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08일(일)
[에너지경제신문 여론조사] 尹대통령 지지율 2년만에 20%대…역대 두번째로 낮아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주째 하락하면서 2년여 만에 30%대 밑으로 떨어져 취임 이후 역대 두번째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달 15일 광복절 전후로 불거진 김형석 독립기념관장·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등 임명을 둘러싼 역사관 왜곡 논란, 의사 파업 장기와 관련한 여당 지도부와의 이견 도출 등이 지지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최근 지지도 하락이 뚜렷한 상황에서 지난달 29일 임기 후 두 번째 국정 브리핑을 통해 4대개혁 성과 및 저출생 대책 등을 직접 설명하는 등 대국민 설득에 나섰지만 반전에는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달 26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닷새간 조사해 2일 발표한 8월 다섯째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해 “잘 한다"는 긍정 평가는 29.6%(매우 잘함 14.7%·잘하는 편 14.9%)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2년 8월 첫째주에 역대 최저치 지지율인 29.3%를 기록한 이후 약 2년여 만에 처음으로 20%대로 내려간 것이다. 반면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6.7%(잘 못하는 편 10.3%·매우 잘 못함 56.5%)로 전주(66.4%)보다 0.3%포인트(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여전히 오차범위(±2.0%p) 밖인 37.1%p로 큰 격차를 나타냈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영남권에서 주로 하락했다. 권역별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부산 울산 경남 33.3%(3.2%p↓) △대구·경북 40.1%(3.0%p↓) 등에서 떨어졌다. 반면 △광주·전라 16.7%(4.0%p↑) △대전·세종·충청 33.7%(2.9%p↑)에서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30, 50대에서 윤 대통령 긍정평가 비율이 내려갔고 20, 40대에서 올랐다. 구체적으로 △30대 24.4%(3.3%p↓) △50대 23.2%(4.2%p↓)에서 내려갔고 △20대 30.0%(3.6%p↑) △40대 18.9%(2.5%p↑)서 올랐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하락해 더불어민주당과의 차이가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달 29~30일 이틀간 조사해 2일 발표한 8월 다섯째주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의 지지도는 전주 대비 4.2%p 낮아진 32.8%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2.2%p 높아진 42.2%이다. 양당 간 지지도 차이는 9.4%p로 오차범위 밖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대구, 경북, 서울에서 크게 하락했다. 권역별로 보면 △대구·경북(12.5%p↓) △서울(12.3%p↓)등에서 내려갔다. 연령대별로는 △20대(9.8%p↓) △30대(6.7%p↓) △60대(5.0%p↓)등에서 낮아졌다. 민주당은 권역별로는 △대구·경북(12.8%p↑) △인천·경기(2.8%p↑) 에서 올랐고 연령대별로는 △20대(11.0%p↑) △30대(4.6%p↑) 등에서 올랐다. 조국혁신당 지지율은은 전주 대비 0.3%p 높아진 8.0%, 개혁신당은 0.3%p 높아진 3.9%, 진보당은 1.1%p 높아진 2.2%, 새로운미래는 0.2%p 높아진 1.6%, 무당층은 0.5%p 낮아진 7.4%로 조사됐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실시한 8월 다섯째주 여론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대상 전화 임의걸기(RDD·무선 97%, 유선 3%)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와 정당 지지율 조사는 각각 지난달 26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닷새간, 지난달 29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이틀간 실시됐다. 목표 응답은 각각 남녀 2513명과 1008명, 응답률은 2.7%와 2.6%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2.0%p와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에너지경제신문 여론조사] 尹지지율 30%…2년 만에 역대 최저치 근접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하며 30%대에 턱걸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임 초인 2022년 8월 첫째주에 기록했던 동일 조사 역대 최저치(29.3%)에 2년 만에 다시 근접한 수치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은 하락하고 국민의힘은 큰 폭으로 상승하며 양당 간 차이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닷새간 조사해 26일 발표한 8월 넷째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해 “잘 한다"는 긍정 평가는 30.0%(매우 잘함 13.9%, 잘하는 편 16.1%)로 집계됐다. 