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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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한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순한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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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시 남자만 대피하세요?… 논란 부른 행안부의 뻘쭘한 아이디어

▲[에너지경제신문 에경브리핑 유투브] 지난 12일 일부 언론에서 “대형 재난 시 시민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여러 유형으로 운영 중인 재난 대피소를 일원화한다”면서 남성만 표시한 비상구 유도등에 여성 도안을 추가해 혼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도 덧붙였다.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비상구에 그려진 건 그냥 사람으로 보면 되지, 어딜 봐서 남자만 상징한다고 보는 거지? 머리를 길게 휘날리고 치마를 입어야 여잔가?” ,“어떻게 하면 이태원 참사 같은 일이 생기지 않을까를 고민해도 모자랄 판에 아무 의미 없는 비상구 그림에 남자를 넣을까? 여자를 넣을까나 고민하고 있냐?”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논란이 커지자, 행정안전부와 소방청은 공동 설명자료를 내고 "비상구 유도등 도안 변경은 구체적 사항이 결정된 바 없다"고 해명하고 언론에 보도된 여성 상징 유도등 픽토그램은 정부의 시안이 아니며 임의로 제시된 것이라면서 “추후 디자인을 변경하더라도 기존 설치된 유도등을 교체하는 것이 아니라 신규 설치되는 유도등에 적용하게 될 예정이므로 예산 낭비 우려는 없다”고 강조했다. [영상스크립트 전문]어색하고 민망한 상황을 가리켜 뻘쭘하다고 하지요.일부 언론을 통해 행정안전부에서 검토한 것으로 알려진 아이디어가 행정안전부를 굉장히 뻘쭘하게 만들고 있습니다.지난 12일 한국경제 등 일부 언론에서 “대형 재난 시 시민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여러 유형으로 운영 중인 재난 대피소를 일원화한다”면서 남성만 표시한 비상구 유도등에 여성 도안을 추가해 혼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도 덧붙였는데요.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비상구에 그려진 건 그냥 사람으로 보면 되지, 어딜 봐서 남자만 상징한다고 보는 거지? 머리를 길게 휘날리고 치마를 입어야 여잔가?” ,“어떻게 하면 이태원 참사 같은 일이 생기지 않을까를 고민해도 모자랄 판에 아무 의미 없는 비상구 그림에 남자를 넣을까? 여자를 넣을까나 고민하고 있냐?” 등의 비판이 쏟아졌습니다.허은아 가칭 개혁신당 창당준비위원장도 자신의 SNS에 "저 마크를 보고 남자만 대피하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며 "제발 글로벌 스탠더드 운운하며 시민들을 가르치려 들지 말고 생각이라는 것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는데요.논란이 커지자, 행정안전부와 소방청은 공동 설명자료를 내고 "비상구 유도등 도안 변경은 구체적 사항이 결정된 바 없다"고 해명했습니다.또 언론에 보도된 여성 상징 유도등 픽토그램은 정부의 시안이 아니며 임의로 제시된 것이라면서 “추후 디자인을 변경하더라도 기존 설치된 유도등을 교체하는 것이 아니라 신규 설치되는 유도등에 적용하게 될 예정이므로 예산 낭비 우려는 없다”고 강조했는데요.현재의 비상구 유도등 픽토그램의 유례는 1972년 5월 13일 일본 오사카시 센니치 백화점 화재로 118명이 숨지고 78명이 중경상을 입는 큰 피해가 발생하자 일본 정부는 ‘비상구 표시를 분간하기 어려워 피해가 컸다’는 지적에 공모를 거쳐 현재 우리가 쓰는 픽토그램이 탄생하게 됐습니다. 현재 비상구 유도등 픽토그램은 전 세계가 사용하는 국제 표준으로 우리나라에서도 1992년부터 사용하고 있습니다. jsh@ekn.kr

BTS RM과 뷔 훈련병 수료, 모든 멤버가 이젠 전우!

