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3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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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연내 승인…LNG 등 청정연료 공급업 세액감면

정부가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행정절차를 3개월 단축해 연내 산단 계획 승인을 완료한다.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강화를 위해 액화천연가스(LNG) 등 청정연료 공급업을 기회발전특구 세액 감면 대상 업종에 추가한다. 기획재정부는 18일 오전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투자 활성화 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기업·지역 투자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이미 계획된 14개 투자 프로젝트 중 9조3000억원 규모의 7개 프로젝트와 관련해 내년 중 착공 등 실질적 투자가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경기 용인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은 환경·교통·재해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약 3개월 단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당초 내년 1분기 목표였던 산단 계획 승인을 이달로 앞당긴다. 아울러 기회발전특구인 여수 묘도 액화천연가스(LNG) 허브터미널에 투자하는 기업 인센티브를 강화하기 위해 LNG 등 청정연료 공급업을 기회발전특구 세액 감면 대상 업종에 추가하기로 했다. 서울 동대문 상권 공실 해소를 위해 '구분점포' 입점 대상도 확대한다.구분 점포란 건물 소유권이 구획별로 분리된 점포로 판매·운수 시설로만 용도가 제한돼 있어 극장·영화관 등 문화·체육시설로는 쓸 수 없다. 정부는 내년 중 연구용역을 수행해 관련 법령인 집합건물법 개정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정부는 인프라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포항 블루밸리 이차전지 특화단지는 신규 용수시설 준공 전까지 용수 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신규 용수 시설 준공 시기도 기존 2031년에서 2030년으로 1년 앞당긴다. 오창 테크노폴리스 산단에는 양극재 제품 양산 계획을 고려해 전력 설비 설치를 내년 초부터 조기 착공해 당초보다 7개월 단축한 내년 6월부터 초기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유망 분야 투자 지원 역시 강화한다. 규제 샌드박스를 거쳐 편의성·수송성이 높은 무궤도 트램 시범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야구·축구 등 프로 스포츠 경기장의 시설 투자나 운영 방식을 선진국 수준으로 개선하기 위한 연구용역도 내년 상반기에 착수한다. 현재 대부분 프로스포츠 경기장은 지자체가 건립·소유·운영하고 있으나 예산 부족으로 투자가 부진하며 노후화한 상태다. 총 72개 중 49개가 완공 후 20년 이상 지났다. 지역이 친환경 데이터센터를 유치할 수 있도록 외국인 투자 현금 지원 대상 첨단기술에 '친환경 데이터센터 설계·개발·운영' 기술을 추가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기후대응기금의 기업당 대출한도를 현행 1조원에서 2조원으로 확대하는 등 기업의 친환경 투자를 위한 자금 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E-로컬경제] 포항시,경주시,영천시,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대구환경청 소식 등

