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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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헌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여헌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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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아파트도 ‘신축 열풍’···분양권 프리미엄까지 붙는다

신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분양 시장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경쟁이 치열했던 곳 가운데는 지방에서도 분양권에 1억원대 프리미엄이 붙은 곳들이 나올 정도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분양시장은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지역은 물론 지방에서도 주요지역의 신축 단지들에 청약 수요가 몰렸다. 실제 충남 아산, 충북 청주, 경남 진주, 전북 전주, 전남 순천지역 분양 아파트들이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하며 지방 분양시장을 이끌어 나갔다. 특히 이들 지역 분양 단지들은 분양권 전매를 통해 적게는 수천 만원에서 많게는 1억원대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가 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1월 충남 아산시 탕정도시개발지구에서 분양했던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1차 전용 84㎡는 4억원 후반대 분양해서 분양 직후 6억~6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프리미엄이 최고 1억5000만원까지 붙었다. 이외에도 5000만원 안팎의 프리미엄에 거래된 사례도 쉽게 볼 수 있다. 이 아파트는 분양 당시 1순위에 3만3000여명이 몰리며 평균 52.5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6월 충북 청주시 가경동에서 분양했던 '힐스테이트 청주센트럴 2차' 전용 84㎡가 7억7000만~7억8000만원에 거래가 되기도 했다. 분양가가 6억 4700만원 이었음을 감안하면 프리미엄이 1억2000만~1억3000만원 붙은 셈이다. 올해 2월 전북 전주시에서 분양했던 '서신더샵비발디' 전용 84㎡는 최근 7000만원 안팎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가 됐다. 6월 경남 진주에서 분양했던 '아너스 웰가 진주', 전남 순천에서 분양한 '순천그랜드파크자이' 등도 2000만원 안팎 프리미엄이 생겼다. 수요자들의 눈길을 끄는 단지는 앞으로도 많다. 충남 아산에서는 포스코이앤씨가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3차'를 연내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 2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9개동, 전용 70~84㎡, 총 1163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97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앞서 공급된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1·2차 단지의 분양권에 프리미엄이 붙은 것은 물론, 거래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이 단지 역시 많은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효성중공업은 대전광역시 서구에서 '둔산 해링턴 플레이스 리버파크'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84~182㎡, 총 336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대전지하철 1호선 갑천역 초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다. GS건설은 다음달 천안시 성성8지구 도시개발을 통해 '천안성성8지구 자이(가칭)'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84㎡, 총 1104가구 규모다. 천안에서 8년 만에 나오는 자이 브랜드 아파트이며, 성성호수공원 일대에 조성된다. 지방 분양시장이 청약열기 속에 분양권도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가 되는 것은 신축 아파트 공급 시장이 불안정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공사비 등 이슈로 주택건설 인허가가 감소하는 등 신규 주택공급 시장이 축소되면서 공급 감소가 불가피 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내년 전국 입주 물량은 24만여 가구로 12년 만의 최저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이후로도 더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이 때문에 수요자들 사이에서는 지금 새 아파트를 잡아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정부가 주택공급에 중점을 둔 8.8부동산대책까지 발표하며 수급불안을 해소하려 하지만 당장 공급이 늘긴 쉽지 않다"며 “앞으로 수년간은 신축 아파트 입주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 당장 몇 년간 새 아파트의 인기는 꾸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철도시설 하자보수율 61.1%로 저조···3년 전 하자 아직도 방치”

