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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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강근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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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의회 교복위, 행감 송곳 질의 ‘폭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 교육복지위원회가 11일부터 18일까지 8일간 일정으로 실시한 올해 행정사무감사를 종료했다. 교육복지위원회는 학교복합시설 배곧너나들이와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장애인바우처서비스 제공기관 등 감사대상 현장을 확인하고 복지국, 보건소, 농업기술센터, 평생교육원, 시흥시인재양성재단 등 소관부서 및 기관 관련 11개 안건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김선옥 위원장은 노인일자리 참여자의 부정수급 문제를 지적하며 내실 있는 노인일자리가 추진될 수 있도록 철저한 지도감독을 주문했다. 아울러 노인일자리 참여자의 업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전문교육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수연 부위원장은 소관부서에서 관리하는 위원회-협의체 운영 전반을 짚으며 각 역할에 따른 실효성을 재검토해 내실 있는 활동을 당부하는 한편, 동별 청소년지도협의회의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운영 매뉴얼을 각 동에 배포하고 동별 현황을 점검해 운영이 어려운 동은 다른 동과 통합하는 등 협업방안을 제시했다. 이봉관 위원은 시흥시인재양성재단 사무국 운영과 관련해 설립 목적에 부합하는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고 있는지 점검할 것을 요청하며, 재단 장학사업과 유사한 성격의 장학사업이 추진되고 있지는 않은지 점검해 중복혜택을 막고 미비점은 개선해 효율적인 장학사업을 추진할 것을 역설했다. 윤석경 위원은 시흥시학교급식지원센터는 설립 취지에 맞는 학교급식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로컬푸드 판매 촉진 등 부서에서 관리할 사업과는 명확히 구분하는 등 위-수탁사무 업무 전반에 대한 점검 및 조정 필요성을 제언했다. 아울러 여름철을 앞두고 위생-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납품되는 식재료 품질 관리와 조리실 내 청결한 위생상태 유지를 철저히 할 것을 요청했다. 박소영 위원은 우후죽순 설치되고 있는 노인요양기관이 관리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다며 요양기관 지정심사제 내실화 방안을 요구했다. 또한 장애인복지 관련 사업이 공정하고 적정한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하고 장애인바우처 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역량 있는 기관이 선정될 수 있도록 객관적인 평가지표를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에 따라 심사할 것을 당부했다. 교육복지위원회는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시흥시인재양성재단 운영과 시흥시학교급식지원센터 민간위탁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감사를 실시하고, 잘못된 관행이나 문제점에 대해 시정 및 개선을 촉구하는 등 각 분야에 대해 날카로운 질문을 통해 시민복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시흥시의회는 각 상임위원회가 작성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오는 24일 제317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채택한 후 집행기관에 통보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시흥시의회 도환위, 행감 통해 현안 집중점검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가 11일부터 18일까지 8일간 일정으로 실시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지역현안을 집중 점검했다. 11일과 12일 양일간 도시환경위원회는 은계-장현지구 차집관로 연결 지역, 노후상수도관 교체사업 장소, 음식물류폐기물 자원화시설, 폐현수막 적치장 등 행정사무감사 대상 현장을 확인하고 환경국, 안전교통국, 도시주택국, 맑은물사업소 등 소관부서의 11개 안건⁾에 대해 감사를 실시했다. 