출산과 양육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제도적 포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김시오 대구의료원 원장은'저출산에 대응하는 지방공공의료기관의 역할' 발표에서“산부인과 접근성이 낮은 지역일수록 의료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며 지방 의료기관의 출산 지원 역할을 제시했다. 또한 이동진 경상북도 저출생극복본부 저출생총괄기획팀장은 '아이 천국, 경북이 만듭니다!'를 주제로 경북도의 지역 중심 저출생 대응 우수 사례와 협력 모델을 공유하며 현장 중심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정토론에서는 류시태 전 경북고등학교 교장이“최근 청소년들은 결혼과 출산을 희생이 아닌 행복과 보람의 선택으로 인식하고 있다"며“이러한 인식이 현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회적 환경 조성과 제도적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토론에서는 △청년층 주거안정 △직장 내 육아 친화 문화 △공공보육 인프라 확충 등 지역 단위의 정책 실현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지방재정의 한계와 세입 구조의 제약이 있지만,오늘 논의된 정책 중 우리 지역에서 실현 가능한 방안은 적극 벤치마킹하겠다"면서“수성구가 청년이 머물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도록 교육·돌봄·주거·일자리 전 영역에서 균형 잡힌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한국발전순환자원협회, 제5회 발전순환자원 기술세미나 개최

한국발전순환자원협회가 주최하는 제5회 발전순환자원 기술세미나가 6일 개최됐다. 한국중부발전 등 발전공기업 5개 회사와 에스피에스앤에이, 에이치씨기초소재, 코셉머티리얼, 코엔바이오, 한국방진방음, 제일에프앤에이, 네트웍스와이, 파이브나인, 알엠테크 등 재활용 회원사와 성신양회 등 시멘트 회사 및 석고 재활용 관계사 등 10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번 세미나는 에스피네이처 이병훈 대표의 축사와 기후에너지환경부 맹학균 과장의 순환경제사회 전환 정책방향이라는 기조 강연이 있었다. 이어서 순환경제와 자원순환 산업발전을 위한 규제 개선 방안, 샌드박스 규제 제도, 시멘트 대체 기술 및 플라이애쉬 표준 현황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다양한 주제 발표로 참가자들에게 의미 있는 정보를 제공하였다. 앞으로도 한국발전순환자원협회는 순환자원 및 탄소중립을 연계한 최신 정책 방향과 기술 정보를 교류하여 업계의 지속 발전과 협업을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협회 관계자는 “금년 9월 공익법인(지정기부금 단체)으로 등록된 만큼, 회원사 등으로부터 기부금을 모금하여 바이오차를 농가에 보급함으로써 농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매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판 커지는 중고 시장…쿠팡·네이버·무신사에 백화점까지 뛰어들었다

중소규모 C2C(개인 간 거래) 플랫폼 주도로 굴러온 중고거래 시장이 국내 굴지의 유통기업들도 뛰어드는 거대한 판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경기침체 속 중고품을 사고팔며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한정판·협업상품 등을 중심으로 재테크 수단으로 활용하는 수요가 늘면서 관련 사업 확장에 나선 것이다. 나아가 국경을 가로지르는 크로스보더 이커머스로서 'K-리커머스'로의 성장 가능성에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 헌 제품을 취급하는 중고거래 특성상 한때 '남이 쓰던 제품'이라는 부정적 이미지가 강했다. 최근에는 지출을 줄인다는 경제적 가치는 물론, 환경보호까지 가능하다는 점에서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젊은 층의 관심을 끌어내고 있다. 