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3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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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2024고양국제꽃박람회 ‘별사랑정원’ 포토존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4고양국제꽃박람회가 개최 중인 일산호수공원에는 다양한 포토존이 조성돼 있다. 야외전시장 '별사랑 정원'에는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조형물과 꽃이 어우러진 포토존이 마련됐다. 특히 2024고양국제꽃박람회 방문사진 또는 영상을 개인 소통누리망(SNS)에 게재하거나 고양국제꽃박람회재단 SNS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kkjoo0912@ekn.kr

고양시-고양시의회 상생협약 체결…“시민 우선”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와 고양특례시의회가 지난 1년 반 동안 간극을 좁히지 못하던 각자 입장을 조금씩 양보하고 3일 고양시청(마음나눔터)에서 '시민 협치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김영식 고양특례시의회 의장, 국민의힘 박현우 대표의원, 더불어민주당 최규진 대표의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3고 현상(고물가-고유가-고금리)으로 벼랑 끝에 몰린 민생 고통 해소는 물론 자족도시 조성 등 고양시가 직면한 현안과제를 챙기는데 오롯이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아울러 '상생-협력 TF'를 구성해 발전적 논의를 강화하기로 했다. 민선8기 고양시와 제9대 고양시의회는 2022년 7월 출범 이래 예산-조례 심의과정에서 진통과 파열음을 빚어왔다. 4월19일부터 열린 제283회 고양시의회 임시회는 부서 운영-각종 회의 개최에 필요한 전 부서 업무추진비 등 작년 말 삭감됐던 예산을 포함해 총 1435억원 추경예산안을 제출했으나 2차 심의(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앞두고 이견이 발생했다. 그러나 여야 양측과 집행부가 민생예산 처리를 위한 끈질긴 소통을 이어간 끝에 극적으로 분위기가 반전되며 합의를 도출했다. 이동환 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지듯이, 아쉽고 부족했던 과거를 교훈 삼아 고양시는 더욱 발전할 것"이라며 “남은 2년이 고양시와 시민 이익을 위해 고스란히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김영식 의장은 이에 대해 “이번 상생 협약이 성사돼 매우 벅찬 감동을 느낀다. 시의회와 집행부가 긴밀히 협력하고 소통해 시민이 기대하는 변화와 발전을 이뤄나가자"고 화답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제1회 추경예산안에 고양시가 편성한 고양페이 인센티브와 K-패스(대중교통비 환급지원), 학교 무상급식비, 주요 도로 9곳 재포장 등 시민 삶과 직결된 민생예산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고양시 관계자들은 “이번 협약으로 당장 시급했던 추경예산이 처리돼 반갑다"며 “앞으로도 남은 주요 사업들도 협치 강화에 따른 탄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입을 모았다. kkjoo0912@ekn.kr

파주시, 7번째 성매매피해자 자활지원 결정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4월29일 성매매피해자 등 자활지원위원회를 통해 일곱 번째 성매매피해자 지원을 결정했다. 이번 신청자는 2024년 들어 세 번째 자활지원 대상자로 조례 제정 2년째인 올해 초부터 잇달아 추가 대상자가 나오면서 파주시에 탈성매매를 결심하고 자활지원을 신청한 성매매피해자는 현재까지 총 7명으로 늘어났다. 성매매피해자가 조례에 따라 자활지원을 신청하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활지원위원회가 지원 대상 여부를 심의-의결하며, 이번 결정으로 대상자는 2년간 생계비, 주거지원비, 직업훈련비 등을 지원받게 된다. 조례에 명시된 최대 4420만원 지원금 이외에도 의료-법률-치료회복 프로그램 등을 모두 지원받을 수 있다. 파주시는 '여성친화도시 파주' 완성을 위한 성매매집결지 폐쇄 추진 정책에 따라 성매매피해자의 온전한 사회복귀와 자립기반 마련을 위해 작년 5월 '파주시 성매매피해자 등 자활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피해자를 지원해왔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피해자에게 지원된 금액은 생계비 3600만원, 직업훈련비 1370만 원 등 6100여만원에 달한다. 