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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청년창업 경진대회 성료…수상팀 2.7억 지원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24일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24 ANSAN START UP 청년창업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안산시와 경기테크노파크가 공동 주관했으며 4차 산업 융합관련 기술 분야에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39세 이하 예비(초기)창업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5월8일부터 6월7일까지 예비창업가, 초기창업가 두 개 리그로 나눠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총 87개 팀이 접수해 서류와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15개 참가팀(예비창업가 7팀, 초기창업가 8팀)이 선정됐다. 참가 팀은 경진대회 전까지 사업 아이템에 대한 업그레이드와 피칭덱(발표자료) 및 스킬업(발표능력) 등 전문가 컨설팅을 받고 이날 한자리에 모여 심사위원이 예비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최종 발표를 진행한 뒤 우승자를 선정했다. 입상한 15팀에는 총시상금 4500만원과 사업화지원금 2억2500만원이 지급됐다. 경진대회 결과, 양 리그를 통합한 대상은 '그리드포밍 인버터' 아이디어를 소개한 '제타일렉' 팀이 수상했으며, 상금 700만원과 사업화지원금 5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최우수상은 예비창업가 '빙글'팀과 초기창업가 '에이피그린'팀(각각 상금 500만원, 사업화지원금 3000만원)이 차지했다. 우수상은 예비창업가 'Oyster Haters'팀, '시니핏'팀, 초기창업가 '리앤업테크'팀, '브이바디'팀(각각 상금 300만원, 사업화지원금 2000만원)에게 돌아갔다. 장려상에는 예비창업가 '이피'팀, '크리머스'팀, '미팅고'팀, '트러블링'팀과 초기창업가 '에이엠매니지먼트'팀, '올바디헬스케어'팀, '도로'팀, '필연산업'팀(각각 상금 200만원, 사업화지원금 500만원)이 등재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경직된 분위기에서 탈피해 벽을 낮춰 누구나 편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NEWNION 댄스공연(스트릿댄스걸스파이터 출연) △토크콘서트(뤼튼테크놀로지스 공동 창업자 유영준 이사 강연) △플리마켓 △체험부스(VR, 퍼스널컬러, 타로 등) △이벤트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특히 토크콘서트에선 글로벌 인공지능 서비스 플랫폼 기업인 '뤼튼테크놀로지스' 유영준 이사가 도전과 성공담을 공유하고 안산시 청년창업펀드 2호 운용사인 '에이치비인베스트먼트'의 이승문 상무가 함께 투자자와 창업자의 만남을 가져 창업에 필요한 '꿀팁'을 전수했다. 경진대회 한 참가자는 “준비단계부터 피칭 컨설팅까지 안산시에 세심한 지원으로 큰 선물을 받아가는 기분"이라며 “기회가 된다면 향후 안산에서 함께 더 큰 성장과 도약을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안산시는 이번 청년창업 경진대회를 계기로 기업들의 청년큐브 입주 시 가산점을 부여할 예정이며, 창업기관 연계와 홍보 등 사업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우리는 지금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곧 무한대 가치로 이어지는 시대에 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번 경진대회뿐만 아니라 청년창업가들이 안산에 터를 잡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년정책관을 중심으로 청년 아이디어와 꿈이 실현되는 청년창업 친화도시 안산을 조성하기 위한 정책을 적극 발굴해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kkjoo0912@ekn.kr

파주시티투어도 폭염에 졌다…한 달간 미운행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폭염으로 인해 7월30일부터 8월24일까지 파주시티투어가 운행되지 않는다고 25일 밝혔다. 미운행 기간 동안 파주시티투어는 상반기 운영 결과를 공유하고 하반기 서비스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관계자 회의를 열고, 안전하고 쾌적한 투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차량정비도 실시된다. 아울러 새로운 기획노선을 개발해 하반기에는 더욱 다양한 여행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4월2일부터 운행을 시작한 파주시티투어는 대표 관광지 등을 권역별로 연계한 정기노선(당일 및 1박2일)과 기획노선을 운영해 3개월간 1447명이 탑승했다. 정기노선은 △화요일, 감악산 출렁다리~율곡수목원(산림치유 프로그램) △수요일, 마장호수 출렁다리~용미리마애이불입상 △목요일, 오두산통일전망대~맛고을~장단콩웰빙마루 △금요일, 파주출판도시~임진각관광지 △토요일, 6.25납북자기념관~DMZ 평화관광으로 나뉜다. 