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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풍향계] 우리금융, 소상공인 400명 참여 나눔봉사단 출범 外

◇ 우리금융, 소상공인 400명 재능기부로 지역사회 나눔 실천 우리금융그룹은 소상공인의 날을 맞아 서울 용산구 청파노인복지관에서 소상공인연합회, 사랑의열매와 함께 '우리 소상공인 나눔봉사단'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우리 소상공인 나눔봉사단은 전국 소상공인 400명이 각자의 전문성과 경험을 살려 지역사회에 재능을 기부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소상공인연합회 산하 업종별 단체와 협력해 이·미용, 제과·외식, 원예·조경, 사진·인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출범식에 참석한 봉사단원과 관계자 20명은 첫 활동으로 쌀 100포대(1000㎏)를 기부하고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 이·미용과 점심 배식 봉사를 진행했다. 우리금융은 봉사활동에 필요한 물품과 경비, 보험 가입 등을 지원한다. 우리은행과 우리카드 등 계열사를 통한 경영컨설팅과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네이버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해 참여 사업장 홍보도 지원할 계획이다. ◇ 하나금융, 스텔란티스코리아와 수입차 금융 협력 확대 하나금융그룹은 스텔란티스코리아와 수입차 금융시장 경쟁력 강화 및 고객 맞춤형 금융서비스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하나캐피탈과 스텔란티스코리아 간 기존 전속 금융 파트너십을 하나은행과 하나카드까지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룹 관계사 간 협업을 통해 수입차 구매 고객에게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하나금융은 하나캐피탈의 자동차 금융 역량과 하나은행의 외국환 전문성, 하나카드의 결제 서비스를 결합한 협업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바탕으로 스텔란티스코리아가 국내에서 판매하는 지프와 푸조 등 수입차 브랜드를 대상으로 금융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하나캐피탈은 할부·리스 등 맞춤형 자동차 금융상품을 제공하고, 하나은행은 수입차 관련 외환거래와 임직원 대상 금융서비스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하나카드는 차량 구매 고객을 위한 제휴카드 발급과 브랜드별 특화 혜택 제공을 추진한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은행권 풍향계] KB국민은행, AX·DX서비스어워드 월드 그랑프리 5연패 外

◇ KB국민은행, AI·디지털 전환 경쟁력 입증 KB국민은행은 한국표준협회와 한국서비스경영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6 AX·DX서비스어워드'에서 월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2022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월드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올해부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서비스 혁신 사례를 평가하는 AX 부문이 신설된 가운데 디지털 전환(DX)에 이어 AI 전환(AX)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은 통합 외환거래 플랫폼 'KB Star FX'의 디지털 혁신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데 따른 것이다. KB Star FX는 개인과 기업 고객이 하나의 플랫폼에서 실시간 외환거래를 이용하고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환전은 물론 현물환·선물환·스왑 등 다양한 외환거래를 웹과 모바일로 제공한다. 실시간 환율 정보와 전문가 분석, AI 기반 환율 전망 기능도 갖췄다. 고객이 환율 변동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거래 목적에 따른 맞춤형 기능으로 외환거래의 편의성을 높였다. ◇ 우리은행, AI로 해외송금 심사 자동화 우리은행은 해외송금 업무에 AI 기반 심사 지원 시스템인 '외환 AI 스마트 컴플라이언스'를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무역 및 서비스 대금 송금에 우선 적용된다. 기업 고객이 기업인터넷뱅킹이나 WON기업 앱 등 비대면 채널에서 해외송금을 신청하고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AI가 문서를 분석한다. 