전주 30.7% 대비 0.7%포인트(p) 하락하면서 30%대에 턱걸이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이달 초까진 소폭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35%대를 앞두기도 했지만, 광복절을 전후로 벌어진 독립기념관장 임명 논란 등으로 하락세로 돌아선 상태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6.4%(매우 잘못함 55.9%, 잘못하는 편 10.5%)로 전주(65.4%)보다 1.0%p 높아졌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36.4%p로 오차범위 밖이다. '잘 모름'은 3.6%를 보였다. 권역별로 긍정평가는 △서울(4.2%p↑) △인천·경기(1.2%p↑)에서 오른 반면 △대구·경북(1.0%p↓) △대전·세종·충청(3.0%p↓) △부산·울산·경남(5.5%p↓)에서는 하락세를 보였다. 연령대 별로는 긍정평가는 △50대(3.2%p↑) △60대(4.3%p↑)에서 상승했고 △40대(2.7%p↓) △20대(4.9%p↓) △70대 이상(5.2%p↓)에서 하락했다. 정당지지도의 경우 민주당이 2.2%p 하락해 40.0%, 국민의힘 지지도가 6.0%p 올라 37.0%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민주당은 소폭 하락, 국민의힘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양당 간 차이는 3.0%p로 1주 만에 다시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이어 조국혁신당은 2.0%p 낮아지면서 7.7%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개혁신당은 0.5%p 상승한 3.6%였고, 새로운미래 1.4%(0.8%p↓), 진보당 1.1%(0.3%p↓) 가 뒤를 이었다. 무당층은 1.4%p 하락한 7.9%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권역별로 보면 △서울(18.2%p↑) △대구·경북(12.5%p↑) △인천·경기(5.6%p↑) △대전·세종·충청(2.7%p↑) 등에서 상승했고 △부산·울산·경남(4.2%p↓)에서는 하락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11.0%p↑) △30대(8.4%p↑) △60대(8.0%p↑) △50대(3.5%p↑) △40대(3.1%p↑) △70대 이상(2.5%p↑)등 전 연령층에서 골고루 올랐다. 민주당 지지율은 △서울(7.7%p↓) △대전·세종·충청(7.7%p↓) △대구·경북(4.7%p↓) △인천·경기(2.6%p↓)에서 내렸고 △광주·전라(5.7%p↑) △부산·울산·경남(3.0%p↑)에서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30대(11.7%p↓) △60대(4.6%p↓) △20대(3.8%p↓) 등에서 떨어졌고 △70대 이상(2.8%p↑) △40대(2.5%↑p) 등에서 상승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대상으로 전화 임의걸기(RDD·무선 97% 유선 3%)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와 정당 지지도 조사는 19~23일 나흘간, 22~23일 이틀간 각각 실시됐다. 조사 응답률은 각각 2.8%, 2.5%였고 실제 조사대상은 각각 유권자 2506명과 1000명이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2.0%p, ±3.1%p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에너지경제신문 여론조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최대 득표, 긍정 49.2% vs 부정 41.5%

국민의힘은 한동훈 대표,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연임에 성공하며 여야 양당의 새 지도부가 출범했다. 국민들은 이재명 대표가 역대 최대 특표율을 얻은 것에 대해 긍정과 부정의 거의 비슷한 평가를 내린 가운데 양당이 앞으로도 정쟁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1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3일 발표한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새 지도부 관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가 얻은 85.4% 득표율에 대해 '강한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에 도출된 단합된 결과'로 긍정 평가 의견이 49.2%로 조사됐다. '이 대표의 강성 지지층이 총결집한 일방적인 결과'라는 부정 평가 의견도 41.5%나 됐다. 오차 범위 내에서 긍정·부정 의견이 팽팽해 맞선 것이다.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9.3%에 그쳤다. 지역별로 긍정적 평가는 강원(76.5%), 광주·전라(71.3%), 인천·경기(53.7%) 순으로 높았다. 부정적 평가는 제주(57.4%), 서울(53.2%), 대구·경북(52%) 등의 순으로 높았다. 연령별로 보면 긍정은 40대(64.7%)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50대(60.4%), 60대(52.1%) 순이었다. 부정 평가는 70세 이상(54.5%), 30대(46.6%), 60대(44.4%) 순으로 높게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성(48.8%)과 여성(49.6%) 모두 비슷하게 긍정 평가를 내렸지만 부정 평가는 여성(39.9%)보다 남성(43.2%)이 허용오차 범위내에서 조금 높게 응답했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의 63.8%가 부정 평가를 내렸고, 진보는 78.8%가 긍정 평가를 내려 완전 차별화되게 응답했다.