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8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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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넥슨 현대카드 포인트’ 제공 이벤트 시행

현대카드가 PLCC(상업자 전용 신용카드) 파트너사인 넥슨의 창립 30주년을 맞아 최대 30만 넥슨 현대카드 포인트(이하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오는 7월 11일까지 누적 30만원 이상 결제한 회원에게 25만 포인트를 제공한다. 조건을 충족한 후 신청 페이지에서 '지금 혜택 받기'를 누르면 바로 지급된다. 이와 함께 어디서든 결제 금액의 절반을 포인트로 지급한다. 참여를 신청한 달부터 월 최대 1만포인트, 5개월 간 최대 5만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행사가 시작되는 5월 이용금액은 6월 이용금액에 합산되며, 오는 11월까지 매월 진행된다. 이번 이벤트는 넥슨 현대카드(UNLIMITED 포함) 회원 중 넥슨 현대카드 이벤트에 참여한 이력이 없는 회원을 대상으로 하며, 대상자는 7월 4일까지 넥슨 현대카드 홈페이지에서 '제휴 서비스 이용'과 '넥슨 유용한 소식 받기' 동의 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지난 1994년 창립한 넥슨은 전세계 190여 개국에서 19억 명의 유저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게임 기업이다. 현대카드는 지난 2022년 게임 특화 PLCC 넥슨 현대카드를 출시했다. 넥슨의 모든 게임 재화로 전환할 수 있는 포인트 혜택과 함께 넥슨의 유명 게임 등을 모티브로 제작한 카드 플레이트를 선보인 바 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동양생명, 뚝섬한강공원에 어린이들을 위한 ‘수호천사의 정원’ 조성

동양생명이 서울특별시와 협력해 뚝섬한강공원 내 조성한 236평 규모의 어린이 정원을 시민들에게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창립 35주년을 맞아 동양생명이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이번에 선보인 어린이 정원은 '수호천사의 정원'으로 명명됐다. 동양생명은 이번 정원 조성을 위해 지난 4월 서울특별시와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기업동행정원 조성'을 위한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GSS(Green Space Solution)와 협력하여 뚝섬한강공원에 정원을 조성해왔다. 동양생명이 이번에 조성한 사계절 정원인 '수호천사의 정원'은 아이들이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꽃과 푸르른 나무, 그리고 그 나무들로 둘러싸인 정원에서 꿈을 키우며 건강하게 자라나길 희망하는 동양생명의 바람을 담아 시공했다. 특히, '수호천사의 정원'은 지속가능환경에 이바지하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빗물을 모아 활용하고, 탄소저감 및 환경정화식물을 가득 식재한 친환경 정원으로 설계했다. 또한, 정원 곳곳에 동양생명의 캐릭터인 수호천사 조형물을 배치하고, 나무 데크를 활용한 진입로와 잔디를 활용한 미로정원 그리고 철제루버와 나무 및 둔덕을 활용한 비밀정원 컨셉으로 조성했다. 동양생명은 이번에 조성한 정원을 서울시에 지정 기탁해 시민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이후에도 임직원들이 지속적으로 방문해 정원 관리 및 유지를 위한 봉사활동을 적극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본행사 기간인 금일부터 오는 22일까지 뚝섬한강공원 야외수영장 인근에 동양생명 부스를 운영해 어린이들을 포함한 방문객 대상 이벤트를 열고 이벤트 참여자들에게는 기념품도 증정한다. 이문구 동양생명 대표이사는 “'수호천사의 정원'이 우리나라의 미래세대인 아이들에게는 가슴 뛰는 놀이터가 되고, 시민들에게는 도심 속 여유로운 휴식처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주한가나대사관, ‘하모니 인 심벌즈 컬렉티브’ 아프리카 전시회 후원

