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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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승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김유승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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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의 시네마천국] 서울의 봄, 흥행 기세등등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지난 22일 개봉한 국내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 8일 만에 236만 관객을 쓸어모으며 흥행가도를 달리자 올해 유일한 천만영화 국내작품 ‘범죄도시3’의 흥행 바통을 이어받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영화계는 기대한다.30일 극장가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배우들의 연기와 흥미진진한 스토리, 훌륭한 연출이 어우러져 ‘범죄도시3’과 함께 올해 가장 흥행한 한국 영화 중 하나로 자리를 굳힐 전망이다.‘서울의 봄’은 지난 1979년 12월 12일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군사반란사건을 각색한 실화 기반 역사 영화이다. ‘아수라’를 제작한 김성수 감독과 스타 배우진인 황정민과 정우성이 총출동해 관객들의 주목을 끌어모았다.윤성은 영화 평론가는 "12.12는 우리 역사에 큰 영향을 미친 중대한 사건이나 이전까지 영화로 제대로 다뤄진 적 없었다"며 "12.12를 시간대별로 낱낱이 흥미진진하게 풀어낸 점이 관객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짧게 요약하면 전두환이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장악했다고 할 수 있는 내용이나, 군사반란을 제지할 수 있었던 여러 상황들을 함께 그려내고 이에 맞선 비열한 행동들을 보여주니 드라마틱한 재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12.12 반란은 한국에서 이런 사건이 일어났다는 것에 여러 세대가 놀라게 될 정도로 드라마틱한 사건으로, 이를 긴장감 넘치는 연출력과 뛰어난 연기로 산업적으로 잘 풀어낸 점도 흥행의 비결이라고 윤 평론가는 덧붙였다. 실제로, 29일 기준 CGV의 영화 평가 시스템인 골든에그지수상 ‘서울의 봄’은 99%를 기록하는 등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갤럭시 워치 등의 혈압을 측정할 수 있는 기구를 착용한 뒤 영화를 시청하고, 영화를 관람하는 동안 분노로 인해 올라간 혈압 수치를 인증하는 ‘서울의 봄’ 챌린지도 소셜미디어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을 정도이다.재관람을 반복하는 ‘N차 관람‘ 관객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만큼, 업계는 ’서울의 봄‘이 장기적인 흥행을 이어갈 경우 1000만 관객을 달성하는 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서울의 봄’의 인기를 이어갈 오는 12월 극장가 흥행 기대작으로는 6일 개봉하는 ‘3일의 휴가’와 오는 20일 동시 출격하는 ‘노량: 죽음의 바다’와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이 꼽히고 있다. ‘3일의 휴가는 하늘에서 3일간의 휴가를 받아 지상에 내려온 복자(김해숙)가 3년 만에 외동딸을 보게 되는 이야기를 담아낸 힐링 판타지 영화로, 연말을 맞아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해 인기를 끌 전망이다.또한, ‘명량’과 ‘한산: 용의 출현’을 연출한 김한민 감독이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의 10년 여정을 마무리하는 ’노량: 죽음의 바다‘도 흥미진진한 액션으로 관객들을 끌어모을 예정이다. 노량:죽음의 바다는 퇴각하려는 왜군을 섬멸하기 위한 임진왜란 최후의 전투 노량해전과 충무공 이순신의 죽음을 다룬 영화이다. 전작인 ‘명량’과 ‘한산: 용의 출현’이 각각 1761만명, 726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만큼, 이순신 3부작을 마무리하는 ‘노량: 죽음의 바다’도 12월 최대 히트작이 될 것으로 영화업계는 예측한다. 지난 2018년 50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아쿠아맨‘의 후속작인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도 국내 관객들에게 사랑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작품이다.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에서는 왕의 자리에 오른 ‘아쿠아맨’이 위험한 무기를 손에 넣은 ‘블랙 만타’의 위협에 맞서는 이야기를 만나 볼 수 있다. kys@ekn.kr천만관객 인기몰이에 나선 ‘서울의 봄’과 12월 20일 개봉을 앞둔 흥행 기대작 ‘노량:죽음의 바다’의 영화 포스터.

