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04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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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훈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김철훈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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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 이사회, 형제-모녀 5대5 동수…경영권 분쟁 장기화 우려

오너일가 경영권 분쟁 중인 한미약품그룹의 지주사 한미사이언스의 이사진 구성이 형제측과 모녀3자연합측의 5대5 동률로 재편됐다. 이로써 1년간 끌어온 경영권 분쟁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미사이언스는 28일 서울 송파구 서울시교통회관에서 3자연합측이 요구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 현장에는 차남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가 직접 참석했지만 형제측인 장남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를 비롯해 모친 송영숙 한미사이언스 회장, 장녀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부회장,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등 분쟁 당사자들은 직접 참석하지 않고 대리인에게 의결권을 위임했다. 이날 임시주총에서는 총 3개 안건이 처리됐다. 한미사이언스 이사 정원을 10명 이내에서 11명 이내로 변경하는 정관 변경 건, 임주현 부회장·신동국 회장을 각각 사내이사·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는 이사 2인 선임 건, 자본준비금을 일부 감액해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는 건 등이다. 이 중 정관 변경 건은 발행 주식 총수의 3분의 1 참석과 출석 주주의 3분의 2 찬성이 필요한 특별 결의안이고 이사 선임 건과 자본준비금 감액 건은 출석 주주의 과반수 찬성으로 통과되는 일반 결의안이다. 당초 3자연합측이 지분 3분의 2 이상을 확보하지 못한 만큼 정관 변경 건은 부결이 전망됐고 이사 선임 건과 자본준비금 감액 건은 가결이 전망됐다. 이 경우 현재 한미사이언스 이사 수가 9명(형제측 인사 5명, 3자연합측 인사 4명)인 만큼 추가로 1명만 선임이 가능해 임주현 부회장 또는 신동국 회장 2명 중 1명만 이사회 진입이 전망됐다. 이날 주총 결과 예상대로 정관 변경 안은 찬성 57.89%를 얻어 3분의 2에 미치지 못해 부결됐다. 따라서 이사 1명만 추가 선임이 가능했으며 신동국 회장이 찬성 57.86%를 얻어 이사회에 진출했다. 이밖에 자본준비금 감액 건은 찬성 95.13%를 얻어 가결됐다. 이에 따라 형제측과 3자연합측 어느 한 쪽도 확실한 우위를 차지하지 못한 만큼 앞으로 지금과 같은 팽팽한 대결구도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다만 임종훈 대표는 지난 7일 한미그룹 중장기 사업계획 발표 간담회에서 한미사이언스 이사회가 5대5 동수로 의견이 양분되더라도 대표이사(임종훈 대표 본인)가 결정권을 갖는다고 말해 임 대표 중심의 현 경영구도에 흔들림이 없을 것임을 강조했다. 반면 그룹 주력사 한미약품과 일부 법조계는 중요한 사안에 대한 의결권은 대표이사 단독 행사가 불가능하고 이사회 의결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어서 오는 12월 19일 한미약품 임시주총에서 한미사이언스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된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HLB제약, 국내 첫 척수소뇌변성증 치료제 급여화 ‘청신호’

HLB제약의 국내 최초 척수소뇌변성증 치료제 '씨트렐린'(성분명 탈티렐린)의 임상 4상 결과가 최근 이상운동질환 분야의 국제 권위 학술지 '저널 오브 무브먼트 디스오더(Journal of Movement Disorder)'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HLB제약은 씨트렐린 임상 4상 결과의 국제학술지 게재를 계기로 그동안 비급여로 분류돼 환자 비용부담이 컸던 씨트렐린의 급여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28일 HLB제약에 따르면 유전성 소뇌 질환인 척수소뇌변성증(SCD)은 소뇌 또는 척수에 발생하는 원인불명의 변성질환을 통칭하는 용어로 운동실조나 시신경 위축, 근육 경직 등의 퇴행성 증상을 수반한다. 특히 운동실조가 일어나면 팔다리 근육의 조절 능력이 상실되고 이로 인해 보행장애나 언어장애 등이 발생해 환자의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진다. 