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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과천시-동두천시-안양시-양평군-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문원동 일대 주차난 해소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해 온 '문원청계마을 공영주차장' 건립 공사를 마치고 내년 1월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문원청계마을 공영주차장은 문원동 150-8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총사업비 약 220억원이 투입됐다. 2023년 착공 이후 약 2년간 공사를 거쳐 올해 12월 준공됐다. 해당 주차장은 부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지하 3층, 지상 1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총 180면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그동안 좁은 골목길 불법주차 등으로 불편을 겪어온 인근 지역의 주차 여건이 일부 개선될 전망이다. 과천시는 시민이 주차장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내년 1월 한 달 동안 무료로 시범 운영해 시설 운영 상태와 시스템 안정성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후 내년 2월부터 유료 운영으로 전환해 주차장 관리를 이어갈 예정이다. 민문기 교통과장은 31일 “문원청계마을 공영주차장 준공으로 지역 주차 여건이 대폭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과천시는 주민생활과 밀접한 기반 시설을 차근차근 확충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29일 동두천시 글로벌인재교육센터 2층 다목적홀에서 경기북부 거점형 언어교육기관인 '동두천시 글로벌인재교육센터 준공 및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덕 동두천시장을 비롯해 김승호 의장 등 동두천시의원, 이인규-임상오 경기도의원, 차미순 경기도교육청 지역교육국장, 임정모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교육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지역 교육 새로운 출발을 함께했다. 글로벌인재교육센터는 동두천시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일환으로, 구 송내동 행정복지센터(싸이언스타워) 1~2층을 리모델링해 조성됐다. 1층에는 다문화-중도입국 학생을 위한 '동두천한국어랭귀지스쿨(KLS)'과 초등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동두천시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이 들어서며, 2층에는 시민과 일반-다문화 학생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언어교육 공간이 운영될 예정이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개관식에서 “글로벌인재교육센터 개관은 동두천시가 미래교육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다문화 학생을 포함한 모든 학생과 시민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교육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인재교육센터는 앞으로 동두천한국어랭귀지스쿨(KLS), 동두천시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 동두천시가족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외국어-글로벌 소통 교육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미디어-융합교육 △다문화 연계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동두천시는 이주배경학생의 학습 격차 해소는 물론 모든 학생의 글로벌 역량과 미래 핵심역량 강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2024회계연도) 지방재정분석'에서 종합점수 '가'등급을 받아 2년 연속 '종합 최우수지자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원을 확보했다. 지방재정분석은 전국 243개 지자체 재정 현황 및 성과에 대해 건전성-효율성-계획성 등 3개 분야, 14개 세부 지표를 비교 분석-평가하는 지방재정 모니터링 제도다. 안양시는 지방세 징수율 제고율, 지방세 체납액 증감률 등 항목이 포함된 재정 효율성 분야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안양시는 30일 시청 3층 접견실에서 전수식을 열고 직원을 격려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전수식에서 “안양시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도 불요불급한 예산 지출을 줄이고, 적극적인 세입 증대 활동을 전개하는 등 재정 운영을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며 “앞으로도 재정을 계획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재정 건전성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이 내년 하반기 열릴 예정인 '제8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이하 APAP8)'를 이끌 역량 있는 예술감독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 공모는 공공예술 가치와 안양 특성을 깊이 이해하고, 창의적이면서도 실천적인 기획 역량을 두루 갖춘 전문가를 발굴해 APAP8의 독창적인 비전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된 예술감독은 프로젝트 주제 설정을 비롯해 참여 작가 및 작품 선정, 작품 제작과 설치, 예산 관리 등 APAP8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공공'과 'AI(인공지능)'를 주요 키워드로 삼아 기술과 예술의 결합을 시도하며, 지역 작가와 협업 및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밀착형 공공예술 모델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원 자격은 APAP8 개최 방향에 부합하는 프로젝트를 기획-구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공공예술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한 전문가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서류 접수할 때 지원자는 '공공'과 'AI' 키워드를 반영한 사업계획 발표 자료(PT용)를 필수로 제출해야 한다. 지원서는 내년 1월18일 자정까지 진행되며, 이후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29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임된 예술감독은 APAP8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작품 제작 및 설치는 물론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 프로젝트 전 과정을 책임지게 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31일 “APAP는 안양 지형과 문화를 예술로 재해석해 도시 전체를 미술관으로 만들어온 소중한 자산"이라며 “미래 지향적인 예술적 상상력으로 시민과 소통하고, 안양의 도시 가치를 높여줄 역량 있는 전문가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예술감독 공모 관련 세부 내용과 제출 서식은 안양문화예술재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5 대한민국 새단장' 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5000만원을 확보했다. 대한민국 새단장은 추석과 제33회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토대청결 캠페인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추진된 전국 단위 환경정화 활동으로 올해 두 차례 진행됐다. 양평군은 양평읍 발대식을 시작으로 12개 읍-면에서 민관이 함께 쓰레기 배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또한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재활용 분리배출, 자발적 청소문화 확산 등을 주제로 한 캠페인을 통해 생활 실천 의지를 다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31일 “이번 수상은 깨끗한 매력양평을 만들기 위한 민-관 노력이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 쾌적하고 청결한 양평을 모두가 체감하는 환경수도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평가에서 우수지자체(장려 등급)로 선정됐다. 