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6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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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리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두리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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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 커먼그라운드서 한 달간…카카오페이 ‘오래오래 함께가게’ 2차 팝업

카카오페이는 소상공인 온∙오프라인 판로 지원 사업 '오래오래 함께가게'의 올해 두 번째 팝업스토어를 서울 광진구 건대 커먼그라운드에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오래오래 함께가게는 소상공인의 사업 활성화 지원을 위해 카카오페이가 함께일하는재단에 누적 12억원의 기금을 조성하고, 온·오프라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상생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24일부터 일주일간 더현대 서울에서 운영한 1차 팝업스토어에는 2만4000명이 방문했다. 2차 팝업스토어는 서울 광진구 건대 커먼그라운드 메인 공간에서 이달 31일까지 한 달간 운영한다. 1차 팝업스토어보다 긴 기간 동안 소상공인 브랜드와 소비자의 연결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에는 로컬 식품을 판매하는 소기업 브랜드가 새로 입점했다. 오래오래 함께가게는 소상공인, 소기업, 청년작가 대상 상반기 입점사 모집을 통해 71개 소상공인 브랜드를 선정했으며 온∙오프라인을 통해 리빙, 패션, 문구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 590여종을 소개하고 있다. 1차 팝업에 이어 마케팅 프로모션도 지원한다. 카카오페이 ESG(환경·사회·거버넌스)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현장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증하면 춘식이 캐릭터 풍선을 증정한다. 오래오래 함께가게 플러스친구를 추가했다면 구매 금액에 상관없이 카카오페이 결제 고객 선착순 1000명에게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 부채를 증정한다. 카카오페이 결제 고객은 1만원 이상 결제 시 100% 당첨 대형캡슐 뽑기 이용권, 5만원 이상 구매 시 최소 1만원 이상 제품들로 구성된 럭키박스도 받을 수 있다. 카카오페이와 함께일하는재단은 오래오래 함께가게를 하반기에도 이어간다. 지난달 오픈한 오래오래 함께가게 온라인몰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계획하고 있고, 하반기 입점사 추가 모집도 진행한다. 서울숲 등에서 3, 4차 팝업스토어도 운영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팝업스토어 확대 뿐만 아니라 마케팅 프로모션 지원, 금융교육, 마케팅교육까지 다각도로 소상공인과의 상생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MG새마을금고역사관, 어린이 금융교육 개최

MG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달 11·18·25일 경남 산청군 MG새마을금고역사관에서 '2024년 어린이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이번에 열린 금융교육은 산청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어린이들이 경제·금융에 관심과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전문 강사를 통한 수업이 진행됐다. 교육은 용돈기입장 사용법, 예·적금 및 이자율에 대한 개념 등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올해 어린이 금융교육은 산청교육지원청과 협업해 산청지역 13개 초등학교 중 9개 초등학교가 참여했다. 하반기에는 함양군까지 지역을 확대해 시행할 계획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금융·경제를 쉽게 이해하고 관심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MG새마을금고역사관의 설립 취지를 살려 양질의 경제·금융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앞으로 더욱 유익한 내용의 교육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수출입은행, 호주 희토류광산 개발에 1.5억달러 PF 지원

한국수출입은행은 호주 희토류 광산 개발사업에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방식으로 대출 7500만 달러, 보증 7500만 달러 등 총 1억5000만 달러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수은의 이번 금융지원으로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 제조공정에 필요한 희토류 일종인 네오디뮴-프라세오디뮴(NdPr) 산화물을 연간 1500톤 정도 규모로 최대 12년간 우리 기업에 공급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호주 희토류 광산 개발사업은 아라푸라사((社)가 호주 중북부 노던준주의 앨리스스프링스 인근 지역에서 희토류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희토류 17종 중 전기차 모터와 풍력 터빈에 들어가는 영구자석 핵심소재인 네오디뮴(Nd)과 프라세오디뮴(Pr)을 주력 생산할 예정이다. 한국 수은과 호주 EFA, 캐나다 EDC, 독일 Euler Hermes 및 KfW 등 4개국 수출신용기관들은 자국 기업의 자원 확보 등을 위해 이번 사업에 협조융자로 총 7억8000만 달러의 금융을 제공할 계획이다. 수은 관계자는 “호주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적격 국가로 이번 희토류 확보는 국내 전기차 제조업체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판로를 확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기업에 필요한 핵심자원 확보를 위해 앞으로도 국제 공조체제를 강화하고 금융지원에 적극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윤희성 수은 행장은 지난 1일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마틴 퍼거슨 호주-한국경제인협회장, 제프 로빈슨 주한 호주대사 및 아라푸라 등 호주 6개 기업 경영진을 만나 '한-호주 광물·탈탄소 공동사업 협력방안'을 협의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산업은행, KOFR 기반 변동금리부채권 2000억 발행

