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2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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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삼-오승철 하남시의원, 의정활동 맹활약 ‘공인’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의회 강성삼 의장과 오승철 의원이 7일 제15기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특별공로패와 대한민국 지방의정봉사상을 각각 수상했다.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이날 수원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지방의회 위상 강화와 경기도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의장 공로를 포상하는 '제15기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특별공로패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가 수여하는 지방의정봉사상 전수도 함께 진행했다. 강성삼 의장은 3선 의원으로 제7대에서 제9대 의회에 이르기까지 오랜 의정활동을 통해 얻은 다양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시민 숙원사업 해결과 입법활동 분야에서 남다른 두각을 나타낸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작년 4월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제정한 '하남시 인사청문회 조례'를 비롯해 불합리한 재산권 침해로 피해를 입고 있는 주민의 권익 보호를 위한 '하남시 가축분뇨 관리 및 이용 조례'(2023년 7월), 제3기 신도시 지정 관련 주민의 안정적인 재정착을 위한 '하남시공공주택지구 편입지역 주민지원 조례'(2024년 4월) 제정에 앞장섰다. 이외에도 장애인 편의시설 사전점검, 노선 여객자동차운송사업 재정 지원, 도시공원 맨발걷기 활성화 및 지원 등 시민 안전-교통-건강 등 다방면에서 조례 제-개정에 힘썼다. 강성삼 의장은 “제9대 시의회 의장으로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2년을 보내면서도 좋은 조례가 우리 하남을 바꾸고, 33만 하남시민 삶을 바꾼다는 생각으로 입법 활동에 공을 들였다"며 “앞으로도 입법 활동에서 시민 의사를 잘 반영해 민주적 절차에 따라 탄탄하고 알찬 조례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한 오승철 의원은 시민과 약속을 위해 투철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의회 안팎에서 강한 존재감을 발휘하며 종횡무진 맹활약 중이다. 오승철 의원은 제9대 의회에서 의회운영위원회 부위원장과 자치행정위원회-도시건설위원회 3개 상임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행정사무감사, 예산심의, 시정질문 등 의정활동 분야 '멀티 플레이어'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특히 작년 하남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하남시의회 의회발전 연구회'와 '하남시 문화예술 정책개발 연구단체'에서 열정적으로 공부하고 정책 제안에 나섰다. 또한 '아닌 건 아니다'라고 말하고 '듣기 좋은 말'만 하지 않는 '쓴소리맨'으로 통한다. 그래서 현 집행부의 K-스타월드 사업, 캠프콜번 개발 등 굵직한 정책에 대해 시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분이나 손질해야 할 정책에 대해선 따끔하게 비판하고 합리적 대안을 제시해 호평을 받고 있다. 오승철 의원은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되어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하남시민의, 하남시민에 의한, 하남시민을 위한'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33만 하남시민의 시름을 덜고 미래를 밝힌다는 투철한 사명감으로 의정활동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구리시의회, ‘별내선 개통지연’ 서울시 늑장행정 규탄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의회는 7일 제336회 구리시의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6개 주요 사업장에 대한 현장을 방문했다. 권봉수 의장, 양경애 부의장, 신동화 운영위원장, 김성태-김용현-정은철-김한슬-이경희 의원 등 8명의 구리시의원은 구리시 공설묘지, 갈매지구 경춘선 선하부지, 지하철 8호선(구리역, 동구릉역), 인창유수지 주차장 부지, 수택E구역 재정비촉진사업장, 수택2동 행정복지센터 건립 사업장 등 6곳 현장을 찾아 현황을 청취했다. 갈매공공주택지구와 갈매역세권지구의 사각지대인 갈매동 경춘선 선하(교량 아래 공간)부지는 무단 폐기물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어 현장을 확인하고 환경정비와 관련해 담당부서로부터 향후 계획을 설명 들었다. 또한 8명의 시의원은 플랜카드를 들고 지하철 8호선 별내선 역사에서 구리시민이 손꼽아 기다렸던 별내선 개통이 서울시의 늑장행정으로 영업시운전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함에 따라 개통이 지연된 사태에 대해 강력히 규탄했다. 