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9일(토)
기자 이미지

나유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나유라 기자 입니다.
  • 금융부
  • ys106@ekn.kr

전체기사

금융위, 금융사 지배구조 감독규정 개정...책무구조도 작성방법 규정

금융위원회가 26일 제12차 정례회의를 열고 '금융회사 지배구조 감독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 다음달 3일부터 시행되는 금융사 책무구조도와 관련해 책무구조도 작성, 제출방법, 책무를 배분받을 수 있는 직원 등을 규정한 것이다. 금융위에 따르면 책무구조도는 임원별로 책무의 상세내용을 기술한 문서인 '책무기술서'와 임원의 직책별 책무체계를 일괄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도표인 '책무체계도'로 작성해야 한다. 책무구조도는 이사회 의결일로부터 7영업일 이내 금융당국에 제출해야 한다. 지배구조법에서는 금융당국이 금융회사에 대해 제출된 책무구조도의 정정·보완을 요구할 수 있는 경우로 '형식을 제대로 갖추지 아니한 경우', '중요사항을 누락한 경우' 등을 규정하고 있다. 여기에 감독규정에서는 '책무구조도에 오류가 있거나, 기재내용이 사실과 다른 경우'를 추가했다. 지배구조법 시행령에서는 책무구조도에서 책무를 배분받을 수 있는 금융회사 직원으로 임원이 아닌 준법감시인, 위험관리책임자를 규정하고 있다. 감독규정에서는 '임원에 준하여 해당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해당 업무를 담당하는 임원이 없는 경우에 한함)'을 추가했다. 여기에 대주주 변경 사후승인 신청사유도 추가됐다. 현행 지배구조법은 금융회사의 주식을 취득해 대주주가 되려는 자에 대해 원칙적으로 사전에 대주주 변경승인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예외적으로 기존 대주주의 사망, 담보권의 실행, 대물변제의 수령 등으로 주식을 취득한 경우 사후승인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경매로 인한 주식취득은 담보권의 실행 등 현행 사후승인 신청사유와 유사하다. 다만 경매 낙찰의 불확실성을 감안시 사전에 대주주변경 승인을 신청하기 어려운 점 등을 고려해 이를 대주주 변경 사후승인 신청사유로 명확하게 규정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신한은행, 삼성전자와 제휴 맺고 ‘신한 쏠가전 대출’ 출시

신한은행이 삼성전자와 제휴를 맺고 '신한 쏠(SOL)가전 대출'을 26일 출시했다. '신한 쏠가전 대출'은 '신한 쏠뱅크' 앱의 가전제품 구매 플랫폼 '쏠가전'에서 삼성전자 가전제품을 구매할 때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대출상품이다. '쏠가전' 플랫폼은 신한은행 계좌로 급여를 입금 받고 있는 고객이 가입할 수 있는 '급여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디지털 멤버십 서비스다. 삼성전자는 신한은행 '급여클럽' 고객들을 위해 주요 가전 제품에 대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 쏠가전 대출'은 '신한 쏠뱅크' 앱에서 신청부터 실행까지 가능하다. 가전제품 구매에 필요한 자금으로 최소 5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금리는 최저 연 5.96%(내부신용등급 3등급, 26일 기준)이며 만기는 1년 이상 최대 5년까지고, 원금분할상환 방식으로 신규할 수 있다. 우대금리는 신한은행 거래 실적과 신용평가등급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신한 쏠가전 대출' 출시를 기념해 대고객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내 '쏠가전'에서 가전제품을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160명의 고객에게 구매 금액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을 마이신한 포인트(최대 50만 포인트)로 제공한다. '신한 쏠가전 대출' 신규 고객에게는 첫 달 이자 금액을 리워드 포인트로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7월 7일까지다. 신한은행과 삼성전자는 향후 고객들의 제품 구매, 대출 신규와 같은 이용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 반응, 라이프 사이클, 1인가구 확대 등을 반영한 'AI라이프 패키지'를 제안하는 등 고객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가성비 지향적 소비가 확대되는 트랜드를 반영해 가전제품 구매 시 활용할 수 있는 대출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을 출시해 고객들의 금융부담을 낮추고 더 나은 금융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신한금융 광고모델 ‘김수현’ 출격...은행, 자산관리 마케팅 ‘격화’

