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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리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두리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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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지주, 작년 순익 6775억원…전년 동기比 15.6%↑

JB금융그룹은 지난해 6775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대비 15.6% 증가한 규모로, 사상 최대 실적이다. 주요 경영지표 부문에서 지배지분 자기자본이익률(ROE) 13%, 총자산이익률(ROA) 1.06%를 기록해, 동일 업종 최고 수준의 수익성 지표를 지속적으로 시현했다. 특히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탑라인 확대와 지속적인 비용 관리 노력에 힘입어 전년 대비 0.9%포인트(p) 개선된 37.5%를 기록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보통주자본(CET1)비율(잠정)은 12.2%였다. 현 수준의 자본비율이 최소 유지되는 범위 내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JB금융지주 이사회는 보통주 1주당 현금 680원의 결산배당을 결정했다. 지난해 실시한 분기배당 315원을 감안한 배당성향은 28% 수준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신탁계약을 통해 매입한 자사주 중 200억원 규모를 소각했다. 자사주 매입과 현금배당을 감안한 JB금융의 총주주환원율은 32.4%에 해당한다. JB금융은 지난해 9월 기업가치제고 계획을 발표에 이어 이번에 이행평가를 포함한 '2025년 기업가치제고 계획'을 발표해 주주가치 제고와 주주환원 정책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한 의지를 구체화했다. 그룹 계열사들은 부동산 경기 위축, 가계대출 리스크 증가, 정치 불안 등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경영 환경에서도,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을 바탕으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전북은행은 전년 대비 8.2% 증가한 2212억원을, 광주은행은 전년 대비 21.6% 증가한 2927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JB우리캐피탈은 전년 대비 19.4% 증가한 223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JB자산운용은 55억원, JB인베스트먼트는 39억원의 순이익을 각각 달성했다.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의 순이익은 전년 대비 12.2% 증가한 383억원이다. 김기홍 JB금융 회장은 “올해도 대내외 경제여건과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JB금융은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NH농협금융, 금융소비자보호협의회 개최…“전자금융사고 예방 최선”

NH농협금융은 6일 서울 중구 본사 회의실에서 2025년 제1차 농협금융 금융소비자보호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지주·계열사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 10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금융소비자보호 업무계획·당면 현안 △주요 민원 현황·분석 결과 △금융취약계층 거래편의성 제고와 피해방지를 위한 제도 운영 현황 등을 논의했다. 회의를 주재한 윤기태 농협금융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는 “금융소비자 권익 증진과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를 통해 고객에게 신뢰받는 농협금융을 구현하겠다"며 “모든 자회사는 소비자보호 측면의 제도 개선과 보이스피싱 등 비대면 전자금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협의회는 올해부터 반기에서 분기로 개최 주기가 단축된다. 금융당국의 금융소비자보호 정책을 적기에 반영해 소비자 중심 경영을 실천하고 지속가능경영을 실현하기 위한 협업과 논의의 장으로 자리매김시킨다는 계획이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BNK금융지주, 작년 순익 8000억 넘겼다…“5% 자사주 매입·소각”

BNK금융그룹이 지난해 802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25.5% 늘어난 규모다. BNK금융지주는 6일 지난해 결산 실적 공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자이익과 유가증권 관련 이익 등 비이자이익 증가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 등 대손비용 감소로 전년 대비 순이익이 증가했다고 BNK금융은 설명했다. 은행 부문을 보면 총 7718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전년 대비 21.3% 늘어난 규모다. 은행별 순이익은 BNK부산은행이 4555억원으로 같은 기간 20.2%, BNK경남은행이 3163억원으로 23% 각각 증가했다. 비은행 부문은 전년 대비 43.8% 늘어난 1679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계열사별로 보면 BNK캐피탈이 전년 대비 16.3% 증가한 13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BNK투자증권 176억원, BNK자산운용 83억원, BNK저축은행 39억원, BNK벤처투자 17억원으로, 전년 대비 41.9%, 20.3%, 25.8%, 6.3% 각각 성장했다. BNK시스템은 37억원, BNK신용정보는 2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는데, 이 두 계열사 순이익은 전년 대비 7.5%, 15.6% 각각 줄었다.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18%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이었다. 