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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풍향계] 현대카드-네이버, 글로벌 여자 테니스 스타 모아 外

◇현대카드-네이버, 글로벌 여자 테니스 스타 모아 세계 정상급 여자 테니스 선수들이 오는 12월25일부터 사흘간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건곤일척'의 승부를 벌인다. 22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32: 네이버 X 현대카드 THE SIX'에는 99주 연속 세계랭킹 1위 및 그랜드슬램 우승 경력에 빛나는 아리나 사발렌카, 올해 US오픈 우승으로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한 엘레나 리바키나, 그랜드슬램 여자 단식 4회 우승자 나오미 오사카 등 6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인비테이셔널 토너먼트 5경기로 초대 챔피언을 가릴 예정이다. 결승전은 27일 열리고, 총상금은 110만달러다. 해당 경기들의 티켓은 현대카드 회원과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만 다음달 27일 네이버에서 예매 가능하다. '네이버 현대카드' 회원은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와 네이버는 최근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네이버 현대카드 에디션3'을 출시하는 등 2021년부터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나, 컬처 마케팅 프로젝트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신한카드, 지역상권 활성화에 10억원 투입 신한카드가 서울시·동반성장위원회·신용카드 사회공헌재단과 '신용카드 동반성장' 이벤트를 마련했다. 추석 명절을 맞아 고객들의 부담을 낮추고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함이다. 다음달 18일까지 응모하고 서울시 영세·중소 가맹점에서 신한카드로 결제하면 추첨을 통해 서울사랑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누적 10만원 이상이면 1만원권(1만5618명), 20만원 이상이면 3만원권(1만명), 30만원 이상이면 5만원권(1만명)이 제공된다. 상위 경품 미당첨자는 하위 경품 추첨 대상으로 포함되며, 중복 당첨은 불가능하다. 총 지급 규모는 9억5000만원이다. 신한 SOL페이에서 마이샵 쿠폰을 활성화하고 서울 영세·중소 가맹점에서 건당 5만원 이상 결제시 2000원을 캐시백해준다. 해당 혜택은 매일 선착순 1000명에게 돌아간다. 10월31일까지 전국 착한가격업소에서 신한 신용카드로 1만원 이상 결제하면 2000원(1인당 최대 5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 하나카드, 외국인 관광객 결제 편의성 향상 하나카드가 티머니·비자(VISA)·마스터카드·유니온페이·JCB 등과 EMV오픈루프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대한민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기존 신용카드로 서울·인천 지역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결제 편의성을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이들은 내년 초 서울 시내버스를 필두로 인천버스·공항버스와 서울시 산하 철도운송기관 및 마을버스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EMV는 전 세계 금융·결제기관이 쓰는 국제표준 결제 규격이다. 하나카드는 K-팝을 비롯한 한류 콘텐츠와 K-뷰티 열풍에 착안했다. 올 1~5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872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0%, 올 상반기 방한 외국인의 카드 소비액이 50.8% 증가했다. 별도 교통카드를 발급해야 하는 탓에 소비가 일부 지역에 몰리는 점을 해소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될 수 있다.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는 “외국인 관광객이 신용카드 한 장으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되면, 그 자유가 결국 지역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의 매출로 이어질 것"이라며 “하나금융그룹은 앞으로도 금융이 사람과 상권을 잇는 다리가 될 수 있도록 포용금융 영역을 넓혀가겠다"고 강조했다. ◇ 우리카드, 비즈플레이 손잡고 기업고객 확대 우리카드가 웹캐시그룹 출장관리 솔루션 전문업체 비즈플레이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금융 및 업무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대·중견기업 비즈니스를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우리카드는 모집 채널을 다각화하고 접점을 확대한다. 비즈플레이는 우량 기업고객에게 기업용 솔루션을 보급할 예정이다. 양사는 기업카드-출장관리 솔루션을 연계한 서비스를 발굴하고, 기업고객의 업무 효율성 향상을 돕는 데 협력한다. 진성원 우리카드 사장은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기업고객에게 실질적인 편익을 제공할 수 있는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고객의 니즈에 부응할 수 있도록 서비스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실수요자 옥죈 ‘고무줄’ 총량관리…정무위 국감, 가계대출 정책 따진다