◇이 강덕 포항시장, 포스코 노사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 도출 환영 ​포스코노동조합과 간담회…지역경제 활성화에 함께 힘 모으기로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은 17일 포스코 노사가 13차 단체교섭에서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을 도출하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 시장은 “포스코 노사가 잠정 합의안을 마련하면서 올해 임금협상 타결에 실마리를 마련했다"며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상생으로 노사가 원만하게 최종합의에 이를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스코노동조합을 방문해 김성호 포스코노동조합 위원장, 조양래 수석부위원장 등 노동조합 임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철강 경기 악화, 이차전지 캐즘, 국제 정세로 인한 지역경제의 침체국면 등 지역사회에 닥친 어려움에 대해 공감하며, 이를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성호 포스코 노동조합 위원장은 노동조합의 사회적 책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하며, 지역경제에 보탬을 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포항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성호 위원장은 “포스코를 다시 위대하게 하기 위한 행보에 포스코 노동조합은 조합원과 함께 나아가겠다"며 “포스코노동조합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역의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게 힘을 모아가겠다"고 말했다. ​◇DIP-한국전파진흥협회,지역 ICT 및 전파 산업 활성화 업무 협약 체결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은 17일 한국전파진흥협회와 대구 지역 ICT 및 전파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대구콘텐츠비즈니스센터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 체결식에는 DIP 민정기 원장, RAPA 정흥보 상근부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대구 지역 ICT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는 DIP와 전파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RAPA가 상호 협력 증진과 신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하게 되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 지역 ICT 및 전파 관련 분야의 신산업 육성 업무 △ 디지털콘텐츠·방송·1인 미디어 분야의 산업 기반조성, 인력양성, 기업지원 업무 △ 전파 관련 기술지원 및 전문 협의체 운영 등의 업무 △ 공동 협력사업 기획 및 발굴 등 지역 ICT 산업 발전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민정기 DIP 원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마중물로 해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대구 지역 ICT 산업 및 기업 육성과 전파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경주시, 에너지절약 인센티브제 포상금 1400만원 지급 ​인센티브제 포상금 지급률 38.6%, 절감률에 따라 5~10만원 지급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올해 에너지절약 인센티브제 참여자 430세대 중 166세에게 총 14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에너지절약 인센티브는 전기요금과 도시가스 요금이 급격히 인상됨에 따라 시민들의 자발적 에너지절약 참여를 유도하고자 마련된 제도이다. 전기·도시가스 사용량에 대해 전년도 사용량과 비교해 전년 대비 5% 이상과 10% 이상 절약 세대에 각각 5만 원과 10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포상금이 지급되는 가구 166세대 중 전기절감 분야는 5% 이상 14세대, 10% 이상 12세대로 총 26세대이다. 도시가스 절감 분야는 5% 이상 38세대, 10% 이상 102세대로 총 140세대이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한달 간 에너지절약 인센티브제 참여자 공개 모집을 완료했으며, 한국전력공사와 서라벌도시가스의 협조를 받아 전년도 사용량과 금년도 사용량을 비교했다. ​◇대구환경청,경북 울진에서'겨울철 산양 먹이주기 행사' 개최 멸종위기 산양 보호 위해 뽕잎 500㎏ 공급 및 서식지 정화 활동 전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은 겨울철 먹이 부족으로 인한 산양의 탈진 및 폐사를 예방하기 위해 17일 경북 울진군 북면 두천리 일대에서 '겨울철 산양 먹이주기 행사'를 개최했다. 산양은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 및 천연기념물 제217호로 지정된 초식 동물로, 강원도와 경북 북부의 험준한 바위지대에 서식하며 온순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이번 행사는 산양의 생존과 서식지 보존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지방환경청, 국립생태원, 울진군, 한국산양․사향노루보호협회(울진지회), 야생동물연합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먹이급이대 6개소에 산양의 주요 먹이인 뽕잎 500kg를 배분했고, 산양 서식지 주변의 환경 정화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대구지방환경청은 2010년부터 산양 먹이급이대 14개소를 운영하며 매년 1톤 이상의 뽕잎을 공급해 왔으며, 올해는 6개소를 추가 설치해 내년 4월까지 총 1.5톤의 뽕잎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에 운영하던 '울진 산양보전협의체'를 강원도 삼척까지 포함해 '울진․삼척 산양보전협의체'로 확대했다. 협의체는 산양 구조 및 치료, 불법 엽구 수거, 서식지 환경 개선 등 산양 보전을 위해 민관 협력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영천시, 화북면 정각리 지방상수도 통수식 개최 화북면 정각리 지방상수도 공급으로 식수난 해소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17일 화북면 정각리에 위치한 별빛문화센터에서 최기문 영천시장을 비롯한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양면 지방상수도 공급사업의 일환인 정각리 지방상수도 통수식을 가졌다. 자양면 지방상수도 공급사업은 송·배수관로 63.8km, 급수관로 26.2km, 배수지 3개소, 가압장 12개소 등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이날 통수로 인해 화북면 정각리 160여 세대 주민에게 지방상수도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화북면 정각리 주민들은 마을 간이상수도 수량 부족 및 잦은 고장 등으로 불편을 겪었지만, 이번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이러한 불편이 해소되게 됐다. ​ ​ ​ jmson220@ekn.kr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중국 TUOREN그룹과 손잡았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와 중국 TUOREN그룹은 17일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에서 한-중 의료기기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강원(원주) 의료기기 기업과 글로벌 네트워크 연계 및 정보를 공유하며 중국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체결됐다. 한종현 원장은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TUOREN그룹과의 협력은 원주 의료기기 기업들에게 기술적 혁신과 시장 확장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원주는 대한민국 의료기기산업의 중심지로 혁신적인 중소기업과 세계적 기업 간의 시너지가 창출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기에 이와 같은 협력 기회를 만들었고 이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TUOREN그룹은 의료기기와 소모품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중국의 선도 기업이다. 혁신적인 제품 개발과 품질 보증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받는 파트너이며 6000여 개 유통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TUOREN그룹은 의료 소모품에 중점을 두고 전자 의료기기 및 수술기기 등 의료솔루션 제공 업체로서 혁신적인 기술로 의료산업의 미래를 선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의료기기 기업 간 재료공급 및 OEM 협력 △의료기기 분야 인적 교류 및 학술 세미나·교육 공동 개최 △의료기기 공동 연구개발 및 연구개발 프로젝트 △상호 기관 간 의료기기 판매 채널 자원 공유 등을 담고 있다. 한중 시장 진출을 위한 정보 교류 및 네트워크 연계를 통한 판로 개척 지원으로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의 성장을 도모하고자 한다. 협약식에 이어 원주 의료기기 기업들과 의료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혁신기술 협력을 논의하는 기업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양국 기업 관계자들은 상호 협력 방안과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장기적인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 ess003@ekn.kr

