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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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여헌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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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지난해 美 판매 ‘역대 최다’ 165만대…4위 달성 유력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브랜드별 순위에서는 제너럴모터스(GM), 토요타, 포드에 이어 사상 처음 4위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제네시스 포함)와 기아가 작년 미국에서 165만2821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대비 12.1% 증가한 수치다. 기존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은 2021년 148만9118대였다. 현대차가 11.5% 증가한 87만370대, 기아가 12.8% 늘어난 78만2451대를 각각 팔았다. 제네시스 실적도 6만9175대로 22.6% 뛰었다. 레저용차량(RV)과 친환경차 판매 호조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현대차 투싼은 역대 최다인 20만9624대 팔렸다. 투싼 연간 판매량이 20만대를 돌파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전기차도 잘 달렸다. 현대차 아이오닉5 판매량은 연간 역대 최다인 3만3918대에 달했다. 아반떼(13만4149대), 싼타페(13만1574대)도 힘을 보탰다. 기아의 경우 스포티지가 14만780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K3(12만3천953대), 텔루라이드(11만765대)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 3개 차종 판매량 모두 역대 최다 기록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미국 시장 자동차 판매량에서 처음으로 4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뉴스는 "현대차그룹이 GM, 토요타, 포드에 이어 4위에 오를 것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주요 완성차 업체가 공개한 작년 연간 판매량을 보면 GM이 257만7662대로 1위를 차지했다. 토요타(224만8477대)가 그 뒤를 추격하고 있다. 포드의 판매량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현대차그룹을 앞설 것으로 보인다. 혼다는 130만8186대를 판매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진출 35년 만인 2021년에 혼다를 제쳤다. yes@ekn.kr2021_현대차_기아 본사전경_(3) 현대차기아 본사 전경. (사진1) 현대차, 더 뉴 투싼 출시 (1)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12월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 투싼’을 출시했다.

에미레이트 항공, 인천-두바이 노선 주 10회로 증편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에미레이트 항공은 다음달 19일부터 인천-두바이 노선의 항공편을 주 7회에서 주 10회로 증편한다고 4일 밝혔다. 에미레이트 항공의 인천-두바이 신규 항공편은 매주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에 EK324와 EK325로 운항된다. 보잉 777-300ER 기종으로 운항되는 에미레이트 항공의 EK325편은 현지시간 기준 오후 10시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다음날 오전 3시15분 두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편인 EK324편은 현지 오전 4시45분 출발해 오후 6시5분 인천공항에 내린다. yes@ekn.kr[사진] 에미레이트 항공 B777 항공기 에미레이트 항공 B777 항공기

가맹점주 2명 中 1명 "프랜차이즈가 팬데믹 극복에 도움"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프랜차이즈 가맹점주 2명 중 1명은 프랜차이즈 간판을 단 덕분에 코로나19 팬데믹을 보다 수월하게 극복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가맹본부 800사 및 가맹점 1000개를 대상으로 ‘2023년 프랜차이즈산업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가맹점주 2명 중 1명(47%)은 ‘개인 자영업자가 아닌 프랜차이즈 가맹점이어서 팬데믹 위기를 극복하는 데 더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보통’은 44.6%, ‘도움이 안됐다’는 의견은 8.4%였다. 대한상의 측은 "프랜차이즈는 브랜드 인지도가 높고 가맹본부가 상품 개발, 광고·판촉, 운영관리를 해주는데다 코로나19 기간에도 외부 플랫폼앱과 키오스크 도입 등 자신이 부족한 경험과 노하우를 계속 지원해주었기 때문에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해야하는 개인사업자에 비해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점주의 프랜차이즈 가맹점 운영만족도는 매출수준(58.8점)과 점주근로조건(58.8점) 만족도보다는 프랜차이즈 시스템이 제공하고 있는 점포운용 용이성(63.8점), 영업지역 보호(63.4점), 가맹본부 마케팅(61.4점)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더 높았다. 계약 기간 종료 시 재계약 의향을 묻는 질문에도 가맹점주 10명 중 8명(79.3%)은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점주를 포함해 가맹점당 평균 3.8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외식업이 4.2명으로 가장 많았고 도소매업 3.6명, 서비스업 3.4명 순으로 조사됐다. 프랜차이즈 가맹점 신규 창업에는 평균 1억5900만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이 1억81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투자비용 회수까지는 평균 3.6년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외식업(3.2년), 서비스업(3.6년), 도소매업(4.8년) 순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가맹점 10곳 중 8곳(79.7%)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경영상에 부정적 영향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최저임금 인상에 점주와 가족의 근무 확대(44.3%), 종업원 근무시간 축소(25.3%), 인건비 외 비용절감(23.9%), 종업원 수 감축(19.3%) 등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맹점주들은 창업 시 애로사항으로 상권 분석(53.9%), 사업성 분석(42.1%), 가맹브랜드 선택(41.3%), 사업아이템 선정(41.2%), 초기투자금 조달(40.4%) 등을 차례로 꼽았다. 매장 운영 애로사항으로는 점포 임대료(35.1%), 인건비(25.2%), 원재료비(26.1%), 경쟁심화(19.9%) 등을 들었다. 가맹본부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가맹본부는 평균 77개의 가맹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이 평균 183개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비스업(104개), 외식업(52개) 순이었다. 또 가맹본부의 2곳 중 1곳(53.0%)은 가맹점으로부터 로열티를 받고 있다고 답했다. 김민석 대한상의 유통물류정책팀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프랜차이즈 시스템이 일반 자영업에 비해 위기 극복에 뛰어난 점이 많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며 "가맹본부와 가맹점이 함께 성장해나가기 위해서는 로열티제도가 정착되고 가맹본부의 매출 제고 및 수익 개선노력이 지속적으로 전개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yes@ekn.kr코로나 극복에 대한 프랜차이즈 도움 여부 코로나 극복에 대한 프랜차이즈 도움 여부

