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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나유라 기자 입니다.
  • 금융부
  • 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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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탄소배출 저감 ‘고그린 플러스’ 가입

하나은행이 '지속가능 항공연료(SAF, Sustainable Aviation Fuel)'를 사용해 배송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는 '고그린 플러스(Go-Green Plus)' 서비스에 가입했다. 2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고그린 플러스(Go-Green Plus)'는 국제특송기업 'DHL'이 지난해 국내에 출시한 서비스다. 회원사가 지속가능 항공유 구매를 위한 추가비용을 일부 부담함으로써 기존 항공유와 비교해 탄소 배출량을 최대 80%까지 감축할 수 있는 회원사 참여형 서비스다. 하나은행은 외환 및 수출입 업무에 강점을 가진 외국환 전문은행이다. 이에 특송업체를 이용한 수출입 선적서류의 발송이 시중은행 중 가장 활발하다. 하나은행은 이번 서비스 가입으로 해외 물류 배송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 저감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그룹차원의 저탄소 경제 체제로의 이행에도 한발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관계자는 “'고그린 플러스(Go-Green Plus)' 서비스 가입을 통한 탄소배출 저감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ESG 경영 실천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한편, 손님께 전문적이고 경쟁력 있는 외국환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제2의 이효송 선수는 누구’...OK배정장학재단, ‘OK골프장학생’ 선발

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의 계열사들이 출연한 OK배정장학재단이 K-골프를 이끌 유망주를 육성하고자 '제 9기 OK골프장학생'을 선발하고,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2일 OK금융에 따르면 이번 증서수여식은 지난달 말 서울 중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최윤 OK금융그룹 회장, 9기 장학생들과 더불어 후배 장학생을 응원하고자 지난해 선발된 8기 장학생들도 참석했다. 최종 선발된 9기 장학생은 ▲박서진(서문여고 1학년) ▲정민서(학산여고 3학년) ▲홍수민(천안방통고 2학년) 총 3명이다. 장학생들에게는 연 최대 2000만원 상당의 장학금 및 훈련비가 지급된다. 아마추어 자격으로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1부 공식투어인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 출전해 유수의 프로선수들과 겨뤄볼 기회가 주어진다. OK골프장학생은 K-골프를 이끌어 갈 유망주들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마련된 장학 프로그램이다. 2015년 첫 선발 이후 장학생 출신 선수들이 다년간 KLGPA에서 맹활약하며 슈퍼루키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 역대 장학생으로는 1기 김우정·신의경·이수연 선수를 시작으로 ▲권서연·박현경·임희정(2기) ▲윤하연·조혜림(3기) ▲김가영·윤이나·홍예은(4기) ▲박아름·이예원·황유민(5기) ▲김민솔·박예지·방신실·이정현(6기) ▲김가희·백송·임채리(7기) ▲양효진·오수민·이효송(8기) 선수와 더불어 9기까지 총 27명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1기인 김우정 선수는 올해 6월 OK금융그룹과 후원계약을 체결하며 아마추어 시절부터 프로골퍼 때까지 인연을 함께하고 있다. 8기 장학생인 이효송 선수는 올해 5월 JLPGA(일본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사상 최연소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며 K-골프의 위상을 높였다. 박현경, 방신실, 윤이나, 이예원, 황유민 등 장학생 출신 선수들도 2024시즌 KLPGA투어에서 우승권 다툼을 펼치고 있다. 최윤 OK배정장학재단 이사장(겸 OK금융그룹 회장)은 “OK배정장학재단의 자랑인 OK골프장학생들이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의 활약으로 국민에게 한국인이라는 자부심을 심어주는 대한민국의 자랑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OK배정장학재단은 장학생들이 성장해 나가는 과정에 어려움이 없는지 세심하게 살피며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IBK기업은행, 디지털·IT 등 정규직 수시채용 실시