척수소뇌변성증의 치료제는 씨트렐린이 사실상 유일하다. HLB제약은 씨트렐린을 개발한 일본 오사카합성화학연구소(OSCL)와 독점 원료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국내에서는 제조판매 품목허가를 획득하고 독자적으로 대규모 4상을 진행해 왔다. 이번 논문은 고려대학교구로병원 신경과 고성범 교수 주도로 진행한 국내 임상 4상 결과로, '척수소뇌 변성증으로 인한 운동 실조 환자에서 씨트렐린의 유효성과 안전성'이란 제목으로 게재됐다. 총 160명의 시험대상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한 결과, 씨트렐린을 투여한 환자군은 운동실조의 객관적인 평가지표인 'K-SARA'가 유의미하게 감소하며 척수소뇌변성증에 의한 운동실조증 환자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HLB제약은 이번 논문을 통해 국내 환자에서도 씨트렐린의 유효성과 안전성이 입증된 만큼 보험급여 등재 신청에도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15년 '씨트렐린 구강붕해정 5㎎'이 국내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지만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임상 데이터 등이 없었다는 이유로 현재까지는 비급여 품목으로 분류돼 있다. HLB제약은 씨트렐린이 비교적 가격이 높은 펩타이드 치료제라 환자의 경제 부담이 컸던 만큼 급여등재가 절실하다는 설명이다. 박재형 HLB제약 대표는 “척수소뇌변성증의 운동실조에 대한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HLB제약의 임상 4상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에 게재된 것은 씨트렐린이 척수소뇌변성증 운동실조 환자에게 좋은 치료옵션이 될 수 있음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빠른 시일내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급여신청을 진행해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선사하는 한편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여러 희귀난치성 환자들에게 우수한 치료제를 공급하는 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세종대 세종뮤지엄갤러리, 황현숙 기획초대전 개최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세종뮤지엄갤러리 2관은 우리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자연, 사물, 인간과의 상관관계를 독특한 조형 언어로 표현하는 황현숙 작가의 기획초대전을 개최한다. 27일부터 12월 8일까지 세종대학교 내 세종뮤지엄갤러리 2관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자연-인간-사물이 이어지며 파생되는 관계적 현상들을 하나의 결집한 풍경들로 담아낸 회화 작품 50여 점이 선보인다. 생명과 공생을 주제로 다양한 색과 형태, 형상들을 화폭에 담아내는 황현숙 작가는 식물을 모델로 해 자라나는 기호화된 상태들로 강한 생명력을 표현한다. 황 작가는 특정 생명체를 재현하지 않고 식물의 외부와 내부를 동시에 그리며 기호화된 조형 언어들과 복잡하게 얽혀져 있는 붓질로 강한 유대감과 생명성을 표현한다. 미술평론가 이선영은 “식물 형태 내부에 빼곡히 박혀있는 리드미컬한 요소들, 작품 속 여려 겹을 가진 화면은 보는 각도와 거리에 따라 달라지는 변화무쌍함을 내장한다. 이는 듯한 형태와 화사한 색 점들은 특정 동식물의 외형이 아닌 생명 그 자체에 대한 이미지"라고 평했다. 세종뮤지엄갤러리 관계자는 “작품에 등장하는 자연과 사물, 인간 군상 등의 기호화된 형태들은 마치 상형문자처럼 그 의미와 형태를 표현하고 있다.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영감의 원천들을 한데 모아 생명의 끈으로 이어가며 그려내는 독특한 풍경들을 통해 생존과 번영, 결집의 유대감과 강한 생명성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지주사 주총 D-1…한미약품그룹 맞고소 ‘분쟁 정점’

한미약품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의 28일 임시주주총회를 하루 앞두고 오너일가의 경영권 분쟁이 정점에 이르고 있다. 27일 한미그룹에 따르면 그룹 주력사 한미약품은 26일 차남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를 형법상 업무방해 등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소했다. 