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기자 이미지

여헌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여헌우 기자 입니다.
  • 산업부
  • yes@ekn.kr

전체기사

삼성물산, 스타트업 지원 ‘2024 FutureScape 데모데이’ 개최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30일 서울 강동구 본사 1층 리더스홀에서 오픈이노베이션 '2024 FutureScape' 데모데이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우수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해 시장 검증 기회와 사업 제휴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삼성물산과 서울경제진흥원이 공동 주관했다. 신한벤처투자, 삼성벤처투자, 마크앤컴퍼니 등 전문 투자기관을 비롯해 엑셀러레이터(AC), 삼성물산 관계사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올해는 기존 건설 산업을 넘어 IT·플랫폼 기반 스타트업으로도 분야를 넓혔다. 지난 5월 공모전 방식으로 시작해 지원한 총 317개 회사 중 최종적으로 6개 회사를 선발했다. 삼성물산은 이들과 진행한 사업실증(PoC) 성과를 이날 공유했다. 조혜정 삼성물산 DxP사업본부장(상무)은 “데모데이 결과를 바탕으로 협업 비즈니스 모델 구체화와 조기 사업화를 추진하고 혁신적인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 사업 협력 등을 지속 운영해 동반 성장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집터뷰] “부동산 수도권 쏠림 지속···지역 맞춤형 정책 필요”

내년에도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 '수도권 쏠림'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정부는 이를 감안해 세밀한 정책적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허준영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는 29일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열린 '2025 한국경제 대전망' 출간 기념 간담회에서 기자와 만나 이 같이 밝혔다. 허 교수는 “지방 부동산이 위기라는 말이 많은데 앞으로도 봄이 오지는 않을 것 같다"며 “지방과 서울, 서울 안에서도 지역 부동산 가격 양극화 현상이 뚜렷한데 내년에도 비슷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허 교수는 “올해 초와 비교하면 가계부채에 대응하는 금융당국 태도가 최근 크게 달라졌다"며 “이 상황에서 대출 총량 규제 등이 들어가거나 금리가 움직였을 때는 대출로부터 자유로운 사람(부유층)은 집을 사고 여력이 없는 사람들은 원하는 주거 서비스를 포기하게 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서울 안에서도 특정 지역 가격이 올라가고 있고 가계대출이 서울에서 느는데 주택 계약은 경기도에서 늘어나는 현상이 나타난다"며 “세종에서 생활하는데 서울에 전세를 내주고 이사를 가는 비중도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동산 시장에서 '평균'의 의미가 없어지고 있는 셈"이라며 “각종 정책을 내놓거나 시장을 살필 때 (모든 데이터를 통합해 만든) 통계치 보다는 (각 지역 상황에 맞는) 미시 데이터를 보는 방향으로 가야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허 교수는 우리나라 통화 정책 역시 부동산 시장의 영향을 계속 받게 될 것으로 봤다. 그는 “금리가 인하기로 접어들긴 하겠으나 향후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속도는 가계부채 증가세 및 서울·수도권 주택가격에 따라 좌우될 것"이라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공급부족 이슈가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허 교수는 “내년 한은 통화정책의 경기대응력은 결국 가계부채 증가와 주택 가격 상승이라는 금융 불균형이 어느 정도 누증 되는지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가계부채 양과 주택가격 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통화정책 뿐 아니라 금융정책과 정부의 부동산 정책 등이 있다"며 “이런 점에서 금융정책과 통화정책 간 역할 분담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허 교수는 “금융정책은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거시건전성 정책을 우선 도입하면서 안정을 추구하고 이러한 기조 아래 한은은 물가·경기를 감안해 금리를 지금보다 낮은 수준으로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대통령 선거 등 대외 변수 역시 잘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교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처음 당선됐을 당시 30여분간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무섭게 튀었던 적이 있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금리 낮은걸 좋아한다고는 하지만 정책들이 기본적으로 금리 인상을 가져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은 역시 이를 충분히 감안하고 통화정책을 가져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국토부 ‘K-철도’ 우수성 중남미서 알린다

