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9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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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나유라 기자 입니다.
  • 금융부
  • ys106@ekn.kr

전체기사

KB국민은행 사내벤처팀, 경북메타콘텐츠페스티벌 대상 수상

KB국민은행은 자사가 운영하는 사내벤처팀이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2024 경북메타콘텐츠페스티벌' ICT 콘텐츠 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2024 경북메타콘텐츠페스티벌'은 경일대에서 주관하고 경상북도 및 경상북도 교육청이 후원하는 행사다. 산업·대학교·연구소가 협력해 대한민국 콘텐츠 기반 기초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투자를 연계해주는 프로그램이다. KB국민은행의 사내벤처팀(팀명 '환급나라')은 올해 1월 결성된 조직으로, 이번 대회에서 중소기업이 놓치기 쉬운 '세금 환급'을 주제로 참신한 콘텐츠(플랫폼)를 선보이며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콘텐츠는 작년까지 KB 소호컨설팅 업무 담당자였던 환급나라의 이경구 리더가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체감하면서 중소기업 세무환급 지원을 위해 개발했다. 중소기업은 환급나라 플랫폼을 통해 손쉽게 종업원 고용에 따른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환급나라팀은 연내 독립회사 분사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분사 이후 KB국민은행과 세무 관련 업무제휴 및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상 상금 1000만원 전액을 국군장병들이 전역 후 사회에 진출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국방부에 기부할 예정이다. 환급나라팀 리더 이경구 대리는 “작년까지 국군장병취업박람회 후원 업무 담당자를 맡아 우리 장병들의 창업 및 취업에 대한 열망이 대단히 높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창업을 희망하는 국군장병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ELS 배상에 은행권 자본비율 ‘빨간불’...금감원, 산정기간 단축 검토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리스크로 금융지주사들의 보통주자본비율(CET1)이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자본비율 산정 관련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LS 사태로 인한 운영리스크 반영 기간은 당초 10년인데, 사태 재발 방지 노력 등을 고려해 이를 3년으로 단축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10일 금융당국,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지주사들은 ELS 사태로 인한 자율배상으로 보통주자본비율이 하락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보통주자본비율은 보통주 자본(분자)을 위험가중자산(분모)으로 나눈 값이다. 금융사의 손실흡수능력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다. 위험가중자산은 신용, 시장 리스크에 운영 리스크를 합산하는데, 은행들이 ELS 사태로 물게 된 거액의 배상금은 운영 리스크를 산출하는데 영향을 미친다. 즉 ELS 리스크로 분모가 커지면서 자본비율이 하락하는 구조다. 특히 금융지주사들은 국제 기준에 따라 ELS 사태로 발생한 비용을 향후 10년간 운영 리스크 산출에 반영해야 한다. 이로 인해 ELS 사태는 2033년까지 자본비율에 영향을 미친다. 향후 금융당국이 ELS 사태 관련 은행권에 부과할 과징금까지 운영 리스크에 반영하면, 비율 하락 압력은 더 커진다. 자본비율이 하락하면 주주환원에도 부정적이다. 금융지주사들은 통상 해당 비율이 13%를 초과할 때 주주환원을 확대한다. 이에 금감원은 ELS 사태(손실 요소)를 운영 리스크에 반영하는 기간을 기존 10년에서 감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다만 ELS 사태가 재발할 우려가 없다는 판단이 내려져야 경감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은 이달 중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주재로 열리는 은행장 간담회에서 이러한 감독 방침을 구체화하고, 리스크 관리 방안을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우리은행, 청년 학자금대출 캐시백 2만명 모집

우리은행은 2차 '청년 학자금대출 캐시백'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청년 학자금대출 캐시백'은 한국장학재단의 적극적인 협조로 우리은행이 금융권 단독으로 진행하는 민생금융지원 자율프로그램이다. 취업난, 고물가, 고금리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연체 없이 꾸준하게 학자금대출 원리금을 상환해온 청년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상생금융 프로그램이다. 우리은행은 학자금대출을 보유 중인 청년 8만명에게 1인당 최대 30만원, 총 240억원을 되돌려준다. 지난 3월 한 달 간 1차 모집을 통해 우리은행에 거래가 있는 4만명과 기존 거래가 없는 2만명 모집을 완료했고, 이번 2차 모집을 통해 우리은행 거래가 없는 2만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2차 모집은 6월 10일부터 7월 31일까지 우리WON뱅킹과 한국장학재단 App 또는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번 모집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1차 모집일인 3월 25일 이전에 우리은행 입출금계좌가 없었던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모집 마감일인 7월 31일 기준 한국장학재단의 학자금대출 잔액을 보유하고 연체 없이 성실하게 상환해 온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한국장학재단과 △학자금대출 원금 보유 △연체 발생 △타 금융사 원금지원 여부 등을 확인해 개인별 캐시백 금액을 통지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학자금대출 상환지원 캐시백을 통해 청년들의 실질적인 금융지원에 대한 니즈를 확인했다"며, “2차 모집을 통해 우리은행의 상생금융 지원목표를 완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우리금융, 해외여행 특화 체크카드 ‘위비트래블카드’ 출격