연체율은 0.94%로 전분기 대비 4bp(1bp=0.01%포인트(p)) 개선됐다. BNK금융은 “향후 경기둔화에 따른 부실 증가가 예상돼 지속적인 건전성 관리를 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룹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적정이익 실현과 적극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로 기말 배당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대비 4bp 상승한 12.35%를 기록했다. CET1비율의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향후 신용리스크 확대에 대한 대비와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BNK금융은 설명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배당성향 26%, 주당 650원(중간배당금 200원 포함)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순이익의 5% 상당인 400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도 결정했다. 권재중 BNK금융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라 주주환원 확대를 위해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를 올해 상반기에만 지난해 연간 실시한 규모(330억원)보다 더 많이 실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주당배당금을 안정적으로 확대하는 범위 내에서 자사주 매입·소각 비중을 최대화해 주주환원정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BNK경남은행, AI툴로 직접 제작한 ‘어린이 금융 동요송’ 공개

BNK경남은행은 어린이 금융교육 콘텐츠 '니니언니 시즌2'의 첫 번째 콘텐츠로 인공지능(AI)툴을 활용한 '어린이 금융 동요송'을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니니언니 시즌2는 금융 지식을 쉽고 재밌게 전달하기 위해 최신 AI기술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동요송은 저축의 중요성을 강조한 가사와 신나는 멜로디로 구성됐다. 챗(Chat)GPT를 이용해 가사를 만들고 수노(Suno) AI를 활용해 멜로디를 입혀 1분 30초 분량으로 제작됐다. 어린이들이 100·500원 동전과 지폐를 차곡차곡 저축하면 미래를 즐겁고 멋지게 만들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번 금융 동요송은 경남은행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최대식 경남은행 사회공헌홍보부 부장은 “경남은행은 어린이들이 금융을 쉽게 이해하고 익힐 수 있도록 어린이 금융교육 콘텐츠 니니언니를 지속적으로 선봬 왔다“며 "각종 AI툴을 활용해 니니언니 시즌2 콘텐츠를 선보인 만큼 저축송에 이어 보이스피싱 예방송 등도 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경남은행은 전래동화를 바탕으로 동화 속에서 찾아볼 수 있는 금융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해 금융 공부를 돕는 어린이 금융교육 콘텐츠 '니니언니 시즌1'을 경남은행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기도 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NH농협은행, 농업인·농식품기업 협약보증대출 1300억 지원

NH농협은행은 농업인·농식품기업에 대한 금융지원·농업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과 '농업인·농식품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130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대출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금융기관 최초로 100억원을 농신보에 특별출연하고, 농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서를 발급해 농협은행을 통해 총 13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대출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농축산인, 농축산물 유통·가공·수출 중소기업이다. 대출 한도는 동일인당 최대 개인 15억원, 법인 20억원 이내다. 최대 3년간 보증비율을 90%로 우대 적용한다. 대출 신청은 농협은행 영업점에서 하면 된다. 백남성 농협은행 농업금융부문 부행장은 “이번 특별출연 협약보증으로 농업인과 농식품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협은행은 농업인·농식품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100년 향한 출발선” 토스, 앱 출시 10주년 캠페인 시작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토스 앱 출시 10주년을 맞아 '10to100: 토스 10주년, 새로운 출발선' 캠페인(10to100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10to100 캠페인은 토스가 10년간 만들어온 혁신과 변화를 돌아보며 다가올 100년을 향한 비전을 담아 기획했다. 캠페인 슬로건은 '토스 10주년, 새로운 출발선'으로, 10주년이 새로운 100년을 향한 출발선이 되기를 바라는 의지를 담았다. 캠페인은 오는 3월 2일까지 약 한 달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공개한다. 첫 프로그램은 캠페인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는 '토스 데이터 리포트'로 토스가 지금까지 만들어온 금융의 변화를 숫자로 담았다. 리포트는 두 가지로 구성됐다. 첫 번째 리포트 '달마다, 금융'은 사용자들의 월별 금융 생활 데이터를 통해 일상 속 금융 트렌드를 분석한다. 예를 들어 새학기가 시작되는 3월에는 청소년 금융 생활과 관련된 내용을, 가정의 달인 5월에는 가족과 관련된 금융 생활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일상 곳곳에 녹아든 토스 서비스를 살펴볼 수 있다. 두 번째 리포트 '토스 넘버스'는 토스가 지난 10년간 사용자 시간과 비용을 얼마나 아껴줬는지 조명한다. 토스 간편송금을 통해 절약한 시간, 토스 안심보상제로 지켜낸 금액 등을 알린다. 총 10가지 주제로 구성된 토스 넘버스는 토스가 사람들의 금융 경험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발전시켜왔는지를 보여준다. 