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2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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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청년 재능자판기’ 운영…공예품 판로지원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관내 청년공예가의 공예품 홍보 및 판로 지원 등을 통해 청년공예가 재능을 장려하고 진로 설정에 도움을 주고자 '청년 재능자판기'를 운영한다. 청년 재능자판기는 2023년 청년정책 제안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정책으로, 관내 청년공예가의 공예작품을 의왕청년발전소에 마련된 판매창구에서 홍보하고 판매하는 방식으로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판매할 공예품이 있는 의왕시 거주 또는 의왕에서 활동하는 청년공예가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서에 판매할 공예품 사진과 가격-수량 등을 기재해 관내 청년 증빙서류(주민등록 등본 또는 재직증명서)와 함께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하면, 의왕시는 가격이나 품목이 운영 취지에 적정한지 심사한 후 판매후보 공예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은 6월17일부터 12월16일까지 접수하며, 접수된 공예품 중 선정된 제품은 7월, 10월, 12월 각 4주간 청년 재능자판기로 운영된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의왕시 누리집 고시-공고에 첨부된 신청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해 방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3일 “청년 재능자판기 운영은 청년정책 제안대회에서 채택된 정책인 만큼 청년 니즈를 대변하고 있다"며 “올해도 청년정책 제안대회가 진행 중이니 의왕시 청년에게 필요한 정책이 무엇이 있는지를 고민하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달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안산시-고용부, 고립-은둔청년 사회적 자립지원 ‘맞손’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고용노동부-안산지청-(사)가치있는누림-안산시그룹홈연합회는 청년 니트(NEET)족, 고립-은둔청년-자립준비청년을 발굴해 사회적 자립을 돕고자 민-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협약을 지난달 31일 안산시청에서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 이경환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장, 박영옥 (사)가치있는누림 이사장, 노진형 안산시그룹홈연합회장 등 10명이 참석했다. 특별한 사정이 없는데도 6개월 이상 일하지 않거나 노동의욕이 없는 니트(NEET) 청년은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이로 인해 사회 활력 저하와 가족해체 등 심각한 사회문제로 비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안산시는 올해 4월 '안산시 고립-은둔 청년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청년의 사회 참여 및 진입 기회를 보장해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복지-고용-상담 등 전문기관과 협력체계 마련에 힘써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은 일상 복귀가 막막한 고립-은둔 청년, 구직 단념 청년, 자립준비청년 등 위기취약청년을 적극 발굴하고 이들의 원활한 사회 참여를 돕고 일을 통한 자립 지원을 위해 협력해나간다. 안산시는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위기취약청년을 발굴하고 대상자를 협약기관에 연계하고 고용노동부 안산지청 안산고용복지+센터는 발굴된 청년의 구직활동 및 취업을 돕기 위해 직업 탐색 및 기업탐방 프로그램, 직업훈련 상담, 취업계획 수립, 적합 일자리 알선 등 고용 서비스를 지원한다. (사)가치있는 누림은 누림주택사업, 청년도전지원사업, 은둔고립청년 통합지원사업을 활용한 일상생활 지원, 주거 지원, 심리 지원, 진로상담 지원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청년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끄는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안산시그룹홈연합회는 자립준비청년에게 고립과 위기상황으로부터 적절하고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시에 도울 예정이다. 내달까지 협약기관은 지역사회 동참을 촉진하기 위해 캠페인을 진행하고, 담당 공무원과 직업상담사 등에 대한 업무연찬회를 시작한다. 시민-청년을 대상으로 △위기취약청년 발굴 찾아가는 설명회 △18세 이상 자립청년 대상 취업지원 설명회 등도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복지지원 및 사후관리 서비스 개선을 위한 협의도 이어갈 방침이다. 