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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현 포천시장, 영평훈련장 사격훈련 중지 집회 참석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백영현 포천시장은 29일 영중면 소재 영평훈련장 후문 앞에서 열린 포천시사격장범시민대책위원회 집회 현장을 찾았다. 이날 집회는 범시민대책위원회, 영평사격장 인접 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범시민대책위원회 지난 22일 이후 미군 측이 주민과 협의 없이 헬기(아파치) 및 A-10 공격기 사격 실시에 대한 공식사과와 현실에 맞지 않는 군소음보상법 개정을 요청하고, 협의 전까지 현재 실시되는 사격훈련을 전면 중지하라고 요구했다. 강태일 범시민대책위원장은 “미8군, 미2사단, 국방부, 5군단에 관련 성명서를 전달할 예정이며, 향후에도 협의 없이 사격훈련이 진행될 경우 전면 투쟁에 나설 계획"이라고 천명했다. 백영현 시장은 “작년 10월 민간 차량이 군소총탄에 피탄되는 사고가 발생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아무런 협의 없이 대규모 사격훈련 실시는 국가안보 최전선에서 모든 피해를 감내하는 포천시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영평훈련장 사격으로 인한 피해는 포천시 최대 현안으로, 다각적인 협의 창구를 통해 영평사격장 인근 지역 주민안전을 위한 실효성 있는 재발방지 대책 마련, 현안사항 등에 대해 건의하고 현실적인 지원방안이 수립될 수 있도록 국방부 및 미군 측과 적극 협의해나가겠다"고 부연했다. kkjoo0912@ekn.kr

“억울한 공직자 사망 1년, 하남시장 그동안 뭐했나”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훈종 하남시의회 의원이 지난 26일 열린 제33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악성민원 대응 관련 집행부 태만을 질타하며 공직자 추가 피해발생을 막기 위한 대책을 촉구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최훈종 의원은 “오는 9월15일은 하남시 공직자였던 고(故) 이상훈 팀장의 작고 1주기"라며 “당시 그는 미사2동 행정민원팀장으로서 특정단체와 의견 조율에 압박감을 느끼며 사건 관계자 강요와 위계, 또는 협박에 의해 희생당한 피해자"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사망 10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하남경찰서 조사가 진행 중이며 인사혁신처 순직 심의는 보류 중인 상황에서, 아무 대책 없이 손 놓고 있는 하남시 무책임한 태도를 강력히 질타했다. 또한 “사건 직후 사건 관계자 직위해제와 직원들과 즉각적인 분리를 촉구했으나 여전히 관계자는 유관단체장 직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하남시는 고인에게 정당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순직 인정 절차에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대응했어야 하나 지지부진한 경찰 조사 핑계만 대며 수수방관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올해 상반기에만 전국 지자체 공무원 사망이 벌써 수십 건에 달하는 가운데 하남시 개발제한구역 단속업무 공무원이 현장에서 민원인에게 폭행당하는 사건이 추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이울러 “하남시는 7월26일까지 시청 누리집 익명화를 완료했는데, 이는 경기도 31개 시-군 중 가장 꼴찌"라며 집행부 늦장 대응에 답답함을 토로했다. 최훈종 의원은 “이현재 하남시장은 '살기 좋은 도시 1위 하남'을 만들겠다는 맹목적인 순위에 눈멀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사명감을 갖고 일하는 공직자를 등한시하면 곤란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눈 가리고 아웅 식 임시방편, 말에서 끝나는 보여주기 식 해결책'이 아니라 체계적인 악성민원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라"며 “악성 민원으로 인한 행정력 낭비를 막고 정당한 민원에 수준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다음은 최훈종 의원이 발표한 5분 지유발언 전문이다. 저는 오늘 허술한 보호망 속에서 희생되는 공무원이 더 이상 생기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피해방지 대책을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오는 9월15일은 하남시 공직자였던 고(故) 이상훈 팀장의 작고 1주기입니다. 미사2동 행정민원팀 업무총괄 및 단체관리를 맡아온 고 이상훈 팀장은 업무와 관련해 특정 단체와 의견 조율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고, 유족 측은 생전 고인이 협박과 강요 등에 시달린 것으로 보인다며 관련자를 상대로 강요와 위계, 또는 협박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및 명예훼손 등으로 고발했습니다. 갑질 의혹 사실조사를 위해 꾸려진 진상조사단은 고 이상훈 팀장이 민원해결 과정에서 상당한 압박감을 느꼈을 것이란 관련자 진술을 공개했고, 고인 사망에 대한 직접적인 원인은 우울증이 아닌 외부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하남경찰서는 아직도 사고 조사를 완료하지 않았습니다. 인사혁신처 역시 순직 심의 절차를 보류 중입니다. 