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3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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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김포시, 외국인아동 초등입학 통지…전국최초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회장도시인 김포시는 외국인주민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행정당국 등에 제안하고 있다. 특히 2023년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및 외국인정책협의회를 통해 김포시는 '취학기 도래 외국인 아동 입학안내 통지 의무화'를 건의했다. 내국인 아동은 국민으로서 의무교육 대상자이므로 취학의무가 있어 취학통지서가 발부되며, 취학통지서에는 해당 학교, 예비소집일, 입학일 등이 안내된다. 그러나 외국인 아동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의거 입학을 신청할 수 있다고만 규정하고 있다. 김포시는 이를 엄연한 차별적 정책으로 인식하고 한국생활이 낯선 외국인이 입학 신청에 어려움을 느낄 것이라 판단, 학군에 관한 정보, 입학방법, 예비소집일 등을 안내해 취학기 외국인 아동이 입학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입학안내서 통지'를 건의했다. 하지만 정책당국은 외국인 아동은 취학의무가 없으며, 안내서를 발송할 주체 확정에 대한 고민을 이유로 장기검토 사항으로 결론 내렸다. 이에 따라 김포시는 자체적으로 입학안내 통지를 추진했으나 취학 도래기 외국인 아동에 대한 개인정보를 취득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어 난관에 부딪혔다. 김포시는 관계법령 및 행정적 제한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취학기 외국인 아동 입학안내 통지'는 외국인 아동과 부모를 위해 꼭 필요한 정책이란 일념으로 2023년 11월 정책 추진을 위한 개인정보 취득 가능 여부에 대한 심의-의결을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요청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외국인 아동의 보호자가 정보 부족으로 초등학교 입학을 신청하지 못하는 상황이 있을 수 있으므로 맞춤형 안내가 필요하며, 김포시 정책 목적이 외국인 아동의 지역사회에 빠른 적응을 돕기 위한 것으로 정보주체에게 수혜적일 것으로 판단해 김포시가 관계부처로부터 개인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의결했다. 이로써 김포시는 2025학년도 취학대상 외국인 아동을 위해 입학안내 통지서를 발송할 수 있게 됐고, 이는 외국인 아동의 교육권 보장, 외국인 아동 부모의 정보력 증진, 해당 아동에 대한 사전 파악으로 예측 행정 가능 등과 같은 긍정적 효과가 있는 것은 물론 지방자치단체의 대표적 적극행정 사례로 평가받을 만하다. 김포시는 올해 12월 관계부처에 해당 외국인 아동의 정보를 요청, 김포교육지원청과 협의해 해당학군, 입학방법 등을 한국어와 함께 부모 국적 언어로 번역한 '입학안내 통지서'를 발송할 계획이다. 김포시는 이번 사례를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회원도시와 공유해 필요성을 느끼는 도시가 함께 정책을 펼 수 있도록 협력해나갈 방침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진정한 상호문화는 기피와 혐오 시선에서 벗어나 외국인에게도 인권 존중과 구성원으로서 배려에서 시작한다고 본다"며 “김포시 상호문화주의는 밝고 건강함을 지향하며, 긍정적 시너지가 김포시만의 차별점이다. 김포시는 상호문화주의 선도 도시인만큼, 존중과 배려의 정책을 지속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상호문화주의 정착을 위해 2층, 531㎡ 규모로 상호문화교류센터를 올해 상반기 완공할 계획이다. 또한 작년 2월 기초지자체 최초로 이민청 유치 출사표를 던졌으며, 한국형 이민청 모델을 연구 중이다. kkjoo0912@ekn.kr

군포시, 4기 공무원 유튜브 서포터즈 출범…MZ 11명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기존 공무원 문법을 깨고 젊은 감성으로 유쾌한 시정 홍보를 펼쳐나갈 '군포시 공무원 유튜브 서포터즈' 4기 발대식을 16일 개최했다. 군포시 공무원 유튜브 서포터즈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시정을 홍보하고 시민과 친근하게 소통하기 위해 SNS 콘텐츠를 제작해왔으며 올해로 4기를 맞이했다. 3기는 △인기 예능을 패러디해 체지방과 이별을 결심하는 모바일 헬스케어사업 홍보영상 '환승연애' △9급 공무원 단체 대화방에서 숨은 시장님을 찾아내는 '가짜 9급 찾기' 등 각종 챌린지와 밈을 패러디한 콘텐츠를 총 11편 만들어 시민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선발된 4기는 평균연령 31세 MZ세대 공무원 11명으로 이뤄졌으며, 행정-시설-보건-환경-사서-녹지-전산 등 7개 직렬로 구성돼 다양한 시선을 담아 각자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발대식에서 “바쁜 현업에도 군포시정을 알리기 위해 열정만으로 뛰어든 직원들께 깊이 감사하다"며 “제가 도움이 된다면 출연도 마다치 않겠다"고 격려했다. kkjoo0912@ekn.kr