신한금융지주가 그룹 자산관리(WM) 광고모델로 배우 김수현을 발탁해 다음달부터 대대적으로 마케팅에 돌입한다. 하나금융지주가 가수 임영웅을,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이 자산관리 브랜드 모델로 배우 이영애와 김희애를 각각 앞세운 데 이어 신한금융도 자산관리 마케팅에 가세한 것이다. 자산관리 분야는 최근 은행권이 치열하게 경쟁을 벌이는 기업금융과 연계 영업을 통해 최고경영자(CEO) 등 고액자산가를 또 다른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고, 금융그룹 특성상 은행과 증권, 보험 등 계열사 간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어 금융사들의 오랜 격전지로 꼽힌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자산관리 브랜드 모델로 배우 김수현을 발탁해 다음달부터 광고영상을 온에어한다. 현재 뉴진스가 신한금융그룹 디지털 브랜드인 '쏠(SOL)' 모델로 활약 중인데, 여기에 배우 김수현까지 가세한 것이다. 하나금융, 국민은행, 우리은행이 상대적으로 중년층에게 인지도가 높은 연예인을 광고모델로 기용한 것과 달리 신한금융은 대부분의 연령층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김수현을 앞세웠다. 이는 2030 세대들이 자산형성에 관심이 많은 점을 착안해 향후 고액 자산가가 될 수 있는 미래 고객들을 선점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앞서 신한투자증권은 이달 초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자산관리총괄 조직을 신설해 자산관리에 힘을 싣겠다는 포부를 드러낸 바 있다. 자산관리총괄은 증권, 은행의 자산관리 비즈니스 역량을 집결해 증권뿐만 아니라 은행 고객들에게도 차별화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조직이다. 고객들에게 신한금융그룹 계열사의 다양한 자산관리 상품, 서비스를 끊김없이 제공하고, 자산관리 브랜드에 대한 정체성을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정용욱 자산관리총괄대표가 증권의 자산관리부문, 은행의 WM그룹을 겸직한다. 이러한 행보는 신한금융이 지난해 12월 슈퍼앱 '신한 슈퍼쏠'을 출시하면서 각 그룹사 디지털 앱의 명칭을 SOL로 통합하고, 계열사 간 경계를 허문 것과 같은 맥락이다. 신한금융이 자산관리 마케팅을 본격화한 것은 최근 시중은행들이 기업금융 영역에서 치열하게 경쟁을 벌이는 것과 무관치 않다. 은행들이 기업대출로 확보한 법인고객 CEO나 고위급 임원들을 자산관리 주 고객으로 영입하는 전략이다. 특히나 금융그룹은 은행, 증권 계열사가 갖고 있는 부동산, 투자 상품, 세무, 법률, 가업승계, 상속, 증여, 해외투자 등의 노하우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어 고객 록인(Lock-in)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은행들이 기존 영업점을 통합하거나 줄이는 대신 자산관리 특화채널은 확대하는 이유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 증권 등 업권 간 구분을 없애고 끊김없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신한금융이 구현하려는 자산관리 모델"이라며 “신한금융 슈퍼앱인 '슈퍼쏠'이 계열사 핵심 기능을 결합해 한 곳에서 빠르게 금융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설계했는데, 이같은 완결성을 오프라인 채널에서도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라고 밝혔다. 금융권에서는 최근 유명 연예인을 통해 자사 브랜드를 알리는 것이 대세로 자리 잡은 분위기다. 다만 올해 초 NH농협은행 광고모델인 배우 한소희와의 재계약이 불발된 사례처럼 광고모델의 평판이나 이미지가 금융사의 브랜드 이미지와 직결될 수 있다는 점은 변수다. 특히나 은행 자산관리 큰손인 '고액자산가들'의 경우 유독 보수적인 성향을 갖고 있어 다른 업종에 비해 금융사들이 광고모델을 선정하는 것은 만만치 않다는 후문이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내일부터 저축보험도 플랫폼에서 비교 후 가입 가능해진다

