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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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인도 푸네·아메다바드에 신규지점 개설...총 5개 영업망 구축

우리은행이 인도 푸네지점과 아메다바드지점을 추가로 개설하며 총 5개의 영업망을 구축했다. 우리은행은 인도 현지 기업들에 대한 적극적인 영업을 통해 인도를 넘어 아시아 전역으로 네트워크를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12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인도지역 현지화 전략 전초기지로 푸네지점과 아메다바드지점을 추가 개설했다. 2012년 첸나이지점을 시작으로 2017년 구르가온, 뭄바이지점을 개설한 우리은행은 이번 지점 추가 개설로 인도 전역에 총 5개의 영업망을 구축하게 됐다. 먼저, 인도 중심부에 있는 마하라슈트라주의 푸네지점은 다양한 산업군의 특성에 맞춰 한국계 기업과 현지 기업들에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운영자금을 지원한다. 마하라슈트라주의 산업단지는 제조, IT, 자동차, 바이오테크 등 여러 산업군이 밀집됐고, 현대자동차그룹도 대규모 신공장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경제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 인도 서부에 있는 구자라트주의 아메다바드지점은 현지 중소기업을 위한 수·출입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인도 최대의 석유화학단지와 인도 수출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칸들라·문드라 항만이 위치한 곳이다. 우리은행은 이곳에 물류, 해운 요충지역에 특화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인도지역에서 삼성, 현대자동차, LG, 포스코 등 다수의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제공 중이다. 이번 푸네지점, 아메다바드지점 개설을 통해 인도 현지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영업으로 인도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으로 금융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푸네지점과 아메다바드지점 추가 개설은 인도 시장에서 우리은행의 전략적 입지를 다지는 중요한 계기로 현지 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에서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여 국제금융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양종희 KB금융 회장 “돌봄과 상생에 사회적 책임...국민과 성장하겠다”

KB금융그룹이 부산시와 함께 총 30억원을 투입해 소상공인의 출산, 육아를 지원한다. 서울시, 부산시를 시작으로 전국 주요 지자체와 함께 소상공인에게 안정적인 돌봄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총 160억원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11일 KB금융그룹에 따르면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이날 부산시청에서 박형준 부산시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이상윤 한국경제인협회 지속가능성장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소상공인 육아응원패키지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소상공인의 출산·육아 지원을 위해 총 30억원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지난 8월 '돌봄'과 '상생'을 중심으로 사회공헌체계를 개편하고, 저출생·자영업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KB금융과 적극적인 인구정책으로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고 있는 부산시가 지역경제의 균형발전과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손을 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출산휴가나 육아휴직 등 각종 제도적 지원을 받는 직장인과 달리 소상공인은 출산과 육아로 인해 생계활동에 큰 제약을 받을 수 있다. 이에 KB금융은 전국 주요 지자체와 함께 출산·육아의 사각지대에 있는 소상공인에게 안정적인 돌봄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총 160억원을 지원한다. 이에 올해 8월 서울시와 첫 업무협약을 맺었고, 이번 부산시와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KB금융은 해당 지원책을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KB금융과 부산시·한경협은 '소상공인 육아응원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출산휴가, 육아휴직으로 대체인력을 채용할 수 있도록 대체인건비를 지원한다. 아이돌봄서비스는 물론 무주택 소상공인 육아 응원금도 지원한다. KB금융이 사업비 전액을 지원하며, 한경협은 홍보 캠페인과 인사, 노무 컨설팅 서비스 등을 맡는다.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저출생 문제는 우리 사회의 존립을 위협할 정도로 절박한 상황"며 “KB금융은 '돌봄'과 '상생'을 두 축으로 변함없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KB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한국씨티은행, 기업 실무자 대상 ‘외국환 규정 세미나’ 개최