안돈의 도시환경위원장은 하수도 원인자부담금 부과와 관련해 하중-거무 및 시흥광명 공공주택지구 등 앞으로 원인자부담금이 발생할 개발행위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부서에선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오인열 부위원장은 탄소중립 실천 관련 사업이 각 부서에서 다양하게 진행되는 만큼 환경정책과가 실무적인 회의체계를 갖춰 목표 설정, 현황 점검, 의견 교환 등으로 업무 완성도 및 연속성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성훈창 위원은 무료개방 주차장 관리실태 현황과 관련해 부족한 주차공간으로 인해 불법주차가 만연한 만큼 단속 위주 행정보다 주차장 확보를 우선시하고 불법주정차 근절방안 모색을 요구했다. 김찬심 위원은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지도점검과 관련해 민원이 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사업장에 대한 강력한 행정적 조치 방안 모색을 마련하고 비산먼지 배출 최소화를 위해 모니터링 시스템, 배출저감기술 도입을 역설했다. 김진영 위원은 자원순환과의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평가보고서와 관련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 및 홍보 등 변별력 있는 항목을 마련해 평가 실효성을 제고하고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시흥시의회는 각 상임위원회가 작성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6월24일 제317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채택한 후 집행부에 통보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2024 이클레이 세계총회, 고양시 자원순환정책 ‘열공’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19일(현지시각) 2024 이클레이 세계총회(ICLEI World Congress 2024)에 이클레이 한국집행위원회 자원순환대표도시로 참가했다. 자원순환 정책성과를 공유한 뒤 고양시는 새롭게 출범하는 '플라스틱 오염 종식 글로벌 지방정부 연합'에 세계 도시들과 함께 참여를 약속했다. 이번 이클레이 세계총회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약속에서 행동으로'를 주제로 개최됐다. 이번 총회에는 세계 200여개국 회원도시, 국제기구, 민간기관 등 약 1만2000명이 참석하고 전체회의, 지역별 회의, 주제별 워크숍, 전문가간담회, 상파울루 우수사례 현장학습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9일 열린 '20억톤에서 0톤으로: 순환경제를 통한 폐기물 문제 해결' 세션에서 아이스팩 재사용, 시청 주변 다회용컵 사용 활성화, 자원순환가게 등 고양시 자원순환 정책과 추진 성과를 소개했다.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글로벌 지방정부 연합'은 4월22일 이클레이 세계본부, 캐나다 퀘백 주, 스페인 카탈루냐 주,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등이 참여해 플라스틱 오염을 종식시키기 위해 공식 출범했다. 이번 이클레이 총회는 선진국 환경정책 및 재생에너지, 자연기반해법, 자원순환, 친환경 모빌리티 등 다양한 기후위기 해법을 공유했다. 고양시는 다양한 기후위기 대응 정책과 기술을 살펴보고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이동환 시장은 “인류 생존온도인 1.5도가 5년 내 무너질 확률이 80%가 넘는다는 보고가 얼마 전 보도됐다"며 “기후위기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여러 도시의 노하우를 전수받아 고양시가 탄소중립도시로 전환하는데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고양시-쿠리치바시 LOI 체결…환경도시 조성 협력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21일(현지시각) 세계 '환경수도'로 불리는 브라질 쿠리치바시에 들러 도시계획 싱크탱크인 도시계획연구소(IPPUC)와 우호협력협정(LOI)를 체결했다. 이번 협정에 따라, 고양시- 쿠리치바시는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목표로 생태-환경 프로젝트와 정책을 공유-협력한다. 특히 고양시는 쿠리치바의 성공적인 생태-환경정책을 벤치마킹해 고양시 환경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동환 시장은 이어 마르셀루 파치넬루(Marcelo Fachinello) 쿠리치바시 시의장을 만나 환담을 나눴다. 파치넬루 시의장은 내년 3월 쿠리치바에서 열릴 스마트시티엑스포에 이동환 시장을 공식 초청했다. 이에 화답해 이동환 시장은 내년 고양시에서 열릴 제10차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UCLG ASPAC) 총회에 에드아르두 피멘텔(Eduardo Pimentel) 부시장을 연사로 초청하는 초청장을 쿠리치바시 측에 전달했다. 