우리금융그룹이 해외여행 특화 체크카드인 '위비트래블카드'를 출시했다. 하나금융그룹이 내놓은 해외여행 서비스인 '트래블로그'가 최근 가입자 수 500만명을 돌파하는 등 금융사 간에 해외여행 서비스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우리금융의 위비트래블카드가 판도를 뒤집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우리금융그룹은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환전, 결제, 할인, 적립 등 다양한 혜택을 담은 '위비트래블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위비트래블 체크카드'는 우리WON뱅킹에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국내외 이용 시 5% 캐시백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단, 국내/국외, 쇼핑, 푸드, 일상 등 가맹점 구분과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건당 2000원~9000원까지 차등 적용되며, 통합 월 캐시백 한도는 최대 3만원까지다. 또한, △해외결제 수수료 면제 △국제브랜드 수수료 면제 △해외ATM 출금 수수료 면제 △전 세계 1300여개 공항 라운지 연 2회 무료 이용 등 해외 여행자에게 꼭 필요한 혜택만 모아서 제공한다. 우리금융은 '위비트래블 체크카드'와 연계한 '위비트래블 외화예금'도 새로 선보였다. 이 상품에 가입한 고객은 미국 달러(USD) 기준으로 하루에 1만달러까지 환전하고 최대 5만달러까지 예치할 수 있다. 미국 달러(USD), 일본 엔(JPY), 유로화(EUR) 등을 포함해 전 세계 30개 주요 통화를 별도 환전수수료 없이 계좌에 담을 수 있다. 특히, 위비트래블 외화예금에 예치된 미국 달러(USD)와 유로(EUR)는 각각 연 2.0%, 1.5% 수준의 이자도 지급된다. 이밖에 △미국 달러(USD) △일본 엔(JPY), △유로(EUR) 등은 우리은행 영업점에서 현찰로 찾을 수 있으며, 현찰수수료 50% 우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해외여행 트렌드에 맞춰 꼭 필요한 혜택만 골라 담은 '위비트래블 체크카드'를 준비했다"며, “이 상품이 해외에서만 유용한 상품이 아니라 사용하면 할수록 다양한 재미를 느끼고 많은 혜택과 함께 덤으로 환테크도 챙길 수 있는 '해외여행 필수템'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위비트래블 체크카드' 출시를 기념해 선착순 가입자 10만명에게 '행운의 2달러'를 증정한다. 올해 말까지 해당 카드로 해외 가맹점에서 1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 1만4000명을 별도로 추첨해 1만원을 캐시백 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하나은행, 전국 영업점에서 ‘무더위 쉼터’ 운영

하나은행은 전국 지역민들이 폭염을 피해 시원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전국 영업점에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올여름에는 예년보다 폭염과 폭우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하나은행은 작년보다 한 달 빠르게 '무더위 쉼터'를 개방했다. 고령층, 폭염 취약계층 주민들은 무더위와 폭우를 피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쾌적한 휴식공간을 전국에 있는 모든 영업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무더위 쉼터'는 하나은행 전국 영업점에서 오는 9월 30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하나은행 손님이 아니어도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시원한 생수도 무료로 제공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올해 평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를 대비해 손님들이 편하게 쉬어가실 수 있는 '무더위 쉼터'를 선제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며, “하나은행의 '무더위 쉼터'가 전국 지역민들이 여름철 폭염, 폭우를 피해 잠시라도 쉬어갈 수 있는 시원하고 편안한 휴식처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SBI저축은행, 주담대 금리 최고 2.1%p 인하...“이자경감 효과”