다만, 신청기간은 한시적으로 올해 12월31일 모두 종료되며, 그 안에 신청이 완료돼야 이후 2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4일 “그동안 경찰, 소방, 지역주민, 사회단체, 시민지원단 등 많은 분과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하고 노력해온 결과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파주시를 믿고 탈성매매를 결심해준 모든 분의 삶을 응원하며, 해당자 결심이 탈성매매를 망설이고 있는 다른 분들께도 큰 용기가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파주-고양-김포 잇는 광역시티투어 3일 운행시작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고양-김포를 잇는 광역시티투어 버스 '끞'이 5월3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작년 첫 선을 보인 광역시티투어 버스 '끞'은 급이 다른 여행을 경험할 수 있도록 두개 도시를 연결해 광역으로 운영하는 관광버스로, 김포-고양-파주 머리글자를 따 '끞'이란 이름을 붙였다. '끞'은 주 3회(금-토-일) 운행하는 정규노선과 지방자치단체별 행사 및 특징 등을 반영한 기획노선으로 나뉜다. 기획노선은 지역축제 및 특색 있는 관광과 연계한 노선으로 사전예약을 통해 운영할 예정이다. 정규노선을 살펴보면 △금요일은 고양-파주노선으로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일산호수공원~나들라온~행주산성~마장호수 출렁다리를 △토요일은 파주-김포노선으로 오두산통일전망대~국립민속박물관파주와 헤이리예술마을~파주출판단지~김포아트빌리지를 △일요일은 김포-고양노선으로 애기봉평화생태공원~대명항시장~중남미문화원을 운행한다. 탑승지는 홍대입구역(3번 출구, 9시)에서 출발해 금요일에는 대곡역(3번 출구, 9시40분), 토요일에는 운정역(1번 출구, 9시40분)을 경유하며, 이용요금은 금요일 노선은 1만원, 토~일요일 노선은 1만2000원이다. 탑승 예약은 경기서북부 시티투어 누리집(ggpbus.com)에서 가능하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3개 도시가 협력해 운영하는 끞버스를 통해 파주 매력을 알리고 다양성을 갖춘 관광 프로그램으로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2024고양연극축제한마당 개최, 8일로 변경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 연극인 축제인 '2024년 고양연극축제 한마당'이 5월8일 오후 12시와 3시 두 차례에 걸쳐 2024고양국제꽃박람회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당초 어린이날 공연을 계획했으나 어린이날 우천 예보로 2024고양국제꽃박람회 특설무대의 야외공연이 전면 취소됨에 따라 8일로 일정을 변경 진행한다. 고양시가 후원하고 (사)한국연극협회 고양지부가 주최-주관하는 2024고양연극축제한마당에선 5월 가정의달을 맞아 전통 마당놀이극 '도깨비 잔치'를 선보인다. 도깨비 잔치는 교육과 예술을 결합해 고전 동화 재미는 물론 다양한 예술형태 이해를 높여 전통과 예술에 대한 관심을 키워나갈 수 있는 공연으로 기획됐다. 전국을 돌아다니며 공연하는 유랑극단 배우들이 산속에서 길을 잃고, 도깨비를 만나게 되면서 도깨비들에게 목숨을 살려주는 대신 마당놀이를 들려주기로 하고 신명나는 음악과 함께 콩쥐팥쥐, 심청전, 흥부놀부를 옴니버스 형태 마당놀이로 풀어내는 내용이다. 허화자 문화예술과 팀장은 4일 “도깨비 잔치는 요즘 어린이들이 흔히 접하기 힘든 마당극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로, 관람객이 공연자와 함께 어울리며 생동감 넘치는 현장 연극 즐거움을 느끼고 고양시 공연문화 활성화 및 연극 수준 질적 상향을 도모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고양시, 바이오특화단지 지정 강점 ‘설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4월30일 한국기술센터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발표평가에 참여해 암-오가노이드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 필요성을 설명했다. 고양 암-오가노이드 바이오 특화단지는 국내외 선도기업과 국립암센터 등 5개 첨단 재생의료 실시기관을 중심으로 오가노이드 기술을 활용한 암 치료제 산업을 육성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암 치료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암 유병자 200만명 시대에 대한민국이 세계 장수(롱제비티)산업을 선도해나갈 수 있도록 육성할 방침이다. 