이동환 시장은 “쿠리치바시는 세계 환경수도라고 불릴 만큼 뛰어난 환경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협정 체결은 고양시가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치넬루 의장은 “고양시와 교류협력에 매우 기대된다"며 “두 도시 정책과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해법을 찾는 동반자가 되기를 바라며 환경문제 해결에 앞장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환 시장은 이번 방문에서 쿠리치바 대중교통운영공사(URBS), 도시계획연구소(IPPUC) 등을 시찰했다. 이를 통해 쿠리치바의 혁신적인 대중요통 시스템과 도시계획을 직접 살펴보고 고양시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쿠리치바시는 간선급행버스(BRT) 모델 원조도시로 일컬어진다. 중앙도로에 급행버스를 위한 버스전용차로를 두고 도로 양쪽에 자동차도로, 일방통행 도로를 두게 했다. 또한 급행, 지역, 직통버스 등을 색깔로 구분해 환승을 원활하게 하고 버스 3대를 이어 붙인 굴절형 버스도 운영해 대량수송이 가능해졌다. 또한 재활용 쓰레기를 모아오면 버스토큰이나 식품교환권을 지불하는 '녹색교환' 정책을 펼친 결과 쓰레기 분리수거 비율은 70%에 달한다. '꽃의 거리'라고 불리는 보행자 전용거리(차 없는 거리)도 먼저 도입했다. 쿠리치바의 1인당 녹지면적은 52㎡에 이를 정도로 녹지 공간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창의적인 발상으로 폐광에 오페라 하우스를 건설해 문화공간으로 바꾸고 시민 휴식처인 공원과 식물원을 만들기도 했다. kkjoo0912@ekn.kr

이동환 고양시장, 브라질 상파울루 총영사관 방문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 시장은 20일(현지시각) 브라질 주상파울루 대한민국 총영사관을 방문해 황인상 총영사를 만나 고양시와 브라질 상파울루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의 경제자유구역 발전 방향과 비전을 공유하며, 상파울루와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황인상 총영사는 브라질 내 한인사회 현황과 기여를 설명하며, 두 도시 간 경제 및 문화적 교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는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국제교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상파울루와 협력은 고양시 경제, 문화,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방문을 통해 브라질 내 한인사회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현지 기업 및 기관과 협력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고양시의 첨단기술산업과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상파울루와 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한편 고양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브라질과 직접적인 교류를 확대하고, 브라질 내에서 고양시 위상을 높이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kkjoo0912@ekn.kr

민선8기 의정부시 2년 성과…②걷고 싶은 생태도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민선8기 출범 2주년을 맞아 그동안 분야별 변화와 성과를 다루며 시민과 비전을 공유한다. '내 삶을 바꾸는 의정부, 변화의 시간 2년'을 주제로 의정부시는 9월까지 분야별 성과(총 8편)를 격주에 1편씩 발표할 계획이다. 22일 두 번째 테마로 '걷고 싶은 생태도시, 의정부'를 소개했다. 의정부는 도시 내부에 혈관처럼 뻗은 중랑천-백석천-부용천 등 6개 하천이 잘 발달돼 있어 생태도시가 되기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이를 최대한 활용해 의정부시는 시민에게 걷기 즐거운 하천 환경을 제공하고자 '생태하천 걷고 싶은 명품도시 조성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중랑천에는 청보리와 메밀을 심어 특화 길을 만들고 관련 행사도 진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장암동 롯데마트 인근 중랑천 인도교~호암교 구간을 거닐다 보면 봄에는 은은한 초록빛 향기를 품은 청보릿길(1km), 가을에는 하얀 미소로 만개한 메밀길(1km)이 펼쳐진다. 이곳에는 포토존, 파라솔, 소풍매트 등도 설치돼 시민이 지친 일상 속에서 잠시 쉬어가며 향토적인 식물 군락지를 감상할 수 있다. 호암교 하부 발물쉼터(수변데크)에선 지역 예술가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하는 버스킹 공연도 열려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를 즐기는 힐링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이 구간을 지나 아일랜드 캐슬 방향으로 걷다 보면 '맨발의 청춘길'을 만날 수 있다. 