오르:빛 워터파고다, 10월 포천아트밸리 상륙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문화관광재단이 경기도에서 주관한 2024년 지역 연계 문화기술 콘텐츠 '오르:빛 워터파고다' 운영 공모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사업비 1억5000만원에 해당하는 미디어 콘텐츠를 오는 10월경 포천아트밸리에서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오르:빛 워터파고다는 작년 경기콘텐츠진흥원 문화기술산업팀이 제작한 지역연계 문화기술 콘텐츠를 활용한 체험형 전시 프로그램이다. 올해 경기도 31개 시-군 중 포천시, 화성시, 군포시 등 3개 지자체가 전시 대상으로 선정됐다. 오르:빛은 천체 궤도를 돌다(orbit)와 빛의 합성어로, 오르:빛 워터파고다는 빛을 활용해 경기도 지역 곳곳을 밝힌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관람객은 음악과 함께 빛과 소리를 지닌 12m의 거대한 물탑과 다양한 크기 물 덩어리를 직접 만지면서 체험할 수 있다. 이중효 포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21일 “이번 사업 선정으로 포천아트밸리를 찾는 관람객에게 더욱 양질의 문화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포천아트밸리는 포천의 대표 관광지로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아트밸리에선 천주호 내 넓이 60M 암벽을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 '꿈을 꾸는 돌'을 상영하고 있다. 오는 9월에는 △미디어 파사드 '컬러밸리' △빛을 활용한 야간 특별공연 '석산의 빛', '불꽃극' 등 포천아트밸리만의 특별한 야간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김포시 ‘문화자치 활성화’ 도비 0.5억확보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2024 경기도 문화자치 활성화'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경기도가 관내 문화자치 제도적 기반 조성, 역량 강화, 활성화를 위해 진행하는 이번 사업에서 김포시는 라는 사업 명으로 응모했고, 최종 선정돼 도비 5000만원을 확보해 1년간 총 1억원 예산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김포시는 문화자치사업 전문가를 위한 '문화자치 교육 강화 컨설팅'과 시민을 대상으로 단계별 맞춤교육을 통해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문화자치 키움학교', 지역에 필요한 문화자치사업을 스스로 기획하고 활동하는 '문화정원 프로젝트' 등 문화자치로 한발 더 나아가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또한 11월에는 그동안 진행한 문화자치사업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자리인 '문화정원박람회'를 개최해 김포시민이 함께 성과를 공유하고 평가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김포시 문화예술과는 21일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시민이 김포문화 발전 주체가 되어, 자발적 문화활동 기반을 조성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2년차 사업인 만큼 지역 정체성을 담은 문화자치 방향성을 확장하는데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김포시 ‘역사문화생태관광 콘텐츠 개발’ 도비 0.9억확보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4년 경기도 역사문화생태 관광융합콘텐츠 개발 공모에서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돼 9000만원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역사문화생태자원 스토리텔링 요소를 발굴해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 콘텐츠를 육성 및 확산하고자 하는 마련됐다. 김포시와 김포문화재단은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연계한 김포시 북부 관광지를 중심으로 서면평가와 심사평가 및 발표평가를 거쳐 17일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김포시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 김포국제조각공원, 군하숲길 등 한강하구 일대를 핵심 관광거점으로 삼아 애기봉 역사와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스토리 힐링 투어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21일 “경기서부권 대표 관광지인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중심으로 지역 특색을 반영한 스토리가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해 다양한 관광수요를 창출하고 애기봉 숨은 매력과 잠재력을 개발해 국제적인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하고 특색 있는 콘텐츠를 계속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하남시, 어린이날 대축제 5월4일 개최…아동행복 증폭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제102회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5월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4개 권역(원도심-미사-감일-위례)에서 어린이날 대축제를 진행한다. 