▲[김대오의 속전속결 연예클립 유투브] 16일 육군훈련소에 따르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RM과 뷔가 훈련병 수료식을 마치고 이등병 계급장을 달았다.RM과 뷔는 5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마치고 ‘최정예 훈련병’으로 선발됐다.최정예 훈련병은 200명 중 5명 정도가 선발되어 포상휴가도 주어진다. [영상스크립트 전문]그룹 방탄소년단(BTS)의 RM과 뷔가 16일 육군훈련소에서 훈련병 수료식을 마치고 이등병 계급장을 달았습니다.육군에 따르면 RM과 뷔는 5주간의 제식훈련, 정신교육, 구급법, 각개전투, 화생방 등 기초 군사훈련을 마쳤다고 합니다. 이들은 ‘최정예 훈련병’으로도 선발됐는데요, 최정예 훈련병은 200명 중 5명 정도가 선발되어 포상휴가도 주어집니다.이날 RM은 수료식에서 자발적으로 제작한 영상편지를 공개했는데요, 이 영상에서 RM은 “입대 자체가 장기간 미뤄왔고 나이도 제법 좀 있는 상태에서 입대하다 보니 많은 것들이 두렵고 걱정됐던 것은 사실”이라며 “늦게 입대하는 바람에 같이 생활했던 생활관 동기들은 거의 대부분이 저와 열 살가량 차이가 나는 어린 동기 훈련병들과 함께 생활했다”는 수료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신전력 교육을 통해 분단국가이자 휴전 국가인 우리 대한민국에서 군의 필요성, 기초군사훈련의 필요성을 절실히 깨달았다"며 "저에게는 육군훈련소가 아니었으면 해보지 못했을 경험들이 아주 많았다. 특히 며칠 전에 완료한 야간행군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습니다.RM은 "밤새 전우들과 함께 행군을 하면서 힘들 때 별을 보고 함께 응원을 나누면서 말로만 듣던 그 전우애가 무엇인지 느낄 수 있었다"며 "훌륭하신 간부님들과 분대장님들 덕에 굉장히 생소했던 많은 훈련들도 보람되고 재미있게 완료할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그는 "자연스럽게 군 생활 속에서의 의의, 재미와 보람을 찾을 수 있었다"며 "모두가 사격술을 배울 필요가 없는 그런 세상이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70여년간 대한민국에서 누려온 이 평화는 많은 분들의 숭고한 희생과 노력, 헌신이 있었다는 것을 상기해보면서 앞으로의 남은 군 생활에서도 최선을 다하여 임무를 수행하겠다"며 군 생활에 대한 다짐을 내놓았습니다.RM은 이번 주 중 자대에 배치되고, 입대 전 수도방위사령부 특수임무대(SDT)에 지원한 뷔는 3주간의 후반기 교육을 더 받은 후 군 복무를 시작합니다.방탄소년단은 2022년 12월 입대해 제5병사단 조교로 복무중인 맏형 진을 시작으로 멤버 전원이 병역 의무를 이행중입니다. 제이홉은 지난해 4월에 입대해 제36보병사단 조교로 복무 중입니다. 이와 함께 지난해 9월에 입대한 슈가는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며, 지민과 정국도 곧 신병 교육 수료를 앞두고 있어 BTS 완전체 활동은 멤버들이 모두 제대한 2025년에 성사될 것으로 보입니다. jsh@ekn.kr

재건축·재개발·1기신도시 정비 규제 푼 정부, 실효성은

▲[에너지경제신문 에경브리핑 유투브] 정부는 지난 10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두 번째 민생 토론회에서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을 발표했다.30년이 넘은 아파트는 안전진단 없이 바로 재건축 절차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한 ‘재건축 패스트트랙’과 그동안 규제가 많았던 재개발에 노후도 요건을 완화하고 올 하반기 수도권 1기 신도시 가운데 선도지구를 지정해 내년 중 특별정비계획을 수립한 뒤 현 정부 임기 내인 2027년 착공해 2030년 첫 입주를 목표로 추진한다. [영상스크립트 전문]정부가 30년이 넘은 아파트는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을 시작하도록 규제를 완화하고, 현 정부 임기 내 수도권 1기 신도시 재정비사업을 착공해 2030년 첫 입주를 목표로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정부는 지난 10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두 번째 민생 토론회에서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을 발표했는데요.30년이 넘은 아파트는 안전진단 없이 바로 재건축 절차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한 ‘재건축 패스트트랙’과 그동안 규제가 많았던 재개발에 노후도 요건을 완화하고 올 하반기 수도권 1기 신도시 가운데 선도지구를 지정해 내년 중 특별정비계획을 수립한 뒤 현 정부 임기 내인 2027년 착공해 2030년 첫 입주를 목표로 추진한다는 것이었습니다.부동산R114에 따르면 1월 현재 전국의 아파트 1232만 가구 중 준공된 지 30년이 넘은 아파트는 262만 가구로 이 가운데 서울·경기·인천에 47%가 몰려있는데요.즉, 이번 규제 완화로 수도권이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총선을 3개월 앞두고 수도권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는 부분인데요.'재건축 패스트트랙'이 도입되면 앞으로 5년 안에 전국 아파트의 37%에 해당하는 460만 가구가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에 착수할 수 있습니다.하지만 낙관하기는 아직 이른데요. '재건축 패스트트랙' 도입을 위해선 국회에서 도시정비법이 먼저 개정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정치권 관계자들은 4월 10일 총선을 앞두고 있어 국회 법안심사와 본회의 처리까지 기대하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인데요. 총선 이후 5월 30일 21대 국회가 만료되면 법안은 자동 폐기됩니다.다만 1기 신도시의 경우는 지난해 12월 제정된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이 이달 중 입법 예고할 것으로 알려져 있어 재건축 안전진단 면제가 확실할 것으로 보입니다.시장에서는 벌써부터 정책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는데요.재건축이든, 재개발이든 사업성이 확보될 때 진행할 수 있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와 고금리, 공사비 상승 등으로 인해 분담금 등 비용부담 증가와 정비사업 기간 대규모 이주로 발생할 수 있는 주변 주택의 임대비용 상승 등 풀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건설경기가 악화하고 내수부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과연 정부의 바람처럼 정비사업 규제 완화를 통해 지나친 수요 위축을 막고 정상 주택수요로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jsh@ekn.kr

