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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시장, “시민이 상상하는 모든 것...화성에서 현실이 된다”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20일 화성시청 대회의실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내 삶의 완성, 화성특례시'라는 비전 아래 세계적인 도시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정명근 시장은 이날 회견에서 “화성특례시가 종합경쟁력 8년 연속 1위, GRDP 전국 1위, 기업체 수 및 출생아 수 전국 1위 등의 성장을 이루어낸 것"이라면서 “이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 시장은 이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전략 산업의 중심지로서 반도체, 모빌리티, 바이오 산업을 핵심으로 삼아 경제 성장을 이루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시는 연간 수출액이 약 248억달러에 이르며 삼성전자, ASML, 현대, 기아, 한미약품, 대웅제약 등 약 2만7000개의 기업체가 위치해 있는 등 대한민국의 수출 기지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임기 초 약속했던 20조 투자유치 중 17조원을 이미 달성했으며 목표를 25조원으로 상향조정하고 첨단 산업 클러스터와 경제자유구역 조성 등을 통해 지속적인 경제 발전을 이룩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시민의 경제적, 사회적 기본권을 보장하는 '화성형 기본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32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37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 최대 규모의 지역화폐 발행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있으며 출산지원금 및 국공립어린이집 운영 등을 통해 촘촘한 보육 서비스망을 구축하고 있다. 그 결과 2023년과 2024년 두 해 연속으로 출생아 수 전국 1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문화와 관광 인프라 확대를 위해 화성 예술의전당과 시립미술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글로벌 톱 미디어 그룹 파라마운트와 협력하여 화성국제테마파크를 종합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발전시켜 서부권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또한 서해안 해양관광벨트 활성화를 통해 시민들에게 소중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 개발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끝으로 “앞으로 10년 안에 GRDP 120조원, 재정 5조6000억원, 인구 150만명, 합계출산율 1.5명을 목표로해 시민의 삶을 온전히 완성하고 대한민국의 희망이 되기 위해 멈추지 않고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표명했다. sih31@ekn.kr

김동연, 소상공인·자영업자 도우려 애쓰다...“기운 내시라” 당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찾아 고충을 듣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대책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20일 낮 12시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음식점을 찾아 점심식사로 비빔국수를 주문한 뒤 점주와 대화를 나눴다. 음식점 점주는 도의 소상공인 부채상환 연장 특례보증과 소상공인 힘내GO카드를 이용 중으로 “요즘 진짜 힘들다. 계엄 터지고 나서 나라 시국이 불안하니까 8시만 되면 사람이 다니지를 않는다"며 고충을 털어놓았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경기도가 소상공인하고 자영업자 도우려고 제일 애를 많이 쓰고 있다. 제일 중요한 게 경기가 살아야 하는 건데 오늘 또 이렇게 힘들게 사시는 모습 보니까 저희가 더 열심히 잘해야겠다고 느낀다"면서 “개인적으로도 와서 다시 와서 먹고 갈테니 기운 내시라"고 말했다. 도는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이후 김동연 지사 지시로 관련 실국과 공공기관, 소상공인·전통시장·관광협회·중소기업 등 민간 경제단체들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기구인 '경기비상민생경제회의'를 설치하고 현장 중심의 민생경제 회복 대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운영비 전용카드인 '소상공인 힘내GO 카드'를 전국 최초로 출시했다. 자재비, 공과금 등 필수 운영비를 최대 500만원까지 최대 5년 동안 무이자 6개월로 사용할 수 있으며 최대 50만원의 캐시백과 세액공제 혜택도 제공된다. 도는 올해 예산에 150억원을 편성했으며 지난 1월 6일부터 3만명을 대상으로 총 1500억원 규모의 공급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영세 소상공인의 대출 연착륙 지원과 부채 상환부담 경감을 위해 3000억원 규모의 중·저신용 소상공인 부채상환 연장 특례보증을 시행 중이다. 