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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그레이스 모델, 오이코스대와 손잡고 ‘시니어모델 워킹 지도자 1급’ 과정 개설

더 그레이스 모델(The Grace Model)이 미국 오클랜드에 위치한 오이코스대학교(Oikos University)와 협력을 통해 '시니어모델 워킹 지도자 1급' 자격증 과정을 개설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이 과정은 국제적인 교육 표준을 준수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더 그레이스 모델은 시니어 모델 교육과 패션쇼 연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모델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김무영 대표는 2011년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남자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탈리아 밀라노 패션위크에 참가하는 등 국제 무대에서 주목받았다. 김 대표는 8년간 3000명 이상의 시니어 모델을 교육하고, 국내외 패션쇼 및 영상 연출을 진행한 전문가이며 더 그레이스 모델의 대표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오이코스대는 2004년에 설립된 기독교계 사립 종합대학으로, 신학, 음악, 경영, 예술, 한의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학위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예술대학은 석사 과정을 온라인으로 운영하여 한국 문화예술의 세계화에 기여하고 있다. 김종인 총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번에 개설된 '시니어모델 워킹 지도자 1급' 자격증 과정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인가를 받은 공식 자격증으로, 등록번호는 2025-000561이다. 수료 후에는 오이코스대 로고와 공식 인증 번호가 포함된 자격증이 발급되며, 오이코스대 웹사이트에서 수료 인증 조회가 가능하다. 김무영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국제적인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는 전문 워킹 지도자를 양성하고, 글로벌 패션 산업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수강생들에게 국제적인 경험과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과정은 더 그레이스 모델이 주관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임라엘·임유엘 모델, 플로르 방송제작사 신년 화보에서 밝은 에너지 전하다!

어린이 모델 캐스팅 회사이자 콘텐츠 제작사인 플로르 방송제작사가 2025년 새해를 맞아 임라엘과 임유엘, 두 키즈 모델과 함께 특별한 신년 화보를 선보였다. 이번 화보는 '2025 FLOR HAPPY NEW YEAR'라는 주제 아래, 복주머니를 든 콘셉트로 진행됐으며, 모델들의 밝은 미래를 기원하며 촬영됐다고 전했다. 부드러운 감성으로 분위기를 완성한 임라엘 모델 임라엘 모델은 자연스러운 웨이브 머리와 베이지, 갈색 계열의 의상을 통해 따뜻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연출했다. 복주머니를 가방처럼 손목에 건 독특한 스타일링이 돋보였으며, 다리를 살짝 구부린 채 허리춤에 손을 올려 당당한 매력을 발산했다. 촬영장에서 구슬이 담긴 유리병 가운데에 서서 포즈를 취하며 세련된 느낌을 더했다. 캐주얼한 패션 스타일과 여유 가득 미소 짓는 임유엘 모델 임유엘 모델은 개성 넘치는 스타일링과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촬영장을 밝게 물들였다. 두드러진 두 개의 앞니가 귀여움을 더했으며, 블랙 앤 화이트 컬러 조합과 가죽 치마 스타일링으로 트렌디한 감각을 뽐냈다. 한 손으로 기대어 여유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으며, 유리구슬을 쌓아 올린 탑 위에 복주머니를 올리며 창의적인 촬영을 선보였다. 한 손으로 기대어 여유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어린이 모델 캐스팅회사 플로르 방송제작사와 함께하는 2025년 임라엘과 임유엘 모델은 복주머니와 함께 복이 한가득 들어올 것 같은 신년 분위기를 연출했다. 새해의 설렘과 희망을 담아 화사하고 산뜻한 모습으로 촬영에 임한 두 모델은 복을 불러오는 콘셉트로 화보를 특별하게 만들었다. 임라엘과 임유엘 모델은 각각의 개성과 스타일을 살려 신년 분위기를 연출하며, 새해의 설렘과 희망을 전했다. 