어린이날 대축제는 미래 대한민국 주역이 될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하고자 기획됐다. 하남시가 주최하는 1부 행사와 하남문화재단-제27회하남얘들아놀자추진위원회 주최 및 하남시 후원인 2부 행사로 나뉘어 진행된다. 원도심은 하남시청 잔디광장에서 진행되며, 미사권역에선 미사호수공원-하남시장애인복지관-하남시청소년수련관-미사경정공원에서 행사가 각각 열린다. 감일과 미사권역에선 감일문화공원과 위례5호공원(위례도서관)에서 각각 행사가 개최된다. 1부 행사는 도심 속 하남시민의 숨과 쉼이 있는 하남시청 잔디광장에서 △기념식 △하남시소년소녀합창단 축하공연 △아동권리헌장 낭독 △표창장 수여 순으로 진행된다. 2부는 하남시청 및 권역별 장소에서 마술쇼를 비롯해 △버블쇼 △어린이버스킹공연 △레크리에이션 등 무대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전통놀이체험 △만들기체험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아울러 최근 대한민국 랜드마크로 떠오른 미사 한강 모랫길 등을 비롯해 관내 맨발걷기 길에서 어린이와 함께 걷는 사진을 촬영해 제시하면, 권역별로 50명 어린이에게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준비됐다. 시민은 4월26일부터 5월4일까지 △미사 한강 모랫길 △풍산근린3호공원 황톳길 △미사한강5호공원 구산둘레길 및 황토 산책길 △위례지구 순환 누리길 등 장소에서 촬영하면 된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21일 “우리나라 희망인 어린이들이 누구보다 행복한 꿈을 안고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숨과 쉼이 있는 하남시청 잔디광장에서 처음으로 1부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아울러 권역별로 진행되는 2부 행사 역시 안전을 최우선 해, 어린이들이 즐겁고 뜻 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어린이날 대축제는 '행복한 지구를 위한 하남 어린이날'을 주제로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행사로 추진된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작은 실천으로 에코백-텀블러 지참 및 대중교통 이용이 권고된다. kkjoo0912@ekn.kr

남양주시 5월부터 K-패스 시행…대중교통비 부담↓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오는 5월부터 대한민국 모두가 할인으로 통하는 K-패스(The경기패스)를 시행한다. K패스는 광역-시내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정률 할인을 해주는 교통카드다. 월 15회 이상(최대 60회까지) 대중교통 이용자에게 혜택을 주는데, 할인(환급)율은 △청년 30% △저소득층 53% △일반 이용자 20%로 나뉜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고 경기도가 추가 지원하며, 남양주시도 일부 재원을 부담해 추진한다. 남양주시는 국토교통부-경기도와 적극 협의를 이어오면서 사업 시행 준비를 모두 마쳤다. 특히 남양주시와 경기도는 각각 70%, 30%의 추가 재정 부담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 횟수가 60회를 초과하더라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파격 지원을 한다. 이와 함께 남양주시는 청년 적용 범위를 39세까지 넓혀 더 많은 시민이 더 좋은 혜택을 볼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21일 “재정여건이 어렵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수많은 시민에게 상당한 힘이 되는 사업이기에 지원을 결심했다"며 “K-패스는 기존 알뜰교통카드보다 혜택이 더 커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시민 교통비 부담 경감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대중교통체계 개선과 광역-내부 교통망 확충 등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도시 남양주로 거듭나기 위해 행정력을 계속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공식 누리집(nyj.go.kr)과 내손에남양주 문자 발송 등을 통해 시민 홍보를 펼칠 예정이며, K-패스 적극 홍보로 가입률을 높여 더 많은 시민에게 혜택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토교통부는 K패스 신청을 위한 누리집과 고객센터를 곧 오픈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양평군 “22일 오후 8시 소등행사 참여하세요!”