총 1km의 친환경 흙길로 지압효과가 좋은 굵은 모래 구간(500m)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부드러운 마사토 구간(500m)으로 구성됐다. 도심 하천에 치유 개념을 더한 맨발 길은 민락천에서도 접할 수 있다. 낙양물사랑공원 인근 궁촌교~제1인도교 구간(700m)에는 '건강 황톳길'을 조성, 황토를 밟으며 건강증진을 도모할 수 있어 시민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의정부시는 작년 11월 의정부 최초의 산림휴양시설인 '자일 산림욕장'을 개장하고 시민에게 수준 높은 산림휴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7만4792㎡ 면적의 자일 산림욕장은 그동안 각종 규제로 인해 약점으로 여겨지던 개발제한구역을 천혜의 자연환경을 살릴 수 있는 강점으로 활용해 조성했다. 이곳에선 2003년 조림사업으로 식재한 3ha 면적의 잣나무림과 개발제한구역으로 원형이 보존된 울창한 숲 사이를 산책하며 산림욕을 만끽할 수 있다. 아울러 2000㎡의 수국정원을 비롯해 보다 편안하게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목재평상, 풍욕장, 톱밥맨발길 등 다양한 쉼터도 설치돼 있다. 잣나무 쉼터에는 시민이 도심 속 자연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힐링을 할 수 있도록 피크닉 공간도 마련했다. 산림욕장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와 함께 맑은 공기를 마시며 숲 속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의정부시는 시민이 산림욕장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숲체험, 일일 특별체험 등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요가-명상, 아로마테라피, 소규모 문화공연 등을 체험하는 '4色 의정부 포레스트 프로그램', 가족단위로 힐링하는 '숲 속 가족 캠핑' 등 다양한 산림휴양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시민이 숲을 산책하며 자연을 향유할 수 있도록 수락산 밑자락(장암동 산24-3번지 일원)에 109만2000여㎡의 '장암수목원'을 의정부시는 조성하고 있다. 장암수목원 조성사업 대상지는 그동안 개발제한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규제로 소외되고, 왕복 10차선 도로로 인해 수락산에서 단절돼 황폐하게 방치됐던 산림이다. 의정부시는 이를 생태환경 가치가 높은 산림으로 가꾸고 보존해 시민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 수목원'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생태문화 주민참여 브랜딩 사업'을 통해 기존 관 중심 사업방식을 벗어나 민간 전문가를 비롯해 주민의 폭넓은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2026년 6월까지 1-2단계로 나눠 추진하며 계곡정비 및 재해예방사업을 등을 거쳐 올해 1월 1단계로 테마이야기 숲길(장암숲 늘품길)을 조 성했다. 현재 이곳에선 수목 식재를 통한 경관 개선이 진행 중이다. 의정부시는 장암수목원을 통해 시민에게 품격 있는 휴식공간 제공은 물론 숲해설가, 정원관리사 등 일자리 창출과 외부 방문객 증가로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과거 20년 이상 건설폐기물로 뒤덮여 쓰레기산이라 불리던 신곡체육공원 부지를 의정부시는 3만㎡ 규모의 초화정원으로 탈바꿈시켰다. 작년 9월 해바라기 정원으로 개방 후, 올해 공모를 통해 새로 반짝이는 계절 꽃의 정원이 됐다는 의미의 '신곡새빛정원'으로 명칭을 정했다. 신곡새빛정원에는 산책로, 벤치, 형형색색 포토존 등 다양한 조형물과 편의시설이 설치됐다. 작년 1만 송이의 해바라기꽃이 만발하며 각종 문화예술 행사와 함께 많은 시민 발길을 사로잡았다. 올해 6월에는 수레국화가 활짝 펴 들꽃나들이 행사를 열고 수레국화 화관 만들기, 들꽃 디퓨저 만들기, 한컷사진관, 작은음악회 등 시민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신곡새빛정원은 경전철 라인과 아파트, 병원 등에 둘러싸인 도심 속에서 활짝 핀 계절 꽃들을 감상할 수 있는 이색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사진작가 사이에서 입소문 나며 촬영지로서도 인기를 더하는 등 지역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시민이 보다 쉽게 일상 속 녹지공간을 거닐 수 있도록 경전철 어룡역 앞부터 용현산업단지 앞 사거리까지 이어진 녹지(8346㎡) 공간에 산책길(250m)을 조성했다. 관중, 바위취, 금낭화, 은방울꽃 등을 심어 주민이 앉음벽 의자에 앉아 감상할 수 있다. 완만한 오르내림이 있는 산책길과 자연 흙길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야자매트도 설치했다. 산책길 끝에는 꽃무릇, 모닝라이트, 그린라이트, 명자나무 등 다양한 꽃이 식재된 휴게 정원도 만날 수 있다. 