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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신임 리스크관리본부장에 황정욱 선임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은 신임 본부장에 황정욱 리스크관리부장을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황 신임 본부장은 1972년 1월생으로 한국외대 무역학과 학사와 KAIST 금융 MBA를 거쳤다. 1995년 수은해 입행해 리스크관리부장, 인사부장, 여신총괄부장 등을 역임한 리스크관리 및 경영기획 전문가다. 수은 관계자는 “황 신임 본부장은 그간 쌓아온 업무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수은의 리스크관리본부를 총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포용금융 ‘제도 설계’ 본격화...당국, 최고책임자 도입 검토

금융당국이 취약계층 보호와 금융 접근성 강화를 위한 '포용금융' 체계의 제도적 정착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금융회사 의사결정 구조에 포용금융을 반영하는 방안과 함께 제재 리스크 조정 방안이 핵심 논의 대상이다. 금융위원회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포용금융 전략 추진단' 산하 감독총괄분과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분과는 강경훈 동국대 교수가 민간 분과장을 맡고, 민간 전문가 12명과 금융정책국장(간사), 금융감독원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논의 구조는 정책 설계와 제도화 기반 마련에 초점이 맞춰졌다. 감독총괄분과는 포용금융 정책의 큰 방향을 설정하는 동시에 이를 상시 제도로 안착시키기 위한 추진 체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맡는다. 핵심 의제는 네 개 소분과로 나뉘어 운영된다. 우선 포용금융의 정책 방향성을 정리하고 국내외 동향 및 금융 법체계를 점검한 뒤 제도 개선 방향을 도출한다. 이 과정에서 디지털 금융 확산에 따른 환경 변화와 금융취약계층 보호 방안도 함께 다뤄진다. 자산 형성 분야에서는 격차 완화가 주요 과제로 설정됐다. 금융발전의 혜택이 특정 계층에 집중되지 않도록 청년 지원, 생애주기별 자산관리, 금융교육 강화 등이 논의 테이블에 오른다. 또 다른 축은 금융회사 내부 체계 개편이다. 포용금융을 총괄하는 최고책임자 도입 여부를 중심으로 조직 구조, 내부통제 반영 방식, 기존 금융소비자보호 체계와의 정합성 등이 검토 대상이다. 이와 함께 검사 및 제재 과정에서의 면책 범위 설정 문제도 핵심 쟁점으로 다뤄진다. 포용금융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의사결정 리스크를 어떻게 관리할지, 어느 수준까지 책임을 완화할지 등이 다른 규제 개선 논의와 연계돼 검토될 예정이다.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한국의 금융 접근성과 이용 수준이 이미 주요국 대비 높은 편이라는 점에 주목하며, 해외 제도 수용을 넘어 한국형 포용금융 모델을 주도적으로 설계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감독총괄분과는 앞으로 월 1~2회 정례적으로 회의를 이어가며 세부 방안을 구체화하고, 이후 '포용적 금융 대전환 회의'를 통해 단계적으로 관련 내용을 공개할 계획이다. 송재석 기자 mediasong@ekn.kr

[보험사 풍향계] 삼성화재, 치료·회복·돌봄 아우르는 상품 출시 外

◇ 삼성화재, 치료·회복·돌봄 아우르는 상품 출시 삼성화재가 암·뇌·심을 비롯한 주요 질병 뿐 아니라 간·폐·신장과 근골격계 질환치료비로 보장 영역을 넓힌 건강보험을 선보였다. 6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온[ON]통보장'은 6개 질병 영역별로 보장금액을 관리하는 '통합보장' 구조로 설계됐다. 고객은 치료비를 보장 받고 남은 금액의 일부를 사망보험금(상해)으로 활용 가능하다. 간·폐·신장 치료비 담보의 경우 이익수술, 절제수술, 다빈도 수술과 중환자실 입원 등을 보장한다. 근골격계 치료비 담보는 관절경 수술과 관절경 이외 수술 외에도 중증무릎관절연골손상 특정 줄기세포치료 등을 보장한다. 가입 후 10년 마다 보장액이 최초 가입액 수준으로 회복되는 것도 특징이다. 고객은 삼성금융네트웍스의 '모니모'에서 잔여 보장액을 확인할 수 있다. 삼성화재는 병원동행·치매유전검사 서비스에 방문요양과 가사돌봄을 내용으로 하는 요양보호사 지원 서비스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가입유형은 건강고지형(입원 및 수술 이력 없음)과 간편고지형(유병자용 상품) 2종이다. 