영업점 방문 고객의 경우 직원이 송금신청서와 증빙서류를 스캔해 심사를 진행할 수 있다. 기존에는 직원이 외국어로 작성된 증빙서류를 일일이 확인하고 외국환거래 규정에 따라 지급사유코드를 선택하는 등 대부분의 절차를 수작업으로 처리해야 했다. 새 시스템에는 광학문자인식(OCR) 기술과 대규모 언어모델(LLM)이 적용됐다. AI가 송장과 계약서 등에서 정보를 추출하고 문서 내용과 송금 목적을 분석해 적합한 지급사유코드를 추천한다. 추출한 송금 정보를 전산에 자동 입력하는 기능도 갖췄다. 우리은행은 약 2개월간 영업점에서 기존 방식과 병행 운영하며 안정성을 검증한 뒤 전면 적용할 계획이다. 향후 심사 가능 서류를 확대하고 비대면 해외송금 예약 고객에게 심사 결과를 사전에 안내하는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 기업은행, 정책금융기관 글로벌 스케일업 펀드 운용사 선정 IBK기업은행은 한국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과 함께 '정책금융기관 글로벌 스케일업 협력펀드' 위탁운용사 선정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3대 국책은행이 정책금융 역량을 결집해 중소·중견·벤처기업의 성장자금 공급과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9월 조성한 출자사업이다. 세 기관은 공모에 참여한 7개 운용사를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해 대형 펀드 운용사 1곳(3000억원)과 중형 펀드 운용사 2곳(각 2000억원) 등 총 3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운용사들은 국책은행 출자금 4500억원을 마중물로 총 7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신속하게 결성할 예정이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아무 때나 못 봐요”…카카오뱅크가 내놓는 ‘비밀통장’

카카오뱅크가 평소에는 계좌를 숨겨두고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만 계좌를 확인할 수 있는 통장을 내놨다. 외부 금융 서비스를 이용한 조회까지 차단해 정보 노출을 최소화했다. 카카오뱅크는 고객이 설정한 시간과 장소에서만 계좌 확인이 가능한 '스텔스통장'을 오는 9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 통장은 카카오뱅크 앱에서 지정된 조건을 충족해야 계좌가 표시되는 입출금통장이다. 다른 은행이나 핀테크 앱에서 볼 수 있는 오픈뱅킹, 마이데이터, 어카운트인포 등을 이용해서는 계좌를 조회할 수 없다. 카카오뱅크 앱 내에서도 다른 금융상품과 연결이 제한된다. 예·적금, 대출, 카드, 투자 상품 등과 연결이 불가능하다. 체크카드 발급이나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출금 기능도 제공하지 않는다. 계좌가 표시되는 시간과 장소는 고객이 직접 설정한다. 집이나 직장 등 특정 장소에서만 확인하거나 하루 중 원하는 시간대에만 조회하도록 지정하는 방식이다. 장소는 위치정보시스템(GPS)을 기반으로 최대 3곳까지 등록 가능하다. 지정한 장소의 반경 100m 이내에서만 계좌가 조회된다. 시간은 30분 단위로 설정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계좌조회를 제한하면 금융사기 등으로 제3자에게 계좌가 노출되는 위험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카카오뱅크는 고객이 지정한 시간과 장소에서 계좌 조회를 제어하는 기술 등 관련 특허도 출원했다. 가입 대상은 만 19세 이상 고객으로, 기본금리는 연 1.19%다. 카카오뱅크는 스텔스통장을 '안전금고 형태의 수신 상품'이라고 평가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객 수요를 반영한 차별된 상품과 서비스를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중저신용자 대출 늘린 인뱅…부채 부담까진 낮추진 못했다”

인터넷전문은행이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은 확대했지만, 실질적인 부채 부담 완화로 이어지는 효과는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차주의 금융 비용 절감과 신용 위험 등을 함께 고려하는 방향으로 제도가 운영돼야 한다는 조언이다. 토스의 금융경영연구소 토스인사이트는 5일 이 같은 내용의 '중저신용자 대출시장 분석·포용금융 제고방안'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연구는 코리아크레딧뷰로와 신용정보원의 2016~2025년 개인 약 215만명의 자료를 활용해 인터넷은행의 금융접근 확대 성과와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 목표의 효과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인터넷은행은 그동안 소외됐던 중저신용자들에게 새로운 신용 경로를 제공하고 일부 고금리 대출 이용자의 차입 조건을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은행의 신규 신용대출 계좌의 약 31%는 직전 분기에 신용대출이 없던 차주에게 공급됐다. 