경기신보 보증서를 이용중인 신용점수 839점(구 4등급) 이하 중·저신용 소상공인에 업체당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하며 원금 상환기간을 3년간 유예한다. 이후에 3년간 매월 나눠서 원금을 상환하는 방식(3년 거치 3년 분할상환)으로 대출을 전환해 준다. 아울러 기존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전환해 소상공인의 대출 상환 부담을 덜어주는 소상공인 대환자금 지원도 1000억원 규모로 진행하고 있다. 융자조건은 업체 1곳당 기존 소상공인지원자금 융자잔액 이내 최대 1억원 한도로 융자 기간은 5년(1년 거치, 4년 균분상환), 대출 금리는 경기도 이차보전 지원을 통해 은행 금리보다 최대 2% 낮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sih31@ekn.kr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유보통합, 공감하면서도 풀기 어려운  분야...경기도 역할 중요”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유보통합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하고 전문적인 의견을 모아 정책 실행력을 더욱 높이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20일 남부청사에서 '경기도교육청 영유아 유보통합 현장 자문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자문위원회는 도교육청 영유아 유보통합 추진 지원 조례에 따라 설치했으며 다양한 이해 관계자의 대표성‧전문성‧균형성을 고려해 선정했으며 교육‧보육 관련 단체 관계자와 학부모, 도의원, 학계 전문가, 도교육청 관계자 등 모두 21명으로 구성했다. 회의에는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해 유보통합 현장 자문위원회 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 자리에서는 올해 경기도 영유아 교육‧보육 통합 기본계획에 관한 업무 보고와 자문 등을 진행했다. 도교육청은 회의에서 △유보 관리체계 일원화 △재정 통합 지원 기반 구축 △영유아 교육‧보육 통합 기반 조성을 3대 전략으로 제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소통 기반 협력체계 구축 △보육재정 이관 준비체계 구축 △영유아 교육·보육 과정 운영 등 유형별 모형을 모색해 선도적인 유보통합 모델을 마련할 예정이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우리나라 교육 난제 중 하나인 유보통합은 개정이 필요하다는 데 모두가 공감하면서도 풀기 어려운 대표적인 분야"라며 “경기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기에 양주시와 동두천시에서 각기 다른 유형으로 유보통합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아이들 문제와 관련해 시행착오 없이 완벽하게 통합할 수 있도록 더 좋은 영유아 교육과 보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면서 “앞으로 유보통합 현장 자문위원회가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충분히 전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첫 회의를 시작으로 현장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영유아 교육·보육 통합 정책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다. sih31@ekn.kr

美 국무부, 고려아연 인수전 주시…중국 견제 필수 파트너

미국 국무부가 MBK파트너스의 고려아연 적대적 인수·합병(M&A)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한국 정부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고려아연을 포함한 한국 기업들이 핵심 광물 공급망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중국의 시장 조작에 대응하는 데 필수적인 파트너라는 점을 강조했다. 20일 비철금속업계에 따르면 과글리아노네 국무부 수석국장은 공화당 소속 잭 넌 하원의원에 게 보낸 답변 서한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행정명령 14154를 언급하며, 핵심 광물 생산 확대와 공급망 다변화는 미국과 동맹국들의 경제 및 국가 안보를 보호하기 위한 핵심 정책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정책이 국무부 및 행정부의 주요 관심 사안임을 강조하며, 한국과 한국 기업들이 이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넌 의원은 지난달 18일 핵심 광물 공급망의 다변화와 중국의 시장 지배력 확대를 저지하기 위해 미국 정부가 고려아연의 경영권 문제를 국가 안보 차원에서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무부는 한국이 중국의 경제적 보복과 강압을 직접 경험한 국가로서 광물 안보 파트너십(MSP)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의장국으로서 공급망 다변화 및 경제 안보 강화를 위한 핵심 기술 보호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이 미국 및 일본과 함께 3자 공급망 조기 경보 시스템을 구축해 정보 공유에 참여하고 있으며, 다자간 공급망 회복력 강화를 위한 협력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 국무부는 고려아연 사태에 대한 한국 정부의 대응을 면밀히 추적하고 있으며, 이 사안이 미칠 잠재적 영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고려아연의 독자적인 제련 기술이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되어 있어 해외 인수합병, 외국인 투자 및 합작 투자, 기술 수출을 진행하기 전에 한국 정부의 승인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한국 정부가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했다. 