갱신형과 비갱신형 중 선택할 수 있고, 해약환급금 미지급형 적용으로 보험료 부담을 낮췄다. ◇ KB손해보험, 자립준비청년 대상 경제금융교육 실시 KB손해보험이 아동복지시설 등을 떠나 사회로 나아가는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한 경제금융교육을 실시했다. 금융범죄에 대응하고 건강한 경제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이다. 지난 3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홀트아동복지회에서 진행된 '머니의 참견'에는 80여명이 자리했다. 이는 KB손보와 홀트아동복지회가 3년째 운영 중인 사회공헌사업으로, 사전 설문조사에서는 △저축과 투자 △세금 및 연말정산 △보험과 금융상품 △전월세 계약 및 보증금 관리 등에 대한 수요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KB손보 프로보노 봉사단 소속 직원들은 전세사기 예방법, 자산 형성 노하우를 포함해 실생활에 필요한 금융지식 및 자산관리 노하우를 전했다. KB손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립준비청년들이 독립적인 경제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금융 교육과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DB생명, AI 건강코칭 서비스 앞세워 '특허' 획득 DB생명의 '(무)AI라이프케어 암보험'이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3개월 배타적사용권을 받았다. 배타적사용권을 특허권과 비슷한 것으로, 특정 기업이 획득하면 다른 기업들은 유사 상품을 판매할 수 없다. 이는 DB생명이 업계 최초로 자체 설계·구축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것이 특징으로, 개인 건강등급과 보험료 할인이 연계된다. 가입에서 건강관리에 이르는 과정을 통합 서비스로 구현한 점과 초개인화 건강관리 유용성도 호평을 받았다. DB생명은 개발 단계에서부터 소비자 패널을 활용해 서비스 방향성을 구체화하고, 사내 체험단은 AI 기술력을 검증했다. 또한 오는 25일까지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이벤트에 참여하면 경품을 받을 수 있다. ◇ KDB생명, 2026년 하반기 영업전략회의 개최 KDB생명이 하반기 영업목표 달성 및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도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026년 하반기 영업전략회의' 참석자들은 상반기 성과를 분석하고, 채널별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김병철 KDB생명 대표는 금융 시장 변동성과 새 제도 도입으로 인한 불확실성을 점검하고, 보험계약마진(CSM) 목표를 달성한 영업 관리자들을 격려했다. KDB생명은 수익성 중심의 마케팅 활동을 토대로 기초체력을 강화하고, 전속 채널 생산성과 활동성을 끌어올렸다고 강조했다. 민원 감소세가 이어지고 대외 소비자 보호 평가에서도 변화를 입증했다. 하반기에는 채널별 맞춤형 '퀵윈' 전략으로 시장 내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영업 환경 변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고객 중심 경영 패러다임에 동참하고 금융소비자 보호 기조도 다진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24시간’ 외환시장 첫날...함영주 “시장 선진화 역할 다할 것”

하나은행은 외환시장 구조개선에 대한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과 국내 최대 규모 외환거래 인프라를 기반으로 원·달러 외환시장 24시간 전면 개장 첫날의 포문을 성공리에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이날부터 국내 원·달러 외환시장의 24시간 운영이 개시됨에 따라 기존 거래 시간이었던 한국시간 오전 9시부터 다음 날 새벽 2시까지의 외환거래 시간 제약이 완전히 해소됐다. 이로써 글로벌 투자자들과 국내외 수출입 기업 등 국내 외환시장 참여자들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24시간 서울 외환시장의 실시간 환율로 외환거래를 할 수 있다. 외환시장 24시간 개장 첫 날을 맞아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권민수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하나은행 딜링룸 '하나 인피니티 서울'을 방문했다. 