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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꿈나무’ 싱가포르 4박6일 답사…다문화 탐방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세계문화와 삶의 다양성을 통해 국제적인 감각을 키우는 '시흥시 꿈나무'가 16일부터 21일까지 4박6일 일정으로 싱가포르 답사에 나섰다. '시흥 꿈나무 세계 속으로! 해외견학체험단(문화예술)'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진행된 이번 답사에는 시흥시 청소년(초 5~6학년) 20명이 참여했다. 다양한 문화와 민족이 공존하는 싱가포르에서 다름을 이해하고 극복하며 상호존중문화를 학습할 기회를 얻고자 기획됐다. 해외견학체험단은 2011년부터 시흥시가 운영해온 국제교류 프로그램으로 역사탐방, 문화예술, 해외봉사, 진로탐방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됐다. 이번 싱가포르 답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출발 전 싱가포르 문화교육과 안전교육 등 현지답사에 필요한 사전교육을 마쳤다. 답사 일정은 17일 싱가포르 전통음식 체험으로 시작됐다. 학생들은 포피아(Popiah)와 챠 퀘티아우(Cha kwetiau)를 시식하며, 현지 문화를 경험했다. 이후 싱가포르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인 국립박물관에 들른 뒤 아시아 3대 명문대학 중 하나인 싱가포르국립대학교(NUS)에서 현지 대학생 멘토와 함께 캠퍼스 투어를 진행하며 역사 탐방과 현지 교류를 체험했다. 또한 참여 학생은 탐방 주제에 맞춰 중국인, 말레이인, 인도인, 유럽인 등 여러 민족이 모여 사는 싱가포르의 다문화 거리를 탐방하며 독특한 문화를 몸소 느끼고 경험할 예정이다. 김지혜 청년청소년과 팀장은 “이번 답사를 통해 시흥시 청소년이 미디어와 책상에서 벗어나 싱가포르 문화와 가치관을 직접 체험하며 세계 속에서 자기 역할을 돌아볼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제적인 시야를 갖춘 세계시민으로 한걸음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고양문화재단, 연극 ‘회란기’ 선봬… 2022공연 베스트7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문화재단은 2024 새라새 ON 시리즈 5번째 작품으로 중국 원나라 배경 연극 를 내달 2일과 3일 이틀 동안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공연한다. 연극 중국 원나라 때인 1200년대 중반 극작가로 명성을 구가하던 이잠부가 쓴 잡극으로, 원제는 이다. 서양의 '솔로몬 재판'과 유사한 '한 아이를 두고 자신의 아이라고 다투는 두 여인' 이야기이며 독일 극작가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대표작 원작으로도 유명하다. 는 700년 전 이야기지만 여전히 현대사회와 맞닿아있다. 소유욕, 사람 도리, 거짓된 증거, 모성애, 사회부조리 등을 고선웅 연출은 해치지 않으면서 탁월한 변주를 통해 동시대인 욕구까지 충족시킨다. 또한 관객과 소통을 중시해, 자연스럽고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다. 를 통해 우리는 살벌하고 시끄러운 요즘 세상을 비춰볼 수 있다. 그리고 작품은 그 속에서 믿고 의지할 것이 '사랑'이라고 말한다. 초연 당시 “이야기는 쉽고, 무대는 흥겨웠으며, 교훈까지 담아냈다", “연희적인 요소로 가득 차 마치 한 편의 마당극을 본 것 같은 느낌이다", “한참 웃다보면 어느새 깊은 눈물이 나게 될 것이다" 등 호평 속에 작품성도 인정받아 월간 한국연극 '2022 공연 베스트 7'에 선정됐다. 전석 매진 등 관객 성원이 이어졌다. 게다가 과 를 선보인 고선웅 연출의 중국 고전 신작이란 점에 이목이 집중됐다. 고선웅 연출은 대한민국 연극대상, 동아연극상, 이해랑연극상 등 예술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한국 대표 극작가 겸 연출가이며 현재 서울시극단 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연극, 뮤지컬, 창극, 오페라 등을 넘나들며 장르 불문 각색의 귀재로 불리며 관객에게 탄탄한 극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티켓은 전석 3만원으로 고양문화재단 누리집(artgy.or.kr)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조기예매 할인, 청소년 할인 등 다양한 할인정책도 준비돼 있다. 세부 공연정보는 고양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하남시는 로컬푸드 직매장 확대하라…희망고문 그만”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훈종 하남시의회 의원은 18일 열린 제335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농 상생을 위한 로컬푸드 직매장을 확대 운영하라고 촉구했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역 농업인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소비자에게 신선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로 최근 전국 지자체가 앞 다퉈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5분 자유발언에서 최훈종 의원은 “우리 하남시도 로컬푸드 직매장을 활성화할 수 있는 기회가 없지 않았다"며 2022년 하남시가 추진하다 좌초된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을 언급했다. 2022년 행감 당시 소관부서장은 “타 부서에서 추진했던 사업이 중단돼 부득이하게 중지할 수밖에 없었으며 이와 별개로 로컬푸드 직매장을 단독으로 건립하고자 검토했으나 사업 예정부지 옆 도로 특성상 주차장 진출입 안전성 문제로 사업을 포기했다"고 말했다. 