현재 고려아연은 중국 자본과 연관된 MBK파트너스로부터 적대적 M&A 위협을 받고 있으며, 안티모니, 인듐, 비스무트, 텔루륨 등 미국 방위산업, 반도체,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필수적인 광물을 생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미국과 동맹국들이 추진하는 '탈중국 공급망 구축'에 있어 핵심적인 기업으로 평가되며, 만약 경영권이 중국과 연관된 세력에 넘어갈 경우 공급망 안정성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최근 중국이 핵심 광물에 대한 수출 통제를 강화하는 상황에서, 고려아연이 중국 자본의 영향력 아래 놓일 경우 미국과 동맹국들의 전략적 광물 확보 계획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다. 이에 따라 미국 정치권에서도 고려아연 인수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관련 대응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과글리아노네 국장은 “미국은 한국과 긴밀히 협력하여 중국의 영향력을 차단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해야 한다"며 “중국의 핵심 광물 공급망 장악 시도를 저지하기 위해 광물 안보 파트너십 활동을 넘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트럼프 측근으로 알려진 잭 넌 하원의원을 비롯해 에릭 스왈웰 미국 의회 핵심 광물 협의체 공동의장, 마리아네트 밀러-믹스 연방 하원의원, 로버트 오브라이언 전 국가안보보좌관 등 다수의 미국 정치인은 중국 투자를 받은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을 인수할 경우, 글로벌 광물 및 자원 시장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했다. 윤동 기자 dong01@ekn.kr

엔저로 반사이익 누렸는데…엔화 환율 하락, 일본 경제 암초되나

역대급 엔저로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을 입었던 일본 경제가 엔/달러 환율 하락(엔화 강세)으로 위축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는 전문가들의 발언을 인용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일본 경제 성장을 이끌었는데 엔화 강세는 이런 흐름을 반전시킬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마스터카드 경제연구소(MEI)에 따르면 외국인들의 일본 관광은 2023년 경제성장률(1.5%)에 절반을 기여했고 지난해 성장률(0.1%)에도 0.4%포인트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평균 성장률이 1.2%에 달했던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일본 관광이 0.1% 기여한 것과 상당히 대조적이다. 이는 역대급 엔저로 일본에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한 영향이다. 실제 지난해 일본을 방문했던 외국인은 3690만명으로 신기록을 기록했다. 외국인들이 일본에서 지출한 금액 또한 증가했다. 지난해 관광 관련 소비액은 8조1000억엔으로 전년 대비 53.4% 급증했고 1인당 평균 지출액 또한 같은 기간 6.8% 오른 22만7000엔으로 집계됐다. 엔화 약세로 쇼핑, 엔터테인먼트, 교통, 숙박 등의 비용이 저렴해지면서 일본 관광에 대한 매력도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7월 엔/달러 환율은 37년 6개월만 최고 수준인 달러당 161엔대까지 치솟기도 했었다. 그러나 일본은행이 긴축에 대한 의지를 보이면서 엔/달러 환율이 하락세로 전환하자 일본 관광이 위축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현재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48엔대를 보이고 있는데 올해 연중 최고점인 158.87엔 대비 7% 하락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노무라의 고토 유지로 외환 전략 총괄은 “외국인 관광객이 감소하면 일본 성장률에 부정적일 것"이라고 CNBC에 말했다. 그는 최근 몇 년간 외국인 관광객들이 일본 경제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ING의 강민주 일본 및 한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이와 비슷한 견해를 보였지만 중국인 관광객 수가 아직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않아 일본을 찾는 외국인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일각에선 엔화 강세로 일본 내수경기가 회복돼 관광객 감소에 따른 영향이 상쇄될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MEI의 데이비드 만은 “견고한 노동시장과 임금 상승을 감안할 때 성장 기여도에서 내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질 것"이라며 “관광객이 줄어들어도 내부 소비가 성장을 이끌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일본 최대 노동조합 조직인 '렌고'(連合·일본노동조합총연합회)가 봄철 임금 협상인 춘투(春鬪)에서 평균 임금 인상률이 5.46%로 집계됐다는 1차 조사 결과나 최근 공개됐다. 