고금리 업권의 대출을 정리하고 인터넷은행으로 이동한 중저신용 차주 금리는 평균 5%포인트(p) 이상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 목표 제도의 실질적인 효과는 제한적이었다. 신용공급은 증가했지만 차주의 부채 부담이 줄었다는 증거는 뚜렷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신용점수 기준 변경으로 새롭게 대상에 포함된 차주를 인접 점수대 차주와 비교했을 때, 고금리 부채와 실제 이자지급액의 감소 효과는 명확하지 않았다. 중저신용자의 신용 위험이 특정 구간에 집중되는 점도 확인됐다. 대출 당시 신용점수가 600점 미만인 차주의 대출 잔액은 전체 중저신용 대출 잔액의 6.6%에 불과했다. 하지만 3개월 이상 연체한 차주의 대출 잔액 중에서는 28.9%를 차지했다. 금리 상승에 따른 연체 위험도 고신용 대출보다 컸다. 정책금리가 1%p 오를 때 중저신용 대출 연체율 상승폭은 고신용 대출보다 0.36%p 더 컸다. 중저신용자 차주가 금리와 경기 변화에 상대적으로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의미다. 보고서는 인터넷은행의 중저신용자 대출 신규 취급액 목표 비중이 2028년 35%까지 높아질 예정인 만큼, 대출 공급과 차주 편익의 지속가능성을 함께 확대할 대안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구체적으로 대출 규모와 비중뿐 아니라 정책적 기여와 위험 부담을 함께 반영하는 '성과연계형 공급책임' 체계로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공급 목표는 경기와 금리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토스인사이트 연구진은 “포용금융 성과는 신용 공급 확대와 차주의 부채 부담 개선을 함께 살펴 평가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필요한 사람이 적정한 조건으로 신용을 안정적으로 이용하도록 실적 인정과 위험 분담 체계를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관 출신 ‘생·손보협회장’ 임기 내달 만료…민간에 쏠린 하마평

보험업계의 목소리를 모아 금융당국·정부·정치권과 소통하는 협회를 이끄는 수장들이 임기를 마친다. 업계 안팎에서는 누가 차기 회장으로 뽑힐지를 두고 설왕설래가 이어지는 모양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은 다음달 8일,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은 이로부터 14일 뒤 임기가 만료된다. 양 협회는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구성하면서 본격적인 절차를 진행할 예정으로, 민간에서 잔뼈가 굵은 인사들이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김기환 전 KB손해보험 사장이 금감원 출신 경쟁자를 누르고 한국화재보험협회 이사장으로 취임하는 등 최근 금융권에서는 일명 '관 출신' 보다 민간 출신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보험연구원은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국정기획위원회에서 몸 담았던 김헌수 순천향대 교수가 원장으로 취임했으나, 이동철 여신금융협회장(전 KB금융지주 부회장)은 정치권 후보를 상대로 승리했다. 보험업권에서도 민간의 강세가 점쳐진다. 생보협회의 경우 전영묵 전 삼성생명 사장, 김성한 전 iM라이프 사장이 물망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전영묵 전 사장은 삼성생명 자산운용본부장과 삼성자산운용 사장도 역임했다. 금리 인상으로 보험사들의 투자손익이 단기적인 악영향을 받는 상황에서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다는 의미다. 김성한 전 사장은 교보생명에서 영업·경영기획·정책지원을 비롯한 업무를 맡았고, DGB생명(현 iM라이프)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다양한 분야의 페인포인트를 전달하고, 대형사와 중소사간 의견을 조율하는 측면에서 강점이 나타날 전망이다. 손해보험협회는 3명의 후보가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최영무 전 삼성화재 사장은 영업 일선을 거쳐 인사·총무·전략영업본부에서 노하우를 축적하고 대표로 올라선 정통 보험맨이다. 조용일 전 현대해상 부회장 또한 현대해상에서 오랜기간 기업보험과 해외사업 등의 분야를 이끌었고, 대표로 취임한 바 있다. 포화된 국내 보험시장을 딛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글로벌로 진출하는 보험사들이 많아지고 있으나, 낡은 규제에 막히고 있는 만큼 조 대표의 경력이 도움될 수 있다는 평가다. 