화천군, 일본 최대 경제신문에 ‘파크골프 열풍’ 조명 기사 실려

화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화천군은 파크골프 발상지인 일본 최대 경제신문이자 4대 일간지 중 하나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화천군 파크골프의 열풍을 조명하는 기사가 게재됐다고 17일 밝혔다. 화천군에 따르면 지난 11월 2일자 지면에 '한국에 파크골프 열풍! 일본발 인기 확산!(韓国にパークゴルフ熱、日本発で人気広がる)' 제목의 기사가 게재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화천군은 지역의 활력을 찾기 위해 강변을 따라 파크골프장을 조성했다. 처음에는 시니어가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20~30대, 어린아이가 있는 가족 등 폭넓은 세대가 즐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요금은 어른 1인이 500엔으로, 시민이나 숙박시설 이용자는 무료다. 클럽은 현장에서 빌릴 수 있다'고 소개하며 특히 '최대 3000만원의 우승상금이 걸린 전국대회가 연중 4회 열리고 있어 일본에서도 출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화천군 관계자에 따르면 니혼게이자이신문 취재진은 화천군 방문 당시 일본의 파크골프장에 비해 넓고 긴 코스, 시니어 위주의 일본에 비해 다양한 연령층에 깊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올해부터 훗카이도 도마코마이시 파크골프협회와의 교류도 이어오고 있다. 도마코마이시파크골프협회는 지난 5월 화천군을 벤치마킹차 방문했었다. 이어 지난 9월 화천에서 열린 2024 화천 산천어 전국 파크골프 페스티벌에 선수단 8명을 파견하기도 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군이 대한민국 파크골프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지켜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ss003@ekn.kr

원주추모공원 화장장, 20일부터 3일장 추가 운영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시설관리공단 원주추모공원 화장장은 오는 20일부터 3일장 비율을 유지하기위해 원주추모공원 화장장 운영을 변경한다고 18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개장유골화장이 유지되고 있고 동절기 화장이 늘어나 지역 내 일반화장 이용객들의 4일장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운영방법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조남현 이사장은 “동절기 4일장 민원 증가에 따른 적극적인 대응으로 시민불편을 최소화 시민과 함께하는 공단이 되기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운영변경에 따른 일반화장 3일차 화장률 유지로 원주추모공원을 이용하는 만족도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우선, 현재 지역 내 이용객을위해 제한화로 운영을 1회차 5기, 2회차 5기, 3회차 3기에서 1회차 5기, 2회차 5기, 3회차 5기로 매일 2기를 추가 지정해 3일장 유지 편의를 도모한다. 또 동절기 화장 증가에 따른 관외 일반화장 이용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일반화장 예약분은 화장 전일 10시에 예약할 수 있도록 조기 개방한다. 이를위해 지속적 홍보로 화장로 가동률 유지 및 지역 외 일반화장 이용객 불편 해소도 함께 도모할 예정이다. 이어 “추후 회차 증설 등 화장수요 해소 방안을 화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적용하는 등 동절기 화장장 운영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ss003@ekn.kr

