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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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하니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조하니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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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 ‘적자’ 美법인 구조조정…글로벌 비전 발목잡히나

휠라의 글로벌 지주사 휠라홀딩스가 최근 몇 년 간 부진한 실적을 이어가는 미국 법인 대상으로 구조조정 칼을 빼들면서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업정지에 따른 외형 규모 축소까지 불사하며 재무개선 의지를 내비치는 가운데, 그 여파로 윤근창 휠라홀딩스 주도로 추진 중인 '글로벌 5개년 전략 계획'에 제동이 걸리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온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휠라홀딩스는 미국 법인(FILA U.S.A.) 구조조정을 본격화했다. 북미 사업 전략을 재검토하기 위한 결정으로, 시장 철수나 완전 영업정지가 아닌 일부 사업의 영업을 중단하는 것이다. 휠라홀딩스가 미국 법인 구조조정에 팔을 걷어붙인 이유는 수 년째 적자 행진을 면치 못하는 탓이다. 휠라홀딩스는 휠라코리아·휠라U.S.A.를 담당하는 휠라 부문과 골프 자회사 아쿠쉬네트 부문으로 나뉘는데, 최근 몇 년 간 미국 법인의 적자 폭이 커지면서 수익성 개선이 급선무라는 평가가 뒤따랐다. 실제 2020년 코로나19 여파로 현지 판매 상황이 악화되면서, 미국 법인은 2022년부터 과잉 재고를 소진하는데 집중해왔다. 다만, 누적된 재고를 해소하느라 할인 판매를 지속한 탓에 2022년부터 순손실을 내고 있다. 2021년 10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둔 휠라U.S.A.는 이듬해 80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고, 지난해 1516억원까지 순손실 폭이 확대됐다. 재고 정상화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올 상반기 미국 법인 순손실은 461억원으로 전년(1093억원) 동기 대비 절반 이상 줄어들었지만, 흑자 전환까지 갈 길이 먼 상황이다. 구조조정에 따른 일회성 비용 지출과 함께 지주사 차원의 매출 공백도 예상된다. 이번 미국 법인 영업정지 규모(예상 매출감소액)는 2618억원으로 지난해 휠라U.S.A. 연매출(2877억원)의 91% 수준이다. 지난해 휠라홀딩스 연매출(4조66억원)의 약 6.54%를 미국 법인이 차지하는 점에서, 그만큼 매출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각에선 미래 비전으로 추진 중인 글로벌 5개년 전략 목표 시점까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구조조정 영향으로 차질을 빚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지난 2022년 휠라홀딩스는 오는 2026년까지 1조원을 투입해 연매출 4조4000억원, 영업이익률 15~16%을 달성한다는 '위닝투게더'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휠라홀딩스는 이번 미국 법인 구조조정과 글로벌 5개년 전략은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단기적으로 미국 법인 매출이 줄어드는 등 출혈을 감안하더라도 중장기 관점에서 고정비 절감 등으로 재무구조·현금흐름 개선 효과를 거두겠다는 구상이다. 사업 재개 시기는 공개하지 않고 있으나, 적자를 해소한 뒤 시장 분석과 내부 시스템을 정비해 중장기적으로 시장 재진입 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휠라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위닝투게더 전략의 하나라기보다 글로벌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북미 사업전략을 재편하는 과정"이라고 선을 그으며 “아직 구조조정 계획이 구체화되지 않아 상세 전략 등을 공개하기 어려우나, 향후 후속조치나 전략 방향성을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카누 바리스타 캡슐커피·머신만 있으면 ‘카페 완성’