주한가나대사관은 아프리카 문화지원 협력단체 '하모니 인 심벌즈 컬렉티브(Harmony in symbols collective)'가 개최하는 아프리카 전시회를 후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25일부터 서울 남산의 갤러리UHM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Harmony in Symbols : Adinkra Meets Korean Artistry' 2024다. 주한가나대사관과 하모니 인 심벌즈 컬렉티브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아프리카 국가 가나의 아딩크라 상징을 한국의 대표 작가 10인이 한국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과 기존 소장 작품들을 전시한다. 6월 4~5일로 예정된 한·아프리카 정상회담을 앞두고 아프리카 문화를 먼저 만나보는 의미 있는 행사이다. 참여작가는 △한국 동백 대표화가, 강종열 △정통 산수화의 거장, 백당 윤명호 △해치 대표조각가, 최진호 △세상정원을 품은 화가, 이존립 △순천만의 사계를 그리는 대표작가, 허정 장안순 △웹툰을 안방에 견인한 '미생' 작가, 윤태호 △복을 담은 그림 작가, 박정민 △설치아트의 전문가, 김주정·김연희 △차세대 융합형 예술가, 이서후 △추상예술에 생명을 불어넣는 캐릭터 작가, 이안 등이다. 전시회를 기획한 한유리 하모니 심볼즈 인 컬렉티브 아트 디렉터는 “한국 작가들의 눈을 통해 표현한 가나의 아딩크라 문양들은 양국의 문화 존중을 보여주는 장이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하모니 인 심벌즈 컬렉티브는 한국 작가들과 협업으로 캔버스를 넘어 조각, 자수, 공예를 통해 다양하고 신비로운 아프리카 문화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 디렉터는 “기부와 지원을 넘어 양국의 문화를 존중과 이해의 눈으로 바라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작품 판매 수익으로 아프리카 가나 현지에 아이들을 위한 도서관·커뮤니티센터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취지에 공감한 배우 소유진 씨가 전시회 홍보대사를 맡았다. 각국 대사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오프닝 행사도 개최된다. 아프리카인사이트 등 아프리카 관련 기관들이 후원한다. 전시는 5월 25일부터 6월 8일까지 진행된다. 행사 관련 문의는 갤러리UHM으로 하면 된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MG새마을금고 재단, 청년 100명에 주거비 등 3억원 지원

MG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은 청년 100명에게 6개월 간 주거비 등 총 3억원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 10일 새마을금고중앙회 1층 MG홀에서 주거지원 선발 장학생들을 위한 'MG희망나눔 청년주거장학 지원사업' 발대식을 진행했다. 올해로 7회차를 맞이하는 MG희망나눔 청년주거 지원사업은 어려운 청년층에게 주거비를 지원하고, 주거 안정을 통해 자기 계발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7기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온라인 면접을 거쳐 총 100명이 선발됐다. 7기 장학생에게는 6개월간 210만원의 주거비와 봉사활동 지원 등 총 약 3억원 지원된다. 7기 장학생들은 다양한 봉사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 환원에도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재단의 주거비 지원을 통해 청년들이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인재로 성장하는데 힘이 됐으면 한다"며 “미래를 향한 견고한 사다리로 새마을금고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우리금융지주, 타타모터스와 인도·동남아 시장 공동 진출

우리금융지주가 인도 국민기업인 타타모터스와 제휴를 맺고 인도, 동남아 시장에 공동 진출한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16일 서울 회현동 본사에서 타타모터스 최고 경영자 겸 타타대우상용차 회장인 기리쉬 와그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매출액 1280억 달러 규모의 타타그룹은 1868년 설립한 인도 최고의 기업이자 대표브랜드이다. 타타모터스는 그룹 전체 매출액의 3분의 1 규모인 420억 달러를 차지하는 핵심 계열사다. △승용차 △유틸리티 △트럭 △버스 등 자동차 제조 및 친환경, 자율주행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회사는 인도 상용차 1위, 승용차 톱 3에 들어갈 만큼 탄탄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 또한, 영국, 한국, 태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중동, 라틴아메리카, 남아시아지역협력연합국가 등으로 글로벌 사업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이번 협약을 통해 타타모터스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 영역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먼저 양사는 우리금융이 진출한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협력에 나선다. 또한, 기존 국내 자동차금융 부문에 집중된 협업 분야를 타타모터스 관계사와 벤더사까지 포함시켜 타타모터스의 글로벌 금융파트너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인도에는 '우리는 타타의 소금을 먹는다'는 관용구가 있을 만큼 타타그룹에 대한 인도 국민의 성원과 신뢰가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리금융과 타타모터스의 협력은 양사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의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NH농협손해보험 마케팅부문, 영농철 일손돕기 실시

NH농협손해보험은 지난 14일 경기도 포천시 소재 딸기 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장경민 마케팅부문 부사장을 비롯한 헤아림봉사단 40여 명은 경기 포천시의 딸기농가를 찾아 딸기줄기 적과, 비료포대 나르기 등을 실시하며 바쁜 농가의 일손을 도왔다. 장 부사장은 “무더운 날씨에 영농철을 맞아 농가의 일손을 돕고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과 소통하며 농가의 어려움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손보는 농협금융의 ESG경영 정책에 발맞춰 노숙인 무료급식소를 위한 쌀 나눔, 치매 어르신들을 위한 '색칠 공부책 기부', 소아암 환우를 위한 '히크만 주머니 만들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보건복지부에서 인증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를 획득한 바 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증시 종합] SK하닉·하나금융지주, 삼성화재·생명, HPSP·클래시스 등 주가↑

