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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내년 ‘축산악취 개선’ 공모 선정…15억확보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5년 축산악취 개선'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 15억원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축산농가에서 발생하는 악취 주요 원인인 가축분뇨를 적확하게 처리 및 관리하고 발생하는 악취를 저감할 수 있는 시설과 장비 설치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포천시는 축산악취 저감을 위해 액비순환시설 설치를 주요 내용으로 공모에 나서 △사업추진 기반 △농가 의지 △사업목적 달성 가능성 등에 대한 전문가 평가를 거쳐 전국 상위 5개 시-군에 포함됐다. 특히 경기도내 1위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를 바탕으로 포천시는 민원이 빈번하고, 지원이 시급한 관내 양돈 농가를 대상으로 조기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윤희 축산과장은 18일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려면 지역주민과 소통, 참여 농가의 악취개선 의지와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축산농가와 지역주민이 상생하는 쾌적한 축산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축산악취를 저감하고 축산농가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총 30억원을 투입해 '3단 축산악취 저감시설 지원' 등 7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kkjoo0912@ekn.kr

안양시 ‘반려동물 문화교실’ 무료운영…20일 접수시작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10월5일부터 11월16일까지 총 7주간 '2024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운영하고 오는 20일부터 선착순으로 교육생 신청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반려동물 문화교실은 전 과정 무료이며 △(시민강좌) 반려동물과 아름다운 동행 △(실습강좌) 알아두면 쓸모 있는 반려동물 돌봄 지식으로 구성됐다. 시민강좌는 내달 11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동안평생학습센터 강당에서 열린다. 이날 이왕희 연성대 반려동물보건과 학과장은 '수의사가 들려주는 반려견-반려묘와 행복한 생활을 위한 팁',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알고 있으면 좋은 펫 티켓 이야기' 등을 주제로 강연한다. 아울러 참석자 질문에 대한 답변 시간을 갖고 반려동물에 대한 궁금증 해소에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질문은 교육을 신청할 때 남길 수 있다. 실습강좌는 10월5일부터 11월16일까지 매주 토요일 연성대학교 자연과학관에서 진행되며 총 4개 과정으로 이뤄졌다. 반려동물 건강관리와 위생미용을 비롯해 △반려동물 영양관리와 펫 푸드 만들기 △펫 티켓과 반려동물 행동교정 △노령동물 건강관리와 응급처치법 등이 바로 그것이다. 안양시 거주 반려인 및 반려동물에 관심 있는 안양시민이면 누구나 강좌를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20일부터 안양시 동물보호복지플랫폼(anyang.go.kr/animal)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다만 시민강좌는 당일 현장접수로도 참여할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8일 “앞으로도 반려동물에 대한 올바른 인식-문화 정착과 반려인-비반려인 모두 행복한 도시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광명청년 21일 모여라!…청년의날 축제 즐기자!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대한민국 대표적인 청년친화도시 광명시가 오는 21일 광명시민운동장에서 2024년 제5회 청년의날 축제 '청춘 시그널'을 개최한다. 청춘 시그널은 청년 스스로 기획했으며 각기 다른 관심사나 취미를 가진 이들이 모여 서로의 관심사를 나누며 함께 즐기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는 오후 1시부터 △청년이 만든 소품, 액세서리, 의류 등 판매 부스 △캐리커처 그리기 △팔찌 만들기 △퍼스널컬러 진단받기 △저탄소 식생활 교육 등을 운영한다. 오후 3시에는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의 저자 채사장의 '생존한다는 것 vs 인생을 산다는 것'을 주제로 인문학 콘서트가 열린다. 이후에는 광명시에서 활동하는 청년예술가들의 특별한 공연이 이어진다. 