▲[에너지경제신문 에경브리핑 유투브] 지난 11일 언론보도를 통해 대광위가 빠르면 15일 수도권 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노선을 발표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대광위는 지난해 7월, 경기도, 김포시, 인천시, 인천 서구와 5호선 연장 업무협약을 하려고 했으나 인천 서구가 거부해 중단됐다고 밝혔다. 당초 지난해 8월 김포시와 인천 서구의 노선안 중 하나를 선택할 계획이었지만 두 지자체 간 갈등을 이유로 연말까지 중재안을 마련하겠다며 입장을 선회했다. 국토교통부와 대광위는 지난해부터 직권으로 5호선 연장 노선을 결정하겠다고 밝혀왔지만 자칫 총선을 앞두고 거대한 후폭풍에 휩싸일 수 있는 상황이 부담됐는지 지역 간의 합의만 종용하며 뒷짐 지고 시간만 보낸 탓에 5호선 연장 사업은 김포시와 인천 서구의 자존심 싸움이 된 형국이다. [영상스크립트 전문]직권으로 5호선 연장 노선을 결정하겠다던 국토교통부와 대광위(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자칫하면 총선을 앞두고 거대한 후폭풍에 휩싸일 수 있는 상황이 부담됐는지 지역 간의 합의만 종용하며 뒷짐 지고 시간만 보낸 탓에 5호선 연장 사업은 김포시와 인천 서구의 자존심 싸움이 된 형국인데요.대광위는 지난해 7월, 경기도, 김포시, 인천시, 인천 서구와 5호선 연장 업무협약을 하려고 했으나 인천 서구가 거부해 중단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당초 대광위는 지난해 8월 김포시와 인천 서구의 노선안 중 하나를 선택할 계획이었지만 두 지자체 간 갈등을 이유로 연말까지 중재안을 마련하겠다며 입장을 선회한 바 있는데요.그동안 김포시는 5호선 연장이 골드라인 혼잡 완화를 위한 근본 해결책이기 때문에 방화 차량기지(방화차량사업소)와 건폐장(방화동 건설폐기물처리장)의 김포시 이전을 합의하고 김포콤팩트시티 광역교통개선분담금으로 추진되는 만큼 반드시 김포시안으로 결정돼야 한다는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습니다.인천시도 서구 62만명 중 21만명이 검단에 살고 있을 만큼 검단신도시에 입주하는 인구가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어 검단신도시 남단을 ‘U’자로 경유해 인천지하철 1·2호선으로 환승하는 노선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결국 해를 넘겨 지난 11일 언론보도를 통해 대광위가 빠르면 15일 수도권 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노선을 발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특히 지난 9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 참석을 위해 전국 지자체장들이 대거 출장길에 올랐는데요, 이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정복 인천시장, 김병수 김포시장도 포함되어 있어 이 자리에서 수도권 지하철 5호선 노선에 대한 협의가 이뤄지는 게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하지만 지역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주요 현안을 총선을 3개월 앞두고 지역 민심을 관리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결정하기가 예상보다 어려울 것이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은데요.여기에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의 인천 계양 선언으로 5호선 연장이 새로운 국면을 맞는 것이 아니냐는 말까지 떠돌며 더욱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상황입니다.인천 계양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지역구로 국토교통부 전 장관이 출사표를 던진 만큼 일각에서는 대광위가 인천시안에 손을 들어줄 가능성이 높지 않겠느냐는 관측인데요.하지만 김포시 안팎에서는 인천시안으로 결정될 경우 건폐장 이전 합의 파기 가능성 크고 인천 서구는 지역 내 건폐장 수용 의사가 전혀 없는 만큼 김포시가 건폐장 이전 합의를 파기할 경우 서울시는 5호선 연장사업을 딱히 진행해야 할 이유가 사라져 사업 무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대광위의 정무적 판단 가능성은 높지 않을 거란 전망도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언론보도를 통해 반년 넘게 표류하던 5호선 연장사업의 노선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만큼 김포시와 인천서구는 물론, 총선을 앞둔 지역 정치권까지 대광위의 입에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jsh@ekn.kr

