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인협회는 '경제계 사회적책임활동(CSR) 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기업·경제단체 등이 추진할 만한 CSR 사업 아이디어를 구하기 위해서다. 공모전에는 누구나 개인 또는 팀(4인 이하)으로 참여할 수 있다. 선정된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소정의 상금을 수여한다. 공모기간은 다음달 30일까지다. 아이디어 기획안을 양식에 맞춰 이메일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여헌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여헌우 기자 입니다.한국경제인협회는 '경제계 사회적책임활동(CSR) 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기업·경제단체 등이 추진할 만한 CSR 사업 아이디어를 구하기 위해서다. 공모전에는 누구나 개인 또는 팀(4인 이하)으로 참여할 수 있다. 선정된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소정의 상금을 수여한다. 공모기간은 다음달 30일까지다. 아이디어 기획안을 양식에 맞춰 이메일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세부퍼시픽은 에어버스와 최대 152대의 항공기를 240억달러(약 33조원)에 구매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필리핀 항공 업계 사상 최대 규모 항공기 주문이다. 세부퍼시픽은 이번 계약에 따라, 에어버스의 A321neo 102대, A320neo 50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마이클 술츠 세부퍼시픽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항공기 주문은 시장 환경에 맞춘 항공기 규모 확대에 있어 최대한의 유연성을 갖추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터키항공은 이스탄불-토리노 노선에 주 7회 일정으로 운항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통해 130개국 349개 목적지에 하늘길을 열었다. 빌랄 에크시 터키항공 최고경영자(CEO)는 “이탈리아 북서부 고객들은 독보적인 네트워크를 누리며 여행하고, 동시에 전세계 승객들은 여러 혜택을 누리며 이탈리아 최초의 수도인 역사적인 도시 토리노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소니코리아는 프리미엄 스터디카페·독서실 브랜드 '작심'과 함께 소니 스터디헤드폰 WH-1000XM5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을 11월7일까지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체험존은 작심의 △김포걸포점 △서울대입구역점 △서울목1동점 △서초그랑자이점 △숙대눈송이점 △숭실대입구역점 △오목교점 △수원정자점 △용인동백점 △송도퍼스트파크점 총 10개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지난해 작심 스터디카페 학생 회원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올해에도 스터디헤드폰 'WH-1000XM5'를 체험할 수 있는 작심과의 협업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며 “여름방학 기간 동안 학생들이 스터디헤드폰과 함께 공부하면서 업계 최고 수준의 노이즈 캔슬링 성능으로 진정한 공부 몰입을 경험하며 다음 학기 성적 향상에도 도움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제네시스는 스코틀랜드 노스 베릭에 위치한 르네상스 클럽에서 나흘간 진행된 '2024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작년 우승자 로리 맥길로이 비롯해 잰더 쇼플리, 루드비그 오베리, 윈덤 클라크, 빅토르 호블란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했다. 우승은 세계랭킹 44위인 로버트 매킨타이어가 차지했다. 매킨타이어는 최종합계 18언더파 262타를 쳤다. 상금 158만 달러와 함께 부상으로 GV70 전동화 모델을 받았다. 임성재 선수는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제네시스는 대회 기간 동안 선수 이동 등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차량 163대를 제공했다. '제네시스 모바일 라운지'에는 G80 전동화 모델, GV70 전동화 모델, GV80 등을 전시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왜 우리가 반도체 사업을 해야 하는가' 1983년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이 발표했던 선언문 제목이다. '도쿄 선언'으로 잘 알려졌다. 