산업은행은 2일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에 연동하는 변동금리부채권을 처음으로 발행했다. 발행규모는 2000억원으로, 만기는 3개월이다. KOFR 1일물 연복리평균에 8bp(1bp=0.01%포인트(p))를 가산해 발행했다. KOFR는 국채·통안증권을 담보로 하는 1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을 사용해 산출된 금리다. 호가 기반이 아닌 실거래 기반의 금리를 표준금리로 삼는 세계적 추세에 맞춰 국내에서도 2021년 금융거래지표법상 중요지표로 선정됐다. 산은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제정된 산은의 KOFR 변동금리부채권 약정서가 KOFR 이자계산방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향후 시장 거래 표준으로 작용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KOFR 기반 변동금리부채권을 발행해 KOFR 기반 채권시장에서 벤치마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계좌만들고 청약 진행…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 정보 서비스

카카오뱅크는 공모주 투자에 필요한 정보와 기능을 한 곳에 담은 '공모주 청약 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카카오뱅크 앱에서 공모주에 대한 필수 정보를 확인하고 제휴 증권사를 통한 계좌 개설과 청약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청약을 앞둔 공모주의 수요예측 기간, 청약일, 주식 배정과 환불일, 상장일 등 주요 공모 일정과 청약 의사결정을 위한 각종 주요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각 공모주에 대해 청약이 가능한 증권사와 제휴 증권사의 주식 계좌 보유 여부도 확인 가능하다. 계좌가 없는 경우에는 카카오뱅크 '증권사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 제휴 증권사에 한해 카카오뱅크 앱에서 간편하게 개설할 수 있다. 현재 카카오뱅크는 7개의 증권사와 제휴해 증권사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9년 3월 서비스 오픈 후 현재까지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개설된 주식 계좌 수는 누적 670만좌를 넘어섰다. 청약 중인 공모주에 대해서는 실시간 경쟁률(균등·비례)도 한눈에 볼 수 있다. '예상 배정 수량 계산기' 기능을 이용하면 청약 금액과 실시간 경쟁률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예상 배정 주식 수도 확인 가능하다. 카카오뱅크는 한국투자증권과 제휴해 한국투자증권이 주관사인 공모주는 고객이 카카오뱅크 앱에서 증권사 모바일 웹으로 연결해 바로 청약을 진행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카카오뱅크는 제휴 증권사의 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서비스 출시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알림 설정하고 지원금 받기' 버튼을 누르고 공모주 청약 정보 페이지에서 공모 일정 알림을 설정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1320명에게 투자 지원금 총 1억원을 지급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공모주 투자를 위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정보 제공뿐 아니라 청약, 이체 과정을 연결해 고객의 투자 접근성과 편의성을 확대했다"며 “증권계좌 개설부터 펀드 판매, 공모주 청약 정보 서비스까지 카카오뱅크를 통해 투자할 수 있는 자산군을 앞으로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기업인 재도전 돕는다”…신보, 재창업지원 특례보증 시행

신용보증기금은 실패를 경험한 기업인의 재창업 지원을 통한 산업 역동성 강화와 성실경영문화 확산을 위해 재창업지원 특례보증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신보와 KB국민·IBK기업·NH농협·신한·우리·하나은행 등 6대 은행은 지난해 체결한 '은행권 공동 중소기업 금융비용 경감과 소상공인 맞춤형 금융지원 업무협약'에 기반해 재창업기업을 대상으로 3년간 1500억원의 보증을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지원 대상은 신보 지원을 받아 사업을 성실하게 영위하다 실패한 법인의 대표이사 또는 실제경영자가 재창업한 기업, 신용회복위원회 변제계획안에 따라 신보 채무를 1년 이상 성실히 상환 중인 기업인이 재창업한 기업이다. 대상 기업은 전국 15개 재기지원단에서 특례보증을 신청할 수 있으며, 신보는 대상기업에 보증비율 90%와 고정보증료율 1% 적용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특례보증을 통해 실패 기업인이 그간의 경영활동에서 축적한 노하우와 영업망을 활용해 재기와 재도전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신보는 우리 경제의 역동성 제고와 상생금융 인프라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농협은행, 청소년 위한 ‘NH올원뱅크 틴즈’ 시작