유광열 전 SGI서울보증 사장은 금융위 금융정보분석원장과 금감원 수석부원장 등을 역임한 관료 출신이다. 그간 관 출신 인사들을 뒷받침했던 '당국과의 원활한 소통'이라는 카드를 갖고 있는 셈이다. 차기 회장들이 깨야 할 '캠페인'은 한두가지가 아니다. 우선 양 협회 모두 해약환급금준비금 규제 완화를 바라는 회원사들이 있다. 해약환급금준비금은 고객이 보험계약을 해지하는 경우 돌려줘야하는 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쌓는 법정준비금이다. 그러나 이익잉여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5%에 달해 순이익이 늘어도 배당가능이익이 없는 보험사가 많다.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배당 재개 시점을 둘러싼 질의응답이 이뤄지는 까닭이다.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와 맞물린 중복 규제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된다. 보험부채를 시가로 평가하는 방식에서도 일정 수준 이상의 지급여력을 확보했다면 고객이 보험금 수령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업계와 당국이 제도 개선을 추진 중이지만, 주주환원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기대할 정도는 아니라는 것이 중론이다. 예금보험료율 인상도 화두다. 예금보험공사가 진행한 연구용역 결과대로 인상이 이뤄지면 업계의 부담이 1조4000억원 이상(생보 9271억원, 손보 5726억원) 불어난다. IFRS17 환경에서 중요한 지표로 꼽히는 보험계약마진(CSM) 하락도 불가피하다. 보험사가 계약기간 납부해야하는 총 현금유출 추정치가 커지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김성식 예보 사장은 지난달 열린 국정감사에서 업계와 소통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한 △자동차보험 손해율 관리 △5세대 실손보험 전환 △요양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등과 관련해 당국과 의견을 조율하는 것이 차기 회장의 역할로 불린다. 업계 관계자는 “관 출신 협회장들이 네크워크를 활용한 소통에 강점을 보이지만, 당국의 반대를 무릅쓰고 설득에 나서는 측면에서는 약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민간 출신의 선임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어느 '진영'에서 은행연합회장을 배출하냐가 보험업권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47만건 정보 유출’ 칼 빼든 금융당국...금융사 580곳 전수조사

금융당국이 은행과 보험사 등 전통 금융회사뿐 아니라 전자금융업체와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 가상자산사업자까지 약 580곳을 점검 대상에 포함하고, 보안관리 실태를 전방위로 들여다보기로 했다. 최근 한 달여간 금융권 37개사에서 47만3000여건의 정보가 유출되고 약 10억원의 자금이 탈취되는 등 사이버 침해사고가 확산한 데 따른 조치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이억원 금융위원장 주재로 금융감독원, 금융보안원, 금융업권 협회 및 관계부처가 참석한 간담회를 열고 금융권 사이버 보안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인공지능(AI) 기술 확산에 따른 보안 위협에 대응해 금융권 전반의 방어 체계를 재정비하고 내부통제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논의의 초점을 맞췄다. 이번 점검은 전산 시스템의 기술적 취약성뿐 아니라 금융회사 내부의 보안 의사결정 구조까지 들여다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금융당국은 최고경영자(CEO)와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최고정보책임자(CIO)의 역할과 책임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살펴볼 계획이다. 외부 시스템과 연결되는 접점의 관리 수준, 보안 관련 의사결정 절차 등 내부통제 운영 전반도 점검 범위에 넣었다. 금융회사가 우선 자체 점검을 진행하되 결과가 부실하거나 중대한 보안 취약점이 발견되면 금감원과 금융보안원이 직접 현장 확인에 나선다. 관리대장에 등록된 전산 시스템은 이달 30일까지 점검을 마치고, 누락된 시스템과 내부통제체계에 대한 조사는 연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취약점은 즉각 보완하도록 유도하되, 전수조사가 끝난 뒤 발생하는 침해사고에는 엄정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보안상 위험을 알고도 방치하거나 기본적인 관리조차 소홀히 하고 형식적인 점검과 안이한 대응으로 사고를 초래하거나 피해를 키우는 행태는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보안관리 소홀이나 사고 대응 부실이 중대한 수준으로 드러나면 CEO를 비롯한 경영진에게도 관련 법령에 따라 책임을 묻겠다는 설명이다. 