3년 전 발견된 철도시설 하자가 지금까지도 보수되지 않는 등 철도시설 하자보수율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4일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최근 4년간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유지보수업무를 맡은 일반하자 시설분야 하자보수율이 61.1% 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수로는 1698건 중 1037건만이 하자보수가 완료됐다. 661건은 미완료됐다. 하자보수율은 2021년 90.2%였으나 2022년 78.6%로 감소했다. 작년에는 25.8%, 올해 상반기에는 9.6%까지 급락했다 . 하자보수 미완료된 661건 중 1년 이상 보수가 지연되고 있는 사례는 2021년 50건 , 2022년 100건, 지난해 336건 등 총 436건에 달한다. 미이행 하자유형별로는 균열이 134건으로 가장 많았다. 누수(129건), 백태(119건), 파손(115건), 기타(148건) 등 순이었다. 고속철도에서는 23건 하자발생 중 15건이 이행 완료돼 하자보수율은 65.2%였다. 일반철도에서는 1675건 중 1022건이 이행 완료돼 보수율은 61%로 집계됐다. 문 의원은 유지보수의무가 있는 시공사들이 코레일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비용을 핑계로 유지보수 업무를 회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대건설(68건), 대우건설(49건), GS건설(35건), DL이앤씨(28건), 삼성물산(26건), SK에코플랜트(25건) 등이 하자발생건에 대해 유지보수업무를 이행하지 않고 있었다. 문 의원은 “작은 균열 하나가 큰 사고를 불러올 수 있는데도 시공사들은 비용이 많이 든다는 이유로 수년째 유지보수 의무를 회피하고 있다"며 “시공사들의 안전불감증이 지속되면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또 “시공과 유지보수업무가 각각 국가철도공단과 코레일로 이중화되면서 시공사들이 코레일의 지시를 제대로 따르지 않는 등 구조적인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철도 안전을 재고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붐비는 건설사 주택전시관···성수기 ‘분양 열풍’ 계속될까

전구에 조성된 건설사 주택전시관에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가을 성수기를 맞아 '분양 열풍'이 지속될지 주목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대구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8마크'가 본격 분양에 나서면서 주택전시관이 운영된 3일 내내 방문객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지난달 27일부터 3일간 1만5000여명이 다녀갔을 정도다. 이른 아침부터 주택전시관을 찾은 방문객들이 몰려 입장 대기줄이 100m이상 이어지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내부에는 단지의 입지와 상품을 살피려는 수요자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방문객들은 젊은 층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했다. 대구에서 희소성 높은 더블 초역세권 입지에 대한 지역민들의 높은 관심 탓에 대구 전역에서 발길이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주택전시관은 전용면적 59㎡, 84㎡A, 84㎡B 총 3개 타입의 유니트가 마련됐다. 타입 모두 넉넉한 수납공간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크린이 적용된 실내골프연습장, 게스트하우스, 키즈라운지 등 가족 모두가 누리는 최신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돼 수요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DL이앤씨 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는 총 1700가구가 넘는 대규모 브랜드 단지로 교통, 교육, 편의, 문화, 여가 등 각종 생활 인프라를 두루 갖춰 주거 편의성이 높고 상품성이 우수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주택전시관 방문객 대부분이 청약 상담을 받고 돌아갔을 정도로 호응이 높았던 만큼 성공적인 청약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에 들어서는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 아파트 견본주택 역시 인파가 몰려 북적이고 있다. 견본주택에는 지난달 27일부터 3일간 1만여명 이상이 방문했다. 날씨가 선선해진 만큼 견본주택 개관(오전 10시) 전부터 외부 대기줄이 형성됐고, 내부도 사람들로 붐볐다고 전해진다. 의정부시, 양주시는 물론 서울 전월세 고객들의 방문도 이어졌다. 유니트와 상담석도 내부 설계와 상품, 청약 조건 및 일정 등을 꼼꼼히 확인하는 고객들로 가득 찼다. 상담을 받기 위해 대기하는 시간에도 고객들은 주변 개발 계획이나 향후 시세 전망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인들과 이야기를 나누었고, 최근 회복세가 뚜렷한 부동산 시장 흐름도 비교하며 청약 의지를 내비쳤다.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는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 산 26-19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39층 4개동, 총 671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 별 분양 세대수는 △84㎡A 212세대 △84㎡B 109세대 △84㎡C 109세대 △102㎡ 144세대 △115㎡ 56세대 △148㎡ 35세대 △155㎡A 2세대 △155㎡B 2세대 △155㎡C 2세대 등이다. 롯데건설 분양 관계자는 “견본주택 오픈 이후 기존의 효자역 역세권, 행정타운 근거리 입지, 초중고 학세권 등 입지적 가치 뿐만 아니라 빼어난 상품성을 눈으로 확인한 고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고 대부분 내방객들이 유니트 관람을 마치고 상담까지 진행해 관심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LH 미매각 공동주택용지 4조2000억원 규모···재정건전성 ‘적신호’”

