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7월 01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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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온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서예온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 pr902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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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강남점 새단장…국내 최대 규모 男명품관 탄생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이 신관 6층을 명품관으로 새단장해 국내 최대 규모의 남성 명품관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강남점 리뉴얼은 강남점 본관에 위치한 1100여 평의 기존 남성 명품관에 1000여 평의 신관까지 추가 확장하며 2100평 규모의 남성 명품관으로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명품관 리뉴얼은 보다 아늑한 분위기에서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환경 개선에 주안점을 뒀다, 특히 2011년 오픈 한 본관의 인테리어 콘셉트와 조화를 위해 전반적으로 우드톤의 인테리어를 적용했고 주 동선을 3.5~5m로 넓게 조성해 소비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쇼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존 남성 명품관을 구성했던 브랜드들에 더해 최근 젊은 남성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들까지 대거 입점했다. '셀린느'와 '로에베', '우영미', 'CDGCDGCDG'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CDGCDGCDG'는 꼼데가르송의 40주년을 기념해 탄생한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로 국내 백화점에 정식 매장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구찌, 펜디, 톰브라운, 제냐, 토즈 등의 브랜드도 신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와 더불어 리모와, 투미 등의 프리미엄 여행구 브랜드와 부테로, 버윅, 로크 등의 슈즈 브랜드, 안경 편집숍 '콜렉트' 등도 자리해 다양한 상품군의 쇼핑을 한 자리에서 가능하게 했다. 여기에 올 하반기에는 루이비통 멘즈와 디올 옴므의 새로운 매장도 문을 열어 힘을 더한다. VIP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강남점의 특징에 맞추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세심하고 깊이 있는 응대가 가능하도록 매장을 꾸몄다. 제냐 매장에는 인공지능(AI)기반 쇼핑 솔루션 '제냐 X'를 도입해 제냐 제품의 스타일링을 제안하고 고객의 선호도를 분석해 맞춤형 스타일과 색상, 아이템 등을 3D 이미지로 보여준다. 디올 옴므는 국내 최초로 남성 매장에 VIP 고객을 위한 별도 공간을 조성해 세심한 고객 응대가 가능해질 예정이다. 이후 본관 일부 공간의 추가적인 환경 개선과 브랜드 입점을 통해 내년 상반기에는 독보적인 라인업을 갖춘 최고의 남성 명품관의 자리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이상헌 신세계백화점 해외패션 담당(상무)는 “2011년 남성 명품 전문관의 문을 연 이후 국내의 멘즈 럭셔리 시장을 선도해온 강남점 남성 명품관이 국내 최대 규모로 재탄생했다"며 “앞으로도 최신 트렌드를 소개하는 것은 물론 쾌적하고 편리한 쇼핑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CU 상품발주 변경 놓고 본사-점주 ‘진실게임’ 양상