오는 10일에는 토스가 간편송금 이후 지난 10년간 만들어낸 변화로 바뀌게 된 새로운 일상을 담은 캠페인 필름을 캠페인 공식 웹사이트와 토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다. 2015년에서 2025년 현재로 시간 여행을 온 주인공 시각을 통해 토스 앱 하나로 모든 금융 활동이 가능해진, 금융 수퍼앱으로서의 토스를 표현한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지난 10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용자를 위한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100년을 바라보는 혁신의 정신으로 삶과 금융의 경계를 허물며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토스는 오는 26일부터 3월 2일까지 10주년 기념 공간 '스퀘어 오브 토스'를 성수동 앤더슨씨에서 선보인다. 스퀘어 오브 토스는 데이터 리포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와 함께 토스 사내 카페인 '커피 사일로', 새로운 출발을 도와줄 도서 100종이 큐레이션된 '라이브러리', 10주년 기념품을 판매하는 '기념품 숍' 등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된다. 또한 토스씨엑스의 금융 교육 프로그램과 업계 오피니언 리더들의 무료 강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새마을금고중앙회, 상호금융 최초 ‘글로벌 이니셔티브 WEPs’ 가입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상호금융 최초로 유엔(UN) 여성역량강화원칙(WEPs)에 가입했다고 5일 밝혔다. WEPs는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와 유엔여성기구(UN Women)가 2010년 공동으로 발족한 이니셔티브로, 성 평등과 여성인권 증진을 위한 7대 원칙을 제시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약 1만565개 기업(국내 기업 84개)의 최고경영자(CEO)가 이 원칙을 지지하고 있다. 여성역량강화 7대 원칙은 △양성평등을 위한 고위급 리더십 구축 △직장 내 여성차별 철폐, 인권 존중과 동등한 기회 제공 △모든 근로자의 보건·안전, 복지 보장 △여성인력 개발, 교육·훈련 강화 △여성역량 강화를 위한 기업개발과 공급망, 마케팅 전략 구축 △지역사회 이니셔티브와 양성평등 확보 정책 공조 △양성평등 달성 과정 측정과 공시 등 투명성 강화 등이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지역공동체 발전과 국민 경제의 균형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새마을금고의 비전처럼 여성의 역량 강화와 양성 평등을 위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WEPs 가입을 통해 양성평등 조직 문화 구축을 위한 형평·포용·상생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ESG(환경·사회·거버넌스)여성리더스 클럽활동, 여성특화상품 제공, 여성 경영진 확대 등을 통해 성평등과 여성의 권한 강화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수출입은행 “1분기 수출 전년 동기比 2~3% 증가 전망”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5일 '2024년 4분기 수출실적 평가와 2025년 1분기 전망'에서 올해 1분기 수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2~3% 증가한 1670억~1680억 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수은은 지난해 4분기 하락세로 전환한 수출선행지수가 올해 1분기에도 계속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어 수출 경기 둔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수은 관계자는 “반도체 수출은 증가세를 유지하겠으나, 미국 무역정책 변화 등으로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어 수출 증가 폭은 축소될 전망"이라며 “다만 미국 정책 영향으로 중국 경기 회복세가 더 지연되고 글로벌 경기도 예상보다 빠르게 위축될 경우 수출 증가폭은 더 축소될 수 있다"고 말했다. 수은에 따르면 분기별 수출액은 2023년 4분기 1681억 달러, 작년 1분기 1633억 달러, 2분기 1715억 달러, 3분기 1737억 달러, 4분기 1752억 달러 등이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윤호영, 카카오뱅크 존재감 입증…‘실적·주주환원’ 다 잡았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가 카카오뱅크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가계대출 확대에 제약을 받으면서도 이자·비이자이익을 고르게 성장시키며 역대 최대 순이익을 기록했다. 주주환원율도 약 40%까지 끌어올렸다. 실적 성장을 바탕으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도 계획대로 진행하며 실적과 주주환원을 모두 다 잡았다는 평가다. 윤 대표는 오는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데, 연임에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도 연임을 하면 5연임 성공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440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5일 발표했다. 전년 대비 24%나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고 성적이다. 4분기 순이익은 8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 성장했다. 지난해 영업수익은 2조9456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 증가했다. 여신이자수익(2조565억원)과 비이자수익(8891억원)이 모두 성장했는데, 특히 비이자수익은 25.6%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전체 영업수익 중 30%를 차지할 정도로 비이자수익의 비중이 커졌다. 대출 비교, 투자 서비스 성장에 따라 지난해 수수료·플랫폼 수익은 301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수수료·플랫폼 수익은 8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1%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 또한 6069억원으로 전년 대비 26.8% 확대됐다. 카카오뱅크는 주택담보대출 확대에 제약을 받고 있다. 