플로르 방송 제작사는 임라엘 모델은 따뜻하고 부드러운 스타일링과 섬세한 포즈로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냈고, 임유엘 모델은 유쾌함과 동시에 여유로운 모습으로 에너지를 더했다며 두 모델의 호흡이 돋보인 이번 촬영은 신선하고 감각적인 비주얼을 만들어내며 신년 화보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어린이콘텐츠 제작사 플로르 방송제작사,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서 활약 키즈 엔터테인먼트인 플로르 방송 제작사는 어린이 모델 캐스팅 회사이자 어린이 콘텐츠 제작사다. 어린이 영어 교육 프로그램 '당근과 캐롯'을 제작하며, 현재 시즌 11까지 제작됐고 시즌 9까지 방영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유튜브에서 다시 시청할 수 있으며, 유치원 등 교육 기관에서도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또 4세부터 13세 어린이라면 키즈 엔터테인먼트인 플로르 방송 제작사 홈페이지를 통해 오디션에 지원할 수 있다. 플로르 방송제작사는 이번 신년 화보를 통해 어린이들의 순수하고 밝은 모습을 담아내며, 새해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전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키즈 모델과 함께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며, 어린이들의 밝고 순수한 모습을 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더본코리아는 지금] “백종원·多브랜드 의존 줄이고 가맹점 상생 키워라”

각종 악재로 연일 매스컴을 장식 중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끝내 고개를 숙였지만 비판 여론을 잠재울지는 미지수다. 사그라지지 않는 논란과 부정적 여론의 파장이 고스란히 더본코리아 외식브랜드 가맹점주들 피해로 이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3월 들어 백 대표 명의로 지난 13일, 1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두 차례 사과문을 공지했다. 다만, 사과 타이밍이 적절치 못했으며 내용도 형식적이라는 평가가 뒤따르면서 내부적으로 위기대응 능력을 보완해야 한다는 업계 지적이 나온다. 첫 번째 사과문 발표 당시 상장사로서 주주 대상으로 전사적인 혁신과 성장을 약속할 뿐 가맹점주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2023년 기준 외식 가맹사업은 회사 총 매출의 88%를 차지할 만큼 주요 수익원이지만, 가맹사업을 떠받치는 점주들은 사과 대상에서 제외된 것이다. 이를 의식한 듯 백 대표는 두 번째 사과문에서 “무엇보다 현 상황을 걱정스레 바라보고 계실 점주님들과는 상생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모든 말씀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잘못된 부분들은 즉각 개선하겠다"고 뒤늦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더본코리아가 가맹점주와 동반성장을 중요 가치로 강조해온 만큼 점주 피해 최소화를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했다"면서 “결국 가맹점이 성공해야 본부도 살아남는데 큰 판단 오류가 있었던 것 같다"고 꼬집었다. 더본코리아의 다(多)브랜드 전략을 회의적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있다. 소비 인구가 한정된 상황에서 양적 팽창에 기댄 경영 방식 틀을 벗어나야한다는 지적이다. 실제 더본코리아는 외식업이라면 각종 분야로 진출 가능성을 내비치며 '치고 빠지기' 전략을 지속해왔다. 한때 50개까지 불어났던 더본코리아의 브랜드 수는 현재 25개로 반토막났다. 이마저도 빽다방, 홍콩반점, 빽보이피자 등 세 자릿수대 매장을 보유한 브랜드를 빼고는 대다수 전년 대비 규모가 줄었다. 2015년 닭갈비 프랜차이즈를 표방하며 내놓았던 백철판0410는 올해 10년 만에 국내 매장 영업을 종료했으며, '고속우동'·'퀵반' 등 일부 브랜드는 심지어 점포가 한 곳도 없다. 프랜차이즈 산업에 정통한 한 창업 전문가는 “우리나라 내수 인구는 고작 5000만이다. 그런데 다점포 프랜차이즈를 주창하는 일부 가맹본사들이 영리 욕구로 이 같은 본질을 흐린다"면서 “단 기간 내 브랜드를 늘리고, 가맹점만 많이 출점해봤자 본부 사업성과만 높아지지 가맹점주는 득볼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회사 차원에서 '백종원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특히, 백 대표가 방송인·기업인 양쪽 업계에서 입지전적인 인물로 통하는 점에서, 스스로 전보다 더 정체성을 명확히 분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 백 대표는 유튜브 등 개인 채널과 여러 방송을 통해 자사 제품을 소개하거나, 외식 브랜드 매장을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은근하게 회사 인지도를 높여왔다. 