이경환 안산지청장은 협약식에서 “미래세대인 청년이 일을 통한 자립에 성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고용 서비스를 마련해 지원하겠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이 노동시장으로 진입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민근 시장은 “복잡다양한 이유로 사회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이 삶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취업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 사회구성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뒷받침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군포시-학운위-상인회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 ‘맞손’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청소년노동인권센터는 지난달 30일 산본로데오거리에서 2024 청소년 노동인권 연합아웃리치를 진행했다. 연합아웃리치는 군포시청소년노동인권센터가 주최하고, 군포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와 산본로데오거리상인회가 함께 참여했다. 이번 활동에서 이들 단체는 상담이 필요한 청소년에게 사전 및 현장 접수를 통한 전문 노무사 상담을 통해 노동인권 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지원했다. 아울러 일반 시민이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노동법에 관한 지식 전달과 청소년 노동인권에 대한 인식을 확산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연합아웃리치 현장에서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활동에 참여한 기관과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준 청소년 및 시민께 감사하다. 청소년이 보다 안전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청소년노동인권센터는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상담, 홍보 및 활동가 양성 등으로 청소년이 노동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며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kkjoo0912@ekn.kr

면접 두려움 극복?… 시흥시 MTV 이용해봐!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취업을 준비하면서 면접에 어려움을 겪는 구직자를 위해 6월부터 '취업면접 두려움 극복! 프로그램(시흥일자리 MTV-Matching-Training Victory)'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취업면접을 앞둔 구직자에게 시흥시일자리센터 취업상담사들이 일대일 맞춤형 면접 컨설팅을 제공해 '면접 자세 및 태도', '면접 질문에 대한 적절한 대응법', '모의면접 통해 자신감 회복' 등 강점을 극대화하고 면접 대응능력을 높여 실제 면접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구직자 실제 상황에 맞춰 직업 흥미 적성검사와 입사지원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방법을 컨설팅하고, 다양한 직업훈련과 취업박람회 연계를 통해 취업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취업을 앞둔 모든 구직자이며, 신청서류를 별도로 준비할 필요 없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근무시간 중 전화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엄계용 시흥시 일자리총괄과장은 3일 “면접에 대한 두려움이 구직자들 큰 고민 중 하나"라며 “구직자가 실제적이고 직접적인 도움을 받아 면접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관심 있는 시민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시흥종합일자리센터나 가까운 행정복지센터 직업상담사를 통해 유선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시흥종합일자리센터에 방문해 취업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세부사항은 시흥시종합일자리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시흥시, 교통유발부담금 시설물 현장조사 ‘돌입’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2024년 교통유발부담금 부과'를 위해 6월3일부터 7월31일까지 부과 대상 시설물에 대한 현장(전수)조사를 실시한다. 교통유발부담금은 교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원인자와 수혜자 부담 원칙에 따라 혼잡을 유발하는 시설물에 부과되는 경제적 부담금으로, 대중교통 개선사업, 주차장 건설사업 등 교통시설 확충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된다. '도시교통정비촉진법' 제36조에 따라 연면적 1000㎡ 이상 시설물 중 소유 면적이 160㎡ 이상인 소유자에게 매년 10월 초 부과되며, 부과금액은 소유 면적과 사용 용도에 따라 산정된다. 납부기간은 10월16일부터 31일까지다. 정확한 부과를 위해 실시하는 이번 시설물 현장조사는 조사원이 직접 현장에 들러 지난 1년간 부과기간(2023년 8월1일~2024년 7월31일)에 시설물의 각 층 호수별 실제 사용용도 및 상호, 변동사항 등을 조사한다. 