구윤철 부총리와 권민수 부총재보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이호성 하나은행장과 함께 외환거래 연장시간대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국내 RFI(인가 받은 해외 소재 외국 금융기관)로 등록된 하나은행 런던 지점을 화상으로 연결해 현지 분위기를 청취했다. 또한 주요 수출기업인 삼성전자를 화상으로 연결해 시장참여자와 직접 소통하면서 외환시장 24시간 개장 이후 첫 거래가 성사된 삼성전자의 원·달러 계약 체결을 참관하고, 하나은행 딜링룸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나은행은 정부가 추진하는 외환시장 구조개선에 대비해 지난 2024년 국내 최대 규모의 딜링룸 '하나 인피니티 서울'을 개관하고, 원·달러 외환시장 개장시간의 단계적 연장에 발맞춰 선제적으로 24시간 근무 대응체계를 구축해 시행하고 있다. 특히 재정경제부와 한국은행이 선정하는 원·달러 시장 선도은행(FX Leading Bank)에 5년 연속 선정되며 명실상부한 국내 외환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정부가 글로벌 투자자의 원화시장 접근성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역외 원화결제시스템의 도입을 앞두고 긴밀한 민·관 소통에 주도적인 역할을 다하고 있다.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국내 외환시장이 24시간 개장함에 따라 대한민국 국채와 주식 등 원화 자산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의 투자가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며 “하나금융그룹의 전세계 글로벌 네트워크와 세일즈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외환시장 선진화를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고객보다 먼저 움직여라”...정상혁 신한은행장이 던진 ‘새 게임룰’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고객기반 확대'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하반기 고객기반의 수평적 확장과 고객관계의 수직적 심화를 강조했다. 정상혁 행장은 6일 경기도 용인시 소재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임직원 약 18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정 행장은 “우리가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들 모두 더 많은 고객들에게 다가기기 위함(Wide)이고 이는 미래준비의 출발점이다"라며 “고객에게 지속 선택받기(Deep) 위해서는 고객이 필요로 하기 전에 더 나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Wide & Deep'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실질적 구동체계를 확립하는 것은 물론, 고객 자산 보호와 이익을 최우선으로 두고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에도 꾸준히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Wide & Deep'은 신한은행의 하반기 핵심 메시지로, 더 많은 고객과의 접점을 확보하는 'Wide'를 통해 미래 성장 기반을 넓히고, 고객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Deep'을 통해 고객과의 관계를 강화한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은 △고객관리 및 영업지원 솔루션 고도화를 통한 핵심 고객기반 확대 △신한 '슈퍼SOL'과 비금융 플랫폼을 활용한 고객 접점 확장 △AI 에이전트(Agent) 등 은행 본업과 연계한 AX(인공지능 전환)를 통한 일하는 방식 혁신과 업무 생산성 제고를 하반기 주요 추진전략으로 설정하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고객의 금융 편의성을 높이고 그룹 차원의 고객기반을 확대하는 방안이 비중 있게 다뤄졌다. 신한은행은 고객기반 강화·고객신뢰 상화·조직 효율성 제고를 하반기 조직개편의 핵심 방향으로 설정하고 경영전략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조직체계도 마련했다. 