금융당국이 전면적인 점검에 나선 배경에는 업권을 가리지 않고 이어진 침해사고가 있다. 지난 9월 30일 첫 사고가 확인된 이후 이달 3일까지 금융회사 37곳에서 총 40건의 침해 신고가 접수됐다. 업권별로는 은행 4곳, 금융투자 5곳, 보험 3곳, 저축은행 5곳, 상호금융 1곳, 여신전문금융 2곳, 온투업 4곳, 전자금융업 10곳, 가상자산사업자 3곳이다. 유출된 정보는 약 47만3천건에 달한다. 지난달 14일 업권별 체크리스트 점검이 마무리된 뒤에도 중소형 증권사와 보험사, 전자금융업체, 온투업체, 가상자산사업자를 중심으로 추가 신고가 이어졌다. 유출된 정보에는 임직원 관련 자료와 고객 성명, 주민등록번호, 계좌번호 등이 포함됐다. 다만 금융당국은 계좌 비밀번호 등 부정 결제로 직결될 수 있는 정보의 유출 사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자금 피해는 주로 규모가 작은 가상자산거래소와 전자금융업체, 온투업체에서 발생했다. 인터넷에 연결된 상태로 디지털자산을 보관하는 핫월렛과 소비성 포인트, 온투업 예치금 등 사업자가 관리하는 자금이 탈취 대상이었다. 전체 자금 유출 규모는 약 10억원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개별 이용자의 자금 손실로 이어진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금융당국은 전자금융거래법과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등을 근거로 소비자 보호 조치를 지도·감독하고 있다. 사고가 여러 업권으로 확산하면서 금융권의 공동 대응 체계도 재정비된다. 대형 금융회사들이 활용하는 통합관제시스템(FIRST)의 기능을 개선해 다음 달 시범 운영하고, 내년 1분기에는 전 금융권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전자금융거래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 가상자산사업자도 침해사고 발생 즉시 금감원과 금융보안원에 신고하도록 이달 중 별도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대형 금융회사의 취약점 분석·평가 주기는 연 2회로 단축하고, 평가 대상에 모든 외부 접점을 포함하도록 의무화한다. 금융당국이 긴급하다고 판단하면 정기 점검과 별도로 평가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도 추진한다. 시정명령을 받고도 이를 이행하지 않는 회사에는 지속적인 이행강제금을 부과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보안 인력과 투자 여력이 부족한 중소형 금융회사에는 금융보안원의 AI 기반 방어 서비스와 맞춤형 보안 안내서를 제공하고 단계별 경보체계와 대응 요령도 보급한다. 유출된 개인정보가 금융사기로 이어지는 2차 피해를 막는 작업에도 속도가 붙는다. 금융당국은 다크웹 등을 통한 개인정보 유통을 모니터링하고, 금융권 공동 보이스피싱 정보공유·분석 플랫폼인 ASAP의 탐지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범죄계좌를 조기에 찾아내 동결할 수 있도록 AI 기반 '의심 거래 판단지수'를 이달부터 시범 도입한다. 대포계좌와 신종 스캠을 식별하는 공동 탐지 규칙도 추가할 예정이다. 금융회사가 보이스피싱 피해금의 일정 부분을 보상하도록 하는 무과실책임 제도와 관련해서는 통신사기피해환급법 개정안의 입법을 지원한다. 금융당국은 이번 대책을 계기로 금융권 전산보안의 법적 책임 체계도 새롭게 정립할 방침이다. 내년 1분기 중 '디지털금융안전법'을 마련해 기존 금융회사 중심의 보안 규율을 가상자산사업자와 법인보험대리점(GA), 클라우드·플랫폼 사업자 등 외부 전산 인프라 제공업체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금융회사와 외부 사업자를 아우르는 보안 관리 체계를 구축해 디지털 금융 환경 전반의 안전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송재석 기자 mediasong@ekn.kr

47명 CEO 임기 만료 앞둔 금융지주...‘보안 경영’ 시험대