이는 34년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이다. 고토 총괄 역시 점진적인 엔화 강세는 비용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을 완화하고 일본인들의 실질 임금을 개선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지방 정부들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세율을 높일 수 있는데 이는 일본 재정상황을 지원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은행은 전날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로 동결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경제·물가 전망이 (당국의 바람대로) 실현되면 그에 따라 계속해서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추가 인상 의지를 밝혔다. 시장에서는 추가 금리 인상 시기를 6월이나 7월로 보고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오는 22일 오후 8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진행되는 '2025 어스아워(Earth Hour)'캠페인에 동참한다. 어스아워는 세계자연기금(WWF)이 주관하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자연보전 캠페인으로, 기후변화와 환경보호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저녁 8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불을 끄는 행사다. 기후위기 심각성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어스아워 캠페인은 단순한 소등 행사를 넘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실질적인 행동을 촉진하는 의미 있는 실천 운동이다. 지난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된 이 캠페인은 현재 180여개 국가, 수천 개 도시가 동참하는 글로벌 환경운동으로 에펠탑, 오페라하우스, 타임스퀘어 등 세계 주요 랜드마크도 소등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어스아워 캠페인은 단순한 1시간 소등이 아니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시민 인식을 높이고 실천을 유도한다"며 “고양시민도 탄소중립을 위한 한걸음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문화재단이 오는 11월 30일까지 일산호수공원, 웨스턴돔, 라페스타 등 고양시 거리 일대에서 고양버스커즈 상설 거리공연을 진행한다. 고양문화재단 '거리공연 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이뤄지는 '상설거리공연'은 고양시 공식 거리공연단체인 고양버스커즈를 지원 육성하고 공원, 광장, 주요 상권 등 거리공연을 통한 문화예술 일상화를 위해 마련됐다. 올해 상설거리공연은 △관광정보센터 △노래하는 분수마당 △덕양구청 가로수길 △라페스타 △레이킨스몰 △아람누리 △어울림누리 어울림뜨레 △웨스턴돔 마법사 △웨스턴돔 분수대 △웨스턴돔 로데오거리 △일산문화공원 △창릉천 동송교 하단 △호수공원 풍차 △호수공원 달맞이 입구 등 14군데 버스킹 존에서 펼쳐진다. 공연은 매주 금-토-일 및 공휴일에 진행되며, 퍼포먼스, 마술, 통기타, 밴드 등 다양한 장르 무대를 선보인다. 올해는 155팀의 고양버스커즈가 시민과 만날 예정이다. 특히 상권 활성화를 위해 라페스타, 웨스턴돔 등 중심 상권과 연계해 버스킹 존을 지정 운영한다. 아울러 덕양구 거리공연 확대를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창릉천 동송교 하단을 신규 버스킹 존으로 추가했으며, 향후 덕양구 내 공연 장소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고양버스커즈 상설거리공연은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 일정과 참여 아티스트 정보는 고양버스커즈 공식 누리집 및 누히소통망(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남현 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는 20일 “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며, 고양시 곳곳이 무대가 돼 시민을 만나는 순간이 찾아 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간에서 버스킹을 펼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착한어린이집 사업을 통해 조성된 모금액을 활용해 관내 외국인 오동자 자녀의 보육료 자부담을 지원하는 '보육 전용 후원금'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 거주 외국인 가정이 보육료 지원 기준 차이로 인해 겪는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기존 보육 지원 제도에서 소외되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관내 어린이집에 재원 중이며,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외국인 자녀 가정이다. 