오후 7시에는 '들었다 놨다', '좋다', '꽃길만 걷게 해줄게'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밴드 데이브레이크 공연이 열리는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광명시는 지난 7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날 기념식'에서 '2024 제7회 청년친화헌정대상' 정책대상을 수상했다. 청년친화헌정대상은 청년친화적인 환경 조성에 기여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로, 광명시는 2019년부터 6년 연속 청년친화헌정대상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그동안 광명시는 청년위원회 설치를 비롯해 △청년 숙의예산 토론회 △청년생각펼침 공모 △청년동 △청년 면접정장 무료대여 △청년기본소득 지원 △청년역량 강화 기회 지원 △청년의날 개최 △워크숍 운영 등 청년 공감정책을 추진해왔다. 특히 지난 6일 청년숙의예산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제2청년동 청춘곳간'을 개소하는 등 청년이 상시로 시정에 참여할 기회를 보장하고, 동등한 출발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청년정책을 펼치고 있다. kkjoo0912@ekn.kr

경기도 경기북부대개발 핵심키워드, 규제해소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북부에 첨단산업벨트가 잇따라 착공-준공되고, '수도권 역차별'을 해소하기 위한 접경지역발전협의체 발족을 준비하는 등 경기북부 대개발 사업에 시동이 걸렸다. 이는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 신성장동력을 가동한다는 목표를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11일 기자회견을 열어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 선제적 추진'을 발표하면서 △산업구조를 혁신하고 첨단전략산업 유치를 위해 산업 기반시설을 속도감 있게 확충하고 △국가안보를 위해 묵묵히 감내해온 경기북부 규제 해소 등을 제시했다. '투자를 늘리고 규제는 줄이겠다가 골자인데 대표적인 사업을 톺아본다. 첨단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첨단산업벨트가 착공 또는 준공된다. 오는 2026년 준공될 사업으로는 고양일산테크노밸리, 양주테크노밸리가 있다. 올해 연말 고양 킨텍스 제3전시장이 착공하고, 내년에는 남양주 왕숙 도시첨단산단, 연천 BIX 산업화지원센터가 착공할 계획이다. 고양일산테크노밸리와 경기양주테크노밸리는 민선6기부터 추진됐으며 민선8기 들어 마침내 결실을 보게 됐다. 고양일산테크노밸리는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법곳동 일원 87만2000㎡(약 26만평) 규모 부지에 사업비 8500억원을 투입해 조성한다. 바이오․메디컬, 미디어-콘텐츠, 첨단제조 분야 혁신기업 유치를 위한 국가첨단전략산업 기반으로 일자리창출효과 1만8000명, 신규투자효과 1조 6000억 원이 기대된다. 경기양주테크노밸리는 경기도-양주시-경기주택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양주시 마전동에 21만8000㎡(약 6만6000평) 규모 부지에 사업비 1104억원을 투입해 조성된다. 2017년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 입지 선정 이후 약 10년이 걸렸다. 섬유 등 지역특화산업과 IT기술을 융합할 뿐만 아니라 디스플레이, 모빌리티 등 첨단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고양 킨텍스 제3전시장은 기존 제1-2전시장에 이어 전시면적 7만90㎡, 연면적 31만9730㎡ 규모의 전시장을 추가 건립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4891억원으로 준공되면 경제적 파급효과가 연간 6조 6000원에 달한다. 경기도는 제3전시장이 건립되면 세계적인 대형 전시회를 적극 유치해 경기북부가 고부가가치 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전망이다. 남양주 왕숙 도시첨단산단은 왕숙역 GTX역세권 주변에 판교테크노밸리 약 2배인 120만㎡ 규모의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경기동북부 미래 먹거리를 위한 전략산업을 유치할 방침이다. 연천 BIX(Business Industry Complex) 산업화지원센터는 연천BIX(은통일반산업단지) 내 7586㎡ 부지에 300억원을 투입해 전문인력 양성, 특화작물 재배 등 산업단지 입주 기업을 지원해 경기북부를 그린바이오산업 허브로 견인한다. 이밖에도 고양JDS지구(일산동구 장항동, 일산서구 대화동-송포동 17.66㎢)를 바이오-K컬처-스마트모빌리티 등 혁신 클러스터로 육성한다. 경기도는 국가안보를 위해 묵묵히 감내해온 경기북부 규제를 국회, 경기도의회, 시-군과 협력해 풀어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먼저 정부가 추진 중인 기회발전특구와 평화경제특구 지정을 적극 신청할 예정이다. 