마음투자 지원은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국민이 마음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전문적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각종 정신질환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해 마련됐다. 의왕시는 보건소와 정신건강센터 등에서 해당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사업 추진체계 △서비스 접근성 △대상자 관리 및 연계 실적 등 8개 항목을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의왕시는 사업 운영 실적과 업무 노력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의왕시는 2년 연속 우수 지자체에 이름을 올리며, 시민 마음건강 돌봄을 선도하는 지자체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의왕시는 작년 우수지자체 선정 이후 더 많은 시민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를 강화하고, 사업에 소요되는 예산을 추가 확보하는 등 정신건강 돌봄 기반을 꾸준히 보완해 왔다. 특히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서비스 신청자를 작년 대비 150% 증가한 271명으로 끌어올렸다. 관내 심리상담 제공기관 5곳에 대한 현장점검을 완료하며 서비스 질적 관리체계를 강화했다.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내년부터 '정신건강 심리상담 바우처 사업'으로 계속 추진될 예정이다. 임인동 의왕시보건소장은 31일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을 계기로 마음투자 지원사업에 대한 지역사회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이 마음건강을 더 잘 돌볼 수 있도록 각종 정신건강 사업 추진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올해 국회 본회의 결석률, 권성동>이춘석>김태호>인요한>주진우 순

올해 국회 본회의 출석률이 가장 낮은 국회의원은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으로 구속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며, 2위는 무소속 이춘석 의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김태호, 인요한, 주진우 의원 순으로 결석이 많았다. 31일 국회에 따르면, 올해 국회는 1월 8일 첫 본회의부터 12월 30일 마지막 본회의까지 총 52차례 본회의를 개최했다. 전체 국회의원 300명 가운데 연간 평균 본회의 불참 의원 수는 10명 미만으로 집계돼 외형상으로는 비교적 안정적인 출석률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회차별로 들여다보면 정치적 쟁점이 집중된 본회의를 중심으로 불참 인원이 급증하는 등 출석 양상의 편차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특히 일부 의원은 반복적으로 불참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연간 출석률 최하위권에 포함됐다. 정당별로도 불참이 집중되는 경향이 명확히 갈렸다. 올해 첫 본회의는 1월 8일 열린 제420회 국회 4차 본회의였다. 이날은 국회의원 300명 전원이 참석해 불참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은 출발점이 됐다. 해당 본회의에서는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유가족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의 건 △윤석열 대통령의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 관련 긴급현안질문 실시의 건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등 총 23건의 안건이 심의·의결됐다. 이후 첫 본회의를 제외하고 불참자가 발생하지 않은 본회의(출장·청가 제외)는 총 3차례였다. 2월 12일 열린 제422회 4차 본회의, 2월 27일 제422회 7차 본회의, 4월 17일 제424회 5차 본회의가 이에 해당한다. 특히 2월 27일 제422회 7차 본회의에서는 △AI 디지털교과서 도입 과정에 대한 감사원 감사요구안 △기후·기후변화 감시 및 예측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명태균 관련 불법 선거개입 및 국정농단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법률안 등 총 94건의 안건이 한꺼번에 처리됐음에도 불구하고 불참 의원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안건 수가 적었던 4월 17일 제424회 5차 본회의 역시 불참자가 없었다. 당시 국회는 12·29 여객기 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특별법안과 헌법재판소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3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반면 정치적 상징성과 논쟁성이 큰 안건이 상정된 본회의에서는 불참 인원이 급증했다. 가장 많은 의원들이 불참한 본회의는 지난 4월 4일 개최된 제424회 국회 1차 본회의였다. 이날 본회의에는 300명 가운데 189명(청가: 8명)이 출석하고 무려 103명의 의원의 불출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본회의에서는 '12·3 윤석열 비상계엄을 해제한 대한민국 국민께 드리는 감사문(진성준 의원 외 169인)'이 상정돼 심의·의결됐다. 정치적 상징성이 강한 안건이 다뤄진 회차였던 만큼 대규모 불참이 발생한 대표적인 사례로 기록됐다. 이어 7월 4일 열린 제426회 국회 5차 본회의에서도 불참 인원이 급증했다. 이 본회의에서는 101명의 의원이 결석해 연중 두 번째로 많은 불출석자가 발생한 회차로 집계됐다. 두 차례 모두 특정 정당 소속 의원들의 집단적 불참이 두드러졌으며, 본회의 출석 여부가 단순한 일정 문제가 아니라 정치적 판단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개인별 불참 최다…이춘석·권성동 상위권 올해 본회의 불참 명단을 개인별로 집계(1월 8일~12월 24일)한 결과, 가장 많은 불참 기록을 남긴 의원은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으로 총 14차례 본회의에 불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 의원은 9월 중순 구속돼 재판이 진행되면서 이후 국회 출석이 어려웠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무소속 이춘석 의원은 총 12차례 불참해 개인별 불참 횟수 기준 두 번째로 많았으며, 무소속 의원 가운데서는 최다 불참자로 집계됐다. 이 밖에도 국민의힘 김태호 의원과 인요한 의원이 각각 9회, 주진우 의원이 8회 불참하며 뒤를 이었다. 이들 의원은 특정 회차에 집중적으로 불참한 것이 아니라, 여러 차례에 걸쳐 반복적으로 불참 명단에 포함된 공통점을 보였다. 정당별로 불참 명단을 분류한 결과는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의 불참 건수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국민의힘의 경우 권성동, 김태호, 인요한, 주진우, 나경원 등 중진 및 지도부급 인사들이 불참 상위권에 포함됐고, 특정 본회의에서는 다수 의원이 동시에 불참하는 집단적 양상이 반복됐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불참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다. 안규백, 남인순, 정동영, 박정, 황희 의원 등 일부 의원이 불참 명단에 포함됐으나, 대부분 1~2회 수준의 산발적 불참에 그쳤다. 무소속의 경우 의원 수가 적음에도 불구하고 이춘석 의원에게 불참이 집중되면서 총 15건의 불참 기록이 집계됐다. 개혁신당은 이준석, 이주영 의원 각 1회씩 총 2회 불참에 그쳤다. 연간 평균 본회의 불참 의원 수가 10명 미만이라는 수치는 국회 운영 전반의 안정성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될 수 있지만, 반복적으로 불참 명단에 오른 의원들과 특정 회차의 집단 결석은 여전히 국회의 신뢰와 직결된 과제로 남아 있다는 지적이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경북, 농업·안전·교육 장 중심 정책으로 경쟁력 높인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수출 시장을 겨냥한 참외 품종 선택과 재배 기준을 담은 '수출에 적합한 참외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그동안 참외는 저장·유통 과정에서 골갈변과 무름, 부패가 발생하기 쉬워 장거리 운송이 필요한 수출에는 제약이 많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선박 수출의 경우 유통 기간이 길어 상품성 유지가 쉽지 않아, 전용 품종과 체계적인 재배 기준 마련이 요구돼 왔다. 