불황형 소비 흐름 속 희소성 있는 빈티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살 수 있는 점도 구매 매력도를 올리는 데 한 몫 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올 들어 중고나라·번개장터·당근 3강 체제로 굳혀졌던 국내 중고거래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두드러진 움직임을 보이는 곳은 대형 플랫폼 업계다. 빈티지 의류·명품·반품 제품 등 특정 품목에 특화된 카테고리를 신설하거나, 관련 서비스를 개시하는 방식으로 차별화도 주고 있다. 가장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는 곳은 쿠팡과 네이버다. 쿠팡은 자체 명품 버티컬(특화) 서비스인 '알럭스'에 2023년 인수한 명품 플랫폼 '파페치'를 연동해 올 8월부터 '프리오운드'라는 중고 명품 판매를 본격화했다. 더불어 쿠팡은 2023년 3월부터 운영 중인 반품제품 전문관 '반품마켓'으로 리퍼비시(재제조·리퍼) 수요까지 동시 공략하고 있다. 네이버 손자회사인 리셀(되팔기) 플랫폼 '크림'은 올 8월부로 '중고 탭'을 신설하며 빈티지 사업 확대에 힘주고 있다. 과거에는 주로 한정판 중심의 새 의류·패션잡화 상품을 되파는 거래만 가능했지만, 현재는 중고 명품·리퍼비시 전자제품까지 거래할 수 있게 됐다. 크림은 지난해 8월 자회사 팹(PAP)의 중고 명품거래 플랫폼 '시크'가 판매하는 중고 럭셔리 제품을 앱 내 연동하는 방식으로 관련 서비스를 시범 운영해왔다. 이후 시장성 검토를 거쳐 카테고리 개편 후 접근성 강화에 나선 것이다. 무신사도 올 8월부터 중고 특화 서비스 '무신사 유즈드'를 운영 중이다. 2023년부터 운영해 온 리셀 플랫폼 '솔드아웃'이 특정 브랜드에 한해 거래가 가능한 반면, 유즈드는 입점 여부와 무관하게 의류 상품 거래를 지원한다. 중고 사업 확대를 통한 수익 창출 기대감이 커지면서 전통적으로 프리미엄을 추종하던 오프라인 유통업체들도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예컨대 현대백화점은 올 7월부로 중고 패션 보상 프로그램 '바이백' 서비스를 출시했고, 같은 달 롯데백화점도 중고 옷을 멤버십 포인트로 바꿔주는 '그린리워드' 서비스를 도입했다. 리커머스 산업을 향한 주목도가 높아지는 이유는 명확하다. 시장 전망이 밝아서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2021년 24조원이던 국내 중고거래 시장 규모가 올해 2배 수준인 43조원까지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치를 내놨다. 글로벌 시장으로 시야를 넓혀보면 잠재 수요는 더 크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테티스타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거래액은 3조6600억 달러(약 5279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향후 5년 간 매년 6.29%의 성장률을 지속하며 오는 2030년 4조9600억 달러(약 7154조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K팝 등 한류 영향으로 관련 제품을 찾는 글로벌 수요도 갈수록 높아지는 실정이다. 그만큼 우호적인 시장 환경을 바탕으로 해외에서 K콘텐츠를 알리는 전략적인 수출 창구로서 리커머스 산업의 중요도도 높아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인지도가 있는 업체들 가운데 당근·번개장터·네이버가 글로벌 C2C 시장 공략에 관심도가 높은 대표 기업들로 꼽힌다. 실제 일본 중고거래 플랫폼 '메루카리'는 인기 카테고리로 K-팝 카테고리를 운영 중이다. 동남아시아 최대 리커머스 플랫폼 '캐로셀'도 K웨이브 코너를 별도로 선보이고 있으며, 유럽 최대 리커머스 플랫폼 빈티드에서는 한국 브랜드의 패션 제품을 쉽게 검색할 수 있다. 리커머스 산업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K-리커머스 제품은 K-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탓에 한국에서만 구입해야 하는 제품들이 많다. 그래서 K-리커머스의 차별점으로 국경 간 거래를 가장 먼저 이야기한다"며 “K-리커머스 제품이 해외에서 인기가 높은 이유로는 K-문화 인기는 물론, 품질과 신뢰도에서 경쟁력이 높아서다. 한국인은 제품도 정품으로 구매하고, 관리를 잘 한다는 인식이 해외 소비자에게 있다"고 설명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대한안과학회 “근시, 소아·청소년 유병률 급증…고1학년생 75%”

