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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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헌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여헌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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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도서 출간] 미래로 소환되었습니다

“위기에 빠진 학생들을 구출할 전설의 슈퍼히어로가 학교에 등장했다." '미래로 소환되었습니다'는 오랫동안 반복되고 있는 청소년의 고민을 다시금 수면 위로 건져 올려 여전히 위태로운 학교의 모습을 보여 준다. 이 문제들과 맞서 싸우는 신화 속 주인공의 등장이라는 점도 이색적이다. '신화 속 인물이 학교에 나타나면 어떻게 될까?' 이 질문에서 그려 나간 네 편의 소설에는 학교라는 작은 세계 속에서 지금도 힘들어하고 있을 청소년의 마음에 공감하며 이들에게 슈퍼히어로를 보내 주고 싶은 응원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열다섯, 열여섯. 다른 무엇보다 친구가 제일 좋을 나이. 학업 스트레스를 받다가도 친구와 있으면 별다른 이유 없이 까르르 웃게 되는 때가 바로 이 시기다. 그런데 여기 외로움과 싸우는 두 주인공이 있다. 왕따를 당하는 '999번을 죽어야 귀신이 된다'의 신미유, 따돌림을 자처하는 일명 자따(자발적 왕따) '신화 관리청-도채비 요원의 대모험' 조신왕이 그렇다. 신화여중에 입학하고 SNS 스타인 조빈과 짝꿍이 됐을 때만 해도 미유에게 학교생활은 설렘 그 자체였다. 빈과 친하게 지내고 싶어서 미유가 반려견 산책을 제안한 이후 상황은 급변했다. 빈은 자기 마음대로 라이브방송을 켠 것도 모자라 방송 중에 미유의 반려견 점보가 시골 잡종이라는 게 밝혀지자 반 아이들을 동원해 미유를 따돌렸다. 자신을 쪽팔리게 했다는 이유 때문이다. 그렇게 미유는 1학년 2반 공식 왕따가 됐다. 신화 관리청에서 관리하는 신수 중 하나인 조왕신(부엌의 불을 관장하는 신)은 조신왕으로 환생해 월령중학교에 다니고 있다. 중2병이라도 걸린 걸까. 조신왕은 운동이나 동아리 활동도 안 하고, 말도 안 하며 혼자만의 세상에서 산다. 어느 날부터는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져 환생 취소 위기에 처했으나 정작 조신왕 자신은 어떤 상황인지 알아채지 못한다. 학교에 가는 것보다 차라리 죽는 게 낫다고 생각할 정도로 우울해 있던 신미유, 건드리면 폭발할 듯 조용히 분을 삭이고 있는 조신왕. 자신이 아무리 노력한들 상황이 변화되지 않을 것 같아서 묵묵히 견디고 있는 두 주인공을 보면 요즘 청소년들의 상황을 보는 것만 같다. 오늘 우리에게는 일어나지 않을 꿈같은 일이 두 주인공에게는 일어난다. 비형랑 신화 속 길달이 나타나 미유 대신 빈에게 복수해 주고, 도채비가 신왕이 몰래 스트레스 원인을 해치워 준 것이다. 신화에나 나올 법한 일일지 모르지만, 매일 무력감을 느끼며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두 작가는 희망을 선사해 주고 싶었던 듯하다. 제목 : 미래로 소환되었습니다 - 신화 속 주인공이 저자 : 조영주, 정명섭, 이현서, 윤자영 발행처 : 책이라는신화 여헌우 기자 yes@ekn.kr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완판’

현대건설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도안지구에 공급한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가 공급 2개월여만에 계약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단지는 대전 도안신도시에 들어선다. 총 5개 단지,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총 51개 동, 5329가구 규모다. 이 중 1단지 1124가구, 2단지 1437가구 등 총 2561가구가 1차로 공급되는 충청권 최대 규모 브랜드 타운이다. 회사는 전 주택형에 현관 창고, 안방 드레스룸 등을 넣었따. 전용면적 84㎡A타입의 경우 4Bay 판상형 구조로 맞통풍이 가능하게 설계했다. 입주민 취향에 맞게 다이닝룸을 바꿀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는가 하면 침실 2·3을 통합해 룸인룸으로도 꾸밀 수 있게 했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는 대전의 분양시장 판도를 바꿨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연내 분양에 나설 2차 단지도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반도건설 ‘무재해100일 운동’ 전개

