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31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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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순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희순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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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카메라 기능은 확실히 아이폰보다 낫네요. 실시간 통역 서비스도 놀랍고요. 기종을 바꿀지 진지하게 고민해 봐야겠어요."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마련된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에서 만난 관람객 방인국(40세)씨는 삼성전자의 신형 플래그십 단말 ‘갤럭시 S24’ 시리즈를 체험한 후 이같이 말했다. 방씨는 현재 아이폰 15프로맥스를 이용 중이다. 그는 "어두운 곳에서 나란히 촬영을 해봤는데, 확실히 ‘갤럭시 S24 울트라’의 빛번짐 현상이 덜했다"며 "사진 품질이 너무 크게 차이가 나서 놀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4’ 행사에서 삼성전자 최초의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를 공개하고 지난 18일부터 사전판매에 들어갔다.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AI 기능을 소개하기 위해 글로벌 8개 도시에 마련한 공간으로, 국내에는 서울 서초의 ‘신세계 센트럴시티’와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운영 중이다. 사전판매 개시 첫 주말인 이날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마련된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에는 오전부터 갤럭시 AI를 체험해보기 위한 관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일부 대기열이 발생하기도 했다. 관객 연령대는 2040 세대가 주를 이룬 가운데, 주말을 맞아 나들이를 나온 가족 단위 관람객 수도 적지 않았다. 어린이 관객에게 특히 인기가 높은 체험존은 ‘판타지아 월(Fantasia Wall)’이었다. ‘판타지아 월’은 다양한 콘셉트 사진을 찍은 후 이를 생성형 AI로 편집해 가공할 수 있는 공간으로, 관객들은 이곳에서 특별한 인증샷을 남기며 체험을 즐겼다. 관객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던 체험존은 역시 갤럭시 S24 시리즈의 대표 AI 기능인 실시간 통역 기술을 선보이는 ‘라이브 트랜스레이트(Live Translate) 존’이었다. 현장에선 한국어를 사용하는 직원과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직원이 ‘갤럭시 S24’로 소통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첫 시도에서는 음성 인식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번역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바로 이어진 두번째 시연에서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장 관계자는 "관객이 워낙 많다 보니 소음이 섞여 들어가 실시간 번역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 같다"며 "갤럭시 S24 시리즈의 ‘실시간 번역’ 기술은 인터넷 연결이 되어있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든 이용이 가능한 기술로, 현장을 찾은 많은 관객들이 가장 신기해하시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또 현장에선 구글과의 협력으로 검색 경험을 개선한 ‘써클 투 서치’에 대한 반응도 좋았다. 현장 관계자는 유튜브 영상을 보다가 동그라미를 그려 검색하는 모습, 또 주변의 오브제를 촬영해 이를 바로 검색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한편 갤럭시 AI를 체험해볼 수 있는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는 다음달 12일까지 운영된다. ‘갤럭시 S24’ 시리즈의 국내 사전 판매는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며, 31일부터 글로벌 순차 출시된다. hsjung@ekn.kr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마련된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에서 관람객들이 갤럭시 S24 시리즈의 인공지능(AI) 기능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정희순 기자)20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를 찾은 한 관객이 ‘스티키 몬스터 나이트 시티’ 존에서 체험용으로 제공된 ‘갤럭시 S24 울트라’ 단말과 자신의 ‘아이폰15 프로맥스’ 단말의 카메라 성능을 비교 체험하고 있다. 