최훈종 의원은 “그런데 올해 4월 하남시는 주차장 안전성 문제로 사업 시행을 포기할 수 없다던 부지에 벚꽃축제 방문객을 위한 임시주차장을 조성 운영하고, 이를 알리는 보도자료까지 배포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면서 “주차문제가 있어 로컬푸드 직매장 사업 추진을 못한다던 부지를 지역축제를 위한 임시주차장으로 운영은 본 의원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 행태이며 분명한 자가당착(自家撞着)"이라며 꼬집었다. 또한 “관련 사업 추진에 노력하겠다고 한 지 2년이 지난 지금까지 아무런 방안도 마련하지 않은 것은 하남시가 로컬푸드 직매장을 통해 농산물 판로를 개척하고 사라져가는 하남시 농업명맥을 이어가고자 간절히 염원하는 농민 호소에 눈과 귀를 가린 채 철저하게 외면하고 있다는 점을 방증한다"고 일침했다. 최훈종 의원은 “더 이상 희망고문은 안된다"며 “이제라도 농업인들 간절한 호소에 귀 기울여 로컬푸드 직매장을 확대-조성하는데 적극 노력해 달라"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한편 하남시는 2022년 1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로컬푸드 직매장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신장동 234-6 부지에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계획, 건축설계 용역 계약까지 완료했으나 이로부터 며칠 뒤 돌연 용역중지를 결정하고 사업 추진을 원천 취소했다. 다음은 최훈종 하남시의회 의원이 18일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전문이다 오늘 본 의원은 지난 2022년 추진됐던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의 좌초 과정을 다시 한번 살펴보고 도농 상생을 위한 로컬푸드 직매장 확대‧운영을 촉구하고자 합니다. 모두 아시다시피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역 농민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함으로써 매출이 늘고, 소비자는 싸고 신선한 먹거리를 집 앞에서 구할 수 있으니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아주 특별한 공간입니다. 최근 전국 곳곳에서 지역의 신선한 농산물을 직접 제공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이 잇따라 들어서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지역경제에도 훈풍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인근 광주시의 경우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를 위해 농가교육, 품질관리, 마케팅 지원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 2020년 '서하리 로컬푸드 판매장'의 성공적 운영을 바탕으로 올 7월 '광주시 자연채 푸드팜 센터'를 건립해 도농 상생을 위한 로컬푸드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우리 하남시에서도 로컬푸드 직매장을 활성화 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지난 2022년 1월 하남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공모에서 로컬푸드 직매장 지원사업 최종사업자로 선정돼 신장동 234-6~7 부지에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계획하였습니다. 본 센터는 1000㎡ 연면적에 지하1층부터 지상4층 공간에 로컬푸드 직매장과 더불어 공동작업장, 공유 부엌, 로컬카페, 주차장 등을 조성하여 하남시 농업인들은 물론 하남시민 전체를 위한 그야말로 '복합문화센터'로 조성될 계획이었습니다. 선정과 동시에 건축기획 용역을 계약하고 착수에 들어갔으며, 건축위원회 심의와 설계 공모를 거쳐 같은 해 7월에는 설계용역 계약까지 완료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로부터 며칠 후인 2022년 7월28일 하남시는 돌연, 설계용역 중지를 결정하고 사업 원천 취소를 위한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합니다.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 건립 소식으로 희망에 부풀어 하루속히 완공되기만을 손꼽아 기다려왔던 농업인에게는 제대로 된 논의조차 없었습니다. 본 의원은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본 사업이 갑작스럽게 중지된 이유와 과정에서 농민들 의견이 충분히 수렴되지 않았던 점에 대해 지적하고 향후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 사업의 지속적 추진을 당부한 바 있습니다. 