바디프랜드, 소형 안마의자 ‘팔콘’ 잘 나간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바디프랜드가 지난 9월 출시한 소형 안마의자 ‘팔콘’이 지난 10월 월간 매출 33%를 올리며 바디프랜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이어진 업그레이드 버전 ‘팔콘 S’와 ‘팔콘 SV’도 주목받고 있어 바디프랜드의 ‘팔콘 효과’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바디프랜드는 ‘팔콘’에 마사지 프로그램 △척추라인 △부기완화 △수험생 스트레칭 3가지를 추가한 ‘팔콘S’와 ‘팔콘SV’를 지난달 26일 출시했다. 두 제품은 디자인에서 차이가 있는 안마의자로, ‘팔콘S’가 가죽 광택감을 살렸다면 ‘팔콘SV’는 우드패턴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또한, ‘팔콘’은 로보 워킹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두 다리부가 독립적으로 구동되며 코어 근육을 자극하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200만원대의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작은 크기로 출시 2주 만에 100억원 매출을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더욱이 출시 한 달 만에 7200대 이상이 판매된 것은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역사상 유례없는 실적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바디프랜드가 ‘팔콘’을 선보인 것은 현재 국민 중 99㎡(30평) 이하 아파트 거주자 비중이 88%로, 공간 활용 문제로 안마의자 구매에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팔콘 효과’에 놀란 세라젬·코웨이 등 경쟁기업들도 소파로 사용할 수 있는 ‘마스터 S4‘와 ’비렉스 안마베드‘ 등 공간 활용에 특화된 제품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팔콘의 인기에 힘입어 상반기 (매출 2100억원, 영업이익 85억원)에 전년(매출 3124억원, 영업이익 284억원) 대비 실적이 악화된 것과 달리 지난 10월 38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14% 신장된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달 26일 진행한 홈쇼핑 방송에서 ‘팔콘’ 세 모델을 모두 선보였는데 이날 판매량 60% 이상이 ‘팔콘 S’와 ‘팔콘 SV’에 집중돼 바디프랜드는 이후 매출 상승에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팔콘’ 시리즈의 인기가 계속 이어질 경우 바디프랜드는 연말까지 누적 매출 45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세계적인 경제 불황으로 소비가 위축돼 대다수의 기업 매출액이 하락하고 시장점유 비중도 감소하고 있으나, 바디프랜드는 올해 출시한 신제품들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나가고 있다"며 "신제품들의 매출 호조로 지난 10∼11월에 전년 대비 매출이 증가한 만큼 4분기 실적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바디프랜드의 ‘팔콘S’와 ‘팔콘SV’ 제품. 사진=바디프랜드

中企전망지수 석달만에 70선 하락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올해 마지막 달 12월의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11월(80.7)보다 1.9포인트(p) 떨어진 78.8을 기록하며,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29일 발표한 ‘2023년 12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11월 14~21일, 3056개 중소기업 대상)에 따르면, 12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78.8로 집계됐다. 지난 10월 82.7로 전달대비 1.0p 하락한 이후 11, 12월까지 3개월 연속 감소세다. 지난해 12월(81.7)과 비교해도 2.9p 낮아진 전망치다. 중소기업건강도지수로도 불리는 SBHI는 100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전망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많음을 의미하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의 12월 경기전망이 80.9로 전월대비 3.6p 감소해 비제조업 1.2p(79.0→77.8)보다로 하락폭이 컸다. 비제조업에서 건설업(78.2)이 전월대비 2.6p 떨어져 서비스업(0.8p, 78.6→77.8)보다 더 하락했다. 제조업에서는 △기타운송장비 7.4p(88.6→96.0) △기타기계및장비 4.9p(83.9→88.8) △의복,의복액세서리및모피제품 1.9p(85.6→87.5) 등 6개 업종이 전월대비 상승했다. 