이번 가이드북은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저장성이 뛰어난 '베타카로틴 참외'를 중심으로 품종 특성과 재배 요령을 정리했다. 베타카로틴 참외는 외관은 일반 참외와 유사하지만 과육이 주황빛을 띠고, 과중이 500~800g으로 대과형인 점이 특징이다. 책자에는 1년 2기작이 가능한 영농 일정, 착과량에 따른 품질 변화, 저장 기간별 품질 유지 특성 등이 상세히 담겼다. 여기에 소비자 관능 평가와 수출 대상국 시장 조사 결과도 함께 제시해 수출 가능성을 객관적으로 분석했다. 또 다른 품종인 '영롱꿀 참외'는 일반 참외와 비슷한 외관을 유지하면서도 과피색이 진하고 과육이 단단해 저장성이 우수한 점이 강점이다. 가이드북에서는 일반 참외와의 수량성·저장성 비교를 통해 수출 적합성을 정리했다. 가이드북은 성주군을 비롯한 도내 참외 재배 농가와 유통·수출 관계자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서영진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장은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수출형 참외 재배 모델을 확산해 수출 확대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소방본부는 30일 본부 소방작전회의실에서 '2025년 긴급구조훈련 평가 우수관서'와 '최강119안전센터' 시상식을 열고, 현장 대응 역량이 뛰어난 부서를 선정했다. 긴급구조훈련 평가는 도내 22개 소방서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되며, 대형 재난 상황에서의 긴급구조통제단 운영 능력과 유관기관 협업 체계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올해 평가에서는 경주소방서가 최우수상을, 청도소방서가 우수상, 포항남부소방서가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최강119안전센터' 평가는 도내 104개 119안전센터를 대상으로 조직문화와 재난 대응 등 2개 분야 25개 지표를 종합 평가해 선정됐다. 시 단위에서는 포항남부소방서 해도119안전센터가 1위를 차지했고, 군 단위에서는 칠곡소방서 석적119안전센터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이번 시상은 현장에서 묵묵히 역할을 수행해 온 모든 소방공무원의 헌신을 조명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빈틈없는 재난 대응으로 도민 안전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2025학년도 중등 수업전문가 인증 교사 196명을 최종 선정하고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는 2023년 91명, 2024년 116명과 비교해 큰 폭으로 늘어난 수치로, 수업의 질을 높이려는 교사들의 자발적 참여와 현장 중심 노력의 결과로 평가된다. 수업전문가 인증제는 2015년부터 운영해 온 경북교육청의 자체 교사 전문성 인증 제도로, △수업연구교사 △수업선도교사 △수업명인 등 단계별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연초 자발적 신청 이후 1년간의 수업 실천과 성찰 과정, 수업 개선 활동 전반에 대해 엄정한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중등 수업전문가 평가는 수업 심사, 수업 설계 심사, 수업 개선 활동 실적 등 세 영역으로 나뉘며, 어느 하나라도 기준에 미달할 경우 인증이 불가능하다. 특히 수업선도교사는 신청자 가운데 40% 이내만 인증될 정도로 기준이 엄격하다. 이번 인증 과정에서는 청각 장애가 있는 강민서 상희학교 교사가 수업연구교사 인증을 받아 주목을 받았다. 강 교사는 문자 통역 지원을 받으며 다른 교사들과 동일한 조건에서 모든 과정을 성실히 이수했고, 장애인 교사로는 전국 최초로 수업연구교사 인증을 받는 사례가 됐다. 2025학년도에는 수업연구교사에 197명이 신청해 180명이 인증됐으며, 수업선도교사는 42명 중 16명이 최종 선정됐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북교육청이 운영 중인 질문 중심 수업 통합 플랫폼 '질문.net'도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2025년 12월 30일 기준 누적 방문자 수는 16만 4천여 명으로, 전년 대비 245% 증가했다. '질문.net'은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 활용하는 플랫폼으로, 질문을 매개로 한 수업 실천과 사례 공유를 통해 참여형 수업 문화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는 질문공책 활용 증가, AI 질문 생성기 도입 확대, 초등 문해력 강화 콘텐츠 신설, 별도 로그인 없이 이용 가능한 접근성 개선 등이 방문자 증가를 이끈 요인으로 분석된다. AI 질문 생성기는 학습 주제와 학생 수준에 맞는 질문을 자동으로 제안해 사고 확장을 돕고, 교사의 수업 준비 부담을 덜어주는 도구로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수업나눔 메뉴를 통해 교원 간 질문 중심 수업 사례 공유가 활발히 이뤄지고, 질문 활동과 읽기·쓰기 학습을 연계한 기초학력 지원도 병행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올해부터 전국 교원이 '질문.net'을 활용할 수 있도록 타 시도교육청에 안내를 마쳤으며, 2026년에는 질문 문화를 학교에서 가정으로 확장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학년말 교육과정 운영에서도 학생 중심 교육의 성과가 이어졌다. 경북교육청은 2025학년도 학년말을 맞아 학교 현장에서 실천한 우수 교육활동 사례를 발굴해 확산에 나서고 있다. 경북외국어고등학교는 진로·학업·대학 생활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년말을 실질적인 성장의 계기로 전환했다. 고3 대상 '면접을 잡아라' 프로그램은 수시전형 면접 준비를 교육과정 안으로 끌어들였고, 예비 새내기 TOEFL CLASS와 대학 생활 생존 프로젝트를 통해 진학 이후 역량까지 대비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정서 회복과 전인적 성장을 위한 힐링·체육·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중학교에서는 근화여자중학교와 대동중학교의 사례가 주목받았다. 근화여중은 수업과 연계한 진로 교육, 고교학점제 이해 프로그램, 인공지능·세계시민 교육 등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주도적으로 설계하도록 도왔다. 대동중학교는 진로 탐색과 체험, 정서 함양 활동, 동아리 작품 전시 등을 결합해 학생 참여 중심의 학년말 교육을 운영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수업전문가 인증 교사 수의 확대뿐 아니라, 질문 중심 수업과 학년말 교육활동 전반에서 교육의 폭과 깊이가 한층 넓어졌다"며 “학교 현장의 자율성과 실천을 바탕으로 수업과 교육의 본질을 회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파크골프장 직영 운영을 둘러싼 시민 이해를 높이고 향후 운영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두 번째 시민 설명회를 열었다. 시는 지난 30일 안동시민회관 낙동홀에서 '2026년 안동시 파크골프장 2차 운영 설명회'를 개최하고, 파크골프 이용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직접 청취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12월 22일 열린 1차 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한 파크골프클럽 회원과 동호인,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300여 명이 참석해 파크골프장 운영 방식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설명회에서는 파크골프장 직영 운영 추진 배경을 비롯해 안동시파크골프협회와의 협의 과정, 기존 운영과 관련해 제기된 주요 쟁점, 파크골프장 증설 현황과 중·장기 확충 계획 등이 차례로 안내됐다. 특히 일부 잘못 전달된 내용으로 생긴 오해를 바로잡기 위해 시의 공식 입장도 함께 설명하며 이해를 도왔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이용 과정에서의 불편 사항과 개선 요청이 이어졌고, 권기창 안동시장이 직접 참석해 시민 질문에 답하며 소통에 나섰다. 