동시에 업무방해금지 가처분 신청도 함께 제출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와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 양측의 공방으로 흐를 문제가 아니라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가 핵심사업회사인 한미약품을 상대로 조직적이고 치밀한 업무방해 행위를 지속하고 있어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이를 바로잡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이번 임종훈 대표 고소가 지난 15일 한미사이언스가 송영숙·임주현 한미사이언스 회장·부회장 모녀를 배임 등 혐의로 형사고발한데 대한 맞대응이거나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총을 앞두고 주주들의 표심을 얻기 위한 전략이 아니라, 정상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없을 정도로 조직적으로 방해하고 있는데 대한 부득이한 조치임을 강조하기 위한 설명으로 풀이된다. 이번 고소장에는 한미사이언스의 △무단 인사 발령 및 시스템 조작 △대표이사 권한 제한 및 강등 시도 △홍보 예산 집행 방해 등 여러 위력에 의한 위법행위 사실관계가 담겼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번 고소는 임종훈 대표 개인으로 한정했지만 임 대표 지시를 받은 한미사이언스 임직원들도 적극 가담한 사실이 확인된 바 있어 이들에 대한 추가 조사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한미사이언스는 27일 입장문을 내고 한미약품의 업무방해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의 최대주주이자 한미그룹의 지주사로서 한미약품 뿐 아니라 다른 계열회사들과 그룹 전체의 방향성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며 “2011년께부터 한미약품과 회계·자금업무 위탁계약서에 따라 한미약품에 대한 인사업무를 담당해 왔다"고 해명했다. 그런데 박재현 한미약품 사장이 지난 8월 지주사의 동의없이 한미약품 내에 인사팀과 법무팀을 신설하고 마치 지주사가 한미약품의 경영을 방해하는 것처럼 묘사하고 있다는 것이 한미사이언스의 주장이다. 이밖에 최근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사이언스 지분 5.02%와 3.07%를 각각 보유한 가현문화재단과 임성기재단에 대해 임시주총에서 형제측과 모녀측 사이에 중립을 지키라며 중립을 지킨다는 확약이 있을 때까지 지원을 보류하겠다고 통보하기도 했다.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총은 28일 오전 10시 서울 송파구 서울시교통회관에서 개최된다. 핵심 안건은 이사회 정원을 10명에서 11명으로 늘리는 정관 변경 건과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및 임주현 부회장 등 3자연합측 인사 2명의 이사 선임 건이다. 현재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형제측 인사 5명, 3자연합측 인사 4명으로 이뤄져 있으며 지분구조는 형제측 25.6%, 3자연합측 33.78%로 파악된다. 한편 한미사이언스 지분 5.89%를 보유하고 있는 국민연금공단은 이번 상정 안건에 대해 '중립' 의견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져 결국 지분 23.25%를 보유한 소액주주들의 판단에 따라 경영권 향배가 좌우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삼성바이오로직스 “항체 이어 ADC도 글로벌 CDMO 선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천 송도에 건설 중인 항체약물접합제(ADC) 위탁개발생산(CDMO) 시설 신축공사를 올해 내에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ADC CDMO 서비스에 나선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27일 서울 용산구 로카우스호텔에서 개최한 '2024 제약바이오산업 혁신 포럼'에서 송도 ADC 전용 생산시설 공사현황을 소개하고 향후 사업계획을 밝혔다. 'ADC 개발 동향 및 전략'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서 정형남 삼성바이오로직스 상무는 올해 송도 ADC 생산시설 공사를 마무리하고 ADC CDMO 서비스에 본격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 ADC 전용 생산시설은 송도 제1·2바이오캠퍼스 사이에 별동으로 건설되며 총 4층으로 구성된다. 1층은 물류창고 등 원자재를 수급하는 공간으로 조성되고 2층은 2개의 생산라인이 들어선다. 특히 2층은 독성물질을 다루는 ADC 특성상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해 1개 생산라인은 1회용 시설을 사용하도록 설계했고 다른 1개 생산라인은 연속 사용 가능한 스테인레스 재질의 시설로 설계했다. 3층은 분석, 개발 등 ADC 관련 연구실험실로 조성하고 4층은 미래 연구개발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정 상무는 “ADC는 생산공정 자체는 단순하지만 독성물질을 다루기 때문에 제조과정이 까다롭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 ADC 생산시설은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해 