박수홍 친형 징역 7년-형수 3년 검찰구형 "자식처럼 키웠는데…." vs "형량 아쉽다“

▲[김대오의 속전속결 연예클립 유투브] 검찰이 지난 10일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방송인 박수홍의 친형 진홍씨와 형수 이씨에 대해 죄질이 불량하다며 각각 징역 7년과 3년을 구형했다.검찰은 "현재까지 피해 회복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동생에게 치명적인 이미지 손상을 입힐 수 있는 상황을 유발해 죄질이 불량하다"고 밝혔다.이날 공판에서 박수홍의 형 진홍씨는 "수홍이는 제 자식같은 아이"라며 "내가 몰라서 그런 게 있다면 죗값을 받겠다. 하지만 지금 상황은 너무 억울하다"고 토로했다. 선고 공판은 다음 달 14일에 열린다. [영상스크립트 전문]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방송인 박수홍의 친형 진홍씨와 형수 이씨에 대해 검찰이 지난 10일 공판에서 죄질이 불량하다며 각각 징역 7년과 3년을 구형했습니다. 이번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현재까지 피해 회복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동생에게 치명적인 이미지 손상을 입힐 수 있는 상황을 유발해 죄질이 불량하다”면서 징역 7년을, 형수 이씨에게는 “개인 생활을 위해 법인 자금을 사용하고도 반성하지 않는다”며 “박수홍과 관련한 악성 댓글을 게시하는 등 추가적인 가해 사실도 확인됐다”며 징역 3년을 구형했습니다.박수홍과 형 진홍씨가 금전문제로 진실공방에 들어간 것은 지난 2021년 3월부터입니다. 30년 전 박수홍 데뷔 때부터 매니지먼트 업무를 맡아온 친형 진홍씨 부부가 박수홍의 출연료로 생계를 이어왔는데, 가족이 돈줄 끊길 것을 걱정해 박수홍의 결혼을 반대한다는 글이 올라오면서 이들의 갈등은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이를 계기로 박수홍은 지난 2021년 4월 친형 부부를 고소했는데요, 친형 박 씨는 구속기소 됐다가 지난해 4월 구속기간 만료로 석방돼 부인 이씨와 함께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이날 공판에서 진홍씨는 “감옥에 다녀온 후 가슴이 떨리고 우울증 증세도 있고 간 수치가 높다”며 건강 악화를 주장했습니다. 일부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가족과 모두 상의해서 재산 처분 관련 결정을 내렸고 법인카드로 헬스장을 등록한 점 등에 대해선 “가족 기업이기 때문에 그렇게 해도 되는 줄 알았다”며 복리후생 취지였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수홍이는 제 자식과 같은 아이”라며 “제가 몰라서 그런 게 있다면 죗값을 받겠지만 지금 상황은 너무 억울하다”고 토로했습니다. 형수 이씨도 “현재 박수홍 씨 등과 연락이 닿지 않아 연로한 시부모를 모실 수 있는 사람은 저희 부부밖에 없다”며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이들의 죄목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횡령 혐의인데요.검찰의 구형에 대해 박수홍 측 변호사는 “7년 구형이면 아쉬운 부분이 있다”며 선고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부부에 대한 선고 공판은 2월 14일에 열립니다. jsh@ekn.kr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지역아동센터에 난방용품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정순한 기자]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하 사보원)은 9일 서울 광진구 ‘신양하늘꿈지역아동센터’에서 이용 아동을 위한 난방용품 전달, 사회서비스정보시스템 관련 현장 의견 청취 등 국민체감형 ESG 현장경영을 실천하였다. 사보원은 사회복지시설 관리업무의 간소화 및 표준화, 보조금 집행의 효율화를 위한 사회서비스정보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광진구 내 지역아동센터에서도 이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이번 난방용품 지원 행사는 한국사회보장정보원 고객지원본부 직원들의 소중한 후원금과 기관의 여유 난방용품을 모아 마련되었으며,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을 위해 광진구 관내 11개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전기 온풍기 등을 전달했다. 사보원 윤상경 고객지원본부장은 "지역아동센터 후원물품 전달을 통해 광진구 지역공동체의 성장에 밑거름이 되는 아동의 학습권을 지원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사보원은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설립되었으며,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 (이하 "법"이라 한다) 제29조에 따라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의 구축ㆍ운영ㆍ지원 및 같은 법 또는 그 밖의 다른 법령에 의해 위탁받은 사업을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수행하여 공정하고 효과적인 사회보장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사보원은 보건복지분야 정보시스템통합 운영·관리, 사회·보육서비스 사업의 통합 관리, 보건복지분야 정보화 지원, 보건복지분야 통계 및 정책, 고객 지원 및 품질 관리를 주요 기능으로 활동하고 있다.한국사회보장정보원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임직원들이 광진구 신양하늘꿈지역아동센터에서 박은경 광진구 지역아동센터협의회장(왼쪽에서 세 번째)에게 난방용품을 전달하고 있다./한국사회보장정보원] 한국사회보장정보원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주요기능 / 사회보장정보원 사이트 자료]