기회발전특구는 현재 경기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경기도에서 대상 지역은 고양, 파주, 김포, 양주, 포천, 동두천, 가평, 연천 등 8개 시-군으로 경기도지사가 산업통상자원부로 신청해 지방시대위원회 심의-의결을 받아 지정된다.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 기업에 대한 세제-규제-‧정주여건 등 지원이 이뤄진다. 평화경제특구는 광역시장-도지사 요청에 따라 통일부-국토교통부 장관이 공동으로 지정한다. 경기도에서 대상 지역은 고양, 파주, 김포,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 등 7개 시-군이다. 경기도는 평화경제특구를 남북 평화경제 교류협력 중심지로 조성할 계획으로 100만평이 조성될 경우 생산유발효과 6조 4000억원, 취업유발효과 5만4000명 등이 기대된다. 아울러 가평군을 접경지역법에서 규정하는 '접경지역'에 추가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작년 6월 경기도는 행정안전부에 이런 건의문을 제출한 바 있다. 연접한 접경지역인 포천, 화천, 춘천 등과 달리 가평군은 접경지역 관련 혜택을 받지 못해서다. 행안부는 경기도 건의에 따라 기획재정부와 이를 두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는 이르면 연말 가평군을 접경지역에 포함시키는 내용의 접경지역법 시행령이 개정돼 지방교부세 등 매년 250억원 이상 재정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경기도는 '수도권 역차별' 특례를 경기북부 시-군과 함께 발굴하기 위해 (가칭)접경지역발전협의체 구성을 검토 중이다. 3대 주요 특례 발굴 분야는 산업 및 인재, 지역개발, 세제 등이다. 경기북부 '접경지역'과 '인구감소지역'을 '수도권정비계획법' 시행령상 수도권에서 제외해 세제-보조금 지원, 부담금 감면 등을 확대하는 내용이다. 접경지역법은 접경지역 개발사업 시 '개발이익 환수법'에 따라 부담금을 감면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수도권만은 제외하고 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고양시, 민생-AI 기반 공공데이터 270종 개방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시민-기업이 필요로 하는 생활밀착형-인공지능(AI) 기반 공공데이터를 적극 개방하고 있다. 또한 공공데이터 기반 정책을 추진해 디지털플랫폼정부 가치 실현에 매진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7일 “공공데이터는 국민-기업-정부가 함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주요 발판이자 데이터경제 핵심요소"라며 “지난 7년간 고양시는 공공데이터 개방 기반을 다져온 만큼 앞으로 시민과 기업이 원하는 양질의 공공데이터를 제공하고 민간이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2018년 공공데이터 개방을 시작한 뒤 개방범위를 확대해왔다. 민선8기 2년간 55종을 개방했고 올해도 건축허가현황, 부동산거래내역 등 21건 공공데이터를 신규 개방했다. 현재 공공데이터포털(data.go.kr)과 경기도 공공데이터포털(data.gg.go.kr), 지방행정인허가데이터시스템(localdata.go.kr)을 포함해 총 270여종 데이터를 개방했다. 특히 고양시 빅데이터플랫폼(빅토리)는 위치정보가 포함된 데이터 시각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양시 누리집 정보공개 메뉴의 데이터 세상에서 데이터 지도에 접속하면 공공시설물, 재난안전, 사회복지, 보건의료 등 9개 분야 42종 데이터를 지도로 확인할 수 있다. 그늘막 설치 현황, 무더위쉼터 현황을 비롯해 유충발생지,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위치 등 여름철 폭염 관련 데이터와 겨울철 시민안전을 위한 제설함 설치 현황 등 각종 공공데이터를 정비-개방하고 있다. CCTV 위치 데이터도 개방 중이다. 지방행정인허가 데이터시스템에 개방 중인 CCTV 위치와 공공데이터포털에 개방 중인 무인교통단속카메라 위치 데이터는 위도와 경도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공간정보통합플랫폼에선 주제도 중 야외 그늘막과 자전거도로 데이터 위-경도를 활용해 시각화한 지도데이터를 찾아볼 수 있다. 고양시는 기업이 공공데이터를 분석-활용하고 융-복합 데이터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와 사물인터넷(IoT) 공공데이터를 전격 개방했다. 작년 고양시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으로 구축한 인공지능 기반 아동 미술심리 진단 그림 데이터를 인공지능 허브에 개방했다. 아동 미술심리 진단을 위한 그림 데이터는 고양시 소재 초등학생 7000명으로부터 집, 나무, 사람(HTP) 이미지를 수집해 85만4400건, 61개로 라벨링했다. 확보한 데이터를 활용해 고양시는 2022년 인공지능 전문기업 ㈜인사이터와 함께 인공지능 기반 아동미술 심리진단 플랫폼 '아맘때'를 개발했다. 