국토교통부는 국제개발협력사업(ODA)과 연계해 페루, 엘살바도르와 한국형 철도기술 협력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ODA는 정부를 비롯한 공공기관이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과 사회복지 증진을 목표로 제공하는 원조를 의미한다. 중남미 지역은 노후 인프라 개선 및 메트로 등 친환경 프로젝트 발주를 확대하고 있다. 국토부는 페루, 엘살바도르가 추진하는 철도사업 타당성조사를 지원해 우리 기업의 중남미 시장 진출확대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해외건설협회, 사업수행기관과 함께 이달 30일 페루 교통통신부, 다음달 1일 엘살바도르 공공사업교통부를 각각 방문한다. ODA 사업착수보고회 및 사업추진 분담 이행사항을 규정한 ROD(Record of Discussion) 체결식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페루는 친체로 신공항 건설사업(약 7000억원)에 우리 기업이 참여하면서 중남미 국가 중 인프라 협력이 가장 활발한 국가 중 하나다. 그간 교통분야 위주의 ODA 협력을 진행해 왔다. 엘살바도르는 지난해 우리 기업이 최대 국책사업인 '로스초로스 교량건설 및 도로개선사업'에 참여하면서 인프라 분야 협력이 긴밀해지고 있는 곳이다. 김상문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은 “중남미 국가는 메트로, 철도 등 교통분야에서 인프라 확충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으나 정부 재정부담 등으로 차관 또는 민관협력사업(PPP) 등 사업방식을 선호하고 있다"며 수원국의 주요 프로젝트 정보 확보,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서는 한국의 정책금융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HDC현산 ‘심포니 작은 도서관’ 18호점 개소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종합사회복지관에 '심포니 작은 도서관' 18호점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심포니 작은 도서관은 책을 통해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고자 지난 2014년 시작한 HDC현산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 28일 열린 18호점 개소식에는 이영경 복지관장, HDC현산 임직원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들은 아이들을 위한 교육 물품을 전달하고 아이들 돌봄 봉사를 진행했다. 임직원들은 이화여대 종합사회복지관 돌봄전문가들과 함께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고 드로잉북 등 교육 물품을 전달한 뒤 그림을 그렸다. HDC현산 관계자는 “심포니 작은도서관 18호점은 지속해서 아이들에게 필요한 신규 도서를 조사하고 시설 개선 지원도 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봉사활동과 아이들과 소통하는 교육문화 프로그램도 정기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신간도서 출간] 2025 한국경제 대전망

“동상이몽(同牀異夢)에 빠진 세계 각국. 동분서주(東奔西走)해야 하는 한국." 21세기북스가 국내 전문가 33인의 지혜를 담은 '2025 한국경제 대전망'을 출간했다. 내년 세계 경제는 '동상이몽'의 시대에 들어서고 있다. 자국의 산업을 보호하려는 미국과 자국의 기술 자립 및 글로벌 공급망 장악을 목표로 하는 중국 등 세계 각국은 저마다의 이해관계 속에서 서로 다른 꿈을 꾸고 있다. 우리나라는 미중 패권 다툼과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동분서주'하지 않을 수 없다. 신간은 복잡한 글로벌 경제 흐름 속에서 한국경제가 직면한 현실을 진단하고 내년 다가오는 미래 경제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고 있다. 저자들은 한국경제에서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세 가지 포인트로 반도체 경기 회복과 자동차 수출 지속 여부, 소비 회복 및 내수 부진의 탈출 여부, 미국의 정치 경제적 변화와 중국의 회복을 꼽았다. 올해 회복된 반도체 경기는 내년에도 자동차와 함께 한국경제 성장의 중요한 축이 될 전망이다. 지속된 내수 부진은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개입 없이 스스로 회복되기 어려운 상황으로, 효과적인 금리 정책과 재정 정책 등이 주요한 과제다. 미국의 정치경제의 변화와 중국경제의 회복도 핵심 모니터링 포인트로,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중국과의 디커플링 등 외교·무역 이슈가 한국 기업의 수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책은 한국, 미국, 일본, 중국, 인도 등 5개 주요국 경제의 심층 분석을 통한 각국의 경제 현황과 미래 전망을 제시한다. 저출생과 탄소중립 시대,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정책적 대안 등도 다룬다. 27편의 글이 주제에 따라 5개 부로 구성된 게 특징이다. 각 장은 세계 경제 및 한국경제의 동향과 전망, 글로벌 산업환경의 변화, 국내 자산시장 전망, 한국 산업의 전망, 정책 이슈 등으로 나뉜다.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속에서 주요 강대국들이 각기 다른 전략과 방향으로 경쟁하고 있는 현실을 파악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세계 경제 흐름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읽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목 : 2025 한국경제 대전망 저자 류덕현, 이근, 박태영, 오철, 정무섭 등 발행처 : 21세기북스 여헌우 기자 yes@ekn.kr