다이소, 리들샷-캡슐커피에 이은 2024년 큰 거 한방?

▲[에너지경제신문 에경브리핑 유투브] 1000원도 가치 있게 쓰이도록 하겠다는 균일가 정책을 무기로 유통 공룡들의 경쟁자로 급부상한 다이소. 최근에는 다이소 화장품이 유튜브에서 ‘가성비’ 제품으로 소개되고 MZ세대 사이에 입소문이 나면서 신규 고객들까지 유입되는 등 참여 고객의 만족도가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다이소의 화장품 성장세를 이끈 건 바로 지난 10월 출시한 'VT 리들샷 페이셜 부스팅 퍼스트 앰플', 일명 리들샷이다. 여기에 이번 겨울에 선보인 5000원대 패딩 조끼와 캡슐 커피 6종도 눈에 띄는 성과를 나타냈다.거침없는 외형 확장과 과감한 지배구조 혁신도 진행 중인 국민가게 다이소에 대해 에경브리핑이 알아봤다. [영상스크립트 전문] 없는 게 없고, 가격도 착한데 보이는 곳마다 매장이 있다면 당연히 장사가 잘되겠죠.1000원도 가치 있게 쓰이도록 하겠다는 균일가 정책을 무기로 유통 공룡들의 경쟁자로 급부상한 다이소에 대해 에경브리핑이 알아봤습니다.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는 '국민가게'라는 슬로건에 걸맞는 저렴한 가격과 괜찮은 품질, 접근성 뛰어난 전국 1500여 곳의 대형 매장을 무기로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고물가 수혜까지 더해 2022년 2조9457억원의 매출을 넘어 2023년에는 매출액 3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점심 먹고 사무실 들어가기 전 뭐에 홀린 듯 다이소 매장에 들러 이것저것 구경하다 한 두 개씩 삽니다.필요한 물건이 어디서 파는지 모를 때 일단 다이소로 갑니다.아이와 집을 나서면 대부분 마지막 코스는 다이소 쇼핑입니다.요즘 10대들의 필수 코스는 스티커 사진 찍고 마라탕 먹고 코인 노래방 갔다 다이소입니다.온라인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다이소 관련 글들이 대부분 공감되는 건 그만큼 다이소가 우리 생활 속에 깊숙이 들어왔다는 방증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다이소는 백화점이나 마트라는 용어 대신 생활용품점으로 자신들의 사업을 분류합니다.이에 걸맞게 손톱깎이, 휴지통, 조화, 화장품 소분용 플라스틱 공병, 반짇고리 세트 등 백화점엔 없고, 마트에서도 보기 힘든데, 전통시장에 가면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아니면 도대체 어디서 파는지 알 수 없는 제품을 구비해놓고 그것도 모자라 균일가로 가격표를 붙여 파니 고객들은 정말 좋아하고, 찾는 이도 많아져 그 힘으로 다이소는 지금의 성장세를 이루었습니다.그런데 다이소는 여기에 머물지 않고, 의류, 신발, 식품, 홈인테리어 등으로 점점 더 취급 분야를 넓히더니 최근에는 다이소 화장품이 유튜브에서 ‘가성비’ 제품으로 소개되고 MZ세대를 중심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큰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단순히 ‘화장품도 팔립니다’ 수준을 넘어 국내 헬스앤뷰티 시장 1위 CJ올리브영의 유일한 대항마로 떠오른 것인데요.다이소의 화장품 성장세를 이끈 건 바로 지난 10월 출시한 VT코스메틱의 앰플형 기초 화장품 VT 리들샷 100 페이셜 부스팅 퍼스트 앰플 일명 리들샷입니다.리들샷은 화장품 원료를 모공보다 얇은 미세한 바늘 형태로 가공해 원료의 체내 흡수력을 높인 로션형 기초 화장품인데요. 제품 내 유효 성분의 함량에 따라 100, 300 등으로 구분합니다.이게 얼마나 인기 있냐, 하면요.포털사이트 검색창에 '리들'만 입력해도 리들샷 다이소와 관련 제품명이 나오고, '다이소'를 검색하면 리들샷이 나올 정도입니다. 다이소 매장 관계자에 따르면 격일로 입고되는데 오픈런을 하지 않으면 금방 품절 될 정도라는데요.화장품만 잘되는 것도 아닙니다.이번 겨울에 선보인 5000원대 패딩 조끼와 캡슐 커피 6종도 눈에 띄는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데요.지난해 1~10월 다이소의 의류 품목 매출이 제작년 동기 대비 140% 증가하는 고공행진을 힘입어 지난해 11월 직장인들의 동복으로 불리는 V넥 경량 패딩 조끼를 5000원에 출시해 가성비템으로 입소문을 타며 현재 수요가 많은 사이즈는 품절일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다이소는 지난달 21일 캡슐커피 6종을 선보이며 캡슐커피 시장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는데요.일각에서는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며 국내 캡슐커피 시장 규모가 약 4000억원 규모로 증가하고 상품수도 늘어나고 있지만 캡슐커피의 고급화 트렌드는 경기 불황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 역행하고 있다는 점을 파고든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네스프레소 호환 캡슐 제품으로 10개입 기준 5000원과 3000원대에 출시하자 온오프라인 모두 품절될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이처럼 다이소는 외형 확장과 함께 과감한 지배구조 혁신도 진행 중인데요.다이소를 운영하는 아성다이소의 최대주주인 ‘아성 HMP’는 지난달 12일 2대 주주인 일본기업 ‘다이소산교’의 지분 34.21%를 5000억원에 전량을 사들인 것으로 알려지며 그간 다이소를 따라다닌 일본 기업 꼬리표를 떼어냈습니다. 갑작스러운 지분 정리를 두고 시장에서는 다이소 상장설이 제기됐는데요.이에 대해 다이소 측은 언론을 통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확대해석을 차단했습니다.2024년 다이소는 이커머스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지난달 15일 다이소의 온라인 쇼핑몰인 다이소몰은 익일배송, 정기배송, 매장 픽업, 대량 주문 등의 배송 서비스 강화안을 밝혔는데요. 이는 이커머스 1위 쿠팡과의 대결을 본격화하고 동시에 국내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중국 쇼핑몰의 저가 공세를 견제하는 다각적 포석으로 해석됩니다.국민가게에서 대한민국 유통 공룡을 꿈꾸는 다이소의 성공신화가 2024년에는 어떻게 쓰일지 주목됩니다. jsh@ekn.kr