집과 사무실에서 편리하게 캡슐커피를 즐기기 원하는 홈·오피스 카페족을 위해 동서식품이 최상의 커피 경험을 앞세운 '카누 바리스타'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2월 출시된 카누 바리스타는 기존 에스프레소 캡슐 대비 1.7배 많은 9.5g의 원두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로스팅(볶기) 강도에 따라 △라이트 로스트 △미디엄 로스트 △다크 로스트 △디카페인 △싱글 오리진 등 13종의 전용 캡슐로 나뉜다. 지난달 출시한 신제품 '카누 이터널 마운틴'와 '카누 세레니티 문 디카페인'가 대표 제품이다. 카누 이터널 마운틴은 강하게 볶은 원두를 섞어 진한 초콜릿의 풍미를 자랑하며, 카누 세레니티 문 디카페인은 에티오피아와 콜롬비아 원두를 섞어 산뜻하면서도 부드러운 산미를 느낄 수 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캡슐커피 제품과 함께 하기 좋은 바리스타 머신도 눈길을 끈다. '카누 바리스타 어반', '카누 바리스타 브리즈', '카누 바리스타 페블' 등 총 3종으로 선호하는 디자인과 장소 등 취향과 상황에 따라 원하는 대로 구매하면 된다. 카누 바리스타 머신은 원하는 커피의 종류와 물의 양을 선택할 수 있고, 아이스 전용 버튼도 갖춰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또한, 특허기술 '트라이앵글 탬핑'이 적용돼 커피를 항상 일정하게 추출함으로써 향미와 질을 균일하게 유지해준다. '골든 에센스'로 불리는 18~22%의 황금 수율로 커피를 내리는 것은 물론, '듀얼 노즐 바이패스 기술'을 통해 에스프레소와 물이 각각 별도의 노즐에서 나와 깔끔한 맛도 선사한다. 한편, 동서식품은 포토존, 게임존 등 다양한 콘텐츠로 채운 팝업 매장을 운영하며 카누 캡슐커피의 소비 점점을 넓히고 있다. 지난 7월 한 달 간 스타필드 고양점과 하남점에서 '그랜드 카누 호텔' 팝업 매장을 순차 운영했다. 앞서 5월에도 한 달 동안 서울시, 서울교통공사와 협업해 서울 지하철 7호선 자양역 내 유휴공간에서 '카누 휴식역 팝업 매장'을 선보인 바 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카누 바리스타는 국내 소비자들의 취향에 가장 잘 맞는 아메리카노의 맛과 향을 제공하기 위해 더 많은 양의 원두, 특허 받은 추출 기술 등을 적용한 프리미엄 캡슐커피"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체험 프로모션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식사와 커피·아이스크림 디저트” 젤라떼리아 띠아모, 이대서울병원점 오픈

국내 젤라또 프랜차이즈 카페 띠아모가 자매 브랜드 '젤라떼리아 띠아모'의 서울 마곡동 이대서울병원점을 새로 개장했다. 젤라떼리아 띠아모는 매장 내에서 한 끼 식사와 함께 커피·젤라또 후식 메뉴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외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식사류는 건강한 먹거리에 초점을 맞춴 베이커리, 샐러드, 샌드위치, 파스타 등 다양한 메뉴로 구성했고, 모든 메뉴는 포장 구매가 가능하다. 김성동 카페 띠아모의 대표는 “오는 12월 개점 예정인 김포 공항점에도 메뉴를 대폭 확대하겠다"라고 전했다. 카페 띠아모는 국내에서 젤라또 아이스크림을 도입한 초기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최근 메뉴군을 대폭 확대한 자매 브랜드 '젤라떼리아 띠아모'를 선보이고 매장 늘리기에 나서고 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동서식품, 올해 첫 개최 ‘카누 바리스타 챔피언십’ 성료

동서식품이 지난 16 ~17일 이틀 간 서울 성동구 MM성수에서 '2024 카누 바리스타 챔피언십' 결선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카누 바리스타 챔피언십은 카누 원두커피 품질의 우수성을 알리고, 프리미엄 커피 라이프 문화를 확산하고자 올해 첫 개최한 바리스타 경연 대회다. 지난 9월 커피에 관심이 있는 성인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2023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WBC) 우승자 엄보람 바리스타를 포함한 커피 전문가들이 심사를 진행했다. 카누 바리스타 챔피언십은 예선을 거쳐 총 8명의 바리스타가 결선에 진출했다. 첫날인 16일에는 카누 원두 제품을 활용한 아메리카노, 17일에는 창작 메뉴로 각각 경연을 진행했다. 두 번의 경연 점수를 합산해 최종 우승자를 결정했다. 최종 우승은 최재영 바리스타에게 돌아갔다. 최 바리스타는 '일상 속에서의 특별함'이라는 주제로 커피에 쌀과 사과를 접목한 창작 메뉴를 선보였다. 동서식품은 우승자인 최 바리스타에게 3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으며, 2등을 차지한 진명기 바리스타와 3등 엄성진 바리스타에게 각각 1000만원, 500만원의 상금을 지급했다. 강성룡 동서식품 마케팅 상무는 “이번 2024 카누 바리스타 챔피언십을 통해 많은 분들의 커피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며 “대회 기간 동안 자신만의 커피 철학과 카누 원두를 활용하여 차별화된 메뉴를 보여준 참가자들에게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K-매운맛 알린다” 삼양식품, 美 월마트에 불닭떡볶이 입점