안동시는 이번 설명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종합해 공공성과 투명성을 강화한 운영체계를 마련하고, 안정적인 시설 관리와 서비스 제공에 반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직영 운영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시민과 공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누구나 부담 없이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행정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중앙부처와 경상북도, 외부 기관 평가에서 총 33건의 표창을 수상하며 시정 전반의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시민 삶과 직결된 정책 분야 전반에서 고르게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분야별로 보면 경제·산업 분야에서는 경상북도 지역경제활성화 시군평가 장려상을 4년 연속 수상했으며, 사회적경제활성화 전국네트워크가 주관한 지방자치단체 사회적경제 정책 평가에서도 우수상을 받았다. 투자유치 분야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인 1조2000억 원의 투자 유치 실적을 기록하며 '2025년 경북 투자유치대상' 자치단체 부문 대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자치행정 분야 역시 안정적인 행정 운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지적행정업무 종합평가 최우수상을 비롯해 새마을운동 시군 종합평가 최우수상, 외국인정책 우수시군 평가 우수상, 지방세정 종합평가 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행정 전반의 내실을 입증했다. 보건·복지 분야에서는 국가예방접종 유공 장관표창과 보건의 날 기념 보건시책사업 평가 우수상, 건강마을 조성사업 평가 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공공보건 정책의 성과를 보여줬다. 안전 분야에서도 재난관리평가 우수상과 산불방지 우수기관 평가 우수상(9년 연속)을 받으며 시민 안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농업 분야에서는 축산업무 종합평가 대상, 경북한우경진대회 최우수상, 농촌진흥사업 평가 최우수상 등 다수의 성과를 거두며 영주시 농정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 밖에도 국가유산 활용사업 평가 우수상, 대한민국 캐릭터 어워즈 대상, 올해의 도시설계대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미 있는 수상이 이어졌다. 영주시 관계자는 “각종 평가 성과는 현장에서 묵묵히 일한 공직자와 시민의 협력이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지도록 정책 완성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선정으로 예천군은 특별교부세 1억3000만 원과 포상금 400만 원을 확보했다. 재난관리평가는 중앙부처와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전국 340개 재난관리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예방·대비·대응·복구 등 6개 분야 43개 지표를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 예천군은 재난 행·재정 관리, 재난유형별 저감 활동, 취약계층 안전 관리, 위기관리 매뉴얼 관리, 신속한 초동 조치 역량 등 핵심 지표에서 고른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재해구호 인프라 관리와 복구사업 추진 실적이 긍정적으로 평가됐으며, 내년부터는 24시간 상시 가동되는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해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재난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높여왔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체계적인 재난관리로 안전한 예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은 취약계층의 식생활 안정을 돕고 지역 농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2026년 농식품바우처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지난 29일 해당 사업 추진 계획을 밝히며 지원 대상 확대와 운영 방향을 안내했다. 농식품바우처 지원사업은 생계급여 수급가구를 대상으로 국산 과일과 채소, 육류, 잡곡, 흰우유, 신선알류, 두부류, 임산물 등을 구매할 수 있도록 바우처를 지원하는 제도다. 2026년부터는 기존 임산부·영유아·아동 포함 가구에 더해 청년 가구까지 지원 대상이 확대돼 보다 촘촘한 식생활 안전망 구축이 기대된다. 지급된 바우처는 지역 내 지정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어, 취약계층의 식비 부담 완화와 동시에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신청은 2025년 12월 22일부터 주소지 읍·면사무소 방문 또는 농식품바우처 누리집, ARS를 통해 수시로 가능하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농식품바우처는 군민의 건강한 일상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지원 대상 확대를 계기로 더 많은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정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남양주시의회-동두천시의회-안양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원종범 고양시의회 의원은 29일 열린 '경기도 관광특구 지정 확대 및 체류형 관광 활성화 방안 모색 토론회'에 참석해 행주산성을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날 토론자로 나선 원종범 의원은 “행주산성은 임진왜란 3대 대첩지이자 경기도 대표적인 역사-문화 자산인데도 현재는 관광객이 '가보고 싶은 곳'이라기보다 잠시 '한 번 들렀다 가는 곳'으로 인식되는 것이 현실"이라고 진단했다. 이런 문제 근본 원인으로 접근성 한계를 꼽았다. 대중교통 이용이 어렵고 자가용 없이는 방문이 불편한 구조가 행주산성 성장을 가로막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를 해결하려면 핵심 대안으로 “과거 대곡-소사선 추진 과정에서 논의되던 행주산성역 신설을 다시 공론장으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길이 열려야 사람이 오고, 사람이 와야 머무를 수 있다"며 “행주산성역 신설을 통해 한강 수변과 인근 상권을 연계한 관광 동선을 확보해야만 낮과 밤이 모두 살아있는 관광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행주산성 체류형 관광지 도약을 위해 경기도 차원에서 전폭적인 행정-재정적 지원을 원종범 의원은 요청했다. 구체적으로 △행주산성 권역 '관광특구 지정'을 통한 옥외광고 규제 완화 및 기반 시설 지원 △현재 고양시가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인 '문화체험형 한옥마을' 등 거점형 숙박 인프라 조성에 대한 도비 매칭 지원 등을 제안했다. 아울러 “현행법상 관광특구 지정 요건 충족이 어렵다면, 인접 지자체와 연계한 '광역 관광특구 모델'을 검토하거나 제도 개선을 정부에 건의하는 등 경기도는 전향적인 자세를 가져 달라"고 덧붙였다. 원종범 의원은 “행주산성을 야간관광 명소이자 체류형 역사 관광지로 재탄생은 고양시만의 과제가 아닌 경기도 미래를 위한 전략적 투자"라며 “고양시와 경기도가 원팀이 되어 개발제한구역 등 현실적 제약을 풀어가자"고 제언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30일 평내동 647-1번지에서 진행된 '평내리 3·1운동 기념비' 제막식에 참석했다. 평내리 3·1운동 기념비는 1919년 양주군 평내리 이장 이승익을 중심으로 펼쳐진 옛 양주군 최초 독립만세운동이자 지역 항일운동 출발점이 된 평내리 만세운동을 기념하고, 우리 선열이 보여준 숭고한 희생과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작됐다. 이날 제막식은 남양주시의회 조성대 의장-한근수 자치행정위원장, 주광덕 남양주시장, 광복회 남양주시지회장, 평내동 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 △묵념 △기념사 △제막 △헌화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조성대 의장은 축사에서 “오늘 3·1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그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제막식을 함께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나라를 지키기 위해 애쓴 우리 선열의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 지금의 남양주시가 존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평내리 3·1운동 기념비를 세우기까지 애써준 관계자께 깊이 감사하며, 기념비 공간이 다소 협소하나 역사적 의미는 매우 깊다"며 “이곳을 찾는 시민이 기념비를 통해 3·1운동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임현숙 동두천시의회 의원이 2년 연속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수상이란 성과를 거뒀다.