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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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뱅크런 사태 후 14개 금고 합병 완료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행정안전부와의 협력과 관리 하에 지난해 11월 발표한 '새마을금고 경영혁신방안' 이행의 일환으로 총 14개 부실우려 금고 등을 합병 조치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7월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 이후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금고구조개선본부를 신설·운영하며 자본적정성, 자산건전성 등을 기준으로 합병 대상 금고를 선정하고 인근 우량금고와 합병을 추진해 규모의 경제 실현과 경쟁력 강화를 통한 회원 재산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울러 합병으로 인한 고객 피해와 불편함이 없도록 합병 대상 금고는 새로운 금고 지점으로 지속 운영하도록 하고 있다. 합병 대상 금고의 5000만원 초과 예적금을 포함한 고객 예적금과 출자금은 원금과 이자 모두 새로운 금고에 100% 이전돼 안전하게 보호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앞으로도 자체정상화가 어려운 금고는 합병을 통해 회원과 예금자 피해를 최소화하고, 영세 금고의 자율합병을 유도해 규모의 경제 실현과 경쟁력 강화에 힘쓰는 등 금고 경영합리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합병 등 경영합리화로 인해 법인 수는 감소하더라도 총 점포 수는 유지해 금융소외지역에 대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특징주]삼성전자, 신저가 경신…5만5000원대 가나

삼성전자가 다시 한 번 52주 최저가를 경신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7분경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0.53% 하락한 5만6300원에 거래 중이다. 특히 장 개시 직후에는 1% 넘게 떨어져 5만5900원까지 내려가 신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올해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이 급성장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에서 뒤쳐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최근 발표한 3분기 잠정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아 투심이 악화됐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특징주] 웨이비스, 상장 첫날 6%대 상승

새내기주 웨이비스가 코스닥 상장 당일 6%대 강세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5분 기준 웨이비스는 공모가(1만5000원) 대비 6.60% 오른 1만5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웨이비스는 이날 장 초반 14%대 상승세를 보이면서 1만8500원까지 올랐다가 공모가를 하회한 1만435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다시 6%대 오름세로 전환했다. 웨이비스가 하락하는 데는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수요가 대거 발현되면서 매도세가 나타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웨이비스는 질화갈륨(GaN) RF(Radio Frequency) 반도체 전문 기업으로 국내 최초로 GaN RF 반도체 양산 기술 국산화에 성공했다.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15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공모가 밴드 상단을 초과한 1만5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일반청약에서도 1126.51대 1의 경쟁률로 증거금 약 3조1400억원을 모았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특징주] ‘과열’ 고려아연, 이틀 연속 상한가 가나…21%↑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고려아연이 이날도 21%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8분경 고려아연 주가는 전일 대비 21.62% 오른 138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23일 자사주 공개매수가 종료된 고려아연은 영풍-MBK파트너스 측과 최윤범 회장 측 모두 지분이 과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장내매수 경쟁이 치열해지리라는 기대감이 유입되며 전날 고려아연 주가는 상한가를 기록, 이날도 흐름이 유지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특징주] 이렘, 관계사 ESS용 바나듐 전지 양산 임박 소식에 17%대 강세

이렘이 전날에 이어 강세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이렘은 오전 9시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26원(17.29%) 상승한 1532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렘은 전날 상한가(29.95%)를 기록한 바 있다. 이는 이렘의 관계사인 엑스알비가 충북 음성에 연간 100㎿h 규모의 생산공장을 본격 가동한다는 소식지 전해진 영향이다. 전지 전용 생산공장의 규모는 약 1500㎡으로 부품 준비와 스택 조립, 시스템 통합, 검수, 출하가 원스톱으로 이뤄진다. ESS는 안정적으로 대용량의 전기를 저장할 수 있다. 필요할 때 즉시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많은 양의 배터리가 사용된다. 가장 적합한 배터리로는 바나듐 전지가 꼽힌다. 수계 전해질을 사용해 화재 위험이 없고 20년 이상의 장수명이 강점이기 때문이다. 최근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급증에 따라 ESS 수요도 크게 증가했다. 이에 회사 측은 바나듐 배터리 관련 시장도 동반 성장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현대차, 연말 주주환원책에 단기 반등 가능 [대신증권]