국내 1위 SBI저축은행은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최고 2.1%포인트(p) 인하한다고 10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대출 금리는 기준 금리와 가산 금리를 통해서 결정된다. 기준금리는 국가가 정하는 정책 금리이며, 개별 금융사가 임의로 개입할 수 없는 영역이다. 주택담보대출에서는 보통 기준금리로 코픽스(COFIX를 따르는데, 이는 국내 은행들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계산된다. 반면, 가산금리는 고객의 신용점수, 이자 마진율 등에 따라 금융사별로 유연하게 조정하는 금리다. SBI저축은행은 가산금리를 조정해 주택담보대출의 전체 금리를 하향시켰다. 이에 따라 SBI저축은행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기존 대비 최고 2.1%포인트 인하된 금리로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SBI저축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는 고객과 기업이 모두 윈윈(WIN-WIN) 할 수 있는 전략이다. 고객들에게는 실질적인 이자 경감 효과를 제공하고, SBI저축은행 내부적으로는 개인 신용대출보다 비교적 안전한 담보 자산을 확대해 포트폴리오를 안정화할 수 있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장기화되는 고금리 여파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이자 경감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기업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바람직한 금융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속도내는 국내 PF 연착륙 대책...금융권 ‘해외부동산’은 어쩌나

정부가 국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대한 재구조화, 정리 등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국내 보험사를 중심으로 금융사들이 투자한 해외부동산에서도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이지스자산운용은 독일 소재 트리아논 빌딩에 투자한 펀드에 대한 대출 유보 계약이 만기도래로 종료되고, 기한이익상실(EOD) 발생과 함께 현지법상 도산 사유가 발생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상업용부동산에 대한 부실 우려가 현실화한 것이다. 아직까지는 국내 금융사들이 보유한 해외 부동산 투자 규모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아 국내 금융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그러나 이러한 분위기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가늠하기 어려워 금융사들은 연일 개별자산이나 현지 상황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9일 금융당국, 금융권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금융권의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잔액은 57조6000억원으로 같은 해 9월 말 대비 1조2000억원 증가했다. 금융권 총자산(6859조2000억원)의 0.8% 수준이다. 금융권별로 보면 보험사가 31조3000억원(54.4%)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은행 11조6000억원(20.2%), 증권 8조8000억원(15.2%), 상호금융 3조7000억원(6.4%), 여전 2조1000억원(3.6%)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북미가 34조8000억원(60.3%)으로 가장 많았고, 유럽 11조5000억원(20.0%), 아시아 4조2000억원(7.3%)이 뒤를 이었다. 보험사를 비롯한 금융사들은 과거 저금리가 장기화되면서 자산 수익률을 높이고,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자 해외 부동산을 중심으로 대체투자를 확대했다. 국내에 비해 해외 부동산은 투자처가 많고, 수익률도 높은 편이다. 그러나 최근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부실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통상 보험사들은 장기채권 투자를 선호하는데, 채권만 투자해서는 적정 수익률을 내는 것이 어렵다"며 “이에 따라 자산의 일정 부분은 상업용 부동산을 포함한 해외 부동산에 투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말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규모는 10조6000억원으로 전체의 18.3%에 달한다. 금융사가 투자한 단일사업장(부동산) 35조1000억원 가운데 2조4100억원(6.85%)에서 기한이익상실(EOD) 사유가 발생하는 등 시장 상황은 좋지 않다. EOD 발생 규모는 지난해 6월 말 1조3300억원에서 9월 말 2조3100억원, 작년 말 2조4100억원으로 늘고 있다. 기한이익상실은 선순위 채권자에 대한 이자 및 원금 미지급, 자산가치 하락에 따른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조건 미달 등의 이유로 대출금을 만기 전에 회수하는 것을 뜻한다. 일례로 이지스자산운용은 이달 1일자로 '이지스 글로벌 부동산 투자신탁 229호(파생형)'의 트리아논 대출 유보계약이 만기 도래로 종료됐다고 공시했다. 유보계약이란 즉각 기한이익상실(EOD)을 선언하지 않고, 대출계약상의 채무불이행 사유 발생에 따른 대주단의 권리 행사 등을 임시로 유보하는 계약이다. 해당 계약이 만료되면서 트리아논 펀드가 조달한 차입금에 EOD가 발생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소재한 트리아논 빌딩의 임대 노력 안정화, 임의매각 절차 등 손실 발생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했지만, 최종적으로 대주단과의 협상이 결렬됐다. 코로나19 이후 유럽 내에 재택근무가 보편화되면서 오피스 수요가 줄어든 점이 이번 사태로 이어졌다. 이에 국내 금융사들은 보유자산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금융권 전체 자산 가운데 해외부동산 투자 규모가 크지 않고, 금융사들이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해외 부동산 투자 손실이 국내 금융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또 다른 관계자는 “높은 금리 기조가 유지되면 상업용 부동산 등 위험자산들의 가치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건 시장에서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현재는 전체적인 자산 규모나 보험사 자본 규모 대비 (해외부동산 투자 규모가) 위험 수준은 아니라는 게 일반적인 견해"라고 설명했다. 일부 발빠른 투자자들은 경쟁력이 떨어진 상업용 부동산이 시장에서 자연스럽게 소화되는 현 시기를 '투자기회'로 삼는 분위기다. 금리를 버티지 못한 자산들이 시장에 매물로 나오면, 이를 매입한 후 용도변경하거나 리모델링을 진행해 자산가치를 높이고, 추가 수익을 노리는 식이다. 김미숙 KB증권 연구원은 “미국 대체투자사인 KKR(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은 5월 초 일본 호텔 14곳을 포트폴리오를 통해 인수했는데, 올해 하반기까지 해당 자산들을 메리어트 브랜드로 변경할 것으로 알려졌다"며 “대체투자사뿐만 아니라 금융사나 기관들도 부실채권(NPL) 시장 확대에 대비하고자 다양한 방안들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삼성화재, 손해보험 우수인증설계사 5665명 배출

