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여론조사] 李 대통령 지지율 65.5%…취임 후 최고치](http://www.ekn.kr/mnt/thum/202604/news-p.v1.20260418.712c3cdaeaad4786bf812725522b740d_T1.png)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65.5%를 기록하며 취임 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동 원유 대량 확보와 코스피 회복 등 경제·에너지 안보 성과가 지지율 상승을 이끌어낸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실시한 4월 3주차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65.5%(매우 잘함 50.7%, 잘하는 편 14.8%)로 지난주 대비 3.6%p 상승했다. 부정 평가는 30%(매우 잘못함 22.2%, 잘못하는 편 7.8%)로 2.8%p 하락했다. 긍·부정 격차는 35.5%p로 확대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5%였다. 이번 수치는 기존 최고치였던 지난해 7월 2주차(64.6%)를 뛰어넘은 것이다. 일간 흐름을 보면, 지난 10일 59.8%로 마감한 뒤 14일에는 67.6%까지 오르며 주간 최고점을 찍었다. 15일 68%로 소폭 추가 상승하며 정점을 기록한 뒤, 16일 64.9%, 17일 61.9%로 주 후반 들어 내려앉았으나 주간 내내 60%대를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리얼미터는 “중동 위기 속 원유 2억7000만 배럴 대량 확보와 코스피 6200선 회복 등 경제·에너지 안보 성과가 지지율 상승을 이끌었으며, 이스라엘에 대한 강경 인권 발언과 현직 대통령 최초 세월호 12주기 참석 등으로 중도층과 청년층의 지지를 확대하며 취임 후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분석했다. 권역별로는 인천·경기가 5.2%p 오른 69.9%로 상승폭이 가장 컸다. 서울이 3%p 상승한 59.3%, 부산·울산·경남이 2.4%p 오른 60.1%를 기록했다. 대구·경북도 2.4%p 오른 48.5%로 전반적으로 모든 권역에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8.3%p 상승한 50.1%로 상승폭이 가장 컸다. 30대도 5%p 오른 55.2%를 기록해 2030세대가 동반 상승했다. 40대는 3.4%p 오른 76%, 60대는 2.8%p 상승한 67.8%로 집계됐다. 이념별로는 중도층이 7.4%p 상승한 69.1%로 크게 올랐다. 진보층도 3.8%p 오른 90.9%를 기록했다. 반면 보수층은 3.4%p 하락한 35%에 그쳤다. 직업별로는 학생층이 14%p 급등한 52.6%로 상승폭이 가장 컸다. 사무·관리·전문직이 7.5%p 오른 70.3%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0.1%p 내린 50.5%를 기록하며 3주 연속 50%대를 유지했다. 국민의힘은 1.4%p 오른 31.4%로 반등했다. 양당 격차는 전주 20.6%p에서 19.1%p로 소폭 줄었으나 11주 연속 오차범위 밖 차이를 이어갔다. 조국혁신당은 0.6%p 내린 2.7%, 개혁신당은 0.3%p 낮아진 2.5%, 진보당은 0.3%p 하락한 1.7%였다. 무당층은 0.3%p 늘어난 8.3%로 집계됐다. 민주당 하락과 관련해 리얼미터는 “호남권 경선 후폭풍과 재보궐 선거를 둘러싼 공천 갈등으로 호남과 40대에서 지지가 이탈했고, 한동훈·조국 등 야권 거물급 인사들의 재보궐 등판으로 이슈가 분산되면서 대통령의 국정 호재가 정당 지지로 충분히 이어지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한동훈 전 대표의 부산 재보궐 등판과 이철우 경북지사 후보 확정 등 영남권 주요 공천이 속도를 내며 TK·PK 지역과 보수층의 결집이 강화됐다"고 풀이했다. 이번 대통령 지지율 조사는 이달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9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응답률 5.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p다. 정당 지지도는 16~17일 이틀간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응답률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두 조사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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