반도건설은 연말까지 모든 사업장에서 '무재해 100일 운동'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7년 연속 '중대재해 ZERO' 기록을 달성하기 위해서다. 반도건설 임원 및 임직원들은 운동 실시 첫 날 전국 현장에서 위험성평가 교육 및 우수 근로자와 협력사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다. 앞으로는 '자율 안전활동 추진과제'를 지정하고 임직원들과 협력사들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연말에는 운동 실시에 따른 결과를 분석해 공유할 계획이다.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는 “건설 현장의 안전은 함께 땀 흘리는 협력사와의 공동 노력이 전제돼야 지킬 수 있다"며 “협력사와 공조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사고 빈도가 가장 높은 기본 3원칙 준수부터 실천해 안전점검 생활화를 이뤄 안전사고 발생을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LPG차 셀프 충전 가능하게” 액화석유가스 안전관리·사업법 개정안 발의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은 '액화석유가스(LPG)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7일 밝혔다 . LPG 차량 운전자도 충전설비를 갖춘 충전소에서 차량에 직접 연료 충전을 할 수 있게 하는 게 골자다. 현행법상 LPG차는 운행 중 연료가 떨어지거나 자동차 수리를 위해 연료의 충전이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스스로 충전할 수 없다. 미국·유럽 등에서는 LPG 셀프 충전이 보편화돼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인건비 상승 등 경영환경 악화로 휴·폐업하는 LPG 충전소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셀프 충전을 허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었다. 지난 2021년에는 규제특례를 통해 전국 18개 LPG 충전소를 대상으로 '자가 충전 시범사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개정안은 △자동차 운행 중 연료가 떨어져 연료의 충전이 필요한 경우 △자동차 수리를 해 연료 충전이 필요한 경우 △충전설비 등을 갖춘 액화석유가스 충전사업소에서 연료를 충전하는 경우 셀프 충전이 가능하도록 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DL이앤씨 “위험 요소 실시간 파악” 통합 스마트 안전관제 플랫폼 개발

DL이앤씨는 통합 스마트 안전관제 플랫폼 개발을 마치고 현장에 도입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기존 안전관리, 작업지시, 출입통제 시스템과 다양한 스마트 안전 디바이스, CCTV 등을 통합한 게 특징이다. 이를 통해 근로자들의 출입현황 및 실시간 위치, 작업 현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현장의 다양한 위험요소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플랫폼이 도입된 현장에는 사전 등록된 근로자들만 안면인식을 거쳐 출입할 수 있다. 개인별로 부여된 QR코드를 통해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 참석 여부를 체크해야 한다. 또 모든 근로자들에게는 안전삐삐가 지급돼 현장 내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사전 승인 없이 위험지역을 출입하거나 중장비 접근 시 알람이 전달된다. 현장 관리자는 관제상황판을 통해 근로자들의 출입 현황과 작업 위치 및 작업 내용을 확인하고 위험 상황 발생시 빠른 안전 조치가 가능하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DL이앤씨는 이를 통해 통해 근로자들의 현장 출입과 작업 구역을 효과적으로 통제하고 특히 중대재해 발생 우려가 높은 미승인 작업을 원천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외부 안전전문기관 및 협력사와 함께 안전보건체계를 점검한 결과를 반영해 안전 표준화 가이드를 개정했으며 이를 정교하게 이행하고 관리하기 위해 통합 스마트 안전관제 플랫폼을 개발했다"며 “더욱 다양하고 정교한 스마트 안전 장비를 플랫폼에 연계하고 확장해 안전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국토부 ‘지하안전관리체계 TF’ 출범

국토교통부는 '지하안전관리체계 개선 태스트포스(TF)를 구성하고 2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착수 회의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TF회의는 지난 13일 발표한 '지하안전관리체계 개선방안'의 후속조치다. 연말까지 전문가 회의, 현장점검 등을 통해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주요내용은 △고위험지역 중점관리 △지반탐사 신뢰도 제고 △지하안전관리체계 정비 △굴착공사 관리 강화 △지자체 협력·지원 강화 등이다. TF는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을 팀장으로 관계부처, 지자체, 유관기관, 학계 및 민간전문가 등이 들어온다. 운영 기간은 12월까지다. 김태병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최근 연이은 지반침하 사고로 인해 국민의 불안과 우려가 큰 만큼 이번 TF를 통해 예측 및 예방 중심의 지하안전관리체계 개선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포스코이앤씨 ‘친환경 확산’ 중소 레미콘사와 협업한다