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제17회 2025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우수한 조례 입법 공로를 높이 사 좋은 조례 분야 우수상을 임형숙 의원에게 수여했다. 작년 같은 시상식에서 임현숙 의원은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에 수상한 조례는 '동두천시 미술품 임차 및 대여 조례'로, 공공이 지역 예술인 작품을 임차해 공공시설과 민간 공간에 순환 전시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문화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 여건을 고려해 공공이 전시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해당 조례는 지역 예술인의 창작 활동과 작품 유통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동시에 시민이 일상에서 예술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공공공간을 활용한 전시를 통해 도시 전반의 문화적 이미지 제고와 지역 예술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임현숙 의원이 발의해 전국 최초로 제정된 '동두천시 걷고 싶은 거리 조성 조례'로 같은 같은 시상식에서 좋은 조례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해당 조례는 법제처 선정 주요 입법사례로 소개된 바 있다. 임현숙 의원은 “시민 일상과 지역 현실에서 출발한 조례들이 연이어 좋은 평가를 받아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필요한 정책을 조례로 구체화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주석 안양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양시 중대재해 예방 및 관리 조례안'이 제307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며, 31일 오늘 공포됐다. 김주석 의원은 “현행 중대재해처벌법은 지방자치단체장 등에게 안전 확보 의무와 중대재해 발생 시 처벌 규정만 담고 있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지방자치단체 역할에는 한계가 있다"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지방자치단체가 중대재해 예방 정책을 보다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조례 제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조례는 중대재해 예방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안양시가 직접 관리하는 공중이용시설 중 중대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설을 '중점관리대상'으로 지정해 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중대재해 예방과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실태조사, 정책 자문을 위한 민-관 협력기구 운영, 컨설팅 및 교육-홍보 등도 담고 있다. 김주석 의원은 “이번 안양시 중대재해 예방 및 관리 조례를 통해, 안양시가 중대재해로부터 시민과 공무원 및 종사자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의회는 30일 시의회 의장실에서 2026년 적십자 특별회비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은 박준모 안양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 등 적십자사 관계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준모 의장은 전달식에서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여러 구호활동으로 애쓰는 대한적십자사 노고에 감사하다"며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웃이 늘어난 만큼,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가 전해질 수 있도록 많은 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의회는 지역사회 소외계층과 재난구호 등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매년 적십자 특별회비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전달하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기도, 재해예방 국비 651억 확보… 고양-파주-포천 13곳 추진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2026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등 재해예방사업 추진에 필요한 국비 651억원을 확보했다. 경기도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6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및 자연재해위험지구 개선사업', '급경사지 붕괴위험 정비사업에 고양 관산, 포천 신읍, 파주 선유3, 의정부 산장연립 등 13곳이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는 최근 기상이변으로 집중호우 등이 잦아짐에 따라 침수-붕괴-유실 등으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광주 초월, 화성 황계, 고양 관산, 포천 신읍 4곳이 신규로 선정됐으며, 계속사업지구 6곳과 함께 국비 268억원을 투입해 배수펌프장, 하천, 우수관로, 급경사지 등을 복합 정비할 계획이다. 국비 346억 원을 확보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배수펌프장 설치, 유수지 설치, 하천재해 등 단일정비사업으로 용인 왕산갈담, 연천 도신리, 파주 선유3, 이천 풍계, 안성 도기동2 등 5곳이 선정됐고, 계속사업 17곳과 함께 정비할 계획이다.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는 신규지구 의정부 산장연립, 광주 회덕N1, 연천 초성 N3-고능N3 4곳과 계속사업 2곳에 대해 국비 36억8000만원을 투입해 사면정비, 낙석방지망 등을 추진한다. 이밖에 계속사업으로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에 국비 5000만원을 확보해 포천 장암저수지 정비사업을 내년 5월까지 마무리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재해예방사업은 행정안전부, 경기도, 관할 시-군이 예산을 투자해 재해예방을 위한 정비사업을 2026년부터 3~4년간 추진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사업 필요성, 재해 위험 해소 효과성, 정비 방향 적절성 등 사업계획이 행정안전부와 민간 전문가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공모사업신청서 작성에서부터 1차 서류심사, 2차 PPT 면접 발표, 심사에 이르기까지 해당 시-군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했다. 또한 행정안전부에 4개 사업 반영에 대한 당위성 등에 대해 별도 건의안을 전달하는 등 최종 선정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했다. 특히 9월 정부안 이후 지역 국회의원 간담회에 건의서를 제출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으로 12월 최종 정부예산 국비 17억이 추가 반영됐다. 이종돈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행정안전부 정책 방향에 발맞춰 경기도 사업이 공모사업에 점차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며 “선정된 시-군과 적극적인 협업-소통으로 계획된 기간 내 공사를 마무리해 해당 지역 도민이 풍수해로부터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새해 스타벅스 오픈런할까…식품업계, 새해 마케팅 ‘시동’