당시 소관부서장께서는 “타 부서에서 추진했던 사업이 중단되어 부득이하게 본 사업도 함께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라며 “로컬푸드 직매장 사업만 단독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법을 검토하였으나 대상 부지의 도로가 1차선 도로여서 주차장 확보나 진-출입로 안전성 문제가 있어 사업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고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올해 4월 하남시는 주차장 안전성 문제로 사업 시행을 포기할 수 없었다던 본 사업 예정부지에 벚꽃축제 방문객을 위한 임시주차장을 조성해 운영하고 이를 알리는 보도자료까지 배포했습니다. 주차문제가 있어 로컬푸드 직매장 사업 추진을 못한다던 부지를 지역축제를 위한 임시주차장으로 지정해 운영한다는 것은 본 의원 상식으로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 행태이며 분명한 자가당착(自家撞着)입니다. 하남시의 이런 모순(矛盾)된 행정을 불과 2년 전 로컬푸드 복합문화단지 사업 좌초라는 좌절을 겪었던 농업인이 볼 때 과연 어떤 마음이었을까요.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당시 소관 부서장은 로컬푸드 직매장 사업과 관련해 향후 추진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으나, 2년이 훌쩍 지난 지금까지도 아무런 방안도 마련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하남시가 로컬푸드 직매장을 통해 농산물의 판로를 개척하고 사라져가는 하남시 농업 명맥을 이어가고자 간절히 염원하는 농민들의 호소에 눈과 귀를 가린 채 철저하게 외면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입니다. 더 이상 희망고문은 안 됩니다. 하남시는 이제라도 농업인의 간절한 호소에 귀 기울이고 충분한 의견 수렴을 통해 로컬푸드 직매장을 확대-조성하고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시민들에게는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하남시 농업인이 꿈꾸는 지역농업 비전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모든 관계 기관이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kkjoo0912@ekn.kr

의왕시, 6개동 ‘찾아가는 시장실’ 순회개최…진심소통 만개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14일부터 18일까지 6개 동 주민센터를 대상으로 순회 개최한 '시민과 소통하는 찾아가는 시장실'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14일 청계동을 시작으로 내손2동, 내손1동, 오전동, 부곡동, 고천동 등 관내 모든 동에서 진행된 이번 '찾아가는 시장실'은 시정 주요사업 계획과 현안을 설명하고 주민의 다양한 의견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3일간 700여명 주민을 만난 자리에서 작년 의왕시가 집중적으로 추진했던 시민생활 밀착형사업과 계층별 지원정책 성과를 설명했다. 이어 올해 차질 없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대규모 도시개발, 도심 철도망 구축 등 역점사업과 교육, 복지, 문화 등 다양한 분야 시정 운영사항을 시민과 공유했다. 또한 이번 찾아가는 시장실을 통해 △부곡커뮤니티센터 설계 현황 △동탄~인덕원선 및 경강선(월곶~판교선) 착공에 따른 애로사항 △의왕시 전역 재개발-재건축구역 내 민원사항 △황톳길 조성에 따른 시설보완 요청 등을 비롯해 △공원 내 운동기구 설치 △장애인복지 편의시설 이전확충 △도로 보수, 가로등 정비, 교통시설물 개선 등 다양한 건의사항을 접수했다. 김성제 시장은 시민 건의에 깊이 공감하며 세부설명과 함께 주민생활과 밀접한 불편사항은 조속한 처리를 약속하고, 시간이 수반되는 건의사항에 대해선 관련부서와 검토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해결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김성제 시장은 “앞으로도 찾아가는 시장실, 사회단체장과 대화 등 다양한 계층과 직접 소통하는 기회를 자주 마련해 생생한 현장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시민 공감을 이끄는 열린 시정을 실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는 찾아가는 시장실에서 건의된 사항은 주기적인 보고회를 거쳐 처리상황을 점검하고, 추진 결과를 민원인에게 개별 통지하는 한편, 의왕시 누리집 게시를 통해 시민과 공유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김병수 김포시장 “시민 염원, 한강변 이용확대 전념”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병수 김포시장이 18일 김포 고촌읍 신곡축구장 사업부지를 방문한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을 만나 고촌읍 신곡축구장 조성 및 한강하구 활용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김병수 시장은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에게 고촌읍 신곡축구장의 주차장 추가 조성방안 및 한강하구 활용을 위한 지구 지정 변경, 데크 산책로 설치 등을 건의했다. 