공무원 재해보상법상 고 이상훈 팀장 재해가 공무와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다는 것이 입증돼야 하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11월, 제325회 임시회에서 본 의원은 악성민원으로 인한 더 이상 공무원 피해를 막기 위해 5분 자유발언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고 이상훈 팀장님 사건에 대한 명백한 진실 규명과 악성민원-직장내괴롭힘으로부터 공무원 인권을 보호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저는 '외압 의혹'이 제기된 이상 경찰 조사로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사건 관계자 직위 해제와 직원들과 즉각적인 분리를 강하게 촉구했습니다. 그로부터 10개월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고 이상훈 팀장님의 순직 심사가 여전히 보류 중입니다. 그의 희생은 마지막 순간까지 본인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자 극한의 상황을 버티다 맞이한 숭고한 죽음이자 엄연한 순직입니다. 하루속히 진실이 밝혀지고 고인에게 정당한 보상이 주어지도록 해야 합니다. 이에 하남시는 그 누구보다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그의 사망이 마땅한 순직임을 인정받도록 앞장서 증명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하남시는 지금까지 무엇을 했습니까? 사건 관계자의 분리 조치는커녕 여전히 유관단체장 직위를 유지하게 한 채 '시간이 지나면 잊히겠지' 하며 수수방관 손을 놓고 있지는 않습니까? 여전히 어떤 결론조차 나지 않은 지지부진한 경찰 수사 결과를 기다린다는 핑계만 대고 있지는 않습니까? 공직자 희생에도 시종일관 안일한 태도로 대처하는 하남시 태만과 무책임함에 통탄을 금치 않을 수 없습니다. 과중한 업무, 항의성 집단민원 등 직장 내 괴롭힘과 악성민원으로 괴로움을 호소하며 잇달아 사망하며 공무원 사회에 경고음이 커지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만 양주, 남양주, 의정부시 등 공무원 3명이 잇달아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하며 전국 지자체 공무원 사망은 벌써 수십 건에 이릅니다. 심지어 지난 15일, 개발제한구역 단속업무를 수행 중인 하남시 공무원이 현장에서 민원인에게 폭행을 당한 사건도 발생했습니다. 하남시는 26일 오늘 팀장급 미만 공무원 대상으로 홈페이지 익명화를 완료한다고 했습니다. 경기도 31개 시-군 중 가장 마지막입니다. 쉽게 말해, 일명 '꼴찌'입니다. 그 어떤 시군보다도 발 빠르게 직원 보호에 앞장서야 했음에도 왜 항상 공무원 처우에 있어서는 미온적 태도로 늦장 대처하는지 본 의원은 알 수 없습니다. 7월 민선8기 2주년 월례회의에서 이현재 하남시장님께서 익명화와 함께 약속하신 체계적이고 촘촘한 악성민원 대응 시스템 구축을 그 어떤 지자체보다 서둘러 확충해주십시오. 연이은 공무원 희생으로 눈 가리고 아웅 식 임시방편으로, 말에서 끝나는 보여주기 식 해결책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길 바랍니다. 수많은 공직자들의 희생을 더 이상 외면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남시장님께서 항상 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하남시를 살기 좋은 도시 1위로 만들겠다." 눈에 보이는 순위에 눈멀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는 우리 공직자들을 등한시하지 말아주십시오. 하루 빨리 구체적 방안, 실효성 있는 대책을 세우고 시행해 직원들 고충을 덜며 공직자의 탄탄하고 든든한 울타리로 자리매김해야 합니다. 이로써 악성민원으로 인한 행정력 낭비를 방지하고, 정당한 민원에는 보다 나은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건강하고 안전한 행정환경이 조성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kkjoo0912@ekn.kr

의왕시, 내손동 도시재생 ‘내손애 행복센터’ 추진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내손동 다-라구역 등 주변 재개발지역과 원도심 간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내손 나구역(내손동 666번지 일원)에 본격적인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내손동 정주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생활권 내 도로 등 기초기반시설을 갖췄으나 인구유출, 주거지 노후화로 활력을 상실한 주택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의왕시는 작년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83억원을 확보했으며, 이번 사업은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개년간 추진될 예정이다. 내손동 도시재생 사업명은 '내손애(愛) 가득'으로, 작지만 행복이 넘치는 마을로 활력을 되찾겠다는 주민 의지를 담았다. 