이는 비대면으로 저렴한 비용에 빠르게 검사가 가능해 출시 이후 전국 지자체에서 아동학대 예방사업 등에 활용되고 있다. 2022년 월드스마트시티 엑스포 어워즈 도시부문에 선정됐고 작년 경기도 데이터정책 평가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인공지능 허브에선 종합민원 이미지 데이터도 확인 가능하다. 종합민원 이미지는 고양시 전역에 설치된 8000여대 CCTV로부터 이미지를 추출해 민원 대상이 될 수 있는 보행방해물을 종류별로 라벨링했다. 다양한 환경에서 촬영된 간이의자-테이블-표지판, 에어간판, 배너 등 보행방해물을 인공지능이 인식할 수 있도록 학습하는데 사용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사물인터넷 센서를 이용해 관내 노후시설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고양스마트시설관리시스템(고스팜스) 센서 데이터를 개방했다. 노후시설에 부착된 센서는 기울기, 진동, 균열 등을 측정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빅데이터를 분석해 위험도를 자동 측정한다. 현재 고양시 관내 400여개 측정지점 센서 중 고양시청 본관 데이터를 시범 업로드 중으로 앞으로 측정지점 개방을 확대할 계획이다. 데이터 체계적 관리와 편리한 검색-활용을 위해 고양시는 메타데이터를 수집해 공공데이터로 개방하고 있다. 메타데이터는 데이터 구조, 속성, 특성이력, 용어 등을 기술한 자료다. 작년 고양시는 2025년까지 시스템 52개를 검토해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개방하는 '메타관리시스템 기반 공공데이터 중장기 개방계획'을 수립하고 위법행위통합관리시스템 데이터를 개방할 계획이다. 올해는 △재정비촉진사업 누리집 △체납통합영치앱 △평생학습포털 △다자녀고양e카드앱 등 4건이 개방돼 주택재개발 현황,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현황, 평생학습 정보, 다자녀고양e카드 협력업체별 할인혜택 확인이 가능하다. 특히 동일 기관 내 데이터가 통합되지 않고 배타적으로 저장되고 활용되는 데이터 사일로(data silos)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부서별 보유 데이터 현황 전수조사도 시행했다. 공공데이터 신규-중장기 개방 후에도 연속적인 개방이 가능하도록 미개방 부서 17개를 중심으로 개방 대상을 추가 발굴해 부서 간 칸막이를 철폐하고 공공데이터 통합관리 거버넌스 체계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kkjoo0912@ekn.kr

파주시 ‘금촌IC 진입로’ 1개로 확장…출퇴근 상습정체↓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서울∼문산 고속도로의 '금촌 나들목(IC) 진입로' 차로를 확장하는 공사를 완료하면서 출퇴근 시간대 상습적인 차량정체로 인한 시민불편이 확연히 해소될 전망이다. 금촌 나들목(IC)은 2020년 11월 서울∼문산 고속도로 개통 이후 진출입로 부근 교통량 증가로 출퇴근 시간대 상습정체가 발생하는 곳이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25억원 예산을 투입해 금촌 나들목 진입도로 800m 구간 1차선을 추가로 확장하기로 했다. 올해 2월27일부터 공사에 착수해 9월9일 공사를 마무리했다. 이는 당초 계획된 12월 개통보다 3개월 앞당겨진 것으로, 추석명절 교통수요에 대응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기존에는 금촌 나들목을 진입하려면 3~4번 가량 교통신호를 기다려야 했지만 이번 진입도로 확장공사로 1~2번 교통신호만 기다리면 고속도로로 진입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확장된 차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차선 변경 없이도 진입로로 바로 빠져나갈 수 있게 됐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17일 “금촌 나들목 진입로 구간이 확장돼 출퇴근 시간대 교통흐름이 한결 나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민이 편리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교통체계 개선사업을 지속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구리시, 화물-여객차 차고지 외 밤샘주차 집중단속 돌입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사업용 화물-여객자동차 차고지 외 밤샘주차 및 주기장 이탈 건설기계 차량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024년 하반기에 집중적으로 계도-단속을 실시한다. 그동안 교통사고 위험지역과 민원발생 지역, 주택가 이면도로 등지에서 구리시는 사업용 자동차 불법 밤샘주차 지도단속을 정기적으로 실시해왔다. 이번 집중단속은 관내 도로와 주택가 인근에 화물-여객자동차와 건설기계 불법주차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용 화물-여객자동차는 밤샘주차(새벽 0~4시 사이 1시간 이상 주차)를 하는 경우 해당 운송사업자의 차고지-다른 운송사업자의 차고지-공영차고지-화물자동차 휴게소-화물터미널 등에만 주차를 허용하고 있다. 