먼저 '슈퍼SOL추진단'을 신설해 그룹 차원의 협업과 통합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추진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마케팅본부'와 '고객마케팅부'를 신설해 확대된 고객 접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고객별 특성에 맞는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보보호부'를 신설해 정보보호 전문성과 고객 신뢰 기반을 강화하고, 기존 '자금부'를 경영지원그룹 내 '자금본부'로 확대·개편해 자금운용 기능을 일원화함으로써 전문성과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6월 17일 정식 출시한 신한금융그룹 통합 앱 '신한 슈퍼SOL'을 중심으로 은행·카드·증권·보험·저축은행 등 5개 그룹사의 핵심 금융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그룹 전체로 고객기반을 확대해 차별화된 디지털 금융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1일 출시한 '신한 슈퍼SOL' 특화 상품 'SOL LINK(쏠링크)'를 활용한 주거래 고객 확대 방안도 공유했다. 'SOL LINK'는 은행 입출금 계좌와 주식 투자계좌를 결합해 별도의 자금 이체 없이 은행 계좌의 예치금을 주식 매매에 활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상품으로, 신한은행은 이를 기반으로 신규 고객 유입과 주거래 관계 강화를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카드사 풍향계] 삼성카드, ‘iD SELECT’ 카드 라인업 확대 外

◇ 삼성카드, 'iD SELECT' 카드 라인업 확대 삼성카드가 매월 달라지는 소비패턴에 따라 의료비와 생활 영역에서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 상품을 선보였다. 6일 삼성카드에 따르면 'iD SELECT UP' 카드 발급시 병·의원, 약국, 요양병원, 동물병원 등 의료업종 이용액의 20%까지 할인 받는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또는 보험, 주유, 이동통신 업종 10% 할인 혜택을 제공 받는다. 해당 혜택은 전월 이용 실적 기준을 충족해야 하고, 매월 변경 가능하다. 할인 한도는 1만5000원이다. 국내 가맹점 0.5%, 할인점과 온라인쇼핑몰을 비롯한 쇼핑 1%, 항공·면세점·골프·철도·공연 2%, 해외수수료 할인은 전월 실적과 무관하게 이용할 수 있다. 병원과 약국 업종에서는 2~3개월 무이자할부가 가능하다. 연회비는 국내전용과 해외겸용(VISA) 모두 1만8000원이다. ◇ KB국민카드, 리움·호암미술관 초대권 증정 KB국민카드가 고객들의 문화 생활 저변 확대에 나선다. 오는 31일까지 KB Pay에서 응모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150명에게 리움·호암미술관 무료 관람권 2매를 선물한다. 티켓을 받기 위해서는 마케팅 수신 동의, 문자메시지(SMS) 수신 동의, 이벤트·혜택 PUSH 알림 동의가 필요하다. 당첨자는 다음달 31일까지 개별 안내 및 초대권을 우편으로 받게 된다. 두 미술관은 삼성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곳으로, 호암미술관에서는 9월1일부터 12월27일까지 아시아 미술·영화·디자인 등을 아우르는 '아트스펙트럼 2026' 전시가 진행된다. 리움미술관에서는 구정아 작가의 개인전을 9월5일부터 볼 수 있다. ◇ 하나카드, 하나페이 프로당구단 출정식 진행 하나페이 프로당구단이 리그 '1황' 지위를 다지는 여정에 나선다. 하나페이 프로당구단은 지난 4시즌 동안 팀리그 챔피언에 두 번 올랐다. 올 시즌에는 '팬들의 마음속으로 MOVING'이라는 캐치프레이즈 하에 또 한 번의 우승 뿐 아니라 팬들과 함께 즐기는 구단을 만든다는 목표다. 하나카드는 지난 2일 서울 을지로 사옥에서 진행된 출정식에 성영수 구단주(하나카드 대표) 등 임직원, 이번 시즌 합류한 한슬기·한지승 프로를 비롯한 선수단 전원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하나페이 프로당구단은 젊은층을 팬덤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SNS 채널로 정보를 알리고 프로당구협회(PBA)와 공동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VIP초청 프로암 행사도 진행한다. 규모 확대 및 해외 대회 진출 등의 성과가 있지만, 리그의 팬층이 넓지 않은 점에 착안한 셈이다. 성 대표는 “언제나 최고의 경기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는 선수 여러분들께 늘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더욱 더 팬과 손님들 마음속으로 다가가는 올 시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1000만명’이 선택한 토스뱅크 체크카드…1600억원 캐시백 환원