삼성화재는 올해 손해보험협회로부터 우수인증설계사를 선발한 결과 총 5665명의 우수인증설계사를 배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손해보험 업계 가운데 최대 인원으로, 전체 우수인증설계사 중 30%가 삼성화재 소속이다. 우수인증설계사 제도는 보험설계사의 전문성 향상을 유도하고, 보험상품의 완전판매 및 건전한 모집질서 확립을 위해 2008년 도입됐다. 손해보험 우수인증설계사로 선발되기 위해서는 한 회사에서 3년 이상 꾸준히 활동해야 하며, 불완전판매가 단 한 건도 없어야 한다. 또한 보험모집 실적이 우수해야 하고, 모집한 보험계약의 13·25회차 유지율이 각각 90%, 80% 이상이 돼야 한다. 삼성화재는 유지율 개선 등에 힘입어 우수인증설계사가 작년 대비 281명 증가했다. 이는 설계사들이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고객관리를 할 수 있도록 시스템 및 교육을 지원한 결과다. 우선 삼성화재 설계사는 '김비서'라는 고객관리 시스템을 통해 고객에게 전화가 오면 생일과 같은 이벤트는 물론이고 보험료 납입 여부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삼성화재는 이러한 시스템 지원과 더불어 전문 설계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한 체계적인 교육 지원도 실시한다. 상품 지식과 컨설팅 역량, 성공사례 공유 등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설계사들이 보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 보호 및 보험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우수인증설계사를 계속해서 늘려갈 수 있도록 RC 교육 및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현대해상, 중대재해처벌법 준수 기업에 보험료 혜택 제공한다

현대해상은 법무법인 대륙아주와 기업의 중대재해 예방과 대응을 돕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앞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준수 인증을 받은 우량 기업에 보험료 할인하는 중대재해 보험상품 신규 개발 및 보급 추진 △중대재해 발생 시 SCC 인증 기업에 대한 대륙아주 '중대재해대응 전담팀'의 현장 출동 등 신속 대응, 민·형사 법무서비스 제공 △중대재해 예방과 대응을 위한 산업별, 지역별 공동 순회 설명회, 교육, 세미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욱 현대해상 기업영업1본부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준수 인증제(SCC)를 시행하고 있는 대륙아주와 기업중대사고 배상책임보험을 판매하고 있는 현대해상과의 이번 협업을 통해 중대재해 리스크로 경영의 어려움이 있는 기업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신한은행, 쏠뱅크 앱에 ‘신용카드 비교·중개 서비스’ 오픈

신한은행은 5개 카드회사와 제휴 계약을 맺고 '신한 SOL뱅크' 앱 내 '머니버스' 메뉴에 '신용카드 비교·중개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신용카드 비교·중개 서비스'는 개인 소비현황에 따른 추천 카드상품, 예상 혜택 금액 등 정보를 제공하고, 각 카드회사 연계를 통해 카드 신규 발급, 이벤트 참여까지 이어주는 서비스다. 현재 신한카드, 롯데카드, 현대카드, 현대백화점카드, NH카드 등 5개 카드사의 60여개 카드 상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발급을 원할 경우 바로 연결되는 각 카드사의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향후 더 많은 카드회사와 제휴를 추진해 카드상품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신용카드 비교·중개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신한 SOL뱅크' 이벤트 페이지에서 이벤트 응모하기를 누르고 '머니버스'에서 신용카드 상품을 비교해 본 고객 선착순 2만명에게 CU상품권(1000원)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이달 30일까지 진행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 예적금 비교·중개 서비스에 이어 신용카드까지 서비스를 확장해 시중은행 중 가장 많은 금융 상품을 비교·중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다양한 금융회사들과 함께 고객에게 더 이롭고 좋은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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