이달 27일부터 저축보험도 플랫폼 보험 비교추천서비스를 통해 간편하게 비교하고 가입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네이버페이, 교보생명, 삼성생명, 한화생명이 27일부터 저축보험 플랫폼 비교, 추천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저축보험은 보험과 저축의 목적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이다. 보장사고 발생시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으면서, 보험사 공시이율을 연 복리로 적용해 만기 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만기시 계약자적립금은 소비자 선택에 따라 일시금으로 수령하거나 노후준비가 필요한 경우 특약을 통해 연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 또한 월보험료 150만원 이하, 5년 이상 납입해 10년 이상 유지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이자소득 15.4%에 대해 비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소비자들은 해당 플랫폼에서 환급률, 보험료 납입기간 등 다양한 기준으로 여러 보험상품을 손쉽게 비교할 수 있고, 본인에게 적합한 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다. 특히 저축보험 비교·추천서비스는 참여하는 3개 보험사 모두 자사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보험상품(CM) 가격과 보험 비교·추천서비스를 통해 제공되는 보험상품 가격을 동일하게 설정했다. 앞서 핀테크사, 보험사들이 올해 1월부터 자동차보험, 용종보험 비교·추천서비스를 선보였다. 해당 서비스 출시 이후 약 5개월간 370만여명의 소비자가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페이지에 방문했고, 49만여명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이 중 보험사로 이동해 실제 보험계약을 체결한 건수는 약 4만6000건이다. 이어 펫보험, 여행자보험 비교·추천서비스도 다음달 중순을 목표로 사업자 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어 다음달 중순께 펫보험, 여행자보험 비교·추천서비스가 출시된다. 펫보험은 카카오페이, 3개 이상의 손해보험사가 서비스 출시를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반려견(말티즈 등 477종)과 반려묘(코리안 숏헤어 등 97종) 보험상품을 간편하게 비교할 수 있으며, 갱신형 상품(장기보험)과 재가입형 상품(일반보험)을 함께 비교해 소비자가 본인의 반려동물에 따라 적합한 상품을 선택한 후 가입할 수 있다. 여행자보험은 네이버페이와 8개 이상의 손보사가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 여권분실, 항공기 수하물 지연,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 등 여행자보험에서 주로 가입하는 14개 담보를 보장한다. 14개 담보에 대해 일부 담보만 선택하거나 보장금액을 변경해 소비자 스스로 최적 보험상품을 설계한 후, 해당조건으로 보험료를 간편하게 비교할 수 있다. 펫보험과 여행자보험 비교·추천서비스는 사업자 간 세부 협의와 함께, 비교·추천 알고리즘 심사와 혁신금융사업자 부가조건 심사 등을 거쳐 7월 중순 출시를 목표로 추진한다. 금융당국은 “앞으로도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상품취급이 가능한 다양한 보험 상품들의 비교·추천 서비스가 출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은 “소비자들이 보험 비교·추천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이용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운영 활성화를 위해 서비스 고도화 방안 등을 사업자들과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또한 혁신금융서비스 운영기간(서비스 개시일로부터 2년) 등을 고려해 운영성과를 분석하고 제도개선방향도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신한라이프, 노인복지센터에서 건강식 배식 봉사활동

신한라이프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건강식 배식 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서는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38명이 참석해 복지센터를 이용하시는 약 1000명의 어르신들께 여름철 몸 보양을 위한 장어, 갈비탕 등 특식을 대접했다. 신한라이프는 작년에도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명절맞이 배식 봉사와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외에도 △명절 후원물품 전달 △사랑잇기안부전화 등 소외된 어르신들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어르신들께서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드시고 이번 여름을 건강하게 나실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더욱 활기찬 삶을 누리실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NH농협생명, 경남도청에 농작업안전물품 전달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가 25일 경남도청을 방문해 농작업재해사고 예방을 위한 농작업 안전물품을 기부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윤해진 대표를 비롯해 김명주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김인수 경상남도 농정국장 등이 참석했다. 지원된 물품은 경남지역 농축협을 통해 농업인에게 전달된다. 후원물품은 고무장화, 방진마스크와 함께 폭염을 대비한 아이스조끼, 모자, 우비 등을 포함한 '안전박스'로 구성했다. 전달식에서 윤해진 대표는 김명주 경상남도 경제부지사와의 간담회를 통해 경남지역 후원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과 계획을 논의했다.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올여름 무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폭염에 대비한 물품들로 구성했다"며 “NH농협생명은 앞으로도 농업인의 농작업재해사고 예방에 기여하고 안전한 농촌을 만드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우리은행, 벤처기업에 디지털 플랫폼 ‘원비즈플라자’ 무상 제공