왼쪽은 체험용 단말 ‘갤럭시 S24 울트라’, 오른쪽은 ‘아이폰15 프로맥스’. 사진은 ‘갤럭시 S21’로 촬영됐다. (사진=정희순 기자)기자가 직접 ‘판타지아 월’에서 촬영한 사진을 체험용으로 받은 ‘갤럭시 S24 울트라’로 편집하고 있다. 마치 공중부양을 하고 있는 듯한 장면을 연출해 봤다. (사진=정희순 기자)20일 오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에서 현장 관계자들이 실시간 번역 기술을 시연하고 있다.(사진=정희순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권기수·장윤중 신임 공동대표 내정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권기수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장윤중 글로벌전략책임자(GSO)를 신임 공동대표로 내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권기수·장윤중 신임 공동대표 내정자는 추후 이사회와 주주 총회를 통해 정식 선임 절차를 거쳐 대표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신임 공동대표 내정자에 대해 "카카오 그룹과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이해를 갖추고 있으며, 새로운 시각으로 변화를 이끌어갈 리더십의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소개했다. 권기수·장윤중 신임 공동대표 내정자는 쇄신TF장을 함께 맡아, 공식 취임 전까지 사내외 여러 이해관계자, 파트너들과 소통하며 실질적인 쇄신을 위해 필요한 과제들을 점검하고 시스템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권기수 신임 공동대표 내정자는 2013년 다음커뮤니케이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했으며, 이후 카카오M 경영지원총괄을 거쳐 현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COO와 음악컨텐츠부문장을 맡고 있다. 특히 2014년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의 합병 당시 CFO를 맡았으며, 2021년 카카오페이지, 카카오M, 멜론이 합병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출범 당시에도 시너지센터장으로 재무와 경영전략 등을 총괄하며 안정적 융합을 이끄는 등 경영 전반에 걸쳐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권 신임 공동대표 내정자는 카카오 그룹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문화와 사업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쇄신에 무게를 두면서도 사업 안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장윤중 신임 공동대표 내정자는 2021년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합류한 이래 글로벌 사업을 주도하며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영향력을 확대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 대표,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아시아 허브 공동대표를 역임했으며, 현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GSO로서 북미 통합법인의 대표와 SM엔터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도 겸하고 있다. 장 신임 공동대표 내정자는 글로벌 음악산업 내 주요 파트너사, 아티스트 등과의 견고한 네트워크, 풍부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티스트들의 해외 진출 등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로드맵을 구체화하며 성과를 만들어왔다. 이러한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아, 지난해 미국 문화와 사회에 큰 영향력을 끼친 아시아인을 선정하는 미국 골드하우스의 ‘A100’을 비롯해 ‘빌보드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 등에 선정되기도 했다. 장 신임 공동대표 내정자는 글로벌에 더욱 역량을 집중해, 지식재산권(IP) 기획 제작 유통을 아우르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엔터산업 내 키플레이어로서 자리매김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권기수·장윤중 신임 공동대표 내정자는 "새로운 변화를 앞두고 리더십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사회적 기대와 눈높이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며 "동시에 콘텐츠 비즈니스의 혁신과 진화를 더욱 가속화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성장 잠재력을 글로벌 시장에 입증하며 진정한 글로벌 엔터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hsjung@ekn.kr카카오엔터테인먼트_권기수_장윤중 왼쪽부터 권기수, 장윤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신임 공동대표 내정자.