반면에 △의료용물질및의약품 -12.7p(102.0→89.3) △인쇄및기록매체복제업 -9.7p(97.3→87.6) △음료 -9.5p(95.1→85.6) △식료품 -9.4p(101.0→91.6) 등 17개 업종은 전월대비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서비스업은 △교육서비스업 3.2p(86.4→89.6) △전문,과학및기술서비스업 1.3p(86.5→87.8) 등 3개 업종에서 올랐고, △예술,스포츠및여가관련서비스업 -12.5p(79.6→67.1) △부동산업 -4.7p(80.1→75.4) 등 7개 업종은 낮아졌다. 아울러 △내수판매(80.4→78.7) △수출(81.3→79.9) △영업이익(77.1→76.8) △자금사정(77.8→77.0)도 전월대비 감소했다. 11월 중소기업 경영애로는 내수부진(61.8%)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인건비 상승(46.6%) △업체간 과당경쟁(34.3%) △원자재 가격상승(34.2%)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지난 10월 중소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72.8%를 기록해 앞선 9월보다 0.1%p 하락했지만, 지난해 10월과 비교하면 0.7%p 상승했다. kys@ekn.kr12월 중기 경기전망지수 중소기업중앙회의 중소기업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 자료=중소기업중앙회

파르나스호텔 제주, 컨시어지협회 골든키 정회원 배출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파르나스호텔 제주가 한국컨시어지협회 골든키 정회원을 배출했다. 한국컨시어지협회 골든키 정회원은 까다로운 4단계 시험과 심사를 거쳐 극소수의 베테랑 컨시어지들에게만 자격이 수여된다. 국내 특급호텔 전체 컨시어지 가운데 단 25명이 선정돼 있다. 지난 20일 26번째 골든키 정회원의 주인공은 파르나스호텔 제주의 하경진 컨시어지 매니저다. 하 매니저는 올해 단독으로 한국컨시어지협회 골든키 정회원에 뽑혔고, 제주도 내 골든키 정회원 근무 호텔은 파르나스호텔 제주가 유일하다. 하 매니저의 골든키 정회원 배출로 파르나스호텔은 국내 최다인 골든키 8명을 보유하게 됐다. 하 매니저는 제주도민 출신의 강점을 십분 활용해 현지주민조차 잘 모르는 제주도의 문화와 특성, 관광자원 등을 두루 공부하고, 최근 호텔 및 여행 관련 이슈와 트렌드를 면밀히 분석하는 노력 덕분에 골든키 정회원에 선정될 수 있었다고 호텔측은 설명했다. 하경진 매니저는 "파르나스호텔 제주를 방문하는 외국인 고객들 대부분이 컨시어지를 찾는데, 여행 동선이나 교통편과 같은 일반적인 문의부터 관광상품 자체가 없는 프라이빗 요트 파티 기획 등 굉장히 특수한 요청들을 많이 받는다"고 업무의 특성을 소개했다. 이어 "제주도에 대한 완벽한 이해를 바탕으로 정확하고 다양한 정보를 해외 관광객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컨시어지들이 향후 제주관광의 파수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kys@ekn.kr파르나스 제주 컨시어지 골든키 지난 20일 한국컨시어지협회 총회에서 올해 유일하게 골든키 정회원에 선정된 파르나스호텔 제주 하경진 컨시어지 매니저(왼쪽 다섯번째)가 호텔 및 협회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파르나스호텔

"中企 폐업 막아달라" 기업승계지원법 촉구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중소기업인들이 기업승계 시 과도한 세 부담에 따른 폐업 및 매각을 방지하기 위해 기업승계 지원법안 통과를 국회에 재차 호소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8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논의 중인 ‘중소기업 승계 활성화 3대 과제’의 원안통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중소기업계는 현재 △기업승계 증여세 과세특례 저율과세 구간 60억 이하 10%(초과 20%)에서 300억 이하 10%(초과 20%)로 확대 △기업승계 증여세 과세특례 연부연납 기간 현 5년에서 20년으로 연장 △업종 변경 시 중분류 내 변경 가능에서 대분류까지 확장을 국회에 요구하고 있다. 30년 이상 운영된 중소기업 대표의 80.9%가 60세 이상으로 기업승계가 시급한 상황이 되었으나, 승계 시 세금 부담이 커 기업 절반 이상이 폐업이나 매각을 고려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중기중앙회는 설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심재우 삼정가스공업 본부장은 "기업인에게는 가업승계보다 폐업 후 스타트업을 새로 창업하는 게 더 부담이 적은 상황이다"며 "스타트업을 창업하면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지나, 제2의 창업이라 할 수 있는 가업승계는 부담이 커 이로 인해 폐업하게 될 경우 선대부터 쌓아왔던 기술과 노하우가 공중 분해되는 점을 고려해 달라"고 말했다. 