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양당의 정치 행보에 대해서는 '민생보다 당의 명분과 이익을 추구하는 정쟁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75.9%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여야가 협력하여 민생문제와 정국 현안에 힘을 쓸 것'이란 응답은 14.0%에 그쳤다. 이념성향으로 보면 보수(72.7%), 진보(80.2%), 중도(79.7%) 모두 정쟁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모든 연령대, 지역, 성별에서도 양당이 정쟁을 지속할 것이란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이중 임의 전화걸기(RDD) 표집틀을 기반으로 무작위 추출된 임의번호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에너지경제신문 여론조사]‘역사전쟁’에 尹 지지율 급락…2.9%p↓ 30.7%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지지율이 다시 하락해 9주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 15일 제79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벌어진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논란 등 '역사 전쟁'이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정당별 지지율에서도 여당은 크게 하락한 반면, 야당은 대폭 올랐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3개월만에 처음으로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공휴일을 제외한 나흘 동안 조사해 19일 발표한 8월 셋째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2.9%포인트(p) 낮아진 30.7%를 기록했다. '매우 잘함'은 14.6%, '잘하는 편'은 16.1%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 평가는 3.2%p 높아진 65.4%로 집계됐다. '매우 잘못함'은 55.5%, '잘못하는 편'은 10.0%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0.4%p 감소한 3.8%이며,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34.7%p로 오차범위 밖이다. 권역별로는 서울 6.2%p, 대전·세종·충청 5.2%p, 인천·경기 4.4%p씩 큰 폭으로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60대 11.1%p, 50대 8.4%p씩 떨어졌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 3.7%p 하락, 보수층 2.3%p 하락했다. 이 같은 윤 대통령 지지율은 6월 둘째주 기록한 30.1% 이후 9주만에 최저이다. 특히 일간 지표에서는 지난주 9일(금) 34.5%로 마감한 후 13일(화) 31.6%, 14일(수) 31.0%, 16일(금) 29.8%로 후반부로 갈수록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은 지난 6일 뉴라이트 의혹이 있는 김형석 고신대 석좌교수를 독립기념관장에 임명했다. 김 신임 관장은 무슨 일을 중점적으로 하겠냐는 언론 질문에 “친일파로 매도된 인사들의 명예 회복에 앞장서겠다"고 답해 논란이 일었다. 이후 이종찬 광복회장은 김 관장의 임명 철회를 요구하며 정부 주최 광복절 기념식에 불참했다. 이에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해 대부분의 야당 인사들도 참석하지 않아 사상 최초 광복절 기념식이 '반쪽 행사'로 개최됐다. 8월 셋째주 정당별 지지도에서 야당은 크게 오르고, 반대로 여당은 크게 내려가는 추세를 보였다. 전주 대비 민주당은 5.4%p 오른 42.2%, 국민의힘은 6.8%p 내린 31.0%를 보였다. 양당 간 차이는 11.2%p로 4주만에 오차 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으로 앞선 것은 지난 5월 2주차 이후 3개월 만에 처음이다. 조국혁신당은 1.1%p 오른 9.7%, 개혁신당은 1.4%p 내린 3.1%, 새로운미래는 0.4%p 오른 2.2%, 진보당은 0.1%p 오른 1.4%, 무당층은 1.6%p 오른 9.3%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권역별로 서울 11.2%p, 대구·경북 10.9%p, 대전·세종·충청 8.1%p 상승, 인천·경기 5.5% 등의 지역에서 오차 범위를 넘는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30대 12.7%p, 60대 9.6%p, 50대 7.0%p씩 각각 상승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 5.8%p, 진보층 2.2%p씩 올랐다. . 국민의힘 지지율은 권역별로 대구·경북 12.3%p, 대전·세종·충청 10.6%p , 서울 7.7%p씩 각각 큰 폭으로 떨어졌다. 주요 지지기반인 부산·울산·경남에서도 4.2%p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그동안 강세를 보여 온 60대에서 16.8%p나 하락했다. 50대 10.0%p↓, 40대 4.4%p↓ 등 중장년층의 이탈도 컸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 7.3%p↓, 중도층 8.5%p↓ 등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대상으로 자동응답(RDD, 무선 97% 유선 3%) 방식으로 실시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와 정당 지지도 조사는 각각 12일~16일 공휴일 제외 나흘간, 14일과 16일 이틀간 실시됐다. 