카카오게임즈 ‘아키에이지 워’, 올해 2분기 아시아 9개국 동시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2분기 PC·모바일 크로스플랫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키에이지 워’를 대만 및 중화권, 동남아시아, 일본 등을 포함한 9개 지역에 동시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각 지역에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며, 글로벌 이용자에게 사랑 받을 수 있도록 현지화 작업 등을 거쳐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이중 대만 지역은 국내와 비슷하게 MMORPG가 전통적 강세를 보이는 시장으로, PvP 콘텐츠에 대한 높은 이용자 선호도 및 PC 온라인 게임 지식재산권(IP) 기반의 모바일 게임이 인기를 끌고 있어, ‘아키에이지 워(대만 서비스명- 상고세기: 전쟁(上古世紀:戰爭))’가 탄탄한 코어 MMORPG 이용자층의 시선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엑스엘게임즈에서 개발한 ‘아키에이지 워’는 PC 원작 ‘아키에이지’ 대비 짙어진 전쟁과 전투 요소가 특징이다. 오픈 월드를 배경으로 한 속도감 넘치는 필드전과 수준 높은 최적화가 인기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아키에이지 워’는 사전 예약자 200만 명 달성, 사전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 조기 마감 등 출시 전부터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어 지난해 3월 국내 정식 출시된 ‘아키에이지 워’는 출시 3일 만에 애플 앱스토어 인기 및 매출 순위 1위, 구글플레이 인기 1위와 최고 매출 2위를 달성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아키에이지 워’의 글로벌 서비스를 맡은 카카오게임즈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 등 다양한 MMORPG의 국내외 서비스 경험을 살려 ‘아키에이지 워’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대만과 일본, 동남아 지역을 포함한 글로벌 이용자들에게도 ‘아키에이지 워’가 가진 MMORPG의 순도 높은 재미를 전달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hsjung@ekn.kr아키에이지워 아키에이지 워 글로벌 서비스 관련 이미지.

"벤츠에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NHN벅스가 메르세데스-벤츠의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국내 최초로 에센셜(essential;) 앱을 기본 탑재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력의 특징은 단순 연동이 아니라 별도로 제작한 앱이 탑재된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앱 다운로드나 로그인, 이용권 구매 절차가 필요했지만, 이제는 별도의 절차 없이 차량 안에서 에센셜의 플레이리스트를 감상할 수 있다. 양사는 올해 출시되는 더 뉴 E-클래스(The new E-class)를 시작으로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탑재 차량에 순차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NHN벅스는 에센셜 브랜드의 감각적인 이용자인터페이스(UI) 디자인을 극대화하고 차량에 가장 최적화된 이용자경험(UX)를 구현해냈다. 상하좌우 스와이프(swipe) 및 터치(touch)로 간편하게 음악을 재생하거나 테마를 변경할 수 있으며, ‘오늘의 추천’ 기능을 활용해 매일 새로운 음악을 접하는 즐거움도 경험할 수 있다. NHN벅스 관계자는 "NHN벅스는 디지털 컨버전스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첨단 정보기술(IT)을 활용해 다양한 플랫폼에 대응하는 재생 환경 확장에 주력해 왔다"며 "메르세데스-벤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기본 탑재된 에센셜 앱에서 드라이브, 날씨 등 다양한 테마와 플레이리스트를 제공하는 한편, 항상 새로운 ‘드라이빙 무드(Driving Mood)’를 즐길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콘텐츠를 업데이트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sjung@ekn.kr벤츠 벤츠 차량에 기본 탑재된 에센셜 앱.

삼성전기, 16V급 세계 최고용량 자율주행차용 MLCC 개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삼성전기는 자율주행차의 필수 시스템인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에 탑재되는 고전압·고용량의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를 개발하고, 고성능 전장용 제품 라인업 확대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MLCC는 16V급의 고전압 특성을 가진 제품으로 0603크기(가로 0.6mm, 세로 0.3mm), 100nF 용량과 1608크기(가로 1.6mm, 세로 0.8mm)에 4.7uF 용량을 가진 제품 2종이다. 이번 제품은 자율주행의 핵심 장치인 게이트웨이 모듈에 사용된다. 차량용 게이트웨이는 차량 내에서 각각 ADAS 기능을 통합 관리하고, 데이터를 안전하게 전송하는 핵심 시스템으로 반도체간 빠르고 정확한 신호를 전달받기 위해 안정적인 전원 공급과 신호잡음(노이즈) 제거가 필수적이다. 특히 자율주행 기능의 고도화와 전기차의 고속 충전, 주행거리 증가로 인해 초소형, 고용량, 고전압의 MLCC가 요구된다. 이번에 개발한 2기종은 동일 크기에서 업계 최고용량과 고전압을 구현한 제품이다. 일반적으로 MLCC는 전압과 용량 특성을 동시에 만족시키기 어렵다. 전압 특성을 높이기 위해 전기를 저장하는 유전체를 두껍게 설계하면, 쌓을 수 있는 내부 유전층 수가 줄어 용량을 높이기 어렵다. 삼성전기는 핵심 원자재인 유전체 세라믹 파우더를 나노 단위 수준으로 미세화하여 고용량을 구현했다. 또한 독자 개발한 첨가제 및 신공법 적용하여 유전체 내에 비어있는 공간을 최소화해 높은 전압에서도 안정적으로 동작할 수 있다. 최재열 삼성전기 컴포넌트솔루션 사업부장 부사장은 " 자동차의 전장화로 소형 · 고성능 · 고신뢰성 MLCC 수요가 대폭 증가하고 있다 "며 "삼성전기는 MLCC의 핵심 원자재를 자체 개발·제조해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설비 내재화와 생산능력 강화로 전장라인업 확대 등 전장사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사진]삼성전기가 개발한 고전압, 최고용량 MLCC 삼성전기가 개발한 고전압, 최고용량 MLCC.