IBK기업은행이 올해 하반기 170명 규모의 신입행원 공개채용을 공고한 데 이어 정규직 15명을 수시 채용한다. 2일 IBK기업은행에 따르면 이번 수시 채용 모집분야는 'AI 모델링·기술연구', '사이버보안 연구·분석', 'IT아키텍처 설계', 'UI·UX 디자인' 등 디지털·IT 4개 분야와 자금운용, 공인회계사(KICPA) 등 금융전문 2개 분야로 총 6개다. 자격요건은 채용 분야별 관련 전공 학위소지자 및 유관 업무경력 보유자, 관련 자격증 소지자 등이다. 기업은행은 이달 19일까지 기업은행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접수받을 예정이다. 서류심사, 실기시험, 면접시험을 거쳐 11월 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최종합격자는 신입행원 연수 종료 후 본부 유관부서에 배치돼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관련 규정에 따라 석·박사 학위 및 유관 업무경력 등을 인정해 과장급으로의 채용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기업은행은 은행의 현장 업무를 직접 경험하고 'IBK창공' 혁신기업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청년인턴 채용도 진행할 계획이다. 청년인턴 채용공고는 10월 말께 게재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현재 하반기 신입행원 공개채용도 접수 중이다. 모집분야는 금융일반, 디지털, IT, 고졸인재 등 4개 분야다. 디지털 분야는 디지털신사업 기획, 인공지능 모델링 등을, IT 분야는 클라우드 프레임워크 운영,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맡는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채용 전형을 통해 청년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청년고용 창출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스캔들 제로’ 임직원 도덕적 의식 함양해야”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금융사고 예방과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서는 “임직원들 스스로 높은 수준의 도덕적 의식인 '시민성'을 함양해야 한다"고 밝혔다. 2일 신한금융지주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그룹사 최고경영자(CEO) 및 지주회사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23주년 기념 행사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진옥동 회장은 지주회사 임직원들과 CEO의 경영철학을 함께 고민하고, 격의 없이 소통하고자 '일류(一流)신한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진 회장은 스캔들 Zero, 고객 편의성, 지속 가능한 수익 등에 대한 CEO의 생각과 회사의 발전 방향성을 묻는 임직원들에게 진솔하게 답했다. 진 회장은 '스캔들 Zero'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그동안의 다양한 노력을 통해 내부통제에 대한 의식이 그룹 내에 어느 정도 자리 잡은 것으로 보인다"며, “시스템적인 보완과 함께 중요한 것은 임직원들 스스로가 높은 수준의 도덕적 의식인 '시민성'을 함양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 회장은 직원들 스스로 높은 도덕적 의식을 갖추기 위해서는 '셀프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그는 “우리 구성원 모두가 정도를 따르기 위해 마음 속에 있는 제3의 관찰자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본인은 물론 다른 이들과도 서로를 위해 지속적으로 의식을 환기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진 회장은 '고객 편의성'에 대해서는 “우리 회사의 상품과 서비스를 직접 사용해 본 경험이 얼마나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이른바 '시성비(시간 대비 성능)의 시대'에서 고객 편의성 제고는 공급자가 아닌 고객 입장에서의 경험과 고민으로부터 시작된다"며 “고객의 선택은 무엇보다 브랜드에 대한 믿음에 의해 정해지고 있다. 따라서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가는 데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진 회장은 '지속 가능한 수익'에 대해 “얼마 전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우리의 생존을 위해 지켜야 하는 최소한의 이행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신한의 가치를 더욱 높여나가기 위해 우리의 현 위치를 정확히 인지하면서 다함께 '절박함'을 갖고 도전하자"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행사의 사회는 신한금융에서 운영하고 있는 장애청년 대상 해외연수 프로그램인 '장애청년드림팀'에 참가했던 신홍윤씨가 맡았다. 그는 과거 '장애청년드림팀' 연수 경험 덕분에 장애를 딛고 사회에 나갈 용기를 얻었고, 현재는 장애인들을 위한 방송 및 강연을 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노숙인 요양시설에 대형 승합차량을 기부했다. 