최근 편의점 CU가맹점주협의회가 본사 BGF리테일의 상품 입고시간 연장하는 발주방식 변경에 반발해 '갑질' 이슈를 제기하자 본사는 정작 억울하다는 입장을 나타내면서 양측간 '진실게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CU가맹점주들이 본사의 발주방식 변경을 “일방통행식 결정, 가맹점주 피해"를 주장한 반면, 본사는 가맹점 발주 특성과 간편식 수요급증 속 제조사 생산 여건 등을 감안해 내린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반박해명하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CU외에도 경쟁사인 GS25, 이마트24 등 상당수 편의점들도 이미 같은 발주 방식으로 변경한 만큼 일방적인 강요가 아니고, 무조건 가맹점주 피해 초래는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BGF리테일은 강조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CU가맹점주협의회는 지난달 28일 CU 운영사인 BGF리테일 사옥 앞에서 간편식 배송연장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상품 입고 시간 연장이 가맹점 매출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기존의 CU 가맹점주들은 매장에서 기존 판매실적이나 당일 날씨 등을 확인하고 발주해 상품을 받아 판매했다. 그러나 새로운 발주방식이 적용되면 상품이 발주 당일 저녁 배송에서 발주하면 다음날 저녁에 배송되는 형태로 바뀐다. BGF리테일은 이같은 발주방식을 지난달 30일부터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CU점주들은 이렇게 되면 상품 입고시간이 24시간 연장돼 다음날 판매될 '예상실적'을 기준으로 발주를 할 수밖에 없고, 나아가 상품 폐기 증가나 상품 조기소진 시 판매대응책 부재로 수익까지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CU 본사가 적용한 이같은 발주방식은 이미 동종업계 라이벌 GS25가 2년 전부터 시행 중이며, 이마트24도 지난 4월부터 도입했다. 세븐일레븐을 제외하면 국내 주요 편의점의 대부분이 발주방식을 변경한 것이다. 편의점 본사들은 새 발주 방식에 대한 가맹점주들의 반발이 다소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상품 입고시간을 연장하는 새 발주방식은 상품 제조사 생산 여건과 점주 예측 주문 특성 등을 감안해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편의점들의 상품 입고 시간 연장은 기본적으로 고물가 여파로 간편식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영향이 크다. 따라서 가맹점 발주방식 연경은 간편식 수요 증가에 따른 제조사의 생산 여건 등을 감안한 불가피한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가맹점 발주 특성을 감안하면 상품 입고시간 연장으로 인한 매출 피해는 크지 않다는 입장이다. 앞서 CU가맹점주들은 기존 발주방식이 '당일 발주-저녁배송' 구조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당일 오전 10시에 간편식을 주문하면 당일 오후 4시~저녁 6시 사이에 상품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당일 발주 상품은 실질적으로 새벽에 가까운 자정 전후에 배송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기존 발주방식도 점주들의 예측 주문이기 때문에 상품 배송 시간이 연장된다해도 매출 피해는 크지 않단 입장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점포수가 많지 않을 때는 주문량이 정해져있어 당일 발주 저녁 배송 형식의 발주가 소화가 됐다"며 “그런데 점포수가 늘고, 간편식 업체 생산량과 각 점포 배송 되는 물류양도 신경을 써야하다보니 발주방식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상품 입고시간을 늦춘 것"이라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W컨셉, 6천개 브랜드 최대 90% 할인 ‘더블유위크’

패션 온라인몰 W컨셉은 상반기 최대 규모 쇼핑 행사 '더블유위크'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더블유위크는 오는 6월 3일부터 12일까지 열흘 간 진행되며 여름나기를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6000여 개 브랜드가 총출동해 상반기 단 한 번 최대 90%의 높은 할인쿠폰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 △오늘의 특가 △파격 릴레이 세일 △최대 90% 할인쿠폰 발급 이벤트 △신규 가입 4종 패키지 등 풍성한 쇼핑 혜택을 선보인다. 먼저, 매일 오전 10시에 인기 아이템을 특가에 만나볼 수 있는 '오늘의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리엘 레터 플리츠 스커트, 오블라 플라워 펀칭 버킷햇 등 단독 상품부터 모한 미디 드레스, 몽돌 원턱 와이드 슬랙스까지 W컨셉 엠디(MD‧상품기획자)가 엄선한 인기 아이템을 특가에 만나볼 수 있다. 