바이오 특화단지 신청대상지인 일산테크노밸리는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 일대 87만㎡(약 26만평) 규모이며 산업단지 및 지식연구용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올해 말 토지분양을 시작해 2026년 말 준공할 계획이며, 오가노이드 기술을 활용한 정밀의료 바이오 특화단지로 조성해나갈 예정이다. 고양시는 경기도 정밀의료 클러스터 육성 바이오정책을 통한 집중 지원, 국립암센터 등 6개 대형병원 임상시험 인프라 시설, 서울과 연접한 지역으로 우수한 인재 공급이 가능한 환경이란 장점이 있다. 또한 바이오 특화단지 내 기업 간 기술교류, 전시-박람회를 위한 전국 최대 규모 킨텍스 마이스 산업, MBC 등 대형 방송국의 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바이오 특화단지 지원 등도 강점으로 꼽힌다. 고양시는 바이오 특화단지 내 창업-입주 기업을 세계적인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고양바이오콤플렉스 등 기업지원센터를 조성하고 지원 정책을 적극 펼칠 예정이다. 기업지원센터는 전임상-임상실험, 공동 R&D 협력, 시설-장비 지원 등으로 신기술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화단지 내 원활한 기업 입주가 가능하도록 토지매입비도 지원하고 1088억원 규모의 고양벤처펀드를 조성해 투자유치 및 기업경영 지원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 미국 보스톤 바이오 클러스터, 싱가포르 바이오폴리스, 영국 케임브리지 사이언스파크 등과 같은 세계적인 바이오 클러스터로 성장할 수 있는 특화단지로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배웅기 경제자유구역추진과 팀장은 4일 “고양시는 수도권 북부 최대 도시로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한국판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를 성공적으로 구축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암 치료, 오가노이드 원천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고양시 “장애인활동지원 국-도비 확대 시급”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수요자 중심 장애인지원체계 개편으로 인한 장애인활동지원 급여수요 증가로 예산부담이 급증해, 정부와 경기도 예산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2024년 고양시 장애인활동지원사업 예산은 766억원이다. 이는 장애인복지 전체 예산 1694억원 중 45%를 차지한다. 장애인활동지원 예산은 2020년 504억원에서 2024년 766억원으로 4년간 262억원(52%) 늘어났다. 고양시 부담액도 176억원에서 247억원으로 매년 10%가량 가파르게 증가세다. 장애인 활동지원 사업비 지속 증가 및 지방세수 감소에 따른 재정부담 가중으로 예산 확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3일 “고양시는 등록장애인과 장애인 활동지원 수요가 많은데도 재정자립도가 낮아 복지수요 증가에 따른 재정 부담이 더욱 크게 다가오고 있다"며 “국-도비 지원을 확대하고 지자체 재정여건을 고려해 예산부담비율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장애인 활동지원 수요 많지만 재정자립도 낮아 부담 가중 장애인활동 지원은 신체-정신적 장애 등 이유로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가사정리, 일상생활 지원, 이동보조, 방문목욕, 방문간호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6세~ 65세 미만 장애인 중 일상생활 동작 및 인지행동 특성 등 29종 기능평가 결과에 따라 서비스 지원 종합조사에 일정기준 이상에 해당하는 경우다. 정도에 따라 15단계로 구분해 월 60시간에서 480시간까지 활동지원인력을 지원한다. 사회보장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고양시 등록장애인 수는 2024년 2월 기준 4만2315명으로 전국 기초지자체 중 3위,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2위에 해당한다. 