금융지주 계열사 CEO의 경영 성적표에 새로운 항목이 추가되고 있다. 실적과 자본 효율성, 신사업 성과에 집중됐던 평가의 초점이 금융사고 예방과 정보보호 체계로 확장되는 양상이다. 잇따른 해킹 사고로 금융회사의 보안 관리가 경영진의 책임 영역으로 부상한 데다, CEO 선임 절차를 강화하려는 금융당국의 움직임까지 겹치면서 연말 인사 구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금융지주에서 올해 말 임기가 끝나는 주요 계열사 CEO는 모두 47명이다. KB금융이 10명, 신한금융 12명, 하나금융 13명, 우리금융 12명이다. 4대 금융지주의 은행장뿐 아니라 증권·카드·보험 등 주요 비은행 계열사 수장들의 거취도 함께 결정되는 셈이다. 이들의 인사 과정에서는 기존 경영 성과와 함께 금융사고 대응 능력이 주요 평가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최근 금융권에서 업권을 가리지 않고 해킹과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이어지면서 정보보호가 금융회사의 핵심 경영 과제로 떠올랐다. 금융위원회가 지난달 14일 확인한 사고 발생 금융회사는 16곳으로, 이후 각 회사의 공지 등을 통해 알려진 사례까지 합치면 9개 업권 22곳에 이른다. 금융회사가 보유한 고객 개인정보와 금융거래 정보가 대량인 만큼 보안 사고가 발생하면 고객 정보 유출에 따른 2차 피해와 신뢰도 하락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금융권에서는 사고 발생 여부뿐 아니라 평소 정보보호 체계와 사고 예방을 위한 투자 수준도 경영진의 관리 역량을 판단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차기 CEO 인선에서 정보보호 투자와 전문 인력 운용, 보안 시스템 관리 현황 등이 함께 살펴볼 경영 과제로 꼽힌다. 특히 최근에는 금융회사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단순한 외부 침입을 넘어 협력업체와 임직원 계정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이뤄지는 만큼 보안 관리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이버 공격과 피싱 수법이 고도화하는 점도 금융회사들의 부담 요인이다. 금융권에서는 기존 보안 시스템의 방어 수준뿐 아니라 이상 거래 및 침입 탐지 체계, 임직원 보안 교육, 외부 업체에 대한 정보 접근 권한 관리 등 전반적인 대응 역량을 점검하는 분위기다. 이 같은 변화는 CEO의 경영 평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정보보호 예산과 인력 확충이 개별 IT 부서의 운영 과제를 넘어 경영진의 의사결정과 투자 우선순위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보안 사고가 발생했을 때도 사고 원인과 대응 과정에 따라 경영진의 관리 책임이 쟁점으로 부각될 수 있다. 금융당국의 금융회사 지배구조 개선 논의도 경영진의 책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CEO 연임 횟수에 따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와 주주총회의 의결 요건을 단계적으로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금융위원회가 제시한 방안에 따르면 최초 선임 시 임추위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요구하고 1회 연임부터는 찬성 비율을 4분의 3 이상으로 높인다. 주주총회 의결 요건도 최초 선임 때는 일반결의, 1회 연임부터는 특별결의를 적용하는 등 단계적으로 강화한다. 3연임에 도전할 경우 발행주식 총수의 절반 이상이 출석하고 출석 주주의 4분의 3 이상이 찬성해야 하는 방안도 검토 대상이다. 후보 검증 과정에서 경영 성과뿐 아니라 금융사고 이력과 사회적 논란 등을 주주에게 공개하고 현직 CEO가 후임자 선정 과정에 개입할 경우 관련 내용을 공개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CEO 선임 과정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동시에 경영진의 책임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이 같은 제도 변화가 현실화하면 금융지주 계열사 CEO 인사에서도 실적과 함께 경영 전반의 위험 관리 성과가 주요 평가 기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 수익성과 성장성뿐 아니라 금융사고 예방과 내부통제, 정보보호 체계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운영했는지도 경영진 평가에서 비중이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과거에는 금융회사 CEO 평가에서 실적이나 사업 확장 성과가 주요하게 다뤄졌다면 최근에는 내부통제와 정보보호 관련 관리 역량도 함께 살펴보는 분위기"라며 “보안 사고가 금융회사 신뢰와 직결되는 만큼 차기 경영진도 관련 투자와 관리 체계를 주요 경영 과제로 다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튀르키예 원전 수주 ‘금융 퍼즐’ 맞춘다…수출입은행, 팀코리아 지원