또한, W컨셉에서 인기가 높은 디자이너 브랜드 상품을 24시간동안 높은 할인율로 구매할 수 있는 '파격 릴레이 세일'도 준비했다. 시티브리즈, 루에브르, 시야쥬, 틸아이다이, 마르디 메크르디 등 13개 브랜드 세일을 릴레이로 선보인다. 또한, 350여 개 인기 브랜드에 적용 가능한 20% 할인쿠폰과 30% 할인쿠폰도 추가로 발급한다. 이 기간 자체 라이브 방송을 켜고 '더블유위크 라이브'도 3회 진행한다. 오는 6월 4일에는 6개 브랜드의 컨템포러리 스타일, 7일에는 단독 빅3브랜드, 11일에는 라메레이 등 W컨셉 내에서도 인기 높은 디자이너 브랜드 라이브가 진행될 예정이다. 라이브 참여 브랜드 대상으로 적용 가능한 20%, 30% 쿠폰과 라이브 전용 더블 5% 쿠폰을 동시에 발급해 이 기간 최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더블유위크를 기념해 최대 90% 할인쿠폰을 발급하는 '랜덤 쿠폰 이벤트'를 마련했다. 20%부터 최대 90%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고, 매일 회원 당 1회 참여 가능하다. 꽝을 뽑은 고객에게는 10%, 15% 할인쿠폰을 발급해 누구나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밖에 W컨셉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을 위한 쇼핑 패키지도 선보인다. 20% 할인쿠폰과 3000포인트 지급, 무료 반품 쿠폰, 프론트로우 50% 할인쿠폰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박석영 W컨셉 전략마케팅담당은 “상반기 고객 성원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블프급 할인 혜택을 선보이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더블유위크를 통해 입점 브랜드가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요기요, 라이더 대상 전기 바이크 체험 기회 제공

배달앱 요기요는 자사의 딜리버리 서비스 '요기배달'을 수행 중인 라이더에게 전기 바이크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해피어스 라이더 체험단'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전기 바이크는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 저감 효과와 더불어 대기 오염과 소음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요기요는 친환경 배달 문화 조성의 핵심인 '전기 바이크' 보급 활성화를 위해 이번 체험단을 기획했다. 기존의 내연 바이크에서 전기 바이크로 전환을 고민하는 라이더에게 무료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전기 바이크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시키고, 긍정적인 주행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 요기요는 '해피어스 라이더 체험단'에 선정된 요기요라이더 및 요기요크루(일반인 라이더)에게 전기 바이크 대표 브랜드인 '젠트로피'와 '바이크뱅크'의 바이크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월 50건 이상의 '요기배달' 수행한 요기요라이더 및 요기요크루라면 누구나 선정 과정을 통해 전기 바이크를 최대 두 달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또, 유상 운송 종합보험 적용 및 BSS(배터리 교환 스테이션) 무제한 사용권, 바이크 소모품 무상 교체 등 다양한 혜택도 함께 주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요기요 라이더 앱 내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요기요는 이번 체험단 운영을 시작으로 라이더들의 전기 바이크 사용 효과에 대한 ESG 성과 분석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요기요 유종범 ESG(환경‧사회‧지배구조)팀 팀장은 “친환경 배달에 관심이 많은 요기요라이더 및 크루분들이 '전기 바이크'를 친숙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체험단을 준비하게 됐다"며 “친환경 배달 문화 조성을 위한 작은 걸음을 요기요와 함께 시작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이마트, 6월도 ‘가격파괴’…양배추·닭고기·냉면 싸게 판다