건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에서 정형남 상무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전용 생산시설까지 신축하며 ADC CDMO 사업에 뛰어든 이유로 지난 10년간 쌓아온 항체의약품 CDMO 경쟁력을 활용할 수 있는 최적의 분야라는 점을 꼽았다. ADC는 암세포를 파괴하는 '약물(페이로드)'과 '항체'를 '링커'라는 물질로 결합해 암세포만 찾아가 파괴하는 차세대 표적항암제로, 대규모 항체 생산시설을 갖춘 기업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생산용량(캐파) 기준 세계 1위 CDMO 기업으로 제1공장부터 내년 가동 예정인 제5공장까지 총 78만4000리터 규모의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들 제1~5공장 생산시설은 현재 글로벌 주류 바이오의약품인 항체의약품 생산에 최적화돼 있다. ADC 글로벌 시장규모가 지난해 13조원에서 2028년 39조원 규모로 5년새 3배 성장할 전망이라는 점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ADC CDMO에 뛰어든 이유로 꼽힌다. 매출기준 세계 1위 CDMO 기업인 스위스 론자는 항체의약품은 물론 ADC,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등 다양한 CDMO 서비스를 고르게 제공하고 있다. 정 상무는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보유하고 있는 항체의약품 분야 경쟁력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분야가 ADC"라며 “많은 고객사들이 다양한 모달리티(치료접근법)를 개발하고 있는 만큼 고객사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향후 ADC 외에 메신저리보핵산(mRNA)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정형남 상무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ADC CDMO 서비스를 처음 시작하는 만큼 철저히 준비해 항체의약품 CDMO 서비스처럼 글로벌 리더로 입지를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정 상무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ADC CDMO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에 대해 우려의 시각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10년 전 항체의약품 CDMO를 시작할 때도 많은 우려를 받았지만 오늘날 CDMO 리더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ADC 서비스 역시 삼성바이오로직스만의 경영철학에 따라 매진하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경희사이버대, 내년 신·편입생 모집…“미래 인재 다 모여라”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가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시대를 선도할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2025학년도에 전자정보공학·AI빅데이터경영 학과와 스포츠·글로벌자율 학부를 신설·개편한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스포츠비즈니스, 첨단 전자정보기술, 다문화사회와 글로벌 자율학습 등 현대사회의 핵심 요구를 반영하자는 취지에서다. 27일 경희사이버대에 따르면, 신설되는 전자정보공학과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을 다루는 전공 과정으로,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는 기술적 기반을 제공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마케팅·리더십경영학부의 AI·빅데이터경영 전공은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과 AI 기술을 접목한 경영전략을 학습하는데 중점을 두고 최신 데이터 분석도구와 AI 활용법을 교육한다. 스포츠학부는 스포츠경영학과를 확대 개편한 것으로, 스포츠경영 전공과 스포츠지도 전공을 운영한다. 스포츠경영 전공은 스포츠마케팅, 이벤트기획 등을 포함한 스포츠산업의 비즈니스 요소를 다룬다. 스포츠지도 전공도 운동생리학, 스포츠심리학 등을 통해 전문성 배양에 교육의 초점이 맞춰져 있다. 글로벌자율학부는 이주자 출신 성인학습자의 사회적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신설된 학부다. 이주 배경 자녀를 비롯해 결혼이민자, 외국인 근로자 등 교육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학습 지원체제와 장학제도를 갖추고 있다. 