이어 올해도 행사 간소화를 통해 절감한 비용으로 장애가 있는 대학생들이 캠퍼스에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한국장애인재활협회를 통해 전동 휠체어를 지원하기로 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이대로라면 건수제한 불가피”...주담대 받는 실수요자 ‘날벼락’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관리를 강하게 주문하면서 은행들이 대출금리 인상을 넘어 전방위적으로 대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추가 주택구입 등 투기수요를 억제하기 위해 생활안정자금 한도를 최대 1억원으로 제한하거나 주택을 한 채라도 보유할 경우 수도권에 주택을 추가로 구입하려는 목적의 대출을 전면 중단하는 식이다. 은행권이 가계부채 관리 방안을 쉴 새 없이 내놓으면서 가을철 이사를 앞둔 실수요자만 피해를 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이달 3일부터 임대차계약을 갱신할 때 전세자금대출 대출 한도는 임차보증금 증액 범위 안에서만 취급한다. 갭투자 등 투기성 자금으로 활용될 수 있는 조건부 전세자금대출은 한시적으로 중단한다. 국민은행은 지난달 29일부터 생활안정자금대출 한도도 최대 1억원으로 제한했다. 보유 중인 주택을 담보로 생활안정자금대출을 받아 추가로 주택을 구입하려는 수요를 억제하려는 조치다.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에 주택 구입 관련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서울, 수도권 내 주택구입자금 대출의 최장 대출기간은 기존 40년에서 30년으로 축소해 대출 한도를 줄였다. 우리은행은 더욱 강력한 가계부채 관리 방안을 내놨다. 우리은행은 이달 9일부터 주택을 한 채라도 보유하면 서울 등 수도권에 주택을 추가로 구입하기 위한 목적의 대출을 전면 중단한다. 갭투자 등을 활용한 투기수요를 차단하고자 전세자금대출도 전 세대원 모두 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무주택자에게만 지원하기로 했다. 주택담보대출 최장 만기는 기존 40년에서 30년으로 축소한다. 단 전세를 연장하는 경우나 9월 8일 이전에 전세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지급했다면 주택 소유자라도 전세자금대출을 지원한다. 신한은행도 앞서 국민은행, 우리은행과 마찬가지로 이달 3일부터 생활안정자금 목적의 주택담보대출 대출한도를 1억원으로 제한하고, 주담대 만기를 기존 50년 이내에서 30년 이내로 제한한다. 지난달 26일부터는 임대인(매수자) 소유권 이전 조건, 선순위채권 말소 또는 감액 조건, 주택 처분 조건 등에 해당하는 조건부 전세자금대출을 취급하지 않고 있다. 하나은행은 이달 3일부터 주택담보대출의 모기지보험(MCI, MCG) 가입을 중단하고, 다주택자 생활안정자금 연간 취급한도를 1억원으로 제한한다. MCI, MCG는 주택담보대출과 동시에 가입하는 보험으로, 해당 보험이 없으면 소액임차보증금을 제외한 금액만 대출이 가능해 사실상 대출 한도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은행권은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올해 7월부터 시장금리 하락에도 주담대를 중심으로 대출금리를 상향했다. 그러나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은행권의 대출금리 상향에 대해 강한 개입을 시사하면서 최근에는 다주택자를 중심으로 대출 규제를 강화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문제는 이달부터 2단계 스트레스 DSR 규제가 시행되면서 대출한도가 축소되는 가운데 은행권이 개별적으로 가계부채 관리 방안을 쏟아내면서 이사나 주택 구입을 계획했던 실수요자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언제, 어떻게 대출 규제가 나올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확산됨에 따라 대면이 아닌 비대면으로 빠르게 주담대를 접수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 실제 KB국민은행은 KB스타뱅킹을 통해 주담대 신청 접수 건수를 일일 100여건 수준으로 관리 중이었는데, 최근 들어서는 비대면으로 주담대를 접수하는 수요자들이 몰리면서 하루 접수 건수가 한도에 육박했다. 지난달 금융위원회가 개최한 가계부채 점검 회의에서는 은행연합회를 중심으로 시중은행에 공통적으로 적용할 만한 가계부채 관리 가이드가 나와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지만,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나아가 최근과 같은 대출대란이 발생한 배경에는 정부의 일관성 없는 정책과 사전에 가계부채를 관리하지 못한 은행권의 합작품이라는 비판도 적지 않다. 