기획노선은 역사문화 여행을 주제로, 황희선생 유적지~헤이리예술마을~국립민속박물관을 방문하는 노선이다. 파주시티투어 하반기 예약은 파주시티투어 누리집(pjcitytou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고양시 “데이터센터 건축허가 직권취소 법률상 부적정”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덕이동 데이터센터 건축허가 직권취소가 부적정한 것으로 나타나 향후 주민피해가 없도록 해결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해나가겠다고 25일 밝혔다. 고양시가 의뢰한 법률 자문 결과에 따르면, 주민피해에 대한 객관적 사실 없이 주관적 판단만으로 건축허가를 취소하면 재량권 한계를 넘어선 것으로 판단될 여지가 크며, 객관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장래 피해 우려만으로 적법한 건축허가 직권취소는 부적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직권취소는 공익 필요 등이 상대방 불이익을 정당화할 만큼 강한 경우에 한해 허용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일산서구 덕이동 309-58 일대에 건립 예정인 데이터센터는 GS건설 계열사인 마그나피에프브이(주)가 일산서구 연면적 1만6945㎡에 지하2층~지상5층, 높이 49.84m 규모로 공사를 추진 중이다. 작년 건축허가를 받아 올해 상반기 착공 예정인데 전자파, 소음, 열섬현상, 일조권 침해 등 주민피해 우려가 커지자 진행과정이 중단됐다. 올해 초 1, 2차 주민대표 면담을 거쳐 열린 4월 주민대표 면담에서 이동환 고양시장은 인근 아파트단지 비상대책위를 만나 직권취소에 대한 법률적 검토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고양시는 5월 건축허가 직권취소에 관한 법률적 검토에 착수했다. 하지만 법률 자문 검토 결과 현재 추진과정에서 건축허가 직권취소가 불가능하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고양시는 덕이동 데이터센터 주민피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착공 신고 적법성 여부 검토는 물론 데이터센터로 인한 주민 우려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해나갈 계획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덕이동 데이터센터에 대한 피해 우려가 커짐에 따라 건축허가 직권취소 여부에 대해 법률적 검토를 진행했으나 적법한 건축허가 직권취소는 부적정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향후 추진과정에서 주민이 걱정하는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군포시 “지방세 미수령 환급금 찾아가세요!”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납세자가 찾아가지 않은 지방세 환급금을 최소화하고자 1600건 6600만원에 대한 '지방세 환급 안내문'을 오는 26일 해당 시민에게 발송한다. 지방세 환급금은 주로 국세경정으로 인한 지방소득세 세액 변경, 자동차세 선납 후 소유권 이전, 폐차 등 사유로 발생했다. 지방세 환급금 조회 및 환급신청은 지방세입 ARS(142211), 카카오톡 채널 '군포시 지방세 환급 신청', 위택스(wetax.go.kr), 방문신청 등 모두 가능하다. 환급금 발생 시 군포시는 대상자에게 환급 안내문을 우편발송하고 있으나, 납세자 무관심 등으로 환급이 지연되고 있다. 지방세 환급금은 권리행사를 할 수 있는 때부터 5년간 수령하지 않을 경우 청구권이 소멸해 지방세를 환급받을 수 없게 되므로 기간 내 청구해야 한다. 지방세 환급계좌 사전등록제는 납세자가 환급계좌를 미리 신청하면 지방세 환급금 발생 시마다 별도 신청 없이 즉시 등록된 계좌로 환급받을 수 있는 제도로 인터넷 위택스를 통해 신청하거나 방문신청이 가능하다. 이길우 세원관리과장은 “지방세 환급계좌 사전등록 활성화를 통해 납세자가 환급금을 분실 없이 편리하고 신속하게 환급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전국 청소년! 2024시흥시청소년댄스대회 참가, 어때?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2024년 제3회 시흥시 전국 청소년 댄스 퍼포먼스 대회' 참가자를 내달 21일까지 공개모집한다. 이번 대회는 (재)시흥시청소년재단 월곶청소년문화의집이 주관한다. 2024시흥시청소년댄스대회는 청소년 댄스 교류의 장을 마련해 청소년이 문화예술적 끼와 재능을 펼치고, 청소년 문화예술 활동을 활성화하고자 2022년부터 개최를 시작했다. 올해 시흥시청소년댄스대회는 전국 9~19세(2005년~2015년생) 2명 이상 12명 이하로 구성된 청소년 댄스팀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 부문은 스트릿댄스 퍼포먼스다. 예선은 내달 24일 진행되며, 이를 통해 본선에 진출할 15개 팀을 선발한다. 본선은 제19회 시흥갯골축제 마지막 날인 9월29일 시흥갯골생태공원 잔디광장 메인 무대에서 진행된다. 본선 진출 15개 팀에는 총상금 450만원이 지급된다. 