삼양식품이 불닭떡볶이 2종(오리지널, 까르보)을 미국 대형 할인점 '월마트'에 신규 입점했다고 18일 밝혔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미국 전역 월마트에 불닦볶음면을 입점시킨 후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확인하고, 최근 불닭떡볶이 제품도 추가 입점시켰다. 2018년 국내에서 첫 선보인 불닭떡볶이는 불닭 소스를 활용한 소스가 특징으로, 현재 미국을 비롯해 6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실온 보관 제품으로 전자레인지 조리가 가능해 떡볶이 요리법이 익숙하지 않은 해외 소비자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이번 월마트 입점을 통해 삼양식품은 향후 미국 내 불닭떡볶이 인지도와 매출 상승을 위해 주요 유통채널 입점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해외 소비자들이 다양한 한식을 접하면서 불닭브랜드 간편식 제품의 수출도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 국내외에서 떡볶이를 비롯한 간편식 제품의 판매처를 늘리며 브랜드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출하 확대·할인 공세에 배춧값 한 달 새 63%↓

올 여름 폭염으로 치솟았던 배춧값이 가을배추 출하가 계속되고 유통업체들의 할인 판매 공세까지 더해지면서 한 달 만에 60% 넘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조사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배추 평균 소매가격은 1포기 당 3257원으로 전월 동기 대비 63.3% 감소했다. 폭염에 따른 작황 부진으로 주요 산지에서 여름 배추 공급량이 줄면서 지난 9월 배추 평균 소매가격이 1만원 수준으로 올랐으나, 가을배추 출하가 본격화돼 지난달 하순부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배춧값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인 평년의 3552원 대비 8.3% 가량 낮은 수준이다. 다만, 전년 대비 21.5% 비싸다. 여기에 정부 할인 지원과 유통사 자체 할인도 더해지면서 소매가격은 더욱 낮아졌다. 이마트는 김장철을 맞아 가을배추 39만 포기를 포기당 1600원대에 선보인 데 이어, 30만 포기를 1400원대로 더 낮춰 팔기로 했다. 농협도 하나로마트에서 절임 배추와 젓갈 등의 김장 재료를 최대 38% 할인 판매한다. CJ제일제당과 대상 등 김치 제조사의 제품 판매도 정상화됐다. 이들은 앞서 여름배추 수급 불안이 이어지면서 자사몰에서 일부 제품 판매를 중단하거나 배송을 늦췄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이달 중순부터 최대 주산지인 호남 지역 재배 물량 출하가 본격화하면서 가격은 더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다이소 ‘이커머스 꿈’ 가시화…대량주문·물류센터 확대