여기에 골목식당 등 민간 상권 활성화 행보로 백 대표가 공익적 이미지까지 갖추며 회사도 큰 조명을 받아왔지만, 그만큼 오너리스크 발생 시 뒤따르는 후폭풍도 더 크다는 설명이다. 일부 학계에서는 백 대표가 대중 영향력이 큰 만큼 더본코리아 가맹점주는 물론, 국내 외식프랜차이즈 전체의 발전을 위해 소비자 신뢰 회복에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소비자들이 앞으로 지금과 같은 문제가 되풀이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을 갖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백종원 대표가 더본코리아 각 브랜드 책임자들과 함께 경영혁신 선포식 또는 브랜드별 구체적인 운영지침 마련 등 가시적인 행동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이 교수는 “백 대표가 최근 여러 문제로 비판을 받고 있지만 국내 식품외식 산업이나 전통시장 살리기 등에 기여한 바도 크다"며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는 보다 큰 틀에서 소상공인, 지자체 등과 협력해 상생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하니·김철훈 기자 inahohc@ekn.kr

[더본코리아는 지금] 사고 연발·백종원 리스크로 ‘최대위기’

외식업계 신화로 불리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의 '공든 탑'이 흔들리고 있다. 지난 1993년 쌈밥집으로 출발한 더본코리아를 30여년 간 일궈 연매출 4000억원대 기업으로 키운 백 대표의 성공 신화도 끊임없는 각종 논란에 빛이 바래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상장사로 거듭난 더본코리아는 새 십년대계 출발점인 올해 초부터 대형 악재 세례가 쏟아졌다. 셀 수 없는 구설수에 본업인 외식 프랜차이즈를 포함한 사업 전반으로 비판의 눈초리가 향하고 있다. 악재 릴레이의 시작점은 올해 설 명절 당시 판매한 가공육 '빽햄'이었다. 가격 부풀리기, 성분 함량 부족으로 질타를 받아 급기야 이달 19일자로 생산이 중단됐다. 2023년 8월 출시한 감귤 맥주는 과즙 함량 부족 등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같은 해 열린 한 페스티벌에서 회사 직원이 농약용 분무기에 사과주스를 담아 고기에 살포한 점과 관련해 식품위생법 위반 논란도 불거졌다. 또한, 지난해 말 충남 예산군 백석공장 농지 내 회사 비닐하우스가 신고 당시 용도와 달리 창고로 사용돼 농지법 및 건축법 위반에 따른 철거명령을 받아 비판의 도마에 올랐다. 이밖에도 백 대표가 실내 주방에서 고압가스통을 옆에 두고 조리하는 장면이 영상에 포착돼 실정법 위반으로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아 빈축을 샀다. 끊이지 않는 논란에 중심에 서 있던 더본코리아는 이달에 결국 경찰 조사를 받게 돼 경영 위기에 정점을 찍었다. 백 대표가 최근 자사 커피 프랜차이즈 '빽다방'의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것이다. 올해 1월부터 빽다방에서 판매한 고구마빵 주 재료를 우리 농산물이라 홍보했지만 성분 설명서엔 정작 중국산 고구마가 일부 들어갔다고 명시한 점이 문제가 됐기 때문이다. 제품 원산지를 둘러싼 위법 문제도 제기됐다. 외국산 재료로 만든 간장, 된장, 낚지볶음 등을 국산인냥 홍보한 점이 도화선이 됐다. 이 역시 백 대표가 원산지표기법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된 상태다. 이 과정에서 더본코리아는 3월에만 두 차례 걸쳐 백종원 대표 명의의 사과문까지 발표하고 수습에 나섰지만 먹혀들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19일 발표한 사과문에서 백 대표는 “원산지 표기 문제를 포함해 모든 제품의 설명 문구에 대해 철저히 검사하겠다",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상시감시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일각에서는 지난해 기업공개(IPO) 추진 당시 백 대표가 “이 나이에 사고 칠 게 뭐 있나"라며 “미디어에 노출된 10년 간 아무 문제 없었다"며 호언장담한 만큼 여론의 역풍을 몇 곱절로 맞고 있다고 평가한다. 더본코리아는 '백종원' 이름값을 자양분으로 성장가도를 달려온 기업이다. 실적만 살펴봐도 백 대표가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 인지도를 쌓기 시작한 2015년을 기점으로 더본코리아의 연매출은 1000억원을 넘어섰다. 2022년부터는 매년 앞자리수를 갈아치워 지난해 역대 최대치인 4642억원의 매출도 거뒀다. 