조사 응답률은 각각 2.8%, 2.7%였고 실제 조사대상은 각각 유권자 2009명과 1005명이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2.2%p, ±3.1%p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에너지경제신문 여론조사]尹대통령 지지율 반등…0.8%p올라 33.6%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이 한 주 만에 소폭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닷새간 조사해 12일 발표한 8월 둘째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해 “잘 한다"는 긍정 평가는 33.6%(매우 잘함 16.4%, 잘하는 편 17.2%)로 집계됐다. 전주 32.8% 대비 0.8%포인트(p) 올랐지만 오차 범위내로 큰 의미는 없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달 3주 연속 상승해 35%대를 눈 앞에 뒀다가 지난주 다시 하락해 30% 초반대로 회귀했었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도 별 다른 변화가 감지되지 않았다. 62.2%(매우 잘못함 52.1%, 잘못하는 편 10.2%)로 전주(63.2%)보다 1.0%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28.6%p로 오차범위 밖이다. '잘 모름'은 0.2%p 증가한 4.2%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서울과 충청, 전라도에서 오른 반면 TK·PK 지역에서는 내려갔다. 권역별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서울 35.1%(4.6%p↑) △대전·세종·충청 39.0%(4.6%p↑) △광주·전라13.9%(1.1%p↑)등에서 올랐다. 반면 △부산·울산·경남 36.1%(2.1%p↓) ,대구·경북 48.4%(1.7%p↓) △인천·경기 29.7%(1.5%p↓)에서 하락했다. 연령대 별로는 △50대 32.6%(6.9p%↑)에서 크게 올랐고 △30대 26.4%(2.8%p↓)에서는 내려갔다. 정당 지지율도 의미있는 변화는 없었다. 더불어민주당이 소폭 상승하고 국민의힘은 하락해 양당 간 격차가 줄었다. 지난 8~9일 이틀간 조사해 12일 발표한 8월 둘째주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의 지지도는 전주 대비 0.7%p 낮아진 37.8%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0.5%p 오른 36.8%다. 양당간 지지도 차이는 1.0%p로 오차범위 안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인천·경기(6.7%P↓) △여성(2.3%P↓) △70대 이상(7.2%P↓) △40대(5.7%P↓)에서 주로 낮아졌다. △대구·경북(3.6%P↑) △부산·울산·경남(9.9%P↑) △60대(2.9%P↑) △50대(6.7%P↑)에서는 상승했다. 민주당은 △대전·세종·충청(5.2%P↑) △인천·경기(4.2%P↑) △광주·전라(3.4%P↑) △70대 이상(10.4%P↑) △40대(6.4%P↑)에서 지지도가 올랐다. △대구·경북(10.5%P↓) △50대(4.5%P↓) △30대(7.6%P↓)등에서 낮아졌다. 조국혁신당은 전주 대비 0.8%p 낮아진 8.6%, 개혁신당은 0.2%p 오른 4.5%, 진보당은 0.6%p 낮아진 1.3%, 새로운미래는 0.9%p 높아진 1.8%, 무당층은 0.5%p 높아진 7.7%로 조사됐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실시한 8월 둘째주 여론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대상 전화 임의걸기(RDD·무선 97%, 유선 3%)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와 정당 지지율 조사는 각각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닷새간,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실시됐다. 목표 응답은 각각 남녀 2505명과 1001명, 응답률은 2.7%와 2.6%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2.0%p와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파리올림픽 한국 스포츠강국 여론조사] 국민 23% “투명한 선수 선발 과정” 주요 요인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이 올림픽 개막 열흘 만에 금메달 11개를 획득하면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고 있다. 한국이 스포츠강국이라는 이미지를 얻게 된 배경으로 응답자의 23%가 '선수 선발 과정이 투명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6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8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파리올림픽에서 한국이 스포츠강국이라는 이미지를 얻고 있는 원인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중 22.9%는 '투명한 선수 선발 과정'을 꼽았다. 이어 '선진 시설/스포츠과학 접목'(14.0%), '글로벌 대회 통한 경기력 체크'(13.4%), '메달리스트 상훈 혜택'(10.9%), '국가 엘리트 스포츠 육성시스템'(10.7%) 등의 순이었다. '뛰어난 지도자 역량'을 선택한 응답자 비중은 4.8%로 가장 낮았다. 다만 응답 비율이 가장 높았던 답변은 '기타 또는 잘 모름'으로 23.4%에 달했다. '기타 또는 잘 모름'이란 답변을 제외하고, '투명한 선수 선발 과정'은 지역·성별·연령대·대통령 국정평가·직업·이념 성향 등과 무관하게 거의 대부분가장 많이 꼽았다. 