다음 달 열리는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를 두고 의원들의 집중 공세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당국은 연초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을 1.5%로 제시했다가 4개월 만에 3%로 높여잡는 등 오락가락한 정책 방향이 시장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사실상 안정적인 가계대출 관리가 실패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 속에 실수요자 피해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어 국회의 주요 검증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금융권과 정치권에 따르면 내달 6일부터 27일까지 국회 국정감사가 진행된다. 금융 현안을 다루는 정무위 국정감사에는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피감기관 수장으로 출석하는데, 가계대출 관리가 핵심 쟁점 중 하나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국회입법조사처가 지난달 발간한 2026 국정감사 이슈 분석에서도 가계부채 대책을 올해 국정감사의 결정적인 질문 중 하나로 꼽았다. 금융당국은 지난 4월 올해 가계대출 성장률 목표치를 1.5%로 제시했다. 가계대출 증가 속도를 경상성장률 전망치의 절반 이하로 낮추겠다는 것으로, 지난해 증가율인 1.7%보다도 낮은 목표였다. 강력해진 대출 규제에 은행들은 연초부터 대출 공급량 조절에 들어갔다. 월별·분기별 한도를 관리하는 동시에 대출 접수 제한 등을 동원하며 가계대출 관리를 강화했다. 하지만 대출 수요는 당국 예상보다 빠르게 불어났다. 지난 5월 9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주택 매매 거래 증가에 따라 주담대 증가가 이어졌고, 주식 시장 활황으로 마이너스대출 중심의 신용대출 수요가 몰리며 가계대출 확대세가 이어졌다. 은행에서는 추가 규제를 내놓으며 신용대출 중심으로 대출 문을 걸어잠갔지만 은행에 따라 총량 목표치는 이미 돌파한 상태였고, 높아진 대출 문턱에 실제 자금이 필요한 서민과 실수요자가 겪는 피해가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 가운데 지난 7월 열린 부동산 정책 국민 대토론회에서 신규 아파트 입주자가 잔금대출의 어려움을 호소하자 집단대출 등 일부 대출은 총량 규제에서 제외되며 시장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커졌다.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이유에서다. 금융당국은 8·13 대책에서 가계대출 총량 규제 한도를 3%로 두 배로 확대했지만, 특정 대출에 한해 여력이 생긴 만큼 실수요자들이 겪는 피해는 여전하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국회입법조사처 또한 경직적인 총량 관리가 가져오는 부작용을 짚었다. 서민과 실수요자의 금융 소외 현상을 심화시키고 제도권 밖이나 고금리의 제2금융권으로 풍선효과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가계 이자 부담과 한계차주 부실 위험 확대, 전세자금과 실거주 목적 주담대 규제에 따른 취약층의 주거안전망 훼손 등 구조적인 리스크를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이번 국정감사에서는 총량 관리 정책에 대한 일관성과 실제 효과를 두고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야당 의원들이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고 있는 만큼 가계대출 관리 실패를 추궁하고 대책 마련과 관련해 집중 질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지배구조 개선안 발표 지연, 은행권의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과징금 축소, 금융권의 내부통제 관리,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도입 등이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당국은 상반기 지배구조 개선안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금융지주 회장 연임을 제한을 둘러싼 우려가 나오면서 발표가 늦어지고 있다. 또 은행의 홍콩 ELS 불완전 판매에 대한 과징금이 당초 1조4000억원에서 6000억원 규모로 줄어들 것으로 보여 과징금 수위를 놓고 질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잇따른 금융사고에 대한 금융회사의 내부통제 실효성도 국정감사의 주요 현안이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은 주식 시장의 변동성과 투자 피해 확대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만큼 핵심 사안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현재 정무위는 증인으로 김용범 전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 5대 금융지주 회장과 5대 은행장 등을 증인으로 신청한 상태다. 금융권 관계자는 “가계대출 규제가 바뀌면서 금융당국의 정책 신뢰도가 떨어지고 시장 혼선이 큰 만큼 국정감사에서 총량 관리를 둔 질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기준금리 인상 약발, 집값부터”...차주 이자부담은 이제 시작

기준금리 인상이 가계부채와 집값 상승세를 누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차주의 이자 부담을 키워 연체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상환 여력이 낮은 가계와 기업에 금리 상승의 충격이 집중될 수 있다는 점에서 취약부문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은행은 23일 발표한 금융안정상황 보고서에서 최근 통화정책 변화가 금융취약성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금리가 오르면 차입을 통한 자산 매입 유인이 약해지고 위험 선호도 둔화되면서 주택가격 상승 기대를 낮추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과거 긴축 전환기에는 기준금리 인상 이후 일정한 시차를 두고 금융취약성지수(FVI)가 낮아지는 흐름이 나타났다. 기준금리 인상 후 8분기가 지나면 신용지수는 1.3, 자산가격 지수는 4.5 하락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금리 인상의 효과가 특히 자산가격 부문에서 두드러졌다는 의미다. 