이마트는 새로운 가격 정책 '가격파격' 선언이 6번째 시즌에 돌입한다고 30일 밝혔다, 가격파격 선언은 이마트가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필수 먹거리와 생필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하겠다는 '가격 투자형 프로젝트'다. 이달 31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이어지는 6월 가격파격의 컨셉은 '실질적 혜택'이다. 이마트는 이미 가격이 많이 상승했거나, 수요 증가로 시세가 오를 가능성이 높은 상품을 선제적으로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6월 가격파격 3대 핵심상품으로 양배추·계육·냉면과 비빔면을 선정했다. 양배추는 작년대비 가격이 많이 오른 품목이다. 양배추는 2-3월 산지에 비가 많이 내려 저장 물량이 줄었고, 그 여파로 4-5월 고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이마트는 양배추 가격 안정화를 위해 담양, 광양, 서산, 무안, 진도, 영암 등 유명산지 농가 사전계약 재배를 진행, 1통당 2480원에 판매한다. 이는 농산물유통정보 KAMIS에서 측정한 최근 소매가(5월28일, 6670원)의 반값보다도 더 저렴한 가격이다. 닭고기 중 단품 매출 1위 품목인 '무항생제 닭볶음탕용 계육(1kg)'도 정상가에서 30% 할인한 6980원에 판매한다. 보통 6월은 초여름의 시작으로 계육 가격이 올라가는 시기다. 이마트는 올 6월에도 계육 가격이 높아질 것을 우려, 협력사와 3개월 전부터 사전기획을 진행했다. 준비한 계육만 총 25만마리며, 연중 사육이 가장 활발한 4~5월에 사전 입식해품질을 높였다. '면플레이션'이란 용어가 만들어질 정도로 비싸진 '냉면' 역시 최저가 수준으로 준비했다. 이마트는 이번 6월 가격파격 선언 기간 동안 '칠갑농산 동치미 물냉면(4인분, 1880g)을 4980원에 판매한다. 냉면과 함께 이마트 내 비빔면 매출 1위(올해 4~5월기준) 농심 배홍동 비빔면(137g*4개) 역시 정상가 대비 27% 저렴한 2700원에 판매한다. 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고객에게 꼭 필요한 상품을 최저가 수준에 선보이는 '가격파격 선언'이 고객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으로상품을 기획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CU, 업계 최초 소포장 1인분 쌀 출시

CU는 여주시 농협조합과 손잡고 업계 최소 중량의 1인분 소포장 쌀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편의점에서 판매한 쌀의 최소 단위는 1kg이었지만, CU가 1~2인 가구의 식생활에 최적화된 중량인 150g 낱개 단위의 쌀 상품을 처음으로 출시한 것이다. CU의 소포장 쌀(1500원)은 임금님 수라상에도 올랐던 경기도 여주의 진상미(進上米)로 밥으로 취사 시 약 300g의 쌀밥으로 조리 된다. 이는 NB(제조사 브랜드) 즉석밥의 기본 용량인 210g에 비해 약 42% 가량 많은 1.5~2인분 용량이다. CU는 6월 한 달간 해당 상품에 대해 투플러스원(2+1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상품의 크기는 가로 9cm, 세로 16.5cm이고 진공 압축 방식으로 부피까지 대폭 줄여 휴대성도 높였고 갓 도정한 쌀의 신선함까지 담았다. 또 해당 상품은 상품 뒷면을 양쪽 엄지손가락으로 누르면 내용물이 나오는 방식으로 제작돼 손쉽게 개봉할 수 있고 미리 세척을 거친 쌀이 담겨 곧바로 조리가능하다. 약 4개월에 걸쳐 CU와 여주시 농협조합이 1~2인가구를 겨냥한 소포장 쌀을 함께 출시한 이유는 편의점에서 인기가 높은 소용량 쌀을 출시해 고객 편의를 돕기 위함이다. 실제로 지난해 총 20여 종의 CU 쌀 상품 중 5kg 이하의 소용량 상품의 매출 비중은 65.8%를 기록해 5kg 초과 상품의 매출 비중(34.2%)을 넘었다. 또한 CU는 쌀 소비량을 높이고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위해 해당 상품을 출시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1인당 쌀 소비량은 1993년 110.2kg에서 지난해 56.4kg으로 절반 가량 줄었다. 특히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2023년 식품소비행태조사'에 따르면 1~2인 가구는 3인 이상 가구에 비해 쌀 조달 빈도가 비교적 낮았다. 박형규 BGF리테일 가공식품팀 엠디(MD‧상품기획)는 “최근 1,2인 근거리 쇼핑족을 위한 정육, 과일, 채소 등 소포장 상품의 니즈가 급증하며 고품질의 쌀도 업계 최초로 낱개로 구매할 수 있는 소포장 형태로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CU는 장보기 상품 경쟁력을 강화해 근거리 쇼핑에서도 새로운 트렌드를 이끄는 유통 채널로 자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쿠팡도, 알리도 앞다퉈 ‘역직구 K-브랜드’ 띄우기