대상 수상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입상한 14개 팀에는 금상(70만원), 은상(50만원), 동상(20만원), 장려상(10만원), 특별상(1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대회 참가를 원하는 청소년은 3~5분 이내 댄스 영상을 준비하고,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전자우편(wgyouth1318@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세부내용은 월곶청소년문화의집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시흥시 ‘맞춤형 정책’ 통합 플랫폼 개설…다문화 배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시민별 맞춤정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통합 플랫폼 '시흥 픽(Pick) 나를 위한 맞춤형 정책'을 개설했다. 플랫폼은 크게 생애주기별-유형별 메뉴를 제공한다. 생애주기별로는 임신-출산, 영유아, 아동-청소년, 청년-중장년, 노인, 누구나 등으로 나뉜다. 유형별로는 생활보장, 장애인, 다문화, 기업-소상공인, 일자리, 1인가구를 위한 정책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시흥시시는 외국인주민 등 한글에 익숙하지 않은 정책 대상자를 위해 다문화 메뉴에 한해 외국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영어-중국어-베트남어 등으로 정책을 확인할 수 있다. 플랫폼은 시흥시 공식 누리집에서 접속할 수 있다. 개설 초기 시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시흥시는 누리집 메인의 자주 찾는 메뉴, 퀵 메뉴, 홍보자료 배너 등에 링크를 배치했다. 1인 가구 등 시민 삶의 방식이 다변화하고 이에 따라 시흥시 정책이 고도화되는 상황에서, 시민이 자신에게 필요한 정책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플랫폼을 기획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혜택이 시민에게 향하지 않는다면 소용없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일 방안을 마련해 시민의 더 나은 내일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주광덕 남양주시장, 경기도의회 찾아 ‘공공의료원 유치’ 호소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24일 경기도의회를 찾아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남양주 유치 당위성을 피력했다. 이날 주광덕 시장은 경기도의회를 방문해 이선구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최종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김정호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을 차례로 접견했다. 접견 자리에서 주광덕 시장은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후보지 선정 공모에서 남양주시가 선정될 수 있도록 남양주가 가진 경제적-입지적 강점 등을 역설했다. 주광덕 시장은 지난 12일 김성중 행정1부지사에게 공공의료원 후보지 선정 제안서와 함께 시민 21만1359명 유치 염원이 담긴 서명부를 전달, 후보지 8곳 중 가장 먼저 제안서를 제출해 강력한 유치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주광덕 시장은 “경기도의료원은 경기남부와 서북부 및 중북부에만 편중돼 있어 공공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해 신규 건립되는 공공의료원은 동부지역에 들어서야 한다"며 “동부지역 내에서도 뛰어난 접근성과 가장 많은 배후수요를 가진 남양주시에 설립이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고,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가능성이 가장 높은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 진행될 평가에서 다른 외부적 요인에 의한 영향을 철저히 배제하고, 오로지 전문가 집단의 객관적이고 투명한 심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 차원에서 관심과 검증을 당부드린다"며 공정한 평가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선구 위원장은 “남양주시는 후보지 선정에서 상당히 유리한 지역"이라며 “선정과정에서 집행부가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많은 관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최종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과 김정호 국민의힘 대표의원 역시 “외부적인 요인과 정당 유-불리 없이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에 따라 후보지가 선정되도록 도의회가 감시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경기도는 예비평가와 1차 정량평가를 완료하고 '의료원 설립 심의위원회'를 구성, 2차 정성평가를 거쳐 오는 9월 말께 최종 선정지역을 발표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고양문화재단, 웰메이드 뮤지컬 ‘아가사’ 27일 선봬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문화재단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문화예술관광부가 후원하는 2024 공연유통협력지원 선정작인 나인스토리의 웰메이드 뮤지컬 를 오는 27일과 28일 양일간 4회, 고양아람누리에서 선보인다. 2023년 10주년을 맞은 뮤지컬 는 영국의 대표 추리소설 작가 '아가사 크리스티'의 실종사건을 다룬 작품으로 2024년 고양아람누리를 시작으로 전국 4곳에서 투어를 개최한다. 