많은 이들이 비웃었다고 한다.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이 주름잡고 있는 시장이었다. 한국은 반도체 불모지였다. “TV도 제대로 못 만들면서"라는 조롱을 들어야 했다. 30여년이 지났다. 삼성이 '반도체 성공스토리'를 썼다는 사실을 우리는 안다. 초창기 경영진과 연구원들이 고군분투한 내용은 아직까지도 '전설'처럼 전해져 내려온다. 사무실에서 먹고 자며 '64K D램'을 개발한 스토리. 아무도 관련 기술을 공유해주지 않아 눈대중으로 공부해야 했다는 푸념. 공정 간 거리를 보폭으로 재며 밤마다 모여 정보를 공유한 얘기까지. 삼성전자는 선배들의 눈물과 땀방울을 토대로 삼아 전세계를 주름잡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작년 기준 삼성전자가 우리나라 경제에 기여한 금액이 147조1710억원 수준이라고 집계했다. 삼성전자 주식을 들고 있는 소액주주도 500만명에 이른다. 최근에는 다소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중이다. 새 먹거리로 점찍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분야에서 선두 업체인 대만 TSMC를 좀처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시대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되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 경쟁에서도 밀리고 있다. 업계 판도가 워낙 빠르게 변하다보니 아주 작은 실책이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삼성전자는 결국 이례적으로 반도체 수장을 교체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이런 와중에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은 무기한 파업을 벌이고 있다. 억대 연봉을 받으며 성과급도 수천만원씩 가져가지만 돈을 더달라고 떼를 쓰고 있다. 전삼노 집행부는 상식을 벗어난 행보만 계속하고 있다. “공장을 세우겠다"는 해사행위는 애교 수준이다. 삼성이 반도체를 못 만들게 하겠다고 외신과 인터뷰를 하는가 하면 서울 강남대로 한복판에서 연예인을 초청해 '호화 집회'까지 열었다. 삼성전자가 극소수 몰염치한 직원들 탓에 몸살을 앓는 사이 TSMC, 인텔 등은 무섭게 질주하고 있다. TSMC는 'AI 특수'를 누리며 한때 시가총액이 1조달러 선을 넘어섰다. 인텔은 미국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고 삼성전자를 무섭게 추격하고 있다. 이들은 노조가 없다. 회사가 잘 되는 것이 나에게도 득이라고 생각하는 직원들이 일하는 곳이다. 전삼노가 지난해 8월 확보한 대표교섭노조 지위는 다음달 종료된다. 삼성전자 노사 관계가 정상화되길 기대한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현대자동차가 역대 최대 실적을 향해 쌩쌩 달리고 있다. 6년 연속 파업 없이 임금협상을 마무리하며 노사간 상생을 도모한 게 밑거름이 됐다는 분석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는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임금을 최대수준으로 올리는 대신 '정년 연장' 등 쟁점에서 양측이 조금씩 양보하는 방향으로 올해 교섭을 마무리했다. 노조는 최근 전체 조합원(4만3285명)을 대상으로 올해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 찬반투표를 벌였다. 그 결과 투표자 3만6588명(투표율 84.53%) 중 2만1563명(58.93%)이 찬성해 가결됐다. 올해 합의안 주요 내용은 △기본급 11만2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금 500%+1800만원 △주식 25주 지급 등이다. 기술직 총 800명 추가 채용(내년부터 2026년까지 총 1100명 채용), 특별사회공헌기금 15억원 조성, 퇴직 후 계약직으로 다시 일할 수 있는 숙련 재고용 제도(촉탁계약직)를 기존 1년에서 총 2년으로 확장 등에도 합의했다. 현대차 노사는 2019년 이후 파업 없이 단체교섭을 타결했다. 1987년 노조 창립 이후 무파업 타결 최장 기록을 경신했다. 