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이 오는 22일 '제54회 지구의날'을 맞이해 오후 8시부터 10분간 양평군청 등 관내 공공기관과 공동주택 등을 대상으로 소등행사를 진행한다. 지구의날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원유 유출사고를 계기로 1970년 상원의원과 대학생을 중심으로 열린 기념행사에서 유래한 민간 중심 환경보호 실천운동이다. 대하민국은 1995년부터 민간에서 행사를 추진하다 2009년부터 중앙정부가 기후변화주간을 지정해 홍보하고 있다. 올해 지구의날 소등 행사는 전국적으로 같은 시간에 진행되며 22일을 시작으로 1주일을 기후변화주간으로 지정해 여러 행사와 캠페인이 펼쳐질 예정이다. 양평군은 소등 행사 외에도 22일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라온광장에서 '탄(소중립) 생(활실천) 행복한 지구, 행복한 우리'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21일 “이번 소등 행사와 탄생 이벤트에 많은 군민과 기관이 참여해 달라"며 “특히 이번 소등 행사와 탄생 이벤트 참여로 지구에 살아가는 모든 사람이 기후위기 인식을 높이고 탄소중립생활 실천이 일상에 스며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양평군 작은축제 3개 도비 0.8억확보…공모 선정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경기도 주관 '2024년 경기도 작은축제 육성 지원' 공모사업에 3개 축제가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역상권 활성화, 향토자원 특화 등을 위해 작은축제를 주관하는 비영리법인과 단체에 경비를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이번 공모는 3월14일부터 16일간 진행됐으며 경기도 비영리법인과 단체 총 252곳이 신청해 56개 축제가 선정됐다. 양평군은 △양평부추축제(3000만원) △양평댕댕랜드(3000만원) △양평전통연희축제 희희낙락(2000만원) 등 3개 축제가 선정돼 총 8000만원을 지원받는 쾌거를 이뤘다. 2016년부터 열려 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 양평부추축제는 오는 9월 개최된다. 전국 최고 품질의 양평부추와 자랑스러운 을미의병 역사를 대내외로 홍보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애향심 제고에 도움이 되고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지역축제는 주민중심 공동체의식을 일깨우는데 아주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경기도 작은축제 육성 지원에 우리 군의 3개 축제가 선정돼 축제 활성화와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2024안산국제거리극축제 6개국 라인업, ‘눈길’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과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대표 거리예술축제로 도약한 '2024년 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최종 라인업이 공개됐다. 한국, 스페인, 영국, 일본, 캐나다, 프랑스 등 6개국에서 97개 작품이 참여한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안산시와 안산문화재단은 5월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2024안산국제거리극축제를 안산문화광장 일대와 안산호수공원 중앙광장에서 개최한다.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2005년부터 20년간 시민과 함께 호흡해왔다. 매년 5월5일 어린이날을 전후로 안산문화광장 일대를 공연-거리미술-놀이-워크숍으로 채우며 시민에게 예술적 감동과 특별한 일상경험을 선사했다. 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 라인업 세부사항은 안산국제거리극축제 공식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사전 예약이 필요한 일부 작품은 네이버 예약페이지를 통해 5일부터 통합 예매를 진행하고 있다.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일환인 거리미술은 미디어아트와 결합한 대형 전시물이 안산문화광장 초입인 골든빌 사거리 방면에 설치된다. 안산시에 자리 잡은 서울예술대학교와 관-학 협력을 통해 제작한 작품으로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시작점을 알리는 '게이트'를 수행한다. 거리미술은 20주년을 기념한 미디어아트와 조명으로 주목도를 강화할 예정이다. ◆ 개-폐막작 모두 대형작품 초청…20년 역사상 처음 올해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20년 역사상 최초로 개-폐막작 모두 대형작품을 초청하며 예년과 다른 규모를 예고했다. 개막작은 프랑스 현대무용단 '컴퍼니 딥티크'의 이 맡았다. 