16일 코스피 종가가 전 거래일보다 22.66p(0.83%) 오른 2753.00으로 마쳐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수는 전장보다 39.93p(1.46%) 오른 2770.27로 출발했다. 이어 장 초반 1.5%대까지 올라 올해 코스피 연고점인 2779.40(3월 26일·종가 기준 2757.09) 돌파를 시도했다. 다만 상승폭이 줄면서 뒷심이 부족한 모습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262억원, 기관은 5933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9650억원 매도 우위였다.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3845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하루(9일)를 제외하고는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예상보다 둔화된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이 살아나고, 간밤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찍은 흐름과 보조를 맞춘 셈이다. 아울러 간밤 미 국채 2년물, 10년물 수익률이 하락한 점도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확대하는 데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나 홍콩 항셍지수,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도 이날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4.1원 급락한 1345.0원으로 마쳤다. 장중 52주 신고가(19만 4000원)를 경신한 SK하이닉스는 4.16% 오른 19만 3000원에 마쳤다. 반면 장 초반 8만 300원까지 올라 '8만전자' 회복을 시도하던 삼성전자는 0.13% 내린 7만 8200원로 마감했다.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로 분류되는 삼성화재(9.96%), 하나금융지주(3.58%), 삼성생명(2.15%), KB금융(1.76%), 신한지주(1.37%) 등 금융주는 일제히 올랐다. 장중 삼성화재는 3만 7500원, DB손해보험은 11만 42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반면 메리츠금융지주(-4.68%), HD현대중공업(-1.26%), LG에너지솔루션(-1.04%), 한국전력(-0.30%) 등은 약세였다. 업종별로는 보험(5.08%), 금융업(1.75%), 기계(1.49%), 비금속광물(1.22%), 철강및금속(1.04%), 의약품(0.92%), 증권(0.86%) 등이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8.22p(0.95%) 오른 870.37에 마쳤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HPSP(11.80%), 클래시스(3.45%), 펄어비스(2.97%), 에코프로(2.96%), 에코프로비엠(2.61%), 셀트리온제약(2.07%), 알테오젠(2.01%), 신성델타테크(1.65%), HLB(1.27%) 등이 올랐다. 이날 하루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12조 9503억원, 코스닥시장 9조 6664억원으로 집계됐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NH농협생명, 임직원 대상 당뇨관리 교육 진행

NH농협생명은 지난 10일 서울 서대문구 본사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당뇨관리 및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강연자는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이자 아이쿱의 CEO를 역임하고 있는 조재형 대표가 나섰다. 조 대표는 당뇨병의 특성에 대한 소개와 일상생활 속 예방법 등을 교육했다. 앞서 NH농협생명과 아이쿱은 작년 8월 차별화된 서비스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당뇨관리 서비스 등 질병관리를 위한 서비스 구현을 위해 공동 협력 중이다. 김동옥 농협생명 신사업추진단장은 “당뇨 등 만성질환자는 점점 증가추세이며, 특히 범농협의 조합원 및 주요 고객들이 의료취약지역에 많이 분포되어 있는 만큼 실질적인 디지털 만성질환 관리 서비스가 만들어진다면 농업·농촌지역에 대한 사회적 책임 이행 측면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NH농협생명과 함께 만성질환자 중심의 맞춤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 전반의 의료비용 절감 효과 등을 기대한다"며 “향후 공익사업 협업 등 사회적 가치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DGB대구은행 “시중은행 첫 거점 점포 원주 지점”

