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중견련-산은, '중견기업의 회사채 발행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중견기업의 자금조달 역량 강화를 위한 협업체계 구축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용보증기금이 30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산업은행과 '중견기업의 회사채 발행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용도는 양호하나 인지도가 낮아 자체 역량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중견기업이 QIB(Qualified Institutional Buyers, 적격기관투자자) 시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QIB 제도는 은행, 보험사, 연기금 등 투자위험 관리능력이 충분한 적격기관투자자 간에만 거래되는 회사채에 대해 발행절차를 완화시켜주는 제도이다. 중소·중견기업이 적은 비용으로 빠르게 회사채를 발행할 수 있도록 2012년 5월 도입됐으나 발행기업의 인지도 부족 및 투자자들의 위험회피 성향으로 인해 제도 활성화가 어려웠다. 협약에 따라 중견련은 유망 중견기업을 추천하고, 신보는 추천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에 대해 보증심사를 거쳐 원리금 지급보증을 제공한다. 산은은 QIB 시장을 통한 회사채 주선·인수·투자를 담당할 예정이다. 이번 3자 협약을 통해 침체된 QIB 시장이 활성화되고 중견기업의 자금조달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간접금융에 편중됐던 중견기업의 자금조달 수단이 확대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보는 중견기업이 자본시장에서 유동성을 원활히 확보해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iM뱅크, 비상금박스 특별 우대금리 가입 대상 확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비대면 전용 파킹통장 상품인 '비상금박스'의 리뉴얼을 실시하고, 가입 대상 확대 및 신규 고객 대상 특별 이벤트로 우대금리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비상금박스'는 '주차하듯(parking)' 여유 자금을 자유롭게 입·출금 하면서 일반 입출금 통장 대비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파킹통장 상품으로 지난 2022년 첫 출시 이후 꾸준히 사랑받아왔다. '비상금박스'는 단순한 금융상품을 넘어 재미와 동기부여를 결합한 기능도 주목 할 만 하다. 고객이 직접 통장 이름을 설정해 목표를 구체화할 수 있으며, 납입한 금액에 따라 iM뱅크의 대표 캐릭터인 단디와 똑디가 '플렉스(FLEX)' 하며 성장하는 기능을 더해 마치 게임을 하듯 재테크의 즐거움을 더했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더욱 폭넓은 고객층을 대상으로 새롭게 선보이는데, 가입대상이 기존 만35세 이하의 고객에서 만18세 이상의 모든 개인고객으로 확대되어 더 많은 고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치 한도 또한 기존 2백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되어 단기 자금 운용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더욱 유리한 조건을 제공한다. 리뉴얼 기념으로 내년 3월31일까지 iM뱅크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 우대금리도 제공된다. iM뱅크 신규 고객이 '비상금박스'를 가입하는 경우, 기본금리 연 1%에 추가로 연 2%p 우대금리를 제공받아, 가입일부터 3개월 동안 총 연 3%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iM뱅크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은 고객의 다양한 금융 니즈를 반영하여 더 많은 고객이 자금을 편리하게 운용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하였으며, 특히 신규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고 전하면서 “새해에도 iM뱅크는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더 나은 금융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칠곡군, 물가 안정관리 재정인센티브 5천만원 확보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이 행정안전부 주관의 '2024년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에서 '나' 등급을 획득해 특별교부세 5천만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는 지난 2022년부터 행정안전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물가안정 노력도에 대해 평가하고 재정적 인센티브를 부여해 민생 경제 회복을 유도하는 제도이다. 군은 정부정책에 적극 동참해 △공공요금 인상 최소화 및 인상시기 이연․분산, △착한가격업소 지정 확대 및 맞춤형 인센티브 지원, △물가 모니터링 및 물가안정 캠페인 등을 추진했다. 이와 함께 칠곡군은 구미와 대구 등 인근 대도시로의 소비 이전을 내수로 전환시키기 위해 왜관야시장, 농산물 퍼뜩시장, 꿀맥 페스티벌 등 소규모 내수진작 이벤트를 개발해 주민들의 착한소비 동참을 유도하고 나아가 관광객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해 왔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는 어려운 시기에 지갑을 닫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라며 “물가안정과 내수 활성화 모두를 위해 지역 내 자금의 선순환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칠곡군,전국 최고의 자전거 도시로 거듭난다......