회사 매각 시에도 사모펀드는 기업과 정신이나 상생보다 단기적 수익추구를 위한 의사결정을 해 기업 생태계가 파괴되는 만큼, 가업승계를 통해 안정적 운영을 이어가는 것이 국가 경제에도 더욱 이득이 된다는 말이었다. 또한, 연부 연납 기간을 5년에서 20년으로 늘릴 경우 담보를 맡기고 국세청 이율로 이자를 내는 만큼 납부하는 세금이 줄어드는 게 아니라고 중소기업인들은 강조했다. 주업종이 바뀌면 가업상속공제제도 대상에서 제외되는 어려움에 대해서도 입을 모았다. 중소기업은 변하는 환경에 빠르게 대처해 다양한 방면으로 사업을 펼쳐나가야 하나, 신규 도입한 업종을 통해 매출을 70% 이상 획득할 경우 30년 이상 동일 업종 유지라는 조건에서 제외돼 기업승계제도 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설명이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30년 이상 된 장수기업의 법인세 납부능력은 10년 미만 기업에 비해 32배나 높은 만큼, 원활한 중소기업 승계지원을 통한 장수기업 육성은 장기적인 세수 증대 등 사회 및 경제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며 국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고 말했다.중기중앙회 기업승계 기자회견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을 비롯한 중소기업계 관계자들이 28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쿠쿠전자, 42시간 연속사용 가습기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쿠쿠전자는 1회 급수로 42시간 동안 사용 가능해 편의성을 높인 ‘아이편한 가습기 7S’를 새로 출시했다. 28일 쿠쿠전자에 따르면, 아이편한 가습기 7S는 자사의 탁상형 가습기 제품군 중 최대용량인 6.7ℓ의 수조를 탑재해 연속 가습시간이 42시간을 자랑한다. 분무량은 시간당 최대 300cc에 이른다. 또한, 내부에 불필요한 구조물을 없애 세척이 손쉽고 7단으로 모든 부품 분리가 가능해 위생적인 사용이 가능하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수조도 위생을 위해 스테인리스로 제작했다. 이밖에도 △자동 습도 조절 기능 장착 △최대 12시간 타이머 설정 가능 △29dB의 낮은 소음 발생 △72시간 이상 사용 시 청소 알림 자동 점등 △무드등 기능 탑재 등 다양한 편의 기능도 함께 지원한다.kys@ekn.kr쿠쿠전자 가습기 쿠쿠전자의 ‘아이편한 가습기 7S’ 제품. 사진=쿠쿠전자

라이즈호텔에 초대형 곰풍선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홍대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라이즈 호텔)은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호텔 1층 입구에 임지빈 작가의 초대형 풍선 작품인 ‘베어벌룬’을 설치하고 방문객을 맞이한다. 아주그룹이 운영하는 라이즈 호텔은 은색 벌룬베어인 ‘에브리웨어’를 호텔 1층 입구에 전시해 크리스마스 트리 대신 작품으로 방문객들에게 연말 분위기를 선사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에브리웨어는 빛을 받을 때마다 반짝이는 것이 특징으로, 임지빈 작가가 2011년부터 진행해 온 ‘EVERYWHERE’ 작품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미술관에 찾아갈 필요 없이 누구나 일상 속에서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으로, 라이즈 호텔에 설치된 ‘에브리웨어’는 내년 1월까지 만나볼 수 있다. 라이즈 호텔 관계자는 "라이즈 방문객들이 베어벌룬과 함께 숨차게 달려온 1년을 마무리하고, 일상의 행복과 편안한 휴식을 즐기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콜라보를 기획했다"라며 "앞으로도 색다른 예술 활동을 전개하며 보다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는 호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kys@ekn.kr라이즈호텔 에브리웨어 라이즈 호텔 입구에 설치된 베어벌룬 ‘에브리웨어’(사진 위쪽) 모습. 사진=라이즈 호텔

‘1천억 매출 벤처 1천개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연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 ‘벤처 천억클럽’에 지난해 130여 개 벤처기업들이 새로 진입하며 누적 869개를 기록해 이르면 올해 ‘매출 1000억원 벤처기업 1000개’ 대기록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벤처기업협회는 27일 서울 몬드리안 이태원 호텔에서 벤처천억기업 기념식을 열고, 시상식 진행 및 우수 기업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벤처천억기업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연매출 1000억원 신규 등극을 이룬 벤처천억기업의 수는 134개로 집계됐다. 2021년보다 17.6% 상승해 역대 최고 증가율을 나타냈다. 