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를 알아야 수익도, 리스크 관리도 가능하다." 예금부터 채권, 외환, 주식, 부동산, 원자재, 암호화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자산에 금리가 작동하는 메커니즘을 알기 쉽게 설명한 책이 나왔다. 0.25%포인트의 미국 기준금리 변동이 세계 자산시장을 뒤흔드는 시기에 재테크에 관심 있는 이들이 금리를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효과적인 투자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돕는다. UNIST 교수인 저자가 정부(기획재정부)와 지자체(울산시 경제부시장) 경력, 국제기구(IMF, OECD, IDB) 활동의 생생한 경험에 배경 이론을 잘 버무린 것이 특징이다. 글로벌 금융 시스템부터 일상 재테크, 실제 투자 사례를 잇는 통찰을 제공하며 '안전마진' 개념을 중심으로 한 리스크 관리 전략을 제시한다. 각 장 말미의 '흔들리는 부의 공식' 코너는 책의 핵심 내용과 잘못 알려진 금리 상식 등을 정리한다.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과연 경기 침체의 신호인지, 주식시장에서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가 왜 중요한지, 부동산시장에서 금리 변동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등을 통해 금리라는 숫자로 시장 흐름을 읽는 방법도 알 수 있다. 책은 글로벌 금융 시스템부터 개인의 일상 재테크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다룬다. 저자의 기획재정부 경력과 학계의 경험이 결합해 미시적 관점과 거시적 관점을 모두 제공한다는 게 특징이다. 글로벌 금융 측면에서 책은 미국 연준의 금리 정책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상세히 다룬다. 예를 들어 연준의 '점도표'가 무엇이고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연준 의장의 발언이 왜 “세상에서 제일 비싼 입"으로 불리는지 설명한다. 또한 달러 강세가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 환율과 금리의 관계 등을 분석한다. 저자는 단기적 수익보다는 장기적 관점의 투자를 권장한다. 워런 버핏의 말을 인용하며 “돈 버는 재미와 돈이 불어나는 것을 바라보는 재미"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불확실성의 시대에 흔들리지 않는 투자 원칙의 핵심이다. 제목 : 모두의 금리 - 흔들리는 부의 공식과 금리의 황금 비밀 저자 : 조원경 발행처 : 에프엔미디어 여헌우 기자 yes@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