집주인-세입자 간

▲[에너지경제신문 에경브리핑 유투브] 지난 2020년 7월 30일 계약갱신청구권, 전월세상한제, 전월세신고제 등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 일명 임대차 3법이 국회를 통과했다.특히 계약갱신청구권제 시행으로 전세 기간이 2년에서 4년으로 늘어난 것이 핵심이다.계약갱신청구권 시행과 함께 주택시장에서는 크고 작은 혼란이 이어졌지만, 최근의 집값 하락과 빌라,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역전세난, 전세사기 증가의 영향으로 전월세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하는 세입자가 급감하며 시장의 혼란은 자연스럽게 줄어들었다.하지만 최근 대법원의 판결이 또다시 계약갱신청구권을 둘러싼 집주인과 세입자 간 임대차 분쟁의 불씨가 될까 우려된다. [영상스크립트 전문] 2020년 7월 30일 계약갱신청구권, 전월세상한제, 전월세신고제 등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 일명 임대차 3법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특히 계약갱신청구권제 시행으로 전세 기간이 2년에서 4년으로 늘어났는데요.세입자가 원하면 전월세 계약을 2년 연장해 최대 4년 거주를 보장하는 계약갱신청구권과 이때 임대료 상승률은 직전 계약액의 5% 이내로 제한하는 전월세상한제에 대해 사유재산권 침해 등의 우려가 컸지만, 법령 통과와 함께 바로 시행에 들어갔습니다.계약갱신청구권 시행과 함께 주택시장에서는 크고 작은 혼란이 이어졌는데요.하지만 지난 2021년 이후 집값 하락과 빌라,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역전세난, 전세사기 증가의 영향으로 전월세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하는 세입자가 급감하며 시장의 혼란은 자연스럽게 줄어들었습니다.최근 대법원의 판결이 또다시 계약갱신청구권을 둘러싼 집주인과 세입자 간 임대차 분쟁의 불씨가 되고 있는데요.연합뉴스에 따르면 집주인 A씨는 지난 2019년 1월 서울 서초구 아파트를 보증금 6억3000만원에 2021년 3월까지 2년 동안 B씨와 C씨에게 빌려주는 임대차계약을 체결했습니다.집주인 A씨는 임대차기간이 끝나기 3개월 전인 2020년 12월 "코로나로 사업이 어려워져 다른 아파트를 팔고 서초구 아파트에 들어와 살려고 한다"며 세입자 B씨와 C씨에게 임대차계약을 갱신하지 않겠다고 통보했습니다.하지만 세입자 B씨와 C씨는 주택임대차보호법에 규정된 계약갱신요구권을 행사하겠다는 내용증명을 집주인 A씨에게 보냈고, 이에 A씨는 집을 비우라는 소송으로 응수했습니다.1심과 2심은 "집주인 A씨가 적법하게 갱신 거절권을 행사했다는 점이 인정된다"며 "실거주 주체가 변경된다고 하더라도 이 갱신 거절이 돌연 부적법하게 된다고 볼 수 없다"며 A씨 승소로 판결했습니다.하지만 대법원은 판단은 달랐는데요.법조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집주인 A씨가 세입자 B씨와 C씨를 상대로 낸 건물 인도 청구 사건에 대해 집주인 A씨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으로 돌려보냈습니다.재판부는 "실제 거주 사유로 갱신 요구를 거절하려면 집주인 A씨가 이를 증명해야 하는데 통상적으로 수긍할 수 있을 정도라고 인정하기에는 의문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충분히 심리하지 않은 원심은 법리를 오해해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있다"고 판시했습니다.대법원 관계자는 "이번 판결은 임대인이 주택에 실제 거주하려는 경우에 해당한다는 점의 증명 책임 소재가 임대인에게 있다는 점, 이를 판단하는 방법에 관한 법리를 최초로 명시적으로 설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는데요.일각에서는 이번 판결로 집주인과 세입자간의 믿음과 신뢰 관계는 옛말이 되었다며 집주인이 실거주를 목적으로 전세갱신 거절 시 증명 범위나 기준이 없는 상황에서 앞으로 전세가 상승기가 돌아오면 집주인과 세입자 간 분쟁 증가와 더 나아가 소송전으로 비화 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jsh@ekn.kr