권봉수 구리시의회 의장은 “주요 사업장을 방문해 현장 목소리를 듣고 견문을 넓힐 수 있었다"며 “수집 자료를 면밀히 검토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사무감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안양중앙시장 문화관광형으로 특화 ‘시동’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7일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해 안양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및 시-도의원, 상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시장 문화관광형 육성사업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공모사업인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은 지역 문화 및 관광자원을 연계해 시장 고유의 특-장점을 집중 육성하며, 안양중앙시장에는 국비(50%)와 시비(50%) 총 9억2000만원이 투입된다. 이번 육성사업을 통해 안양시는 △결제 편의-고객 신뢰-위생환경 혁신 △상인조직 역량 강화-안전한 시장 환경 개선 △감성테마골목 조성 △안양중앙문화축제(가칭) 등을 추진한다. 정순희 안양중앙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장은 “비전 선포식을 통해 상인의 결연한 의지를 확인한 만큼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성 상인회장은 “상인들 힘을 하나로 모아 중앙시장만의 특성과 장점을 살려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등 서비스를 강화해 많은 사람이 찾고 즐기는 명품시장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전통시장과 지역이 함께 발전하는 지속가능한 전통시장 성공 모델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안양중앙시장을 전국에서 으뜸가는 시장으로 만드는데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안양중앙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외에도 평촌1번가 첫걸음 기반 조성, 남부시장-안양가구상점가-아크로상가-귀인동먹거리촌 시장경영 패키지 지원 등 약 29억원 국-도비를 확보해 지역상권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kkjoo0912@ekn.kr

시흥시-난양공대, 첨단연구 공동프로젝트 ‘가동’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기자 시흥시는 7일(현지시각)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과 '국가 및 지역 발전을 위한 첨단연구 공동협력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의료-바이오, 미래 모빌리티(운송수단), 반도체 등 미래 산업 분야 글로컬(Global-Local) 관-학 융복합 연구 클러스터 조성 △글로벌 연구개발(R&D) 기반 형성 △미래 신산업 육성 및 국내외 선도 기업 전략적 유치에 협력한다. 1991년 설립된 난양공대는 싱가포르 주룽에 있는 연구 중심 국립대학교다. 영국 대학평가기관인 QS가 실시한 '2023~2024년도 세계 공대 평가에서 세계 26위, 공학 부문 14위를 차지하며 세계 기술연구 핵심 거점으로 평가됐다. 현재 미래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에 주력하며, 20여개 글로벌 기업과 공동 연구센터를 운영하고 350여개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최근에는 현대건설, 현대자동차와도 각각 공동연구소를 설립해 업무를 협력하고 있다. 호텍화 난양공대 총장은 업무협약식에서 “난양공대는 아시아 최고 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는데, 바이오산업 클러스터 구축에 주력하는 시흥시와 이번 협력이 첨단 연구개발에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방문으로 우호교류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의료-바이오,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상호협력 관계가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난양공대와 지속 교류를 통해 대학-정부-기업 간 삼각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현재 추진하는 첨단전략산업 기반 개발에 이를 적용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포커스] 시흥시 녹색복지 결정판, 2040에코그린랜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사회가 고도화되고 도시화가 가속화하면서 역설적으로 자연의 가치는 점차 높아지고 있다. 도심에서 사람과 자연의 접근성을 높이는 바이오필릭시티를 주창한 티모티 비틀리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려면 생태적 한계 안에서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자연과 유사한 방식으로 기능하도록 도시를 설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바이오필릭시티는 본능적으로 인간은 생명을 사랑한다는 뜻의 '바이오필리아(Biophilia)' 개념을 도시계획에 접목한 방법론이다. 