누적 벤처천억기업 수도 총 869개로 늘어났다. 특히, 지난 2020년 633개에서 이듬해 739개로 16.7% 늘어나는 높은 증가 속도를 보인데 이어 지난해도 역대최고인 17.6% 성장률을 과시했다는 점에서 업계는 올해 벤처천억기업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1000개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전망한다. 벤처천억기업 가운데 매출 1조원을 돌파한 벤처는 143개에 이르며, 사상 첫 1조원 진입 벤처도 26개를 차지했다. 벤처천억기업 모두 합친 전체 매출액도 약 33조원(전년대비 16.5%) 늘어난 229조원으로, 지난해 재계 2위 매출의 현대자동차그룹(240조원)에 육박한 실적 규모를 자랑한다. 이날 벤처천억기업 우수사례로 꼽힌 팀프레시(새벽배송 지원 물류 플랫폼 기업)의 이성일 대표는 "창업에 나선 2018년 당시 신선식품 분야 새벽배송 수요가 급증하고 있었으나 처리·대행해 주는 물류회사가 없다는 점에서 착안해 사업을 시작했다"고 창업 동기를 밝혔다. 대기업들은 자체 물류 유통망을 가지고 있으나 이커머스 기업들은 직접 유통망을 형성하기 어려운 만큼 이를 대신해주는 비즈니스의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해 사업에 나선 것이 사업 성공에 주효했다는 설명이었다. 여성 패션 플랫폼의 대표주자로 자리잡은 에이블리의 강석훈 대표도 "콘텐츠 생태계를 만든 유튜브처럼 커머스 생태계를 만들고자 했다"며 "소상공인 분들의 재고관리와 마케팅, 판매, 고객상담과 정산까지 판매에 필요한 부가적인 서비스를 모두 제공해 올해 매출 1조 7000억원을 앞두고 있다"며 성장 비결을 당당히 소개했다. 또다른 성공사례 발표에 나선 마더스제약(신약 개발 기업)의 김좌진 대표는 "회사 매출액의 5%를 연구개발비로 사용하고 있다"며 "노화 실명 원인이 될 수 있는 건성 환반변성 신약과 근손실을 발생시킨다는 문제점을 개선한 당뇨병 치료제 개발 등을 통해 글로벌 신약개발기업으로 거듭나 국내 제약사 톱30 안에 진입하는 게 목표"라고 포부를 피력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윤건수 벤처캐피탈 협회 회장은 "유니콘 기업들을 보면 풀고자 하는 문제가 명확하고, 투자자와 오랜 기간 동안 서로 커뮤니케이션해 상호 신뢰를 쌓는다는 장점이 있다"고 치하했다. 성상엽 벤처기업협회 회장도 "벤처기업협회는 벤처천억기업클럽의 협력을 강화하고, 스케일업을 위한 지원정책과 후배 벤처기업 발굴을 위해 힘쓰는 등 민간주도 상생협력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하면서 "벤처천억기업이 대한민국 혁신 성장을 이끌고 후배 벤처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경제 주인공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ys@ekn.kr벤처천억기업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 세 번째)이 27일 서울 몬드리안 이태원 호텔에서 열린 2023 벤처천억기업 기념식에서 수상자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김유승 기자

롯데시네마, "보호자도 자녀와 동일 가격으로 애니메이션 관람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롯데시네마는 자녀와 함께 연말 극장가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애니메이션 영화를 즐길 수 있는 ‘With KIDS’ 요금제를 신규 도입한다. 27일 롯데시네마에 따르면, ‘With KIDS’ 요금제는 롯데시네마에서 선정한 애니메이션 관람 시 보호자와 자녀가 동일한 요금으로 관람할 수 있는 요금제다. 기존에는 보호자가 자녀와 함께 애니메이션을 관람할 경우 성인 요금으로 영화관을 이용해야 했던 것과 달리, ‘With KIDS’가 표시된 영화는 보호자도 자녀가 적용받는 요금과 동일한 가격으로 영화 관람이 가능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With KIDS’ 요금제가 적용되는 첫 작품은 오는 30일 개봉하는 ‘극장판 우당탕탕 은하안전단: 진정한 용기’로, 롯데시네마는 향후 ‘With KIDS’ 혜택이 적용되는 영화를 적극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병문 롯데컬처웍스 시네마사업본부 본부장은 "연말에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영화관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는 새로운 요금제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영화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kys@ekn.kr롯데시네마의 'With KIDS' 요금제 롯데시네마의 ‘With KIDS’ 요금제 홍보 포스터. 사진=롯데시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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