노사는 오는 15일 올해 임협 조인식을 열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협상을 바라보는 고객과 협력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걱정과 관심 속에서 노사가 사회문제 해소와 지역사회 상생 방안을 담은 6년 연속 무분규 잠정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며 “고객들의 끊임없는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최고 품질의 자동차를 만들 수 있도록 노사가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사업 측면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전세계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이어가고 있고 미국·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꾸준히 올리고 있다. 성장 잠재력이 큰 인도와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등에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는 점도 업계 이목을 끄는 대목이다. 시장에서는 현대차가 올 2분기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올렸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증권사들은 4조원 초·중반대를 예상하고 있고, 일각에서는 5조원에 육박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매출의 경우 지난 1분기에도 역대 최대치를 달성하는 등 순항하고 있다. '환율 효과'가 큰 것으로 보인다. 올 2분기 달러-원 평균 환율은 1370원선이다. 지난해 2분기에는 1314원 수준이었다. 또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친환경차 등 고부가가치 차종 위주로 판매를 늘려가고 있어 매출·영업이익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는 글로벌 수요 자체가 둔화되고 있는 와중에 현대차가 좋은 모습을 보이는 데 주목하고 있다. 핵심 미래 사업인 전기차의 경우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우려가 계속 커지고 있고 주요 선진 시장도 고금리 등 수요 위축 직격탄을 맞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현대차 제품 경쟁력 자체가 올라간 것이 호실적을 내는 바탕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리스크도 남았다. 미국 대선 등 굵직한 정치적 이슈가 있어 친환경차 정책 등에 변화가 생길 여지가 있다. 전쟁이 지속되며 사실상 러시아 시장을 잃었고 중국 시장 내 존재감이 계속해서 작아지고 있다는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다음달 28일 예정된 'CEO 인베스터 데이'와 하반기 진행되는 인도 시장 기업공개(IPO) 양상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화룡점정(畵龍點睛). 용 그림을 그린 뒤 마지막으로 눈동자를 찍다. 가장 중요한 부분을 끝내 일을 완성한다는 뜻이다. 르노코리아의 가성비 크로스오버 차량이 얼굴을 바꾸고 새롭게 돌아왔다. 회사가 지난 4월 XM3 판매명을 글로벌 모델명과 동일한 '뉴 르노 아르카나'로 변경하면서다. 아르카나(Arkana)는 라틴어로 미스터리, 매력, 유혹을 뜻하는 'Arcanum'에서 유래했다. 뉴 르노 아르카나 1.6 GTe 모델을 시승했다. 로장주 엠블럼이 새롭게 적용되고 트림명도 글로벌 명칭과 동일하게 에볼루션, 테크노, 아이코닉, 인스파이어로 바뀌었다. 쿠페형 스포츠유틸리차량(SUV)의 실루엣이 로장주 엠블럼과 조화를 이룬다. 새롭게 디자인된 다이아몬드 모티프 그릴이 적용돼 얼굴이 훨씬 예뻐 보인다. F1 머신 등 고성능 차량의 공기 흡입구가 연상되는 형상으로 디자인된 F1 블레이드 범퍼도 새로운 디자인의 그릴과 훌륭하게 어울린다. 후면 디자인도 달라졌다. 뒤쪽 중앙 상단에 로장주 엠블럼이 자리하면서 아르카나 네임 뱃지는 후면 중앙으로 옮겨갔다. 새로운 디자인의 크리스탈 리어 램프도 쿠페형 SUV다운 인상을 풍긴다. 제원상 크기는 전장 4570mm, 전폭 1820mm, 전고 1570mm, 축거 2720mm다. 실내는 블랙 헤드라이너와 골드 스티치 포인트가 가미돼 한층 더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렸다. 머리 위 공간이 충분하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경쟁사 쿠페형 SUV는 디자인에 치우친 탓에 2열 머리 위쪽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뉴 르노 아르카나는 다르다. 