고촌읍 신곡축구장은 한강유역환경청 하천점용허가를 받아 조성될 예정이다.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이날 폭우 속에서도 김병수 시장과 함께 고촌읍 신곡축구장 사업부지 현장을 꼼꼼히 살폈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시는 하천 유휴지를 활용해 생활체육시설과 친수시설 등 여가시설을 조성하고자 한다. 앞으로도 중앙부처와 적극 협의해 지역현안은 물론 70만 도시를 향해가는 김포시민 염원인 한강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총사업비 18억원을 투입해 신곡리190-19에 축구장 1면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일산대교~김포대교 구간 철책 철거 후 한강둔치 활용 목적을 확대하기 위한 한강하천정비 기본계획 변경을 제안해 현재 협의 중이다. kkjoo0912@ekn.kr

경기평화광장 북카페, 2024노벨문학상 한강-특별전 진행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청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 북카페는 작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는 '2024년 노벨문학상 한강- 특별전'을 이달 21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약 한 달 동안 광장북카페에서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작가의 주요 작품 대출이 마감되거나 출판공급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많은 도민에게 한강 작가의 주요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별전에는 , , , , , , 등 7종, 총 70권이 전시된다. 변상기 경기도 행정관리담당관은 20일 “경기평화광장 북카페는 경기북부의 지식과 예술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 노벨문학상 의미를 함께 나누고 기념하기 위한 자리로, 도민 누구나 책 읽는 문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특별전에 전시된 도서는 전시기간 동안 도서 대출이 제한되고 경기평화광장 북카페 내에서만 열람이 가능하다. 경기도는 도민 수요와 출판 상황을 고려해 한강 관련 작품 등을 추가 전시할 예정이다. 전시 관련 정보 및 북카페 이용방법 등은 경기평화광장 북카페 누리집(lib.gg.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안양시 만안구 만년가게, 개성만점 캐리커쳐로 변신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 만안구는 18일 연성대학교 학생, 만년가게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만문누리사업 일환으로 제작된 만년가게 홍보디자인(캐리커쳐) 전달식을 만안구청 2층 상황실에서 개최했다. 만년가게는 만안출장소가 만안구로 승격된 1992년 이전부터 운영된 가게 중 만문누리협의체를 통해 선정된 곳이다. 만안구는 만년가게 활성화를 위해 지난 6월 연성대학교와 협약을 맺고 캐리커쳐 제작뿐 아니라 만년가게 방문후기를 홍보영상으로 만들어 누리소통망(SNS)에 올리는 등 다양한 홍보를 진행했다. 최광현 만안구청장은 “만년가게 캐리커쳐 제작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협력해준 연성대 웹툰만화콘텐츠학과 교수님과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만년가게가 더욱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만문누리사업은 그동안 만안이야기 표지판 설치를 비롯해 △만년가게 선정 △만안 역사-문화 지도 제작 △댕리단길 역사 동판 설치 등을 전개해왔으며 앞으로도 만안 문화유적 발굴 및 보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2024남양주진로교육박람회 3천명 열기로 ‘후끈’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상상으로 설레는 미래'를 주제로 18일 정약용도서관과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 일대에서 2024년 제2회 남양주 진로교육박람회를 성황리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학생, 학부모, 교원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인 진로계획 수립을 돕기 위해 양질의 교육정보를 제공했다. 박람회장은 △상상Zone(진로뮤지컬 등) △진학Zone(중등-고등 특강, 학부모 특강 등) △진로Zone(학과 체험) △마을Zone(공공기관 체험) △미래Zone(4차 산업체험관) 등 분야별로 구분해 학생 관심사에 따라 필요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운영됐다. 상상Zone은 청소년동아리 공연과 진로뮤지컬이 진행돼 700명이 넘는 학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진학Zone과 진로Zone은 대학 및 특성화고 학과 체험, 고교학점제, 대학입시 특강, 맞춤형 진로 컨설팅을 진행했다. 