다만 최근 금융취약성은 이미 상당한 수준까지 높아졌다. FVI는 2024년 1분기 37.6에서 올해 2분기 46.5로 상승하며 9분기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주택가격 등 자산가격 상승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장정수 한은 부총재보는 올해 2분기 FVI가 장기평균 수준까지 높아졌으며 3분기에도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7~8월 이어진 기준금리 인상과 정부의 부동산 대책 등이 추가 상승을 제한할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리 인상의 부담은 대출시장에서는 이미 나타나고 있다. 대출금리는 지난 5월 연 4.31%에서 6월 4.34%, 7월 4.37%로 올랐다. 가계대출 관리가 강화된 데다 생산적 금융을 통한 기업대출 확대가 추진되면서 가계대출 금리가 기업대출 금리보다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상승이 차주에게 미치는 충격은 즉각적으로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한은은 기준금리 인상 이후 대출금리가 약 5개월 뒤 가장 크게 반응하고, 은행 연체율은 약 15개월 뒤 최대 수준으로 반응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임광규 한국은행 금융안정국장은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오를 경우 가계의 이자 부담이 약 3조3000억원, 기업은 약 3조7000억원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가계의 금리 대응 여력은 과거 인상기보다 나아진 것으로 평가됐다. 변동금리대출 비중이 2021년 7월 말 68.4%에서 올해 6월 말 56.1%까지 낮아졌고, 취약차주 비중도 6~7%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기업은 상대적으로 부담이 큰 상황이다. 부채비율과 이자보상배율은 대체로 장기평균 수준이지만 연체율과 변동금리대출 비중은 과거 금리 인상기보다 높다. 한계기업 비중 역시 2024년 4분기 17.1%에서 지난해 4분기 19.1%로 상승했다. 다만 기업의 금리 부담을 키우는 요인이 모두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은 아니다. 최근 경기 개선과 기업대출 확대 경쟁으로 금융기관의 가산금리가 낮아질 경우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부담을 일부 상쇄할 수 있다는 게 한은의 판단이다. 한은은 특히 취약차주를 중심으로 금리 상승의 후폭풍이 커질 가능성을 경계했다. 상환능력이 낮은 차주는 이자 부담이 커지면 연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이후 신용도 하락과 차환 조건 악화가 추가 연체를 부르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한은은 “상환능력이 떨어지는 취약부문에는 대출금리 상승의 부정적 영향이 상대적으로 빠르고 크게 나타날 수 있다"며 취약부문의 연체 확대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책 대응에서는 통화정책과 거시건전성 정책의 조합이 중요하다는 판단을 내놨다. 임 국장은 금리 인상으로 금융불안이 높아지는 부문에 대해서는 재정정책을 통한 보완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 국장은 “통화정책과 거시건전성 정책은 상호보완적으로 운용해야 한다"고 밝히며 금리 상승에 따른 금융불안을 줄이기 위한 정책 공조 필요성을 언급했다. 송재석 기자 mediasong@ekn.kr

“대기업 대출마저 흔들”...은행 연체율 10년 만에 최고

대기업 대출에서 다시 부실 경고등이 켜졌다. 중앙그룹 계열사들의 워크아웃과 기업회생절차가 잇따르면서 지난 7월 대기업 대출 연체율이 5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기업대출 전반의 연체율도 한 달 새 0.10%포인트(p) 뛰며 은행권 건전성 부담이 다시 커지는 모습이다. 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6년 7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7월 말 대기업 대출 연체율은 0.36%로 집계됐다. 전월 0.22%에서 0.14%p 상승한 수치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0.22%p 높아졌다. 2021년 7월 기록한 0.37%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금감원은 대기업 연체율 상승 배경으로 중앙그룹 계열사의 워크아웃 및 회생절차 개시를 꼽았다. 이 과정에서 수천억원 규모의 신규 연체채권이 발생하면서 대기업 대출의 연체율을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기업대출 전체 연체율도 0.78%까지 상승했다. 6월 0.68%에서 한 달 만에 0.10%p 높아졌다. 앞서 5월에는 0.84%까지 올랐다가 6월 들어 하락했지만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0.91%로 전월보다 0.09%p 상승했다. 중소법인은 1.00%로 0.08%p, 개인사업자 대출은 0.77%로 역시 0.08%p 각각 높아졌다. 은행권 전체로 범위를 넓히면 연체율 상승 폭은 더 뚜렷하다. 7월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63%로 6월의 0.56%보다 0.07%p 올랐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도 0.06%p 높은 수준이다. 2016년 0.78% 이후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연체율을 밀어 올린 것은 신규 부실 증가와 연체채권 정리 규모 축소가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7월 새롭게 발생한 연체 규모는 3조2000억원으로 전월보다 6000억원 늘었다. 반면 상·매각 등을 통한 연체채권 정리액은 1조4000억원으로 전월보다 3조9000억원 줄었다. 이에 따라 신규 연체율도 0.12%를 기록했다. 전월보다 0.02%p, 전년 동월보다 0.01%p 각각 상승했다. 가계대출 역시 연체율이 소폭 올랐다. 7월 가계대출 연체율은 0.42%로 전월 0.40%보다 0.02%p 상승했다. 다만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0.01%p 낮았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9%로 한 달 전보다 0.01%p 높아졌다. 주담대를 제외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연체율은 0.84%로 전월 대비 0.07%p 상승해 상대적으로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금감원은 향후에도 연체율 상승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을 열어뒀다. 금감원은 “시장금리 상승 기조와 대외 경제 여건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연체율의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다"며 “건전성 악화가 우려되는 취약 부문을 중심으로 계속 모니터링하고, 은행이 충분히 대손충당금을 적립하고 적극적으로 부실채권을 상매각할 수 있도록 유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송재석 기자 mediasong@ekn.kr