지역별로는 '투명한 선수 선발 과정' 응답이 서울(22.7%), 인천/경기(23.4%), 대전/충청/세종(19.9%), 부산/울산/경남(22.2%), 대구/경북(28.6%), 제주(40.2%) 등에서 가장 많았다. 강원에선 '선진 시설/스포츠과학 접목'(48.3%)가 1위를 차지했다. 광주/전라의 경우 '투명한 선수 선발 과정'과 '선진 시설/스포츠과학 접목'이 22.3%씩 차지하는 등 공동 1위였다. 성별로도 '투명한 선수 선발 과정'이라고 답한 응답자 중 남성과 여성이 각각 27.3%, 18.7%의 비중으로 차이를 보였다. 연령대 별로 보면 '투명한 선수 선발 과정' 답변은 18~29세(21.4%), 40대(25.5%), 50대(23.2%), 60대(26.5%), 70세 이상(20.7%)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고 30대에선 '선진 시설/스포츠과학 접목'(19.7%)이 1위를 차지했다. '투명한 선수 선발 과정' 답변은 대통령 국정평가, 이념 성향과 관계 없이 가장 많이 차지했다. 긍정 평가(27.7%), 부정 평가(20.8%), 보수층(21.9%), 중도층(24.8%), 진보층(23.1%) 등에서 '투명한 선수 선발 과정'이 모두 1위로 나타났다. 아울러 직업별로도 '투명한 선수 선발 과정'에 대한 응답률이 사무/관리/전문직(21.1%),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19.3%), 주부(17.8%), 자영업(31.3%), 학생(24.9%), 농/임/어업(43.5)에서 가장 높게 집계됐다. 무직/은퇴/기타에선 '선진 시설/스포츠과학 접목'이 19.0%의 비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복합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p), 응답률은 2.6%였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에너지경제신문 여론조사]尹대통령 지지율 4주만에 하락…30% 초반 회귀

3주 연속 상승하던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이 다시 하락해 30%대 초반으로 복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닷새간 조사해 5일 발표한 8월 첫째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해 “잘 한다"는 긍정 평가는 32.8%(매우 잘함 16.2%·잘하는 편 16.6%)로 집계됐다. 전주 34.7% 대비 1.9%포인트(p) 떨어졌다. 최근 체코 원전 수주 등 호재로 3주 연속 상승하면서 35%대 돌파를 눈앞에 뒀지만 4주 만에 다시 하락하면서 30%대 초반으로 회귀했다. 반면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3.2%(잘 못하는 편 10.6%·매우 잘 못함 52.7%)로 전주(61.8%)보다 1.4%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여전히 오차범위(±2.0%p) 밖인 30.4%p로 큰 격차를 유지했다. 지역 별로 보면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수도권에서 주로 내려갔고 영남권에서 올라갔다. 권역별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서울 30.5%(5.3%p↓) △광주·전라 12.8%(3.9%p↓) △인천·경기 31.2%(2.2%p↓) 등에서 떨어졌다. 반면 △대구·경북 50.1%(2.5%p↑) △부산·울산·경남 38.2%(2.2%p↑)에서 상승했다. 연령대 별로는 50~70대에서 윤 대통령 긍정평가 비율이 내려갔고 30~40대에서 소폭 올랐다. 구체적으로 △50대 25.7%(3.3%p↓) △70대 52.2%(4.3%p↓) △60대 44.5%(2.4%p↓)에서 내려갔고 △30대 29.2%(2.3%p↑) △40대 21.9%(1.7%p↑) 올랐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모두 큰 변화가 없었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1~2일 이틀간 조사해 5일 발표한 8월 첫째주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의 지지도는 전주 대비 0.1%p 높아진 38.5%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0.2%p 높아진 36.3%이다. 양당간 지지도 차이는 2.2%p로 오차범위 내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권역별로 △대전·세종·충청(8.0%p↑) △대구·경북(4.1%p↑)등에서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40대(5.1%p↑)등에서 올랐고 △50대(6.9%p↓) 등에서 낮아졌다. 민주당은 △대구·경북(11.9%p↑) △부산·울산·경남(4.6%p↑) △서울(2.4%p↑)에서 올랐고 대전·세종·충청(16.6%p↓) 지역에선 낮아졌다. 연령대별로는 △50대(9.7%p↑)에서 올랐고 △70대 이상(3.0%p↓) △60대(3.5%p↓) △40대 (5.2%p↓) 등에서 낮아졌다. 조국혁신당은 전주 대비 0.2%p 높아진 9.4%, 개혁신당은 0.1%p 낮아진 4.3%, 진보당은 0.7%p 높아진 1.9%, 새로운미래는 0.5%p 낮아진 0.9%, 무당층은 0.3%p 높아진 7.2%로 조사됐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실시한 8월 첫째주 여론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대상 전화 임의걸기(RDD·무선 97%, 유선 3%)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와 정당 지지율 조사는 각각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닷새간,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실시됐다. 