주택정비사업 및 생활편의시설 공급 사업을 추진해 의왕시는 원도심 저층 노후 주거지 생활환경 문제에 선제 대응하는 새로운 도시재생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는 도시재생사업 본격 신호탄으로 주민 삶의 질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7월부터 12월까지 골목정비 연계 집수리 조사 및 선정 용역이 실시되며, 사업지 내 주택 전수조사를 통해 20년 이상 노후주택을 선정해 추진할 계획으로, 주민의견 및 수요조사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이번 도시재생사업으로 설립하는 '내손애 행복센터'는 건축기획 용역을 실시해 공원시설 및 주민소통 공간, 통합놀이쉼터, 교육장 등 필요 공간 마련을 타당성 실시설계 전에 파악하고, 사업비를 산정할 계획이다. 내손애 행복센터는 2026년 착공,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29일 “지역 특화형 내손동 도시재생사업은 주민과 소통하며 추진하는 주민주도형 사업으로, 주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민-간 협력를 통한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의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의왕수학클리닉센터, 여름방학 심화체험 접수중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매주 토요일 오전커뮤니티센터에서 운영 중인 의왕수학클리닉센터가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 지난 6일 개소한 의왕수학클리닉은 수학에 흥미와 자신감이 떨어진 학생을 대상으로 현직 교사들이 1:1 컨설팅을 해주는 '상담 프로그램'과 수학 관련 교구재를 활용해 직접 만들고 체험하며 수학원리를 이해하고 해석하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 만족도 조사 결과 현재까지 94.6% 만족도를 보였으며, 프로그램에 다시 참여하고 싶다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학클리닉센터 정규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오전에는 현직 교사와 학생, 학부모의 1:1 상담이 이뤄지며, 오후에는 매주 주제와 대상(초등~중등)을 달리해 20명 학생을 대상으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여름방학을 맞이해 내달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여름방학 심화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3일간 통학형으로 진행되는 심화체험 프로그램은 오전(10시~12시)에는 초등 4~6학년, 오후(13시30분~16시)에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가상현실 체험 및 코딩학습, 숫자 전략게임, 다각형의 각과 원의 성질 알아보기 등 학생이 흥미로워하는 재밌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현재 8월 정규 프로그램 및 심화체험 프로그램을 의왕수학클리닉센터 누리집(uwmathclinic.modoo.at)을 통해 접수하고 있으며, 세부사항은 의왕시 평생교육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29일 “수학에 흥미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수학클리닉센터 프로그램에 많은 학생이 참여하길 바란다"며 “의왕시는 앞으로도 학생에게 더 좋은 교육환경과 양질의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최대호 안양시장 “수카바티, 7월31일 꼭 보러간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내 최초 축구 서포터즈 다큐멘터리 '수카바티: 극락축구단' 개봉일이 다가오니 정말 기대가 크다"며 설렘을 진솔하게 드러내 눈길을 끌고 있다. 페이스북에서 최대호 시장은 “이 영화는 단순한 축구 다큐멘터리가 아니라 FC안양과 서포터즈 RED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을 담은 이야기"라며 “2004년 안양 LG치타스 연고지 이전 사태 이후 팀을 되찾기 위해 나선 우리 서포터즈 이야기가 얼마나 감동적인지, 이미 사전 시사회를 통해 많은 분이 가슴 벅찬 눈물의 감상평을 남겼다"고 흐뭇함과 기대 어린 심정을 진솔하게 전했다. 또한 “선호빈, 나바루 감독님의 열정적인 홍보 덕분에 더욱 많은 사람이 이 영화를 알게 되면 좋겠다“며 “붉은 우리가 모여 가장 뜨거운 보랏빛이 된다"는 슬로건처럼, 서포터즈의 뜨거운 열정과 끈기로 기적같이 이룬 FC안양 창단과정을 꼭 영화로 만나시길 바란다“고 적극 권했다. 최대호 시장은 특히 “저도 7월31일 꼭 보러가겠다"며 “수카바티: 극락축구단 대박을 기원하며, FC안양과 서포터즈 RED에게 많은 응원과 사랑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kkjoo0912@ekn.kr

광명시, 시민작가 독립출판 지원…창작원고 공모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시민작가 독립출판을 지원하기 위해 '시민작가 프로젝트-난생처음 내 책' 출판 원고를 내달 23일까지 공개모집한다. 시민작가 프로젝트는 시민 문예 창작활동, 글쓰기, 독립출판 강좌, 독립출판물 제작, 책 전시-판매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독립출판이란 기존 출판사와 유통망을 거치지 않고 개인이 출판 전 과정을 직접 진행한다. 공식 등단 없이도 누구나 작가 꿈을 이룰 수 있다는 매력과 함께 독창성, 희소성,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독립출판이 인기를 끌고 있다. 광명시는 공모 접수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30명 내외 시민작가를 선정한 뒤 오는 9월 중 책 발간과 전시 판매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작품 공모에는 창작 원고가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주제와 분야는 자율이다. 