다만, 총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프랜차이즈 사업 뚜껑을 열어보면 마냥 웃을 수 없다. 운영 브랜드는 많지만 일부 브랜드로 매출 쏠림이 심해서다. 백 대표 특유의 '다(多)브랜드' 전략의 설득력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뒤따르는 이유다. 2015년 18개였던 더본코리아의 외식 브랜드 수는 현재 25개까지 늘었으나, 전체 매출에서 빽다방(37.34%), 홍콩반점(12.72%) 두 브랜드 파이만 절반을 넘어선다. 반면 고속우동(2018년), 퀵반(2021년) 등 비교적 출시 시기가 짧은 브랜드 가맹점은 0곳으로 사실상 방치 상태다. 더본코리아에 최근 논란의 사후대책과 가맹사업 활성화 방안 등을 물었지만 회사 관계자는 “사과문을 통해 말한 그대로 차근차근 진행할 계획이며, 구체적인 개선 방향은 추후에 공개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법카’ 시장 구도 뒤흔드는 신한카드...메달권 정조준

법인카드 중위권으로 평가 받던 신한카드가 올해 들어 선두권으로 도약하는 등 KB국민카드가 1위를 지켜오던 시장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신한카드 수익성 향상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4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1~2월 신한카드의 국내·외 법인카드 신용카드 이용액(할부, 구매전용 제외)은 2조8317억원, 시장점유율은 15.8%으로 집계됐다. 이는 KB국민카드(2조8751억원·16.0%)와 근접한 수치다. 신한카드의 1월 시장점유율이 14.8%였던 점을 고려하면 2월에 더욱 선방한 셈이다. 항목별로 보면 국내 일시불 일반이 2조4530억원으로 KB국민(2조4603억원)에 이어 두번째로 높았다. 해당 항목에서 2조4000억원을 넘긴 것은 신한·KB국민카드 뿐이다. 국세·지방세 등의 경우 약 2238억원으로, 약세가 이어졌다. 1위를 수성 중인 해외 일시불 일반(1549억원)이 2위 그룹과 간격을 넓히며 충격을 완화했다. 신한카드는 2023년 국내·외 일시불 일반 항목에서 선전했음에도 6위(13.9%)에 머물렀다. 일시불 국세·지방세 항목이 경쟁사들 보다 크게 적었던 탓이다. '메달권'과는 1조6000억원 이상의 차이가 있었다. 지난해의 경우 삼성·현대카드를 제치고 4위(14.8%)로 올라섰다. 3위 기업과의 격차는 1조2000억원 이내로 좁혀졌다. 일시불 국세·지방세 항목에서 밀린 것은 여전했지만, 일시불 일반 항목에서 2위를 기록한 영향이다. 해외 일시불 이용액도 9500억원 규모로 1위를 지켰다. 은행계 카드사 중 가장 적은 수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판도를 뒤집은 것이다. 신한카드의 법인 신용카드 회원수는 지난달말 기준 16만명 안팎으로, KB국민(45만8000명)의 35.8% 수준이다. 우리(26만8000명)·하나(24만5000명)과도 차이가 있다. 올해 초 개인사업자 대상 '신한법인 SOHO SOLution' 카드를 출시하는 등 기업고객 유치를 위한 노력이 성과로 나타났다. 포인트형 카드는 국내·외 이용액의 0.5%, 매월 최대 2만포인트까지 법인포인트로 적립 가능하다. 최장 6개월까지 할부가 되고 2~3개월 할부를 무이자로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사업자들의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 신한은행을 결제계좌로 연결한 가맹점이 추가 포인트를 받는 것도 강점이다. 가맹점 결제정보를 비롯한 빅데이터 기반의 '마이크레딧'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법인카드는 구매력이 양호한 고객을 중심으로 지속가능성을 높이려는 업계의 솔루션 중 하나다. 그간 외형을 키우기 위해 늘려왔던 장기카드대출(카드론)과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이 리스크를 늘리는 요소로 자리잡은 탓이다. 지난해 4분기말 결제건당 평균 승인액이 13만5506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하는 등 개인카드(3만6417원, -0.5%)와 차이도 커지는 모양새다.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법인들의 실적이 좋았던 반면, 내수경기 침체를 비롯한 이유로 개인카드가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기 때문이다. 카드사들이 라인업을 확대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법인카드 경쟁력 향상에 나서는 것도 이같은 상황과 무관치 않다. 여신협회는 기업간 거래와 세금 납부가 불어난 것도 법인카드 평균승인액 확대로 이어진 원인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실적에 기여할 수 있는 여지가 큰 상품을 앞세워 가맹 수수료율 인하 등 업황 둔화에 대응하기 위한 행보"라며 “업계 전반적으로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늘어난 것과 대조를 이룬 신한카드로서는 쾌조의 출발"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로컬경제]경북도, 경북도의회 소식