이같은 학과·학부 신설·개편을 마친 경희사이버대는 전체 9개 학부, 35개 학과(전공)에 걸쳐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14일까지 2025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경희사이버대는 경희학원이 지난 2001년 설립한 국내 최초의 사이버대학이다. '문화 세계 창조'의 대학 이념을 기반으로 지난 20여 년 동안 학생 5만여명을 배출했다. 100% 온라인 수업으로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고, 시공간 제약 없이 '일과 학업의 병행'이 가능해 현장 맞춤형 실용적 전문역량과 지식 습득을 통한 제2 인생 도약을 준비하려는 청년층부터 은퇴세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학습자들이 찾고 있다고 대학측은 소개했다. 아울러 급변하는 교육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지난 10월 첨단기술을 적용한 사용자 중심의 지능형 교육·행정 플랫폼인 '차세대 교육행정시스템'을 선보였고, 온라인교육의 핵심인 수업과 콘텐츠 전반을 혁신하는 'KHCU 혁신형교육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원격대학 종합평가'에서 2007년 최우수대학(A등급)으로 선정된 이래 2013년, 2020년 포함한 3차례 최우수대학 최고평가를 받았다. 또한,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 '한국산업브랜드파워(K-BPI)'에서도 2016년부터 올해까지 사이버대학 부문 9년연속 1위를 차지해 명실상부 '사이버대학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희사이버대는 2024학년도 기준으로 신·편입생 98%가 장학 혜택을 받고 있으며, 동시에 경희학원 연계 경희가족 혜택으로 △경희의료원·강동경희대병원 의료비 감면 △대학원 진학 시 동문장학금 등을 제공하고 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글로벌사이버대, 11월 사이버대 브랜드평판 1위

글로벌사이버대학교가 11월 사이버대학교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 결과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이달 분석결과에서 눈에 띄는 곳은 경희사이버대학교로, 지난 9월 평판순위 5위, 10월 3위에 이어 11월 2위로 치고올라왔다. 3위는 서울사이버대학교이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 10월 25일부터 이달 25일까지 국내 사이버대 19곳의 브랜드 빅데이터 1886만 8032개를 분석해 브랜드평판지수를 집계했다. 11월 사이버대 브랜드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디지털 행태를 평판 분석 알고리즘을 통해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로 분석했다. 평판 알고리즘에는 브랜드에 대한 채널평가와 소비자평가를 강화했다고 연구소는 밝혔다. 지난 8,9월에 이어 사이버대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글로벌사이버대의 11월 전체 브랜드평판지수는 162만 9365(참여 39만2287, 미디어 27만7405, 소통 46만2827, 커뮤니티 49만6847)로 집계됐다. 직전 10월 브랜드평판지수 134만9849와 비교해 20.71% 상승한 수치다. 2위 경희사이버대는 전체 브랜드평판지수 156만3098로, 10월(133만6616)보다 16.94% 신장률을 보였다. 3위 서울사이버대도 전월대비 신장률 13.28%를 나타내며 전체 브랜드평판지수 152만 885를 기록했다. 이밖에 4위 한국열린사이버대가 전체지수 125만1915로, 건양사이버대는 전체지수 124만6426으로 5위권에 포함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사이버대 브랜드평판 11월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량은 지난 10월 1634만970개보다 15.46% 늘어났다"고 말했다. ​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물량공세’…내년 매출 5조 포석

셀트리온이 내년에만 바이오시밀러 신규제품 최대 5종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해 내년 매출 목표 5조원을 달성한다는 포부다. 27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지난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암젠의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의 바이오시밀러 '스토보클로'와 골수종 치료제 '엑스지바'의 바이오시밀러 '오센벨트'에 대해 각각 국내 품목허가를 받았다. 연매출 총 8조원 규모의 프롤리아와 엑스지바는 주성분(데노수맙)은 동일하지만 각각 적응증이 달라 셀트리온은 각각 품목허가를 신청해 이날 모두 허가를 획득했다. 셀트리온은 내년께 스토보클로와 엑스지바를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며 미국과 유럽에서도 허가신청을 완료한 만큼 내년께 글로벌 승인 및 출시가 기대된다. 