토스뱅크 체크카드 보유 고객이 1000만명을 돌파했다. 일상 소비뿐 아니라 교통, 해외결제까지 토스뱅크 활용이 많아지며 대표 생활형 체크카드로 자리잡고 있다. 캐시백으로 고객들에게 환원된 금액은 1600억원에 이른다. 토스뱅크는 지난달 30일 기준 체크카드 순수 보유 고객 수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2021년 10월 토스뱅크 출범과 함께 출시된 체크카드는 간편 발급 절차와 고객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캐시백 혜택을 바탕으로 성장했다. 이후에는 외화통장 기반 해외 결제, K-패스 등으로 소비자 이용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말 누적 결제 건수는 31억건을 넘어섰다. 이중 오프라인 결제는 전체의 89.5%, 온라인 결제는 10.5%를 차지했다. 결제 업종별 비중은 시내버스, 지하철, 택시 등 교통이 전체의 24.2%를 차지했다. 이어 편의점이 18.3%, 온라인 쇼핑·간편결제 등 비대면 결제가 10.5%, 일반음식점 7.0%, 커피전문점 5.1% 등의 순이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가 25.1%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 20.7%, 40대 20.3%, 50대 15.4%, 10대 11.2%, 60대 이상 7.3%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나이가 많은 고객 연령은 106세였다. 토스뱅크는 지난달 체크카드 발급 대상을 만 7세 이상으로 확대했다. 아이통장에서 아이카드로 이어지는 발급 전환율은 기존 약 50%에서 71%대로 상승했다. 해외 결제에서도 토스뱅크 체크카드 활용이 이어졌다. 해외 결제 상위 국가는 일본이 31.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12.5%, 영국 7.1%, 베트남 5.9%, 중국 5.3% 순이다. 해외여행과 해외직구 수요가 늘어나면서 외화통장 기반의 체크카드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고객 선택으로 이어졌다. 교통 특화 카드인 K-패스 체크카드도 성장하고 있다. 지난 2월 선보인 후 누적 발급은 36만좌를 기록했다. 신규 발급 비중은 50%를 돌파했다. 토스뱅크 체크카드를 이용해 고객들이 받아간 캐시백 지급 총액은 1600억원에 달한다. 이벤트성 혜택을 제외한 정규 캐시백 스킴 기준 지급이 완료된 금액이다. 고객들이 선택한 캐시백 혜택은 오프라인 캐시백이 62.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어디서나 캐시백 24.9%, 온라인 캐시백 12.3%, 기부 캐시백 0.5% 순이었다. 기부 캐시백을 활용한 기부 문화도 확산되고 있다. 기부 캐시백은 고객이 토스뱅크 체크카드로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0.3%가 기부금으로 쌓인다. 기부 캐시백으로 적립된 기부금은 총 4억7000만원으로 집계됐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1000만 고객이 선택한 결제 경험을 바탕으로 연령과 생활 방식에 관계없이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카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기관투자자도 흔들릴까...MBK, 이번엔 ‘중징계 리스크’

홈플러스의 회생절차가 중단되며 청산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금융당국의 중징계 절차까지 이어지면서 MBK파트너스를 둘러싼 부담이 한층 커지고 있다. 핵심 투자자산의 정상화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금융위원회가 직무정지 제재를 최종 확정할 경우 기관투자자들의 출자 심사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는 지난 2일 MBK파트너스에 대해 직무정지를 포함한 중징계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해당 안건은 앞으로 증권선물위원회와 금융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금감원은 MBK가 홈플러스 상환전환우선주(RCPS) 조건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국민연금 등 출자자(LP)의 이익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으며, 이 과정이 자본시장법상 불건전 영업행위와 내부통제 의무 위반 혐의가 있다고 본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대해 MBK는 그동안 관련 쟁점에 대해 충분히 소명해왔다는 입장이다. MBK는 “홈플러스 RCPS 조건 변경은 당시 회사의 재무구조 개선과 기업가치 보전을 통해 투자자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합리적인 운용 판단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연금이 투자한 RCPS와 조건이 변경된 홈플러스 RCPS는 서로 다른 증권"이라며 “향후 관련 법적 절차를 통해 회사의 입장을 성실히 소명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현행 자본시장법상 사모펀드 운용사(GP)에 대한 기관 제재는 기관주의, 기관경고, 6개월 이내 직무정지(전체 혹은 일부), 해임요구 순으로 이뤄진다. 