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05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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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리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두리 기자 입니다.
  • 금융부
  • dsk@ekn.kr

전체기사

농협중앙회, 중국 광동성공소사와 쌀 1000톤 수출 계약

농협중앙회는 지난 4일 중국 광동성 혜주시에서 중국의 농협격인 '광동성 공소합작연합사'(광동성공소사)와 쌀 1000톤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 진종문 농협무역 대표와 함께 중국 광동성공소사 이에 메이펀 주임, 광동성 혜주시 당부서기 및 부시장 등이 참석해 쌀 계약 체결과 함께 다양한 농업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국의 10년 평균 쌀 수출량이 약 2000톤임을 감안할 때 이번 계약은 역대급 물량으로, 올해 말까지 전량 수출 완료될 예정이다. 특히 수확기를 맞아 쌀 재고 과잉에 따른 소비 촉진이 절실한 상황에서 수출이라는 새로운 돌파구를 찾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농협은 설명했다. 강호동 농협 회장은 “한-중 협동조합 간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한 이번 쌀 수출은 양국 농업 교류와 발전을 더욱 강화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중국 공소합작사와 해외 협동조합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쌀 가공식품과 과일 등으로 수출 품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수출입은행,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 30억 클럽’ 선정

한국수출입은행은 2001년부터 올해까지 총 30억5000만원을 후원해 대한적십자사의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 30억 클럽'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은 대한적십자사가 최초로 표준화한 나눔 플랫폼으로, 누적 기부금액 1·5·10·30·50·100억원까지 구간별로 사회적 가치 나눔의 실현을 인증한다. 윤희성 수은 행장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본사에서 열린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 30억 클럽 가입식에 참석해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과 두 기관간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수은은 올해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총 4억9000만원을 후원했으며, 후원금은 취약계층의 의료지원과 생필품 구매 등에 사용됐다. 윤 행장은 “소외 계층에 대한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에 선정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대한적십자사와 협력해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선도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은행, ‘기업 선별’ 강화한다…밸류업에 부담 커진 기업대출

금융지주사(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들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에서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를 통한 자산 확대에 나서겠다고 밝히며 은행들은 기업대출을 확대하는 것이 부담스러운 상황이 됐다. 기업대출은 가계대출보다 위험가중치가 높다고 여겨지기 때문이다. 가계대출 확대까지 막힌 상황에서 은행들은 돌파구로 기업대출을 꼽아왔다. 은행들은 앞으로 기업을 정교하게 평가하고 선별해 우량 기업 중심으로 대출을 취급하겠다는 계획이다. 5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기업대출 잔액은 830조370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825조1885억원) 대비 5조1824억원 늘어난 규모다. 5대 은행의 기업대출 잔액은 올 들어 63조570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말과 비교해 8.2% 불어났다. 은행들은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 주문에 따라 가계대출 금리를 높이면서 속도 조절에 나서고 있다. 가계대출 확대에 제약이 생기자 기업대출로 눈을 돌려 기업대출 확대에 공을 들여왔다. 하지만 금융지주사들이 밸류업 계획에서 주주환원의 기준이 되는 보통주자본(CET1)비율을 높이기 위해 RWA를 관리하겠다고 밝히면서 기업대출을 무작정 늘릴 수 없는 상황이 됐다. CET1비율은 보통주자본을 RWA로 나눠 구하기 때문에, RWA를 낮춰야 CET1비율이 높아진다. RWA는 은행 자산을 유형별로 나눠 위험 정도를 반영해 계산한 것으로, 위험이 높을 수록 높은 위험가중치를 적용한다. 주택이란 담보가 있는 주택담보대출보다 개인 신용대출이나 기업대출이 더 위험도가 높다고 보고 위험가중치가 더 높게 부여되는 식이다. 결국 RWA 관리를 위해서는 위험이 높은 자산 확대를 통제해야 하기 때문에 기업대출을 더 엄격히 관리해야 하는 셈이다. 실제 기업대출 문을 잠근 사례도 나왔다. 우리은행은 기업대출 잔액을 줄이면 행원들의 핵심성과지표(KPI)에 가점을 주겠다는 이례적인 조치를 내놨다. 여기에 각 영업점이 가진 신규 기업대출 금리 전결권은 본사로 제한했다. 사실상 기업대출의 신규 취급을 막겠다는 것이다. 우리은행은 올해 '기업명가 재건'을 내걸며 역마진을 감수하고 기업대출을 공격적으로 확대해 왔지만, 3분기 동안 목표치를 달성했다고 판단하고 11~12월에는 보수적으로 기업대출을 관리할 방침이다. 우리은행 사례는 상당히 이례적이란 평가지만, 이같은 은행권 분위기에 신용도가 낮거나 위험가중치가 높은 중소기업이나 개인사업자 중심으로 은행의 대출 문턱이 높아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실제 은행들은 기업대출을 중단하기는 어려운 만큼 더 세밀한 기업 평가를 통해 우량 대출 중심의 영업을 지속하겠다는 계획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대기업의 경우 자체적으로 채권을 발행하는 등의 방법으로 자금을 조달하기 때문에 은행이 적극적으로 영업을 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중소기업이나 개인사업자 중심으로 기업대출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RWA를 관리한다는 것은 기업대출을 무작정 늘리지 않겠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신용도가 좋고 성장 잠재력이 있는 중소기업, 개인사업자 중심으로 대출을 늘릴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풍선효과’ 새마을금고, 대출 규제 강화…다주택자 수도권 주담대 중단