포스코이앤씨가 전주지역 중소 레미콘사와 협업해 친환경 레미콘 사용을 확대한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5일 전주 에코시티더샵 4차 현장사무실에서 대연콘크리트, 서부레미콘 등 13개 중소 레미콘사와 '환경성적표지 인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환경성적표지 인증 제도'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제품 및 서비스의 환경정보를 정확하고 투명하게 공개해 소비자의 친환경 제품 구매를 돕고자 마련한 제도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증을 위한 소요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중소 레미콘사들은 컨설팅 등을 통해 내년 상반기까지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취득할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는 국내 건설사 최초로 레미콘 계약시 친환경인증 보유업체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하는 등 그동안 친환경 자재 확산에 적극적으로 임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방 중소 레미콘사들의 환경성적표지 인증 취득이 확산되는 계기가 마련되고, 전주지역에서 시공하는 아파트 현장에 친환경 레미콘의 공급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친환경 미래 건설을 위해 업의 한계에 도전하는 혁신기업으로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2050 탄소중립 실현'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ESG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박상우 국토부 장관, 투르크메니스탄 찾아 인프라 협력 길 열었다

국토교통부는 박상우 장관이 23~25일(이하 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해 정부 고위급 주요 인사와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현지에서 플랜트 건설사업 수주지원 활동을 펼치고 스마트시티, 교통 인프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박 장관은 23일 오전 바이무라트 안나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건설·산업부총리와 만나 주요 플랜트 사업에 우리 기업 참여 가능성을 타진했다. 박 장관은 “한국 기업은 플랜트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좋은 파트너"라며 “우리 기업은 키얀리 폴리머 플랜트 정상화, 비료공장 건설 등 투르크메니스탄의 주요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동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정부와 금융기관이 원팀으로 총력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 장관은 이어 바티르 아마노프 석유·가스부총리를 만나 양국 간 우호 관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내25년 개최 예정인 한-중앙아 정상회의 등 주요 계기에 더욱 많은 협력사업을 발굴하기로 뜻을 모았다. 같은 날 오후 박 장관은 라시드 메레도프 대외관계부총리 겸 외교장관과도 면담을 가졌다. 양국 협력을 플랜트 건설뿐 아니라 투르크메니스탄 정부의 현안 사업인 스마트시티, 철도·항공 등 교통 분야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박 장관은 “투르크메니스탄이 풍부한 천연가스를 바탕으로 대규모 가스 플랜트 건설공사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우리 기업이 지속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저소득층 대상 ‘주거급여’ 부정 수급 5년새 2배 급증”

국토교통부가 중위소득 48% 이하 가구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지급하는 '주거급여'의 부정 수급 규모가 5년 새 2배로 늘어나는 등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도읍 의원이 국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작년까지 부정한 방법으로 주거급여를 수급한 경우는 8만1350건 293억6100만원으로 확인됐다. 연도별로는 △2019년 41억4000만원(1만2472건) △2020년 30억6800만원(9280건) △2021년 73억5200만원(2만893건) △2022년 65억9500만원(1만9838건) △지난해 82억600만원(1만8867건)으로 집계됐다. 5년 사이 부정수급 금액이 2배 가량 늘어난 셈이다. 이 같은 부정수급은 '주거급여법'에 따라 반환 명령 등 조치하고 있다. 다만 환수조치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었다. 최근 5년간 주거급여 부정수급 중 9253건 86억3200만원을 돌려 받지 못했다. 2019년 △8억6300만원(1047건) △2020년 7억9200만원(949건) △2021년 17억5800만원(2157건) △2022년 19억5000만원(2512건) △작년 32억6900만원(2588건)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김 의원은 “주거가 불안정하고 생활이 어려운 서민을 위한 주거급여제도가 부정수급으로 얼룩지고 있다"며 “정부는 부정수급을 사전에 방지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즉각적인 환수조치를 실시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삼성물산 공공보행로, 디자인 경쟁력 인정받았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래미안 원베일리'에 만든 공공보행로가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 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삼성물산은 해당 보행로가 'IDEA 디자인 어워드 2024' 환경(Environments)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IDEA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상이다.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전문 산업디자인 심사위원단이 혁신성, 사용성, 사회적 공헌, 심미성등 세부 항목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한다. 래미안 원베일리의 공공보행로는 고투몰(고속버스터미널역 지하상가)에서 반포한강공원까지 연결되는 360m의 지하구간이다. '서울 시민의 일상, 서울의 24시간'을 주제로 한 24인의 작가가 참여해 스트리트 갤러리를 조성했다. 썬큰 가든과 상부채광창을 통해 자연 채광이 가능하게 만들었다. 이번 수상으로 삼성물산은 올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석권하는 성과를 올렸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앞으로도 래미안의 가치를 높이고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디자인을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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