포용금융 실천이 인터넷은행 설립 취지인 만큼 주담대 중심의 가계대출 확대에 금융당국이 좋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4분기 가계대출 잔액은 전분기 대비 840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카카오뱅크는 기업대출과 비이자이익 중심의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권태훈 카카오뱅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실적발표 후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대출 성장 가이던스에 대해 “금융당국에서 가계대출 성장률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이내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라, 카카오뱅크도 여신 성장률 목표를 작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잡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존 가계대출 외에 개인사업자 대출, 정책자금 대출 등 규제가 적은 대출 중심으로 대출 성장세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비이자수익 비중은 40%까지 높일 계획이다. 올해 수수료·플랫폼 수익을 이끌고 있는 대출 비교 서비스와 광고 사업 수익은 40% 이상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상반기 대출 비교 서비스가 주담대로 확대되는 데다 광고 사업의 경우 트래픽 극대화로 수익성을 높이고,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등 신규 사업을 통해 플랫폼 수익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인공지능(AI) 네이티브 뱅크로의 도약도 선언했다. 앞서 카카오는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카카오뱅크는 카카오와 함께 혁신적인 기술과 금융 전문성을 결합해 금융 상품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권 CFO는 “최근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받아 오픈AI GPT 모델을 활용해 자연어 기반의 금융 상품 관련 이자, 환율 등을 계산하는 대화형 금융 계산기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높은 실적을 바탕으로 주주환원율도 39% 수준까지 확대했다. 작년 회계연도 기준 주당 배당금은 360원이며, 총 배당 규모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1715억원으로 결정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밸류업 계획에서 향후 3년간 국제결제은행(BIS) 비율이 직전연도 주요 시중은행 평균을 상회할 경우 주주환원율을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 CFO는 “앞으로의 주주환원 계획은 작년 발표한 밸류업 계획에 따라 진행된다"며 “2026년 회계연도까지는 점진적으로 50%까지 높이고, 2027년 회계연도 이후 주주환원율은 주당 배당금을 유지 또는 점진적으로 상향하겠다"고 했다. 카카오뱅크가 실적과 주주환원까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면서 윤 대표의 리더십이 빛을 발했다는 분석이다. 윤 대표는 카카오뱅크 설립 과정을 주도했고 2016년부터 카카오뱅크를 이끌고 있다. 올해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윤 대표의 5연임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지난해 불확실성과 변동성 높은 외부 환경에도 카카오뱅크만의 차별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모든 부문에서 균형 잡힌 성장을 이뤄냈다"며 “올해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바탕으로 포용금융을 확대하고 혁신적인 신규 서비스를 출시해 고객에게 첫 번째로 선택받는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핀다, 작년 4분기 ‘흑자 전환’…“분기 손익분기점 달성”

핀테크 기업 핀다가 지난해 월 흑자 전환에 이어 4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5일 핀다에 따르면 핀다는 지난해 4분기 약 약 2억4376만원의 당기순이익, 2309만원의 순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분기 손익분기점을 달성했다. 앞서 지난 7월과 8월 각각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실적 개선 속도를 높였다. 핀다는 지난 3년 간 마케팅 전략을 정교화하며 대출 실수요자들을 정확히 끌어모으고, 충성 고객들의 재방문을 이끌어낸 '락인(lock-in)' 전략 덕분에 호실적을 거뒀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4분기 들어 핀다는 전년 동기 대비 광고선전비를 55% 줄였으나 누적 회원가입자 수는 19.1% 늘어난 313만명을 기록했다. 매출 또한 같은 기간 5.7% 늘어나 약 72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핀다 제휴 기관들의 대출 승인율은 전년 동기 대비 24.4% 향상됐다. 제1금융권인 시중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의 사업자 대출 상품이 차례로 입점하며 사용자 맞춤 상품이 늘어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좋은 조건의 대출이 늘자 900점대 이상 고신용자들이 핀다로 몰렸다. 지난해 4분기 고신용자들의 대출 한도조회 수가 10.7% 늘었고, 신청 수는 21.8%, 약정액은 5.26% 각각 증가했다. 고신용자들의 건당 대출 약정액도 덩달아 7.7% 증가하면서 수익성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핀다는 사용자와의 상호 작용을 늘려주는 자산·신용 관리 서비스를 고도화해 충성고객 확보에도 성공했다. 지난해 4분기 핀다 활성 사용자 중 지난해에 가입해 꾸준히 재방문하고 있는 사용자들의 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8.1%포인트(p) 향상된 83.5%를 기록했다. 재방문 유저의 대출 약정률도 전년 동기 대비 11% 개선됐고, 핀다 신규 가입 후 30일 이내 마이데이터를 연동하는 비율도 전년 동기 대비 3.5배 급증했다. 핀다는 4분기 손익분기점 달성을 발판 삼아 올해 신규 사업을 확대를 가속화하고 인공지능(AI)을 접목한 대출 비교 서비스 고도화를 더욱 활발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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