대한안과학회(이사장 김찬윤, 세브란스 안과병원 교수)가 6일 서울시내 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5 눈의 날 팩트시트'를 발표했다. 올해 주제는 '근시, 관리하면 오래 봅니다'로, 매년 10월 둘째 주 목요일 '눈의 날'이 추석 연휴와 겹치는 바람에 이날 언론과 만난 것이다. 김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근시 조기 진단과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소아청소년기 근시를 방치하면 성인기 녹내장, 망막질환, 백내장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경고하며, 정기검진과 올바른 생활방식을 통해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근시는 망막 위에 맺혀야 하는 초점이 망막 앞에 맺히며 먼 거리의 물체가 흐릿하게 보이는 질환이다. 책이나 컴퓨터 모니터 등 사물에 눈이 가까이 가야 제대로 보인다. 안과학회에 따르면 한국, 대만, 싱가포르, 중국, 일본을 포함하는 극동아시아는 근시 유병률이 80~90%에 육박한다. 우리나라 초등학교 입학 후 매 3년마다 실시하는 2024년도 건강검진 결과를 보면, 시력 이상(나안시력 한쪽이라도 0.7이하 또는 교정시력 기재)으로 판정 받은 학생의 비율은 초등학교 1학년 30.8%, 4학년 52.6%, 중학교 1학년 64.8%, 고등학교 1학년 74.8%로 학년이 높을수록 증가했다. 시력이상을 보이는 청소년의 비율은 40여년전 9%에서 30여년전 25%, 20여년전 47%, 10여년전 48%, 그리고 2024년에는 57%에 이르렀다.(교육부 학교건강검사 표본조사 결과 참조) 성인의 근시 유병률 역시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2008~2012년, 2017~2020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만 40세 이상 성인의 연도별 성인 근시 유병률을 표준화한 자료를 보면 성인 근시 유병률은 2008년 34.9%에서 2012년 41.7%, 2017년 49.4%, 2020년 53%로 꾸준히 증가했다. 방치된 근시는 성인기 실명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학회는 팩트시트를 통해 △근시 환자는 망막박리 위험이 일반인보다 약 8배 높아진다는 점 △고도근시(-6.0디옵터 이상)는 녹내장 발생 위험이 4.6배 높아진다는 점 △초고도근시(-8.0디옵터 이상)는 백내장 발병률이 최대 5.5배 높아진다는 점 △근시가 심할수록 시야 결손과 황반변성이 빠르게 나타난다는 점 등을 경고했다. 무엇보다 5~18세의 연령대는 치명적인 안 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고도근시(-6 디옵터 이상) 유병률이 높게 집계되고 있다. 7기 국민건강영양조사(2016~2017년)에서는 5~18세 연령대에서 -0.50 디옵터 이상의 근시가 65.4%, 고도근시가 6.9%였다. 근시 유병률은 5세에 15%였고, 7세부터 가파르게 늘어서 13세에는 76%로 증가했다. 고도근시 유병률도 11세에 6.8%였고, 16세이후 20%였다. 최근 연구논문에서도 결과는 다르지 않다. 2013~2022년 군신체검사를 받은 서울지역 19세 남성에서 근시 유병률은 70.7%, 고도근시 유병률은 20.3%였다. 각각 해마다 0.61%, 0.33%씩 유병률이 증가했는데, 이러한 추세에 따르면 2050년 근시 유병률은 90.9%, 고도근시 유병률은 31.3%로 증가할 것으로 학회는 예측한다. 이날 발표를 맡은 안과학회 유정권 기획이사(고려대 안암병원 안과 교수)는 “근시는 단순한 굴절 이상이나 시력 저하가 아닌, 잠재적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는 병적 안질환의 출발점으로 인식하고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근시는 유전적 원인 외에도 스마트폰, 태블릿 등을 활용한 근거리 작업의 증가와 야외활동 부족이 영향을 미친다. 이에 따라 학회는 '하루 2시간 이상의 야외활동'이 근시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권고했다. 오랜 시간 스마트기기 사용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 책을 보는 거리는 30~35㎝(컴퓨터 화면은 약 50㎝)가 적당하며, 최대 45분 이상 근거리 작업을 하지 않도록 작업 시간을 조절해야 한다. 근시가 더 심각한 안질환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정기검진이다. 