“3.5% 예금에 6.9조 움직였다”...은행으로 돌아오는 뭉칫돈

일부 시중은행을 중심으로 정기예금 금리가 3% 중반까지 올라서면서 수신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은행권은 은행채 금리 상승에 의해, 소비자는 금리 민감도 확대에 의해 정기예금 유인력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3분기 이후 지속 중인 증시 부진과 맞물려 역머니무브 현상도 짙어지고 있다. 시장은 은행권의 예금금리 인상 등 이런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정기예금 대표 상품 금리는 3.3~3.5%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달 들어 이들 은행이 기존 12개월 기준 3.2%대였던 정기예금 금리를 0.1~0.3%p가량 인상한 영향이다. KB국민은행은 전일부터 대표 정기예금 상품인 'KB Star 정기예금' 금리의 0.1%p 인상에 나섰다. 지난 14일 같은 상품 금리를 최고 0.6%p 올린 데 이은 추가 인상으로, 1년 이상 2년 미만 만기 예금 금리는 3.4%에서 3.5%로 올랐다. 국민은행은 △6개월 이상 9개월 미만 △9개월 이상 1년 미만 금리도 각각 연 3.15%에서 3.25%로 올렸다. 지난 14일에는 △2년 이상 3년 미만은 연 2.4%에서 3.0%로 △3년 만기는 연 2.4%에서 2.6%로 인상했다. 국민은행이 지난 14일 예금 금리를 올린 뒤 추가 인상에 나서면서 은행권의 수신 경쟁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우리은행도 지난 18일 대표 정기예금 상품인 'WON플러스예금'의 1년 만기 금리를 연 3.4%에서 3.5%로 조정했다. 우리은행 또한 지난 10일 해당 예금 금리를 연 3.2%에서 3.4%로 올린데 이어 불과 일주일여 만에 추가 인상에 나선 것이다. 첫 거래 등 우대 조건 충족 시 '우리 첫거래우대 정기예금'의 최고 금리는 연 3.6%까지 올라간다. 타 시중은행 예금금리도 연 3%대 중반을 향해 올라가는 추세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NH농협은행 'NH올원e예금'은 연 3.45%, 신한은행 '쏠편한 정기예금'은 3.4%, 하나은행의 '하나의 정기예금'은 3.3%를 각각 제시하고 있다. 은행권의 예금 금리 인상엔 기준금리 상승 추세를 반영하는 한편 은행채 금리 상승세로 조달비용 부담이 커지자 정기예금 유치를 통해 자금을 확보하려는 목적이 숨어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21일 기준 은행채 1년물(무보증·AAA) 금리는 연 3.9375%까지 올라섰다. 미국 금리 인상과 한국은행의 추가 긴축 우려가 시장에 선반영되면서 은행채 금리는 가파른 우상향 흐름이다. 지난 16일 3.8500%에서 18일 3.9050%로 오르는 등 4%대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시장금리 상승으로 은행채 금리가 오르면 채권을 통한 자금 조달 비용 부담이 커지게 된다. 채권 발행 비용이 비싸지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고 비용 통제가 가능한 예금을 통해 자금을 확보하려는 유인도 커진다. 은행권의 수신 경쟁에 부응하듯 시중의 자금 이동 흐름도 커지고 있다. 실제로 5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수신금리를 올리기 전 직전달 말 대비 2조원 가까이 줄었다가 5조원 넘게 상승 전환하는 등 움직임이 빨라지는 분위기다. 지난 14일 5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1003조4844억원으로 지난 8월 말 대비 1조7475억원 줄어드는 등 감소세였다. 이후 국민은행이 정기예금 금리를 인상하고 16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단 사흘 만에 6조8878억원이 늘어났다. 지난 17일 기준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1010조3722억원이었다. 시장에선 금리 인상기 진입에 따른 소비자의 금리 민감도 확대와 최근 수신 금리 인상 환경에 증시 부진까지 맞물리고 있어 은행으로의 자금 이동 흐름이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은행권의 예금금리 인상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주식시장 부진과 맞물려 시중 자금을 흡수하는 흐름"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은행권의 정기예금 잔액은 지난 5월 이후 증가액만 73조원을 웃도는 등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6월 50조원을 웃돌았던 증시 일평균 거래대금은 코스피가 7000선을 밑도는 박스권에 갇히자 9월 21조원대로 줄어들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신한지주, 12개 자회사 CEO 인선 돌입…‘임추위 권한’ 키운다