이미 올해 1~8월 5대 은행(KB,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은행) 가계대출 증가액은 은행권 자체적으로 수립한 연간 경영계획을 초과하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강경훈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는 “정부가 기준금리 인상 시기에 대출금리 인하를 압박하고, 2단계 스트레스 DSR을 당초 7월에서 9월로 연기하면서 특례보금자리론 등 정책대출은 공급을 늘렸다"며 “정부가 원하는 부동산 시장 방향성이 무엇인지 불명확하다보니 은행권은 (정책을) 따라가기 어렵고, 실수요자들은 더더욱 (대출 실행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진단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연초부터 부동산 가격이 회복될 것이라는 분석은 있었지만, 6월부터 급격하게 오를 줄은 은행권도 인지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은행권이 사전에 가계대출을 관리하지 못한 책임이 일부 있다 보니 실수요자들만 피해를 보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암 치료비 10년간 보장...NH농협생명, 치료비안심해NH건강보험 출시

NH농협생명은 2일 '치료비안심해NH건강보험'을 선보였다. '치료비안심해NH건강보험'은 암치료비용과 더불어 뇌·심장질환 급여치료비를 10년간 보장하는 종합건강보험상품이다. 암치료비는 원발암, 재발암, 전이암, 소액암 등 구분 없이 암으로 발생하는 모든 치료비용을 매년 최대 1억원씩 10년 동안 보장한다. 피보험자가 쓴 연간 암치료 급여의료비 전체와 비급여치료비(수술, 방사선, 약물)를 포함한 암치료비를(1종 기본형 기준) 300만원부터 1억원까지 10년간 보장한다. 뇌·심장 질환 급여치료비는 연 최대 500만 원씩 10년간 보장한다. 뇌출혈 뇌경색 등 뇌혈관질환과 협심증, 심근경색 등 허혈성심장질환 급여치료비를 피보험자가 부담한 금액만큼 보장한다. 해당 보험은 NH농협생명의 암 진단금 가입한도를 초과하는 기존 고객도 가입 가능하다. 당사 암보험 가입자(가입 90일 경과)는 '암기가입자형(2종)'으로 가입가능하며, 농협생명보험상품을 정상 유지중인 가입자는 주계약 보험료 2%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치료비안심해NH건강보험은 3대 주요 질병인 암, 뇌, 심장에 특화한 종합건강보험"이라며 “치료비 보장에 최적화된 상품인 만큼 많은 고객들이 보장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은행·보험업권, PF신디케이트론 1호 대출...을지로 사업장에 자금공급

은행, 보험업권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의 신속한 정상화를 위해 올해 6월 출범한 신디케이트론(공동대출)이 이달 중순 서울 을지로 소재 사업장에 1호 대출을 실행한다. 2일 은행연합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등에 따르면 '은행·보험업권 PF 신디케이트론' 대주단(이하 대주단)은 서울 을지로 소재 오피스 증·개축 사업장에 대한 대출심사를 모두 완료하고, 이달 중순경 대출을 실행할 예정이다. PF 신디케이트론 대주단은 NH농협, 신한, 우리, 하나, KB국민은행 등 5개 은행과 한화생명, 삼성생명, 메리츠화재, 삼성화재, DB손해보험 등 보험사 5곳으로 구성됐다. 이번 1호 신디케이트론은 신디케이트론이 취급하는 4가지 유형 중 경락자금대출이다. 기존 대주 금융회사가 담보권 실행을 통해 경‧공매를 진행한 사업장에 대해 낙찰을 받아 새롭게 PF 사업을 진행하고자 하는 신규 사업자에게 취급하는 대출이다. 이번 신디케이트론은 대표적인 부실 PF사업장 정리방안인 공매를 통한 사업장 정상화에 대출이 실행됐다는 데 의의가 있다. 특히 오랜 기간 해결되지 못했던 도심권 오피스 재개발 사업장 정상화에 자금이 공급됐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이와 함께 기존 사업자에 대한 대출 회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저축은행, 캐피탈 등 선·중순위 금융회사는 대출금을 정상 회수해 부실 우려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해당 사업장에 적용되는 서울시의 정비계획이 최근 변경되면서 추가 용적률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주단 측은 “은행·보험업권 PF 신디케이트론은 지난 6월 출범 이후 그간 다양한 수요자들과 대출 상담을 진행했다"며 “현재 다른 사업장도 예비 차주와 사전 협의를 마치고 여신 심사 등 대출 취급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후 신디케이트론의 후속 취급이 이어지면 PF 정상화의 민간 재원 공급처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금융사기 원천 봉쇄”...저축은행, ‘SB톡톡플러스’ 고도화

저축은행중앙회가 신분증 위변조, 명의도용 보이스피싱 사기에 대응해 저축은행 애플리케이션(앱) 'SB톡톡플러스'를 고도화했다. 2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중앙회는 최근 'SB톡톡플러스'에 신분증 사본여부 판별 및 안면인식 비교시스템을 탑재하고, 지난달 말 오픈했다. 해당 시스템은 비대면계좌 개설시 신분증 촬영 단계에서 제출된 신분증에 대해, 사본(인쇄본, 모니터·휴대폰 사진 등) 여부를 자동으로 판단하는 것이 핵심이다. 신분증의 사진과 안면촬영된 얼굴을 비교함으로써, 본인여부 부정인증을 보다 정밀하게 차단하게 된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신기술로 무장한 위변조 탐지시스템을 통해, 사기범들의 위변조 기술 발전과 신분증 진위확인 인식률 저하 가능성에 대응해 사기 시도를 판별해 내는 성능과 본인확인의 정교함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저축은행 고객이 'SB톡톡플러스' 앱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와 신기술 적용으로 사기 위변조 예방 및 금융소비자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한화생명, 국내외 신용평가사 신용등급 전망 상향...“자본건전성 견고”