은마상가 만나분식 폐업 소식에 몰려든 전국의 어른이들

▲[에너지경제신문 에경브리핑 유투브] 지난달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종합상가 지하 1층 '만나분식'이 1월 7일 마지막 영업을 끝으로 문을 닫는다.이곳은 강남 3대 떡볶이로 불리며 30년 넘게 사랑받은 추억의 맛집이다.떡볶이를 비롯해 기름에 바삭바삭하게 튀겨 접시 가득 쌓아 나오는 떡꼬치와 두 개의 뻥튀기 사이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가득 채워 아이스크림 샌드로 만든 뒤 먹기 좋게 반으로 잘라 주는 뻥튀기 아이스크림은 이 집의 대표 메뉴로 알려졌다.7일 마지막 영업 소식이 각종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은마상가 주변은 만나분식의 추억을 간직한 손님들의 발걸음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영상스크립트 전문] 서울의 한 분식집이 영업 종료를 예고하자 각종 포털 사이트에 기사가 뜨고 분식집 앞 대기 줄은 상가 구석구석까지 길게 이어져 결국 발걸음을 돌리는 사람들도 눈에 띕니다. 강남 3대 떡볶이로 불리며 30년 넘게 사랑받은 추억의 맛집의 마지막 영업을 에경브리핑이 찾아갔습니다.지난달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종합상가 지하 1층 '만나분식'이 1월 7일 마지막 영업을 끝으로 폐업한다는 소식을 알렸습니다.만나분식은 1990년 무렵부터 박갑수(67)·맹예순(62) 부부가 운영해 온 대치동 대표 분식집인데요.4424세대 은마아파트, 2436세대 미도맨션1,2차 등 40년 이상 된 대단지 아파트를 배후로 대명·휘문·진선 등 강남 8학군과 대치동 학원가가 인접해 있어 만나분식의 추억을 간직한 어른이들은 각종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만나분식의 폐업을 아쉬워했습니다.떡볶이를 비롯해 기름에 바삭바삭하게 튀겨 접시 가득 쌓아 나오는 떡꼬치와 두 개의 뻥튀기 사이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가득 채워 아이스크림 샌드로 만든 뒤 먹기 좋게 반으로 잘라 주는 뻥튀기 아이스크림은 이 집의 대표 메뉴인데요.7일 마지막 영업 소식이 각종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은마상가 주변은 만나분식의 추억을 간직한 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이제는 어른이 되어 함께 온 아이에게 만나분식의 메뉴를 설명하거나 함께 온 학창시절 친구들과 함께 만나분식에 얽힌 추억을 나누느라 얼굴에는 설렘이 가득했습니다.만나분식 폐업 이유에 대해 사장님 부부는 최근 건강이 안 좋아져 장사를 접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는데요.연합뉴스에 따르면 아내 맹씨는 "끌어안고 우는 손님들도 있었다며 내가 '헛되게 아이들을 상대하지는 않았구나' 싶었다"는 소회를 밝혔고,남편 박씨도 "이렇게 여기까지 찾아와준 걸 생각하면 참 고맙고 아쉽고 섭섭할 따름"이라는 심정을 전했습니다.한편, 은마아파트 커뮤니티에 따르면 만나분식 자리에는 숙명여고 길 건너 떡튀순으로 유명세를 얻은 옆 가게 튀김아저씨 매장이 이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jsh@ekn.kr