신한금융지주가 연말 임기가 만료되는 12개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인선 절차에 돌입했다. 자회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의 역할을 확대하고 CEO 자격요건과 평가기준을 구체화하는 등 승계 절차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신한지주는 21일 자회사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자경위) 회의를 열고 올해 임기가 만료되는 12개 자회사 대표이사에 대한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 자경위는 회의에서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 심의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자회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 역할 확대를 위한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자경위는 이날 논의를 통해 은행 임추위에 자회사 승계후보군 정보를 공유하고 후보군 추천 권한을 부여하는 등 임추위 역할을 확대했다. 또 자회사별 CEO 자격요건을 더욱 구체화하고 세부 평가기준을 마련해 자회사 CEO 후보 심의에 활용하기로 했다. 자경위 관계자는 “올해 12개 자회사 대표이사의 임기가 만료되는 만큼 승계후보군을 대상으로 앞으로 심도있는 심의 및 후보군 압축을 진행할 것"이라며,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승계절차 운영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자경위는 내년 1월 출범을 목표로 통합작업을 진행 중인 신한자산신탁과 신한리츠운용의 합병을 염두에 두고 통합법인의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임현우 신한리츠운용 사장을 신규 추천했다고 밝혔다. 임 사장은 부동산 업권과 금융 전반에 대한 깊이 있는 전문성과 폭넓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1월부터 신한리츠운용의 사장을 맡고 있다. 향후 양사 통합을 원활하게 추진하고 그룹 부동산 사업 밸류체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제적인 전략수립에 주도적인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경위는 사전에 수립된 회차별 계획에 따라 후보군 심의를 진행하게 되며 최종 추천된 후보는 각 자회사 임추위의 심의를 거쳐 내년 1월부터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금융권 풍향계] 수출입은행, HD현대오일뱅크·SK에너지에 원유구매 지원 확대 外

◇ 수은, 정부 에너지 비상대책 발맞춰 정유 2사 '원유자금 지원 확대'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은 공급망안정화기금을 통해 HD현대오일뱅크와 SK에너지의 원유 구매자금 대출한도를 확대해서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중동 전쟁 장기화로 국제유가가 오르고 원유 운송의 기간과 비용까지 늘면서 수급 불안이 커졌다. 그 여파로 정유사의 원유 구매자금 부담이 커지자 수은이 긴급 지원에 나선 것이다. 수은은 HD현대오일뱅크의 구매자금대출 한도를 6000억원으로, SK에너지 한도는 3억 7000만달러로 확대한다. 이번 지원으로 비중동산 원유 거래를 뒷받침해 경제안보품목인 원유의 안정적인 도입과 수입선 다변화를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수은 관계자는 “중동 전쟁 장기화 속에서도 정유사들이 비(非)중동산 원유를 원활히 확보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 위한 긴급 조치"라며 “정부의 '제9차 석유 최고가격 동결', '비축유 스와프 제도 재가동', '나프타·석유화학제품 긴급수급조정 연장' 등 비상대책에 부응해 에너지 안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은은 앞으로도 경제안보품목의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에 대한 공급망안정화기금 지원을 지속하고, 에너지 수급 리스크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 신용보증기금, 7개국 대상 '중소기업 혁신금융 역량강화' 연수 신용보증기금이 7개국의 공무원과 정책금융기관 실무자 등을 대상으로 지난 6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중소기업 혁신금융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신보는 2025년부터 3년간 진행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글로벌 연수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지난해 녹색금융에 이어 올해는 디지털금융을 주제로 연수를 실시했다. 내년에는 스타트업 지원 분야에 대해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에는 베트남, 필리핀, 스리랑카, 캄보디아, 태국, 리비아, 에콰도르 총 7개국의 재무부, 중앙은행 및 중소기업 정책금융기관 관계자 15명이 참여했다. 연수 프로그램은 글로벌 디지털금융 트렌드와 한국의 디지털 혁신 사례를 바탕으로 △중소기업 금융혁신을 위한 데이터 관리체계 및 디지털·인공지능 전환(DX/AX) 활용 전략 △AI를 활용한 기업평가 시스템 개선 방안 △기업은행, 한국인터넷진흥원, 금융결제원 등 유관기관 방문 △참가국 맞춤형 실행계획 수립 등 실무 중심 과정으로 구성했다. 연수생 대표인 캄보디아 신용보증공사 소속 다라비드 차이롱은 “이번 연수는 한국 대표 신용보증기관의 50년 역사와 디지털금융 노하우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특히 신보의 AI 기반 기업분석 시스템 'BASA'와 신용평가 모델은 캄보디아 중소기업 금융지원에 실질적인 참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승준 이사장은 “이번 연수는 디지털 전환에 따른 정책금융의 새로운 역할을 논의하고 참가국의 중소기업 혁신금융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다각적인 국제협력을 통해 신흥국의 정책금융 역량 강화를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 하나은행, 국내 최초 '당일결제' 디지털 본드 발행 하나은행은 지난 18일 유로클리어의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D-FMI'를 통해 1억달러 규모의 5년 만기 외화 디지털 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21일 밝혔다. 디지털 채권은 채권의 발행부터 등록, 결제에 이르는 전 과정을 분산원장기술(DLT) 네트워크상에서 직접 처리하는 순수 디지털 형태의 채권이다. 이번 발행은 글로벌 국제예탁결제기관(ICSD)인 유로클리어의 자체 블록체인 인프라(D-FMI)를 직접 활용한 국내 최초의 디지털 채권 발행 사례다. 