오프라인 유통업계 강자로 떠오른 아성다이소가 온라인 사업 확장 등 채널 다각화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말 플랫폼 통합 개편을 시작으로 최근 대량구매 서비스 고도화 등 '판매 체제 개편' 밑그림 그리기에 한창인 가운데, 체질 개선에 따른 물동량 증가가 예상되면서 물류 시설 확충에도 공들이는 분위기다. 17일 아성다이소에 따르면, 최근 자체 온라인 몰인 다이소몰 내 대량주문 서비스 전용 코너인 '대량주문관'을 신설했다. 지난해 12월 대량주문 서비스를 도입한 이래 단체·기업 등의 수요가 늘면서 고객 편의성 개선에 나선 것이다. 현재 모바일 앱(App)을 통해 사용 가능하며, 다음달 PC(개인용컴퓨터) 버전도 도입한다. 기존에는 전체 구매 단계에서 주문 수량을 늘려가며 대량주문이 가능한 지 확인할 수 있었다. 반면에 이번 전용 코너를 통해 대량주문이 가능한 상품, 배송가능지역 등의 세부 사항을 미리 살펴볼 수 있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다이소의 설명이다. 업계는 1000원~5000원 균일가 정책을 고수하는 다이소 특성상 낮은 객단가(1인 당 구매액)를 보완하기 위해 대량주문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다이소몰의 경우 3만원 미만 구매 시 배송비 3000원을 부과하는데, 배송비까지 지불하며 온라인 몰에서 초저가 제품을 사들일 가능성이 낮다는 지적이다. 전용관 신설 외에도 다이소는 하반기 들어 대량주문 서비스 고도화에 공들이고 있다. 지난 7월에는 기존 수도권과 대전, 광주광역시 중심에서 지역 산간·일부 지역 이외 전국 단위로 운영 범위를 넓혔다. 1개 구매 시 최소 30만원 이상이던 최소주문금액도 1개 당 10만원 이상으로 낮추되, 총 상품가가 20만원을 넘도록 조건을 완화했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올 3분기 대량주문 매출이 직전 분기 대비 131% 가량 신장했다"면서 “음식점이나 공공기관에서 주방용품과 사무용품 등을 주로 구매하고 있으며, 단체나 기업 회원의 고객 비중이 약 70%로 개인 고객보다 많다"고 설명했다. 대량주문 서비스 외에도 다이소는 지난해 말부터 온라인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대부분의 매출이 발생하는 오프라인 중심 체제에서 채널 다각화로 수익 증진을 이루기 위함이다. 지난해 말 기존 오픈마켓 형태의 '다이소몰'과 다이소 상품만 취급하던 '샵다이소'를 통합하는 동시에, 익일배송 서비스까지 도입한 것이 대표 사례다. 온라인 사업을 본격화하며 자체 몰 이용자수도 증가세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 7월 다이소몰 앱의 월간 사용자 수(MAU)는 269만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140% 가량 늘어난 수치다. 온라인 사업 성장세로 물동량 증가도 예상됨에 따라 물류 서비스 강화에도 진심이다. 기존 경기 용인·부산 물류센터에 이어, 올 상반기부터는 경기 물류센터로 임대해 운영하고 있다. 경기 용인·부산 센터는 각각 중부권, 남부권 물량을 담당하며 안성 센터는 온라인 몰 주문 수요를 전담하는 중이다. 오는 2026년에는 세종시 소정면 스마트그린산단 부지에 연면적 15만4710㎡(약 4만6800평) 규모의 세종허브센터도 건립한다. 총 3500억원을 투입하는 역대 최대 규모 물류센터로 추후 경기 남부·충청권 점포 물류를 담당한다. 아울러 내년 6월 준공 목표로 양주허브센터도 짓고 있다. 총 2500억원을 투입하는 양주허브센터는 7만3421㎡(약 5만2459평) 규모로, 경기 북부 물류 거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CJ올리브영,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교육프로그램’ 대상

CJ올리브영은 자사 사내 교육프로그램 '러닝CON'이 '2024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대상'에서 교육프로그램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HRD(인적자원개발)협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지난 1995 제정된 이래 국내 인적자원개발 발전을 선도한 정부기관, 지자체, 기업체, 교육기관, 연수원, 교육전문가 등에게 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 17층 스카이뷰컨벤션에서 행사가 열렸다. 교육프로그램 부문 대상을 수상한 러닝CON은 배움을 위한 콘퍼런스 겸 콘서트를 다루는 사내 교육 행사다. 다양한 부서의 구성원들이 직접 △트렌드 선도 △강한 실행력 △협업과 소통 △함께 성장 등의 올리브영의 일하는 방식과 연계한 강의를 맡는다. 이 밖에 올리브영은 임직원 역량 개발과 성장을 위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올리브영 구성원이 조직에 잘 융화되도록 돕는 온보딩 프로그램부터 여러 직무에 특화된 아카데미 프로그램 등이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모든 구성원이 올리브영과 함께 성장하고 각자의 분야에서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이를 위한 프로그램도 더 다양하게 기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숭실대, 현택환 서울대 석좌교수 초청 ‘탄소중립 도우미 나노기술’ 특강