대기업 ‘글로벌 진출’에 계열 건설사 ‘낙수효과’ 확산

국내 대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늘어나면서 계열 건설사들이 '낙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 SK, 현대차 등 대기업들이 해외에 생산 거점을 만들 때는 대부분 계열 건설사가 공사를 맡는다. 반도체, 자동차 등 첨단 공정 이해도가 높고 보안 유지에도 유리하기 때문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국내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시설을 건설하면서 관련 분야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확보한 후 해외 생산 거점 공사도 도맡아 하고 있다. 건설사들의 일터는 전세계로 확장되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동유럽의 슬로바키아에 PE(Power Electric) 시스템 공장을 짓기로 한 것이 대표적이다. 체코·스페인에 이은 세 번째 전동화 기지다. 회사가 유럽에서 PE 시스템 공장을 확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투자금액은 3500억원 가량이다. 포스코홀딩스도 지난 24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살타주 구에메스시에서 연산 2만5000t 규모 수산화리튬 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리튬 염호에서 이차전지소재용 수산화리튬을 뽑아낼 수 있는 공장이다. LG화학은 27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유럽 이노베이션 센터'를 열었다. 이밖에 삼성전자 광주공장 생산물량 멕시코 이전, 하이트진로 베트남 주류공장 건설 등 현장이 있다. 주요 건설사들은 이미 해외 현장에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건설 중인 첨단 파운드리 공장은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짓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미국 조지아주에 조성 중인 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책임진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관련 역량을 바탕으로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인도네시아 합작법인, SK온 헝가리 배터리 공장 등 일감을 따내기도 했다. 향후 업종별 기상도에 따라 건설사들의 해외 공사 물량에 차이가 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국내 이차전지 업체들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에 생산시설 확대에 제동을 걸고 있다.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대응을 위해 미국 인디애나 등 신규 공장 건립에 나설 방침이다. 계열사 물량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과 포트폴리오 강화는 도모하되 이에 대한 의존도는 낮추는 게 건설업계의 공통적인 숙제다. 대기업이라 해도 조 단위 해외 공사가 매번 진행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미국 대선 등 굵직한 정치 이벤트도 주요 변수다.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현지 투자를 결정한 기업들이 많은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정책이 완전히 뒤집힐 가능성이 있다. 우리 기업들이 '관세 장벽'을 피하기 위해 미국 등에 해외 사업장을 더 늘리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하마스 등 전쟁 양상도 살펴봐야 한다. 친러 성향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유세 과정에서 수차례 “당선되면 전쟁을 바로 끝내겠다"고 공언해왔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계열사 해외 일감을 따낼 수 있다는 것은 안정적으로 해외 사업 역량을 쌓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현지 일감을 따내는 게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포스코이앤씨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3차’ 견본주택 3일간 1만3000명 몰려