하나은행은 이번 발행을 통해 국내 외화 채권 발행 시장 최초로 '당일결제(T+0)'를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채권의 배정과 대금의 이동이 분산원장 위에서 즉각적으로 처리됨으로써 통상 3~5 영업일이 소요되던 기존 채권 결제 주기를 당일(T+0)로 대폭 단축해 자금 조달의 안정성을 높이고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아울러 유로클리어의 기존 전통적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와 완전한 연동을 지원한다. 기존 외화채권 발행 시 사용하는 글로벌 중기채(GMTN) 프로그램 서류를 그대로 활용함에 따라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은 복잡한 추가 절차 없이도 기존 유로클리어 계좌와 매매 시스템을 활용해 디지털 채권을 안전하고 손쉽게 거래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디지털 채권 발행은 스탠다드차타드가 단독 주간사로 참여해 채권의 구조화부터 발행 및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담당했다. 이번 발행은 유로클리어 D-FMI를 통한 거래로 국내 자본시장 디지털화를 위한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1억 달러 규모의 디지털본드 발행과 T+0 결제 구현은 자금 조달 수단의 다변화를 넘어 블록체인 기술을 자본시장에 적극 접목한 의미 있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선진 인프라를 발 빠르게 도입해 글로벌 투자자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혁신적인 자금 조달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금융권 풍향계] SC제일은행, 리버풀FC와 하반기 자산관리 캠페인 실시 外

◇ SC제일은행, 하반기 자산관리 캠페인 실시 SC제일은행은 하반기 자산관리 캠페인 '흔들림 없는 투자, 펀드셀렉트와 함께'를 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올해 상반기 리버풀과 함께 선보인 '챔피언처럼 투자하세요' 캠페인에 이은 두 번째 펀드셀렉트 캠페인으로 SC제일은행의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이 진출한 54개 시장 중 12개 주요 시장에서 진행된다. 상반기 캠페인이 축구에서 승리를 이끄는 전략과 준비의 중요성을 투자 원칙에 접목했다면 이번에는 시장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일관된 투자 전략의 중요성에 초점을 맞췄다. 사친 밤바니 SC제일은행 자산관리·리테일상품부문장은 “시장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확대될수록 단기적인 시장 변화에 흔들리기보다 일관된 투자 원칙과 전략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SC제일은행 펀드셀렉트가 추구하는 체계적인 투자 원칙과 글로벌 자산관리 역량이 보다 쉽게 전달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기업은행, 신보와 '혁신스타트업 성장사다리 구축' 업무협약 IBK기업은행은 신용보증기금(신보)과 '초기 혁신스타트업 성장사다리 구축을 위한 스타트업 빌드업 프로그램 공동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총 3000억원 규모의 전용 상품인 'IBK스텝업대출'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성장 가능성이 입증되면 최초지원부터 후속지원까지 단계별로 지원하는 구조다. 지원 대상은 협약에 따라 보증서를 발급받은 초기 창업기업이다. 기업은행은 최초지원 대상 기업에 최대 1.2%p, 후속지원 대상 기업에는 최대 1.5%p까지 금리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유일광 IBK기업은행 전무이사는 “이번 지원이 창업 초기 혁신 스타트업에 새로운 가능성을 주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보증 사각지대에 있는 창업기업의 데스밸리 극복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우리금융, 스포츠 유망주 10년간 30억 지원…사회공헌 ‘장기화’

우리금융그룹이 스포츠 유망주 지원과 임직원 헌혈 등 사회공헌 활동을 잇따라 확대하고 있다.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장기 지원과 계열사 공동 참여를 통해 사회공헌 활동의 지속성을 높이는 모습이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19일 과천 서울랜드에서 개최한 사회공헌 콘서트 '2026 우리 모모콘'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이날 우리금융은 새로운 스포츠 사회공헌 사업인 '우리드림브릿지'의 10년 장기 지원 계획을 공식 선포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2026 우리 모모콘'은 공연과 테마파크를 결합해 새롭게 꾸며졌다. 관람객들은 QWER, 지누션, 잔나비, YB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즐기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팀코리아를 응원했다. 이날 '우리드림브릿지' 선포식 무대에는 우리금융그룹 임종룡 회장과 우리은행 브랜드 앰배서더 장원영, 기부 천사 가수 션이 함께 올랐다. 행사에서는 우리드림브릿지 사업의 구체적인 지원 계획도 공개됐다. 우리금융은 가정 형편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운동을 이어가는 스포츠 유망주들이 국가대표로 성장할 수 있도록 2036년까지 10년간 총 30억원을 지원한다. 