장애인활동지원 대상자는 2959명으로 경기도내에서 고양시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복지수요 증가에 반해 고양시 2024년 예산 기준 재정자립도는 33%로 경기도 31개 시-군 중 절반 수준으로 낮아 재정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고양시와 인구규모가 비슷한 타 시-군 재정자립도는 성남 57%, 화성 50%, 용인 49%, 수원 39%로 고양시는 상대적으로 열악한 재정 상태에 놓여 있다. ◆ “도비사업에서 시비 부담률 70~80%, 분담비율 개선 필요" 고양시 장애인 활동지원 예산 776억원 중 국-도비 사업(국비 70%, 도비 4.5%, 시비 25.5%)은 670억원이다. 여기에 경기도 추가지원 46억원(도비 20%, 시비 80%), 24시간 지원 18억원(도비 30%, 시비 70%), 고양시 자체지원(시비 100%)으로 장애인활동지원 급여 3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국비에서 받을 수 있는 활동지원 최대시간은 하루 16시간(월 480시간)인데 월 480시간 지원을 받는 대상자는 고양시 전체에서 9명에 그칠 정도로 극소수에 불과해 중증장애인 욕구와 특성을 반영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고양시는 중증장애인의 필요를 반영하고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비와 시비를 추가 투입해 지원 대상 및 시간을 보충하고 있다. 그러나 도비 사업은 시비 부담률 70~80%여서 재정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경기도 지방보조금 관리 조례' 제4조에 따르면, 도지사는 해당 시-군 재정사정을 고려해 기준 보조율에 일정률을 가감하는 차등보조율을 적용할 수 있다. 그러나 경기도는 활동지원 도비 추가사업뿐만 아니라 2024년도 본예산을 편성할 때 장애인복지 분야 사업에 대해 기존 30% 보조율에서 20%로 낮춰 예산을 편성해 고양시 부담이 더욱 증가했다. 고양시는 도비 차등보조율을 산정할 때 장애인 인구수, 지자체별 사업량 및 재정자립도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경기도 장애인활동지원 급여 비용부담 조례'를 제정하고 분담비율을 명확히 할 수 있는 합리적인 근거를 마련해 달라고 방문과 공문 발송으로 건의했지만 현재까지 답을 얻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고양시는 향후 정부 및 경기도 예산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및 전국대도시협의회 등에 지속 건의해나갈 방침이다. 이동환 시장은 “경기도는 신규 사업을 발굴해 기초자치단체와 사업을 추진하면서 그에 대한 예산은 기초자치단체에 70~80%를 부담하도록 하고 있다. 향후 장애인활동지원뿐만 아니라 다른 사업에도 경기도와 시-군의 예산 부담비율에 대해 재정여건을 감안해 신속하고 합리적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5월 가족나들이, 101배 파주활용법 소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5월 가정의달을 맞이해 가족과 함께 즐거운 나들이를 계획한다면 천혜의 자연환경과 색다른 문화체험, 평화와 안보체험까지 가능한 파주를 방문해보면 어떨까? 파주시는 5월 가정의달을 기념해 가족과 함께하기 좋은 파주 여행지를 소개하고, 연휴 나들이객 유치에 나섰다. 파주시가 추천하는 가족 나들이 장소 첫 번째는 임진각 관광지다. 노인세대에는 전쟁의 아픔과 극복의 장소이고, MZ세대에게는 데이트와 사진 맛집이며, 어린이에게는 마음껏 뛰어놀면서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곳이다. 임진각 평화랜드 놀이공원에서 복고 감성 놀이기구를 타고, 비무장지대(DMZ) 생생누리에선 실감나는 영상으로 DMZ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평화곤돌라를 타고 민통선을 넘어가면 옛 미군부대에서 볼링장으로 사용했던 곳을 전시공간으로 조성한 갤러리 그리브스를 만나볼 수 있다. 이곳에는 작년 정전 70주년을 맞이해 중립국감독위원회에서 경기도에 전달한 정전협정서 사본도 전시하고 있다. 또한 임진각 초입에 있는 국립 6.25납북자기념관에선 전쟁의 아픔과 비극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한다. 이밖에도 문화재로 지정된 자유의다리, 망배단, 평화의종, 증기기관차 등 볼거리가 많다. 평화누리에서 연을 날리고 텐트 구역에서 여유롭게 텐트를 치고 쉴 수 있어 하루 만에 임진각 관광지를 즐기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 DMZ 생생누리와 평화곤돌라는 파주시민이면 50% 할인이 되며, 65세 이상 경로, 장애인, 유공자, 군경, 영수증 지참 등 여러 할인 혜택이 있으니, 임진각 방문 시 꼭 챙겨보길 바란다. 기존 임진각을 방문해본 관광객이라도 문화관광해설사 해설을 듣는다면 관광지가 더욱 특별해진다. 현장 신청이 가능하니 한반도생태평화종합관광센터 1층에 위치한 문화관광해설사 집을 방문해보길 바란다. 