포스코이앤씨는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3차' 견본주택에 지난 25~27일 1만3000여명이 방문했다고 28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현장에는 25일 오전 개관 전부터 긴 대기줄이 형성됐다. 아산시는 물론 인근 천안, 세종 등 충남권 고객들의 방문이 이어졌다고 전해진다.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3차'는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 2블록에 위치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9개 동, 총 1163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97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타입별로는 △70㎡A 572가구 △70㎡B 186가구 △70㎡C 121가구 △84㎡A 112가구 △84㎡B 86가구 △84㎡C 86가구 등이다. 분양 일정은 다음달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청약, 6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당첨자는 같은 달 12일 발표한다. 정당 계약은 다음달 25일에서 27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1순위 청약 자격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아산시(당해) 또는 충청남도, 세종특별자치시, 대전광역시 거주(기타)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된다. 소득수준, 주택유무, 세대주·세대원, 재당첨 여부 등은 따지지 않는다. 전매제한도 없다. 분양 관계자는 “이미 1·2차 단지를 분양하며 3차 역시 이미 알고 계신 분들이 많았다"며 “도시개발구역 내 마지막 더샵이라는 점에 아쉬움을 표해주시는 분들이 상당했던 만큼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금호건설, 협력회사 CEO 초청 ‘안전보건 간담회’ 개최

금호건설은 지난 25일 '협력회사 최고경영자(CEO) 안전보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주요 협력회사와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금호건설은 이를 위해 20여개 협력회사 CEO를 본사로 초청했다. '경영자가 알아야 할 안전보건 체계 구축' 특강을 준비해 공유했다. 이후 협력회사가 안전보건 활동을 하면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듣고 개선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 건축주택·토목플랜트·기계, 전기, 장비 3분야 우수 협력사에 대해 표창을 수여했다. 최수환 금호건설 안전보건실장과 협력회사 CEO들은 '안전보건 무재해 결의 서약식'도 가졌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앞으로 협력회사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동반 성장을 추구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삼성E&A ‘임직원과 소통 강화’ 가족초청행사 개최

삼성E&A는 지난 19일과 26일 임직원 대상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GEC) 가족초청행사'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행사는 서울 강동구 상일동 GEC에서 진행됐다. 임직원 200가족 7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회사를 방문해 부모·자녀가 근무하는 환경과 회사 곳곳을 둘러보며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산책로, 옥상정원, 홍보관 등 사옥 내 곳곳을 둘러보며 스탬프 릴레이 미션을 수행했다. 개인별 업무 공간을 방문, 가족들에게 회사와 본인의 업무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 임직원과 가족들은 사옥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과 셀프 포토 부스를 통해 사진으로 추억을 남겼다. 삼성E&A는 회사와 가정의 조화와 균형, 건강한 조직문화 등을 위해 2023년부터 가족초청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삼성E&A 관계자는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회사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업무에 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서울시 ‘장애인주거서비스사업’ 15주년···671명 자립 지원했다

서울시 '장애인주거서비스사업'이 출범 15주년을 맞이했다. 지역사회 자립을 희망하는 장애인에게 자립생활주택 및 지원주택을 제공하고 입주자 개별 맞춤 서비스를 지원·연계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09년 체험홈(현 자립생활주택) 3개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주택 65개를 운영, 이를 통해 총 671명의 자립을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금까지 408명이 지역사회 경험과 자립 생활 적응을 위한 전문서비스를 이용했다. 올해 6월부터는 장애인 거주시설 퇴소 장애인만을 대상으로 하던 입주 조건을 재가 장애인까지 확대·운영하고 있다. 자립생활주택은 거주시설에서 퇴소한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준비하는 훈련·체험 공간이다. 자립을 위한 다양한 맞춤 서비스를 지원받으며 최대 4년 동안 거주할 수 있다. 지난 2019년에는 지역사회 독립생활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원주택을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현재 주택 275호(공동생활공간 포함)에 263명의 장애인이 거주 중이다. 지원주택은 지역사회 내 자립을 원하지만 혼자서는 독립생활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공공임대주택과 주거 지원 서비스를 결합해 제공하는 주택서비스다.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본인 명의의 집에서 주거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시는 장애인주거서비스사업 15주년을 맞아 29일 상장회사회관에서 당사자 교류회 '참, 좋다'를 개최할 예정이다. 주거 서비스 이용자의 자립 생활 소감을 들을 수 있는 토크 콘서트와 당사자가 참여하는 축하 공연 등이 펼쳐진다. 유연희 서울시복지재단 복지사업실장은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사업 추진으로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특별하지 않고 평범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