단속에 적발된 사업용 자동차와 건설기계는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건설기계관리법'에 따라 운행정지 3~5일 또는 과징금 및 과태료 5~30만원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엄진숙 자동차관리과장은 17일 “이번 단속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불법주차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겠다"며 “과태료 또는 운행정지 등 불이익을 받지 말고 사업용 차량 운전자들은 등록된 차고지를 적극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천시, 2024포천시민대상 수상자 7명선정…6개부문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자희 한국미술협회 포천지부장, 이경주 관인면 체육회장, 송성숙 대진대학교 부교수, 이인석 이동면 주민자치회 위원, 안한진 대한양계협회 포천육계지부장, 한은숙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포천지구협의회장, 박성환 신북면 방위협의회 위원장. 포천시는 지난 12일 시정회의실에서 2024년 제16회 포천시민대상 공적심사위원회를 열고 이들 7명을 영예의 수상자로 선정했다. 시상식은 내달 13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릴 제22회 포천시민의날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포천시민대상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한 각 부문 최고 유공자에게 시상하는 포천시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이날 공적심사위원회는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통해 총 6개 부문에 대해 7명의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했다. 다만 산업경제부문은 '포천시 시민대상 조례 시행규칙' 제10조 규정에 따라 선정되지 않았다. 선정자는 △문화예술부문 한국미술협회 포천지부장 이자희 △체육부문 관인면 체육회장 이경주 △교육학술부문 대진대학교 부교수 송성숙 △지역개발부문 이동면 주민자치회 위원 이인석 △농업부문 대한양계협회 포천육계지부장 안한진 △사회봉사부문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포천지구협의회장 한은숙과 신북면 방위협의회 위원장 박성환 등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시민대상 수상자는 평소 남다른 애향심을 갖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오랜 기간 헌신하고 봉사하며 시민에게 인정받은 분들"이라며 “앞으로도 포천을 아름답고 발전하는 도시로 만들어 가는데 적극 함께해 달라"고 권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안산시민 7일간 시월축제 ‘풍덩’…안산페스타 첫선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내달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2024안산페스타'를 개최한다. 안산페스타는 분산된 주요 문화-예술-체육행사를 한데 모아 준비한 통합축제다, 안산 대표축제로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불필요한 예산낭비를 막기 위해서다. 2024안산페스타는 내달 3일 2024년 제39회 시민의날 기념 체육대회를 시작으로 △제5회 김홍도문화제(10월4~8일) △웰컴투시민예술시대(10월4~7일) △2024 안산 펫 페스티벌(10월5일) △안산음식문화제(10월5일) △평생학습한마당(10월6일) △제13회 장애학생체육대회(10월8일) △안산페스타 슈퍼콘서트(10월9일) 등 8개 체육-문화-예술-공연 행사를 진행한다. 안산 와∼스타디움 주경기장에서 열릴 2024년 시민의날 기념 체육대회에선 안산시 25개 동 참가자 입장식에 이어 그동안 수인산업도로 일원에서 진행돼 많은 시민이 관람하기 어려웠던 정조대왕 어가행렬 재현행사도 펼쳐진다. 이어 통합축제 핵심 콘텐츠가 될 '김홍도축제'가 '김홍도문화제'로 명칭을 바꿔 격상된 축제로 진행된다. 조선시대 천재화가 김홍도 예술혼과 그림을 소재로 한 다양한 콘텐츠가 시민을 기다린다. 김홍도 마을이 조성되고 김홍도 마당극, 전통무예, 줄타기 등 다채로운 공연과 씨름, 대장간, 전통혼례 등 다양한 전통 행사 체험도 가능하다. 내달 5일은 화려한 불꽃놀이가 와~스타디움 주경기장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며 6일에는 미스트롯으로 유명한 트로트 가수 정미애도 함께한다. 김홍도문화제 기간에는 생활문화예술동호인 축제인 '웰컴투시민예술시대'도 열린다. 통기타, 색소폰, 우쿨렐레, 전통무용, 방송댄스, 오케스트라 등 36개 팀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무대에서 뽐낸다. 동물보호문화축제인 '2024 안산 펫 페스티벌'과 안산 맛과 전통 멋을 알리는 '안산음식문화제'가 각각 서측 잔디 부지와 원형광장에서 열린다. 