KT, 한양대 디지털헬스케어센터와 비대면 정신건강 케어 플랫폼 구축 협력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KT가 한양대학교 디지털헬스케어센터와 비대면 정신건강 플랫폼 구축 및 웰니스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KT와 한양대는 비대면 환경에서 정신건강 진단부터 데이터 수집 및 관리, 분석까지 연계하는 통합 플랫폼 인프라를 함께 구축한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비대면 정신건강 예방 및 관리 플랫폼 기술 개발’ 과제에 함께 참여하며, 플랫폼 기술개발과 실증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KT는 헬스케어 분야에서 축적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역량을 바탕으로 디지털 플랫폼 인프라를 구축하고, 한양대는 개인맞춤형 정신건강 케어 및 예측을 위한 AI 알고리즘 등의 기술력을 토대로 정신건강 케어 서비스와 콘텐츠를 개발한다. 플랫폼을 구축한 후에는 한양대 디지털헬스케어센터의 디지털 웰니스 서비스에서 확보한 의료 데이터와 접목해 정신건강 케어 플랫폼의 성공 모델을 실증할 계획이다. 이 디지털 웰니스 서비스는 이용자의 우울감과 불안증을 자가진단한 후 진단 결과에 따라 게임, 음악 등의 맞춤형 콘텐츠로 정신건강을 관리하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KT와 한양대는 정신건강 케어와 같은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고, 현대인의 정신건강 문제를 개선해 건강한 습관을 만드는 데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형숙 한양대학교 디지털헬스케어센터장 교수는 "국가 연구개발(R&D) 과정에서 도출한 성과와 KT의 기술력으로 정신건강 케어 서비스와 콘텐츠를 고도화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표적인 비즈니스 성공모델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유용규 KT 전략신사업부문 전략신사업기획본부장 상무는 "정신건강 케어 플랫폼을 구축하고 시범적으로 서비스해 사회 취약계층이 폭넓게 이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서비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계속해서 KT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토대로 한 플랫폼 비즈니스 중심의 헬스케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hsjung@ekn.kr[KT사진1] KT-한양대 정신건강 케어 플랫폼 구축 MOU 왼쪽부터 김형숙 한양대학교 디지털헬스케어센터장과 유용규 KT 전략신사업기획본부장 상무가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쏘카, 여행 솔루션 기업 SM C&C와 MOU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쏘카가 기업 대상 비즈니스 경쟁력 제고를 위해 SM C&C와 손잡고 전방위적 업무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쏘카와 SM C&C는 양사가 보유한 솔루션과 콘텐츠, 서비스 등에 기반해 기업 대상 B2B 비즈니스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어느 곳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차별화되고 편리한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SM C&C는 국내 최초로 글로벌 트래블 매니지먼트 서비스를 도입하였다. 