대신증권은 25일 현대차에 대해 자사주 매입과 배당 등을 고려해 점진적으로 비중을 늘려갈 것을 추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34만원을 유지했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업황과 실적 우려가 선반영되면서 하반기 주가가 20% 하락했다"면서 “다음 달 미국 대선 이후 배당, 연내 자사주 매입 가능성, 팰리세이드 모멘텀 등을 감안하면 연말 주가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현대차증권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42조9000억원을, 영업이익은 1% 증가한 3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대신증권이 추정한 3조8000억원 대비 약 7% 하회한 수준"이라며 “자동차 부문에서 람다2 충당금과 인건비 증가, 주요국 인센티브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연말 주주환원책을 통해 주가 하방 부담은 제한적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올해 안에 1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이 예상되고 배당도 감안하면 연말로 갈수록 단기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음 달 초 미 대선 이후로 비중을 점진적으로 늘려가는 전략을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LG전자, 실적 부진에도 주주환원책 긍정적…목표가 13만원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25일 LG전자에 대해 3분기 실적이 부진했지만 내년 개선 가능성이 높다며 주주환원 정책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13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는 3분기 영업이익은 7519억원으로 전년 대비 24.6% 줄어들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 부진한 수요와 운송비 상승 영향으로 4분기 실적도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2025년에도 비용 상승 가능성이 있어 연간 영업이익을 4.4% 하향했다"면서도 “이미 낮아진 밸류에이션과 기보유 자사주 소각 및 추가 자사주 매입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과 2025년 수요 개선 가능성 고려한다면 현재 주가는 적극 매수해야하는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내년에는 실적 개선 기대된다"며 “최근 발표한 추가 주주환원 정책 방향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삼성중공업, 영업익 컨센서스 상회 호실적 [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이 25일 보고서를 통해 삼성중공업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2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의 3분기 매출액은 2조3229억원, 영업이익 1199억원을 기록했다. 배기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12.0% 상회한 호실적의 배경으로 일회성요인이 있다"며 “해양프로젝트 하자보수 기간이 종료돼 하자보수충당금 환입이 510억원 발생했으며, 임금 협상 타결금 명목으로 320억원의 비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양부문의 풀 CAPA 가동을 위한 진행 상황은 원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양 부문 생산 부하에 대한 일부 우려의 시각이 나오고 있으나 오는 2025~2026년 컨테이너선 인도 스케쥴이 올해 대비 -25.0%, -45.0%씩 감소해 부담을 상쇄할 수 있다. 인접 조선소들과의 협약을 통해 생산 효율을 개선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KB국민카드, 3Q 누적 당기순이익 3704억원…전년比 36.0%↑

KB국민카드는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으로 3704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6.0% 증가한 수치다. 분기 순이익은 114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6% 감소했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44.1% 늘었다. KB국민카드는 조달비용과 대손충당금이 증가했지만 카드 이용액이 늘고 모집·마케팅 등 주요 영업비용이 감소하면서 순이익이 성장했다는 평가다. KB국민카드의 올해 9월 말 기준 연체율은 1.29%로 직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NPL(부실채권)비율은 1.13%로 직전 분기 대비 0.01%P 개선됐다. 3분기말 기준 KB국민카드의 개인 신용카드 회원수는 1200만명을 넘어섰다. KB페이 가입고객은 1300만명을, 월간활성사용자수(MAU)는 800만을 돌파했다. KB국민카드는 “본업에서의 기초체력과 내실성장 역량 강화를 통한 이익 창출력을 확보한 결과"라며 “미래성장동력으로 새로운 영역에서 비즈니스 영토를 확장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지속 가능한 농촌사회 발전에 이바지”…교보생명 ‘제33회 대산농촌상 시상식’ 개최

교보생명의 공익재단인 대산농촌재단이 지난 23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 오르체홀에서 제33회 대산농촌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김기영 대산농촌재단 이사장은 “올해 대산농촌상 수상자 업적에서 나타나는 공통점은 '복원을 위한 헌신'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기후위기는 먼 미래의 문제가 아니라 현재 우리가 직면한 상황이기에 수상자들의 업적이 더욱 특별하고 귀하게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농업경영 부문 수상자 김대립 씨(청토청꿀 대표)는 멸종위기 토종벌을 살리고 지키는 일에 헌신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그는 수상 소감을 통해 “토종벌과 사람이 행복하게 어우러지는 토종벌 농장을 만들고 싶다"며 “단순히 토종벌을 키우는 일에 머무르지 않고 농업·농촌에 커다란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는 토종벌 융복합 농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농촌발전 부문 수상자 박윤재 씨(유기농생태마을신안정 대표)는 농업의 방식을 바꿔 강이 살고 다양한 생명이 살아가는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는 소신으로 친환경농업을 확산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우리 마을이 유기농 생태마을로 지정되고, 대산농촌상까지 받은 것은 지금까지 함께한 학산면 12개 마을 주민들 덕분이다"라는 감사 인사를 전하며, “영산강의 기적을 말미암아 대한민국이 살고 대한민국 농업이 발전될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농업공직 부문 수상자 이영규 씨(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고령지농업연구소 농업연구관)는 금지병인 '감자걀쭉병' 박멸과 토양전염병인 '반쪽시들음병' 억제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그는 “농민들이 '생명의 은인'이라고 불러주어 가슴이 벅찼던 기억이 난다"라며 “앞으로도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현장 중심 연구를 지속하고, 후배들이 더 좋은 연구를 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농업경영 부문, 농촌발전 부문 수상자는 상패와 상금 5000만원을 부상으로, 농업공직 부문 수상자는 상패와 상금 2000만원을 부상으로 받았다. 제33회 대산농촌상 시상식에는 200여 명의 농업계 인사와 축하객이 참여하여 수상자를 축하하고, 대산농촌상의 의미와 가치를 나눴다. 대산농촌상은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드높이고 지속 가능한 사회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인사에게 수여하는 농업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1992년 1회 시상식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32년간 총 138명(단체 포함)을 시상했다. 대산농촌재단은 제34회 대산농촌상 수상후보자 추천을 받는다. 기간은 내년 1월 2일부터 3월 31일까지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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