공공택지 내 아파트 등을 건설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민간 시공사에 판매하는 공동주택용지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엄태영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LH가 판매한 공동주택용지는 총 5건(431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LH가 매각한 필지 51건(5조2051억원)에 비해 크게 줄어든 수준이다.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 불안정 여파로 공동주택용지에 대한 민간 시공사 등 입찰이 저조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해 들어서도 LH가 공고한 16개 필지 중 고작 2건만 계약이 체결된 상황이다. 미매각된 필지는 무려 57건(4조2223억원)에 이른다. 공동주택용지를 분양받았으나 매수자의 자금 조달 사정 악화 등으로 계약을 포기하는 사업장도 속출했다. 올해 7월까지 해약된 사업장은 총 17건(1조9118억원)에 달한다. 이는 작년 한 해 5건(3749억원)과 비교 했을 때 5배 넘게 뛴 수치다. 매수자 등이 LH에 대금을 제때 납부하지 못해 밀린 연체대금도 올해만 35건(1조822억원) 발생했다. 통상적으로 아파트 개발사업을 진행할 때 시공사 등 매수자는 LH로부터 토지를 분양 받은 후 그 대금을 지급해야 한다. 건설 비용 상승 및 유동성 위기 등 금융부담으로 연체가 급등한 것으로 해석된다. LH가 조성한 공동주택용지는 토지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인허가 지연 등의 리스크가 적어 한때 건설업계 사이에서 계열사들을 대거 동원해 편법적으로 용지를 낙찰 받는 '벌떼 입찰' 열풍이 불었다. 고금리 여파,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불안정 등 전반적인 건설경기 침체로 LH의 주 수익창구 역할을 하는 토지 판매 실적이 저조해 영업이익 감소 등 재무건전성도 적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LH는 작년 기준 436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이는 2022년(1조8128억원) 대비 97.6% 가량 급감 실적이다. 엄 의원은 “LH가 조성한 공공택지 내 주택개발사업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국민주거복지를 위한 주택공급사업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판매 전략을 수립하고 연체자에 대한 중점적인 관리 등 재무부담을 해소하는데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골목상권 축제’ 가볼까···서울서 연말까지 행사 ‘풍성’