매년 60명의 스포츠 유망주를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 우리금융은 이번 사업을 통해 스포츠 꿈나무에 대한 단기적인 후원을 넘어 중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임 회장은 “벌써 4번째를 맞이한 '우리 모모콘'이 기존의 나눔 행사를 넘어 스포츠가 더해진 사회공헌 콘서트로 진화했다"며 “'우리 모모콘'에 모인 선한 힘을 동력 삼아 '우리드림브릿지'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우리만의 사회적 책임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우리금융 계열사들의 일상적인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우리자산신탁, 우리금융캐피탈, 우리금융저축은행, 우리벤처파트너스 등 강남타워 입주 4개 계열사는 이날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강남타워에서 임직원이 참여하는 공동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저출생·고령화에 따른 헌혈 인구 감소와 수혈 수요 증가로 혈액 수급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마련됐다. 지난해 9월 우리자산신탁 주관으로 시작된 강남타워 입주 계열사 공동 헌혈 캠페인은 올해도 이어져 그룹사 임직원들이 함께 생명 나눔에 동참했다. 우리금융은 계열사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계열사 간 교류를 넓히고 일상 속 나눔과 ESG 실천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금융 풍향계] ‘주주환원·소통’..JB금융지주, 2년 연속 IR 우수상 外

JB금융그룹이 주주가치 제고 노력을 2년 연속 인정받았다. JB금융지주는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마켓스퀘어에서 열린 '2026 한국IR대상 시상식'에서 유가증권시장 기업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IR대상은 한국IR협의회가 매년 기관투자자 추천과 평가 등 광범위한 의견수렴을 거쳐 IR활동으로 자본시장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로,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 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친다. JB금융은 지난해 IR 우수기업 선정에 이어 올해는 상장사 중 최상위 4개사(대상 1개사·최우수상 1개사·우수상 2개사)에 주어지는 '우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2년 연속 수상이란 쾌거를 거뒀다. JB금융은 높은 평가를 받은 배경에 시장친화적인 주주환원정책과 쌍방향 소통을 중시하는 김기홍 JB금융 회장의 경영철학이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2019년 취임 이후부터 매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IR)에 직접 참여해 투자자와 애널리스트들의 질문에 직접 답변하고 있다. 또 매년 주요 경영진과 이사회가 모두 참여하는 '캐피털 마켓 데이' 행사를 개최하는 등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나서 시장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주주환원 정책도 이어지고 있다. JB금융은 업종 최고 수준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바탕으로 올해 주주환원율을 50%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는 고배당 기업 요건 충족과 더불어 1분기부터 '분기 균등 배당제' 체계로 전환해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현금 수익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최진석 JB금융 대외협력본부장은 “앞으로도 경영진이 직접 참여하는 IR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주주친화정책 강화를 통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동시에 제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H농협금융지주가 21일 '치매 극복의 날'을 맞아 은행, 생명, 손해보험 등 7개 자회사가 총출동하는 현장 밀착형 '안심돌봄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농협금융이 추진 중인 안심돌봄 프로젝트 일환이다. 각 자회사의 사업 특성과 온·오프라인 채널을 총동원해 시니어 고객, 지역사회와 직접 교감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앞서 농협금융은 7개 자회사의 '고령·치매 고객응대 매뉴얼' 제정과 업계 최대 규모인 92개 시범영업점의 '치매극복선도기업' 인증 등 기반 구축을 마무리했다. 대국민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해 미디어·디지털채널이 우선 가동된다. NH농협생명은 이날부터 라디오를 통해 치매 예방 행동수칙을 담은 공익광고를 송출하며, NH농협손해보험은 '치매예방, 남의 일이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담은 숏폼 영상을 제작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캠페인을 실시한다. NH투자증권은 전국 객장 내 TV를 활용해 시니어 맞춤형 보이스피싱 예방 콘텐츠를 집중 송출한다. 치매 극복의 날 당일과 전후를 기점으로 지역사회 현장 중심의 나눔과 동참이 이어진다. 각 지자체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해 영업점 내방고객 대상 치매 예방·조기 검진, 인식개선 홍보, 관련 물품 후원과 사은품 증정,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특히 NH농협손해보험은 고령자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우리 농산물 나눔행사'를 별도 실시하며, NH-아문디자산운용은 이달 14일 치매극복선도기업 인증 현판식을 갖고 전사 차원의 동참 의지를 다졌다. 농협금융 전 자회사는 이달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시니어 고객을 대상으로 갈수록 지능화되는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집중 실시해 고령층 자산 보호에도 노력을 기울인다. 이찬우 농협금융 회장은 “앞으로도 지역 기반의 전국적 농협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시니어와 치매 가족이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포용금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BNK금융그룹은 BNK부산은행과 BNK경남은행의 하반기 신입행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채용을 학력, 연령, 전공, 성별 등에 제한을 두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취업지원 대상자와 등록 장애인 등은 관련 법령에 따라 우대한다.