온라인출장관리시스템 ‘인사이트(INSIGHT)’, 출장자를 위한 어플리케이션 ‘스마일(SMILE)’, 24시간 응급지원서비스 ‘센스(SENS)’ 등 최첨단 정보기술(IT) 솔루션을 활용해 다국적 기업을 포함, 국내·외 430여개 기업들에게 스마트한 기업 출장 및 여행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기 보유한 회원 및 기업 고객 대상의 광고 제휴를 포함해 여행, 콘텐츠 사업 등 전 사업 부문에 걸쳐 서비스를 강화하고 신규 영업 활동 등을 공동으로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쏘카의 기업 전용 카셰어링 서비스인 ‘쏘카비즈니스’를 활용하여, 출장 및 인센티브 관광 시 이용할 수 있는 이동 수단을 SM C&C 트래블 솔루션에 접목해 다양한 신규 서비스와 상품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양사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콘텐츠를 바탕으로 연동 시스템 개발을 통한 접근성, 편의성 개선으로 기업 출장 및 여행 분야에서 높은 서비스 품질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B2B 비즈니스 분야에서 혁신을 추구하는 SM C&C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한 포괄적 업무 협력을 통해 기업 고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 구축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남궁철 SM C&C 대표이사는 "모빌리티 플랫폼 선도기업인 쏘카와의 포괄적 업무협약이 SM C&C와 쏘카 양사의 기업 고객 대상 비즈니스를 위한 혁신적이고 차별적인 서비스 개발의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광고, 콘텐츠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쏘카와의 긍정적인 비즈니스 시너지를 창출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hsjung@ekn.kr쏘카C&C 왼쪽부터 남궁철 SM C&C 대표와 박재욱 쏘카 대표가 지난 18일 오후 서울 디타워 서울숲 SM C&C 본사에서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만원 대 내고도  5G 쓴다"…KT, 초저가 5G 요금제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월 2만원대에도 이용이 가능한 5세대(5G) 이동통신 요금제가 생긴다. 18일 KT는 월 3만7000원에 4GB를 제공하는 최저구간 요금제와 5만원(10GB)·5만000원(21GB) 요금제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특히 선택약정 25% 요금 할인 적용 시 2만원대에도 이용할 수 있다. 또 KT는 이미 출시한 △5G세이브(4만5000원/5GB→7GB) △5G슬림(5만5000원/10GB→14GB)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을 확대하는 등 2월 1일부터 데이터 제공량을 40% 대폭 상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KT의 소량 구간 요금제는 기존 2구간(5·10GB)에서 5구간(4·7·10·14·21GB)으로 세분화됐다. 청년 혜택도 강화해 소량 구간 요금제 5종에 가입하는 청년 이용자에게는 별도 신청 없이도 데이터를 배로 확대해 제공한다. 또 청년 연령 범위는 기존 만 29세 이하에서 만 34세 이하로 확대했다. 아울러 KT는 공식 온라인 샵 KT닷컴을 통해 가입하는 온라인 상품 전용브랜드 ‘요고’를 론칭했다. ‘요고’는 ‘나에게 꼭 맞는 바로 이것’의 의미로, 통신 이용 패턴에 맞는 상품과 다양한 혜택을 고객에게 제공하겠다는 KT의 의지를 담았다. 5G ‘요고’ 요금제는 최저 3만원부터 최대 6만9000원까지 기본제공 데이터 5GB~무제한 구간에 걸쳐 총 13종이 준비됐다. 데이터 5GB당 월정액 2000원씩 차등을 둔 직관적인 요금 구조로 고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요고55 요금제 이상부터는 스마트기기 월정액 할인 혜택과 요고46 요금제 이상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해 다이렉트 요금제 혜택에 특별함을 더했다. 김영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 상무는 "고객이 싫어하고 불편해하는 점들을 찾아 해소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요금 혁신을 통해 고객이 만족하고 차별화된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상품들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사진9] KT 5G 안심 및 이월 요금제 KT 5G 안심 및 이월 요금제. [사진1] KT 3만원대 5G 요금제 출시 KT 홍보모델들이 신규 요금제 출시를 소개하고 있다.