NH농협은행은 청소년 고객의 금융습관 형성을 지원하고 편의성을 높이고자 농협금융 대표플랫폼 NH올원뱅크에 청소년 전용서비스 '틴즈'를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틴즈에서는 만 14세 이상 청소년이라면 별도 계좌와 신분증 없이 간편하게 선불전자지급수단 '나나(NANA)카드'를 신청할 수 있다. 청소년들은 실물카드를 발급해 오프라인에서 결제와 선불충전 교통카드로 활용 가능하다. 단 만 7세 이상 만 14세 미만은 법정대리인의 동의 후 발급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전자기기, 인기잡화 등을 1000원 이하로 응모해 구입할 수 있는 핫딜서비스인 '틴즈 래플'과 하루 한 번 참여 후 실시간으로 당첨을 확인하는 '틴즈 이벤트', 식음료 할인쿠폰, 청소년금융교육센터 등 청소년만을 위한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미성년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한 통합메뉴 '우리아이 금융생활'을 신설해 자녀의 입출식계좌 개설과 올원뱅크 가입동의, 체크카드 발급신청 등을 법정대리인이 비대면으로 서류 없이 거래할 수 있다. 틴즈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이달 31일까지 총 9407명을 추첨해 스탠바이미, 맥북에어, 닌텐도 스위치 등 경품을 제공하는 퀴즈와 룰렛이벤트도 진행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청소년 고객들이 금융서비스를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기업대출 눈 돌린 5대은행, 상반기 44조↑…‘리스크 관리’ 강화

5대 은행의 기업대출이 올해 상반기 44조원 늘어났다. 가계대출 증가 폭(16조원)보다 상승 폭이 더 컸다. 은행들은 가계대출 확대에 제약을 받자 기업대출로 눈을 돌려 대출을 확대하고 있다. 단 기업대출 리스크가 커지고 있어 리스크 관리에 더욱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2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6월 말 기준 기업대출 잔액은 811조3481억원으로 전월 대비 8조250억원(1%) 증가했다. 지난해 말 대비와 비교하면 상반기 동안에만 44조342억원(5.7%) 늘어나며 큰 폭으로 확대됐다. 이는 올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계대출의 상반기 증가 폭(16조1629억원)보다도 크다. 지난해 고금리와 정부 기조에 가계대출 확대에 제약을 받자 은행들은 기업대출로 눈을 돌려 공격적으로 대출 확대에 나섰다. 경기가 악화가 지속되자 중소기업은 물론 대기업의 대출 수요도 늘었다. 대기업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158조8821억원으로, 올해 22조4537억원(16.5%) 증가했다.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652조4661억원으로 총 기업대출의 80.4%를 차지했다. 중소기업 대출은 상반기에 21조5806억원(3.4%) 증가했다. 개인사업자 대출도 상승세를 지속해 중소기업 대출의 절반 수준을 차지했다.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올해 상반기 5조2223억원(1.6%) 늘어 324조7159억원으로 집계됐다. 은행들은 대출 자산 확대를 지속하면서도 리스크 부담이 커지고 있는 만큼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지난 1분기 국민·하나·우리은행의 기업대출 연체율은 0.27%로 3개월 전 대비 0.03%포인트(p) 늘었다. 2022년 말과 비교해서는 0.08%p 증가했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그동안 기업대출을 늘리며 대출 자산을 확대해 왔는데 시장 규모는 정해져 있기 때문에 기업대출 확대를 지속할 수는 없다"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의 리스크도 있어 지금은 리스크 관리에 좀 더 초점을 두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개인사업자 대출의 경우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해 건전성이 취약하다고 여겨지지만 은행들은 관리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한국은행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지난 1분기 말 기준 자영업자의 금융권 사업자대출 연체액(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은 총 10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2009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연체 규모다. 연체율은 지난해 4분기 1.3%에서 올해 1분기 1.66%로 0.33%p 높아졌다. 2013년 1분기(1.79%)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소상공인 대출은 코로나19 이후 정부 주도로 지원을 확대하고 리스크 관리를 강화했기 때문에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자영업자 대출의 건전성이 좋아지기 위해서는 경기 상황이 중요하다"며 “모니터링을 강화하며 세심하게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대출은 연말이 되는 4분기에 한 해 영업 성과를 보고 목표 한도 내에서 관리를 하려고 한다"며 “산업별로 분류해 자세히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토스뱅크 모임통장, 연 2% 자동 일복리 ‘모임금고’ 출시