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위해 부울경 소재 고등학교 또는 대학교 졸업자를 대상으로 모집 직군별 지역전형도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환경과 은행 업무의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신입행원을 '통합직군'으로 채용한다. 통합직군은 고객 응대와 영업 역량을 기본으로 데이터·인공지능(AI) 등 디지털 활용 역량을 함께 갖춰 영업 현장과 본부의 다양한 업무를 폭넓게 수행할 수 있는 인재를 의미한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채용 전형은 서류전형, 필기전형, 종합면접, 최종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지원서 접수 기간과 세부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BNK금융지주와 부산·경남은행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BNK금융 채용 관계자는 “금융의 새로운 변화를 함께 만들어갈 역량 있는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한국평가데이터(KODATA)와 손잡고 사회연대경제조직에 대한 금융 지원 확대에 나선다. 중앙회는 지난 17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평가데이터 본사에서 '데이터베이스 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새마을금고 비전2030위원회 추진 과제인 '2030 지역재생·사회연대 금융 패키지' 활성화 일환으로 마련됐다. 핵심은 사회연대경제조직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다. 협약에 따라 한국평가데이터는 보유한 사회경제기업 데이터를 제공하고, 중앙회는 이를 여신 상품 운영에 활용할 계획이다. 성장 가능성이 있는 소규모 기업을 발굴하거나 사후 모니터링과 조기경보 체계 고도화에도 데이터를 활용할 계획이다. 사회적 가치 창출 실적을 반영한 평가 모델도 검토한다. 이를 통해 사회경제조직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여신 리스크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사회연대경제조직에 대한 금융 접근성을 넓히는 한편 데이터를 활용한 여신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은 전남·광주 지역의 역사적인 행정통합을 기념하고 지역상생과 균형발전을 응원하기 위해 'NH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행예금'을 재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7월 첫 특판에서 출시 8일 만에 한도 1000억원을 소진하는 등 고객 호응을 얻어 추가 한도를 배정했다. 이번 2차 특판은 이날부터 10월 31일까지 1000억원 한도로 선착순 판매된다. 거주 지역과 관계 없이 NH올원뱅크와 전국의 농협은행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가입기간은 12개월 단일이며,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이다. 금리는 이날 기준 기본금리 연 3.35%에 우대금리 0.3%포인트(p)를 더해 최고 연 3.65%를 제공한다. 우대금리는 행정통합 응원 특별금리, 전남광주 통합 응원 댓글 달기, 상품서비스 안내 동의 등 3개 항목 각 0.1%p를 제공한다. 또 이 상품 판매액의 0.1%를 공익기금으로 조성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에 환원할 계획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재판매로 더 많은 전국의 고객들과 함께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강화해 금융 동반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스가 CJ CGV와 영화관에 얼굴 인식 결제 서비스 '페이스페이'를 도입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18일 체결했다. 서울 서초구 토스 신논현 오피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오규인 토스 부사장과 진필규 결제부문장, 이명형 CJ CGV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이수화 CJ CGV B2B사업팀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CGV 전국 극장 키오스크에 토스 프론트캠을 설치하고 결제 시스템을 연동한다. 토스 프론트캠은 기존 키오스크 상단에 부착해 얼굴 결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페이스페이 전용 카메라다. 이용 고객은 영화 티켓을 발권하거나 매점에서 결제할 때 카드나 현금, 휴대폰 없이 얼굴 인식만으로 결제할 수 있다. 양사는 빠른 시일 내 CGV 용산아이파크몰점 오픈을 시작으로 전국 확대 목표로 순차 적용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얼굴 결제의 활용 공간을 편의점과 식음료 매장을 넘어 영화관 등 문화·여가 영역으로 넓힌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영화관은 현장 결제 대부분이 키오스크에서 이뤄지는 만큼, 얼굴 인식 결제를 접목하기에 적합한 환경으로 꼽힌다. 관람객은 티켓 발권과 매점 이용 시 결제를 기다리는 시간을 줄이고, 지갑이나 휴대폰 없이도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CGV는 결제 수단을 다양화하고 키오스크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양사는 서비스 오픈 이후 토스와 연계한 프로모션과 마케팅 협업도 이어갈 계획이다. 토스 관계자는 “관람객이 더 빠르고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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