리어 오버행을 길게 디자인해 머리 공간과 트렁크를 확보하는 데 성공한 모습이다. 트렁크 기본 용량은 513L다. 키 180cm 성인남성이 2열에 앉아도 답답한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다. 무릎 아래도 여유롭다. 뉴 르노 아르카나는 파워트레인 종류에 상관없이 전 트림에 △LED 퓨얼 비전 헤드램프 △차음 윈드 쉴드 글라스 △긴급제동 보조시스템 △차간거리 경보 시스템 △인텔리전트 스마트카드 시스템 △하이패스·전자식 룸미러 △앞좌석 열선시트(운전석 및 동승석)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원터치 세이프티 파워 윈도 △아웃사이드 미러 △후방 경보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달리기 성능은 만족스럽다. 뉴 르노 아르카나 1.6 GTe는 직렬 4기통 1.6L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을 품었다. 엔진은 최고출력 123마력, 최대토크 15.8kg·m의 힘을 발휘한다. 자연흡기 엔진을 통해 매끄러운 엔진 회전을 느낄 수 있으며, 무단변속기(CVT)가 조합돼 정숙하고 부드러운 주행을 경험할 수 있다. 엔진은 공차중량 1300kg의 아르카나를 이끌기에 충분했다. 초반 가속감보다는 속도가 붙은 상태에서 추월 능력이 더 우수한 편이다. 연비에 초점이 맞춰진 차지만 운전하면서 답답한 기분은 많이 들지 않았다. 17인치 기준 13.6km/L의 공인복합연비를 인증받았다. 흐림이 원활한 도로에서 주행하니 실연비가 15km/L를 웃돌았다. 무단변속기가 부드럽게 작동해 만족스러웠다. 원하는 만큼 힘을 전달하면서도 최대한 연료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르노코리아는 뉴 르노 아르카나 전 트림에 '큐레스큐(QRescue) 코드'를 기본 적용했다. '휴먼 퍼스트' 전략의 일환으로 국내 최초 도입한 사고 현장에서의 효율적인 구조활동을 돕는 기술이다. 사고 발생 시 차량의 앞·뒷유리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 혹은 휴대용 태블릿 기기를 통해 읽으면 화면에 차량의 주요 정보가 표시된다. 해당 정보를 통해 사고 차량 내 탑승자를 신속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미 XM3 시절부터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은 차다. 더 예뻐진 얼굴로 돌아온 아르카나인 만큼 국내 운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뉴 르노 아르카나의 가격은 2285만~2914만원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얼굴만 봐도 놀란다. 처음 보는 전면부 엠블럼에 휠 디자인도 다르다. 차에 타보면 만족한다.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한 덕분에 답답한 느낌이 없다. 운전해보면 더 놀란다.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잘 달리는데 연료 효율성까지 최상급이다. 토요타의 플래그십 모델 '크라운(CROWN)' 얘기다. 크라운은 지난 1955년 토요타 최초의 양산형 승용차로 출시된 이래 브랜드 라인업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모델이다. 의미는 '왕관'이라는 뜻 그대로다. 토요타 측은 신차가 '새로운 시대를 위한 크라운'을 목표로 16세대로 진화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토요타 크라운 2.4 듀얼부스트 하이브리드 모델을 시승했다. 연비 향상에 신경을 쓰는 동시에 달리기 성능을 극대화한 모델이다. 도로 위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얼굴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전면부와 후면부가 자연스럽게 연결된 실루엣이 매력적이다. 볼륨감을 잘 살린 크로스오버 스타일이다. 전면부 이미지는 망치의 머리를 형상화한 '헤머해드' 콘셉트로 제작됐다. 모던한 왕관 엠블럼 역시 포인트다. 제원상 크기는 전장 4980mm, 전폭 1840mm, 전고 1540mm, 축거 2850mm다. 쏘나타보다 길이과 축간 거리가 각각 70mm, 10mm 긴 수준이다. 전고는 95mm 높아 크로스오버 특유의 형상을 지녔다. 실내 공간은 넉넉하다. 키 180cm 성인 남성이 2열에 앉아도 답답한 느낌이 전혀 없었다. 토요타는 크라운의 인테리어가 '아일랜드 아키텍처'(Island Architecture) 콘셉트로 제작됐다고 소개했다. 이를 통해 직관적이면서도 편안한 실내공간을 갖추도록 노력했다는 것이다. 12.3인치 터치 디스플레이는 이용하기 편리했다. 