제출 원고분량은 A5용지 기준 50쪽 이상이며 인쇄용 PDF 또는 한글(hwp) 파일로 제출하면 된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광명시도서관 누리집(gmlib.gm.go.kr) 공지사항에서 제출 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원고와 함께 전자우편(namooip@korea.kr)으로 접수하면 된다. 세부사항은 광명시 도서관정책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9일 “시민작가 지원을 통해 숨어있는 지역작가를 발굴해 양성하고, 도서관을 기반으로 책 읽고 쓰는 창작환경을 만들어 책 문화도시를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민선8기 광명시, 공약사업 113개 중 39개 완료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민선8기 공약사업 113개 중 2분기 기준 39개 사업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광명시는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정순욱 부시장 주재로 2024년 2분기 민선8기 공약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어 공약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이행률을 높이기 위한 대책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공약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한 결과, 113개 공약 중 39개 공약을 완료(13개 완료, 26개 완료 후 계속 추진)했고 나머지 74개 공약도 정상 추진 중이다. 지난 1분기 대비 6개 공약이 추가 완료됐다. △주민참여예산 실질화 △인생다모작 지원센터 설립 △광명시민체육관 복합문화체육공간 조성 추진 △장애인 평생학습기반 조성 확대 △3기 신도시 글로벌 문화 조성 △어린이 청소년 교통비 지원 등이 그것이다. 이외에도 이행 완료되거나 이행 완료 후 계속 추진하는 공약은 △소상공인, 골목상권 지원 확대 △광명동굴 평화공원 조성 △1인가구 지원-돌봄 강화 △진로진학지원센터 설립 △광명시민평생학습지원금 지급 △도로변 미세먼지 안심차단벽 설치 △서울-광명 민자고속도로 지하화 완공 지원 △일직동 새빛공원 차 없는 거리 조성 등이다. 정순욱 부시장은 “민선8기 공약 실천계획을 내실 있게 준비한 결과, 지난 5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2024년 민선8기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최우수(SA)를 받을 수 있었다"며 “남은 공약도 차질 없이 이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박승원 시장 재임기간 동안 2019년, 2020년, 2021년, 2023년, 2024년 5차례 SA 등급을 받아 시민과 약속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광명시는 시민과 약속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공약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회의를 매 분기마다 개최하고 있다. 또한 민선8기 시정 비전과 공약 추진 상황, 공약가계부, 분야별 세부 실천계획 등을 광명시 누리집을 통해 시민에게 공개하고 있다. kkjoo0912@ekn.kr

포천시, 한탄강화산놀이터 개장…무료이용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한탄강세계지질공원센터에 거대한 화산 폭발을 형상화한 '한탄강화산놀이터'를 내달 1일 개장한다. 한탄강화산놀이터는 한탄강세계지질공원센터 야외에 약 1000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화산이 폭발해 마그마가 흘러내리는 모습을 실감나게 구현한 어린이 놀이시설로 별도 요금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황희석 관광과장은 29일 “국내 최초 화산 콘셉트 놀이시설인 만큼 시설을 지속 확충해 한탄강화산놀이터를 한탄강 대표 체험 놀이시설로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탄강세계지질공원센터는 전문성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시설 확충과 체험 교육시설 확대를 위해 기존에 무료로 운영하던 전시관을 기존 유료 시설인 디지털체험관과 통합, 유료로 전환한다. 신축 원룸형 목조 다중 휴게시설인 트리하우스 3개 동도 내달 1일부터 유료로 운영한다. 관람료는 성인은 개인 5000원, 단체 4000원 청소년 및 어린이는 개인 4000원, 단체 3000원이다. 특히 포천경제 활성화를 위해 입장료 일부는 포천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한다. 트리하우스는 내부면적 약 7평 규모의 원룸형 목조 다중휴게시설로, 인터넷(네이버 예약)을 통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오전(10시~13시) 기준 평일 1만5000원, 주말 및 성수기 2만5000원 △오후(14시~17시) 기준 평일 2만원, 주말 및 성수기 3만원이다. 