◇경북도, 숙련기술 인재 양성…맞춤형 교육으로 후계자 육성 경북도는 한국표준협회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2025 경북 숙련기술인 후계자 양성 지원사업'의 신청·접수를 4월 30일까지 받는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 재직 기술인 및 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우수 숙련기술인의 현장 방문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2023년 시작돼 올해 3회차를 맞았다. 교육 과정은 △핵심 기술 및 현장 노하우 전수 △미래 기술인 기본 교육 △맞춤형 실습 등으로 구성되며, 도내 명장들이 직접 지도에 나선다. 지난 2년간 화훼·미용·기계·전기·공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113회의 교육을 진행하며 조기 마감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경북도는 올해 교육을 80회 실시하고, 전자·공예·화훼 등 다양한 분야의 대한민국명장, 경북명장, 국가품질명장 89명으로 구성된 기술지원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한 직업고 관계자는 “학생들이 기술 직종에 대한 자부심을 키우고 진로 탐색에도 큰 도움을 받았다"며 사업의 긍정적인 영향을 강조했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사업은 숙련 기술인의 사회적 기여를 높이고,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를 육성하는 데 의미가 크다"며,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기업이나 학교는 4월 30일까지 한국표준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도는 수요를 조정한 후 올해 11월까지 후계자 양성을 진행할 예정이다. ◇첨단 안광학 산업 육성…140억 원 투입해 신시장 개척 경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첨단 기능성 소재 기반 시기능 보조기기 산업 육성' 2단계 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총 140억 원(국비 80억 원, 지방비 60억 원)을 투입해 고부가가치 안광학 제품 개발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고기능성 콘택트렌즈 △스마트 아이웨어 의료기기 △안질환 보조기기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 시험·분석, 해외 인증 지원 등을 실시하며, 핵심 소재의 국산화와 해외 시장 개척을 도울 예정이다. 경북은 금형 코어, 콘택트렌즈, 렌즈 용액 등 25개 콘택트렌즈 기업이 밀집한 국내 최대 안광학 산업 거점으로, 전국 81개 콘택트렌즈 기업 중 30%가 위치해 있다. 앞서 추진된 1단계 사업(2020~2024)에서는 64개 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과 시험·분석을 지원, 누적 매출 217억 원, 신규 고용 214명 창출 등의 성과를 거뒀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이번 2단계 사업은 기존 성과를 확산하고 지원 범위를 확대하는 후속 사업으로 의미가 크다"며 “기업의 연구개발 역량을 높이고 세계 시장 진출을 촉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첨단 시기능 보조기기 산업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하고, 신산업 성장 기반을 탄탄히 다질 계획이다. ◇경북도의회 정책연구위원회, 2025년 워크숍 성황리에 개최 경북도의회 정책연구위원회는 19일 박성만 경상북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위원 및 관계 공무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정책연구위원회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의원들의 의정활동 역량 강화를 위한 스피치 특강과 근대 종교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진행됐다. 스피치 특강에서는 도정질문, 5분 발언, 조례 발의 등 다양한 의정활동 상황에서 신뢰감 있는 의사 전달을 위한 호흡, 발음, 강조법 등의 체계적인 이론 및 실습 교육이 이루어졌다. 또한, 근대 종교문화유산의 관광 자원화에 대한 토론회에서는 앙드레 부통 신부의 예술 선교활동과 작품 가치가 주요 주제로 다뤄졌다. 