안산 펫 페스티벌는 펫티켓 운동회, 토크쇼, 펫 마사지 등 반려견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안산음식문화제에선 안산 향토음식과 관내 우수식품제조업체 제품을 시식해 볼 수 있다. 서측 구청 진입로에서 평생학습한마당이 개최된다. 이날 행사는 남녀노소 누구나 배움을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성인 문해교육과 한글 잔치 시화전, 도전 문해 골든벨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예정돼 있다. 내달 8일 보조경기장에선 관내 장애학생을 위한 체육행사 '제13회 장애학생 체육대회'가 열린다. 육상과 풋살, 한궁 등 다양한 종목으로 열띤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내달 9일 2024안산페스타 슈퍼콘서트가 피날레를 장식한다. 1부 행사로 산업단지의날을 기념해 노동자 노고를 격려하는 행사가 진행된다. 2부에선 가수 백지영, 노라조, 린, 부활 및 트로트 가수 박서진 등 유명 가수 무대가 펼쳐져 와~스타디움 주경기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외에도 와~스타디움 부지 내 아기자기한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 축제 사이에 안산둔배미놀이를 비롯해 △와리풍물놀이 △오감체험 국악영화제 △Rock & 樂 페스타 △틴틴페스타 △유니페스타가 펼쳐지며 숲밧줄놀이, 사생대회 등을 통해 관람객 남녀노소에게 다채로운 축제를 제공할 계획이다. 축제하면 빠질 수 없는 다양한 먹거리도 제공한다. 2024안산페스타 조선주막과 푸드트럭존에서 다양한 식음료를 즐길 수 있다. 별도 배달존에서 편하게 주문 음식을 먹을 수도 있다. 물론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 다회용기로 자원낭비 없는 친환경 축제를 만들 계획이다. 2024안산페스타와 함께 김홍도미술관은 내달 1일부터 11일까지 '제25회 단원미술제'가 열린다. 4일에는 세미나 행사인 '김홍도 NOW'와 김홍도를 주제로 한 국악공연 '단원 김홍도, 국악을 만나다'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과 달맞이극장에서 각각 개최된다. 5~6일과 8일에는 '2024 경기건축문화제'가 경기도미술관에서 진행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17일 “처음으로 선보이는 통합축제 2024안산페스타가 안산 대표 브랜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지역과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시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행복과 감동 에너지를 선사할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꼼꼼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안산페스타에 대한 세부일정과 내용은 안산페스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안산시 누리집 안산소개-문화관광축제 메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남양주시 기부자 명예의전당’ 의정부시에 수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 세정과 관계자들이 12일 '남양주시 기부자 명예의전당'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남양주시청을 방문했다. 남양주시청 본관 로비에 설치된 기부자 명예의전당은 가로 11m, 세로 3m 규모의 디지털 월로 구성됐으며 △기부자 헌액판 △사진 △기부철학 △기부내역 △현장기부 △기부자 검색 △포토존 △홍보존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날 남양주시는 △기부자 명예의전당 설치 배경 △주요 기능 △유지관리 방법 △활성화 방안 등 의정부시 관계자들에게 설명했으며, 질의응답을 나눈 후 즉석 기부와 인증 촬영 등 주요 기능 등 체험을 도왔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기부자 예우를 위해 헌액판 설치를 검토하던 중 남양주시 기부자 명예의전당이 대표적인 모범사례로 선정돼 벤치마킹 방문을 하게 됐다"며 “헌액판 외에도 기부체험, 인증촬영, 기부증서 등 다양한 기능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 매우 뜻 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이석태 남양주시 복지정책과장은 “기부자의 소중한 후원에 감사마음을 전하고, 시민이 기부문화를 체험하고 공유할 수 있는 나눔 선순환구조를 창출하는 공간으로 기부자 명예의전당을 활용하고 있다"며 “남양주시 기부자 명예의전당과 기부 키오스크가 의정부시의 디지털 명예의전당 설치 및 운영에 좋은 참고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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