한국씨티은행이 기업금융 고객을 대상으로 '외국환 규정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씨티은행은 앞으로도 기업금융에 대한 투자로 고객들에게 다양한 금융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12일 한국씨티은행에 따르면 이 회사가 전날 비대면 화상회의를 통해 진행한 세미나에는 기업 고객 실무자 27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씨티은행은 최근 개정된 외국환거래 규정을 알리는데 중점을 뒀다. 기업금융 고객들이 글로벌 비즈니스에서 필수적인 외환 실무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이를 비즈니스에 성공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다. 씨티은행의 외환 전문가들은 최신 외국환 거래법에 따른 송금, 상계, 신고 절차, 최근 빈번한 규정 위반 사례 등 실무에 필요한 정보를 참가자들에게 제공했다. 씨티은행은 지난 10여년간 외국환 관련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진행했다. 이를 통해 기업 고객들이 변화하는 외환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김경호 한국씨티은행 기업금융그룹 부행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씨티은행은 씨티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바탕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기업고객의 성장을 꾸준히 지원해왔다"며 “앞으로도 기업금융 부문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고객의 요구에 맞춘 다양한 금융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김병환 금융위원장 “내년 3월 공매도 전면 재개 목표”

“공매도는 내년 3월 말 전면 재개하는 것을 목표로 제도나 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취임 첫 기자간담회에서 공매도 재개 시점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공매도 재개에 대한 투자자들의 의구심이 많은데 내년 3월에 부분 재개되는지 전체 재개되는지 말해달라"는 질문에 “공매도는 내년 3월 말 전체 재개를 목표로 법을 바꾸고 시스템을 갖춰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또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과 관련해서도 “공매도 재개를 통해 MSCI 편입 요건을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도 “다만 선진국 지수 편입이 우리나라 자본시장의 궁극적 목표는 아니"라며 “자본시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방향성과 목표를 가지고 정책을 추진하면서 그 결과로서 MSCI 편입 요건이 충족되는 결과가 있을 순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두산 합병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계열사간 합병의 경우에도 비계열사간 합병과 마찬가지로 합병가액을 일률적으로 산정하는 방식을 개선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기업 간 합병과 관련해서 현재 적용되고 있는 합병가액 산정 방식이 적절한가에 대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며 “합병가액을 일률적인 산식으로 산정하는 것은 기업의 실질가치를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국제적인 기준이나 시장 상황의 변화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업 간 합병과 관련해서 계열사간 합병의 경우에도 공정가격을 적용하는 등 개선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3월 금융당국은 비계열사간 합병 시 합병가액을 기존 산식이 아닌 자율적으로 산정할 수 있도록 자본시장법 시행령을 개정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현재 입법 절차가 진행 중이다. 다만 당시 계열사간 합병은 합병가액 산정을 자율에 맡길 경우 대주주 위주로 의사결정이 이뤄져 일반 주주에게 피해가 갈 수 있다고 판단해 현행 규제를 유지하기로 한 바 있다. 6개월 만에 금융당국의 입장이 바뀐 이유를 묻는 질문에 김 위원장은 “전문가들과 이 부분에 대해 논의를 많이 했는데 최근 논란의 과정을 보면서 합병가액을 주가 하나로만 정해두는 방식이 오히려 공정가액을 찾는 데 제약이 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답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선진국의 사례를 참고하면 합병가액 산정 기준을 규정을 통해 정해둔 곳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래서 현재 방식은 글로벌 스탠다드로 봤을 때도 근거가 약하다고 판단해서 조금 더 열어놓고 들여다봐야할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한화생명,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 흥행...최대 6천억 발행

한화생명이 3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는 과정에서 528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으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한화생명은 추가 청약을 통해 신종자본증권을 최대 6000억원까지 확보할 방침이다. 12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이 회사는 30년 만기, 5년 콜옵션을 조건으로 3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에 대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기관투자자들은 한화생명의 신종자본증권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며 5280억원에 이르는 모집액을 기록했다. 발행금리 희망범위로 연 4.3~4.8%를 제시했는데, 연 4.69%에서 모집 물량을 채웠다. 또한 한화생명은 추가 청약을 통해 최대 6000억원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수요예측 완판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최근 피치를 비롯해 올 한해 국내외 6대 신용평가사로부터 등급전망이 상향된 점이 주효했다"며 “투자업계로부터 견고한 자본건전성과 우수한 시장지위 및 안정적인 영업기반 등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새마을금고중앙회, ‘MG자원순환 캠페인’ 2주간 실시