목표 응답은 각각 남녀 2510명과 1002명, 응답률은 2.8%와 2.5%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2.0%p와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에너지경제신문 여론조사] 尹 지지율 3주 연속 상승 34.7%…국힘↓·민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전주보다 소폭 오르며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일간 지표에서는 주 후반부로 갈수록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났다. 주 초반에는 체코원전 수주 소식의 영향을 받았다면, 주 후반에는 2분기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낮아지고, 더불어민주당이 오르면서 양당 간 격차는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닷새간 조사해 29일 발표한 7월 넷째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0.2%포인트(P) 높아진 34.7%를 기록했다. '매우 잘함'은 15.2%, '잘하는 편'은 19.5%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도 전주보다 0.2%P 높아진 61.8%를 기록했다. '매우 잘못함'은 52.0%, '잘못하는 편'은 9.9%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0.4%P 감소한 3.5%,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27.1%P로 오차범위 밖이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7월 첫째주 이후 3주 연속 상승했으나, 이번 주 일간 지표별에서는 주 후반으로 갈수록 떨어졌다. 23일 35.9%, 24일 35.4%, 25일 34.6%, 26일 32.7%를 보였다. 원전 부활을 강조해 온 윤 정부는 지난 17일 약 24조원 규모의 체코 원전건설 입찰에서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분기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 0.2%로 나타나 2022년 4분기 마이너스 0.5%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평가는 △권역별로는 인천·경기 5.2%P 상승, 대구·경북 4.3%P 상승한 반면, 광주·전라 6.1%P 하락, 대전·세종·충청 5.3%P 하락, 부산·울산·경남 4.5%P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에서 2.4%P 상승했고, 30대에서 5.2%P 하락했으며, △직업별로는 학생에서 3.9%P 상승, 농림어업에서 2.5%P 상승, 무직·은퇴·기타에서 2.4%P 상승한 반면, 사무·관리·전문직에서 3.0%P 하락,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에서 1.7%P 하락했다. 7월 넷째주 정당별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전주보다 3.7%P 하락해 38.4%를 기록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전주보다 2.9%P 상승한 36.1%를 기록했다. 양당 간 차이는 2.3%P로, 1주 만에 다시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조국혁신당은 0.1%P 하락한 9.2%로 4주 연속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0.6%P 하락한 4.4%, 새로운미래는 전주와 같은 1.4%, 진보당은 0.4%P 오른 1.2%, 무당층은 0.1%P 내린 6.9%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권역별로 대구·경북 10.3%P 하락, 광주·전라 8.0%P 하락, 대전·세종·충청 6.9%P 하락, 부산·울산·경남 3.8%P 하락, 서울 2.9%P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30대 9.0%P, 60대 6.1%P 하락, 50대 5.9%P 하락, 40대 3.3%P 하락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권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 13.6%P 상승, 광주·전라 7.5%P 상승, 서울 4.5%P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40대 7.7%P 상승, 30대 7.2%P 상승, 50대 3.7%P 상승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대상으로 자동응답(RDD, 무선 97% 유선 3%) 방식으로 실시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와 정당 지지도 조사는 각각 22일~26일 닷새간, 25~26일 이틀간 실시됐다. 조사 응답률은 각각 2.9%, 2.5%였고 실제 조사대상은 각각 유권자 2508명과 1003명이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2.0%P, ±3.1%P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에너지경제신문 여론조사]尹 지지율 2주 연속 올라 34.5%…국힘↑·민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했다. 지난 주 대비 2.2%포인트(p) 올랐다. 24조원 규모의 체코 원전 수주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담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정당 지지율의 경우 국민의힘은 상승하고, 더불어민주당은 하락하면서 격차가 벌어졌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5~19일 닷새간 조사해 22일 발표한 7월 셋째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34.5%로 집계됐다. 