강원도, 동계 관광 시즌 필리핀 단체관광객 ‘700명’ 유치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동계 관광 시즌을 맞아 '양양~필리핀(마닐라)' 동계 전세기를 통해 필리핀 단체관광객 700여명을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강원도에 따르면 이들은 18일부터 30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양양국제공항을 통해 도를 방문한다. 도는 한국관광공사, 한국공항공사와 협력해 첫 항공편이 도착하는 18일 양양국제공항에서 입국 관광객 환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정일섭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장은 “양양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필리핀 동계 첫 단체관광객 여러분을 환영하며,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자국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겨울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며 “향후 '2025-2026 강원방문의 해'와 연계해, 동계시즌 필리핀, 베트남, 대만, 홍콩 등 동남아 단체 관광객 및 개별관광객 유치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필리핀 단체관광객들은 2박 3일 일정으로 정선에서 하이원리조트 눈썰매 대회, 웰니스, 아리랑 박물관 체험과 함께 춘천 남이섬 투어, 강릉 BTS 버스정류장 방문 등 동계·웰니스·한류 관광 콘텐츠를 체험한다. 특히 도와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필리핀 단체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겨울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썰매대회'를 개최한다. 2개 조로 나눠 진행하는 썰매대회에서 조별 우승자에게는 강원 특산품 꾸러미와 다양한 시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필리핀 단체관광객 유치를 기점으로 '눈이 없는 나라' 동남아 관광객들에게 눈(Snow)과 스키(Ski), 겨울축제 등 차별화된 동계 관광 콘텐츠로 외국인 관광객의 수요를 적극 선점할 계획이라 전했다. 대표적인 동계관광 브랜드인 '강원 스노우페스타'는 눈·스키·겨울축제와 한류 관광 콘텐츠를 결합한 '펀&고고스키' 프로그램, 주요 관광지와 먹거리 체험을 연계한 '스노우 강원(Gangwon)-셔틀 투어', 겨울축제 및 한류드라마 촬영지 탐방 등으로 강원 동계관광의 매력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이밖에도 한국관광공사와 협업으로 필리핀 인기 인플루언서 '멜라이 가족(채널명: Melason family)'을 초청해 강원 겨울 관광을 홍보한다. 멜라이 가족은 페이스북 팔로워 1000만명, 유튜브 구독자 230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정선 하이원 웰니스 체험, 아리랑, 스키체험, 강릉 한옥체험, 전통시장 먹거리 등팸투어로 강원의 겨울 관광 매력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ess003@ekn.kr