학회는 6세 이후의 소아청소년은 매년 안과검진을, 40세 이상의 성인은 1년에 한 번 이상 안저검사를 받을 것을 권장한다. 안저검사는 사진을 찍듯 눈 내부를 촬영하는 검사로, 망막이나 망막혈관, 시신경 등의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검사 결과 근시 환자에게 비문증(날파리증), 광시증(빛 번쩍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이는 망막박리의 전조 증상 가능성이 있어 전문의 검진이 필요한 상황이다. 김 이사장은 “시력은 조기에 철저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일단 실명이 진행되면, 시력을 다시 회복하지 못하는 환자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근시가 있다면 생활방식 교정과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악화하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한섬, 청담 명품거리에 첫 ‘타임 플래그십 매장’ 선보인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인 패션전문기업 한섬이 오는 7일 국내 럭셔리 패션 중심지로 꼽히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명품거리에 자체 여성복 브랜드 '타임'의 대형 플래그십(단독) 매장을 선보인다. 이번에 문을 여는 '타임 서울'은 한섬이 단독 형태로 첫 공개하는 타임 점포다. 해당 매장은 지하 2층∼지상 4층, 총 1858㎡(약 562평) 규모로, 한섬이 운영 중인 약 1300개 매장과 플래그십 매장 중 가장 크다. 이곳에서는 타임(여성)·타임 옴므(남성)·타임 파리(글로벌) 등 타임 전 라인업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플래그십 매장 전용 제품들도 매 시즌 선보이며, 특히 모든 신제품은 공식 출시일보다 1주일 선공개된다. 매장 규모와 위치뿐 아니라 공간 구성, 콘텐츠 등 운영 전반에서도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의 기준에 맞췄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매장 1층은 타임의 브랜드 정체성을 보여주는 메인 전시 공간과 함께, 타임 최초의 라이프스타일 제품들을 선보이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국내외 유명 작가들과 협업해 테이블웨어 등 라이프스타일 제품 100여 종을 판매한다. 타임 여성 라인을 선보이는 2층은 제품 단추를 고객 취향에 맞게 바꿔주는 '버튼바'도 처음 공개한다. 색상부터 소재, 크기 등 개인 취향에 맞는 70여 종의 단추를 활용해 제품을 개별화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3층은 남성 라인업과 타임 파리 제품들로 구성된다. 4층에는 자체 식음료(F&B) 브랜드 '카페 타임(Café TIME)'이 들어선다. 이곳은 유러피안 캐주얼 다이닝 공간으로 브런치 메뉴와 버거, 커피, 와인 등 다양한 식음료를 판매한다. 한섬 관계자는 “차별화된 공간과 서비스를 통해 타임 브랜드의 고급화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국내외 고객들과의 접점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플래그십 매장을 활용해 단독 제품뿐 아니라 서비스 등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다양한 콘텐츠들을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10·15 대책 후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2주째 축소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 이후에 서울 집값이 여전히 오르고 있지만 상승폭은 계속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 여력이 부족한 실수요자들이 경기권으로 이동하는 '풍선 효과'도 계속 관측됐다. 6일 한국부동산원의 11월 1주 전국 주간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값 상승폭은 전주 0.23%에서 이번주 0.19%로 축소됐다. 수도권은 전주 0.14% 올랐지만 이번주에는 0.13% 상승했고, 지방도 전주 0.00% 보합세에서 이번 주엔 0.01% 올랐다. 