"AI가 알아서 ‘척척’"… LG전자, 2024년형 휘센 타워 에어컨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LG전자가 한층 강화된 인공지능(AI)으로 바람의 방향과 세기, 온도까지 컨트롤해 차별화된 쾌적함을 선사하는 2024년형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타워’ 에어컨 신제품을 18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AI 스마트케어’ 기능이 적용돼 고객이 따로 바람의 세기나 방향을 조절하지 않아도 AI가 고객 위치를 중심으로 최적의 쾌적함을 선사한다. 이는 더운 여름철 실내 온도가 낮아진 뒤에는 몸에 직접 닿는 차가운 바람을 불편해하는 페인 포인트를 고려한 것이다. AI를 활용한 이 기능은 △더울 때는 고객 쪽으로 강력한 바람을 전면에 내보내는 ‘쾌속 냉방’ △시원해지면 바람이 고객에게 직접 닿지 않는 ‘쾌적 냉방’ △공기 질이 나쁠 때는 ‘공기청정’을 알아서 동작한다. LG 휘센 타워의 최고급 라인업인 9시리즈 제품은 레이더 센서가 적용돼 ‘AI 스마트케어’가 실시간으로 사용자 위치를 파악해 최적의 냉방을 제공한다. 7시리즈는 고객이 LG 씽큐 앱으로 에어컨이 설치된 공간을 촬영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AI 스마트케어’ 기능이 작동된다. 고객이 LG 씽큐 앱을 통해 자신의 위치를 직접 지정할 수도 있다. 고객은 또 앱을 통해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쾌적하게 운동할 수 있는 ‘홈트 모드’ △조용하게 영화·TV를 감상할 수 있는 ‘홈시네마 모드’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힐링 모드’ 같은 ‘맞춤 냉방’도 즐길 수 있다. 신제품은 바람이 지나는 모든 길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휘센 타워 에어컨의 편리한 자동 청정관리 기능을 한 번 더 업그레이드했다. 새롭게 적용된 ‘클린 토출구’는 바람을 내보내는 토출구까지 철저하게 항균 처리한다. 신제품에 탑재된 영국 알레르기협회(BAF) 인증 ‘알러지케어 공기청정’ 필터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저감한다. LG 휘센 타워 에어컨은 절전 성능도 진화했다. 신제품의 쾌적우선 모드는 실내 온도를 시원하게 유지하면서도 최대냉방모드인 아이스쿨파워 대비 최대 소비전력량이 약 77% 적다. LG전자는 휘센 타워I 에어컨의 전 평형 제품에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갖췄다. 고객은 전면부 윈드 서클과 극세필터의 먼지를 알아서 청소하는 필터 클린봇을 갖춘 ‘휘센 타워 I’, 디지털 서클로 미니멀한 디자인에 가격 부담을 줄인 ‘휘센 타워 II’ 중 선택할 수 있다. 신제품은 구매하는 순간부터 사용하는 내내 고객 각자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업그레이드되는 ‘초개인화’ 가전과 가사노동을 줄여주는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UP가전 2.0이다. 이번 신제품의 가격은 투인원(2 in 1) 기준 휘센 타워I 460만~795만원, 타워II 315만~440만원이다. 색상은 카밍 베이지, 크림 화이트, 크림 스카이 등 3종이다. 초기 부담은 줄이고 지속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는 구독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은 예술 작품을 걸어놓은 듯한 인테리어 효과를 주는 LCD 액자형 에어컨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아트쿨’과도 조합할 수 있다.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2024 LG 휘센 미리 구매 대축제’를 진행한다. 행사 중 신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은 최대 80만원의 캐시백, 알러지케어 공기청정 필터 할인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휘센 에어컨만의 스마트한 인공지능과 강력한 청정 관리로 고객에게 쾌적한 일상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hsjung@ekn.kr[사진3] LGE_2024년형 휘센 타워 에어컨_제품 (1) LG전자 2024년형 휘센 타워 에어컨 제품.