올해 들어 국내 3대 신용평가사는 물론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가 일제히 한화생명의 신용등급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1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8월 말 글로벌 신용평가사 'Fitch(피치)'는 한화생명의 신용등급 전망을 종전 'A/안정적(Stable)'에서 'A/긍정적(Positive)'로 상향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국내 3대 신평사(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NICE신용평가)는 물론, S&P, Moody's(무디스)에 이어 Fitch(피치)까지 올해 모든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 전망을 올리게 됐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Fitch(피치)는 한화생명이 IFRS17 도입 후 견고한 자본건전성과 안정적 이익창출을 보인 점을 높이 평가했다. 한화생명이 향후에도 중장기적으로 재무건전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해 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올렸다. 또한 Fitch(피치)는 한화생명의 우수한 브랜드와 영업력, 시장지위, 수익성 개선 등에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한화생명은 새로운 회계제도 도입 후 안정적인 보험 이익을 확보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수익성이 높은 보장성보험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면서 수익성 및 자본건전성 강화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한화생명의 판매자회사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우수한 채널경쟁력과 브랜드 이미지를 바탕으로 판매조직의 안정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피치 외에 올해 3월에는 글로벌 신용평가사 S&P가 한화생명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올렸다. 6월에는 Moody's(무디스) 역시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한 바 있다. 같은 달 국내 3대 신용평가사도 한화생명의 신용등급 전망을 잇따라 올렸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대내외로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국내 3대 평가기관 뿐만 아니라 글로벌 3대 평가기관이 모두 신용등급 전망을 상향했다. 이는 견고한 재무건전성과 양호한 수익성을 보였다는 의미"라며, “이번 신용등급 전망 상향으로 글로벌 보험사로서의 위상 제고와 보험계약자 및 국내외 투자자들의 대외 신뢰도 제고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신한라이프케어, ‘삼성웰스토리’와 시니어 사업 협력한다

신한라이프의 시니어 사업 전담 자회사인 신한라이프케어가 삼성웰스토리와 시니어 사업 협력을 강화한다. 30일 신한라이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케어는 전날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삼성웰스토리 본사에서 시니어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각각의 전문 분야에서 축적된 데이터와 기술을 공유하고, 요양시설 입주자를 위한 안정적 식음시설 운영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 신한라이프케어는 시니어 사업 추진 계획과 식음 계획 데이터를 삼성웰스토리와 공유하면서 ▲식음 서비스 기획 ▲시니어 케어 푸드 개발 ▲식음 공간 설계 ▲시니어 대상 건강관리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시니어 케어 사업 전반에 걸친 영역에서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다양한 협력을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석문 신한라이프케어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 사가 보유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니어 건강관리 서비스의 혁신적인 모델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요양 업계 스탠다드(Standard)가 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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