[CES 2024] 롯데·한화 등 ‘젊은 리더십’ 출동···신유열·김동선 등 참석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오는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 2024’ 현장에는 롯데·한화 등 주요 그룹사 총수일가 3세들도 참석할 전망이다. 4일 재계에 따르면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은 미국 출장길에 올라 CES 분위기를 살필 예정이다. 신 실장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이다. 작년 말 인사에서 영전해 그룹 미래 성장 동력과 신사업 발굴을 책임지는 조직을 이끌게 됐다. 이번 CES 참석 역시 미래 기술 동향을 살피고 새로운 먹거리를 찾는 영감을 얻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신 실장은 롯데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전략실장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바이오사업 경영에도 직접 참여하고 있는 만큼 해당 분야 상황도 자세히 살펴볼 것으로 예상된다.롯데그룹에서는 김상현 부회장도 CES를 둘러볼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회장은 최근 롯데 유통군에서 중점을 두고 있는 인공지능(AI)과 리테일 테크쪽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전해진다.한화그룹 3세 김동선 한화로보틱스 전략담당임원(부사장)도 이번에 미국으로 간다. 김 부사장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략부문장과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을 겸하고 있다. 이번 CES에서는 유통과 로봇 기술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고민할 것으로 관측된다.김 부사장은 특히 국내에 파이브가이즈를 처음 도입하는 등 식음료 쪽에도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 푸드테크 분야도 세밀하게 둘러볼 것으로 관측된다. 작년 CES에서는 푸드테크 관련 기업들의 행보가 돋보였었다.재계에서는 본격적인 경영수업을 받는 총수 3세들이 이번 CES 현장에서 다양한 인맥과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올해 CES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사 총수와 최고경영자(CEO)들이 총출동한다.yes@ekn.kr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작년 6월 서울 강남구 파이브가이즈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