개천절, 한글날 등 공휴일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대표 9곳 상권에서 색다른 축제가 펼쳐져 눈길을 끈다. 불(不)멍캠핑, K-뷰티 체험, 미리크리스마스 등 다양한 행사가 연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상권 핵심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행사가 다수 구성된 게 특징이다. 서울시는 2022년부터 △양재천길(서초구) △합정(마포구) △장충단길(중구) △선유로운(영등포구) △오류버들(구로구) △용마루길(용산구) △경춘선숲길(노원구) △강남역케미스트릿(서초구) △샤로수길(관악구) 9곳을 로컬브랜드 상권으로 선정하고 상권으로 육성 중이다. 강남역 9번 출구 인근 '강남역 케미스트릿'에서는 2~3일 맛(K-FOOD), 멋(K-POP), 미(K-BEAUTY) 등 다양한 한류 문화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2024 강남역 케미스트릿 페스티벌'이 열린다. 강남역 고기골목에서는 독일 옥토버페스트 분위기 야외 맥주 축제가 펼쳐진다. 다양한 육류 요리와 함께 맥주를 즐길 수 있다. 무소음 디제이 파티, K-POP 공연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대입구역 인근 '샤로수길'에서는 4일부터 5일까지 '샤로수길 로컬in 스테이'가 열린다. '로드in놀이터'에서는 지역의 예술가들과 함께하는 DIY디퓨저 만들기, 플로리스트 클래스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로컬in오아시스'에서는 샤로수길 최고의 음식을 뽑는 100인의 식탁 프로그램과 플리마켓을 만나볼 수 있다. '다이닝 in 테라스'(야장)에서는 야외에서 이국적인 음식을 즐길 수 있다. 5일부터 27일까지 '양재천길' 일대에서는 창의적이고 개성 넘치는 소상공인들이 선보이는 다양한 수공예품과 로컬푸드를 만나볼 수 있는 플리마켓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캔들라이트 콘서트, 수변영화제 등 가을 낭만을 더해줄 공연으로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남산 인근 '장충단길'에서는 가을밤의 선선한 바람을 만끽할 수 있는 '장충 불(不)멍 캠핑'이 개최된다. 25일 남소영광장과 장충단길 상권 일대(3호선 동대입구역 2번 출구)에서 도로 캠핑야장·장충 야외시네마 등 도심 속 골목에서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이색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선유도공원 일대(9호선 선유도역 2, 6번 출구 주변) '선유로운' 상권에서는 26일부터 27일까지 '2024 시월의 선유' 행사가 펼쳐진다. 플리마켓과 선유푸드존이 운영돼 선유로운 상권만의 '선'선하고 여'유'로운 가을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더현대 서울' 지하 1층 대행사장는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선유로운 팝업스토어'가 생긴다. 스탬프투어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참여자들에게 선유로운 굿즈와 상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선유페이 등 특별한 사은품을 제공한다. '오류버들'에서는 구로구 내 지역자원과 연계한 투어 프로그램 '버들 나들이'를 운영한다. 해설사와 함께 푸른수목원, 성공회대 구두인관 등 인근 명소와 오류버들 시장을 둘러보는 프로그램으로 지역 상권과 역사적 자원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 투어는 12일 1코스(푸른수목원~오류버들시장)와 2코스(성공회대 구두인관~오류버들시장)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합정역 7번 출구 인근 '하늘길'에서는 '하늘길 페스타'가 열린다. 5일 마포새빛문화숲 및 하늘길 일대에서 '소원이 이루어지는 문화창작예술'을 주제로 커피, 논알콜 칵테일 등 하늘길 대표 점포들의 새로운 메뉴를 선보인다. '용마루길'에서는 '용마루길 미리크리스마스 축제'가 다음달 8일부터 12월 중순까지 열린다. 축제 기간 크리스마스 테마 거리와 포토존이 설치되며 메인 행사 기간(다음달 8·9·15·16일)에는 음악공연, 플리마켓이 함께 열려 연말 분위기를 북돋울 예정이다. '경춘선 공릉숲길'에서는 겨울 축제 '경춘선 공릉숲길 윈터파티'가 12월7일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경춘선 빛 특화 거리 조성 점등식과 함께 개최되며 경춘선 공릉숲길 산책로, 공릉동 도깨비시장, 웰컴센터 등 다양한 공간과 연계해 플리마켓, 무대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로컬브랜드 상권에서 열리는 모든 행사에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서울시, 2024 서울대공원 영화제 ‘무비 인사이드’ 개최

서울시는 오는 5~6일 서울대공원 만남의 광장 잔디밭에서 영화제 '무비 인사이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상영작은 5일 '핑크퐁 시네마콘서트1 우주대탐험', 6일 '라라랜드' 등이다. 올해 7회째를 맞이하는 서울대공원 영화제는 탁트인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휴식을 즐기며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무료 상영회다. 시는 400인치 대형 스크린을 통해 만나는 재미있는 영화와 각종 현장 이벤트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사한다는 구상이다. 최홍연 서울대공원 원장은 “징검다리 휴무를 맞아 시민들이 도심 가까이에서 휴식을 취하며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편안한 야외 공간에서 즐겁게 영화를 감상하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제28대 조계종 중앙신도회장 취임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 제28대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조계사 대웅전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원로의회 의장인 자광대종사,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비롯해 대통령실불자회장, 국회정학회장 등이 참석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는 조계종 최대 신도조직이다. 회장 임기는 4년이다. 정 회장은 “인공지능(AI)이 사회를 이끄는 디지털화 된 현대사회에서도 한국불교는 선명상 및 템플스테이 등을 통해 정신 문명을 선도하고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미래 세대와도 거리감을 좁혀가고 있다"며 “종교를 넘어 하나의 문화 코드로 자리매김돼가는 것을 보면서 불자로서 뿌듯한 자부심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창립 70주년을 맞이한 중앙신도회는 새로운 신도 조직 활성화 원년으로 삼아 신도로서 자긍심과 소속감을 키우고 흩어진 역량을 결집해 사회적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며 “불교의 사회적 책임의 한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신도회의 공익사업 확대로 세상 사람들이 밝고 행복할 수 있는 사회가 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서울시 ‘에너지취약계층’ 돕는다···현대백화점과 한파 대비 겨울의류 기부