한편 오는 9월7일부터 10월13일까지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에서 '2024년 포천 한탄강 가든 페스타'가 개최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수석대교 건설,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주민피해 ‘수수방관’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오승철 하남시의회 의원은 지난 26일 열린 제332회 하남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수석대교 건설로 인한 미사강변도시 주변 주민피해 대책 강구'를 촉구했다. 수석대교는 남양주시 수석동과 하남시 미사동을 잇는 길이 1km, 4차선 규모의 한강 횡단교량으로, LH는 오는 7월 발주를 시작해 203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승철 의원은 “경기도 재정협의 내용에는 교통관련 대책만 있을 뿐 이로 인해 실제로 피해를 고스란히 감내해야 하는 인근 주민 목소리는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며 하남시 적극 대응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수석대교 주변에는 1446명 학생이 통학하는 은가람중학교와 미사강변고등학교, 1616세대가 거주하는 미사강변 리버스위트 칸타빌아파트와 미사강변 2차 푸르지오아파트 그리고 주민의 친환경 쉼터인 미사한강공원이 100~300m 거리에 인접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LH 계획대로 한강 교량 신설이 추진된다면 교통소음과 분진으로 인해 학생 학습권과 주민 주거권이 심각하게 침해될 것은 물론이고 미사한강공원 환경 및 녹지가 훼손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오승철 의원은 △주변 시민들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과 피해보상방안 즉각 마련 △인근 학생 학습권 보호를 위한 특별대책 △미사한강공원 환경 훼손에 대한 계획 수립 △주민피해 최소를 위해 성수대교와 같이 램프를 올림픽대로 바깥쪽으로 건설하는 형태로 설계 등을 제안했다. 특히 “하남시는 수석대교 설계부터 준공까지 시의회와 시민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주민의견이 사업계획에 반영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오승철 하남시의원이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전문이다. 오늘 본 의원은 우리 하남시 미래와 직결된 중요한 문제, 바로 수석대교 건설로 인해 미사강변도시 주민이 받는 피해와 이에 대한 국토부, LH, 하남시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먼저, 수석대교 건설계획에 대해 간략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수석대교는 남양주시 수석동 강변북로와 우리 하남시 미사동 미사강변대로를 잇는 길이 1km, 4차선 규모의 한강 횡단 교량입니다. 이 사업은 남양주 왕숙신도시 교통대책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추정 공사비는 약 3801억원에 달합니다. 교량 본선은 약 1km, 연결로 길이는 3.3km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LH는 2024년 7월 발주를 시작으로 203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에 맞춰 올림픽대로 강일IC에서 선동IC 구간을 8차로에서 10차로로 확장하고 우회도로 신설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라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대규모 사업이 결정되고 추진되는 과정에서 하남시 주민이 입게 될 피해에 대해 국토교통부, LH, 하남시 등 어느 기관도 적극 대응하지 않고 주민고통을 무관심 속에 방치하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발표한 '수도권 동부지역 교통편의 제고 방안' 내용을 봐도 그렇습니다. LH는 양 지자체 간 지속적인 협의와 경기도 재정을 통해 △미사강변대로와 비직결화(하남시 동의 시 직결화) △미사IC 연결로 신설 △강동IC부터 선동IC까지 우회도로 신설 △강일 우회도로 가래여울 교차로 입체화를 조건으로 하는 도로 노선 지정을 협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이 협의 내용에는 교통관련 대책만 있을 뿐, 이로 인해 실제로 피해를 고스란히 감내해야 하는 인근 주민 목소리는 전혀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수석대교 주변에는 1446명의 학생이 통학하고 있는 은가람중학교와 미사강변고등학교, 1616세대가 거주하고 있는 미사강변 리버스위트 칸타빌아파트와 미사강변 2차 푸르지오아파트 그리고 주민들의 친환경 쉼터인 미사한강공원이 100~300m 거리에 인접해 있습니다. LH 계획대로 한강 교량 신설이 추진된다면 교통소음과 분진으로 인해 학생들 학습권과 주민들 주거권이 심각하게 침해될 것은 물론이고 미사한강공원의 환경 및 녹지 훼손이 불을 보듯 뻔합니다. 특히 교량을 연결하는 램프로 인한 소음과 미세먼지 증가는 학생들 학습환경을 크게 해칠 뿐만 아니라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삶의 질을 현저히 저하시킬 것입니다. 이러한 예상 가능한 문제점에 대해 국토교통부, LH, 그리고 하남시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피해구제대책을 제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최초 수석대교 조건부 협의사항에는 교통과 관련된 내용 외에도 '한강교량 설계부터 우리 시가 참여하여 교통, 환경, 소음피해 방지대책 선수립 후 추진'과 '북측공원 환경 훼손과 소음 피해 없는 설계 협의' 등 내용이 포함돼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경기도 재정 결과 후 최종 발표에서는 주민들 피해에 대한 합의 내용이 누락되어 있습니다. 