직무정지는 해임요구를 제외하면 가장 높은 수준의 기관 제재에 해당한다. 금융위원회가 제재를 최종 확정할 경우 MBK의 기관투자자 대상 펀드레이징에도 적지 않은 부담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국민연금은 국내 사모투자 위탁운용사 관리 기준에 따라 법령 위반으로 기관경고 이상의 제재를 받은 운용사에 대해 위탁운용사 선정 절차를 중단하거나 기존 선정을 취소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국민연금뿐 아니라 주요 연기금과 공제회 등 기관투자자들도 운용사의 투자 성과뿐 아니라 내부통제 수준과 평판 리스크를 함께 평가하는 만큼, 최종 제재 결과는 향후 MBK의 신규 펀드 결성과 출자 유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MBK의 최대 투자처인 홈플러스의 경영 정상화도 여전히 안갯속이다. 서울회생법원은 지난 3일 홈플러스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했다. 법원은 회생계획을 이행하기 위해 필요한 약 2000억원 규모의 긴급 운영자금 조달 방안이 마련되지 않았다는 점을 주요 사유로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홈플러스가 회생절차를 다시 진행하려면 법원이 제시한 기간 안에 운영자금을 확보한 뒤 즉시항고에 나서야 한다. 그러나 자금 지원 방식을 둘러싼 MBK와 메리츠 측의 견해차가 여전해 단기간 내 해법이 마련될지는 미지수다. 시장에서는 홈플러스 회생절차 무산 가능성과 금융당국의 중징계 절차가 함께 진행되면서 MBK가 대외 신뢰도 측면에서 일정 부분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치권에서도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협력업체와 노동자, 채권자 피해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는 만큼, 금융위원회의 최종 제재 결과와 홈플러스의 향후 법적 절차가 MBK의 국내 사업과 기관투자자 대상 펀드레이징에 상당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송재석 기자 mediasong@ekn.kr

“환율 안정될까, 더 흔들릴까”...내일부터 외환시장 24시간 열린다

오는 6일부터 외환시장이 24시간 운영된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자금 유입이 확대되면서 환율이 낮아질 것이라는 기대감과 변동성 확대로 오히려 더욱 상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엇갈리는 모양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원·달러 환율은 1501.6원으로 집계됐다. 외환위기를 맞았던 1998년 1분기 이후 분기 환율이 1500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환율이 '고공행진'을 지속하는 원인으로는 올해 156조원을 넘은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순매도가 꼽힌다. 역대급 반도체 호황에 힘입은 수출과 국제유가 하락으로 경상수지가 개선되고 있음에도 원화를 달러로 환전해 해외로 대거 송금하면서 발생한 충격을 상쇄하지 못한 셈이다. 증권가에서는 여전히 외국인 투자자 순매도 여력이 100조원 가량 남은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최근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서 일일 수조원씩 매도하는 중이다. 낙관론을 펼치는 쪽에서는 시차 등으로 거래가 힘들었던 원화의 제약이 풀리는 것에 기대를 걸고 있다. 여기에는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의 수요가 역내로 들어오는 점이 포함된다. 야간 시장에서 벌어진 사건의 여파가 서울 장 개시 시점에 한꺼번에 반영되면서 변동성 확대를 야기했던 일도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규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외환시장을 새벽 2시까지 연장한 뒤 야간 정규장에서 해외 뉴스를 실시간으로 흡수한 것이 단층 현상을 일부 방어했다고 설명했다. 야간 거래량이 늘어나고 인프라가 개선되면 장기적인 변동성이 줄어들 수 있다고 부연했다. 