외국인 자녀 보육료에 대한 자부담액을 지원하며 추후 취약계층 지원 등 후원금 운영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방희선 보육정책과장은 “이번 보육 전용 후원금 사업이 외국인 가정의 실질적인 보육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차별 없는 따뜻한 보육환경을 적극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착한어린이집은 바자회-알뜰시장을 통해 마련한 모금액을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어린이집으로, 관내 52곳 어린이집에서 매월 3~5만원씩 기부하고 있으며, 현재 보육 전용 후원금으로 약 3791만원이 누적됐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추진 중인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되며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교육부장관상을 공동 수상했다. 양주시는 20일 전남 광주 홀리데이인호텔에서 열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성과보고회'에서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추진 중인 유보통합 바우처 시범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와 대통령 소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최-주관했다. 성과보고회에는 전국 56개 교육발전특구 지자체(광역 7개, 기초 83개) 중 17개 지자체가 우수지역으로 선정됐으며, 이들 지자체는 향후 성과관리 평가에서 가점을 부여받게 된다. 양주시 우수사례는 '생애 초기 출발선 평등 실현을 위한 양주형 유보통합 혁신모델 개발'이다. 이 사업은 양주시와 경기도교육청,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한국사회보장정보원 등 4개 기관이 협력해 전국 최초로 유보통합 일원화 비용 지원구조를 개발, 련재 시범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이원화된 재정지원 체계를 통합하고, 수요자 중심 비용 체계를 구축해 학부모에게 교육-보육비를 바우처 형식으로 동일하게 지원한다. 현재 참여 기관들이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개발이 완료되면 전국에서 유일하게 교육-보육비 격차 없는 시범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양주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양주시가 공교육 혁신과 미래 교육도시로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경기도교육청,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과 함께해온 노력이 전국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필요한 교육 기회를 적기에 제공받을 수 있도록 공교육 혁신과 미래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작년 2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되며 '도시-농촌, 교육-산업의 동반성장으로 살기 좋은 양주'를 목표로 △양주형 유보통합-돌봄 선도모델 구축 △양주 맞춤형 AI 특화 인재 양성 △공교육 혁신과 대학 연계 창업교육을 통한 정주형 지역인재 육성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누릴 수 있는 인간 본해 권리를 약화시킬 뿐만 아니라 생존 자체를 위협하고 있다. 이런 위기를 극복하려면 자연과 인간 관계를 근본적으로 다시 정립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자연이 말하는 바를 직접 파악할 수 없는 우리는 자연과 소통하기 위한 특별한 지각 방식이 필요하다.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그래서 오는 9월 7일까지 자연에 대한 인식을 전환할 수 있는 매개체로서 예술이 가지는 가능성을 살펴보고자 기획전 '상상정원'을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장욱진 화가의 미공개작 '무제(1981)'와 '무제(1988)'를 비롯해 △김이박 △변연미 △복창민 △제니퍼 스타인 캠프의 회화, 영상, 설치 작업 30여점을 선보인다. 자연을 주제로 한 이번 기획전은 자연과 물질적, 정신적 소통을 통해 탄생한 참여 작가들의 작품을 생태 미학적 관점에서 접근한다. 자세한 정보는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미영 양주시 문화관광과장은 20일 “미술관의 자연 친화적 풍경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참여 작가 5인의 작품은 자연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할 것"이라며 “이번 전시는 인간과 자연의 진정한 소통을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20일 아침 노선 개편 후 이용자가 2배 늘어난 '의정부 학생 통학버스'에 탑승해 학생들과 소통하며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의정부시는 지난달 △노선 통합 △정류소 추가 정차 △등하교 노선 조정 △친환경 수소버스 도입 등 통학버스 운영 개선안을 마련하고, 지난 4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이번 개편으로 등교 시간에 매일 만차를 기록할 정도로 통학버스 이용률이 급증했다. 4일부터 17일까지 통학버스를 이용한 학생은 총 3638명으로 집계됐으며, 하루 평균 372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하루 평균 173명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특히 하교 노선 조정 효과로 하교 이용 학생 수는 하루 평균 139명으로 전년 48명 대비 약 3배가량 믈어났다. 