더구나 LH와 하남시는 그동안 수석대교 문제와 관련하여, 주민의 대표기관인 시의회나 미사강변도시 주민에게 충분한 정보를 공유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민주주의 원칙에 어긋나는 행정이며, 시민의 알권리를 침해하는 처사입니다. 이에 저는 LH와 하남시에 다음과 같은 사항을 강력히 요구하고자 합니다. 주변 시민들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과 피해보상방안을 즉각 마련해야 합니다. 단순히 눈 가리고 아웅 식이 아닌 주민이 만족할 수 있는 종합적인 대책이어야 합니다. 특히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학생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게 할 책임이 있습니다. 은가람중학교와 미사강변고등학교 학생들이 위험한 교육환경에 노출된 만큼 학생들 학습권 보호를 위한 특별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아울러 시민이 이용하는 미사한강공원 파괴를 최소화하고 공원 이용객 편의를 보장할 수 있는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야 합니다. 교량 형태 또한 사업기간을 단축을 위하여 설계-시공 일괄입찰(turn-key)방식으로 발주, 입찰참가자가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자칫 주민 피해는 고려하지 않는 형태로 건설사 입맛에 맞는 대교로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으로 성수대교와 같이 램프를 올림픽대로 바깥쪽으로 건설하는 형태가 반영되어야 인근 학교와 아파트 주민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하남시는 수석대교 설계부터 준공까지 시의회와 시민에게 충분한 정보를 공유하고, 주민의견이 사업계획에 반영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합니다. 국가사업이라는 이유로 일방적으로 한쪽의 희생을 강요하고, 피해를 호소하는 주민 목소리를 외면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 하남시민의 정당한 요구사항을 관철하고,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할 때입니다. 주민의 삶과 직결된 이 문제에 대해, 하남시는 더욱더 적극적이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노력이 결실을 맺어 하남시가 더욱 살기 좋은 도시, 모두가 행복한 도시로 거듭나기를 간절히 희망합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kkjoo0912@ekn.kr

파주시, 관광특구 평가 2년연속 챔프 등극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경기도 주관 '2023년도 관광특구 진흥계획 집행상황 평가'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내 관광특구사업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관광특구의 지속적인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시행된다. 평가항목은 특구 잠재성(30점), 이용편의성(20점), 효율성(20점), 지속가능성(30점) 등이며, 전문가-지역주민 등이 참여해 합동평가를 실시했다. 파주통일동산 관광특구는 총점 90점으로 경기도내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동두천-평택을 포함한 경기도 3개 관광특구 중 1위를 기록했다. 관광진흥법에 따라 특례시인 수원-고양시는 자체평가를 실시해 이번 평가에서 제외됐다. 파주통일동산 관광특구는 △공공기관 등과 협업을 통한 홍보 전개 △국립박물관 클러스터, 캠핑장 도입 등 관광특구 내 다양한 신규사업 유치 △헤이리예술축제, 삼도품축제, 파주시티투어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밖에도 △작년 평가에서 제시된 개선사항을 적극 이행하고 △관광특구 진흥계획에 따라 사업을 추진한 점에서 호평을 얻었다.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와 법흥리 일대 약 300만㎡(91만평) 규모로 조성된 파주통일동산 관광특구는 2019년 4월 지정됐다. 이곳에는 국립민속박물관, 오두산통일전망대, 맛고을 등 주요 관광시설이 밀집해 있다. 파주시는 파주통일동산 관광특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작년에는 특수상황지역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80억원(국비 64억, 시비 16억)을 확보해 '가족 아트캠핑 평화빌리지'를 조성 중이다. 올해 6월에는 파주디엠지곤돌라㈜, ㈜장단콩웰빙마루, 오두산통일전망대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특구 발전 기틀을 마련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29일 “파주통일동산 관광특구는 국립박물관 클러스터와 장단콩웰빙마루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더해 가족 아트캠핑 평화빌리지가 조성되면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파주통일동산 주변 풍부한 관광자원을 연계해 경쟁력 있는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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