식품업계가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신년 마케팅을 벌인다. 새해 아침 매장을 찾는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부터 아예 2026년을 상징하는 말 모양 디저트를 출시하는 등 새해 분위기를 제대로 내고 있다. ◇ 스타벅스, 새해에 매장 찾는 선착순 26명은 음료 '공짜'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 코리아가 새해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 선착순 26명에게 더블 에스프레소 크림 라떼(Tall) 1잔과 붉은 말 스티커 1장을 제공한다. 파트너에게 직접 주문 시에만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고, 추가금 없이 원두 변경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스타벅스 코리아는 1월 1일부터 제조 음료를 포함해 3만원 이상 결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포춘 쿠키 파우치 키링'을 선착순 증정한다. 포춘 쿠키는 운수가 적힌 쪽지가 들어 있는 바삭한 과자로, 오래전부터 행운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다. 파우치 키링은 포춘 쿠키의 형태를 그대로 구현한 디자인으로, 소지품 보관뿐 아니라 가방 액세서리로도 활용 가능하다. 파우치 키링 안에는 스타벅스가 전하는 새해 메시지가 담긴 쪽지가 있어 소소한 즐거움을 더한다. 파우치 키링 중 총 26개 제품에는 스타벅스의 상징인 사이렌 로고가 새겨진 골드 코인(금 1돈 상당) 교환권이 랜덤으로 들어있다. 이상미 스타벅스 마케팅담당은 “새해를 맞아 매장을 찾아 주시는 고객 한 분 한 분께 행운을 전하고자 포춘 쿠키에서 영감을 얻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스타벅스가 준비한 특별한 선물로 2026년을 활기차게 시작하시길 바라며, 내년에도 스타벅스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올해는 '붉은 말의 해'…말 모양 도넛까지 나왔네 롯데GRS가 운영하는 크리스피크림 도넛은 해마다 연초에 그해를 상징하는 제품을 출시해왔는데, 2026년에는 '말'이 그 주인공이 됐다.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은 '복받으란말' '사랑하란말' '달리라굽' '당근 홀릭' 등 총 4종으로, 말의 얼굴과 말발굽, 말이 좋아하는 당근밭 등을 도넛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복받으란말'은 도넛에 다크초코크림을 가득 넣은 후 커피 아이싱과 초콜릿 아이싱으로 말의 앞모습을 장식한 제품이다. '사랑하란말'은 도넛에 믹스 베리 필링, 스트로베리아이싱을 입혔으며 하트 모양의 도넛을 분홍색 말의 옆모습으로 표현했다. '달리라굽'은 행운을 상징하는 말굽 모양으로, 버터코코넛 스프레드를 입힌 후 코코넛파우더와 카야잼으로 장식했다. '당근홀릭'은 당근 케익 도넛에 화이트 아이싱, 우유크림, 로투스크럼블를 더했다. 롯데GRS 관계자는 “새해의 희망과 기운을 받길 소망하는 마음에서 말과 연관 소재를 활용해 직관적으로 형상화한 제품을 출시했다"며 “이번 신제품으로 새로운 한 해의 열정과 행운이 소비자들에게 깃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 연세유업은 제철과일 딸기를 활용한 디저트 4종(딸기생크림빵, 딸기크림 롤케이크, 딸기크림 맘모스, 딸기크림 컵케이크)을 선보이면서 패키지에 '붉은 말의 해'를 직관적으로 표현한 붉은색 말 모양의 일러스트를 그려 넣었다. 연세유업 관계자는 “붉은 말의 해가 상징하는 에너지와 긍정적인 기운을 딸기 디저트로 표현하고자 했다"며 “2026년 새해에도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연세유업 디저트로 소비자들이 일상 속에서 작은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독자들의 선택”…숫자가 말해준 2025 에너지경제 주요 이슈는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치러진 6·3 조기 대선부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백악관 귀환, 그리고 코스피 사상 첫 4000돌파까지. 2025년은 대한민국 정치·경제를 뒤흔드는 굵직한 대형 이벤트들이 끊이지 않았던 다사다난한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런 격변의 한 해 속에서 독자들의 관심은 에너지경제신문이 취재한 주요 콘텐츠들에 더욱 쏠린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본지 기자들이 쓴 기사 가운데 월별 조회 수를 기준으로 독자들이 가장 많이 주목한 기사를 정리했다. 본지는 2026년에도 격변하는 에너지·경제·정치 환경 속에서 독자들이 놓치지 쉬운 변화를 빠르고 깊이 있게 전달하겠다는 원칙을 지켜갈 방침이다. ☞ 1월 : “비싼 보험료 수십년 냈는데"...실손 1·2세대 '강제전환' 날벼락 1월에는 정부가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 개혁을 놓고 논란이 크게 일었다. 정부는 보험 재정 악화를 이유로 1·2세대 실손보험을 '재매입' 방식으로 정리하고 5세대 실손으로 전환시키는 방안을 추진했다. 그러나 정부의 진행 방식과 타당성에 있어 보험계약자와 의료계 등을 중심으로 극심한 반발이 일어났다. 에너지경제신문은 논란의 핵심 요지와 소비자·보험업계·금융당국의 입장을 조명해 주목을 받았다. ☞ 2월 : [한반도가 물에 잠긴다] 가팔라지는 해수면 상승…“2030년 한반도 5% 침수" 예상 지구온난화로 해수면 상승 속도가 크게 빨라지면서 2030년까지 한반도 국토의 약 5%가 침수되고 수백만 명이 피해를 입을 것이란 경고가 제기돼 주목을 받았다. 환경단체는 특히 인구 밀집도가 높은 서울, 수도권은 물론 공항, 항만, 발전소 등 주요 인프라가 침수될 위험이 커 기후변화에 대한 적응 및 대비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경고했다. 이 기사는 기후 위기가 국토·인구·인프라 차원의 국가 리스크로 전환되고 있음을 상기시켜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3월 : 동해심해 가스전 가능성 여부 곧 판명난다…석유公, 해외투자 유치 착수 동해 심해에 막대한 양의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다는 가능성에 윤석열 정부가 추진한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는 한국이 명실상부한 산유국 대열에 합류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첫 탐사시추 결과 경제성 있는 가스전으로 개발할 수준에 못 미친다는 결론이 나오면서 좌초될 위기에 놓였다. 이에 석유공사는 해외 사업 파트너를 찾기 위해 국제 입찰 절차에 나서기로 했다. 이 입찰은 동해 심해 가스전 사업이 다시 동력을 얻을 수 있을지 판가름하는 분수령이라는 점에서 당시 주목을 받았다. ☞ 4월 : [단독] 태양광·풍력 고정가격계약 기간 20년 고정 풀린다 에너지경제신문은 태양광·풍력 발전 사업자들이 전력당국과 전력을 판매하는 고정가격계약을 맺을 때 계약기간을 20년만이 아닌 다른 기간도 선택할 수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태양광·풍력 고정가격계약이 20년 계약기간만 있던 것에서 15년, 10년, 25년 계약기간도 가능해진 것이다. 그동안 발전 사업자들은 계약 기간을 조정해달라는 입장을 피력해온 만큼 해당 보도는 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 5월 : [에너지경제 여론조사]깜깜이 직전, 이재명·김문수간 격차 더 커졌다 에너지경제신문은 지난 6·3 조기 대선을 앞두고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와 함께 정기적으로 후보들의 지지율을 조사·공개해 왔다. 특히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는 이른바 '깜깜이 기간' 직전까지 조사를 실시해, 유권자들이 확인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공식 지표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이 조사는 이후 선거판의 방향에 영향을 미쳐 대선의 막판 판세를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작용했다. ☞ 6월 : 이스라엘의 강력한 힘…배경에는 가스전이 있다 지난 6월 이스라엘이 앙숙인 이란의 군, 핵시설 등에 대한 선제공격에 나서면서 중동 갈등이 전면전으로 번질 것이란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고조됐다. 이스라엘이 이슬람 시아파의 종주국 이란과 전쟁을 벌일 수 있었던 배경에는 압도적인 첨단무기도 있지만, 에너지안보력을 유지할 수 있는 가스전을 갖고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에선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를 둘러싼 경제성 등의 논란이 지속됐지만 에너지경제신문은 10년에 걸친 이스라엘의 가스전 확보 사례를 조명해 큰 주목을 받았다. ☞ 7월 : [단독]“코스피 5000 가자는 의원들, 실제론 부동산 '몰빵'"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의 증시 부양 기조에 발맞춰 '코스피 5000시대'를 실현하겠다며 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켰지만 이에 소속된 국회의원들은 정작 '부동산 부자'들로 주식 투자는 거의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일었다. 에너지경제신문이 당시 입수한 자료 결과 소속 의원 10명의 총 자산 중 부동산이 차지한 비중은 50%에 육박한 반면 주식 자산은 2.5%에 불과했다. ☞ 8월 : 비공개 원전 합의문 유출, 배후는?