특히 마을Zone에선 공방 체험과 관내 공공기관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운영돼 학생들이 남양주시 자족적 교육 인프라를 활용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미래Zone은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의 미디어교육과 AR-VR 체험, AI, 로봇, 드론 등 체험을 선보여 큰 인기를 누렸다. 이번 박람회에서 특별히 운영된 남양주시 휴먼북 라이브러리(시민 멘토-멘티 프로그램)는 직업인과 만남을 통해 캘리그라피, 베이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작년 방문객 만족도를 반영해 진로뮤지컬 횟수와 인기 체험 부스를 늘려 학생들이 환호작약했다. 박람회에서 한 학생은 “관심 있는 직업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고, 유익한 진학정보까지 얻어 꿈을 더욱 구체적으로 계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박람회를 통해 청소년과 학부모가 진로와 진학에 대한 막연함과 불안감을 해소하고, 미래 교육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특히 4차 산업 관련 체험과 부스를 확충해 AI 중심 4차 산업시대에 맞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내달 '대입 수시 AI면접 컨설팅', '고1~고2 진로진학 컨설팅'과 12월 '대입 정시전략 컨설팅'을 통해 교육복지 실현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kkjoo0912@ekn.kr

과천시 문원동, 경기행복마을관리소 ‘우수사례’ 선정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 문원행복마을관리소는 지난 18일 경기도 주관 '2024년 경기행복마을관리소 사례발표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번 발표회에서 경기도내 91개 행복마을관리소 중 8곳이 우수사례로 선정됐으며, 우수사례는 사례집으로 출간돼 행복마을관리소끼리 공유될 예정이다. 행복마을관리소는 2019년부터 경기도가 시행하는 공공서비스 사업으로, 주거취약지역 주민의 안전관리와 생활편의 지원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문원행복마을관리소는 올해 주민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12개 특화된 지역사업을 발굴 추진해왔다. 특히 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미끄럼 방지 스티커를 배부-부착하는 '안전한 발걸음, 행복한 일상' 사업, '마을 어르신 효(孝)축제', '어르신과 함께하는 뇌건강 문화교실' 등 주민맞춤형 프로그램이 이번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20일 “문원행복마을관리소가 주민안전을 지키고 생활 속 불편사항을 해결하며 지역사회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만족도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최대호 안양시장 “농아인 복지증진-사회참여 확대 노력”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청각-언어 장애인을 포함한 시민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9일 범계역 광장 야외무대에서 '2024년 제20회 안양시 청소년수어문화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한국농아인협회 경기도협회 안양시지회가 주관하고 안양시가 지원한 이날 행사는 BTS 음악 수어 퍼포먼스로 유명해진 수어 아티스트 사오리의 화려한 무대로 시작했다. 또한 수어민들레가 시 낭송을, 청소년 수어동아리 5개 팀이 수어공연 및 웅변공연을 펼쳐 많은 시민이 수어로 소통했다. 특히 이날 오후 2시 열린 기념식에선 수어 발전과 농인 복지를 위해 노력해온 유공자 2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아울러 범계역 광장에 수어와 농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소통할 수 있도록 마련된 농아인 직업체험부스에도 많은 시민이 참여하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어는 농아인과 소통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니 장애를 넘어 화합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청각 및 언어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복지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89년 설립된 (사)한국농아인협회 경기도협회 안양시지회는 안양시 지원으로 수어통역센터, 수어교실, 수어영상방송, 베리어프리영화 정기관람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며 청각-언어장애인 복지 향상에 앞장서왔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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