의정부시는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자연과 조화로운 생태도시를 조성하고자 이런 도심 속 자투리공간을 활용한 산책길 등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시민이 의정부만의 천혜의 생태환경을 즐기며 삶을 향유할 수 있도록 생태도시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의정부를 누구나 살고 싶고, 찾아오고 싶은 생태도시로 만들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경쟁력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김포시 ‘2024 UAM산업 육성 전략포럼’ 성료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전국 지자체 최초로 도심항공교통(UAM) 조례를 제정하고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업무협약 체결 등으로 UAM 실현을 선도해온 김포시가 21일 김포공항 롯데시티호텔에서 '2024 UAM 산업육성 전략 포럼'을 개최했다. UAM 생태계 이해를 도모하고 UAM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실질적 고민과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서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환영사에서 “UAM이 상용화되면 도시가 혁명적으로 변화할 것이다. UAM은 빠르게 보다 더 안전하고 더 확실하게 우리 생활과 산업에 자리 잡아야 한다. 여기 계신 분들과 함께 힘을 모아 김포시는 UAM 산업 성공적 안착을 이끌고, 기업과 동반성장하는 도시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세종 한국산업기술시험원장은 “UAM 테스트베드에는 강변을 끼고 있는 김포가 최적의 입지다. 김포에서 UAM 산업이 잘 정착돼 성장할 수 있길 바라며, 오늘 포럼이 김포시가 풍성한 산업을 이루는 시발점이 되길 강력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포시 UAM 공역 및 항로분석 용역 최종보고회로 시작된 이번 포럼은 김포시와 KTL이 공동 주최-주관했다. 세계 최초 첨단항공교통국제사실표준화기구(G3AM) 의장이기도 한 문우춘 항공우주산학융합원 첨단항공우주기술연구소장이 좌장을 맡았다. 포럼 1부에서 김포시는 그동안 추진해온 UAM 안전운항을 위한 항로분석 용역 최종보고회를 통해 버티포트 입지분석 결과 최적 후보지를 단계별 2~3곳으로 압축하고, SWOT 분석에 따른 김포시 산업 생태계 구축 전략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전정규 한화시스템 UAM 사업개발팀장의 'AAM 상용화 전망' △김재우 대한항공 UAM 섹션장의 'UAM 운항과 교통관리' △강광구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이사의 '항공우주 생태계 품질혁신' 등이 발제됐다 이후 토론에서 황규만 김포시 기획정책과장, 권종원 KTL 산업지능화기술센터장, 장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항공연구소 책임연구원, 신상훈 SKT UAM 팀리더, 유금식 한국공항공사 IAM 사업단 차장이 패널로 나섰다. 황규만 기획정책과장은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때이고, 교통과 산업 연계를 전제로 광역교통체계를 확충해야 한다. 기존 제조업 중심에서 융-복합 산업으로 산업구조 전환을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제언했다. 권종언 산업지능화기술센터장은 “김포시가 UAM 테스트베드로 자리 잡으려면 AI 및 IoT 기술 발전을 반영한 새로운 감항인증 및 기술검증 테스트베드 구축이 필요하다. 이런 노력을 통해 경쟁력 있는 노선으로 UAM 선도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야 한다"고 제언했다. 신상훈 팀리더는 “기존 항공체계에선 새로운 운영개념 도입이 장기 프로젝트로 진행 중이나, UAM은 처음부터 궤적기반운영을 기반으로 한 운용체계를 정립한다면 운항 서비스나 교통관리가 효율적이고 AI항로 확장도 용이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유금식 차장은 “김포시는 한강2콤팩트시티역 프로젝트에서 미래 모빌리티 기능을 융합한 복합환승센터 청사진을 제시해 UAM이 복합환승센터에서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보여줬다. UAM이 김포 내에서, 그리고 서울 도심을 연결하고 나아가 수도권 미래모빌리티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kkjoo0912@ekn.kr