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우리 시대 ‘유레카 모먼트’, 갤럭시 S24에서 시작될 것"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 S24가 공개된 오늘이 바로 ‘유레카 모먼트(Eureka Moment)’입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 사장이 17일(현지 시간) 미국 새너제이에 위치한 SAP센터에서 ‘갤럭시 언팩 2024(Galaxy Unpacked 2024)’ 행사에서 "스마트폰 시대를 넘어 모바일 AI 휴대폰의 새 지평을 열겠다"며 삼성전자의 첫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를 공개했다. 노 사장은 "갤럭시 S24는 여러분의 무한한 잠재력과 영감을 발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며 "새 시대에 필요한 연결과 창의성, 협력은 오늘 바로 이곳에서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언팩 현장을 삼성전자 뉴스룸과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약 75분간 생중계했다. 삼성전자 최초의 AI폰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듯 노 사장의 발표 당시 유튜브 시청자 수는 약 45만명에 육박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S24 시리즈를 시작으로 7세대의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와 7년의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제품 생애주기 연장을 통해 사용자가 더 오랫동안 최상의 경험을 즐길 수 있게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노 사장이 해당 내용을 발표하자 객석에선 환호와 함께 박수가 터져 나왔고, 노 사장은 "갤럭시 S24 시리즈는 진정한 ‘미래의 스마트폰’"이라며 발표를 이어갔다. 노 사장에 이어 삼성전자 사업부 담당들이 연사로 등장해 갤럭시 S24의 AI 기능을 자세히 소개하는 자리에서는 실시간 번역 기능의 시연 영상도 등장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갤럭시 S24 시리즈 이용자가 영어로 식당을 예약하는 장면이 등장했는데, 스페인어를 이용하는 식당 직원과 원활하게 의사소통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갤럭시 S24 시리즈의 실시간 번역 기능은 전화통화는 물론이고 문자 앱을 포함한 국내외 주요 모바일 메신저 앱을 지원한다. 지원 언어는 한국어를 포함한 총 13개 언어다. 이날 현장에는 히로시 로크하이머(Hiroshi Lockheimer) 구글 수석부사장도 참석해 검색 경험 혁신을 위한 양사 간 협력을 발표했다. 이번 협력에 따라 ‘갤럭시 S24 시리즈‘에는 휴대폰 화면에서 원을 그리거나 손가락으로 하이라이트해 바로 검색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기능이 최초로 탑재된다. 단순하고 직관적인 동작만으로 원하는 정보를 검색하는 것은 물론, 검색을 위해 별도의 앱을 켜거나 화면을 이탈하지 않아도 되어 편의성이 향상됐다. 삼성전자는 오는 31일부터 갤럭시 S24 시리즈를 국내를 포함해 전세계에 순차 출시한다. 국내 사전 판매는 19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된다. 출고가는 전작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됐다. 갤럭시 S24 울트라 출고가는 12GB 메모리에 256GB 169만8400원, 512GB 184만1400원, 1TB 212만7400원이다. 갤럭시 S24+는 12GB 메모리에 256GB 스토리지를 탑재한 모델이 135만3000원, 512GB는 149만6000원이다. 갤럭시 S24는 8GB 메모리에 256GB 스토리지 모델이 115만5000원, 512GB는 129만8000원이다.hsjung@ekn.kr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 사장이 17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 SAP센터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4’ 행사에서 갤럭시 S24 시리즈를 소개하고 있다.17일(현지시간) 열린 ‘갤럭시 언팩 2024’에서 소개된 갤럭시 S24 시리즈의 실시간 통역 기능.갤럭시 S24 울트라 티타늄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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