감악산출렁다리가 있는 적성면 지역에도 숨은 명소가 많다. 전국에 출렁다리 열풍을 일으킨 감악산출렁다리는 산행코스로도 인기가 많지만 15~20분 정도 올라가면 되기 때문에 어린아이도 올라갈 수 있는 곳이다. 배를 타고 임진강을 즐길 수 있는 황포돛배, 아이들과 농촌체험이 가능한 각종 농원과 야영장과 캠핑장이 있어 호젓하게 1박2일 코스로 지내기 좋다. 자연과 함께 여유롭게 걷기를 원한다면, 조선왕릉 방문을 추천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파주삼릉과 파주장릉은 온가족 산책코스로 좋다. 특히 파주장릉은 인조가 묻힌 능으로 작년에 연인이란 드라마 인기와 함께 많이 알려졌다. 두 곳 다 파주시민은 50% 할인되고,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있는날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매표소 입구에 해설사의 집이 해설을 원하는 경우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마장호수에는 최근 무장애관광을 위한 경사로를 설치했고, 제1주차장을 추가로 조성하면서 횡단보도와 인도 등을 확보했다. 가족 모두 여유롭게 산책과 쉼이 가능한 장소다. 또한 카누와 카약, 수상자전거 등 호수 위를 체험하는 시설도 있다. 마장호수를 둘러봤다면 인근 천년사찰 보광사와 고려시대 국립호텔이 있던 혜음원지도 방문해보면 좋다. 이밖에 파주에는 파주출판도시, 헤이리 예술마을, 프로방스, 오두산통일전망대,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전통건축부재보존센터 등 가족단위로 나들이할 수 있는 장소가 많다. 하루에 여러 군데를 가보고 싶다면 운정역 1번 출구에서 출발하는 시티투어버스를 타자. 운전 부담 없이 여러 관광지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kkjoo0912@ekn.kr

아동친화도시 과천, 어린이축제 4일개막…꿈 응원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제102회 어린이날(5월5일)을 기념해 4일 과천시민회관 야외공연장에서 '과천 어린이축제'를 연다. 행사는 '아이좋아 과천'이란 슬로건 아래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기념식을 비롯해 공연, 놀이,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오전 11시부터 행사장 공연무대에서 진행되는 기념식에선 아동권리헌장 낭독과 아동친화도시 선포 등으로 최근 과천시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된 사실을 널리 알리고, 아동친화도시 실현을 위한 실천의지를 다시 한 번 다지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비눗방울 공연과 마술 공연도 선보이며, 행사장에는 에어바운스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고 투호놀이, 비석치기 등 추억의 민속놀이 체험과 네온사인 조명 만들기, 안전우산 만들기, 숲향기 주머니 만들기, 온가족 사진 찍기 등도 할 수 있다. 과천시가 운영 중인 가족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종합사회복지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등 유관기관도 이날 어린이축제에 참여해 별도 체험부스를 운영히며 시민과 만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3일 “올해 어린이축제는 과천시가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첫 해에 열리는 행사로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이 과천에서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천신만고’ 2024의정부음악극축제 17일개막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문화재단은 2024년 제23회 의정부음악극축제를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의정부예술의전당 일대에서 '지속(Sustainability)'이란 주제로 개최한다. 2024의정부음악극축제는 예산 삭감에도 자체 편성과 민간 협찬으로 최소 사업비를 마련한 뒤 도립예술단, 지역예술단체, 관내 예술대학 참여와 협력 속에 치러진다. 