상호금융권이 대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상호금융은 지난달 가계대출이 1조원 이상 늘어나며 2금융권의 풍선효과 핵심으로 지목됐다. 5일 상호금융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이날부터 다주택자에 대한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취급을 중단하기로 했다. 생활안정자금 목적의 주담대 한도는 1억원으로 제한한다. 새마을금고는 지난달 가계대출 증가액이 1조원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체 2금융권 가계대출 증가 규모의 절반 수준이다. 새마을금고 증가액의 70~80%는 집단대출로 알려졌다. 새마을금고가 대규모 분양 단지 등의 집단대출을 늘리고 있다는 비판이 일자, 한시적으로 신규 중도금 대출 전건을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사전 검토하는 방안도 시행된다. 새마을금고는 가계대출 확산세가 잡히지 않을 경우 추가 조치들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다주택자의 담보대출 시행 시 거치지간을 폐지하는 방안부터 대출모집인에 취급 한도를 부여하는 방안 등이 검토된다. 잔금대출 만기도 30년으로 줄이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새마을금고는 상호금융권 중 유일하게 잔금대출 만기가 40년이다. 농협중앙회와 신협중앙회도 다주택자 대상 대출 규제에 동참했고, 수협중앙회도 이번 주 중 유사한 조치를 담은 공문을 전국 단위조합에 발송할 예정이다. 수협중앙회는 다음 주에는 이같은 조치들이 시행될 것으로 예상한다. 수협중앙회 또한 다주택자의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를 1억원으로 제한하고, 거치기간을 폐지하는 방안 등을 시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기자의 눈] 역행하는 대출금리에 소비자는 한숨 쉰다

얼마 전 만난 지인은 주택담보대출의 대환대출을 알아봤다면서 한숨을 쉬었다. 가지고 있는 주담대 금리가 연 3%대인데, 기준금리 인하가 시작된 만큼 더 낮은 금리로 갈아타려고 했으나 갈아탈 만한 상품이 없었다는 것이다. 앞서 지난 6월 주담대 금리가 연 2%대까지 떨어졌는데 당시에 대환대출을 하지 않았다는 것에 아쉬움도 나타냈다. 주담대 금리가 시장금리에 맞춰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변동성이 심한 상황이라 혼란스럽다는 표현을 하기도 했다. 주담대 금리가 들쭉날쭉한 것은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기조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가계대출이 확대되는 것을 경계하며 은행들에게 가계대출을 관리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은행들은 가장 손쉬운 방법으로 금리 인상 카드를 꺼내들었다. 지난 7~8월 주요 은행들은 20회여 차례 가산금리를 높이며 대출금리를 인상했고 주담대 금리는 최저 연 4%까지 뛰면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떨어지고 있는 시장금리 흐름을 역행했다. 금융당국이 대출 금리 인상을 문제 삼자 은행들은 한도 조절 등으로 대응하기도 했지만, 다시 금리 인상에 나서면서 대출금리는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부터 한국은행이 본격적으로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했으나 상황은 달라지지 않고 있다. 은행들은 가계대출 조이기에 혈안이 된 모습이다. 가계대출 금리를 높이고, 대출 취급도 억제하며 가계대출 확대를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 사이 예금(수신)금리는 낮아지면서 은행들의 예대금리차는 더 벌어지고 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지난 9월 기준 예대금리차는 1.22%포인트(p)로 전월 대비 0.19%p 더 확대됐다. 결국에는 은행들이 돈을 더 벌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셈이다. 금융당국과 은행들은 가계대출 억제란 명분을 내세우면서 대출 금리를 높이고 있지만 결국 피해는 금융소비자들에게 돌아가고 있다. 앞으로 기준금리 인하가 추가로 더 이뤄질 예정이지만 금융소비자들이 체감하기까지는 시간이 꽤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은행들이 내년까지 가계대출 조이기를 지속할 것이란 예상도 나오고 있다. 기준금리가 떨어지면 대출 금리도 동시에 하락해야 한다는 시장 공식이 깨지고 있다. 오락가락한 금리 방향에, 이러다가는 운이 좋아야만 낮은 대출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겠다는 한숨이 현실이 될 지도 모르겠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지방은행 호실적…부산은행은 수수료 하락·충당금에 발목