새마을금고중앙회는 9월 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지구환경 보호 필요성과 자원 낭비로 인한 문제점,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MG자원순환 캠페인'을 2주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My Good cycling(내가 실천할 수 있는 좋은 자원순환)이라는 주제로 자원순환에 직접 참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그 일환으로 새마을금고중앙회 임직원은 사용하지 않는 휴대폰을 기부할 예정이다. 캠페인 기간 중 휴대폰, 배터리, 충전기를 모아 나눔폰(오래된 휴대폰을 활용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E-순환거버넌스의 기부 프로그램)에 기부하면 휴대폰의 재활용·재사용 과정에서 수익금이 발생한다. 해당 수익금은 다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돼 어린이들의 행복한 성장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그린, 휴먼, 소셜, 글로벌 등 사회공헌 4대 가치체계를 바탕으로 연중 참여형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다양한 계층에 대한 복지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휴먼MG의 사회공헌 가치를 달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캠페인을 통해 주변 이웃까지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자주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김병환 “9월 가계부채, 전월 대비 절반 수준...대출규제 효과”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이달부터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시행, 은행권의 대출규제 강화로 가계부채 증가세가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진단했다. 금융위는 오는 11월까지 제4인터넷은행에 대한 심사 기준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9월부터 2단계 스트레스 DSR이 시행됐고, 은행별로 내부 관리 목적의 DSR을 산출하면서 자체적으로 (가계부채 증가 속도를) 제어하고 있다"며 “아직 두고 봐야겠지만 이에 대한 효과는 분명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9월 들어 5영업일간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1조1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잠정 파악했다"며 “8월 같은 기간 대비 절반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8월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9조8000억원 늘어 2021년 7월 이후 3년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은행별로 각기 다른 대출규제를 가동하면서 실수요자들이 혼란을 겪는 것과 관련해 “실수요자는 정부, 감독당국이 정의하기 쉽지 않다"며 “만일 정의한다고 해도 기준을 정하는 순간 모든 은행에 대상이 되는 고객들은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반면, 해당되지 않는 고객들은 대출이 불가능한 문제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그는 “은행별로, 연간 계획과 전반적인 리스크 상황 등을 고려해 현장 수요를 반영하는 것이 실수요자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은행권의 가계대출 관리 기조로 제2금융권으로 풍선효과가 우려되는 것에 대해서는 “꼭 필요한 실수요자들은 대출을 받아야 하지만, 주택가격 상승, 불안으로 주택을 매입하려는 수요도 분명 있을 것"이라며 “이러한 경우는 추가적인 조처로 제어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2금융권으로의 풍선효과에 대해서는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이에 대한 관리 기조를 유지하겠다"며 “아직 눈에 띄는 건 파악되지 않았지만, 시장의 우려가 발생하지 않도록 늘 유의해서 면밀히 보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제4인터넷은행에 대한 신규 인가 절차도 조만간 추진하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현재 은행권의 경쟁도 평가를 진행하고 있고, 평가 결과를 감안해 늦어도 11월까지 심사 기준을 마련하겠다"며 “예비인가 접수 등 관련 절차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은행에는 경쟁이 필요하고, 정책의 일관성 측면에서 봐도 (제4인터넷은행의) 인가 절차를 시작할 때가 됐다"며 “다만 어떤 분야에 특화된, 어떤 분야에 좀 더 의미 있는 인터넷은행을 만들지는 인가 기준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조금 더 분석하고 의견을 청취한 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김병환 “우리銀 부당대출 심각한 우려...보험사 인수 관련절차 따라”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 관련 부적정 대출, 우리은행의 횡령사고 등 우리금융그룹에서 금융사고가 반복되는 것과 관련해 “금융위원장으로서 매우 심각한 우려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우리은행, 우리금융지주에서 횡령, 부정대출 등의 사고가 반복되는 것에 대해서는 금융권에 대한 신뢰가 크게 저하되는 사안이라고 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금융지주, 우리은행 경영진도 이번 금융사고 관련해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현재 금융감독원에서 검사가 진행 중이고, 곧 (우리금융지주, 우리은행에 대한) 정기검사도 시작하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금감원에서 엄정한 검사가 이뤄질 것으로 생각하고, 진행 상황을 같이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등 우리금융 경영진의 거취에 대해 “여러 이야기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우리금융지주 이사회, 주주총회에서 판단할 사안"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금융지주의 동양생명, ABL생명의 인수에 대해서는 “우리금융에서 인가 신청이 들어온다면, 요건 등 절차에 따라 금감원에서 1차적으로 심사하고, 그 결과 토대로 금융위에서 인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법령과 관련 절차에 따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달 28일 이사회를 열고 동양생명, ABL생명을 총 1조5493억원에 인수하기로 하고,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해당 결정에 대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인수시 리스크에 대해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과 어떠한 소통도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원장은 다음달 정기검사에서 우리금융지주의 우리투자증권 출범, 생보사 인수에 따른 리스크 요인은 없는지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예고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이 합병하는 과정에서 종합금융업(종금업) 라이선스 연장 특혜 의혹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우리금융지주) 정기검사가 그런(특혜 의혹을 살펴보는) 목적으로 진행한다는 이야기는 하지 않은 걸로 알고 있다"며 “(특혜 의혹에 대해) 언급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김 위원장은 “금감원의 우리투자증권 합병인가 심사, 금융위의 인가 결정을 내리는 과정에서 법령상 절차와 충분한 심사를 거친 걸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DB손보, CF 론칭 기념 ‘약속대로 이루어지길 빅 이벤트’ 실시