티모시 버틀리에 따르면, 바이오필릭시티 효과에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감소 △도심온도 조절 및 열섬현상 완화 △도심소음 감소 △도심침수 완화 및 수질정화 등이 있다. 그러나 이보다 버틀리는 인간이 도시에 살 때 느끼는 사회적 고립감이나 우울증 같은 정신질환에 바이오필릭시티가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실제로 수목이 있는 거리나 녹지공간에서 산책하면 심박 수가 약 15bpm 감소하고, 우울증 등 정신질환 회복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조사결과가 있다. 911 테러 이후 미국 뉴욕에 많은 시민이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찾기 위해 센트럴파크를 찾은 것과 같은 맥락이다. 우리나라에서도 각 지자체가 빽빽한 빌딩숲에서 녹지와 공원을 넓혀가고 있지만 1인당 생활권 도시숲 면적은 11.48㎡(산림청, 2024)에 불과한 실정이다. 시흥은 그래도 녹지 축복을 받은 도시다. 전체 면적 중 60%가량이 개발제한구역이고, 농지부터 산림까지 다양한 생태를 만날 수 있다. 올해 시흥시는 공원-녹지 보전과 확충, 이용 방향에 청사진을 제시하는 2040 시흥시 공원녹지기본계획(안)을 수립하고 일상 속 쉼이 되는 녹지를 조성한다. 자연 그대로를 지켜내 더 큰 가치를 만들어내는, 숨 쉬는 도시 시흥시가 만들어가는 에코그린랜드 청사진을 들여다본다. ◆ 도심 속 20만평, 한국 센트럴파크 '곰솔누리숲' 시흥시 정왕동에는 산업단지와 주거단지(아파트) 사이에 거대한 인공숲이 있다. 중앙완충녹지인 곰솔누리숲이 비로 그것이다. 옥구2교 사거리에서 시흥천까지 그 길이만 4km, 면적은 69만2000㎡(약 20만평)에 달한다. 완충녹지란 대기오염-소음-진동-악취-공해, 각종 사고, 자연재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설치된다. 곰솔누리숲은 시화산업단지 미세먼지나 오염물질이 주거지역에 닿지 않도록 차단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효과는 상당히 극적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이 2001년부터 2022년까지 22년간 곰솔누리숲 옆 주거지역의 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를 측정한 결과에 따르면, 2006년 숲이 조성된 지 3년 이후인 2009년부터 주거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산업단지에 비해 1.7배나 빠르게 감소했다. 더구나 곰솔누리숲은 2019년 시민 휴식공간으로서 환경 분야 성장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공공-환경부문 학회장상을 수상했다. 실제로 곰솔누리숲은 시민 휴식공간으로 사랑받으며 생태숲으로써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단풍나무, 벚나무, 참나무류, 회화나무, 모감주나무 등 다양한 나무가 살고 있지만 그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가장 많이 서식하는 나무는 소나무과의 사계절 푸른 나무인 곰솔이다. 때문에 곰솔누리숲에 들어서면 솔향기가 가득하다. 시흥시는 최근 곰솔누리숲 7블록에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도 조성했다. 총길이가 250m이며, 맨발로 걸은 후 발을 닦을 수 있는 세족시설도 구비했다. ◆ 내 손으로 가꾸는 시민주도형 '마을정원' 조성 매일 출퇴근하는 길에 꽃이 피어나고 바람에 살랑대는 초록잎은 마을의 낯을 색다르게 만든다. 시흥시는 지역 곳곳에 있는 유휴지를 활용해 마을정원을 조성하고 있다. 마을정원이란, 오래된 공원이나 유휴지, 자투리땅에 마을주민이 직접 마을 특성에 맞는 정원을 기획해 조성하고 지속적으로 가꿔가는 사업이다. 언뜻 지나쳐버릴 수 있는 작은 공간이지만 마을정원은 다양한 효과를 갖고 있다. 직접 정원을 구성하고 식물을 심어 관리까지 주민 손으로 하다 보니 공간에 대한 애정이 생겨나고 공동체 문화도 자연스럽게 피어난다. 사계절 예쁘게 관리되는 작은 정원은 마을 매력도 역시 높여낸다. 올해 시흥시는 신현동과 장곡동에 마을정원을 마을주민이 합심해 만들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초부터 주민 대상 설명회를 진행하고 마을정원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정원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신현동의 경우 이미 8차 교육과정을 마친 주민들이 직접 마을정원봉사단을 결성해 관내 공원을 돌며 관리에 나서는 동시에 올해 9월 문을 열 신현동 마을정원을 기획하고 있다. ◆ 도심숲 다양하게 활용…더 푸른 시민일상 선사 시흥시는 숲을 더 영리하게 활용하며 시민일상을 가꾸고 있다. 자연 자체가 주는 치유부터 교육, 체험, 소통의 장으로 시흥 숲은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시흥시 옥구공원숲으로 가면 산림 부산물을 활용해 목공체험을 할 수 있다. 2016년 개장한 옥구목공체험장은 원데이 클래스부터 전문적인 목공기술 교육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에선 연필꽂이, 휴지통, 수납함, 선반 등 간단한 생활용품을 만들어볼 수 있다. 테이블이나 책장, 의자 등 보다 본격적인 목공제품을 만드는 3~4주 코스의 실용가구 클래스도 있다. 희망공원에선 전문적인 목공기술을 배울 수 있다. 목공작업을 위한 장비사용법부터 컴퓨터 프로그램을 활용해 도면을 그리고 가구를 제작하는 전 과정을 포함한다.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일상에 지친 직장인이나 자연 속에서 쉼을 누리고 싶은 노인에게 인기가 높다. 옥구공원숲 산림복지센터에서 진행되는 해당 프로그램은 건강 차, 아로마오일 테라피, 명상과 맨발걷기 등 자연을 담뿍 느낄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시흥시는 5월24일부터 사흘 동안 다양한 산림프로그램을 시민에게 알리기 위한 '옥구숲의 봄'을 마련했다. 목공 프로그램에서 시민이 제작한 작품을 전시하고 산림치유 코스도 선보였다. 앞으로도 시흥시는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 기획을 통해 시민의 더 푸른 일상을 응원한다는 계획이다. kkjoo0912@ekn.kr