김동근 시장은 이날 고산센트레빌 정류소에서 학생 01-A번 버스를 기다리는 학생들과 인사를 나누고 이용 현황을 살폈다. 이후 의정부시 최초로 도입된 수소버스에 탑승해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며 통학버스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불편 사항을 점검했다. 버스에서 의정부여고 학생은 “등교 시간에 버스를 2회 운행해 아침이 한결 여유로워졌고, 무엇보다 하교 시간에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이 5분 이내로 줄어 정말 편해졌다"고 말했다. 경민고 학생은 “등교 시간이 다른 학교보다 빨라 이전에는 이용이 어려웠는데, 이제는 등교 시간에 맞춰 정차 순서를 조정해서 매일 이용할 수 있고, 하교 때 민락동 학원 앞에서 내릴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노선 개편으로 학생 이용 편의가 크게 향상된 것을 보고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편하고 안전하게 학교, 학원, 집을 이어주는 이용자 중심 통학버스 환경을 만드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노선 개편에 이어 내달부터 카카오와 협약을 체결해 초정밀 위치 정보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통학버스 운행 경로를 휴대전화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어, 학생과 학부모의 이용 편의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1700억원 규모의 토지 및 지장물 보상금 지급이 19일 시작되면서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사업 추진에 가속도를 붗기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파주메디컬클러스터는 서패동 432번지 일원 약 13만6000평 부지에 종합병원을 비롯해 △국립암센터 미래혁신센터 △혁신의료연구단지 △바이오융복합단지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이다. 최근 자재-인건비 상승과 금리 인상으로 인한 최악의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도 작년 11월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사로 확정되고, 12월 사업 변경 승인(실시계획 인가) 되면서 본궤도에 오른 사업은 19일 토지 보상 착수에 따라 급물살을 타게 됐다. 파주시는 올해 상반기 중 토지 확보를 완료한 후 부지조성 공사에 들어가 연내 종합병원 유치 공모도 완료할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부동산 시장 침체라는 악재 속에도 적극 협조하고 이해해준 토지주들께 감사하다"며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파주시가 경기북부 바이오헬스 거점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해양에너지, 제15차 ESG위원회 개최…사회공헌활동 추진계획 의결

해양에너지(대표이사 정회)는 지속가능한 ESG경영을 위해 지난 19일 나주 한국에너지공과대에서 제15차 ESG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올해 ESG위원회 운영계획 및 사회공헌활동 추진계획 심의·의결 △WHSE추진 실적 및 계획 공유(Top 5 Risk 등) △회사 발전방향 제안 및 토론 등이 이어졌다. 올해 해양에너지 ESG위원회는 회사 신규사업 추진현황, 공급비용 진행현황, ESG 기반 인사제도 등을 공유하고, 각계 전문가 위원들의 제안을 바탕으로 회사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회공헌활동은 에너지, 사회복지, 교육장학, 탄소중립, 문화예술 분야를 중심으로 한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한 사랑의 에너지'를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가기로 정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강화하고, ESG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해양에너지는 광주광역시와 전남 8개 시·군 도시가스 공급사로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을 통해 지역 내 그린뉴딜 및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덕성여대 총동창회 발전기금 2300만원 쾌척