두산테스나, 밸류에이션 저평가 국면 진입…목표가 ‘4만원’ [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은 18일 보고서를 통해 두산테스나에 대한 목표가로 4만원을 제시했다. 두산테스나는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987억원(YoY +8%, QoQ -2%), 영업이익 110억원(YoY -28%, QoQ -33%, 영업이익률 13.0%)을 기록했다. 매출액의 경우 모바일 CIS와 SOC가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으며, 전장용 SOC가 비교적 견조했다. 박준영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좋지 않은 메모리 업황에도 불구하고 비메모리 사업을 100% 영위하는 업체로서 향후에도 800억~900억원 수준의 분기 매출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도 부진한 실적 기조가 예측되는 여타 메모리 관련 소재·부품 업체 대비해서는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모바일 수요 둔화 및 고객사 고성능 AP칩 탑재량 감소 등으로 이익률 회복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회사는 전장용 SoC의 견조한 수요와 일본 CIS 고객 저변 확대, 미국 스마트폰 고객사 확대 등을 통해 안정적인 실적 체력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 사이클과 무관하게 실적 변동성이 적다는 점에서 반도체 업계 내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박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사이클과 무관하게 양호한 실적 체력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실적 변동성이 심한 대부분의 반도체 업체 대비 장점을 가짐에도 불구하고 현재 밸류에이션은 저평가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네이버, 젊은층 콘텐츠 강화 주목…목표가 ‘상향’ [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이 18일 보고서를 통해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29만원으로 상향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조사에 의하면 '궁금한 것이 있을 때 가장 먼저 이용하는 서비스'는 네이버가 전체적으로 가장 높았다"며 “하지만 10대는 유튜브, 20대 구글, 30대 인스타그램이 상대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네이버는 30대에서 이용률이 가장 높고, 20대에서는 평균 대비 적게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네이버는 사용자 생성 콘텐츠(UGC)를 기반으로 한 검색 서비스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MZ세대(10~30대) 비중이 네이버 블로그 이용자의 64%를 차지하고, e스포츠 중심 플랫폼인 '치지직'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가 250만 명에 도달하는 등 젊은 층의 체류시간이 꾸준히 늘고 있다. 네이버는 최근 검색 트렌드를 반영해 홈피드 방문자 중 1030세대 비중을 40%까지 끌어올렸으며, 이는 검색 서비스 품질 개선과 광고 매출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안타증권은 4분기에도 광고 부문에서의 호실적이 이어질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AI 검색 서비스인 챗GPT, 퍼플렉시티 등의 확산은 네이버의 검색 경쟁력에 위협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해외 사업인 웹툰과 미국 중고거래 플랫폼 포쉬마크의 실적 개선 속도가 다소 더디다는 지적도 있었다. 포쉬마크는 최근 거래 수수료를 인하했으나 장기적으로는 미국의 고물가 상황 속에서 성장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다. 이 연구원은 “2025년 실적 반영 및 손자회사 라인야후 주가상승, 자사주소각(1.46%) 등을 반영했다"며 “최근 주가 상승에도 4분기 실적, 성장성 우려에 대한 멀티플 하락이 이미 반영돼 주가상승여력은 아직 남아 있다"고 전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나스미디어, 정치 불확실성 속 디지털광고 역성장 전망…목표가 하향 [DB금융투자]

DB금융투자는 국내 광고 경기, 정치적 불확실성 등 나스미디어를 둘러싼 외부환경을 근거로 나스미디어의 목표주가를 2만7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18일 조은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024년 4분기 나스미디어의 매출액은 3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더딘 국내 광고 경기 회복과 12월부터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디지털광고는 1.4%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나, 플랫폼 매출이 약 1년만에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며 “쿠팡, 지마켓 기반으로 구매보장형 CPS(클릭당비용) 물량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11월 나스미디어는 구글의 DV360, CM360의 공식 리셀러 계약을 체결했다"며 “광고주들이 구글 주요 매체 마케팅을 위해서는 동사를 통해 계약해야 하는 구조"라고 분석했다. 이어 “상반기에는 구글 공식 MCM(다중 채널 매니저) 파트너사로도 선정된 바 있으며, 이를 통한 플랫폼 부문 추가 수익 확대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부진한 실적에서 벗어날 수 있는 전략이 구체화되고 있다"며 “진입하기 부담 없는 구간"이라고 덧붙였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삼성전자, 4분기 실적 부진 예상 속 목표가 하향”

IBK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 부진을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9만5000원에서 8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18일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024년 4분기 삼성전자의 매출액은 76조39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영업이익은 7조43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9.0%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사업부 매출액만 전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DS(디바이스솔루션)는 가격 하락과 물량 감소가 동반되고, MX(모바일)는 재고 조정에 따른 물량 감소가 예상되며, VD(비주얼디스플레이)/가전은 가전 부진으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DS 사업부는 메모리와 비메모리 모두 부진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메모리는 공격적인 가격 정책과 하이엔드 시장 내 입지 확대가 정체 국면에 있고, 디스플레이는 경쟁 심화로 수익성이 예년에 비해 크게 낮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모바일은 예상 수준의 부진이라 큰 변화는 없지만 낮아진 부품 가격을 바탕으로 2025년에는 실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2024년 4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주가는 이를 상당 수준 반영했고 2025년 1분기부터 영업이익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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