전주 대비 2.2%p 올랐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전주 대비 2.2%p 낮아진 61.6%(매우 잘못함 50.7%, 잘못하는 편 11.0%)로 나타났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27.1%p로 오차범위 밖이다. '잘 모름'은 3.9%다. 긍정평가는 대구·경북(4.3%p↓)외에 전 지역에서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2.6%p↓)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올랐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4.1%p 상승한 42.1%, 더불어민주당이 1.8%p 하락한 33.2%를 기록했다. 양당의 격차는 8.9%p로 10주만에 오차범위를 벗어났다. 조국혁신당은 전주 대비 1.0%p 낮아진 9.3%, 개혁신당은 이전보다 0.7%p 상승한 5.0%로 조사됐다. 진보당은 0.8%(1.0%p↓), 새로운미래는 1.4%(0.1%p↓), 무당층은 7.0%(0.9%p)로 각각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모든 권역과 연령대, 이념성향에서 올랐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권역별로 보면 대구·경북과 20대, 60대를 제외한 모든 권역과 연령대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대상으로 전화 임의걸기(RDD·무선 97% 유선 3%)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와 정당 지지도 조사는 15~19일 나흘간, 18~19일 이틀간 각각 실시됐다. 조사 응답률은 각각 3.0%, 2.7%였고 실제 조사대상은 각각 유권자 2506명과 1003명이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2.0%p, ±3.1%p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홍명보 감독 선임 여론조사] 국민 절반 “잘못한 결정”

지난 7일 대한축구협회가 국가대표팀 새 사령탑으로 홍명보 감독을 선임한 후 '과정의 정당성'을 놓고 후폭풍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국민들의 절반 가량이 잘못된 결정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홍 감독이 지휘 중이던 K리그1 울산 HD FC의 연고 지역인 부산·울산·경남에서 비판 여론이 높았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7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8일 발표한 '축구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 선임 결정에 대한 국민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잘못한 결정'이라는 답이 50.1%로 과반수를 넘었다. '잘한 결정'이라는 응답은 17.0%에 그쳤고, '잘 모름'이라는 의견이 32.9%였다. 부정적으로 보는 이유로는 '축구협회의 불공정한 선임 절차 의심'이 48.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여론 수렴 없는 협회의 일방적 결정'이 21.9%, '선수 선발 등 공정성 시비·비판 때문에'가 12.6%로 뒤를 이었다. 또 '과거 의견 번복에 따른 논란·배신감'이 9.3%, '감독으로서의 성과 부족'이 6.5%, '기타 또는 잘 모름'이 1.5%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홍 감독이 직전까지 지휘하고 있던 K리그1 울산 HD FC의 연고지인 부산·울산·경남에서 부정적인 의견이 57.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광주·전라(54.7%), △인천·경기 (51.9%), △서울 (51.0%)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대전·충청·세종(45.8%), △강원(45.8%), △대구·경북(41.0%) 등이었다. 성별로는 남성(57.9%)이 여성(42.4%)보다 훨씬 더 부정적이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40대(63.6%)에서 비판 여론이 가장 높았다. 이어 △20대(61.0%), △30대(54.2%), △50대(52.4%) 순으로 '잘못된 결정'이라고 응답했다. 60·70세대의 의견은 엇갈렸다. 60대의 경우 '잘못된 결정'이 41.3%로 '잘된 결정' 24.6%에 비해 높았지만 70대 이상에선 '잘된 결정'이 33.2%로 '잘못된 결정' 24.8%보다 많았다. 직업별로는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63.1%) △학생(62.7%) △ 사무관리전문직(60.4%) △농림어업(55.2%)이 과반을 넘겼다. 다음으로 △자영업(44.1%) △가정주부(36.4%) △무직·은퇴·기타(30.6%) 순이었다. 이념 성향 별로는 보수 성향 응답자들은 '잘못된 결정'이라는 의견이 36.4%에 그쳤지만, 진보 62.4%·중도 62.2%에선 압도적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일 하루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502명을 대상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3.3%다. 조사방법은 무선 RDD(97%)·유선 RDD(3%) 복합 자동응답(ARS) 방식이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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