갑작스런 실종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추리소설의 여왕 '아가사 크리스티'는 그녀의 첫 소설 으로 이름을 알린 이래 , , 등 출간하는 작품마다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었다. 유명세와 함께 두터운 팬을 보유한 그는 1926년 발표 후 돌연 행방불명됐으며, 실종된 지 11일 만에 요크셔의 하이드로패틱 호텔에서 기억을 잃은 채 발견됐다. 언론은 그의 실종사건을 대대적으로 보도했지만 '아가사 크리스티'는 이 사건에 대해 아무것도 밝히지 않았다. 뮤지컬 는 이 실종사건을 토대로 실존 인물과 가상의 인물, 극적인 사건을 재구성해 '아가사 크리스티'가 사라졌던 11일간 여정을 팩션으로 그려낸다. 이야기는 1953년 '아가사 크리스티'의 60번째 장편소설 출판을 기념하는 파티에서 시작해 1926년 12월, 그녀가 실종되던 바로 그날로 돌아간다. 속도감 있는 전개와 한 편의 추리소설을 압축해놓은 듯한 음악이 드라마에 깊이를 더하고 긴장감을 배가시킨다. 한지안 작-허수현 작곡의 뮤지컬 는 1926년 '아가사 크리스티' 실종 실화를 바탕으로 세상에 밝혀지지 않은 11일간 미스터리를 추적하는 작품이다. 창작진은 당시 사건을 보도한 기록들에 상상력을 더해 이야기 완성도를 높였다. 지난 2013년 동국대 이해랑예술극장에서 첫 선을 보인 뮤지컬 는 2015년 재연 무대를 통해 대극장 규모로 몸집을 키웠다. 2021년, 새로운 제작사를 만나 성공적인 무대를 선보인 세 번째 시즌에 이어 김지호 연출이 다시 한 번 지휘봉을 잡는다. 2023년 시즌은 화려해진 조명, LED영상 미술 등이 더해져 더욱 감각적인 무대와 연출로 관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선보였으며, 매진 기록 달성과 함께 2024년 전국투어로 다시 한 번 그 신화를 이어간다. 영국의 대표 추리소설 작가 '아가사 크리스티'의 실종사건을 다룬 이 작품 타이틀롤 '아가사' 역에는 최수진, 백은혜, 이정화가 트리플 캐스팅됐다. 최수진은 뮤지컬 '렛미플라이', '22년 2개월', 연극 '오펀스' 등을 통해 무대 위에서 강인한 존재감을 발휘해온 배우로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했다. 연극 '百人堂 태영', 뮤지컬 '세인트 조앤', '웨이스티드' 등으로 관객 신뢰를 받아온 배우 백은혜, 뮤지컬 '마리 퀴리', '벤허', '아이다' 등에 참여하면서 섬세하고 파워풀한 보컬로 매 작품마다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배우 이정화가 갑작스런 실종으로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작가 '아가사 크리스티' 로 변한다. 실종된 '아가사'를 가장 가까이에서 도와주는 수수께끼 인물 '로이' 역에는 드라마 '형사록', '슈룹'과 뮤지컬 '곤 투모로우'에서 활약한 배우 김재범이 연속 세 시즌 째 캐스팅됐다.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 '모범택시'를 비롯해 뮤지컬 '미드나잇: 앤틀러스', 제시의 일기'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배우 고상호가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한 번 무대에 선다. 또한 뮤지컬 '곤 투모로우', '랭보', '헤드윅' 등 부드러운 음색과 섬세한 연기로 다양한 무대에서 관객을 사로잡아온 배우 윤소호가 함께한다. 극중에서 1953년 현재와 1926년 과거를 오가며 '아가사' 실종사건 진실을 좇는 작가이자 소년 '레이몬드' 역에는 배우 정지우, 홍기범이 낙점됐다. 뮤지컬 '박열', '히스토리 보이즈' 등으로 안정적인 연기력과 가창력을 선보인 정지우가 이번 시즌에 합류했으며 뮤지컬 '비스티', '칠칠' 등에서 관객의 호평을 받은 배우 홍기범 역시 이번 시즌 '레이몬드' 역에 캐스팅 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군 대위 출신의 '아가사' 남편 '아치볼드' 역은 뮤지컬 '빨래', '아리랑', '아이다' 등 무대 내공이 깊은 배우 정평이 맡는다. 여기에 재연과 삼연에서 '폴' 역을 맡아 열연했던 배우 안두호가 대학로 실력파 배우 장재웅과 함께 '아가사' 일거수일투족을 캐는 신문기자 '폴' 역으로 분한다. '아가사'에게 더욱 자극적인 이야기를 요구하는 편집장 '뉴 먼' 역에는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보여준 배우 김지훈이 캐스팅됐다. 오랜 시간 '아가사' 곁을 돌본 하녀 '베스' 역은 초연부터 함께 해온 배우 한세라와 뮤지컬 '정글라이프'와 '앤'의 배우 하미미가 합류한다. '아치볼드' 비서 '낸시' 역에는 정다예-채서연, '아가사' 실종사건을 수사하는 경감 '헤리츠' 역에는 강인대-이지현이 함께 출연해 빈틈없는 무대를 꾸민다. 