[포토뉴스] 남양주시 2024 발달장애인가족 슐런대회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한국장애인부모회 남양주시지부는 21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2024년 제3회 발달장애인 가족 슐런대회'를 개최했다. 나무 보드 위에서 퍽(Puck)을 넣어 점수를 내는 슐런(Sjoelen)은 네덜란드 전통 놀이에서 유래했으며, 특별한 운동신경이 필요하지 않아 장애라는 핸디캡을 허물고 비장애인과 화합을 도모해 장애인 인식 개선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올해 대회는 남양주시장애인부모회와 남양주시장애인슐런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남양주시장애인체육회와 관내 사회적기업 행복큐-지드림-더올가-라이스맥스 등이 후원했다. 이날 대회에는 발달장애인 선수, 복지시설-단체 종사자, 자원봉사자 등 약 300명이 참여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고선순 한국장애인부모회장, 남양주시 장애인단체-시설 대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회식에선 발달장애인 복지 발전에 힘쓴 유공자 6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경기는 직장부-일반부-종사자부-학생부 등 4개 부문 개인전으로 진행됐으며, 총 180여명 선수가 상호 간 화합과 건강한 교류시간을 가지며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주광덕 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대회가 발달장애인과 가족 간 건강한 교류를 이루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남양주시도 발달장애인 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고 내년에는 더 성대한 제4회 슈런대회가 개최되길 기대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희경 ㈔한국장애인부모회 남양주시지부장은 기념사를 통해 “발달장애인과 가족이 활동적인 사회 참여를 통해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함께한 가족 모두 언제나 행복한 웃음을 잃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남양주시 ‘상상THE이상 정비사업 아카데미’ 성료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20일 정약용도서관 3층 세미나실에서 '상상THE이상 정비사업 아카데미' 수료식을 개최했다. 5월9일부터 매주 목요일 총 6주간 진행된 상상THE이상 정비사업 아카데미는 조합과 시민에게 정비사업 지식을 제공해 사업 이해도를 높였다. 또한 사업주체 간 분쟁과 갈등을 예방해 원활하고 신속한 사업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아카데미에 초빙된 교수-공인회계사-감정평가사-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는 조합설립, 세무-회계, 감정평가 등 실무 이해에 필요한 내용을 사례 중심으로 강의했다. 한 수료자는 만족도 조사에서 “중요하고 어려운 내용을 알기 쉽게 정리해주는 명료한 강의가 인상적이었다", “이런 유익한 강의를 시가 준비해줘 많이 배우는 기회가 됐다"며 지속적인 교육을 요청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수료식에서 “정비사업에서 갈등을 예방하려면 지식과 정보 습득이 중요하다"며 “특히 주민이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소통한다면 갈등이 최소화돼 정비사업이 보다 원활하게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남양주시는 앞으로도 '갈등 제로 도시 남양주'를 기치로 정비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이 희망하는 교육을 운영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이달 원도심과 신도시의 균형발전 미래상을 제시하고자 노후 주거지 정비 지침이 될 '2030남양주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타당성 검토 용역'에 착수했으며, 주민공람 등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7월 고시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진접읍 청소년자치회, 남양주시의회 체험교실 참가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21일 진접읍 청소년자치회 '진접 아우름' 소속 학생 16명을 대상으로 의회체험교실을 진행했다. 진접 아우름 학생들은 이날 '슬기로운 어린이 스마트폰 생활을 위한 사용지침'을 주제로 의장과 사무국장, 의원 등으로 역할을 나눠 모의의회를 진행하며 민주적 의사결정과정을 체험했다. 또한 자치행정위원회 김지훈(국)-이수련 의원에게 의정활동 중 가장 뜻 깊었던 일, 의회 주요 활동 등 평소 궁금했던 점에 대해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지훈(국)-이수련 의원은 다양한 의정활동 경험을 토대로 성실히 답변하며 학생들의 지방의회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두 의원은 “진접 아우름 학생들 방문을 환영한다"며 “이번 의회체험 프로그램이 민주주의와 지방의회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데 큰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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