환영은 다수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입체적인 공간을 구성해 축제가 열릴 안산문화광장을 비현실적이고 마법적인 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여기에 우아하고 힘찬 발걸음과 역동적인 춤사위를 더해 시민을 환상의 공간으로 안내한다. 축제 대미는 프랑스 대표 공연예술단체 '레 꼬만도 페르퀴'의 가 장식한다. 불꽃을 음악과 리듬 중심으로 삼아 관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해 잊지 못할 추억을 안기고 내년 축제를 기약할 예정이다. 많은 관객이 안전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폐막작은 안산호수공원 중앙광장에서 개최한다. ◆ 공연작 4가지 키워드, #광장, #도시, #숲, #횡단 공연작은 관객 관심사와 취향을 반영하고 '모두를 위한 축제'가 되고자 '#광장', '#도시', '#숲', '#횡단' 등 4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분류했다. #광장은 축제를 찾은 시민 마음을 열어 서로 환대하고 함께 호흡한다. 해외 공연으로는 자신을 둘러싼 껍질을 벗어던지며 최소한 자신과 마주하는 프랑스 아크로바틱 사이클링 '알타 감마'의 과 두 사람이 서로 밀고 당기며 관계를 쌓아가는 영국 현대무용 듀오 '카멜레온'의 가 내한한다. 국내에선 '231과 서남재'의 , '팀 퍼니스트'의 , 드로잉과 서커스를 결합한 와 '그림광대'의 , '바라로프트'의 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아울러 전통 연희와 전통 서커스 등 세대를 아우르는 작품도 함께한다. 전통줄타기 '판줄'과 '연희집단 THE광대'의 , 한국 전통악기와 서양 관악기를 더한 마칭밴드 '청악'의 부터 오랫동안 거리에서 시민 애환을 달래 왔던 광대 '스토리서커스'의 ', 밸런싱 아티스트 '변남석'의 까지 다양한 연령과 문화를 가진 시민이 함께 공감하고 웃을 수 있는 작품이 준비됐다. #도시는 안산의 드러나지 않은 힘에 주목했다. 작년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쇼케이스에서 선보였던 '공연창작집단 사람'의 가 완성된 공연으로 안산문화광장을 다시 찾는다. 해외에선 스페인 '일렉트리코28'이 이란 작품으로 안산 거리를 무대 삼아 즉흥 거리극을 준비하고 프랑스의 현대적 저글링을 선보일 '컴퍼니 데프락토'의 이 공연될 예정이다. 국내에선 공식참가작 공모에 당선된 '멜랑콜리 댄스컴퍼니'의 , '프로젝트 통'의 , '프로젝트 곳곳'의 , '신나는섬'의 , '마스먼트'의 가 저마다 시선과 예술로 안산의 도시적-공간적 특성을 반영해 도시를 예술 공간으로 바꿔놓는다. '프로젝트 곳곳'의 은 안산문화광장에서 7km 떨어진 땟골삼거리에서 공연한다. #숲은 인간과 비인간 공존을 다뤄 기후위기시대 우리의 삶을 돌아본다. 나무를 활용해 예술적 메시지와 퍼포먼스를 보여줄 프랑스 '컴퍼니 이에토'의 , '프로젝트 날다×컴퍼니 인 비보'의 이 안산문화광장을 찾는다. 작년에 이어 골든빌 사거리 맞은편에 위치한 64호 공원에서 '#숲'을 주제로 '팔꿈치의 활동범위'의 , '64J(줄)'의 , '소리그물'의 , '리리프로젝트'의 이 관객을 기다린다. 마지막으로 #횡단은 서로를 마주하고 이해함으로써 가로막고 있던 장벽을 허문다. #횡단 키워드 특성상 걸으면서 관람하는 이동형 공연이 주로 배치됐다. 유쾌한 스페인 브라스밴드인 '올웨이즈 드링킹 마칭밴드'의 , 소리를 내는 은빛 공을 따라 비밀스러운 장소로 이동하는 '레이 리'의 , 홀로 헤드폰 속 목소리를 따라 안산 길거리를 걸으며 도시에 남겨진 흔적과 마주하는 '극단 아르펑터'의 , 청소년이 바라보는 도시의 밤거리를 함께 경험하는 '마말리안 다이빙 리플렉스'의 , 기계신호수가 인간을 대체하는 현실에 주목한 블랙코미디 '걸작들'의 , 걷는 행위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는 '우주마인드 프로젝트'의 가 준비돼 있다. ◆ 공공공간 '거리예술×어린이', '거리예술×청소년' 조성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축제가 가진 장소성과 공간성을 확장해,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공공공간 '거리예술×어린이', '거리예술×청소년'을 조성한다. 거리예술×어린이는 안산문화광장 물의광장에 조성된 어린이를 위한 공공공간이다. 도시를 색다른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도시 놀이터와 거대한 호수를 떠올리게 하는 물웅덩이를 조성해 어린이가 마음 놓고 뛰어놀 수 있는 YES키즈존으로 운영한다. 온 가족이 특별한 추억을 쌓아갈 수 있도록 부모와 아이가 함께할 수 있는 놀이, 워크숍 등 참여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또한 어린이에게 사랑받고 있는 '작은극장H'의 , '광대생각'의 ', '별별수다'의 , '퍼펫박스'의 , 'DJ 세포와 로키'의 도 어린이를 만날 준비를 마쳤다. 거리예술×청소년은 청소년이 자기 개성을 표현하고, 서로 다양성을 포용하는 연대를 통해 그들의 문화를 자발적으로 만들어나갈 수 있는 공간이다. 청소년을 위한 공간이지만 청소년문화에 관심이 많은 모든 세대를 아우를 예정이다. 거울을 테마로 자신과 타인을 비추고 도시의 다양한 현재의 현상과 미래를 들여다보고자 한다. 청소년에게 인기 있는 '이짜나언짜나'와 '최항석과 부기몬스터'의 밴드콘서트부터 '류장현과 친구들'의 , '64KSANA'의 DJ공연 가 찾아간다. 아울러 청소년과 시민이 주체가 되어 참여할 수 있는 , , 등도 준비됐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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