앞서 셀트리온은 지난 9월 리제네론의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 '아이덴젤트'와 노바티스의 천식·두드러기 치료제 '졸레어'의 바이오시밀러 '옴리클로'를 각각 국내에 출시했다. 아일리아는 연매출 12조원, 졸레어는 5조원 규모로 셀트리온은 아이덴젤트와 옴리클로 역시 내년께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출시를 위해 준비 중이다. 여기에 더해 올해 초 한국·미국·유럽에 허가신청을 낸 연매출 4조원 규모인 로슈의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악템라'의 바이오시밀러 'CT-P24'도 내년께 국내외 승인 및 출시가 기대된다. 셀트리온은 현재까지 △세계 최초 항체의약품 바이오시밀러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IV'를 비롯해 △항암제 '트룩시마' △항암제 '허쥬마' △항암제 '베그젤마'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 △램시마의 피하주사제형 '램시마SC' △램시마SC의 미국 제품명이자 신약으로 허가받은 '짐펜트라' △이달 초 유럽에 출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 등 총 8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다. 여기에 내년 최대 5개 제품이 출시되면 최대 13개의 바이오시밀러 판매 제품을 보유하게 된다. 신규 제품들은 모두 오리지널 의약품이 연매출 수조원대의 블록버스터 제품이라는 점에서 향후 셀트리온 매출 확대에 큰 동력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기존 램시마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 외에 안과질환(아이덴젤트), 알레르기질환(옴리클로), 골다공증(스토보클로) 등 다양한 질환으로 제품군을 확대해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특히, 내년 신규 바이오시밀러 대거 출시는 셀트리온이 최대 주력 제품으로 공들여 키우고 있는 '짐펜트라'의 매출을 보완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셀트리온은 피하주사제형으로 환자 편의성이 높은 램시마SC가 유럽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짐펜트라도 미국에서 빠르게 성장해 내년 매출 1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 3월 미국에 출시한 짐펜트라는 현재까지 매출 100억원에 못미쳐 당초 올해 목표액 2500억원을 크게 밑돌고 있다. 셀트리온은 유럽에 비해 미국에서 램시마 브랜드의 인지도가 낮지만 최근 미국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등재를 비롯해 미국 보험시장의 90%를 확보한 만큼 내년부터 짐펜트라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규 바이오시밀러 대거 출시에 더해 짐펜트라 매출이 본격화되면 내년 매출 목표 5조원 돌파도 무난할 것이라는 자신감의 표시인 셈이다. 올해 셀트리온 매출은 3조5000억원 안팎으로 전망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바이오시밀러를 넘어 신약, 위탁개발생산(CDMO)에 이르는 신규 사업으로 회사의 성장을 넓혀가고 있는 만큼 성장 기반을 굳건히 유지하고 제품 판매 성과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대웅제약 당뇨약 ‘엔블로’, 인슐린저항 등 대사기능 개선 첫 확인

대웅제약의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가 본래 기능인 당 배출을 통한 혈당조절 외에 인슐린 저항성 등 대사기능 개선의 가능성도 있는 것이 처음 확인됐다. 대웅제약은 지난 3~6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개최된 '미국비만학회(Obesity Week)'에서 엔블로의 대사기능 개선 가능성을 확인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엔블로는 당을 소변으로 직접 배출해 혈당을 조절하는 기전을 갖고 있는데 이번 연구에서는 엔블로가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아디포넥틴'을 증가시키고 '렙틴'수치를 낮춘다는 결과가 나왔다. 아디포넥틴과 렙틴은 전반적인 인체 대사에 영향을 끼치는 단백질로 아디포넥틴 분비를 촉진하거나 렙틴 분비를 줄이면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시킬 수 있다. 일반적으로 비만 등 대사질환 환자는 건강한 일반인에 비해 아디포넥틴 수치는 낮고 렙틴 수치는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조선대학교 류영상 교수는 엔블로가 아디포넥틴과 렙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2형 당뇨병 환자 160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엔블로를 투약한 환자는 아디포넥틴이 증가하고 렙틴은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특히 렙틴 감소는 엔블로의 강력한 '당 배출' 효과 덕분인 것으로 풀이된다. 