시중은행 전환 인가를 받은 DGB대구은행이 '아이엠(iM)뱅크'로 사명을 변경한다. 대구은행은 순차적으로 점포를 확대할 예정인데, 시중은행 전환 후 첫 거점 점포는 원주지점이 될 예정이다. 대구은행은 16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시중은행 전환 인가를 받았다. 대구은행은 1967년 10월 국내 최초의 지방은행으로 출범해 지난 57년간 대구·경북 지역의 대표기업으로 성장했으며, 이번 시중은행 전환으로 전국구 시중은행으로 재탄생했다. 지방은행에서 시중은행으로 전환된 첫 사례다. 전국 단위 은행으로 고객에게 새롭게 각인되기 위해 사명은 iM뱅크로 변경할 예정이며, 주주총회를 거쳐 추후 새로운 사명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단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iM뱅크와 함께 '대구은행' 상표를 병기해 지난 57년의 정체성을 지킬 계획이다. 대구은행은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은 78조원으로 외국계 시중은행에 비견되는 규모다. 신용등급은 AAA로 대형 시중은행과 동일하다. 대구은행의 시중은행으로서 비전은 '전국의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뉴 하이브리드 뱅크(New Hybrid Bank)'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접근성·비용 효율성과 같은 인터넷전문은행의 장점과 중소기업 금융 노하우 등 지역은행의 장점을 함께 갖춘 새로운 은행의 모습을 강조하기 위해 뉴 하이브리드 뱅크를 내세우고자 한다"며 “시중은행 전환을 통해 브랜드 위상 강화 등 은행 전반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은행은 중소기업들에게 찾아가는 관계형 금융 서비스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또 시중은행 전환에 따른 규모의 경제 달성과 조달비용 절감을 통해 전국의 고객들에게 더 좋은 금리와 한도를 제공할 수 있으며, 중·저신용자가 은행권에 안전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포용금융 공급도 확대할 전망이다. 보다 견고한 내부통제시스템 고도화와 자산건전성 관리도 꾸준히 추진한다. 내부통제혁신위원회 신설, 책무구조도 조기 도입 추진, 외부 전문가 준법감시인 신규 선임과 더불어 AI-OCR 적용 등 첨단 디지털 검사기법 확대를 통한 내부통제시스템 구축과 함께 신용평가 모형 전면 고도화, 시스템화된 여신심사 체계 도입 등으로 건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시중은행 전환을 통한 큰 변화 중 하나는 기존에 진출할 수 없었던 충청, 강원, 호남, 제주 지역에 점포 개설이 가능해졌다는 점이다. 점포 수를 급격하게 늘리기 보다는 디지털 금융 및 전국 거점 점포와 기업영업지점장(PRM)제도를 활용해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영업 전략을 펼칠 계획으로 이 4개 지역에 순차적으로 거점 점포를 개설한다. 시중은행 전환 후 전국 영업망을 구축을 위한 첫 거점 점포는 원주지점이 될 전망이다. 원주지역은 대구∙경북, 수도권과 인접해 거점 지역으로서 입지가 유리하고 해당 지역에 지방은행이 소재하지 않는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대구은행은 시중은행 전환을 기념해 전국 고객을 대상으로 'Re-Born Festival' 마케팅을 실시한다. 고금리 특판 예적금, 은행권 최저금리 수준의 주택담보대출, 대안정보를 활용한 개인사업자 대출상품 등이 포함된다. 이외에도 가계 비대면 신용대출 금리감면, GLN해외간편결제 관련 수수료 전액 면제, 적립식 펀드 이벤트 등 '고객 서비스 풀 패키지 상품'이 시중은행 전환 발표 이후, 사명 변경 발표 시기 등에 걸쳐 다양하게 진행된다. 황병우 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은 “지난 57년간 축적한 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취약계층과 함께하고 다양한 디지털 혁신 서비스로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는 새로운 시중은행이 되겠다"며 “확고한 건전성과 내부통제를 바탕으로 은행 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금융시장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SC제일은행, 1분기 순이익 408억원...전년 대비 67.8% 감소

SC제일은행은 1분기 당기순이익 408억원으로 전년 동기(1265억원)보다 67.8% 감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비이자이익의 성장, 철저한 비용 관리 및 대손충당금 전입액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의 배상 추정액(1329억원)을 일회성 영업외비용으로 인식한 데 따른 것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75억원으로 3.6% 늘었다. 이자이익의 경우 순이자마진(NIM)의 개선에도 불구하고 자산 규모의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했다. 비이자이익의 경우 소매금융에서 자산관리(WM) 부문의 판매수수료 등이 증가한 반면 기업금융에서 시장 변동성 완화로 외환파생상품 수요가 줄어든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전년동기대비 0.7% 증가했다. 비용의 경우 정기적 임금 인상으로 인건비가 증가했음에도 철저한 관리 및 절감 노력에 힘입어 전년동기(2306억원)보다 24억원(1.1%) 감소했다. 대손충당금전입액은 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에 발생한 기업대출 충당금 및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관련 선제적인 추가 적립 충당금이 기저 효과로 나타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87억원 감소했다. 기타충당금전입액은 상생금융지원 자율프로그램 관련 충당금의 영향으로 149억원을 기록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19%,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3.09%였다. 1년 전보다 각각 0.32%포인트(p), 6.58%포인트 감소했다. 금리 상승과 경기 침체 등의 여파로 기업 및 가계 고정이하여신이 늘어남에 따라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43%로 0.16%포인트 올랐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전년 대비 39.29%포인트 하락한 204.9%를 기록했다. 3월 말 현재 자산 규모는 작년 12월 말(85조7008억원)보다 9171억원(1.1%) 증가한 86조6179억원이었다. 3월 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CAR)은 21.10%로 2023년 초 바젤3 최종안 도입 이후 5분기 연속 20%를 상회했다.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6.95%를 기록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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