…산업부·한수원 논란 확산 지난 1월 한전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웨스팅하우스와 2022년부터 2년 넘게 끌어온 지식재산권 분쟁 절차를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합의문은 체결 당시 구체적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계약 조건에 한전·한수원이 웨스팅하우스에 원전 1기 수출마다 1조원이 넘는 규모의 물품·용역 구매 계약 및 로열티를 제공하고, 유럽 등 선진 시장 독자 진출을 포기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는 일부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불공정 합의'에 대한 논란이 커지기 시작했다. 에너지경제신문은 합의문이 외부로 유출된 배경을 짚어보면서 이러한 논란이 과도하게 정치적 프레임으로 소비되는 것 아니냐는 업계의 목소리를 전달해 주목을 받았다. ☞ 9월 : 오는 10일 전후 부동산대책 나온다…세제 빠지고 3기 신도시·정비사업 속도낼 듯 에너지경제신문은 국토교통부가 9월 10일 이전에 부동산 공급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보도해 건설부동산 업계는 물론, 내집 마련 수요층 중심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하 기조를 이어가는 와중에 새 정부 출범 이후 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집값 상승이 우려된 상황이었다. 특히 이번 대책은 이재명 정부의 첫 부동산 대책이라 향후 추진될 전체적인 주택 공급 정책의 얼개를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됐었다. ☞ 10월 : 외국인, 삼성전자만 산 게 아니었다…1년 새 지분 쓸어 담은 종목은? 국내 증시는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와 지난 4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충격에 짓눌렸다. 그러나 6월 조기 대선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자 한국을 떠났던 외국인 자금이 복귀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5개월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었고, 이들의 지난 9월 순매수액은 6조680억원에 달했다. 외국인들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집중 매수하면서 코스피 지수 상승을 견인했지만 에너지경제신문은 이들이 주목한 다른 주식들에 대해서도 조명해 관심을 받았다. ☞ 11월 : 주담대 30년 고정금리?...은행권 “수요 없는데" 한숨 에너지경제신문은 금융당국이 은행권의 초장기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상품 출시를 유도했다고 보도해 업계와 대출 수요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은행권에선 주로 고정형 주담대로 5년 주기형이나 혼합형 상품을 운영해왔는데 당국은 최소 10년 이상, 최대 30년에 달하는 장기 고정금리 주담대를 출시하는 방안을 고안했던 것. 다만 소비자들의 수요 부족, 자금 운용 부담 증가 등을 이유로 은행들이 장기 고정금리 주담대 상품을 선보이는 게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은행권은 정책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실제 수요는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보인 만큼 당국이 이를 어떻게 조율할지가 관건이었다. ☞ 12월 : 금·은값 상승세 끝이 아니다?…“내년엔 시세 더 뛴다" 올해는 주식·비트코인 등 위험자산과 금과 같은 안전자산이 동시에 오르는 '에브리싱 랠리' 현상이 일어났다. 이 중에서도 귀금속인 금·은 가격 상승세가 두드려져 투자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올해 금값은 사상 처음으로 3000달러, 4000달러선을 연이어 넘어서면서 연 상승률이 60%를 넘어선다. 가격 변동성이 커 '악마의 금속'으로 불리는 은값 상승폭은 금을 뛰어넘는다. 투자 업계에서는 금·은 가격 상승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수 있다는 소식을 에너지경제신문이 전해 주목을 받았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태영건설이 698억 원 규모의 킨텍스 앵커호텔 건립공사를 수주했다. 태영건설은 주식회사 킨텍스와 '킨텍스 앵커호텔 건립사업'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697억7601만2000원으로, 이는 태영건설의 전년 연결매출액(2조6861억) 대비 2.60% 규모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로 217-59 일대에 연면적 3만500㎡ 규모의 호텔을 건립하는 공사다. 태영건설의 계약 지분은 70.36%이며, 공시된 계약금액은 부가세를 제외한 당사 계약 지분 금액이다. 계약 기간은 2026년 5월 11일부터 2030년 2월 18일까지다. 대금 지급은 선급금 없이 공사 진행 상황에 따라 대가를 받는 기성불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김나현 인턴기자

“간호사 갈아넣는 요약병원 간병지원 사업...인력구조개편 절실”

향후 요양병원 간병지원 사업 확대를 위해서는 간호인력 1명당 수십 명의 환자를 돌보는 인력 구조를 개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서영자 효사랑가족요양병원 간호부원장은 30일 열린 '간호·요양·돌봄 통합체계 구축을 위한 요양병원 혁신 및 간병 급여화 토론회'에서 간호인력의 업무 부담이 과중하다며 사업 운영에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날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김남희·이수진·남인순·백혜련·서영석 의원과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이 공동 주최했다. 서 간호부원장은 토론회에서 '요양병원 간병지원 1단계 시범사업 성과 및 한계'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간병지원 시범사업의 개선점과 성과를 이야기하며 “국민의 짐을 덜어준 긍정적 변화"라고 평가했다. 이어 현재 시범사업에서 간호인력 1명 당 30명 이상의 환자를 돌보고 있다며, 향후 사업의 확대를 위해서는 간호인력의 업무가중을 덜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문제점으로 △향후 간호 인력의 근무 여건 및 처우 열악 △간병사 관리·감독의 책임과 권한의 불일치 △간병비 지원 대상자 선정으로 간호사 행정 부하 폭증 △간병급여 병동(병실) 운영 비효율을 언급했다. 서 간호부원장은 시범 사업의 환경과 급성기 간호·간병 서비스 사례를 비교하기도 했다. 그는 급성기 간호·간병 서비스에서는 △간호사 1명당 환자 4명을 돌보는 점 △긴급 결원 발생시 대체간호사를 지원하는 점 △야간전담수가를 신설하고 야간간호료의 70%이상을 간호사에게 직접 지급한다고 말했다. 이어 간병지원 시범사업에서는 간호인력당 30명 이상의 환자를 돌보고, 그외 지원이 없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서 간호부원장은 “간병사 고용 주체는 병원이 아닌데, 교육, 서비스 질 관리, 근태관리 등 모두 간호사가 책임지고 있다"며 책임과 권한이 불일치한다고 말했다. 장석용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는 발언 중에 간호사는 간호조무사에 대한 지도 의무만 있을 뿐 간병인 등 그외 인력에 관한 권한은 없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서 간호부원장은 정책적으로 간병인 관리 가산 수가를 신설해 간호사 추가 고용을 지원하거나 간호사 인력 배치 기준을 상향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간병급여 업무 전담 행정 인력 배치 기준 신설 및 수가 반영, 간병 교육 전담간호사 제도화 등 간호 업무 부담 해소 및 역할 정립도 요청했다. 이날 토론에서는 간병 인력 관리에서 간호사의 역할, 병상 운영 모델 등 간병비 급여화 및 요양병원 간병지원 사업의 확대를 위한 개선 사항을 논의했다. 최지우 인턴기자

인간과 함께 진화해온 존재…2026 말띠 해에 알아보는 말의 생물학