전국적으로는 0.0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서울 한강 이남 11개 구는 직전 주 0.31%에서 0.26%으로 상승폭이 조금 줄었다. △동작구(0.44%→0.43%) △송파구(0.48%→0.43%) △강동구(0.42%→0.35%) △양천구(0.38%→0.34%) 등이 비교적 높은 오름세를 보였다. 한강 이남 14개 구도 전 주 0.14%에서 0.11%으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중구(0.30%→0.29%) △성동구(0.37%→0.29%) △용산구(0.29%→0.23%), 마포구(0.32%→0.23%) △서대문구(0.22%→0.19%) 등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10·15 대책으로 갭투자가 금지되고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매수 문의와 거래량이 줄었지만 여전히 재건축 추진 단지를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서울 전체가 상승세를 보였다는 게 부동산원의 분석이다. 10·15 대책 이전인 10월 3주차 서울 아파트값은 0.50% 상승하며 통계 이래 가장 높은 오름세를 보였다. 이후 규제 효력이 반영된 10월 4주차 0.23%로 상승폭이 줄어든 데 이어 이번 주에는 0.19%를 기록했다. 경기(0.12%→0.11%)는 입지별로 상승세가 갈렸다. 평택시(-0.08→-0.20%)와 파주시(-0.06%→-0.11%)는 하락했지만 △성남 분당구(0.82%→0.59%) △구리시(0.18%→0.52%) △과천시(0.58%→0.44%) 등 실수요자 선호 지역은 서울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하남시(0.57%→0.40%)과 광명시(0.48%→0.28%), 동탄이 포함된 화성시(0.13%→0.26%) 등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분당과 구리 등 경기 일부 지역은 이른바 '풍선효과'로 매수 문의가 급증한 상황이다. 3일 방문한 구리의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이후 e편한세상 인창 어반포레 18평 가격이 약 1억원 상승했다"고 전했다. 거래 가격을 봐도 18일 분당구 파크뷰 162.86㎡가 1억1000만원(3.7%) 오른 31억원에 거래됐다. 19일에는 같은 단지 139.717㎡가 3억5000만원(14.0%) 상승한 28억5000만원에 팔렸다. 양지마을 역시 5000만원(2.4%) 올라 21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구리시 토평신명 84.63㎡는 29일 1억8000만원(18.0%) 상승한 11억8000만원에 손바뀜했다. e편한세상 인창 어반포레 59.99㎡는 8000만원(8.8%) 오른 9억9000만원에 팔리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과천푸르지오써밋 120.95㎡도 18일 3억3000만원(11.5%) 오른 32억원에 새 주인을 찾으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한동안 보합세였던 인천(0.02%→0.05%)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구(0.01%→0.09%), 동구(0.07%), 미추홀구(0.03%→0.07%), 연수구(0.03%→0.07%), 남동구(0.04%→0.05%) 등 주요 지역이 모두 상승했다. 이밖에 5대 광역시(0.00%→0.01%)와 세종(-0.09%→0.00%), 8개 도(0.00%→0.01%)는 전주와 유사한 오름폭을 보였다. 시도별로는 울산(0.09%→0.11%), 전북(0.08%→0.06%) 등은 상승했다. 전남(0.00%)은 보합, 제주(-0.06%), 대전(-0.05%→-0.04%), 대구(-0.04%) 등은 하락했다. 한편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도 지난주(0.07%) 대비 상승했다. 서울(0.14%→0.15%), 수도권(0.10%→0.11%), 지방(0.03%→0.05%)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5대 광역시(0.05%)와 세종(0.13%→0.36%), 8개 도(0.01%→0.02%) 역시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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