최 연구원은 수출·입 기업이 실시간으로 형성되는 가격 정보를 토대로 환 헤지 전략을 고도화하는 등 민간 부문의 환리스크 관리 비용을 낮추고 외환 거래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도 내년 초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 도입 등 거래 수요를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거래의 중심축을 투기적 거래에서 실수요 기반으로 옮기겠다는 것이다. 문제는 원화에 대한 수요 자체가 적다는 데 있다. 임혜윤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상반기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가 3% 상승했는데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가 8% 가까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부담, 일본 엔화와의 동조화를 고려해도 G20 통화 중 원화 보다 약세 폭이 컸던 것은 터키 리라화가 유일하다는 점도 언급된다. 코스피가 8000을 오가는 수준으로 높아졌으나, 거주자외화예금은 2개월 연속 전월 대비 확대됐다. 임 연구원은 내국인 해외 투자가 사상 최대치였던 지난해를 넘어설 수 있다고 내다봤다. 1~4월 재투자수익수입도 전년 동기 대비 124% 급증했다. 기업들의 해외 자회사가 현지에 쌓아놓은 외화가 많아졌다는 의미다. 국내로 외화를 들여오는 대신 총 3500억달러 상당의 대미투자를 위한 '실탄'을 확보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오히려 글로벌 충격에 24시간 노출되는 점도 언급된다. 이미 야간 시장을 중심으로 변동성이 30% 이상 커진 현상이 심화될 수 있다는 뜻이다. 런던장 마감 이후 시장 참여자가 급감하면서 유동성이 감소한 상황에서 굵직한 이벤트가 발생하면 과잉 반응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최 연구원은 “한국 외환시장이 글로벌 스탠더드로 나아가기 위해 필연적으로 겪어야 할 문제로, 충격의 실시간 노출과 얇은 야간 유동성은 시장 참여자들에게 과거와는 전혀 다른 차원의 리스크 관리 역량을 요구할 것"이라며 “재정경제부가 외환·자본시장 종합 로드맵에서 제시했던 각종 시스템 구축과 제도 정비로 면밀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자동차 사고 ‘과실비율 민원’...생명·손해보험협회가 맡는다

올 하반기부터 보험과 관련된 민원의 처리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분쟁 민원, 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는 비분쟁성 민원에 집중하는 방식이 시행되는 덕분이다. 5일 생명·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이번달부터 자동차 운전자간 과실을 산정하는 민원, 9월부터는 보험사 직원의 불친절과 보험모집인 수수료 민원 등을 접수 받는다. 이번 개선은 그간 금감원에 접수된 금융 민원의 절반을 보험 민원이 차지한 탓에(지난해 기준 12만8419건 중 6만2937건) 처리기간도 길어지면서 금융소비자들의 불편이 커진 점이 배경이다. 보험 민원 처리 기간은 지난해 기준 평균 56.2일로 전체 금융 민원 처리기간 보다 10일 가량 길었다. 상품 구조와 보상 내용이 복잡하고, 계약기간이 긴 보험상품의 특성이 반영된 영향이다. 금융위원회·금감원·보험협회가 '보험민원처리 효율화 방안'을 마련한 데 이어 관계 법령이 준비되면서 시행할 수 있게 됐다. 생·손보협회는 민원처리 전담 부서를 설치하고 전문인력을 확보하는 등 조직 개편을 단행했고, 다년간 쌓인 소비자 상담 노하우 등을 토대로 민원 처리에 나선다.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 차원에서 외부 전문가 3명과 금감원 민원담당팀장을 비롯한 6명으로 구성된 '민원심의위원회'도 설치한다. 위원회는 중요사항을 논의하고, 처리 결과를 정기·체계적으로 점검하면서 보완대책을 병행할 방침이다. 당국과 협회들은 산업 자체적으로 소비자의 불만족 요소를 점검하고 자정 노력을 유도하는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정기적인 협의체를 운영해 민원 이송·처리 현황을 검토하고, 미흡한 점을 지속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소비자 권익 향상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등 소비자보호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목표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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