아이유-박보영-이제훈-트와이스 나연 등 2024 스타 기부 릴레이

▲[김대오의 속전속결 연예클립 유투브] 갑진년 2024년을 맞아 스타들의 가슴 따뜻한 기부가 이어지고 있어 화제다가수 아이유, 배우 박보영, 배우 이제훈,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나연, 영화배우 고 장진영의 아버지가 나란히 기부에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특히 기부 명단에 이름을 올린 스타들 모두 일회성이 아닌, 꾸준한 나눔을 이어오고 있어 기부의 의미를 더욱 뜻깊게 했다. [영상스크립트 전문] 갑진년 2024년을 맞아 스타들의 가슴 따뜻한 기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가수 아이유, 배우 박보영, 배우 이제훈,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나연, 영화배우 고 장진영의 아버지가 그 주인공들인데요.먼저 아이유는 자신의 이름과 팬클럽 이름을 합친 아이유애나 명의로 한국 노인종합복지관과 한국 미혼모가족협회, 한국 아동복지협회, 한국 장애인 복지시설 협회에 각 5000만원씩 총 2억원을 기부했습니다.이와 함께 경기도 양평군에도 성금 1000만원을 기부했는데요. 이 성금은 양평군의 겨울철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난방비로 쓰일 예정입니다.배우 박보영도 이웃 나눔에 동참했습니다. 지난 2014년부터 박보영은 어린이병원과 나눔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어린이 환아를 위한 치료기, 에어컨, 공기청정기를 비롯한 물품 후원과 의료지원금을 성금으로 내놓아 지금까지 3억 7000만원 이상을 기부했습니다.박보영은 금전적 기부에 그치지 않고 직접 병원에서 120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을 해 온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환아 목욕과 식사 도움 등 진정성 있는 직접 봉사도 병행하고 있습니다.배우 이제훈도 불우환자 지원 기금으로 서울 아산병원에 1억원을 기부했습니다. 이제훈은 지난 2021년에도 불우환자의 심 뇌혈관 및 폐호흡기 질환 치료를 위해 1억원을 쾌척한 바 있습니다. 이제훈은 소속사를 통해 “불우환자 지원기금은 병마와 싸우는 불우이웃을 위한 치료비와 수술비에 쓰일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제훈은 이밖에도 2015년부터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옥스팜의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스클럽’ 1호 후원자 이기도 한데요,이와 함께 아름다운재단에는 2017년부터 기부한 금액이 1억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이런 기부활동으로 이제훈은 지난해 ‘제3회 대한민국 착한 기부자상’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표장을 받기로 했습니다.걸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나연은 사회 복지공동모금회 2024년 전국 1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습니다. 사랑의열매 2024년 1호이자 전국 3333호 아너 회원(울산 126)으로 이름을 올렸는데요, 이날 기부한 금액은 3000만원으로 동강의료재단이 운영하는 울산 동강병원을 통해 의료 취약계층의 수술비 등에 쓰일 예정입니다. 나연은 2022년에도 익명으로 사랑의 열매를 통해 동강병원 저소득 환자들을 위한 치료비 2000만원을 지정 기탁한 바 있습니다.이와 함께 2009년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영화배우 장진영의 아버지 장길남 계암장학회 이사장이 학교법인 우석학원에 5억원을 기부했습니다.우석대학교의 기부금 전달식 및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한 장 이사장은 “생전 딸의 뜻에 따라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고 싶다”며 “학생 교육과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서고 있는 우석학원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갑진년 새해 연예인들의 따뜻한 이웃 나눔 소식들이 줄을 잇고 있는데요.올 한해에도 이웃의 어려움을 따뜻한 마음으로 보듬고 있는 연예인들의 선행이 계속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js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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