서울시는 2일 오전 서울시청 간담회장에서 서울에너지플러스, ㈜현대백화점과 업사이클 겨울의류(패딩조끼) 기부전달식을 갖고, 에너지취약계층이 안전하게 겨울을 이겨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기부전달식에는 권민 자원회수시설추진단장, 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실 상무, 부청하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백화점은 백화점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캠페인을 통해 수거한 오리털·구스 패딩 등을 재활용·가공해서 만든 남녀용 패딩조끼 총 2000장을 서울에너지플러스에 기부한다. 해당 기부 물품은 쪽방촌·취약계층 아동 등에 수요 조사 후 지원될 예정이다. 시는 추위에 더욱 취약한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에너지플러스는 기업과 시민들의 참여로 총 10억원 상당 기부 물품을 후원받아 에너지취약계층 약 2만3000가구에 방한 용품(온열매트, 겨울이불, 방한의류 등)과 에너지비용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가 운영하는 서울에너지플러스는 기업·단체·시민들의 기부금 및 기부 물품 등으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46만 가구의 에너지 취약계층을 지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동부간선 지하도로 착공… 월계IC~대치IC 50분대→10분대

'동부간선 지하도로' 공사가 마침내 첫 삽을 뜬다. 지하화가 완료되면 월계IC에서 대치 IC구간 통행시간이 현재 50분대에서 10분대로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서울시는 2일 민방위교육장에서 '동부간선 지하도로'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성북구 석관동(월릉교)~강남구 대치동(대치우성아파트) 12.5km 지하화 공사를 우선 시작한다. 동부간선도로는 1991년 개통 이후 하루 약 15만대 차량이 이용하며 서울 동부 지역 주요 교통축으로 자리잡았다. 지속적인 교통량 증가로 상승정체가 발생하고 매년 여름 집중호우로 인한 도로 침수가 반복되는 등 지하화가 시급했다. 월릉교~대치우성아파트 구간은 중랑천과 한강 하저를 통과하는 소형차 전용 왕복 4차로 지하도로를 건설하는 대심도 사업이다. 기존 동부간선도로 '월릉나들목(IC)'과 '군자나들목(IC)'을 이용해 진출입할 수 있고, 그 외 삼성나들목(IC), 청담나들목(IC), 대치나들목(IC)을 신설해 영동대로와 도산대로에서도 진출입이 가능해진다. 나들목(IC)마다 공기 정화 시스템을 설치해 환경 피해도 최소화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3월 사업시행자인 동서울지하도로 주식회사와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5월 실시계획을 승인했다. '동부간선 지하도로' 사업이 완료되면 동부간선도로 지상 교통량이 하루 15만5100대에서 8만7517대로 최대 43%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대방건설-다이애나인코리아, 디에트르 단지 체험기 영상 공개

대방건설은 유튜브 채널 '다이애나인코리아'와 협업해 디에트르 단지 체험기 영상을 제작했다고 2일 밝혔다. 대방건설에 따르면 영상은 다이애나 가족이 직접 체험한 단지의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세대 내부를 생생하게 담아냈다. 현재 사는 아파트의 수납공간 부족과 협소함을 느끼며, 더 넓은 펜트하우스를 알아보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대방건설 관계자는 “MZ세대 트렌드를 반영한 이번 다이애나 가족과의 협업 콘텐츠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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