지방금융지주 순이익이 3분기까지 호실적을 거둔 가운데 핵심 계열사인 은행들 성적이 개선되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단 BNK부산은행은 수수료 이익 부진과 충당금 확대로 실적이 하락했다.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iM뱅크도 비이자이익이 발목을 잡았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방금융지주인 JB금융지주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56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1% 증가했다. 역대 최대 실적이다. BNK금융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7051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6.1% 성장했다. 금융지주사의 순이익 개선에는 은행들의 실적 개선이 반영됐다. JB금융을 보면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전북은행 1732억원, 광주은행 25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16.7% 각각 성장했다. 전북은행은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이 4696억원으로 1년 전 대비 1.4% 줄었으나, 비이자이익이 전년 동기 -30억원에서 올해 3분기 말 8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3분기에 거둔 비이자이익이 60억원으로, 1년 전(-25억원)보다 크게 늘었다. 여기에 충당금전입액이 누적 기준 1079억원으로 4.5% 감소하며 비용 부담이 줄었다. 광주은행의 3분기 누적 기준 이자이익은 64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비이자이익(693억원)이 같은 기간 208.8%나 증가했다. 3분기에만 비이자이익(252억원)이 122.9% 늘어나며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BNK금융에서는 BNK경남은행 순이익이 확대됐다. 경남은행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29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5% 성장했다. 누적 기준 이자이익이 7690억원으로 4.8% 증가했다. 수수료, 신탁, 기타부문 이익을 다 더한 비이자이익은 684억원으로 전년 동기(202억원) 대비 239% 성장했다. 수수료 이익은 1.3% 줄었지만, 기타부문이 전년 -260억원에서 3분기 말 217억원으로 크게 개선됐다. 반면 BNK부산은행의 3분기 누적 순이익(3847억원)은 2.1% 하락했다. 이자이익(1조1460억원)이 2.6% 늘었고, 수수료, 신탁, 기타부문 이익을 다 반영한 비이자이익은 1조17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성장했다. 단 수수료이익(328억원)이 38.5% 감소하며 비이자이익 성장 폭을 줄였다. 여기에 충당금전입액(2065억원)이 1년 전보다 33.8%나 늘어나며 비용 부담이 커졌다. DGB금융지주를 보면 3분기 누적 순이익은 25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5% 줄었다. 이 가운데 iM뱅크 또한 3분기 누적 순이익이 34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하락했다. 비이자이익 부진 영향이 컸다. iM뱅크의 비이자이익은 548억원으로 1년 전 대비 36.3% 줄었다. 수수료이익(667억원)은 1% 개선되며 비슷한 수준을 보였지만, 대출채권매각손익(130억원)이 77.9%나 감소해 기타 비이자이익이 -119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기준금리 추가 인하가 예고된 데다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 기조에 따라 은행들은 이자이익 확대에 제약을 받고 있다. 더구나 금융지주사들이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의 기업가치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했고, 기업대출 경쟁도 심해져 대출을 공격적으로 확대할 수 없는 상황이다. 비이자이익 중요도가 지금보다 더 커질 것으로 보여 지방은행들도 비이자이익 확대에 공을 들여야 한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앞으로 이자이익 기반의 큰 폭의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비이자이익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하나은행, 민생금융지원 3324억원 집행…93.4% 달성