토스뱅크는 기존 모임통장에 여유자금을 보관하는 파킹통장인 '모임금고'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모임통장 고객이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으며, 한도 없이 연 2%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매일 이자가 지급돼 일복리 효과도 누릴 수 있다. 모임통장당 개설할 수 있는 모임금고는 1개다. 토스뱅크는 모임통장 이용자 패턴을 분석한 결과 고객 절반 이상이 커플 또는 부부통장으로 이용하며 소비형과 저축용을 별도로 개설해 이용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에 토스뱅크는 고객 편의성과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연 1.8%였던 모임통장 금리에 0.2%포인트(p)를 추가하며 매일 이자받기 기능을 통해 일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공동모임장도 모임금고에서 출금할 수 있게 해 모임장 부담을 덜었다. 단 연 2% 금리 혜택의 모임금고 기능이 추가돼 기존 모임통장 금리는 0.1%로 조정됐다. 아울러 토스뱅크는 지난 4월 모임통장을 업그레이드해 지출 관리와 소통 기능을 강화했다. 고객은 소비 탭에서 이번 달 지출 합계와 전월 대비 지출 변동을 쉽게 확인할 수 있어 보다 편리하게 생활비나 모임비를 관리할 수 있다. 모임비 사용처를 식비, 카페, 마트, 취미, 여가 등 22개의 다양한 카테고리로 지정, 변경, 조회가 가능하게 해 더욱 세분화된 지출 관리를 지원한다. 또 통장 내 게시판 기능을 통해 모임장과 모임원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게시글을 올릴 수 있다. 모임 일정과 장소 등 중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댓글과 사진을 업로드할 수 있게 해 모임원들 간의 원활한 소통을 지원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통장 목적에 맞게 통장 속의 통장을 만드는 트렌드를 반영해 소비와 저축을 구분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장했다“며 “이번 기능 확장으로 고객들이 모임 자금을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케이뱅크, 상반기 고객 194만명 늘었다…누적 1147만명

케이뱅크가 상반기에만 신규 고객 194만명을 유치했다. 케이뱅크는 6월 말 기준 누적 고객 수가 1147만명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말 953만명에서 반 년 만에 194만명 증가했다. 전년 동기(41만명) 대비 5배 가까이 늘었다. 여수신도 전년 대비 늘어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6월 말 수신과 여신 잔액은 21조8500억원, 15조67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8%, 23.7% 늘었다. 올해 '생활'과 '투자' 영역에서 선보인 다양한 상품·서비스가 고객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케이뱅크는 설명했다. 먼저 케이뱅크가 상반기 선보인 특판 상품들이 완판 행진을 이었다. 삼성AI 라이프 챌린지박스, 신규 고객 대상 연 10% 금리 적금 특판 등은 출시 하루 만에 완판됐고 추가 실시한 앵콜 판매도 빠르게 소진됐다. '돈나무 키우기'는 지난 3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이용 고객이 약 140만명에 달한다. 일상생활에서 매일 케이뱅크 앱에 출석해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최대 10만원까지 현금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투자 영역에서 지난 4월 은행권 최초로 출시한 '비상장주식 시세조회' 서비스는 출시 두 달여 만에 46만명의 고객이 이용했다. 누적 이용건수는 171만건에 달한다. 지난 5월 선보인 '실물 금 구매' 서비스는 아직 일반인에게 금 투자가 보편적인 투자방식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출시 한 달여 만에 이용 고객이 3만명을 넘어섰다. 한편 케이뱅크는 지난달 28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매월 실시하는 타운홀미팅인 '소통미팅'을 개최하고 상반기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소통미팅은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이 주요 실적을 발표하며 직원들 노고에 감사함을 전했다. 또 상장예비심사 청구 진행상황을 전하며 성공적인 기업공개(IPO)로 지속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하자고 격려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케이뱅크가 생활 속의 케이뱅크, 혁신투자 허브라는 새로운 비전을 세우고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크게 성장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더 좋은 혜택과 편의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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