조사원증을 패용한 조사요원이 면담자의 성명 정보를 수집하고, 필요한 경우 현장 사진을 촬영할 수 있어 소유자와 건물 관리인의 적극 참여와 협조가 요구된다. '도시교통정비촉진법 시행령' 제17조 또는 개별법에 의한 부담금 감면 대상일 경우, 현장 조사원에게 증빙자료를 제출해 부담금 감면을 신청할 수 있다. 공장-종교시설-사회복지시설 등이 주요 감면 대상이다. 제출 서류는 시흥시 블로그(blog.naver.com/siheungblog)에 접속해 교통유발부담금으로 검색한 뒤 안내문을 내려 받아 참고하면 된다. 현장조사 당시 감면신청을 하지 못한 경우 또는 부과기간 중 미임대 등 사유로 시설물을 30일 이상 사용하지 않으면 오는 8월 감면신청 기간에 신고서와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감면받게 된다. 주거용 건물에 대한 감면신청도 이 기간에 가능하다. 이에 대한 안내문은 7월 말 각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발송될 예정이다. 작년 시흥시 교통유발부담금은 8879건으로, 32억8,900만원이 부과됐다. 올해는 전년 대비 약 7% 늘어난 9500건, 35억원 부과를 시흥시는 예상했다. 조현배 시흥시 교통행정과장은 3일 “현장 조사원이 방문하면 정확한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소유자와 건물 관리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경기도, 남양주 간이 이동노동자쉼터 3일 개소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노동자 쉴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남양주시 간이 이동노동자쉼터가 3일 문을 연다. 이동노동자는 배달이나 대리운전기사, 택배기사, 학습지 교사 등 플랫폼에 소속돼 일하는 노동자로 이동이 잦은 업무 특성상 휴식시간이 불규칙하고 휴식장소가 따로 없어 쉼터 조성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올해 남양주-안산-파주-화성 등 4개 시 역전 광장, 공원 등 이동노동자 접근과 주차가 쉬운 곳을 대상으로 간이 이동노동자쉼터 5개를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남양주 간이 이동노동자쉼터는 올해 처음 설치되는 쉼터로 평내-호평역 인근 체육시설 부지에 컨테이너 부스형으로 설치된다. 냉-난방기, 와이파이, 냉온수기, 휴대폰충전기, TV 등 편의시설을 비치하고, 연중 24시간 무인경비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총 20곳의 이동노동자쉼터(거점 10곳, 간이 10곳)를 운영하고 있으며, 간이 이동노동자쉼터는 작년 7개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총 20개를 조성할 계획이다. 조상기 경기도 노동권익과장은 “이번 간이 이동노동자쉼터가 남양주 이동노동자 쉴 권리 향상에 조금이나마 도움되기 바란다"며 “경기도는 열악한 이동노동자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전국평생학습도시協, 북유럽 3개국 평생학습 탐방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는 평생학습 미래 정책과제 발굴을 위해 5월25일부터 6월2일까지 7박9일간 핀란드-에스토니아-스웨덴을 방문하는 '2024년 전국 평생학습도시 기관장 역량 강화 해외연수'를 진행했다. 첫 방문국인 핀란드에서 연수단이 가장 먼저 찾은 곳은 한국과 핀란드 교육정책을 연구하는 한-핀란드교육연구센터다. 이곳은 핀란드에서 교육학을 전공한 한국인들이 운영하는 연구소로 두 나라 교육정책을 연구하고 교육협력을 촉진하는 활동을 전개한다. 최근에는 평생학습, 마을 교육공동체, 빅데이터 활용, 교육격차 해소, 특수교육, 이민자 교육 등을 주제로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연수단은 핀란드 교육체계, 평생학습과 정규교육 관계, 진로 결정을 위한 10학년 과정, 직장인 재교육, 지자체 자율적인 교육정책을 중심으로 류선정 소장의 기조 발표를 들었다. 이어 평생교육에 참여하는 스레파(Srapa) 전 교수를 화상으로 연결해 실제 사례를 알아본 뒤 활발한 토론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지역기업 고용과 연결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 개발과 늘어나는 이민자나 장애인을 위한 사회통합형 교육 강화 등 의견을 제시하며 평생학습이 취미-소양 교육에서 재취업이나 사회통합 프로그램으로 발전해나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연수단이 다음으로 찾은 곳은 헬싱키 오디도서관이다. '시민이 만든 지식과 영감의 허브'로 알려진 오디도서관은 핀란드 독립 100주년을 기념해 2018년 12월 개관한 복합문화시설로 영화관, 카페, 노래방, 어린이놀이터부터 녹음실, 스튜디오, 공연장, 3D프린팅 작업실까지 시민이 원하는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연수단은 하리 안나라(Harri Annala) 운영국장으로부터 △오디도서관 주민참여형 디자인 △에너지 절약형 친환경 건축 △평생학습과 도서관 협력 시스템 △로봇을 이용한 도서 정리 △전체 도서관을 연계한 스마트 관리체계 등을 설명 듣고 도서관 주요 시설을 둘러봤다. 박승원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장(광명시장)은 “도서관이 평생학습을 책임지는 가장 중요한 공간이라는 것을 확인했다"며 “시민이 주도하는 도서관 운영, 도서관 네트워크를 이용한 스마트 대출, 창의력 향상을 위한 만화도서관 확대 같은 것은 배워야 할 점"이라고 말했다. 연수단은 핀란드 마지막 방문지로 노인 주거공동체인 노푸키리를 찾아 헬리 스탄발(Heli Stanvall) 대표 등 운영진에게 브리핑을 듣고 시설을 견학했다. 