소변을 통한 당 배출은 렙틴 감소에 영향을 미치는데 엔블로는 동일계열 약물 대비 30분의 1만 투여해도 더 많은 당을 배출한다. 엔블로는 국산 최초 '나트륨 포도당 공동수송체-2(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로 혈당강하 효과와 더불어 인슐린 저항성 개선, 체중·혈압 감소 및 지질수치 개선 등 심혈관질환 개선, 단백뇨 감소 등의 효과도 확인되고 있다. 류영상 교수는 “결과적으로 엔블로는 아디포넥틴과 렙틴 수치를 개선해 지방세포 기능장애와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2형 당뇨병 환자에게 뛰어난 혈당감소 효과뿐만 아니라 대사기능 개선에 대한 추가적인 이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미국 최대 비만학회에서 국산 당뇨병 신약 엔블로의 인슐린 저항성 개선 효과를 전 세계 의료진에게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엔블로가 당뇨병과 대사질환의 효과적인 치료 옵션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엔블로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서울사이버대 대학원 상담및임상심리전공, 입학설명회·특강 개최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이은주) 대학원이 오는 29일 '코칭심리사 수련의 A to Z' 주제로 11월 코칭심리 분회 특강을 개최한다. 27일 서울사이버대에 따르면 이번 특강은 코칭심리 분회 승인을 기념하여 기존 상담심리대학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분회 특강이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 '상담사례 이해하기-사례개념화 연습' 주제로 전공역량특강과 입학설명회도 개최된다. 이번 전공역량특강은 서울사이버대 일반대학원 개원을 기념하는 동시에 재학생들의 상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개최된다. 특강 후에는 올해 처음 개설된 서울사이버대학교 일반대학원 상담및임상심리전공 석·박사학위과정에 대한 입학설명회가 진행된다. 서울사이버대 일반대학원 상담및임상심리전공 석·박사학위과정은 국내 최다 전임 교수진과 최상의 교육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미래지식사회를 선도하는 창의적 심리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다양한 세대와 문화가 공존하는 현대사회에서 개인의 적응과 심리적 문제 해결에 조력할 수 있는 심리전문가를 배출하기 위해 상담심리, 임상심리, 코칭심리, 일반심리 4가지 트랙을 통해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또한, 5개의 서울사이버대학교 심리상담센터(서울 본교, 분당, 인천, 대구, 광주)와 전국적인 상담기관 연계를 통해 생생한 사례에 대한 상담실습 및 자격증 수련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으며 졸업 후 상담심리, 임상심리, 코칭심리 영역의 심리전문가로 활동이 가능하다. 김환 서울사이버대 대학원장은 “2011년 특수대학원인 상담심리대학원 개원 이후 14년간 쌓아온 서울사이버대학교 대학원만의 강점과 노하우를 살려 최고의 심리학 분야의 일반대학원 교육과정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다"며 “다양한 세대와 문화가 공존하는 고령사회에서 개인의 적응과 심리적 문제해결에 조력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창의적이고 윤리적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사이버대학교는 사이버대학교 중 가장 많은 학생들의 선택을 받은 5년 연속 최다 신입생 수를 기록한 사이버대학(2020~2024 대학알리미)이다. 교육부 공식 인증평가에서 3회 모두 A등급을 획득하였고(2007, 2013, 2020년) 2회 연속 교육부 원격대학 교육혁신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국내 최초의 사이버대학이다. 사회복지 분야와 상담심리 분야에서 가장 많은 재학생을 보유하고 있는 서울사이버대는 올해 교육부의 박사과정 승인으로 학사학위뿐만 아니라 석·박사 학위까지 취득할 수 있는 최고의 사이버대학교로 자리매김했다. 서울사이버대는 올해 교육부로부터 그동안 운영해온 상담심리대학원의 일반대학원 전환인가 승인을 받아 일반대학원 상담 및 임상심리전공 석·박사학위과정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모집인원은 석사과정 88명과 박사과정 10명으로 12월 5일까지 2025학년도 전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입학원서 접수는 서울사이버대 대학원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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