특히 경북 북부 지역에 다수의 작품이 존재하지만, 관리 및 보존이 미흡하여 훼손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 나왔으며, 이에 대한 도의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김대일 위원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의원들의 의정 전문성이 한층 강화되었다"며 “근대 종교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보존·활용 방안을 마련해 지역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건설소방위원회, 의성 산불 피해 현장 방문…대응 총력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 23일 의성군 산불 피해 현장을 찾아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는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23일 오후 1시 기준, 경북 의성지역 산불 영향 구역은 4050ha, 경남 산청지역은 1,362ha로, 경북 지역이 전국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건설소방위원들은 의성군공립요양병원에 설치된 경상북도 소방본부 현장 지휘부를 방문해 △민가 보호 △주민 대피 △구호 물품 지원 현황을 점검하며, 피해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2차 방어선이 구축된 의성군 옥산면 구성2리를 방문해 현장 소방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더 이상의 산불 확산을 막기 위해 방어선을 철저히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순범 위원장은 “의성군민과 도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한 진화 작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유관기관과 협력해 가용한 소방장비 및 인력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빠른 복구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진화 대원과 자원봉사자들의 안전도 철저히 관리해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덧붙였다. 경북도의회는 앞으로도 지역 발전과 도민 복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연구와 정책 개발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며, 산불 피해 복구 지원과 함께 재난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jjw5802@ekn.kr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이차전지 사업으로 주목받던 금양이 상장폐지 위기에 몰리자 지역 경제가 술렁인다 . 24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사인 금양의 주식은 거래정지 중이다. 부산시는 최근 몇년 동안 금양의 행정 지원에 나섰다.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장군에 한 부지에 산업단지를 조성했다.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일환이자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이차전지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조처다. 그런 와중에 금양은 지난해 유상증자 계획을 밝혔다가 철회하거나 해외 광산의 실적을 불풀렸다는 논란까지 겹치면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됐다. 여기에다 금양은 지난 21일 감사 보고서를 제출했는데, 24일 외부 감사인 '한울회계법인'으로부터 '기업으로서 그 존속 능력에 대한 불확성 존재한다'는 내용으로 의견 거절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금양의 상장 폐지 실질 심사 절차에 착수한다. 다만, 금양은 내달 11일까지 이의신청을 할 수 있고, 이의 신청이 없으면 본격적인 상장폐지 수순에 들어간다. 실질 심사 기간에는 주식 거래가 정지된다. 이런 상황이 이어지자 이차전지 대장주였던 금양의 주가는 한 때 주당 20만원까지 육박했다가 지난 21일 9900원으로 폭락했다. 기업규제 완화 등 여러 행정 지원에 나서 왔던 부산시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시는 금양의 기술이나 인프라를 고려해 정상화를 위한 행정적인 지원을 검토할 계획이다. 그럼에도 금양의 회생은 결국 투자금 확보 여부가 관건으로 떠오른다. 이에 따라 지역금융 기관인 BNK금융지주 또한 부산은행을 비롯한 계열사를 총동원해 금양의 상폐 위기에 대한 대책 마련에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hpeting@ekn.kr