“고양시 신청사 마련 골든타임 놓친다”, 우려 확산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제284회 고양시의회 제1차 정례회 안건 심사에서 '고양시 신청사 건립 시민 참여 및 소통 조례'가 부결되자 이에 대해 깊은 유감을 7일 공식 표명했다. 이번 조례는 신현철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 고양시 신청사 이전 추진에 시민이 참여하고 토론해 판단하는 시민숙의과정을 거쳐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그러나 신청사 이전 원안 건립을 주장하는 시의원들 반대로 상임위원회인 건설교통위원회조차 통과하지 못하고 부결됐다. 고양시는 민선7기 시절 노후하고 협소한 시청사를 새로 건립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그러나 글로벌 경기침체, 세수 감소,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인한 건립비 대폭 증가 등에 발목이 잡혔다. 이에 따라 민선8기는 시민 부담을 최소화하는 효율적인 신청사 조성을 목표로 기부채납 받은 백석동 업무빌딩으로 시청사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 투자심사는 작년 11월 이에 대해 '계획변경 필요성에 대한 주민설득 등 숙의과정 필요', '시의회와 사전협의를 통해 사전절차 이행' 등을 이유로 재검토 결정이 내려졌고 시청사 이전 추진과정에 시민 참여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신현철 시의원은 끝없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신청사 관련 갈등을 시민 참여로 해결하기 위해 '고양시 신청사 건립 시민 참여 및 소통 조례'를 대표 발의했다. 신현철 의원은 “집행부와 시의회가 평행선을 달리면 결국 신청사 건립도, 백석 업무빌딩으로 이전도 되지 않는 최악의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며 “시민 의견을 모아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고 조례안 통과를 호소했으나 반대의견을 넘어서지 못했다. 이번 조례안이 시의회에서 부결됨에 따라 고양시 신청사를 둘러싼 갈등은 해결책을 찾기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조례안 취지에 적극 공감하고 시민 공론화를 통해 도출된 사회적 합의안을 수용할 방침이었다. 시청사를 둘러싼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놓치게 되어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한 “오는 10월까지 기존 주교동 신청사 건립안 설계용역을 재개하지 않으면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해 투자심사기간 만료, 신청사 건립부지 GB 환원으로 이어지고 주교동 신청사 건립도 이행 불능상태가 된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현재 공실 상태인 백석 업무빌딩을 활용하고 재정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대기간이 만료되는 외부 청사 일부 부서를 백석 업무빌딩으로 재배치할 계획이다. 현재 외부 청사는 매년 12억원 이상 임대료 등을 지급하고 있다. 백석 업무빌딩은 요진개발(주)과 협약을 통해 공공청사 등 공공시설로 한정해 기부채납을 받았으며, 공유재산관리계획에도 공공목적 활용계획으로 명시돼 공공목적이 아닌 용도로 활용하거나 협약사항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소송 등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고양시는 밝혔다. kkjoo0912@ekn.kr

2024안산시장배승마대회, 대부도서 29일개막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와 한국마사회가 공동 주최하고 베르아델승마클럽㈜이 주관하는 '2024년 제1회 안산시장배 경기도 승마대회'가 오는 29일부터 이틀 동안 개최된다. 2024안산시장배경기도승마대회 개최는 안산시와 베르아델승마클럽㈜가 협업해 작년 마사회가 공모한 '2024년도 축산발전기금 승마대회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공식 확정됐다. 