한국수출입은행이 튀르키예 신규 원전 수주를 위한 금융 지원에 나선다. 한국전력공사가 추진 중인 시놉 원전 사업에 금융 역량을 결합해 '팀코리아'의 수주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수은은 지난 3일 튀르키예 원자력공사(TÜNAŞ)와 '원전 프로젝트 금융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양국 정상인 이재명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1월 정상회담을 계기로 체결된 한전과 튀르키예 원자력공사 간 원자력 협력 MOU'를 금융 분야로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한전은 튀르키예 시놉 지역에 신규 원전 건설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놉 원전 사업은 한국형 원전(APR1400) 4기를 건설해 운영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한전은 본사업 수주를 목표로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 팀코리아는 정부와 한전, 국내 기자재 기업, 시공사들이 구성한 원전 수출 컨소시엄이다. 튀르키예 원자력공사는 2022년 설립된 원자력 전담 국영기업으로, 시놉 등 신규 원전 사업의 부지조사와 인허가 등을 총괄하는 핵심 발주처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신규 원전의 재무모델 분석과 재원조달 구조 수립을 지원한다. 또 금융 지원 타당성 검토를 위한 전략적 정보를 교환한다. 원전 파이낸싱 실무 협의단도 운영한다. 실무 협의단에서는 금융 협력 기회를 찾고, 장기 자금이 대규모로 필요한 원전 사업에 적합한 맞춤형 금융 지원 방안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튀르키예는 에너지 안보 강화와 탄소 중립을 위해 원전 설비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2035년까지 7.2기가와트(GW), 2050년까지 20GW 규모의 원전 설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수은은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의 금융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 초기부터 금융 지원 타당성과 주요 사업 리스크를 면밀히 점검할 방침이다. 향후 경쟁력 있는 재원 조달 구조를 마련해 국내 기업의 원전 시장 진출을 돕겠다는 구상이다. 황기연 수은 행장은 이번 MOU에 대해 “양국 정상 간 원전 협력 의지를 실질적인 금융 협력으로 발전시키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이어 “해외 대형 원전 수주는 기술력과 함께 대규모 장기 재원 조달 경쟁력이 관건"이라며 “최적의 금융 솔루션을 제공해 팀코리아의 튀르키예 원전 수주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3년간 끌었던 홍콩ELS 사태...금융사에 3712억 과징금

금융당국이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에 대한 제재를 마무리했다. 당초 1조원대를 웃돌았던 과징금 규모는 금융회사의 피해 배상과 제재 당시의 제도적 여건 등이 반영되면서 3700억원대로 낮아졌다. 다만 금융위원회가 확정한 금전제재 규모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금융위원회는 4일 제19차 정례회의에서 홍콩H지수 ELS 불완전판매와 관련해 은행 7곳과 증권사 6곳에 총 3712억42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 금융회사별 과태료도 은행 17억7800만원, 증권사 16억1200만원으로 확정했다. 이번 제재는 금융위가 부과한 금전제재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금융위는 주요 금융기관이 금융소비자보호법 위반으로 제재받는 첫 사례인 만큼 여러 차례 심의를 거쳐 법적 기준과 제재의 합리성을 따졌다고 설명했다. 최종 제재액은 금융감독원이 처음 금융위에 제출한 1조4000억원 수준과 비교하면 1조원 이상 축소됐다. 금융위의 재검토 요구 이후 금감원이 지난 5월 다시 제출한 약 6000억원과 비교해도 2000억원 넘게 줄었다. 금융소비자 보호 감독규정에 근거해 금융위가 회사별 과징금을 30~40%가량 감액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경에는 금융회사들의 피해 보상 규모와 법적 책임을 둘러싼 상황이 영향을 미쳤다. 은행권이 투자자들에게 지급한 배상액이 부당이득 규모로 추산되는 금액을 웃도는 약 1조4000억원에 달했다는 점이 반영됐다. 관련 민사소송에서 일부 은행이 승소한 사실도 고려 대상에 포함됐다. ELS 불완전판매가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초기 계도기간에 발생했다는 점 역시 감경 배경으로 거론됐다. 당시에는 비조치의견서가 적용되는 6개월 동안 고의나 중과실 등 중대한 위반이 아니라면 제재하지 않는다는 방침이 마련돼 있었다. 금융회사별로는 KB국민은행의 부담이 가장 컸다. 과징금 1723억3400만원에 과태료 13억원이 확정됐다. 하나은행은 과징금 924억7500만원, NH농협은행은 401억7500만원과 과태료 4억2000만원을 각각 부과받았다. 신한은행의 과징금은 387억4500만원, SC제일은행은 179억원이다. 