우리은행이 벤처기업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공급망금융 플랫폼인 원비즈플라자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25일 벤처기업협회와 '벤처기업 인프라 지원 협력 및 벤처생태계 지속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995년 설립한 (사)벤처기업협회는 △벤처기업 육성지원 △지역교류 △특화 교육 등으로 유망 벤처 창업부터 투자, 스케일업에 이르기까지 벤처 성장 토대를 구축해 왔다. 최근에는 '벤처, 세상을 바꾸는 힘'이라는 슬로건 아래 △해외시장 정보 제공 △현지 사업 활동 △현지 투자유치 지원 등 글로벌 벤처 성장 사다리 구축과 해외 협력 네트워크 확대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우리은행은 은행의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해 우수 벤처기업에게 금융·비금융 지원을 적극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벤처기업들을 위해 우리은행의 '원비즈플라자'를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금융권에서 처음 선보인 디지털 공급망금융 플랫폼인 원비즈플라자는 '기업신용분석 서비스'를 비롯해 B2B 마켓, 전용대출 등 다양한 콘텐츠를 탑재했다. 벤처기업협회 회원사들은 △교육 △법률 △세무 △신용평가 △특허업무 등 기업경영에 필요한 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여행 △레저 △외식 등 임직원 복지서비스도 저렴하게 제공받을 수 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벤처기업협회가 걸어온 30년 세월은 도전과 개척이 일궈낸 '건강한 벤처생태계'로 요약된다"며, “3만5000여 벤처기업들이 더욱 견고하게 뿌리내려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 될 수 있도록 우리은행이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작년 은행권 해외점포 순이익 34.3% 증가...이자·비이자이익 ‘쌍끌이’

지난해 은행권의 해외점포 순이익이 전년 대비 30% 넘게 증가했다. 금리 상승으로 이자이익이 증가한데다 부실채권매각 등으로 비이자이익도 동반 성장했기 때문이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국내은행 해외점포 당기순이익은 13억3000만 달러(약 1조8500억원)로, 전년(9억9100만 달러) 대비 3억4000만 달러(34.3%)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국내은행 당기순이익(21조2000억원) 대비 8.1% 수준이다. 전체 당기순이익 가운데 해외점포 순이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6.8% 대비 1.3%포인트(p) 상승했다. 금리상승으로 이자이익이 증가한데다 부실채권매각 등 비경상적 요인으로 비이자이익까지 늘었기 때문이다. 국가별로는 중국(+1억2500만 달러), 베트남(+6500만 달러) 등에서 순이익이 증가했다. 반면 미국(-1억5600만 달러), 캄보디아(-1억5200만 달러) 등에서는 순이익이 줄었다. 작년 말 현재 국내은행 해외점포 순자산은 2101억9000만 달러로 전년(2031억4000만 달러) 대비 3.5% 증가했다. 작년 말 현재 국내은행 해외점포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74%로 전년말(1.51%) 대비 0.23%포인트 올랐다. 캄보디아(+2.81%p), 미국(+1.33%p) 등은 상승한 반면, 인도네시아(-1.22%p), 일본(00.43%p), 싱가포르(△0.23%p) 등은 하락했다. 국내은행 해외점포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63%로 전년(0.49%) 대비 0.14%포인트 올랐다. 작년 말 현재 국내은행의 해외점포는 총 41개국, 202개로 전년 말(41개국, 207개) 대비 5개 줄었다. 지난해 2개 점포가 신설되고, 7개 점포가 폐쇄되면서 총 점포수가 줄었다. 이는 주로 현지법인, 지점을 신설하면서 기존 사무소를 폐쇄했기 때문이다. 점포 종류별로는 지점이 88개로 가장 많고, 현지법인 60개, 사무소 54개 순이었다. 전년 말 대비 현지법인은 1개 감소했고, 지점은 1개 늘었으며 사무소는 5개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20개) 소재 해외점포가 가장 많고, 미국·중국(각 16개), 미얀마(14개), 홍콩(11개)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 아시아 점포가 총 137개로 전체 해외점포의 67.8%를 차지했다. 미주 29개(14.4%), 유럽 27개(13.4%), 기타 9개(4.5%) 순이었다. 지난해 금융감독원이 산출한 국내은행 해외점포의 현지화지표 종합평가 등급은 2+등급으로 전년과 같았다. '해외점포 현지화수준' 부문은 10등급으로 전년 대비 1단계 올랐고, '본점 국제화수준' 부문은 20등급으로 전년과 동일했다. 국가별로는 캄보디아 소재 점포의 '해외점포 현지화수준'이 1+등급으로 가장 높고, 인도네시아(10등급), 일본(1-등급)이 뒤를 이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우리은행 “2030세대 주택청약저축 가입시 2만원 지원”