금강유역환경단체, 최민호 시장 발언 반박…“세종보 재가동 우려 커져”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금강유역 환경시민단체들이 24일 세종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세종보와 관련된 오해를 바로잡겠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최민호 세종시장이 언급한 녹조 발생 설명에 대해 반박하며 진실을 알리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최근 세종시의회의 세종보 재가동 결의안이 부결된 가운데, 최민호 시장은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의 시험가동 입장을 환영하며 재가동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금강유역 환경단체는 “세종보를 둘러싼 가짜뉴스가 넘쳐나고 있다"며 시장의 발언 중 사실이 아니거나 검증되지 않은 내용에 대해 반박할 것이라고 밝혔다. 환경단체는 “세종보 녹조는 영양 물질과 높아지는 수온, 느려진 유속으로 인한 정체 일수 증가로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빠르게 흐르는 강과 하천에는 녹조 현상이 적기 때문에 세종보 개방이나 철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유진수 금강유역환경회의 사무처장은 수문 개방 후 자연성이 회복되었다는 환경부 발표와 함께 민관합동 모니터링 결과 생태계가 건강해졌다고 주장했다. 임도훈 보철거금낙영시민행동 상황실장은 정부의 보 처리 방안이 윤석열 정부 들어 뒤집혔다며 충분한 모니터링 없이 재가동을 밀어붙인다고 비판했다. 그는 “만약 보를 다시 닫거나 탄력적으로 운영하면 금강 생태계는 악화될 위험이 크다"고 경고하며 공주보 사례에서도 탄력 운영이 생물 다양성과 건강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음을 강조했다. 환경단체는 장기적으로 흐르는 강과 하천으로 복원하려는 국제적인 흐름과 한국 내 물관리 정책의 올바른 방향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시민들이 맑고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촉구했다. 앞서 최 시장은 지난 20일 기자회견에서 “세종보는 설치 이후 첫 5년간 운영된 후 완전 개방 상태로 방치되어 막대한 예산 낭비와 금강 내 모래톱 쌓임 및 기후위기로 인한 유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속한 재가동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녹조 발생과 수질오염 문제가 일부 제기됐으나 이는 주로 기상 조건이나 오염원의 유입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는 연구 결과를 인용하여 정부도 이를 바탕으로 재가동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들 환경단체는 민주당 세종시당과 최민호 시장과의 토론회를 제안하며 사회적 합의를 위한 대화와 토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legance44@ekn.kr

유정복,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 정신 차리십시오”...탄핵으로 인한 민생위기 책임론 제기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24일 한덕수 총리의 헌재 탄핵 기각과 관련,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 정신 차리십시오“라고 적격했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탄핵 사태의 책임을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에 돌렸다. 유 시장은 글에서 "모두의 예상대로 한덕수 총리의 탄핵심판 결과는 기각이었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30번의 줄탄핵으로 국정마비와 대외 신인도 하락 등 경제, 민생위기를 자초한 책임은 오롯이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이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권력놀음으로 국민의 삶을 망가뜨려서는 안 된다는 정치인의 기본이자 대원칙을 지금이라도 깨닫기를 바란다“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유 시장은 최근 민주당의 줄탄핵과 관련해 비판적인 시각을 나타내면서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을 싸잡아 공격했다. 