한편 공연료는 R석 6만원부터 A석 3만원까지, 고양문화재단 회원 할인, 유료 관람티켓(전년도 소지자 할인, 예술인 할인 등 관객을 위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세부 공연정보는 고양문화재단 누리집(artgy.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파주시의회, 파주형 문화예술정책 수립 연구용역 착수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문화예술발전연구회'는 24일 의회 1층 세미나실에서 파주시민의 문화예술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중장기 정책을 수립하고자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파주시 문화예술교육 현황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타 시-군 문화예술 전문가와 문화예술교육 운영기관 의견을 수렴해 사업 방향을 구축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파주형 문화예술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문화예술발전연구회 소속 이정은-윤희정-이성철-목진혁-오창식 의원과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 김민수 교수, 우송대학교 최문희 교수, 파주시 문화예술과장 및 관계 공무원이 참석했다. 이정은 문화예술발전연구회 대표의원이 용역 개요를 설명하고, 김민수 교수가 과업지시에 따른 연구계획을 발표하고 참석자는 이에 대한 질의응답을 갖고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정은 대표의원은 “문화예술은 창의적 혁신을 촉진하고 사회적 연대를 이루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으므로 먼저 파주시민에게 문화예술 향유권을 제공하고 지역형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사업 및 문화예술 교육사업을 제시해 파주시 특성에 맞는 파주형 문화예술정책을 개발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kkjoo0912@ekn.kr

박승원 광명시장, 하안4동 ‘우리동네 시장실’ 운영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각 동을 방문해 주민과 밀접하게 소통하고 지역현안을 해결하는 현장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4일 박승원 시장은 하안4동에서 올해 다섯 번째 '우리동네 시장실'을 운영했다. 우리동네 시장실은 시장이 하루에 한개 동에서 종일 지역현안을 살피는 소통정책으로 2018년부터 추진해왔다. 이날 박승원 시장은 오전 8시30분 하안4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평소 집무실에서 진행하는 일일보고를 시작으로 지역현안 보고, 현안 현장방문, 학부모 등 지역주민 간담회, 주민자치회 특성화사업 참여, 주요 기관-단체 방문을 진행했다. 박승원 시장은 첫 현장일정으로 서울광명자동차운전면허학원을 방문해 수강생 흡연문제에 대한 주민불편을 듣고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학원 출입구 인도에서 벌어지는 흡연행위로 인접한 보도를 이용하는 시민이 간접흡연 피해를 겪고, 주변에 나무가 식재돼 자칫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는 시민들 지적에 따른 조치다. 이어 동 행정복지센터로 자리를 옮겨 하안중학교 학부모회와 간담회를 갖고 CCTV 사각지대 설치, 방학 전 프로그램 강화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박승원 시장은 오는 9월 중 CCTV를 설치하겠다고 약속하고, 방학 전 프로그램도 해당 부서와 교육지원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안4동 주민자치회가 지역주민을 위해 추진하는 '이웃과 함께하는 계절김치 담그기'에 동참했다. 박승원 시장과 주민이 함께 담근 김치는 관내 취약계층 60명에게 바로 전달됐다. 오전 마지막 일정으로 연서초등학교 학부모회와 영어교육 지원, 공유학교 프로그램 강화 등을 논의하고, 내년 예산 반영 등 적극 지원을 현장에서 약속했다. 오후에는 하안주공10단지 경로당을 찾아 안부를 살피고 불편사항 해법을 모색했다. 광명시는 경로당 이용 노인과 단지 주민을 위해 오는 10월까지 무궁화어린이공원에 노후한 낡은 운동기구를 교체할 예정이다. 이어 서편어린이공원을 방문한 박승원 시장은 주민세마을사업으로 진행 중인 노후 벤치 도색사업 현장을 살피고 스스로 마을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는 지역주민을 격려했다. 박승원 시장은 주민자치회 위원과 간담회를 마지막으로 이날 우리동네 시장실 일정을 마무리했다. 박승원 시장은 주민자치회 운영과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며 주민자치회 운영 내실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박승원 시장은 “어려워 보이는 문제도 현장에 나와 소통하면 실타래가 풀리듯 해결된다"며 “앞으로도 현장소통, 민생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다음 우리동네 시장실은 9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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