덕성여자대학교 총동창회가 모교의 재정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경제적 도움을 보탰다. 덕성여대 총동창회는 지난 16일 종로운현캠퍼스 평생교육원 304호에서 진행된 초도이사회 운영회의에서 2300만 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발전기금은 유아교육과 이영자 명예교수 2000만 원, 최미리 교수 200만 원, 조애리 교수 100만 원으로 조성됐다. 기탁자 이영자 명예교수는 “대학사회가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꿋꿋이 후학들을 지키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웠다"며 “우리 모교도 어려운 시절 모두 함께 극복하자는 의미에서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기화 총동창회장도 “덕성여대 동창회야말로 끈끈한 정이 깃들어 있어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모교에 대한 깊은 사랑과 애정이 오늘의 기부문화를 만들었다"며 “향후에도 모교를 위하고 후배들을 위한 선배들의 기부문화는 릴레이운동으로 펼쳐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건희 총장은 “동문이자 선배님들의 뜨거운 애교심과 정성이 담긴 헌신에 후배들이 큰 자부심을 느낄 것"이라며 “멋지고 훌륭한 학생들을 배출하여 동창회라는 뿌리에서 뻗어나간 화려한 가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중기중앙회·이노비즈협회, 차세대CEO 교육과정 모집

중소기업중앙회와 이노비즈협회는 기업 승계를 준비하는 차세대 경영자(CEO) 교육 과정을 나란히 오는 4월에 마련하고, 참가자를 모집에 들어갔다. 중기중앙회는 예비 경영자 및 기업 승계 예정자를 대상으로 '2025 KBIZ 차세대 CEO스쿨 심화과정' 참가자를 4월 11일까지 모집한다. 교육 기간은 4월 18일부터 7월 11일까지 12주간이며, 교육 시간은 매주 금요일 오후 2~6시다. 장소는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다. 지난 2008년부터 진행해 온 중기중앙회 '차세대 CEO스쿨 심화과정'은 안정적인 기업 승계를 위해 특화 교육과정이다. 내용은 △경영·경제 트렌드 분석 △법무·세무 전략 수립 △기업승계 플랜·전략 수립 및 컨설팅 △교육생 간 상호교류 네트워킹 기회 제공 △우수 승계기업 탐방 △해외연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까지 총 20기수 47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참가 신청은 중기중앙회 또는 중소기업인력개발원 홈페이지로, 내용 문의는 중기중앙회 교육지원실(02-2124-3302)로 하면 된다. 기술혁신 중소기업 단체인 이노비즈협회도 '제3기 이노비즈 차세대 경영자 아카데미'를 4월 24일부터 12주간(매주 목요일 오후 2~6시)간 경기도 성남 판교 협회 교육장에서 연다. '미래를 설계하는 경영자의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한 3기 아카데미는 경영전략·리더십·혁신성장·네트워킹 등 4개 분야에 걸쳐 △지속가능경영 △조직운영 전략 △AX(인공지능 전환)시대 비즈니스모델 혁신 탐구 △MZ세대 조직관리 △미래 혁신트렌드 및 AI 활용법 등을 교육한다. 또한, 선배 경영자의 성공사례 공유와 기업승계 전략 특강도 마련된다. 이노비즈협회는 제3기 이노비즈 차세대 경영자 아카데미에 참가할 인원 40명 가량을 모집하고 있다. 참가 및 내용 문의는 이노비즈협회 홈페이지와 전화(031-628-9631)로 하면 된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헌재, 韓 총리 탄핵 24일 선고…“尹 파면 여부 가늠자”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보다 한덕수 국무총리의 파면 여부를 먼저 결정할 전망이다. 오는 24일 한 총리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 기일을 열기로 했다. 12·3 비상계엄으로 인해 탄핵소추되거나 형사재판에 넘겨진 고위공직자 중 처음으로 사법적 판단이 내려진다. 특히 윤 대통령의 탄핵 인용 여부를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헌재는 20일 오후 한 총리의 탄핵 심판 선고 기일을 오는 24일 오전 10시로 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27일 국회에서 한 총리의 탄핵 소추안이 가결된 지 87일 만이다. 이에 따라 한 총리의 파면 여부는 윤 대통령보다 먼저 확정될 전망이다. 국회는 지난해 12월14일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가결했었고, 13일 후인 12월 27일 권한대행인 한 총리도 내란 동조 혐의 등으로 탄핵 소추했었다. 구체적으로 12.3 비상계엄 선포 방조, 헌법재판관 임명 거부, 내란 상설특검 후보 추천 의뢰 거부 등이 소추 사유다. 헌재는 당초 윤 대통령의 탄핵 선고를 먼저한다는 방침이었지만, 이날 전격적으로 한 총리 탄핵 선고 기일을 통보했다. 정치권에서는 윤 대통령을 탄핵 시킬 경우 권한을 대행할 한 총리의 탄핵 여부를 먼저 결정해 국정 운영의 안정성을 보장하려는 정치적 고려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헌재는 당초 이르면 지난 7일 윤 대통령 탄핵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20일 오후 현재까지 아무런 통보가 없는 상태다. 헌재 안팎에선 탄핵 인용 여부에 대한 재판관들의 이견이 커서 조율되지 않고 있거나, 합의는 됐어도 세부적인 내용을 가다듬고 조율하느라 시간이 지연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김봉수 기자 bskim2019@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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