유 시장은 지난 21일 같은 SNS에 올린 글에서 “최상묵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몸조심하라며 협박하는 당대표와 거기에 부역하는 지금의 이재명 민주당, 더는 국민이 용서치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최 대행의 탄핵안 제출을 비판했다. 아울러 유 시장은 지난 10일 같은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취임 하루 만에도 탄핵, 째려보는 게 마음에 안 들어서 탄핵. 또 탄핵..."이라면서 “이 나라를 얼마나 더 찢어놔야 속이 시원합니까?“라고 반문하면서 민주당의 연속 탄핵 의도를 비난했다. 유 시장은 이와 관련해 “정말이지 제 30년 정치 평생 지금의 민주당처럼 이렇게 반민주적이고 반법치주의인 정당은 처음 봤다“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님, 진짜 정치 그렇게 하지 마십시오. 훗날 역사가 어떻게 평가할지 두렵지도 않으십니까?"라고 하면서 글을 줄이기도 했다. sih31@ekn.kr

산업부 “美 상호관세 부과 최악 시나리오로 대응책 마련 중”

정부가 미 행정부의 상호관세 부과 강행과 관련, “가장 나쁜 상황은 전제로 대비책을 마련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관세 부과를 기정 사실로 받아들이는 대신, 최악의 상황이 도래했을 때를 대비해 정부 차원의 방안을 마련 중이라는 것이다. 다만 대미 협상력 제고를 위한 노력은 계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산업부 고위관계자는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4월 2일 상호관세 부과를 전제로 대응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은 미국이 한국만을 특정한 것이 아니다"며 “무역 적자국에 무언가 조치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미국산을 많이 사라든지 미국에 투자를 많이 하라든지 하는 식으로 미측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지 무엇을 해 주면 (상호관세 부과를) 안하겠다는 그런 개념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우리나라에 적용될 상호관세율을 최대한 낮추는 데 주력해 유럽연합(EU), 일본 등 주요 경쟁국 대비 상대적으로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는 쪽으로 대미 협상의 초점을 맞춰가는 상황이다. 다만 미국은 주요 무역국과의 상호 관세 차이 외에도 비관세 장벽, 세제 환경, 환율, 정책 등 요인까지 고려해 각국에 상응하는 상호관세율을 부과하겠다는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상호관세와 관련해 우리에게 우호적 대우를 해 줄 것에 (협상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우리 주요 경쟁국이 (상호관세율을) 얼마를 맞는지 어떤 품목에서 어떻게 맞는지 등 미국에서의 경쟁 차원서 중요해 그런 것도 같이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정부는 우리나라도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안덕근 산업부 장관의 연속 방미 등 고위·실무 협상을 통해 최대한 '우호적 대우'를 받기 위해 노력 중이다. 무엇보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최근 안덕근 장관과의 면담에서 적어도 상무부 차원에서는 우호적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다음달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가 현실화했을 때 자동차, 반도체 등 대미 수출 규모가 큰 업종을 중심으로 충격이 클 수 있다고 보고 업종별 지원 대책 마련을 준비 중이다. 이 관계자는 “관세는 국가별로 달리 부과될 수 있고 (한) 국가의 모든 품목에 동일하게 부과되는 것으로 이해한다"며 “대미 수출 많은 품목이 제일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어 정부에서 어떻게 지원할 수 있을지 업종별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아가 알래스카 자원 개발과 관련해 다른 산업부 관계자는 “(미 측이) 구체적으로 어떤 생각인지 (안 장관의 최근 방미에서)진행 상황에 관해 논의했다"며 “알래스카 주지사가 방한하니 주차원서 어떻게 진행되는지 확인해 참여를 면밀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대경 기자 kwondk21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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