노푸키리는 70세 이상 58세대가 시유지를 임대해 아파트를 짓고 입주해 공동생활을 하면서 밴드, 댄스, 체조, 독서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헬싱키시는 노인이 공동체 조성과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이 노인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보고 적극 지원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아파트가 비싸 중산층 정도는 돼야 입주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지만, 노인들이 자발적으로 이웃과 함께 생활하며 건강한 노년을 보내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지자체에서 이런 노인 주거공동체가 발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 등 견해를 보였다. 두 번째 방문국인 에스토니아에선 나이에 상관없이 성인을 대상으로 1100개에 이르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탈린 시민고등학교(Tallinna Rahvaülikool)를 방문했다. 탈린 시민학교는 인문학적 교육과 직업 선택을 위한 기초교육을 담당한다. 100여명 교사가 3500여명 참가자에게 300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재정의 50%는 탈린시가 지원하고 있다. 틸린 시민고등학교와 달리 에스토니아 대부분 시민학교는 민간이 주도한다. 연수단은 탈린 시민학교에서 전국 13개 시민고등학교를 관리하는 시민교육 전국협회장과 탈린시민학교 교장 등 관계자 4명으로부터 브리핑을 들었다. 에스토니아 시민교육 전국협회는 평생학습과 관련된 연구를 통해 정부 지원 프로그램을 자문한다. 최근 협회는 교육 프로그램 질적 변화, 민주주의 교육, 기후위기 대응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초로 전자투표를 시행한 디지털 강국에 걸맞은 디지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대학과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고 있다. 토론에서 한 참가자는 “민간이 주도해 비정규교육을 담당하는 전국협회를 만들어 대학,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미래 교육수요에 대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점은 우리도 필요할 것 같다"며 “시민수요에 맞는 질 높은 프로그램 개발과 강사 양성이 평생교육 발전의 열쇠"라고 말했다. 연수단은 다음으로 요리를 가르치는 탈린의 직업학교인 탈리나 틴인더스쿨(Tallinna Teeninduskool)을 찾았다. 탈리나 틴인더스쿨은 지역산업 육성에 필요한 인력 양성을 위해 기업주와 함께 개발한 교육과정을 통해 식품, 조리, 제빵기술 등을 가르치고 있다. 이어 사서를 통해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제공하는 '탈린 중앙도서관'을 참관하는 시간도 가졌다. 에스토니아에선 도서관 사서 2000여명이 디지털 리터러시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연수단은 마지막 방문국인 스웨덴에서 스톡홀름 교육부 산하기관인 특수교육청에 들러 5명의 관계자로부터 발표를 듣고 토론을 진행했다, 이어 스웨덴의 5개 특수학교 중 하나인 마닐라특수학교를 찾아 토른 패르슨(Torun Persson) 교장 안내로 학교 시설을 둘러봤다. 마닐라특수학교는 청각-시각장애가 있는 6세에서 17세 사이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특수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수업을 마친 장애인을 위한 방과후 학교와 등-하교를 지원하기 위한 스쿨택시도 운영한다. 스웨덴은 장애인도 일반 학교에서 통합교육을 받는 것이 원칙으로 장애인만 교육하는 특수학교 수는 점차 줄어들고 있다. 연수단 참가자들은 “장애인 통합교육은 평등권과 사회통합을 위해 우리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모든 학생이 차별 없이 교육받을 수 있는 문화와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등 견해를 밝혔다. 아울러 공급자 위주가 아니라 장애인 학생이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교육을 받도록 지원하는 수요자 맞춤형 평생교육 필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번 해외 연수에는 평생학습도시협의회 시장 군수 구청장 15명과 실무 공무원 21명 등 36명이 참가했으며, 모두 8개 방문 기관에서 19명이 참석해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박승원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장은 “어떤 연수보다 많은 기관 책임자들이 나와 제도와 방향을 설명하고 사례를 발표했으며 이어 현장을 보는 순서로 진행돼 이해가 빨랐다"며 “기후위기와 디지털 전환시대를 맞아 평생교육 방향과 추진체계를 심도 있게 점검하고 고민한 알찬 연수였다"고 말했다. 한편 평생학습도시협의회는 이번 연수 결과보고서가 나오는 데로 성과발표회를 열어 해외 선진사례를 어떻게 국내 평생학습에 도입하고 접목할지를 논의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국제스케이트장 김포 유치’ 홍보 전방위 확산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국제스케이트장 김포 유치를 향한 시민 응원이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김포시는 이를 바탕으로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 빙상스포츠 붐을 형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을 필두로 한 전국 SNS 캠페인에 이어 전국 최초 AI 그림 콘테스트 개최, 챌린지 패러디 숏츠 공모 등을 통해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국민 참여를 확장하고 있다. 