삼성-현대차 협업 본격화···주거공간-이동공간 연결 추진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기술 분야에서 본격적으로 협업을 추진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직접 만나 협력의 물꼬를 튼 이후 구체적인 결과물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현대차·기아는 전날 ‘홈투카(Home-to-Car)·카투홈(Car-to-Home) 서비스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를 통해 양측은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플랫폼과 현대차·기아의 커넥티드 카 서비스 플랫폼을 연동하기로 했다. 차세대 스마트홈을 위한 △홈투카·카투홈 서비스 △통합 홈에너지 관리 서비스를 개발한다.주거공간과 이동공간을 심리스(Seamless)하게 연결해 이동에 가치를 더한다는 게 삼성과 현대차의 생각이다.홈투카·카투홈 서비스는 스마트홈과 차량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연계해 서로 원격 제어할 수 있도록 해준다. 스마트싱스를 통해 △집에서 차량 시동, 스마트 공조, 창문 개폐, 전기차(EV) 충전 상태 확인 등의 기능을 이용하고 △차에서 집안의 TV, 에어컨 등 가전과 전기차 충전기를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다.사용자는 스마트싱스로 자신만의 편리한 연결 경험을 구성할 수 있다. 향후 자동차까지 포함한 ‘기상 모드’, ‘귀가 모드’ 등을 설정해 스마트싱스 연결 기기들을 한 번에 작동시킬 수 있게 된다.아침에 갤럭시 스마트폰의 알람이 울리면 자동으로 커튼이 열리며 조명과 TV가 켜지고, 차량은 내부를 적정 온도로 맞춰 주는 식이다. 출근 준비 중에 스마트폰과 TV 화면에는 전기차의 배터리 잔량과 주행 가능 거리 등 정보를 표시할 수 있다.통합 홈에너지 관리 서비스는 가정과 차량의 에너지 사용량을 통합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해준다. △집안의 연결 기기뿐 아니라 전기차 충전기, 차량의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하고 △요금제 및 탄소배출량 등을 고려해 최적 충전 시기를 조절할 수 있는 게 골자다.현대차·기아는 커넥티드 카 서비스와 스마트싱스를 연동시킴으로써 해외 고객에게도 카투홈·홈투카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기아는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후 OTA(Over-the-Air)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차량에도 해당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삼성전자는 자회사 하만과 협력해 카투홈 서비스 등 차량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하만의 ‘레디 업그레이드’(Ready Upgrade)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디지털콕핏 패키지 제품이다. 스마트싱스 기능 탑재가 가능해 다양한 카투홈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현대차·기아는 통신사 및 건설사와의 협업을 통해 기존에도 카투홈·홈투카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조명, 플러그, 가스차단기, 환기, 에어컨, 보일러 등 6가지 항목의 조작을 제공하는 카투홈 서비스와 차량공조, 원격시동, 충전관리 등의 홈투카 서비스는 이번 제휴를 통해 보다 다양한 기기와의 연결을 지원할 방침이다.삼성과 현대차는 과거 ‘라이벌 의식’이 강했지만 이 회장과 정 회장이 경영 전면에 나서며 분위기를 바꾸기 시작했다. 지난 2020년 두 사람이 삼성SDI 공장과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에서 2차례 회동을 추진한 게 전환점이었다. 이후 양측은 전장부품과 전동화 모빌리티 등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방안을 차근차근 고민해왔다.박찬우 삼성전자 부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미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홈투카 및 통합 홈에너지 관리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스마트싱스 플랫폼과 자동차를 연결해 고객경험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권해영 현대차·기아 인포테인먼트개발센터장(상무)은 "커넥티드카의 카투홈·홈투카 서비스를 보다 다양하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세계 현대차·기아 고객의 이동 여정이 유의미한 시간이 되도록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yes@ekn.kr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왼쪽)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현대차 기아 차량에 적용된 삼성 스마트싱스의 예상 이미지.삼성 스마트싱스 현대차·기아 홈투카 서비스 예시

후지필름BI, 日 J.D. 파워 ‘2023 IT솔루션 공급자 고객 만족도 조사’ 1위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후지필름BI)은 일본 J.D. 파워(J.D. Power)가 주관하는 ‘2023 IT솔루션 공급자 고객 만족도 조사’ 독립·사용자 부문에서 1위를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IT솔루션 공급자 고객 만족도 조사는 고객 만족도(CS)에 관한 국제적인 조사·컨설팅 전문 기관 일본 J.D. 파워가 매년 일본 내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IT 시스템의 도입 및 구축, 이용 경험에 관한 기업 만족도를 평가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의 기간 동안 IT 시스템을 아웃소싱하고 있는 일본 내 30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영업 대응 △시스템 품질 △비용 △도입 및 구축 대응 △장애 및 문제 대응 등 총 5개 항목에 대한 사용자의 상세 평가를 바탕으로 최종 점수를 산출했다. 후지필름BI는 이번 조사에서 1000점 만점 중 총점 654점을 기록하며 전체 1위에 올랐다. 특히 △영업 대응 △시스템 품질 △비용 총 3개 항목에서 최고 평가를 받았다. 하마 나오키 후지필름BI 대표는 "고객들의 비즈니스 혁신을 목표로 후지필름BI가 펼쳐온 그간의 노력을 이번 수상을 통해 인정받은 것 같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후지필름BI는 업계 1위의 평가에 걸맞은 제품 및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는 것은 물론, 업무 프로세스 최적화에 대한 강점을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을 비롯한 기업 고객의 비즈니스 과제 해결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yes@ekn.kr[한국후지필름BI_이미지] (3) 후지필름BI 공식 로고 후지필름BI 공식 로고