이커머스업계가 '역직구'(한국 판매자가 해외 소비자에게 상품을 온라인 판매하는 행위로 직구의 반대 개념 ) 시장을 잡기 위해 최근 'K-브랜드 키우기' 경쟁에 돌입했다. 수요에 한계가 있는 국내 시장에서 벗어나 해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해외에 진출해 국내 기업 판매 품목을 대폭 늘리고, 한국상품 전용 판매 채널을 구축하는가 하면, 최근엔 글로벌 플랫폼과의 협업을 늘리며 국내 기업 판로 지원 확대에 나서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티몬·위메프·인터파크 운영사인 큐텐은 이달 신규 론칭한 글로벌 디지털 커머스 플랫폼 '위시플러스(Wish+)'에 한국 브랜드 상품을 위한 판매 채널인 'K-에비뉴(K-Avenue)'를 열었다. 큐텐은 올초 북미, 유럽 기반 이커머스 '위시'를 인수한 뒤 기존 '큐텐닷컴'의 이름을 위시플러스로 바꿨다. 큐텐은 위시플러스가 미국과 유럽 중심 고객 풀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K-에비뉴가 한국 브랜드와 제조사가 미국 등 서구권 소비자를 공략하는 데 최적의 장이 될 것으로 본다. K-에비뉴는 북미·유럽 등 현지 시장에서 관심이 높은 상품 카테고리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K푸드', 'K뷰티', 'K스타일' 등의 테마를 중심으로 각각의 상품군을 구성한데 이어 한국산 스킨케어 상품과 과자류, 건강기능식품 등 큐텐에 입점한 브랜드 상품을 '스페셜딜'로 선보이고 있다. 최근엔 국내 대표 식품기업들도 입점을 준비중이다. CJ, 대상, 해태 등 국내 기업의 현지 법인 및 총판과 입점협의를 하고 있으며, 특산물 해외 판매를 바라는 지방자치단체와도 협력하고 있다. 쿠팡은 일찍이 대만에 진출해 역직구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쿠팡은 지난 2022년 10월 대만에 로켓직구·로켓배송을 론칭했다. 이를 통해 대만에 진출한 한국 중소기업은 불과 1년 만에 1만2000곳을 돌파했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소비재 수출 중소기업의 약 30%에 해당한다. 실제 대만에서 팔리는 수백만개 제품 중 70%는 한국 중소기업 제품이다. 대표적 성과 사례로는 자체 개발한 홍삼 제품을 판매하는 '우주창고'가 있다. 2019년에 설립된 우주창고는 건강기능식품을 포함해 여러 가지 상품군을 개발하고 판매하는 회사다. 쿠팡을 통해 처음 대만에 진출한 이래 꾸준히 매출이 증가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9월 기준 전년동기대비 대만 직구 연 매출이 17배 커져 공장 규모를 확장하는 것은 물론, 직원 비중도 늘렸다. 국내 최초 젤네일 개발한 바르고코스메틱은 쿠팡 대만 로켓직구를 통해 지난해 9월 연매출 작년 동기간대비 70배로 뛰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중국 이커머스 업체 알리익스프레스(알리)는 '천억페스타'라는 자극적인 프로모션을 내세워 한국 상품 전문관 케이베뉴(K-venue)을 선보였으며, 알리 운영사인 알리바바닷컴도 한국 기업의 해외 수출을 지원하는 '한국 산업 리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 프로젝트는 자체 심사 과정을 통해 선정된 일부 국내 기업들을 알리바바닷컴이 지원,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G마켓도 국내 셀러 해외 진출 지원을 지속적 강화하고 있다. G마켓은 국내 이커머스 업계 최초로 2006년 7월 글로벌샵(영문샵)을 오픈했다. '온라인 역직구'라는 개념이 새롭게 생겨나기 시작한 시기부터 국내 최초의 역직구 플랫폼을 연 것이다. 이후 중국, 대만, 싱가포르 등 고객이 많아지면서 2013년 10월에는 중문샵도 론칭했다. 글로벌샵은 국내외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타겟으로 설립한 국내 최대 역직구 플랫폼이다. 더 나아가 G마켓은 지난 20일까지 국내외 거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빅스마일데이의 해외판 버전인 '메가G'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인기 K-상품의 파격 할인 소식에 지난 7일 행사 첫 날 이후 이틀 동안 역직구몰 거래액이 평시 대비 2배(97%) 증가하기도 했다. 행사 시작 이후 첫 이틀 동안 평시 대비 해외 방문자수는 40% 증가했다. 1인당 평균 구매객단가도 평시 대비 50% 늘었다. 