자전거 성지로 '우뚝'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호국평화의 도시 경북 칠곡군이 전국 최고의 자전거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칠곡군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전국 자전거 대회서 가장 많은 참가자를 유치하는 등 동호인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기업들의 후원과 개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자전거 우선도로와 펌프 트랙(자전거 공원)을 마련하는 등 친환경 도시 조성에 나선 칠곡군의 자전거 인프라 투자와 지역 자전거 동호인들의 노력이 빚어낸 성과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지난 27일 김태경 칠곡군 자전거연맹회장과 간담회를 갖고 대회 개최와 기업 후원과 관련해 머리를 맞댔다. 칠곡군은 대구, 구미 등 대도시와 인접하고 전국 어디서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은 물론 도심에서 출발해서 도심으로 복귀하는 원점 회귀 코스를 보유해 접근성과 편의성이 높다. 또 자전거 코스를 따라 낙동강이 흐리고 산과 들 등의 천혜의 자연환경은 물론 역사적 명소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어 자전거 여행에 최적의 장소로 평가받았다. 김재욱 군수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것은 물론 칠곡보와 경호천을 지나 금오동천으로 이어지는 13km 구간의 자전거 우선도로를 개설하고 코스 안내 체계와 인프라를 정비했다. 이와 함께 석적읍 중지리에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가족이 즐길 수 있는 3천 평(10,000㎡) 규모의 자전거 펌프트랙 조성에 나섰다. 칠곡군 자전거연맹은 김태경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바쁜 생업에도 코스를 정비하고 다양한 자전거 대회를 개최하며 자전거 도시 칠곡의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또 6.25코스, 전기자전거 코스 등 초보자부터 상급자까지 이용할 수 있는 다채로운 코스를 개발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칠곡군에서 열리는 대회가 3년 연속 전국 자전거 동호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대회에 이름을 올리며 기업으로부터 후원과 협찬이 이어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달 23일 다부동에서부터 왜관지구전적기념관으로 이어지는 호국영령의 숭고한 뜻을 따라 달리는 68km 구간의 6·25 코스를'자전거 자유여행 대표코스 60선'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김재권 한국산악자전거연맹회장은“칠곡군은 편리한 접근성과 다양한 코스로 인해 전국 자전거 동호인들이 즐겨 찾는 새로운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라고 전했다. 김 군수는“자전거는 주민 건강과 여가문화는 물론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라며“칠곡군 곳곳에 숨겨진 매력적인 장소를 자전거로 쉽고 안전하게 찾을 수 있도록 정비해 자전거 여행이 지역관광의 대표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시교육청, 2025학년도 초등 신입생 예비소집 실시 예비소집 불참 사유 미확인 아동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소재 파악 및 안전 확인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은 초등학교 의무취학의 첫 단계로 내년 1월 2일 또는 1월 3일에 대구지역 공립학교 233개교에서 2025학년도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2025학년도 대구의 초등학교 입학대상자는 2018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출생한 아동과 전년도 미취학아동(입학연기, 유예 등)을 포함해 15,644명(2024. 11. 30.기준)이다. 취학대상 아동의 보호자는 배부받은 취학통지서를 확인하고 취학할 학교의 예비소집일에 자녀 또는 보호하는 아동과 함께 참석해 입학등록을 해야 한다.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은 입학등록에 필요한 사항을 확인하고, 아동의 안전을 파악하는 중요한 절차로, 모든 취학대상자와 보호자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반드시 참석해야 하고, 사전 예고 없이 예비소집일에 불참할 경우 전화나 가정방문 등 아동의 소재 확인이 이루어진다. 각 학교는 지정된 날짜의 주간에 기본 예비소집을 실시하고, 주간에 참석하지 못하는 아동과 보호자를 위해 학교장이 자율적으로 같은 날 저녁 시간을 정해 한 차례 더 소집한다. 특히, 이번 예비소집에서 '2025학년도 늘봄학교 수요조사'도 함께 실시되어 소집에 참석한 아동의 보호자는 학교의 안내에 따라 학부모 안내장 또는 QR코드를 통해 늘봄프로그램 참여 여부, 희망 프로그램 등을 선택하고, 그 결과는 늘봄학교 운영에 활용된다. 강은희 교육감은 “예비소집은 입학등록뿐 아니라, 처음 학교에 입학하는 아동들이 학교시설을 미리 둘러보고, 학교생활에 필요한 준비 사항 등에 대해 안내받는 기회인 만큼 학부모님들께서 자녀와 함께 꼭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천시, 국가애도기간에 따른 행사 취소·연기 2024년 제야음악회 연기, 2025 을사년 해맞이 행사 취소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지난 29일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국가애도기간지정에 따른 조의와 애도를 표하고자, 개최 예정이었던 일부 행사를 취소·연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31일 오후 10시 영천시민회관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2024년 제야음악회'는 내년 1월 11일 오후 7시로 연기됐으며, 1월 1일 영천전투메모리얼 전망타워 일원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2025년 을사년 해맞이 행사'는 전면 취소됐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국가적 애도 분위기를 고려해 연말연시 행사를 취소·연기하게 됐다"며, “안타까운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께 조의를 표하며, 유가족분께 진심 어린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