의정부문화재단은 지난 22년간 음악극축제 역사와 명맥을 유지하며 기존 10일간 축제기간을 단축 운영해 축제를 기다리는 시민과 신뢰를 이어가고 향후 사업비 확충으로 축제 지속가능성을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2024의정부음악극축제 개막작은 천년 경기의 찬란한 미래를 기원하는 춤의 잔치, 경기도무용단의 으로 오는 17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1000년 역사 속 민초들 노고와 감사를 경기문화유산에 모티브를 두고 재해석해 무대 미학으로 구성한 공연으로, 전통적인 세시의례와 놀이 성격을 반영해 따뜻한 한국적 정감이 살아있는 춤의 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경기회연은 의정부문화재단 누리집(uac.or.kr)을 통해 무료 관람 신청을 받고 있으며, 공연 당일 선착순으로 관람권을 배부한다. 개막공연에 이어 의정부예술의전당 야외무대에선 금관악기 트럼펫, 베이스트롬본, 호른, 트롬본 연주자로 구성된 공연이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쇼스타코비치의 제2번 왈츠를 비롯해 클래식, 재즈, 영화 OST 등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레퍼토리를 통해 금관 5중주 특유의 경쾌하고 화려한 음색으로 음악극축제 개막식 흥을 돋운다. 2024의정부음악극축제 공식초청작 은 18일과 19일 이틀 동안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관객을 맞이한다. 입과손스튜디오의 판소리극 긴긴밤은 제21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인 루리 작가의 동명 동화를 판소리로 새롭게 해석한 작품이다. 자신의 삶을 살기 위해 긴긴밤 속으로 뛰어든 흰 바위 코뿔소와 어린 펭귄의 로드무비를 판소리로 재해석해 가벼운 서사와 짙은 메시지, 감각적인 음악과 리듬 전개로 새로운 형태 판소리라는 평가는 받는 작품이다. 공연 티켓은 의정부문화재단 누리집과 인터파크(tickets.interpark.com)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의정부시민은 5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18일 주말 저녁에는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의정부예술의전당 야외공연으로 KBS교향악단 수석 팀파니스트였던 이영완을 중심으로 한 연주를 통해 타악기 리듬의 매력을 알아보고 자연스럽게 타악기와 친숙해질 수 있는 시간을 준비했다. 이밖에도 양주별산대놀이보존회의 와 오퍼스심포니오케스트라의 , 어쿠스틱밴드 이상한술집의 등이 18일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 로비와 야외무대 일대에서 펼쳐진다. 의정부를 대표하며 수준 높은 연주와 활동을 선보이고 있는 시립예술단(의정부시립무용단, 의정부시립합창단, 의정부시립소년소녀합창단) 공연과 경기예술활동지원 모든예술31-의정부 마중물 프로젝트 선정단체 공연들도 축제기간 선보인다. 의정부 예총 산하 국악협회-음악협회 회원들 공연, 의정부 소재 경민대학교 실용음악과, 신한대 K-POP 학과 학생들과 협업 공연으로 지역청년 예술가들 창작활동 지원과 성장 기반을 마련해 지역사회와 함께 축제 풍성함을 더했다. 2024의정부음악극축제 마지막 날인 19일 의정부예술의전당 야외무대에선 의정부문화재단 상주단체인 예술무대산의 대형인형극 를 선보인다. 대형 인형 '씨앗씨'와 관객이 함께 만드는 야외 퍼포먼스로 자연의 정령과 같은 모습의 씨앗씨와 관객이 함께 꽃을 피우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19일 야외 프로그램인 경민대 실용음악과의 과 퓨전국악 The 리음의 , 의정부시립무용단의 , 서울기타콰르텟의 도 소극장 로비와 야외무대에서 무료로 진행돼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폐막식 콘서트로는 최근 MBC 예능 에 출연, 진솔한 일상과 특유의 친화력으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클래식계 아이돌,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가 그의 오랜 음악적 파트너인 피아니스트 '조윤성 트리오'와 함께 협연을 펼친다(19일 오후 7시30분). 대니 구와 조윤성 트리오가 선보이는 다정하고 달콤한 감성의 앙상블로 축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박희성 의정부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전례 없는 사업비 삭감이란 어려운 조건 속에서 진행되는 축제인 만큼 많은 시민이 '축제'가 주는 다양한 일탈의 경험을 통해 색다른 즐거움과 감동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시민의 적극 참여를 요청했다. 한편 2024의정부음악극축제 : 지속(Sustainability)과 관련된 세부정보는 의정부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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