하나은행은 지난 1월 발표한 3557억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방안 중 공통프로그램 1993억원과 자율프로그램 1331억원을 합산해, 9월 말까지 총 3324억원을 집행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1994억원 규모의 공통프로그램 중 99.9%, 1563억원 규모의 자율프로그램 중 85.2%의 집행실적을 각각 달성한 결과다. 하나은행은 올해 초 사업 분야별로 추진 중인 상생금융 업무를 통합 관리하기 위해 전담부서인 '상생금융센터'를 신설했다. 소상공인과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하고 신속한 금융지원을 실시해, 민생금융지원방안 발표 후 3분기 만에 전체 규모의 93.4%를 이행했다. 먼저 공통프로그램인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한 소상공인·자영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1993억원의 이자 환급을 실시했다. 또 '정책지원 프로그램'과 '은행 자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자율프로그램을 통해 1331억원을 집행했다. 하나은행은 자율프로그램 중 정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금융취약계층 맞춤 금융지원을 위한 서민금융진흥원과 협약 체결·612억원의 출연금 지원, 저금리 대환대출 보증료 지원 4억원을 집행했다. 또 은행 자체 프로그램을 통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에너지생활비 300억원 지원, 지역별 맞춤형 지원을 위한 지역신용보증재단 앞 140억원 출연,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한국무역보험공사 등 보증기관 보증료 102억원 지원, 고효율 에너지 기기 교체 등 사업장 환경개선 비용 100억원 지원, 청년·스타트업 창업자 대상 사업장 임차료 6조4000억원을 지원했다. 이밖에도 지난 9월부터 신규 창업 개인사업자에게 민생금융지원금 5만원을 지원하는 '신규 창업자 결제단말기 구입지원' 이벤트를 시행하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지속적인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사회의 다양한 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사각지대 없는 폭넓은 민생금융지원방안을 이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소상공인·자영업자·금융취약계층 등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보다 신속하고 내실 있는 금융지원을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IBK기업은행, 3분기 누적 순익 2조1977억…‘역대 최대’

IBK기업은행은 3분기 누적 연결 기준 2조197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3.6% 성장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1조9946억원을 기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시장금리 하락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시현한 배경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확대를 통하 대출자산 성장과 비용 효율화 노력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 대출 시장 경쟁 격화에도 3분기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전년 말 대비 9조8000억원(4.2%) 늘어난 243조6000억원을 시현했다. 시장점유율은 전년 말 대비 8bp(1bp=0.01%포인트(p)) 늘어난 23.32%였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31%로 전년 말 대비 0.26%p 상승했다. 다만 면밀한 건전성 관리를 통한 대손비용 감축 노력으로 대손비용률은 전년 말 대비 0.21%p 감소한 0.47%를 기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업은행의 내실 있는 성장이 중소기업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은행 CEO 브랜드 평판, 1위 이승열 하나은행장

11월 은행 최고경영자(CEO) 브랜드 평판 빅데이터 분석 결과 1위 이승열 하나은행장, 2위 황병우 아이엠(iM)뱅크 행장, 3위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으로 분석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은행 CEO 브랜드 빅데이터 374만4953개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은행 CEO 브랜드 소비 행태를 파악했다. 지난 7월 은행 CEO 브랜드 빅데이터 428만2631개와 비교하면 28.24% 줄었다. 11월 은행 CEO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 순위는 이승열 하나은행장, 황병우 iM뱅크 행장,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석용 NH농협은행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 김성태 IBK깅버은행장, 강신숙 Sh수협은행장,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 박종복 SC제일은행장, 조병규 우리은행장 순이었다. 은행 CEO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이승열 하나은행장의 브랜드평판지수는 67만1895로 분석됐다. 참여지수 18만3124, 미디어지수 12만7036, 소통지수 24만4936, 커뮤니티지수 11만6799로 나타났다. 지난 7월 브랜드평판지수와 비교해 41.54% 상승했다. 2위인 황병우 iM뱅크 행장의 브랜드는 참여지수 12만1224, 미디어지수 23만1530, 소통지수 16만4389, 커뮤니티지수 15만1077이 되며, 브랜드평판지수 66만8220으로 분석됐다. 지난 7월 대비 8.72% 하락했다. 3위인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의 브랜드평판지수는 62만8486으로 분석됐다. 참여지수 16만2305, 미디어지수 18만160, 소통지수 11만4446, 커뮤니티지수 17만1576이었다. 지난 7월 대비 27.46% 낮아졌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소장은 “은행 CEO 브랜드를 세부 분석해 보면 브랜드소비 0.67% 상승, 브랜드이슈 14.38% 하락, 브랜드소통 11.64% 하락, 브랜드확산 26.98% 하락했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IBK기업은행, 책무구조도 도입…시범운영 참여

IBK기업은행은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작성한 책무구조도를 금융당국에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12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책무구조도 도입을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이후 임직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실시하는 등 책무구조도에 기반한 내부통제 체계가 조기에 도입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또 책무구조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 금융당국 시범운영에도 참여해 책무구조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지배구조법 개정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한 책무구조도가 금융사고 예방과 금융소비자 신뢰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2021년 1월 내부통제 전담부서인 '내부통제총괄부'를 신설했다. 이후 지난해 1월 사고를 심층 분석하는 '사고분석·대응팀', 올해 7월 내부통제 현장점검을 위한 '현장내부통제점검팀'을 신설하는 등 준법감시 조직·인력 확보를 통해 내부통제 강화를 추진해오고 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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