우리은행이 2030세대가 주택청약종합저축을 가입하면 청약저축 바우처 형태로 2만원을 지원한다. 25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2020년 '우리미래드림바우처Ⅱ'를 도입해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하고 자동이체를 등록한 2030 청년세대에게 청약저축 바우처 1만원을 지원해 왔다. 2030세대의 주택청약종합저축 관심 제고 및 신규 가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우리은행은 이날(25일)부터 바우처 금액을 1만원에서 2만원으로 인상한다. '우리미래드림바우처Ⅱ'는 우리은행 입출금 통장을 보유한 1995년에서 2005년 사이 출생한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다. 이들이 우리WON뱅킹(또는 인터넷뱅킹)에서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하고 월 자동이체금액을 2만원 이상 등록하면 2만원이 지원된다. 바우처는 한 사람당 한 번만 지원된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은 매월 2만원 이상 50만원 이하 금액에서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으며 금리는 최고 2.8%가 적용된다.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은 매월 10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고, 우대금리 적용시 4.5%가 적용된다. 다만, 해당 상품은 만 19~34세의 연소득 5000만원 이하인 무주택자 또는 군복무자만 가입할 수 있다. 무주택 세대주의 경우 매년 납입금액의 40% 범위 내에서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다. 근로소득 3600만원(종합소득 2600만원) 이하 청년층이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을 가입하면 이자소득 500만원까지는 비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오랜 기간 주택도시기금 간사수탁은행을 담당해 왔다"며,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2030세대 청년들의 자산형성과 주거안정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IBK기업은행, ‘IBK군인라운지’ 출시...장병 자산관리 서비스

IBK기업은행은 마이데이터 기반 개인자산관리 서비스인 'i-ONE 자산관리'에서 군인들을 위한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IBK군인라운지'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IBK군인라운지'는 장병들이 금융 및 복무일정을 관리하며 장병 특화서비스와 군생활 팁을 제공받을 수 있는 자산관리 서비스다. 현역군인은 물론 입대예정자와 전역군인도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나라사랑카드, 장병내일준비적금 등 전 금융권에서 가입한 장병 금융상품을 하나로 모아 관리하고 진급, 전역일, 월급날 등 복무일정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미션을 완수하면 현금 등 포인트를 지급 받는 앱테크와 군생활에 도움이 되는 팁, 병영혜택 등의 정보도 제공한다. 이밖에 휴가 예정지의 지도를 보면서 인기 있는 음식점, 카페, PC방 등도 검색할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군장병에게 편리한 금융관리와 앱테크, 군생활 팁, 휴가 콘텐츠 등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IBK군인라운지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들의 편리한 금융관리를 도와주는 특화 자산관리 서비스를 지속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