숭실대학교는 지난 13일 오후 6시 형남공학관 115호에서 현택환 서울대학교 석좌교수를 초청해 숭실글로벌리더스포럼 특강을 개최했다. 17일 숭실대에 따르면, 이날 특강에는 공과대학 교수진과 학부, 석·박사 과정 재학생 등 120여명이 참여했다. 사전 간담회에는 이원철 연구산학부총장, 김회권 교목실장, 정영진 공과대학장, 김병효 신소재공학과 교수가 참석했다. 이번 특강은 숭실대 일반대학원 친환경화학소재융합학과(신소재공학과와 화학과의 협동과정)의 2024학년도 2학기 콜로키움(발표자가 발표한 이후 참여자와 의견을 조율해 나가는 토론 방식)의 하나다. 특강을 주도한 현택환 교수는 나노입자 합성과 응용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평가 받는다. 2020년 노벨 화학상 유력 후보에 오르며 의학과 환경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업적을 인정받고 있다. 이날 현 교수는 “나노기술은 정보 기술(IT), 반도체, 배터리 등 다양한 분야와의 융합으로 또 다른 혁신기술을 만들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분야"라며 나노입자 크기를 일정하게 제어하는 것의 중요성을 일상 속 사례를 제시하며 설명했다. 이어 현 교수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성과를 내기 위해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협력해 융합연구와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실패를 학문적·인격적 성장의 밑거름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화제의 신상품] 자르면 젤리가 와르르~ 파리바게뜨 ‘하리보 젤리 케이크’ 맛과 재미 선사

파리바게뜨가 독일 젤리 브랜드 하리보(HARIBO)와 손잡고 선보인 가격 2만원대의 '하리보 젤리 케이크'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케이크를 자르면 속에서 알록달록한 젤리가 와르르 쏟아지는 특이한 콘셉트가 재미를 더해주면서 출시 이후 빠르게 판매량을 늘리고 있다. 14일 파리바게뜨에 따르면, 지난 8일 출시한 한정판 '하리보 젤리 케이크'는 현재 케이크 제품군 내 기존 베스트셀러 대비 약 3배 더 많이 팔릴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그동안 다른 베이커리 프랜차이즈에서 만나볼 수 없던 젤리를 가득 품은 케이크인 점에서 젤리 마니아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그만큼 젤리를 접목하는 과정에서 고민도 많았다고 전했다. 젤리 특성상 케이크 위에 토핑으로 얹으면 저온보관 시 표면이 딱딱해져 식감이 다소 떨어지기 때문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녹인 젤리를 사용할 경우 제품의 상징성이 사라질 것으로 염려됐다"면서 “젤리 모양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케이크 내부에 집어넣어 표면이 단단해지는 것 완화시켰다"고 말했다. 제품에는 총 40g의 하리보 젤리를 사용한다. 다양한 젤리 종류가 있지만 하리보와의 첫 협업상품인 점을 고려해 1960년 출시된 하리보사의 대표제품 '골든베렌 젤리'를 활용했다. 골든베렌 젤리를 사용하면서 레몬·오렌지·라즈베리·파인애플·사과·딸기 총 6가지의 맛의 젤리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케이크 시트 디자인도 무지개 색상으로 표현했고, 케이크 위에 색색의 스프링클(장식용 작은 사탕)도 뿌려 화려함을 강조했다. 젤리의 상큼함과 걸맞은 레몬 크림도 더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젤리와 빵의 조화가 상상이 되지 않았지만 실제로 먹어보니 생각보다 잘 어울리고, 촉촉하고 부드러운 빵 시트와 함께 레몬 맛이 더해진 생크림이 젤리의 단맛을 극대화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하리보 대표 캐릭터인 골든베어가 새겨진 특별 패키지도 눈길을 끌었다. 케이크 크기가 흔히 1호로 불리는 아담한 사이즈인 점은 아쉬웠지만, 2만원대의 가격대를 고려하면 나쁘지 않았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하리보는 특히 어린 아이부터 젊은 세대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넓은 팬층을 보유한 브랜드"라며 “귀여운 디자인은 물론 2만5000원의 합리적인 판매가로 가격 부담 없이 고객들이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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