승가대 총장스님이 김포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응원에 나서고, 개그우먼 김혜선-스테판 지겔 부부, 이대훈 올림픽 태권도 메달리스트, 조승희 개그우먼도 김포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뜻을 모았다. 또한 김포 거리마다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뜻을 담은 현수막이 펄럭이고, 지역주민합창단이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응원 헌정 곡을 작사 작곡하는가 하면, 초등학교 학생들이 손편지로 응원문구를 작성해 대한체육회에 보냈다. 우리아이행복돌봄센터도 국제스케이트장 김포 유치에 한 목소리를 내고, 통장협의회 정기회도 유치 릴레이 서명운동과 유치 퍼포먼스가 지속하고 있다. 김포 내 카페에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응원에 나서는 등 자영업자 자발적 참여도 줄기차다. 김병수 시장은 2일 “김포시민과 많은 국민이 김포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 국제스케이트장을 김포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동계체육시설로 만들어 빙상스포츠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하남시의회 SNS의정홍보연구회, 연구활동 ‘돌입’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용 의정홍보 역량개발 연구회(이하 SNS 의정홍보연구회)'가 본격적인 연구활동에 돌입했다. SNS 의정홍보연구회는 5월30일 하남시의회에서 첫 간담회를 갖고 앞으로 진행할 연구용역 방향성을 논의하고 구체적인 연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따라 6월 여타 공공기관의 홍보 우수사례에 대한 자료를 집중 수집, 7월~8월에는 유튜브 숏츠(shorts) 제작 및 영상편집 기술, 디지털 기반 환경 글쓰기 방법 등 SNS 활용 교육을 통해 디지털 활용 및 시민 소통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9월에는 SNS 활용 공공기관 홍보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10월에는 미디어 활용 연구용역 실시, 11월에는 연구결과 도출을 위한 보고서 작성 순으로 연구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대표의원을 맡은 정혜영 시의원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트위터 등 다양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대중의 주요 소통채널로 발달함에 따라 의정활동 홍보수단의 다각화가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SNS를 활용한 의정활동 홍보에 대한 연구를 통해 하남시의회 정례회의-임시회의-행정사무감사 등 다양한 활동에 대한 시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투명성을 강화하는 한편, SNS 특성인 즉각적인 피드백을 통해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나가겠다" 고 말했다. 한편 SNS 의정홍보연구회는 정혜영 의원이 대표, 부대표에 금광연 의원, 회원으로 정병용-최훈종-오승철 의원 등 5명으로 구성됐다. kkjoo0912@ekn.kr

의정부시, 복합문화융합단지 지원TF 발족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깅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의정부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성공적인 준공을 위해 '복합문화융합단지 지원 특별대책추진단(TF)'을 발족했다. 이는 4월23일 의정부시, 의정부리듬시티㈜, 코레이트자산운용㈜, ㈜엠비앤홀딩스 간에 체결한 '의정부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사업추진 상생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다. 특별대책추진단은 한수완 의정부시 경제일자리국장을 단장으로 실무반 및 자문단 총 14명으로 구성됐다. 조성 토지 내 기업유치 및 규제해소 방안 강구를 비롯해 △복합문화융합단지 조기 활성화 방안 강구 △개발이익 검토 및 산정 △물류센터 부지 전환 도입 시설 검토 △전체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관련 검토 등에 특별대책추진단은 집중할 예정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2일 “특별대책추진단을 통해 취임 전부터 시민과 약속한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제공은 물론 양질의 기업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 사업은 2018년 4월부터 산곡동 396번지 일원 65만6000여㎡를 문화, 관광, 주거 등 복합형 단지로 조성하는 총사업비 6612억원의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이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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