멀티미디어 화면 바로 아래에 공조장치 컨트롤 패널과 자주 사용되는 기능들을 물리버튼으로 적용했다. 마감 역시 프리미엄 소재로 했다. 플래그십 모델답게 시트를 포함 손이 닿는 부분들에 고급스러운 자재가 들어갔다는 평가다. 시트는 세련된 디자인과 등받이 각도를 최적화했다는 게 눈에 띈다. 이를 통해 운전자가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할 수 있게 돕는다. 우수한 착좌감 및 허리와 근육에 가해지는 부하를 줄여 장거리 운전의 피로를 줄여준다. 8방향 전동 조절 시트가 탑재됐다. '토요타 커넥트'도 활용할 수 있다. 앱을 통해 차에 탑승 전 미리 내비게이션 목적지 전송, 반경 1km 내에서 주차 위치 찾기 등이 가능하다. △파노라마 선루프 △스마트폰 무선 충전 △열선(앞·뒤) 및 통풍(앞)시트 등이 전 모델에 기본 적용됐다. 브레이크 홀드, 경사로 밀림 방지장치, 파노라믹 뷰 모니터, 주차보조 브레이크, 후측방 제동 보조 시스템, 레인센서 등 다양한 주행관련 편의 기능도 갖췄다. 2.4L 듀얼 부스트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안정적인 달리기 성능을 보여줬다. 즉각적인 반응성과 퍼포먼스 드라이빙에 초점을 맞춘 파워트레인이다. 직렬 4기통 터보 엔진과 1개의 하이브리드 모터, e-Axle을 결합했다. 엔진 최고출력은 272마력, 시스템 총출력은 348마력이다. 6단 자동변속기는 꽤 직감적으로 반응한다. 운전자 의도를 바로바로 반영해 속도를 낼 수 있게 해준다. 정속으로 달리다 추월 가속을 할 때 가속감이 인상적이다. 빠르게 달릴 때도 자세가 흐트러지지 않아 만족스러웠다. 토요타의 새로운 '유압식 다판 습식 클러치'가 적용돼 일반 토크 컨버터 자동 변속기 대비 가속감과 반응성도 향상됐다. 공인복합연비는 복합 기준 11.0km/L를 인증받았다. 도심에서 10.0km/L, 고속에서 12.5km/L의 효율을 보여준다. 정속 주행 중에는 실연비가 이보다 크게 올라간다. 연비에 초점을 맞춘 2.5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복합연비가 17.2km/L에 달한다. 크라운은 1세대 모델부터 혁신과 도전을 상징해왔다. 항상 새로운 가치를 추구하고 시대를 앞서가는 기술을 선보인 차인 만큼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토요타 크라운 2.4 듀얼부스트 하이브리드 모델의 가격은 6640만원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북랩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을 이해하고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4차 산업혁명의 본질'을 펴냈다. 이 책은 왜 1차 산업혁명이 영국에서 시작됐는지, 그렇다면 왜 2차 산업혁명은 미국에서 시작됐고 그 결과가 세계 최강국 미국의 탄생으로 이어졌는지, 그리고 이른바 정보혁명으로 부르는 3차 산업혁명은 세계의 판도를 어떻게 바꿨는지에 대한 여정을 소개한다. 마침내 인구 감소, 자원 고갈이라는 양대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산업 혁신이 4차 산업혁명의 본질임을 짚어낸다. 폭발적으로 늘어난 인구가 대량생산, 대량소비를 촉진하며 다시 인구 증가로 이어지던 시간은 이제 끝을 향하고 있다. 이제 전 세계적으로 번져가는 저출산은 현대 산업사회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 인구 증가가 멈추고, 심지어 인구 감소로 역전되는 상황에서 4차 산업혁명은 3차 산업혁명의 다음 단계가 아닌 완전히 새로운 패러다임의 산업혁신의 첫걸음이라고 말하고 있다. 단순한 3차 산업혁명의 다음 단계라고 4차 산업혁명을 이해한다면 4차 산업혁명에서 살아남을 수 없을 것이다. 완전히 새로운 패러다임의 혁명인 4차 산업혁명의 본질을 들여다보는 개인과 기업, 사회는 살아남고 그렇지 못한 주체는 도태될 것이다. 이 책은 4차 산업혁명의 본질을 이해하고 미래사회를 준비하기 위한 지침서로 한몫 톡톡히 해내리라 기대된다. 저자 이민주는 서울에서 태어났다. 인하대학교 화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은 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교 화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국립 창원대학교 화학과에서 교수로 재직했고, 현재는 생물학화학융합학부의 명예교수다. 열역학적 관점에서 거시적인 사회 변동 연구에 천착하고 있다. 그 첫걸음으로 이 책 '4차 산업혁명의 본질'을 집필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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