DB손해보험이 지난 5일부터 내달 10일까지 TVCF 론칭 기념 '약속대로 이루어지길 빅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약속대로 이루어지길 이벤트는 DB손해보험의 TVCF와 슬로건 '약속대로 이루어지길'을 홍보하는 '영상 공유하기', '소원 쓰기', '퀴즈 풀기', '카드 쓰기' 등 네 가지 이벤트로 진행된다. '영상 공유하기 이벤트'는 '약속대로 당첨이 이루어지길'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는데 DB손해보험의 새 광고 영상을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카카오톡, 네이버 블로그, 트위터 등 개인 SNS에 공유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소원 쓰기' 이벤트는 '약속대로_____길' 문구의 빈칸을 안전 소원으로 채워 넣는 것으로, '퀴즈 풀기' 이벤트는 TVCF 영상 시청 후 간단한 퀴즈 정답을 입력하는 것으로 응모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카드 쓰기' 이벤트는 다양한 가족사랑 카드 중 직접 카드를 선택해 메시지를 작성한 뒤 사랑하는 가족에게 메시지를 전송하면 된다. DB손해보험 '약속대로 이루어지길' 이벤트는 보다 많은 참여자들이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총 4402명의 인원에게 경품이 증정된다.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아이폰16, 다이슨 공기청정기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대로'와 '길'이라는 모티브에서 시작된 '약속대로 이루어지길' 광고 커뮤니케이션 슬로건을 통해 약속의 중요성을 표현하고 강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흥국생명, ‘다사랑통합상해보험’ 홈쇼핑 신규 론칭

흥국생명은 '(무)흥국생명 다사랑통합상해보험' 홈쇼핑 광고를 신규 론칭하고 오는 16일 오전 7시 15분부터 GS홈쇼핑에서 단독 방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무)흥국생명 다사랑통합상해보험은 부위별진단비, 상해치료비, 입원비와 수술비까지 보장하는 상품으로 부상 부위별로 중증도에 따라 맞춤형 보상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상품은 △머리·목 △복부·등 △어깨·팔 △손·손목 △엉덩이·다리 △발·발목 △기타(화상·부식) 등 7개 부위별로 상해 정도(경증·중등증·중증)에 따라 각각 최대 6만원, 55만원, 510만원을 보장한다. 경증은 가벼운 찰과상과 염좌 등을 말하며, 중등증은 골절과 신경손상, 중증은 으깸 손상이나 절단 등을 포함한다. 특히 흥국생명은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상해보험인 만큼 방송플랜에 한해 고혈압, 당뇨 약 복용자와 오토바이 면허 소지자도 보장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가입장벽을 낮췄다. 박관희 흥국생명 TM영업팀 차장은 “추석 연휴 기간 야외활동이나 가을철 나들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와 부상에 대비할 수 있도록 이번 홈쇼핑을 런칭하게 됐다"며 “홈쇼핑을 통해서만 제공되는 혜택이 있는 만큼 많은 고객들이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무)흥국생명 다사랑통합상해보험은 만 15세부터 80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20년, 30년 만기 중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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