현대차·기아 ‘호실적’ 작년 판매 730만2451대···전년 比 6.7%↑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지난해 국내외 시장에서 730만2451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수치다. 기아는 창사 이래 최다 판매 기록도 새로 썼다. 현대차는 지난해 국내 76만2077대, 해외 345만4603대 등 총 421만6680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고 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수치다. 국내 판매가 10.6%, 해외 실적이 6.2% 각각 뛰었다. 현대차는 △전기차 생산 기반 강화 △권역별 시장 변화에 탄력적 대응 △선제적 리스크 관리 강화 등을 통해 전동화 리더십 확보 및 수익성 중심의 사업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아가 1962년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이래 사상 최대의 연간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국내 56만3660대, 해외 251만6383대, 특수 5728대 등 총 308만5771대의 자동차를 지난해 팔아치웠다. 전년 대비 6.3% 증가한 수치다. 국내 판매가 4.6%, 해외 실적이 6.7% 각각 늘었다. 회사의 기존 연간 최대 판매는 2014년에 기록한 303만8552대였다. 현대차·기아는 올해 판매 목표도 올려 잡았다. 작년 대비 1.9% 늘어난 744만3000대를 판매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현대차가 424만3000대, 기아가 320만대를 각각 판다는 생각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이날 기아 오토랜드 광명에서 열린 신년회에서 "전세계적으로 변화가 크기 때문에 많은 준비를 해야 할 것"이라며 "임직원이 지혜를 모아 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지난해 경쟁사들의 공급 정상화로 경쟁이 더욱 심화한 상황에서 뛰어난 상품성을 갖춘 신차 출시 및 친환경차 라인업 보강 등을 통해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판매를 증대해 나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공급자 우위에서 소비자 우위 시장으로 전환되는 상황 속에서 각 시장 수요와 정책에 적합한 현지 판매·생산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전기차 라인업 확장 등을 통해 글로벌 고객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톱 티어 브랜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yes@ekn.kr2021_현대차_기아 본사전경_(3) 현대차 기아 본사 전경.

현대차, 지난해 판매 421만6680대···전년 比 6.9%↑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국내 76만2077대, 해외 345만4603대 등 총 421만6680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고 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수치다. 국내 판매가 10.6%, 해외 실적이 6.2% 각각 뛰었다. 현대차는 △전기차 생산 기반 강화 △권역별 시장 변화에 탄력적 대응 △선제적 리스크 관리 강화 등을 통해 전동화 리더십 확보 및 수익성 중심의 사업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차는 올해 국내 70만4000대, 해외 353만9000대 등 총 424만3000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 경쟁사들의 공급 정상화로 경쟁이 더욱 심화한 상황에서 뛰어난 상품성을 갖춘 신차 출시 및 친환경차 라인업 보강 등을 통해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판매를 증대해 나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공급자 우위에서 소비자 우위 시장으로 전환되는 상황 속에서 각 시장 수요와 정책에 적합한 현지 판매·생산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전기차 라인업 확장 등을 통해 글로벌 고객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톱 티어 브랜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yes@ekn.kr20190919-현대차-아산공장-17 현대차 아산공장 생산라인.

한국지엠, 지난해 판매 46만8059대···전년 比 76.6%↑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한국지엠은 지난해 총 46만8059대의 자동차를 국내외 시장에서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대비 76.6% 증가한 수치다. 2017년 이후 최대 판매량 기록도 새로 썼다. 한국지엠의 작년 해외 판매는 총 42만9304대로 전년 대비 88.5% 늘었다. 이는 2015년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2022년보다 37.2% 증가한 21만3169대 팔리며 실적을 견인했다. 같은 기간 내수 실적은 4.1% 증가한 3만8755대로 집계됐다. 구스타보 콜로시 한국지엠 영업·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지난해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GMC 시에라 등 다양한 신제품을 국내 시장에 선보였듯 새해에도 국내 고객들에게 정통 아메리칸 감성, 혁신적인 기술, 프리미엄 서비스 등을 통해 긍정적인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북미로 수출되는 쉐보레 트랙스오버 차량 이미지.

KGM, 지난해 판매 11만6428대···전년 比 2.2%↑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KG 모빌리티(KGM)는 지난해 내수 6만3345대, 수출 5만3083대 등 총 11만6428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고 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수치다. 수출이 2014년(7만2011대) 이후 9년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판매 상승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2022년과 비교하면 수출 실적은 17.2% 늘었다. KGM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내수 시장 위축 등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와 함께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2022년 대비 증가한 상승세를 기록했다"며 "올해도 신모델과 다양한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뿐만 아니라 공격적인 내수 시장 대응과 해외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토레스 KGM의 대표 모델 토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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