2026년은 병오년 말띠 해다. 전통적으로는 양력 1월 1일이 아니라 24절기 중 입춘(2월 4일 경)을 기준으로 띠가 바뀌지만, 미리 말의 생물학적 특성에 대해 정리해본다. 말(Equus ferus caballus)은 가축화된 외발굽 포유류이다. 인간은 기원전 4000년경 중앙아시아에서 말을 가축화하기 시작했고, 기원전 3000년경에는 가축화가 널리 퍼진 것으로 추정된다. 말 아종 'caballus'는 가축화된 말이지만, 일부 개체군은 야생에서 살아가기도 한다. 1. 말은 인간과 놀라울 정도로 유사한 질병 스펙트럼을 공유한다 말의 유전체가 본격적으로 분석된 것은 2000년대 후반이다. 미국 국립보건원(NIH)과 브로드연구소 등이 참여한 국제 연구진은 말의 유전체를 해독해 그 결과를 2009년 '포유류 유전체(Mammalian Genome)' 저널에 발표했다. 말의 게놈 분석 결과, 말은 개나 설치류보다 오히려 인간과 더 많은 염색체 배열 유사성을 보이고, 특히 관절·심장·폐와 대사 기능과 관련된 유전자가 겹친다. 이 때문에 말은 관절염·심부전·호흡기질환·인슐린 저항성과 같은 질병을 인간과 거의 같은 양상으로 겪는다. 이는 말이 단순히 '빠른 동물'이 아니라, 큰 몸을 장기간 혹사하며 유지해야 하는 생물로 진화했음을 의미한다. 결과적으로 말은 인간 문명과 함께 살며 인간의 신체적 한계를 그대로 반영해 온 생물학적 동반자라고 할 수 있다. 2021년 한국 연구진이 '동물(Animals)' 저널에 발표한 제주마 유전체 비교 연구에서도 말의 질병 관련 유전자가 인간 질환 연구의 비교 모델로 활용될 수 있음을 재확인했다. 2. 말의 소화기관은 효율을 희생하고 즉각적인 이동성을 선택했다 말은 풀을 먹는 초식동물이지만, 소나 사슴처럼 되새김질을 하지 않는다. 대신 위를 빠르게 통과한 먹이가 맹장과 대장에서 발효되는 '후장 발효' 방식을 사용한다. 매우 긴 장과 발달한 맹장과 결장을 이용해 섬유질을 발효시킨다. 지난 2018년 미국 아이오와주립대 수의과대학 연구진은 말의 소화기관 구조를 정리한 보고서에서, 말의 후장 발효 시스템은 에너지 효율은 낮지만 빠른 이동을 가능하게 해 포식자를 피하는 데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이 구조는 같은 풀을 먹어도 얻는 에너지는 적지만, 먹이를 먹는 데 걸리는 시간이 짧고 위가 가벼워 곧바로 달릴 수 있다. 이는 포식자가 많은 초원 환경에서 “천천히 먹고 많이 소화하는 동물"보다 “빨리 먹고 빨리 도망치는 동물"이 살아남았다는 진화의 선택을 반영한다. 말의 소화기관은 연료 효율보다 기동성을 중시한 생물학적 타협의 결과다. 3. 말이 서서 잠을 잘 수 있는 이유는 근육이 아니라 인대 때문이다 말은 깊은 잠을 제외한 대부분의 휴식을 서서 취한다. 이는 단순한 습성이 아니라, 다리 관절에 형성된 '고정 장치(stay apparatus)'라는 해부학적 구조 덕분이다. 인대와 힘줄이 자동으로 관절을 고정해, 근육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도 서 있는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 일본과 유럽 연구진은 말의 뒷다리가 서 있는 동안에도 능동적으로 안정화된다는 사실을 실험으로 입증해 1999년 '말 수의학 저널(Equine Veterinary Journal)'에 발표했다. 이 구조 덕분에 말은 근육 에너지를 거의 소모하지 않고도 서 있을 수 있으며, 위급 상황에서 즉시 도주할 수 있다. 말이 눕는다는 것은 생물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신호로, 그 공간을 완전히 안전하다고 판단했음을 의미한다. 즉, 말의 수면 방식은 환경에 대한 위험 평가 능력과 직결된 생존 전략이다. 그렇지만 깊은 수면(REM 수면)은 반드시 누운 상태에서만 가능하다. 4. 말의 발굽은 '단순화'가 만들어낸 고성능 구조다 현대 말의 발굽은 하나의 발가락이 극도로 발달한 결과다. 비교해부학 연구에 따르면 말의 조상은 여러 개의 발가락을 가지고 있었으나, 초원 환경에서 빠른 달리기가 생존에 유리해지면서 중앙 발가락만 하나만 남고 나머지는 퇴화했고, 남은 발가락 끝이 각질화돼 발굽이 됐다. 이러한 진화 과정은 고생물학과 해부학 교과서, 그리고 '말 해부학'에 관한 리뷰 논문들에서 반복적으로 확인된다. 발굽은 단순한 보호 구조가 아니라 충격을 흡수하고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고도로 특화된 기관이다. 발굽은 단단하면서도 탄성이 있어 충격을 흡수하고, 동시에 지면을 강하게 밀어낼 수 있다. 이는 말이 큰 체중을 지니고도 빠른 속도로 달릴 수 있는 핵심 조건이다. 말의 발굽은 '잃어버린 것'이 아니라 '집중적으로 강화된 구조'다. 5. 말의 심장과 폐는 이동을 전제로 설계된 기관이다 말, 특히 경주마의 심장은 체중의 약 1%에 이를 정도로 매우 크다. 한 번의 박동으로 많은 혈액을 전신에 공급한다. 폐 또한 넓은 가스 교환 면적을 가지고 있어 달리는 동안에도 산소 공급이 원활하다. 말 전문지 '더 호스(The Horse)'에 연재된 해부·생리 시리즈에서 미국 수의생리학자들은 말의 심혈관계가 장시간 고강도 운동에 최적화돼 있다고 설명한다. 큰 심장과 높은 산소 전달 능력은 말이 장거리 이동과 빠른 질주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생리적 기반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구조는 말이 단거리 폭발력뿐 아니라 장거리 이동에도 강한 이유다. 이는 인간이 말을 교통·운송·전쟁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었던 결정적 생물학적 기반이기도 하다. 말의 심혈관계는 '노동'을 전제로 진화한 드문 포유류의 사례다. 6. 말의 시각은 색보다 움직임을 본다 말은 두 가지 원뿔세포를 가진 이색형 색각 동물이고, 빨간색과 초록색을 명확히 구분하지 못한다. 사람은 삼색형 색각을 가지고 있다. 영국 연구진은 말의 망막 구조와 시각 능력을 분석해 1999년 '말 수의학 저널'에 발표했는데, 말은 파랑과 녹색 계열은 비교적 잘 구분하지만 빨간색 계열 인식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대신 시야가 매우 넓고, 명암 대비와 미세한 움직임 변화에 극도로 민감하다. 이는 멀리서 접근하는 포식자를 빠르게 감지하기 위한 적응이다. 말이 특정 장애물을 두려워하거나 주저하는 행동은 '겁이 많아서'가 아니라, 인간과 전혀 다른 시각 처리 방식에서 비롯된 것이다. 말의 시각은 미적 감각이 아니라 위험 감지 장치다. 7. 말의 뇌는 사고보다 반응에 특화돼 있다 말의 뇌는 체중 대비 크기가 아주 크지는 않지만, 운동 조절과 공포 반응을 담당하는 영역의 신경회로가 매우 발달해 있다. 동물행동학 연구자들은 말의 신경 구조를 두고 “학습 능력보다 빠른 반응과 집단 행동에 최적화된 뇌"라고 설명한다. 이는 '말의 행동'에 관한 리뷰 논문과 행동학 자료에서 공통적으로 지적되는 특징이다. 이는 말이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위험을 빠르게 인식하고 즉각 반응하도록 진화했음을 의미한다. 이 때문에 말은 반복 학습에는 강하지만, 예기치 않은 자극에는 과민 반응을 보인다. 이는 결함이 아니라, 초원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최적화된 신경 구조다. 8. 프르제발스키 야생마는 '야생으로 돌아간 말'이 아니다 프르제발스키 말(학명 Equus ferus przewalskii)은 19세기 말 러시아 탐험가 니콜라이 프르제발스키가 몽골 고비사막 일대에서 처음 발견해 서구에 보고하면서 알려졌다. 현대의 가축 말과 달리 인간에 의해 길들여진 역사가 거의 없으며, 야생 상태에서 독립적으로 진화한 계통을 유지해 왔다. 이 프르제발스키 말은 현대 가축 말(염색체 수 64개, 32쌍)과 달리 염색체 수가 66개(33쌍)로, 유전적으로 명확히 구분된다. 이는 이들이 가축 말이 도망쳐 야생화된 존재가 아니라, 독립적인 진화 계통을 유지해 온 진정한 야생마임을 의미한다. 그럼에도 프르제발스키 말은 사람이 기르는 가축 말과 교배가 가능하다. 이는 말속(Equus)의 유전체가 매우 안정적이라는 증거다. 이는 말이 진화적으로 유연하면서도 구조적으로 견고한 종임을 보여준다. 이 점은 미국 NIH가 2009년 '포유류 유전체'에 발표한 논문(고대 DNA 분석 연구와 말 유전체 비교 연구) 등에서 반복적으로 확인됐다. 9. 말의 털색은 자연의 산물이 아니라 인간의 선택 기록이다 말의 털색은 다양한 유전자에 의해 결정된다. 초기 야생마의 털색은 대부분 적갈색 계열로, 초원에서 위장에 유리했다. 그러나 가축화 이후 말의 털색은 매우 빠르게 다양해졌다. 이는 생존과 직접 관련 없는 형질이 인간의 선택 교배로 유지·확산됐기 때문이다. 일부 털색은 성격이나 행동 특성과 연관돼, 온순한 말이 선호되는 과정에서 선택됐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말의 털색은 유전자에 기록된 인간 문명의 흔적이다. 10. 말은 인간 선택에 의해 형태가 극단적으로 분화된 종이다 말은 동일 종임에도 체고, 근육량, 다리 길이, 성격까지 극단적으로 다른 품종이 존재한다. 미니어처 말부터 대형 견인마까지, 말은 동일 종 안에서 체형 차이가 매우 크다. 이는 성장과 골격 발달을 조절하는 유전자가 인간의 선택 압력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해 왔음을 의미한다. 2022년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생물학(Nature Communications Biology)'에 발표된 경주마 유전체 연구는 운동 능력과 체형이 특정 단백질 코딩 유전자 변이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음을 보여줬다. 이는 말의 성장·근육 조절 유전자가 선택 압력에 매우 유연하게 반응해 왔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유연성 덕분에 말은 농업 노동력, 군사 자산, 교통수단, 스포츠 동물로까지 역할을 확장할 수 있었다. 말은 자연 진화와 인간 선택이 가장 강하게 결합된 포유류 중 하나다. 종합하면, 말은 단순히 “빠르고 힘센 동물"이 아니라, 초원 환경 → 포식 압력 → 이동성 → 인간 선택이라는 조건이 겹겹이 쌓여 만들어진 생물학적 결과물인 셈이다. 유전체 차원에서는 인간과 닮아 있고, 생리적으로는 도주와 지구력에 특화돼 있으며, 진화사적으로는 인간의 선택이 깊게 각인된 동물이다. 결국 말의 유전자 속에는 자연과 인간의 공진화 역사가 담겨 있다고 할 수 있다. 강찬수 기후환경 전문기자 kcs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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