인기 상품은 주방가전과 뷰티가 꼽힌다. G마켓은 글로벌샵을 통한 역직구 사업 외에 각 국가의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과 긴밀한 제휴를 맺는 방식으로도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일례로, G마켓은 지난 2월 21일 몽골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Shoppy)와 '지마켓 판매 상품의 쇼피 입점 및 양사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G마켓은 쇼피 사이트 내에 G마켓 판매고객의 상품을 연동시키게 됐는데, 그 수가 약 30만개에 달한다. G마켓은 몽골 외에도 일본의 큐텐(Qoo10)과 라쿠텐(Rakuten), 러시아유럽의 줌(JOOM)과도 협업, 국내 상품을 각국 현지에 선보이고 있다. G마켓은 앞으로도 새로운 해외 플랫폼과의 협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규모가 작은 기업들은 해외에 직접 진출하는데 부침이 있는데 이커머스들이 물류대행을 해주는 형식이다보니 작은 기업들도 기회를 많이 받을 수 있다"면서 “이커머스를 통해 구조적으로 서포트를 하는 시스템 갖춰진다면 해외에서 빛을 발하는 작은 기업들이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핫도그·피자도 반값” 이마트, ‘주말 3일 특가’ 행사

이마트는 이달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인기 먹거리 및 생필품을 최대 반값 할인 판매하는 '주말 3일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이마트는 캠핑 및 나들이에 빠질 수 없는 육류를 할인한다. 행사 기간 한우 등심(냉장, 국내산)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0% 할인하고, 수입 돈삼겹살‧목심(냉장,100g)은 평시 대비 약 47% 저렴한 1280원에 판매한다. 매콤하게 즐길 수 있는 양념 닭주물럭(800g, 국내산 계육)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000원 할인된 9980원에 구입할 수 있다. 한우 등심은 1인 2팩 한정, 수입 돈삼겹살 및 목심은 1인 3팩 한정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 바비큐와 궁합이 좋은 파프리카는 개당 990원, 흙대파는 한 봉에 1980원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치즈 전 품목, 냉동 핫도그 전 품목(CJ제외), 삼진어묵 전 품목, CJ‧사조 쌈장 전 품목 등 다양한 나들이 먹거리를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러시아산 대게(800g 내외)는 평시 가격 대비 50% 저렴한 마리 당 2만9990원에, 봄 암꽃게(국산)는 32% 저렴한 100g 당 2580원에 선보여 육류 외 캠핑 별미를 찾는 소비자들을 공략한다. 별도의 조리 필요 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델리 상품도 할인가에 구매할수 있다. 키친델리 닭강정 전 품목과 미니버거 파티팩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각각 30%, 20% 할인하고, 안심텐더, 스시블랙 전 품목, 점보숯불양념 닭다리 등을 혜택가에 판매한다. 캠핑 용품도 저렴하게 준비했다. 캠핑체어 전 품목을 행사카드 결제 시 30% 할인하고, 스탠리 워터저그‧아이스박스 13종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40%, 캠핑그릴‧화롯대 전 품목과 맥스 가스렌지 전 품목을 30% 할인한다. 고물가에 나들이를 떠나지 않고 집에서 여유를 즐기는 '집콕족'을 위해 장기간 비축해두고 먹을 수 있는 가공식품도 파격가에 선보인다. 이마트는 내달 1일부터 2일까지 봉지라면(농심‧오뚜기‧삼양‧팔도) 전품목에 대해 브랜드와 가격 관계없이 3개9,900원에 판매하는 골라 담기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CJ 상온 즉석 국탕‧컵반 전 품목, CJ‧풀무원 냉동 피자 전 품목, CJ‧동원 냉장 유부 전 품목, 사조참치(4입) 전 품목, 켈로그 시리얼 전 품목, 군만두‧물만두‧냉동 돈까스 전 품목(CJ제외) 등에 대해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해준다. 이마트 관계자는 “6월 시작부터 부담 없는 가격에 장을 보고, 가벼운 마음으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고객들이 이마트에 오면 언제나 저렴하게 쇼핑할 수 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도록, 시즌별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1996년 그때 그가격”…롯데온 ‘백투더 롯데닷컴’