이에 따라 이달 29일부터 30일까지 2일간 단원구 대부동 소재 베르아델승마장에서 유소년과 엘리트 선수들이 모여 치열한 경쟁을 전개한다. 2024안산시장배경기도승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안산 승마산업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에이스승마클럽 △㈜엘리트승마스쿨 △안양축산농협 △애니홀스(승마용품 생산기업) 등 관내 승마클럽 및 업체가 4일 베르아델승마클럽㈜과 4일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안산시는 승마 선수와 동호인이 대회에 적극 참여하고 시민이 현장에서 박진감 넘치는 승마대회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도록 적극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대회기간 동안 방문객에게 대부도의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도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7일 “고려시대부터 말을 조련했던 대부도에서 유소년 등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는 대회를 개최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승마가 안산에서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천시, 포천사랑상품권 인센티브-구매한도 상향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포천사랑상품권 인센티브 지급액을 상향 조정한다. 경기침체로 인해 위축된 관내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5월17일부터 경기 활성화를 목표로 경기도 전역에서 진행 중인 '경기도 통큰 세일' 일환이기도 하다. 포천시는 인센티브 요율을 기존 6%에서 7%로 상향 조정하고, 카드형 상품권 구매한도 역시 기존 월 40만원에서 월 80만원으로 2배 늘린다. 포천시 관계자는 “포천사랑상품권 인센티브 지급액 상향이 경기불황 속에서 우리 지역 경제를 살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3개월간 한시적으로 구매한도를 2배 상향해 운영하는 만큼 소비의 물꼬가 트일 수 있도록 포천사랑상품권을 많이 이용해 달라"고 권했다. 한편 포천시는 추석 명절을 맞이해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한시적으로 포천사랑상품권의 인센티브 지급 요율을 10%로 상향 조정하고 구매한도는 월 40만원을 증액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포천시 상징물 개발 ‘순항’…미래가치 반영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5일 시청 신관회의실에서 '포천시 상징물 개발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올해 4월부터 추진된 '포천시 상징물 개발 용역'은 포천시의 고유한 가치와 정체성, 미래 목표를 반영한 상징물을 개발해 차별화된 이미지를 생산하고 시민 긍지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는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해 국단소장, 포천시의회 의원, 다양한 분야 시민대표, 전문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추진내용 보고 △기본형 디자인(안) 제시 △의견 수렴 △제안사항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백영현 시장은 중간보고회에서 “기회의 땅인 포천은 큰 잠재력을 가진 도시다. 새로운 상징물이 도시 미래 가치를 반영하고 역량을 선보일 수 있도록 개발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포천시는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디자인 기본형을 설정한 뒤 시민 선호도 조사 등 과정을 거쳐 오는 10월 새로운 포천시 상징물을 발표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하남시, 도로점용료 25%감면…4년연속 유지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관내 소상공인 등을 돕기 위해 도로점용료 25% 감면 시책을 올해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도로점용료 감면 조치로 1660건에 대해 8억5000만원이 감면될 것이란 예측이다. 지난 3년간 감면금액은 약 4800건에 20억여원에 이른다. 도로점용료 감면은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적용돼 6월 말 고지서가 일괄 발송될 예정이며, 납부기한은 8월31일까지다. 도로점용료는 주로 상가와 근린생활시설 건축물의 차량 진출입로를 설치해 도로를 사용하는 경우 정기적으로 부과되며 공시지가에 따라 매년 산정한다. 통상 건물주에게 부과하나 대부분 임차 소상공인이 대납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상황을 고려해 하남시는 고금리 및 물가급등에 따라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등을 지원하고자 4년 연속 도로점용료 감면 부과를 결정했다. 올해 감면 대상은 정기분 납부 대상인 소상공인-민간사업자-개인이며 공공기관과 지방공기업은 제외된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고금리-고물가 기조에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감면을 결정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자립을 지원할 수 있는 정책을 다양하게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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