우리은행에는 3억3100만원의 과징금이 부과됐으며 수협은행은 과징금 없이 과태료 4200만원만 받았다. 증권사 가운데서는 한국투자증권이 과징금 92억4500만원과 과태료 1200만원으로 가장 큰 제재를 받았다. NH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의 과징금은 각각 2300만원, 1000만원이다. 미래에셋증권은 과징금 400만원과 과태료 3억원을 부과받았다. KB증권과 삼성증권에는 각각 과태료 3억원, 10억원이 확정됐다. 금융당국은 금융회사들이 상품 판매 과정에서 투자자의 합리적인 판단을 저해할 수 있는 정보를 제대로 제공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은행권에서는 수익률 모의실험 결과를 빠뜨리거나 손익구조를 지나치게 간략하게 설명하는 등 중요 정보 고지가 미흡했던 점이 제재 사유로 지목됐다. 증권사에는 금융소비자보호법상 적합성·적정성 원칙 위반과 위험등급 관련 유의사항 누락, 부당권유 금지 위반 등이 적용됐다. 금융당국이 2023년 11월 홍콩H지수 ELS 불완전판매 실태조사에 착수한 지 약 3년 만에 제재 규모가 최종 확정되면서 장기간 이어진 관련 절차도 일단락됐다. 송재석 기자 mediasong@ekn.kr

[은행권 풍향계] KB국민은행, 대부업체 성실상환자 1만명 금융부담 완화 外

◇ KB국민은행, 대부업체 성실상환자 이자 부담 덜어 KB국민은행은 금융취약차주의 이자 부담을 완화하고 신용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총 100억원 규모의 '크레딧 빌드업 이자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용도가 낮아 제1·2금융권 이용이 어려운 차주의 제도권 금융 재진입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KB국민은행은 재원 마련을 위해 사회연대은행에 100억원을 기부한다. 지원 대상은 금융감독원이 선정한 서민금융 우수대부업체 중 프로그램 참여 업체의 대출을 이용하는 고객이다. 6개월 이상 연체 없이 상환하고 소득 등 세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선정된 고객은 1년간 정상 납부한 이자의 50%를 1인당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금융감독원과 KB금융공익재단의 온라인 금융교육도 이수해야 한다. 프로그램 운영은 사회연대은행이 맡는다. 참여 대부업체와 협력해 대상자 선정부터 지원 요건 확인, 지원금 지급까지 전 과정을 담당한다. KB국민은행은 약 1만명, 대출 총액 약 1000억원 규모의 이자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신한은행, 외국인투자 유치 공로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 신한은행은 산업통상부가 주관한 '2026 외국기업의 날' 행사에서 외국인투자유치 유공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외국인 투자유치 마케팅과 컨설팅을 함께 제공하는 전담 조직 '신한 FDI Partners'를 출범하고 외국인투자 지원 체계를 구축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강남·강북·여의도 등 주요 거점에 'FDI Desk'를 신설해 외국인투자기업에 원스톱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활동을 바탕으로 신한은행은 2025년 한 해 동안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 약 1500건을 처리하고 약 41억5000만달러 규모의 외화 자금을 유치했다. 금융권에서 유일하게 SWIFT 기반 MT101 비대면 서비스를 도입해 외국인 투자기업의 해외 본사가 국내 계좌 자금을 직접 이체할 수 있도록 했으며, 지난 6월에는 외국인직접투자 전용 에스크로 서비스도 출시했다. ◇ 하나은행·하나카드, CU와 국군 장병 간식차 지원 하나은행은 하나카드, CU와 함께 진행한 '국군의 날, 우리 부대 응원전'을 마무리하고 각 군별 최다 응원 부대에 간식차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월 1일부터 14일까지 CU 멤버십 앱 '포켓CU'를 통해 진행됐다. 국민 누구나 육군·해군·공군·해병대 가운데 응원하고 싶은 부대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하나 나라사랑카드 이용 고객에게는 추가 응원 기회도 제공했다. 각 군별 최다 응원 부대는 △육군 제22보병사단(1만7488건) △해군 제2함대사령부(723건) △공군 제10전투비행단(1만3057건) △해병대 제2사단(3만3329건)으로 선정됐다. 3사는 지난달 28일 해군 제2함대사령부를 시작으로 지난달 30일 공군 제10전투비행단, 이달 3일 해병대 제2사단을 방문해 장병들에게 간식을 전달했다. 육군 제22보병사단에도 이달 중 간식차를 지원할 예정이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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