롯데온은 창립 28주년을 기념해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백투더(Back to the) 롯데닷컴'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롯데 계열사 상품 및 인기상품을 1996년 창립 당시 수준의 가격으로 제안하며, 뷰티, 럭셔리, 식품, 생활용품 등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받는 상품을 최대 50% 할인 수준의 혜택으로 선보인다. 먼저 매일 오전 11시에는 1996년 추억의 먹거리를 당시 가격으로 선보이는 '그-때 그 가격' 행사를 진행한다. 이달 30일에는 햄버거를 1900원에 판매하며, 오는 31일과 내달 1일에는 세븐일레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판매해 각 '롯데 아몬드초코볼'을 500원에 '롯데 빠다코코낫'을 300원에 선보인다. 2일에는 소프트콘을 300원에 판매한다. 매일 오후 2시에는 인기상품을 최대 50% 포인트백 혜택으로 선보인다. '크리넥스 3겹 순수소프트 화장지(24롤X2팩)'를 1만 4900원에, '펩시콜라 제로슈거 제로카페인(24캔)'을 6900원에 판매하며, 'CJ햇반 작은공기(27팩)'를 1만 900원에 포인트백 혜택가로 구매가 가능하다. 더불어 매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는 '타임머신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받는 명품으로 셀린느, 프라다, 에그 등을 선정하고, 해당 상품 구매 시 매일 선착순으로 엘포인트 최대 30만점을 적립해준다. 이 외에도 행사기간 중 28년 전부터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뷰티, 패션, 식품, 생활용품 등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김은수 롯데온 온사이트마케팅팀장은 “롯데이커머스 창립 28주년을 맞아 그 당시 인기상품과 가격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추억을 담은 '백투더 롯데닷컴' 행사를 기획했다"며, “최근 높은 물가에 지친 고객들에게 햄버거, 아이스크림 등을 파격적인 혜택으로 제안하니, 롯데온에서 추억의 상품 구매하고 그때 그 시절 떠올려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위스키 마니아 모여라” 신라免, 주류 특화 멤버십 출시

신라면세점은 위스키 마니아들을 겨냥해 주류 특화 유료멤버십 '신라앤 치어스(SHILLA & CHEERS)'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신라앤 치어스는 여권을 소지한 내국인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멤버십 가입 고객에게는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와 함께 △서울신라호텔 위스키 체험 혜택, △신라면세점 다이아몬든 등급 혜택이 기본적으로 주어진다. 멤버십 가입자에게는 기본 혜택으로 82만원 상당의 주류 품목 전용 포인트 등 총 109만원 상당의 혜택이 주어진다. 멤버십 기간은 가입일로부터 6개월이며, 가입비는 100만원이다. 뿐만 아니라 주류 특화 유료 멤버십이라는 점에서 지난 3월 국내 최초이자 전세계 6번째로 오픈한 프리미엄 위스키 부티크 & 라운지인 서울신라호텔 '더 디스틸러스 라이브러리'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발베니 테이스팅 플라이트' 이용권이 주어진다. 또한 6월까지 가입한 고객에게는 서울신라호텔에서 즐기는 '위스키 페어링 디너 코스'를 추가로 제공한다. 약 2시간동안 진행되는 '위스키 페어링 디너 코스'는 위스키 명가 '윌리엄그랜트앤선즈'의 전문 앰버서더 강의를 들으며, 서울신라호텔의 스페셜 디너 코스와 함께 프리미엄 위스키 브랜드인 '발베니' 또는 '글렌피딕' 페어링을 즐길 수 있다. 이밖에 신라면세점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최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다이아몬드 등급 혜택도 제공된다. 이주영 신라면세점 글로벌마케팅그룹장은 “신라면세점에서 위스키 등 주류를 찾는 고객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고객 분들께 조금 더 혜택을 드리고자 '신라앤 치어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분들의 니즈에 부응하기 위한 다양한 특화 유료 멤버십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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